>159697708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4.코뿔소가 넘쳐나요 :: 1001

◆TMmm6tsoPA

2023-10-12 23:52:20 - 2023-10-14 17:55:01

0 ◆TMmm6tsoPA (EFlyoEzuck)

2023-10-12 (거의 끝나감) 23:52:2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390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2:52:39

전체적으로 붉은색 오라가 많이들 추천되는군요!
역시, 붉은색인가...!

391 혜성주(다시 물떡) (PDEYiHGbvE)

2023-10-13 (불탄다..!) 22:53:02

제 개인적 생각이지만 혜성이 능력이 에로코케이션은 쓸 때 물 위에 파문 생기는 것처럼 초음파가 발생한다는 감상이 있네요

감상은 안해주셔도 됩니다:>

392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2:53:26

>>391 애니적 연출이나 스레적 연출로는 딱 좋다고 생각이 드는걸요. 저는!

393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2:54:01

잠시

.dice 1 4. = 3

1.여장
2.화장
3.입부권유
4.전부

394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2:54:31

언젠가 혜성이의 능력도 레벨이 높아져서 파문질주를 쓸 수 있게 되는 날이 온다면(그 파문이 아님)

395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2:54:33

>>393 1은.. 뭐죠???

396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2:54:39

>>393 에엥 4번으로 해줘

397 혜성주(다시 물떡) (PDEYiHGbvE)

2023-10-13 (불탄다..!) 22:57:09

>>393 4번 주세요 진지합니다

>>392 하지만 오너가 낡고 지친 참치라 연출 신경쓰기 힘들다는 문제점

>>394 일단 혜성이 신체 능력이 거기까지 안닿아요

398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2:58:50

그러니까 여장을 한 상태에서 화장을 하고 입부권유를 한다는거죠? (왜곡)

399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00:13

>>391 너무좋아........
아 모카고 애니 보고싶다!!!(사자후)

400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01:01

뭬야 이경이가 여장한다고

401 혜성주(다시 물떡) (PDEYiHGbvE)

2023-10-13 (불탄다..!) 23:01:34

클라우드 펀딩을 넣어서 오프닝이라도 만들어야(안됨)

402 수강주 (mash0giXTE)

2023-10-13 (불탄다..!) 23:01:50

>>393 이게 4번이 아니라니 아쉽..

403 이레 - 낙조 (l1AAZqaV1s)

2023-10-13 (불탄다..!) 23:06:49

온갖 상황에서 눈치를 보는 주제에 썩 기민하진 않다. 낙조가 이레를 보는 동안 정작 그녀는 방금 맞닿았던 제 주먹을 보고 있었다. 아직도 그런 행위를 했다는 게 신기하게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다 별안간 들려온 호칭에 그제야 그녀도 낙조를 보았다. 좋은 애. 좋은 애?

"그, 그렇... 으. 네. 안 그럴게요. 선배."

그냥 그렇게 부를 거면 이름을 물어본 이유를 당최 모르겠다. 이름에 집착하는 이레답게 절로 반박이 튀어나올 뻔했으나, 눈앞에 있는 게 낙조였던지라 금세 순순히 꼬리를 내렸다. 다만 선배라고 부를 때 미묘하게 발음이 강하다. 악보였다면 분명 스타카토가 붙었을 것이다. 싫은 소리 대놓고 못하겠으니 제 나름대로 작은 반항이다. 상대가 이름 안 불러주니 자기도 부르지 않겠다는 거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이레는 낙지를 언급하는 게 금기사항이라는 점도 머릿속에 잘 새겨 넣었다. 이제 그녀는 낙조의 앞에선 별명을 넘어 '낙지'라는 생물 자체를 언급하지 않을 것이며, 들어가는 음식조차 먹지 않을 것이다!

"싸울...? 아!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음. 분명 공예부에도 있었을 텐데..."

왜 싸울 의지가 필요하지? 이레의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올랐으나 곧 사라졌다. 완성품을 줄 세워두고 비교하는 게 싫은 사람도 있을 테니 논쟁이 벌어질 수도 있을 터. 게다가 움직이는 인형이라니 무지 귀여울 것 같다. 강한 인형이라는 부분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필터링해버렸는지 또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납득해 버렸다. 참으로 편한 사고방식이었지만, 정작 이야기 속에서 언급된 이는 편하지 않은 듯했다. 목표물을 찾아 이레의 고개가 돌아가자 당사자는 점점 더 머리를 푹 숙인다. 정수리를 넘어 뒷머리가 보일 정도다. 원래 저렇게 집중력이 좋은 아이가 아니었는데 희한한 일이다. 그래도 할 마음이 있다는 건 아주 좋은 일이다. 방해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이레는 다시 원래 대화 상대에게 집중하기로 했다.

