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508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2.그러다가 업무 :: 1001

◆TMmm6tsoPA

2023-10-11 01:59:04 - 2023-10-12 20:12:38

0 ◆TMmm6tsoPA (R0nNkAlrPo)

2023-10-11 (水) 01:59:0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410 혜성주 (o86pNGJoSQ)

2023-10-11 (水) 23:11:36

>>404 귀여워...귀여워!

411 혜승주 (Ake7iTWU82)

2023-10-11 (水) 23:11:36

갱신갱신~ 어린이 저지먼트들 짱귀엽잖아 ^^ 이게 저지먼트 유치원?!

412 안희야 (zV.NTeAK2I)

2023-10-11 (水) 23:11:54

새벽 2시, 대다수의 사람들은 하루를 마무리하고도 충분할 시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시간이었다. 새벽 시간대의 조용한 건물 내부에서 사람을 닮은 안드로이드가 은은한 미소를 띠며 사람들을 맞이했다. 하나하나 사람들을 맞이하면서도 완벽한 미소를 유지하는 비결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프로그래밍 덕분이다. 사람들은 그런 미소를 본 척도 하지 않고 계단으로 내려갔다. 하릴없이 내려가는 뒷모습을 망막 센서에 담던 안드로이드의 머리에서 환풍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났다. 안면인식 시스템이 오늘 처음 본 사람을 판독한다. 다행스럽게도 새로운 사람은 없었다. 안내원을 안드로이드로 둔 것은 잘 한 일이었다. 완벽한 프로그래밍이 된 고철 덩어리들은 끊임없이 돌아가는 감시 카메라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이다. 거기다 자신이 하는 일에 어떠한 의문도 품지 않을 것이다. 대화를 나눠도 듣지 못할 것이고, 이해하지도 못할 것이다. 만약 듣거나 AI 시스템이 이해를 시도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칩셋을 하루에 한 번씩 리셋하니까. 안드로이드는 사람들을 시각 센서에 담다, 빠진 사람이 없음을 체크하더니 인간적인 몸짓을 하며 지하로 향하는 문을 닫았다.

건물 지하에서는 여러 방이 있었다. 구석의 협소한 방에는 연기가 가득했다. 방 중앙에는 연기 사이에 얌전히 무릎을 꿇고 앉은 인영이 일렁였다. 바깥은 사람들이 오는 소리로 웅성거렸지만 듣지 못했다. 세상이 돌아가는 소리가 고막을 채웠기 때문이다. 먹먹한 귀와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삐 소리에서 단어가 하나 둘 정도는 들렸지만 금세 흩어졌다. 그림자가 일렁였다. 고개를 드는 모습이 보였다. 눈을 반쯤 뒤집고 고개를 연신 기울였다. 그리고 코에서 피가 주르륵 흐를 때, 천천히 고개를 내리는 모습이 보였다. 바닥을 세차게 긁었던 모양인지 손끝이 새빨갰다. 이명이 멈췄다. 꾸벅꾸벅 조는 사람처럼 고개를 크게 까딱이던 것도 멈추고, 앞에서 수건을 들고 대기하고 있던 사람에게 손을 뻗었다. 옷자락을 잡는 손길에 새하얀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이 시선을 내려 인영의 눈을 마주했다.

"깨어났구나."
"……."

새하얀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은 옷자락을 쥔 앙상한 손을 잡아주더니 부드럽게 손등을 토닥였다. 금방이라도 눈을 뒤집고 혼절할 것 같은 몰골이지만 늘 있던 일이라 괜찮다. 혹시라도 일이 생기면 의료용 안드로이드를 들여와 상태를 확인하면 된다. 앙상한 손등을 토닥이며 눈을 마주하자, 일렁이던 인영은 고개를 다시금 위태롭게 휘청였다. 그리고 부축을 받으며 몸을 일으켰다. 새하얀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은 수건으로 정성껏 코에 흐르는 피를 닦아주고, 겉옷을 입혀주는 손길에 팔을 꿰었다. 겉옷을 여몄을 때, 앙상한 몸을 가진 인영이 입을 벌렸다. "계시가 내려왔다." 동공은 확장된 모습에, 몸을 오들오들 떠는 것으로 보아 미친 사람이 중얼거리는 것 같았지만 여기에선 모두 옳은 말이었다.

