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0 한 점으로 모아둔 에너지는 눈길이 닿으면 폭발하고, 펑 소리와 함께 불기둥이 솟구치면, 훈련실의 타깃은 화염에 휩싸인다. 타깃을 이루고 있는 겉표면이 지글지글 끓으며 까맣게 오그라지고, 열기를 감지한 스프링클러는 일제히 물을 쏟아낸다. 매운 연기로 가득한 가운데 류화는 불타버린 타깃 가까이 다가가 선다. 너덜너덜 해진 타깃을 내려다보는 류화의 표정은 초조해 보인다.
아직 모자라. 한참 부족해. 좀 더 잘 다루게 되려면 얼마나 걸릴까.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며, 타깃을 쏘아보던 류화는 지켜보던 연구원의 고함 소리에 다시 자리로 돌아온다.
>>0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 글 좀 읽었다 싶은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보고 알은체 했을 경구를 되새긴다. 물론 아영에게 주어진 권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그 마저도 절실한 이들이 있을 것이다. 물론 같은 국가에 산다고 하여 모든 이들이 추상적으로 열거된 헌법상의 보기엔 퍽 이상적인 권리를 보호받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어진 기본권에는 행복추구권과 인간 존엄성의 존중도 포함된다. 그것도 포괄적인 권리로서 모든 권리의 우위에 선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권리가 주어진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들은 동등하게 행복을 추구하고 있는가. 추구할 수 있는 환경에 놓였는가. 아주 오래전에 했던 것 같은 흐릿한 잡념이 땀방울과 함께 뿌옇게 흩어진다.
책상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폼폼이를 본다. 털이 복슬복슬한 게 척 보기에도 부드러울 것 같다. 손바닥 위에 올리자 크기가 딱 들어맞는다. 물론 예상했던 그대로의 감촉이다. 그대로 손바닥을 오므리자 폼폼이가 완전히 가려진다. 털에 닿은 부위가 온통 간지럽다. 그게 퍽 기분이 좋은지라 절로 입가에 미소가 떠오른다. 잠시 그러고 있던 이레는 곧 도로 손을 폈다. 그러자 당연히 있어야 할 폼폼이가 사라졌다.
정확히는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눈으로 볼 수가 없을뿐 손바닥에서 느껴지는 보드라운 감촉은 여전하다. 이레는 반대쪽 손을 폼폼이가 있으리라 짐작되는 곳에 올렸다. 텅 빈 것처럼 보이는 공간을 아무리 눌러도 양손이 맞닿는 일은 없다. 가운데를 무언가가 막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다시 손을 꽉 준다. 머릿속으로 익숙한 연산을 거친 후 손을 피자 귀여운 폼폼이가 이레를 반겼다.
이레는 폼폼이를 꾹 눌렀다가 원래 있던 자리에 올려두었다. 나중에 키링을 만들 때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