"아무튼. 일단 인형이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오늘 안에 하실 수... 아. 물론. 당연히 하실 수 있겠죠."

이레는 급히 말을 바꾸며 다시 바늘을 쥐고 있던 손을 들어 올렸다. 자, 친구야, 우리 바늘을 이렇게 잡아볼까? 교육 방송이었다면 그런 음성이 흘러나왔을지도.

404 철현-은우 (dcXLG/Wva2)

2023-10-13 (불탄다..!) 23:06:51

"적당히 다가가줘. 너 레벨도 높으니 지원금도 많이 받잖아. 애들 밥이라도 사줘"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은 밥으로 인연을 시작해서 밥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학창시절 밥을 같이 먹으며 친해지고 밥 한번 먹자로 헤어진다.
신입생들에게 자극적이고 맛있는 요리와 간식을 사준다면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부장감을 선별하기 전에 저지먼트 부가 계속 생존해있을까부터 걱정해야하는 거 아니야?"

당장 첫번 째 일부터 이상한 날파리들이 꼬였는 데 과연 신입이나 2학년이 계속 있을 것이라 확신할 수 있을까?
무섭다고 나가고, 힘들다고 나가지 않을까? 더욱이 여기 계속 있는다고 해서 특별한 대가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니까.

철현은 손가락으로 박자를 타듯 책상을 툭툭 건드리다가 말았다.

"좋을 대로 해. 네 일 대신할 사람은 많잖아? 나 빼고"


철현은 은우의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서류를 대신 태워달라고? 유감스럽지만 내 능력은 태우는 능력이 아닌데?"

대놓고 거절을 한다. 부장 같은 귀찮고 어렵고 대가 없는 일은 사절이다.

405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08:32

음..여로주는 쉬는 상태니깐..멀티 구해본다!

406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3:09:13

이레주 어서오세요!

407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09:25

어서와 이레주!

408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3:09:36

어서 오세요! 이레주!!

409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3:10:36

>>329 뒤늦은 여담이지만 이거 만들때 들은 노래는 https://youtu.be/IB79GzRaqfk?si=Hu2xv8o6OOiizK8U 이거랑 https://youtu.be/O3AfPZ4NepI?si=09-I9MTC2qebfFiO 이거였답니다!

410 이경 - 혜우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3:11:33

최이경의 일생에 있어 위기는 한두 번이 아니었다. 따지자면 인첨공에 온 것 부터가 인생의 커다란 위기였지. 중학교에서 능력의 정보가 풀린 것도 위기였고 얼마 전 샹그릴라 사태도 명백한 위기였다. 이 머리부터 눈을 지나 피부까지 하얀 소년은 그럭저럭 재난 체질인 것이다. 물론 이 미래적이고 지독하게도 어두운 도시에서 고난이 없는 삶은 한 손에 꼽겠지만.
그리고 오늘도 이경은 위기를 맞이했다. 교사 뒷편, 인적 드문 곳에 몸을 웅크리고 숨어있던 때였다. 아직 이름을 알지 못하는 3학년 선배와, 샹그릴라 사태 때 같은 조원으로 활동했던 1학년 동기 천혜우가 왔다. 이경은 자신이 눈치 없는 쪽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당연하게도 저 둘이 이 곳에 오는 이유도 직감했다. 동시에 자신의 상황도 알아차렸다.
음, 좀 크게 문제인데. 본성이 차분하고 감정표현이 적은 만큼 이경의 심정 역시 목에 사회적 중상의 칼이 들이밀어졌어도 적당히 무덤덤했다. 다소 일방적인 감정 전달은 오래 끌리지 않았다. 스위스의 산맥도 한 수 접을만한 높은 벽에 좌절한 남학생이 터덜터덜 걸어가는 소리를 들으며 이경은 몸을 웅크렸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다면, 이경의 하얀색은 일반적으로 눈에 띄는 색이라는 것이다.
최이경은 눈이 반쯤 감긴 무감한 무표정으로, 잠시 천혜우와 시선을 교환했다. 그 가라앉은 푸른색 머리카락 아래에 불쾌감 세 글자가 명확히 박혔을 때 하얀 소년이 입을 열었다.