"도달할 진실은 없으니 끝없이 의심하라. 그리고 여정 길에 오르라."
"그렇군요."
"그리고 하나 더."

너는─. 인영이 속삭이는 말에 존재는 환히 웃었다. "인첨공 안에서 그런 끔찍한 일이 있었으니, 어서 알려야겠구나. 그렇지?" 비틀거리는 걸음을 맞춰주는 모습이 상냥했다. 안드로이드는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문을 열었고, 연기가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두 사람이 나서기가 무섭게 문을 단단히 걸어 잠갔다. 비틀거리는 몸짓 뒤로 앙상한 자가 고개를 다시금 들어 올렸다. 코에서 피가 다시금 흐르기 시작했다.

"몸이 좋지 않으면 쉬어도 됩니다."
"……있잖아, 요."
"응?"
"저, 언제까지 이래야, 해요?"
"안드로이드가 고장 난 것 같군요…… 그렇죠?"
"아?"

하얀 머리카락을 가진 존재가 미소 지었다. 그러자 길을 안내하던 안드로이드에서 갑작스레 스파크가 튀어 올랐다. 안드로이드는 몇 차례 움직이려다 그대로 털썩 주저앉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다가와 무언가를 겨누더니 두어 번 쏴 갈겼다. 꿈틀거리는 고철 덩어리 사이로 기름이 바닥을 적시고, 발을 적셨다.

"……."
"안타까운 일입니다. 쓸모를 다 했더라면 폐기되지 않았을 텐데……."

존재는 고철 덩어리를 한참이고 바라보다, 시선을 흘끔 올렸다. 눈을 마주치자 금빛 눈동자가 샐쭉 휘었다.

"ㅅ, 새로운 안드로이드가 필요하겠어요."
"그렇죠?"
"네."
"들어갑시다. 다들 기다리고 있을 테니."

안드로이드가 아닌 사람에 의해 문이 열렸다. 그리고 다시금 문이 닫혔다.

413 혜우주 (/q4IKxsbAI)

2023-10-11 (水) 23:12:04

>>402 있으면 풀어주구 없음 패스지 머

>>4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애기용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떄마다 뚱이가 되는 아지?
어? 귀여운데?

414 희야주 (zV.NTeAK2I)

2023-10-11 (水) 23:12:06

이걸 이렇게 풀어버리네~~ ㅏㄱ악악

415 한양주 (dFWf9hJ.Sc)

2023-10-11 (水) 23:12:16

어서와 혜승주!

416 랑 - 소예 (AQD9wLAWLY)

2023-10-11 (水) 23:12:25

포대의 무게중심이 뒤로 쏠려서 넘어질 뻔한 것을 얼른 받았다.
이제 손을 놓아도 되겠지만 혹시 몰라서, 여전히 포대를 받쳐든 채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시선을 마주한다.

"어."

응, 이나 맞아, 같은 대답 대신 짧은 어. 한 마디.
이건 맞다는 뜻이기도 했지만, 소예가 바로 이름을 알아맞췄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 랑은 소예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뭔가 이름을 알아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 타이밍이 아닌가 싶어 랑은 잠시 시선을 굴리다가 입을 연다.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이럴 떈 정공법이다.
자신의 시선보다 꽤 아래에 있는 소예를 쳐다보면서 느릿하게 눈을 깜빡인다.

//이름을 안바꿨었네 북흐

417 수경 - 혜우 (XzKXVL8RnE)

2023-10-11 (水) 23:13:28

갈취는 잡혀가죠. 인지하지 못했다고 하여도, 어느정도 상은 갈취라고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는 법입니다. 말의 소통오류가 한 번 더 있었지만.. 그정도야..

