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드로잉 기초 작법서를 곁에 두고 눈 앞의 정육면체 석고를 스케치한다. 음. 투시가 조금 안 맞나. 리라는 묘하게 삐뚤어진 종이 위의 정육면체를 보며 미간을 좁혔다.
"재미없다."
좀 다른 것도 그려볼까. 기초도 중요하지만 흥미를 잃어버리면 안 되니까. 리라는 필통을 닫고 가방에서 12색 색연필을 꺼냈다.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건 붉은색 색연필이다. 나중에 더 능력이 발전하면 백설공주 사과 같은 것도 만들 수 있을까? 겉보기엔 평범한 사과 같지만 먹으면 깊게 잠들어버리는 그런 거. 혹은 교복 조끼 같이 생겼지만 사실 방탄조끼라던가... 소금처럼 짠 설탕이라던가...
여로의 말에 혜성은 부드러이 웃음을 보이며 고개를 끄덕여 긍정을 표했다. 누가 만든건지 알면 좋을텐데. 디저트를 좋아하는 혜성으로선 이 맛있는 쿠키를 또 먹을 수 없다는 게 아쉽게 다가왔지만 티내지 않는 건 우연히 부실로 찾아와서 우연히 맛있는 쿠키를 먹었다는 사실에 만족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보기와 다르게 혜성은 상당히 긍정적이였다.
"미안해.. 네가 기운 없어보여서 나도 모르게 큰소리를 내버렸네."
괜찮아? 많이 놀랐지. 여로만큼이나 혜성또한 놀란 탓에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다가 헛기침을 하며 말을 덧붙혔다. 어색한 듯, 머쓱한 듯 하하- 하고 약간의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한다. 여로를 보던 눈을 살짝 돌려서 다른 곳을 보며 우롱차를 마시는 건 나름대로 어색함과 머쓱함을 감추려는 태도로 보인다. 여로가 방울에 대해 묻자 혜성은 방울을 잡고 있던 손을 풀며 부드럽게 웃으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나름..? 으응, 나름 능력이랑 상관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0레벨이라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소리는 좋지 않아?"
손가락 끝으로 톡, 방울을 건드려서 소리나게 하며 혜성은 동의를 구하는 것처럼 웃는 얼굴로 여로를 바라본다.
어떻게 할 거냐는 네 물음. 그에 잠깐 고민하던 류화는 울리는 알람 소리에 잠깐만요, 하며 내용을 확인한다. 핸드폰 화면엔 갈취 협박 신고가 한 건 들어온 것이 있다는 답신이 돌아와있다. 그에 류화는 현 상황을 적어 보내고서 고개를 들어 널 본다. 네 귀찮다는 말을 못 들은 것은 아니었으니. 당장이라도 그 불량배들을 엎어버릴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상황을 빨리 정리해야겠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