"먼저, 변명을 하자면."

본래 색이 없던 소년의 표정에 색이 덧입혀졌다. 믿어 달라는 듯 시선이 이리저리 굴러가는, 당황하는 사람의 얼굴이었다. 이경은 양 손바닥을 내보이며 항복 의사에 가까운 제스처를 취했다.

"제가 몰래 온 게 아니고 여러분이 온 겁니다. 여기 내가 먼저 있었어요."

이경은 자신이 일부러 보려고 했던 것이 아님을, 순정만화나 로맨스코미디의 클리셰에 당했음을 피력했다. 물론 이 상황은 도내최고 미소녀와 플래그를 쌓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 한 소년의 물리/정신적인 위기라는 점에서 좀 문제가 달랐다.

"그리고 내가 여기 숨어있던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하지만 이경은 다소 억울했다. 평소와 같이 부러 꾸며낸 표정임에도 진심이 가득 묻어나는 것은 그가 실제로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아주 간소한데,

"이꼬라지라서요."

최이경의 오늘 하루가 다른 때보다도 비교적 다사다난했다는 것이다.
평소 관리가 되어있지 않아 여기저기 손을 뻗던 숱많은 하얀 머리는 단정히 정리되어 있었고 피부는 평소보다 묘하게 빛이 나고 홍조가 돌았다. 무엇보다,

왜 치마에요.

//여러분의 바람대로 4번으로 했습니다.
사실 그냥 도망치기만 하고 당하지는 않은 걸로 했는데 여러분의 니-즈 충족을 위하여(이경 : 야.)

411 여로주:3 (TTxBYbgffM)

2023-10-13 (불탄다..!) 23:12:16

아니 눈이 왤케 아프지 하고 거울을 봤는데 양 눈이 다 충혈이야.... 이러니까 아프지....(흐릿)

내일 비 아침부터 오니 다들 감기 조심하고 온 사람들 어서오구 잘자!!

412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3:13:27

>>410 이경이.. 도대체 무슨 일을 당한건가요?!
>>411 여로주.. 몸 조심하세요!

413 은우 - 철현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3:14:32

"전부 다 나가버리는 비상사태만 일어나지 않는다면야 어떻게든 되겠지. 오. 그보다 밥을? 글쎄. 내가 있는 것보다는... 내 카드를 더 좋아할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말을 마치면서 은우는 살며시 자신의 주머니를 손으로 톡톡 쳤다. 그 안에 들어있는 카드와 연결된 계좌에는 얼마나 들어있을까. 그건 오직 은우만 알 뿐이었다. 한편, 장난스럽게 말한 것은 사실이었으나 그 내용 역시 장난인 것은 아니었다. 자신이 1학년이라면, 혹은 올해 새롭게 들어온 이라면 부장과 따로 밥을 먹는 것은 역시 어색하고 힘들지 않을까라고 그는 생각했다. 언제 한 번 1학년들이나 2학년 동기들끼리 모인다고 한다면 카드만 주고 알아서 즐기라고 할까.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생각했다.

그와 동시에 아까부터 계속 일을 안하려고 하고, 묘하게 자신에게 미루는 것 같은 철현을 은우는 정말로 빤히 바라봤다. 물론 특별히 무슨 말을 하거나 하진 않았다.

"미안하지만 너도 포함이야 .어딜 빠져나가려고."

3학년이면 3학년답게 모범을 보여야지. 그 말을 하는 순간은, 조금 진지했다. 저지먼트 업무에 대해서 그는 따로 타협을 할 생각은 없었다. 일은 당연히 해야만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3학년이기에 자신의 일을 맡길 수도 있었다. 물론 제 1순위는 부부장인 한양이지만, 한양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결국 다른 3학년이 도맡아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복구해서 다시 완료할 수 있다면 태워도 좋아."

키득키득 웃으면서 그는 자신의 책상 서랍을 열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초코바를 하나 꺼낸 후에 그에게 가볍게 던졌다. 이어 자신도 먹으면서 그는 모니터의 서류를 저장한 후에, 일단 창을 닫았다. 조금 쉴 생각인지 그는 편하게 자리를 잡고, 살며시 의자 등받이에 등을 기댔다.

414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3:14:40

가면라이더 오프닝들... 그것도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청춘물들의 오프닝들이군요!

415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3:14:45

이경주 나이스 최고다

416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3:15:14

>>414 네! 좀 밝게 오프닝을 만드는게 좋지 않겠나 싶기도 했고 일단 청춘물들이니까요!