"수색에 열심인 거니까요. 신경을 분산시킨 것 같아서 오히려 미안해지네요."
사과에 자신도 생각지 못했던 점이 있다며 말한 다음 괜찮은지 아닌지 알 수 없기에.. 조금 가까이 다가와서 살짝 살펴보려고만 합니다. 허락 없이는 손은 안 대는 거죠. 당연하잖아요?

"털지 않아도 괜찮다면 상관없지만요."
안티스킬이 오는 듯이 일사불란한 소리가 들리자 자신도 수색하며 발견한 샹그릴라가 몇 알 담긴 작은 통과 잭나이프를 보여주려 합니다. 사실 조금 다가온 건 이게 본론이었던 걸까요. 흉기를 든 쪽이 호위 명목이었던 걸까. 라고 생각할지도?

"안티스킬이 오면 인계하고 돌아가야겠네요."
샹그릴라 거래만으로도 잡혀가겠지만. 상해를 입힐 목적이 명확했으므로. 라고 생각했을 거에요.

418 ◆TMmm6tsoPA (R0nNkAlrPo)

2023-10-11 (水) 23:13:45

어서 오세요! 혜승주!!

아니..저건...(대충 뭐라고 말을 할 수 없는 캡틴의 짤)

419 혜우주 (/q4IKxsbAI)

2023-10-11 (水) 23:13:58

>>408 한양이 잠꼬대가 심하구나
잘때 말걸면 대답해주니

>>412 오... 희야 뭐지...

420 혜성주 (o86pNGJoSQ)

2023-10-11 (水) 23:15:18

>>399 >>413 에서 답해주셨으니..어릴 때 잠옷은 제가 잘 모르는고로 슈뢰딩거의 잠옷으로 하고...어...지금 잠옷은 세트 잠옷인데 상의는 끈으로 된 소매 차림이에요(하의는 대충 체크무늬) 잠깐 편의점 갈 일있으면 위에 대충 가디건 걸치고 나갑니다. 세트 잠옷을 세트로 안입는 애임

421 수강주 (iBuzTkc7IM)

2023-10-11 (水) 23:16:21

오신분들 어서와요!
>>399 수강:잠옷? 그거라면(겉옷을 벗어던지고) 이거!
의외로 누우면 10초만에 딥슬립모드가 되면서 얌전해지는 스타일

422 희야주 (zV.NTeAK2I)

2023-10-11 (水) 23:16:21

>>418 저것은
캡틴만이 아는 그것이다....

희야: 와아~ 이미 밑천 다 털렸네요?
희야주: 다갓용서모태.

423 혜승주 (Ake7iTWU82)

2023-10-11 (水) 23:16:22

ㄴㅇㄱ 오오자마자 뭔가 엄청난 독백이??

다들 안녕 안녕~

424 혜우주 (/q4IKxsbAI)

2023-10-11 (水) 23:16:32

>>420 그러니까 그 잠깐 나갔을때 아는 사람 마주치면 부끄러워하는거죠?

425 한양주 (dFWf9hJ.Sc)

2023-10-11 (水) 23:16:41

응애시절부터 시력이 안 좋은 한양..
Picrewの「엔꽁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STD8IiiQit #Picrew #엔꽁_픽크루

426 혜성주 (o86pNGJoSQ)

2023-10-11 (水) 23:17:04

>>420 크악 잠버릇 크악 안고 자는 인형이 있습니다. 뭘 안아야만 잘자요.

427 리라주 (NcVEjXYX6I)

2023-10-11 (水) 23:17:31

>>412 이거 희야야....??????????????
내가 지금 뭘 본거지 희 희야.....???? 어떤인간이 희야 괴롭히냐

428 혜우주 (/q4IKxsbAI)

2023-10-11 (水) 23:17:56

>>421 우리 수강이 옷 좀 사줘야겠어요...
눕자마자 딥슬립은 부럽다

>>425 우리 쀼장님은 응애시절부터 매력이 남달랐구나 그렇구나

429 한양주 (dFWf9hJ.Sc)

2023-10-11 (水) 23:17:57

>>419
안타깝게돈 본인시 할 말만 한다고,,

430 ◆TMmm6tsoPA (R0nNkAlrPo)

2023-10-11 (水) 23:18:21

(대충 마스크를 쓰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캡틴의 짤)

그렇군요. 한양이는 어릴때도 미남이었군요. 그렇군요.

431 희야주 (zV.NTeAK2I)

2023-10-11 (水) 23:18:24

뭐야?

나 이제 봤어 말랑이들 다 볼에 뽀뽀 갈기고 올게~ 음뫄쫩!

432 수강주 (iBuzTkc7IM)

2023-10-11 (水) 23:18:35

>>412 뭔가 엄청난 떡밥같은게..

433 혜성주 (o86pNGJoSQ)

2023-10-11 (水) 23:18:40

?? 여고생팟(?) 희야에게 무슨 일이..?:0

>>424 ㅋㅋㅋㅋㅋㅋㅋㅋ눈치빠른 참치는 싫어하지않아. 골든 정답! 부끄러워하면서 주섬주섬 여민다고 해요 켈켈

434 애린주 (cighIXqXkA)

2023-10-11 (水) 23:19:47

음 맛도리

435 ◆TMmm6tsoPA (R0nNkAlrPo)

2023-10-11 (水) 23:20:16

으앗 .뭘 말하려고 해도 너무 많아서 다 답할 수가 없다! (흘러가는 중)

잠옷이라. 은우나 세은이나 모두 파자마를 입고 자는 편이에요. 은우는 남색, 세은이는 분홍색으로 입는답니다.

잠옷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잠버릇은... 은우는 막 뒹굴뒹굴 몸을 굴리는 버릇이 가끔 나오고 세은이는 그냥 근처에 있는 것을 와락 끌어안는 버릇이 있어요.

436 희야주 (zV.NTeAK2I)

2023-10-11 (水) 23:20:30

희야 괜찮아~ >:3 이미 비설 밑천이 다 털렸지만 아무튼 지금은 괜찮아~~ >:3!!!

>>419 >>427 433 희야주는 잘 모르는 일이고 이 독백은 희야주의 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AI-손-꾸락이 만든 것으로 하자구 쑥덕쑥덕... 아무튼 안희야 이자식 크툴루인거니까~~ 👀

437 리라주 (NcVEjXYX6I)

2023-10-11 (水) 23:20:42

와중에 압박주는거 무섭네 쓸모를 다하면 폐기되지 않았을 텐데라니....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심리압박이 수준급이시군요 저 앙상한 아이? 가 희야라면 새하얀 머리는 누구일까... 아님 새하얀 머리가 희야인가 이건 아닌거 같은데 흐으으음

상상만 커져간다...

>>425 내가 지금 이런 귀여운 애기가 정변한 미소년이랑 일상을 돌렸다 이거지.... 인생에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 아닐 수 없도다..... 어릴때부터 안경쓴거 아주좋아 한양주 역시 뭘 좀 아는군 안경캐는 안경을 쓰고 태어나는 법이지

438 혜성주 (o86pNGJoSQ)

2023-10-11 (水) 23:20:55

음 미슐랭

439 한양주 (dFWf9hJ.Sc)

2023-10-11 (水) 23:22:05

>>412
뭐야..커서도 말랑콩떡인 우리 희야한테 왜 그래..
한양이가 어서 레벨 4 되면 혼내주러 갈게(한양: 잠깐만 미친놈아

440 리라주 (NcVEjXYX6I)

2023-10-11 (水) 23:23:00

>>399 늦은답변
혜우주는 마르지 않는 옹달샘이로구나 아이디어가 팡팡 나온다 '''즐겁다'''