417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3:15:17

옅은 화장에 교복 치마를 입게 된 정도지만 이 정도도 충분하지 않을?까?


참고로 문자로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는데 경진이는 놀릴 거 같고 정하도 이하동문이고 한양이한테는 전에 한 게 있어서 차마 연락을 못함.
랑이한테 연락하기엔 별로 친하다는 느낌이 없고 아지는 같은 반이라 잘못하면 당할 거 같아서 도움 요청이 좀 그렇고(아니면 이경이보다 먼저 당했을 가능성이 있음)(아지주가 없으니 말을 아낀다)

여로는 논외.

아 이레주 어서오세요!

>>411 여로주 안과가지 않을래...
근데 나도 가끔 눈이 충혈되긴 해()
그럴 때는 눈 감고 누워있지....

여로주 건강 조심하자...ㅠ

418 이레주 (l1AAZqaV1s)

2023-10-13 (불탄다..!) 23:15:18

안녕안녕 금요일인데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을지 모르겠네~

>>411
여로주도 감기 조심해! 그리고 눈은 괜찮아? 좀 감고 있자...

419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3:16:07

>>405 일단 저는 보다시피 일상을 돌리고 있다보니!

>>409 오. 이건 이것대로 음악이 상당히 좋군요!! 들어야겠다!

>>410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로 했잖아!!

>>411 진지하게..병원에 꼭 가세요. (흐릿)

420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3:16:12

>>스위스의 산맥도 한 수 접을만한 높은 벽<<
아니 그와중에 이 표현 무엇이야

421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3:16:37

>>418 그럭저럭 편안한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422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3:17:43

먼저 당했을 가능성
아주 낭낭하다

423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17:47

>>411
아고,,내일 답레 안 줘도 되니깐 주말에 운영하는 병원이라도 가보는 게 어때..?ㅜㅜ

424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3:19:03

>>422 오 아지주.

괜찮다면 아지 좀 등장시켜도 될까여..?
여장아지를 묘사하지는 않을 것...

425 한아지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3:19:41

>>424 가능!!
여장아지... 묘사도 가능!!(????

426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20:07

이레주 어서오고 이경주 최고👍

좀 늦었다 다들 반가워~~

427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3:20:08

근데도대체무슴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핑퐁이 기대되는구마이

428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3:21:10

>>420 혜우의 벽은..스위스의 높은 산맥보다도 높다.....

>>427 이경이의 파란만장 학교생활...

429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21:57

와중에 게시판에 이거 누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준비 없이 들어갔다가 빵터졌네

430 수강주 (mash0giXTE)

2023-10-13 (불탄다..!) 23:22:04

>>410 진짜로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1 눈이 너무 심하면 병원에 바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지도...?
>>413 그 카드를 어쩌다 빌리게 된 수강. 부원들 앞에서 번쩍 들어올리며
"자 여러분..! 바로 이것입니다. 이 영광은 아무리 달려도 지치지 않은 자에게 올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지치지 않으셨습니다! 부장님에 대한 모두의 감사를 외치겠습니다! 녹색! 섬광! 녹색! 섬광!"

...어디까지나 수강이 카드를 받았을 때의 얘기죠

431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22:57

녹색!
섬광!
녹색!
섬광!

아 수강이 너무 웃겨 최고임

432 류애린 - ??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3:23:07

>>0
잘그락거리는 무언가 접혔다 펼쳐지는 소리
그리고 그에 맞춰 한 템포 늦게 도르륵거리는 무언가가 거칠게 돌아가는 소리
침착하면서도 방정맞은 목소리가 좁은 길가를 메웠다.

"거참 성질도 급하심다~ 아직 얘기할게 산더미인데 어디 가심까?"

무언가를 억지로 질질 끌고가는 소리
옷깃이 쓸리며 밑창은 아랑곳않고 옆축이 갈려나가는 거친 신발소리
가쁘게 몰아쉬는 숨소리가 좁은 길가를 메웠다.

"...아, 물론 알고 있슴다. 당신네들은 기본적으로 이런 부조리한 사회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꾸려진 일종의 팀플레이라는거...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보호받질 못하기에 스스로 보호하고 보신하려고 뒤가 구린 일이나 대놓고 나쁜 일에도 손댄다는 거 말임다."

잘그락거리는 소리가 천천히 느려지며 도르륵거리는 조인트의 마찰음이 가까워진다.