어릴때 잠옷: 하얀 레이스 원피스 잠옷! 부모님 취향이라 공주풍으로 입고 잤지!
어릴때 잠버릇: 하지만 리라는 딱히 얌전히 자는 아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아침에 보면..... 치마 잠옷은 뒤척이면서 자면(이하생략)

지금 잠옷: 놀랍게도 지금도 옛날이랑 똑같다
지금 잠버릇: 다행인 점은 숙소생활을 하면서 잠버릇이 고쳐져서 얌전한 자세로 잘 수 있다는 것~~~

441 랑주 (AQD9wLAWLY)

2023-10-11 (水) 23:24:29

>>399
늑대는 반만 잠든다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랑:나는 사람이다.)
잠을 깊게 자는 편이 아니라서, 항상 들리던 소리가 아닌 불규칙적인 소리에도 금방 깨는 편인데...

일단 잠옷은 어릴 때나 지금이나 품이 큰 셔츠 한 장이면 충분하지, 어차피 누가 볼 것도 아닌데 뭘
어릴 땐 따로 사 입히질 않고 그냥 대충 아무거나 갖다 입힌건데 그게 버릇이 된 느낌
잠버릇이라고 할 만한 건 으음, 잔뜩 웅크리고 자는 거랑 잘 때 입가에 뭐 가져다 대면 질겅질겅 씹는 거려나... 아무것도 없으면 한없이 웅크리고 잠들어서 품에 안을 만한 걸 놓아주면 그만큼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애기땐 씹는 버릇만 있었는데 커가면서 많이 웅크리게 됐다!

442 혜성주 (o86pNGJoSQ)

2023-10-11 (水) 23:24:43

잠옷은 공주풍인데 치마 뒤집어진 어린 리라 너무 귀엽네요 지금은...역시 아이돌은 공주였다(대체

443 수강주 (iBuzTkc7IM)

2023-10-11 (水) 23:25:12

내일은 밤중에나 갱신이 가능할거 같아요 아영주 미리 죄송합니다..(__)

그럼 전 내일을 위해서 미리 자러가겠습니다 굿밤굿밤

444 낙조주 (KRvpzVEvQg)

2023-10-11 (水) 23:25:57

희야 독백을 오백퍼센트 완벽하기 이해하구싶다..
.. 피흘리는거 희야......늬....? 아니...조,,,,?(불안한 예감은 언제나 적중하고....)

445 혜성주 (o86pNGJoSQ)

2023-10-11 (水) 23:26:10

수강주 굿밤굿잠되세요~~

446 낙조주 (KRvpzVEvQg)

2023-10-11 (水) 23:26:26

수강주 잘자요~ >;3 !!!

447 희야주 (zV.NTeAK2I)

2023-10-11 (水) 23:26:37

수강주 푹 자라구~~~

캡틴 웹빡-슈 한 번만 봐주라아~~ :3

448 리라주 (NcVEjXYX6I)

2023-10-11 (水) 23:27:30

그... 파자마파티? 이런거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귀한 정보들이 나왔는데 나 한번쯤은 실물로 보고싶어 잠옷차림 캐릭터들......

수강주 잘자!!

449 희야주 (zV.NTeAK2I)

2023-10-11 (水) 23:27:38

그런데 다들 반응 재밌잖아... 후후후... >:3c

앗! (뿅망치 숨김!

450 애린주 (cighIXqXkA)

2023-10-11 (水) 23:28:13

어릴적 그 애는 훌쩍 나가버려도 아무도 뭐라 안했대. :3

451 아영주 (i.Ip6lF22o)

2023-10-11 (水) 23:28:41

나도 흐름에 탑승해봄!

-세상은 줄 글속, 그저 종이 위 까만 글씨에 불과한 원칙을 그대로 읊는다고 하여 바뀌지 않음을 그때 알았다. 어쩌면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나는 부딪치는 것이 무서워 망설이고 부정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452 애린주 (cighIXqXkA)

2023-10-11 (水) 23:28:45

>>450
Picrewの「엔꽁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dRbq1r1g7C #Picrew #엔꽁_픽크루

이잉 중도작성 해버렸어

453 랑주 (AQD9wLAWLY)

2023-10-11 (水) 23:30:00

>>412 지금 연구소에 오기 전의 희야에 대한 이야기인가...
지금까지 드문드문 보여준 모습만으로 보면 현재 연구소의 사람들은 희야한테 인간적으로 잘 대해주고 있는 것 같으니까 말이지...

농담처럼 했던 종교적 색채가 여기서 드러나는 느낌 같기도 하고... 뭔가 계속 숨기던 게 어떤 계기를 통해서 희야가 전면으로 드러나는 느낌인가
이 뒤도 매우 궁금하군....
더 가져와...

아니지...

다 가져와!!!(쾅)

454 리라주 (NcVEjXYX6I)

2023-10-11 (水) 23:30:41

>>450 왜...... 아무도 뭐라고 안했죠? 자유로운 거라면 괜찮은데 뭔가 뉘앙스가 그게 아닌 거 같은....... 하지만 귀엽다..... 애린이는 완전 아기토끼구나.....

>>451 이게 그 만인의 첫사랑 그런건가 입을 다물지 못함 이 픽크루 아영이 이미지랑 되게 잘 어울린다 동글동글하고 부드러워서 매력 극대화야 귀여워~~~

455 혜성주 (Hg/17e9Xa6)

2023-10-11 (水) 23:31:12

>>450-451 귀염 픽크루에 멋진 글귀는 반칙이죠....(조용히 승천)

456 혜우 - 수경 (/q4IKxsbAI)

2023-10-11 (水) 23:31:42

오늘따라 왜 이럴까. 두 번이나 기억을 착각하거나 말의 의미를 착각하는 일은 근래 없었다.
특별히 몸이 아픈 것도 아니었다. 혹시나 싶어 머릿속으로 조금 날짜를 짚어보니, 예상되는게 아주 없지는 않았다.
없는 것이 좋았을 것을.

수경은 말마다 대응하기 편하게 해주는 분위기를 두른 사람인 듯 했다. 달리 표현하자면 말의 꼬투리를 잡지 않으니 그만큼 불필요한 회화가 없어 편했다.
반복된 내 실수를 그럴 수도 있다며 넘어가주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오는 기척을 느꼈을 때는 반사적으로 몸을 움츠리며 경계의 눈으로 수경을 보았다.

"...그, 괜찮아요. 어차피 돌아가면 씻으니까요."

먼지 정도야 얼마가 묻어도 상관 없었다. 어차피 볼 사람도 없었다.
내가 먼지투성이가 되든. 피범벅이 되어 흙바닥을 구르든.

수경이 회수한 샹그릴라와 잭나이프를 보고 있으니 바깥과 연결된 길로부터 안티스킬이 진입했다. 빠르게 다가온 그들에게 다가가 내 소속을 말하고 이곳의 상황을 연이어 설명했다.
샹그릴라와 잭나이프의 처분은 저지먼트에서 맡기로 했다. 안티스킬 쪽에도 어떤 끄나풀이 있을지 모르니까.
안티스킬이 수경에게도 소속과 경위를 묻는 것을 끝내면, 수경을 보며 말했다.

"이제 복귀하죠. 보고서는 제가 귀가 전에 써서 올려둘게요. 고생했어요. 수경 양."

지극히 평범한, 혹은 일례적인, 그런 인사로 마무리하고 돌아가고자 했다.