"다만 그 과정에서 선을 넘어버리고 누군가는 돌이킬수 없는 과정을 밟거나 변질되어버림다.
누구든 처음엔 좋은 목적이라고 하지만... 그럼 어째서 뒤가 구린 일에는 쉬쉬하는 걸까여?"

잘그락거리는 발리송, 이것은 분명 자신의 것이 아니다.
도르륵거리는 조인트가 일품인 큐브도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건... 글쎄...
걸을 힘도 없어 다리를 질질 끌며 뒤로 물러나려는 사람 탓에 흐트러진 옷가지와 그나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완장뿐일까?

"게다가 말임다. 누군가의 명백한 상해가 있는 부분에서 이미 정당성은 벗어난거 아님까?
봐여, 그 푸닥질을 하고도 즈만 여기 이렇게 상처났지 말임다."

날 끝으로 자신에게 난 상처 하나하나를 톡톡 건드려보다 부러 긁는 척을 하며 씨익 웃어보였을까?

"뭘 아냐고여? 저지먼트 중에서도 싸울 능력은 전혀 없는 떨거지인 주제에?
아... 뭐, 인정함다. 아무래도 즈는 몸 쓰는 체질이 아니니까여.
근데 그건..."

손에 쥐고 있던 날카로운 것이 그녀의 손을 떠나자 무언가를 꺼내려던 상대의 외투 주머니에 정확히 꽂혔다.

"...아, 까비아깝숑... 이걸 손이 아니라 폰을 맞추넹.
아무튼 아까 말 이어서 말임다..."

주저앉은 이는 그대로 얼어붙은듯 숨소리만 들려올뿐 멈춰있었고, 그녀는 천천히 앞까지 다가가다 몸을 웅크려 눈을 마주쳤다.

"그건... 저지먼트일 때의 이야기니까여.
뭐, 이해함다... 가끔 인수인계 개판인 스킬아웃도 있다고, 그래서 아무데나 덤볐다가 저-기 높으신 분들 건드리거나, 겁나짱센 저지먼트를 건드리거나, 쳐들어가고보니 안티스킬인 경우도 있다고..."

여전히 한 손에 쥐고 있는 큐브는 그 짝을 맞출 때까지 돌아가고 있었고 한줄, 두줄... 그리고 세줄째 저들의 색을 찾아가려 하고 있었다.

"왜 그렇게 잘 아냐구여? 아이 참, 아까부터 말을 해도 못알아들으시넹..."

갈곳을 잃고 바둥거리는 눈동자를 통해 간신히 맻혀진 상은 여느때처럼 생기없는 보라색 한쌍을 비추고 있었다.
히죽이던 입꼬리가 점점 올라갔다.

"내가 거기 있었으니까 잘 알지¿"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경쾌하게 맞춰진 큐브

"뭐, 이젠 작년얘기지만 말임다."

바로 눈 앞에 있는 상대에게 장난스럽게 이마를 맞부딪히며 여느때처럼 웃어보이는 그녀였다.

"또 큰일나고 싶지 않으면 그냥 그 자리에 있는게 좋으실 검다~ 얌전히 연행되시거나, 다른 저지먼트한테 붙잡혀서 호된 꼴 당하시기 전에 말임다~"

마치 정말 움직이면 큰일날거라는듯 그의 머리 위에 아슬아슬하게 큐브를 올려놓고 자리를 떠나는 못된 장난은 덤이었다.

"...아, 그리고 말임다.
저지먼트 중에 즈처럼 코뿔소가 그려진 완장은 조심하십셔.
스킬아웃 가지고 인천 앞바다에 퐁듀찍듯 담가버린단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으니까 말임다~

아님 말고~"

433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23:35

어서와 점례!

434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3:23:45

이경이의 여장에 대한 여러분의 반응이 이경주를 숨쉬게 만듭니다(아무말

>>429 뭔가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5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3:24:44

음, 다들 개꿀잼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무시무시한건 묻힐수 있을 고야... (?)

>>433 아녀 애린준데여?

한양주 안농!!!!!!!!!!!

436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3:25:04

한양주 멀티구한다고??

437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25:10

인천앞바다 퐁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린이 너무 멋지다 반했어 우리 짱쎄토끼!!!!!!

438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25:43

>>436
응응. 구하는 중

439 수강주 (mash0giXTE)

2023-10-13 (불탄다..!) 23:25:56

>>429
>>434 엇.. 저거 J였나요??? 저는 저거 매부리코 얼굴인줄 알았는데..

440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3:26:08

애린주 어서오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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