//슬슬 막레 할까

457 아영주 (/zEQ/o9DSw)

2023-10-11 (水) 23:32:04

애들 애기때 다들 너무 귀여워 볼따구 잡아당기고 싶다 히히 말랑말랑 애기 볼살,,,

>>450 오 진짜 홀릴것 같은 기분 점례 역시 비범해

>>425 한양이 진짜 평범하고 귀여운 애기 같아서 좋아. 여기 우리애가 해맑게 웃고 있잖아!!(성불

458 희야주 (zV.NTeAK2I)

2023-10-11 (水) 23:32:37

>>450 우리 점례... 죽은눈 머선 일이야... 점례야.... 복복복 쓰다듬고 싶은 우리 점례에게 머선 일이 있었나요....

>>451 크아악 미니리트리버복실갱얼쥐잖아 그런데 글귀 뭐야...? ;0;

아니 여기 사람들 왤케 다 맛있는 거 가져와 나 지금 동글동글 희야주 됐잖아~!!

459 혜우주 (/q4IKxsbAI)

2023-10-11 (水) 23:33:23

애린이 아영이 픽크루도 잘 저장했습니다ㅏ
역시 미모는 타고나는 것

잠옷 잠꼬대 썰 풀어준 모두 참으로 감사땡큐쎼셰
이제 캡틴에게 파자마 파티 열어달라고 돌격하면 된다

460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무언가 ◆TMmm6tsoPA (R0nNkAlrPo)

2023-10-11 (水) 23:33:53

강해져야만 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강해져야만 했다.


행복한 삶이 깨지는 순간이란 언제나 처참하기 그지 없다. 이를테면 우리가 겪었던 일이 대표적이지 않을까. 그때 그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아무도,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상상할 수 없었던 일 때문에 우리는 모든 것을 잃었고, 단 둘만이 남게 되었다. 허나 세간에선 우리 둘만 존재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야 당연한 일이다. 우리 둘만이서 살아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으니까. 그렇기에 우리 둘은 이내 다섯이 되었다. 하지만 셋은 우리 둘과 섞이지 않았고 우리 둘이 다가갈 수 없는 벽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어 둘은 여섯이 되었다. 장벽은 더 높아졌고,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점점 좁혀졌다.


-아. 그렇구나.
-결국 우리들은...


둘은 이내 셋이 되었다. 셋은 봉쇄된 공간으로 들어섰고 새로운 공간을 맞이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보고 체험했으나 결코 좋은 기억이 아니었다. 나는 이를 악물었고, 다른 하나는 펑펑 울었다. 머리가 깨질 것 같고, 모든 것이 어지러웠다. 우리와 셋이 된 마지막 하나는 미안하다고, 정말로 미안하다고 몇 번이고 이야기하며 우리를 감싸안았다. 그러면 다른 하나가 펑펑 울었고 나는 고개를 숙였다.


레벨.

무슨 의미인지도 모를 새로운 이름표가 우리에게 붙었다. 어른들은 이번에도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한탄했다. 나와 하나를 무시하는 듯한 목소리와 눈빛. 그 모든 것이 날카롭게 가슴을 찔러댔다. 마지막 하나가 화를 냈으나 가슴에 박힌 가시는 뽑히지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았다. 어딘지도 모르겠고 너무나 낯선 그곳은 너무나 차갑고 딱딱했다. 레벨이라는 것이 나와 다른 하나를 억압했고 우리와 같은 이들이 우리를 무시했다. 너희는 레벨이 낮으니까 차일드에러가 될 것이 뻔하다고. 너희 운명을 탓하라고.


그렇다면 레벨이라는 것이 높아지면 그런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을까?


강해지고 싶었고 강해졌다.
아무도 나를 무시하지 않고 다른 하나를 건드리지도 않고 무시하지 않았다.

무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더 이상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나와 다른 하나를 괴롭히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그런 상상할 수 없었던 일조차도 더 이상 우리의 삶을 파괴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말도 못할 정도로 이를 악물고 강해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은 그 강한 힘조차도 무시해버리며 또 다시 찾아왔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또 다시 우릴 찾아왔을 때
나는 처음으로 나 자신을 원망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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