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406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0. 어떤 과학의 녹색섬광 :: 1001

이번 테마는 은우! ◆TMmm6tsoPA

2023-10-09 08:13:00 - 2023-10-10 21:34:42

0 이번 테마는 은우! ◆TMmm6tsoPA (qWw40li6ug)

2023-10-09 (모두 수고..) 08:13:0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257 혜우주 (amOQ.visjo)

2023-10-09 (모두 수고..) 23:03:19

>>250 뭐가 각성한 나랑이 같다 이것도 잘 어울려

258 여로주:3 (wfvwjJYglY)

2023-10-09 (모두 수고..) 23:03:50

>>233 수경이의 하드캐리 기대하고 있겠어 ㅎㅁㅎ!!! 수경이도 충분히 하드캐리 할 수 있닥우!>:3

>>237 0티어.. 리라 짱이다 멋지다!!! 대사도 끝내준다!

>>243 그 말은 곧 강한 애정을 가질수록 더욱 활약을 많이 한다는 뜻? 우리 청윤이 갓티어다!

>>245 뭔가 마지막왕관 이라는 말도 희야랑 잘 어울리는 느낌인데!?

259 여로주:3 (wfvwjJYglY)

2023-10-09 (모두 수고..) 23:04:58

>>250 나랑이랑 잘 어울린다 생각하는데?! 나랑이 각성! 같은 늑김으루다가...

260 경진주 (D68KwX6QwQ)

2023-10-09 (모두 수고..) 23:05:15

>>250 돈 모으기에 유용하다니
삥 뜯는거 같잖아...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늦긴 했는데 나도 픽크루 훔쳤어 근데 경진나우 라고 하기엔 너무 귀여워서 차마... 그래서 잼민경진임

https://picrew.me/ja/image_maker/2137801/complete?cd=QUnL32ebUp

261 한양주 (dwTwCl0U9E)

2023-10-09 (모두 수고..) 23:05:19

☆SSR 캐릭터 【사라진 지배자】 서한양

1차 등장 대사(문자)
「야호! 틀림없이 만날 줄 알았어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저를 불러낸 이상, 도망이나 항복은 허락되지 않아요.』

성능 평가 ::
"디버프 스킬이 유용하게 쓰임"

#당가등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262 여로주:3 (wfvwjJYglY)

2023-10-09 (모두 수고..) 23:06:24

☆SSR 캐릭터 【분노한 집행자】 성여로

1차 등장 대사(문자)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오후.. 밤? 입니다?」
2차 등장 대사(보이스)
『친구가 잔뜩 생겨서 즐거워!』

성능 평가 ::
"키우면 파티 멱살잡고 하드캐리함"

#당가등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갑자기 여로와 내외하고 싶어짐)


>>260 경진이 귀여워! 잼민이 시절도 귀여워!!!!

263 청윤주 (hpCtSADi.o)

2023-10-09 (모두 수고..) 23:06:26

>>260 경진이 너무 귀여워!! 근데 진짜 어린 경진이 같네요

264 여로주:3 (wfvwjJYglY)

2023-10-09 (모두 수고..) 23:06:58

>>261 부부장에게 무릎을 꿇어라...!!! :ㅁ(숭-배

265 청윤주 (hpCtSADi.o)

2023-10-09 (모두 수고..) 23:07:12

지금 좀 피곤해서 제대로 반응을 못하고 있는데 진단도 너무 좋고 픽크루도 너무 좋아요..!

266 태진주 (Xw5pJEE7WU)

2023-10-09 (모두 수고..) 23:07:12

>>237 리라의 첫 대사... 뭔가 리라가 인첨공에 올 때의 기분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적부터 키즈모델에, 최연소면서도 1위의 아이돌... 어른들이 엄청나게 기대를 해서 부담도 가지지 않았을까, 그렇게 어줍잖은 관심법을 시전해보고 있습니다

>>243 청윤이도 1차 대사가 뭔가 청윤이스럽다고 해야할지... 왠지 저런말 정말 할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245 희야는... 왠지 저 대사들을 존댓말이면서 약간 장난치는거 같기도, 어쩌면 깔보는거 같기도 한 투로 내뱉지 않을까 싶군요
하지만 정말 가차없는 그런

267 혜우주 (amOQ.visjo)

2023-10-09 (모두 수고..) 23:07:36

>>260 애기야 사탕 줄게 과자 사줄게 나랑 놀자 (이미 잡혀간 참치)

>>261 오 한양이 보이스 대사 잘 어울리는데

>>262 최면으로 친구를 잔뜩...?

268 경진주 (D68KwX6QwQ)

2023-10-09 (모두 수고..) 23:08:24

>>261 2차 뭔가 저지먼트 애들이 백업 불러서 가주면서 하는 말 같다... 아냐 우리 부부장이 저렇게 광기에 절어있을리 없엇

☆SSR 캐릭터 【굶주린 궁수】 장경진

1차 등장 대사(문자)
「어, 잠깐만!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어!」
2차 등장 대사(보이스)
『낸각… 악, 혀 깨물었어요!』

성능 평가 ::
"아 놔보라고 망캐 아니라고ㅋㅋ"

#당가등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얘 혼자 허접인거 댕재밌다) 궁수..? 이경이 활 빌린거니

269 여로주:3 (wfvwjJYglY)

2023-10-09 (모두 수고..) 23:09:19

>>268 혀 깨문 보이스 귀엽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경이한테 활 빌렸나보다!

270 이경 - 여로 (fkbwtQ7YB.)

2023-10-09 (모두 수고..) 23:09:21

"괜찮아. 다치지 않았어."

당시에 소년이 접근했을 때는 이미 제압이 끝난 뒤였다. 커터칼을 쥐었다 해도 제대로 휘두르지도 못했던 거 같고, 실을 끊자 아주 넋을 놔버렸으니.

"그래."

그렇게 대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적어도, 한 마디 정도는.
하지 않겠지. 그건 알았다. 살짝 눈을 감았다 뜬 이경은 차분하게 여로의 말을 들었다. 대답은 늦었다. 입술은 가만히 다물린 채 귀만 열려 말의 여정을 담아내었다.

"응. 먹고 싶지 않아."

그리고 조금 늦게.. 누구를 마주쳤냐는 질문이 나올 무렵에 대답했다. 담담한 목소리였다.

"하지만 아마.. 우리 학교 저지먼트에서 먹은 건 너 하나 뿐일 거고."
"나는 외롭고 싶지 않고, 외롭게 하고 싶지도 않아."

-소년은 도움을 받았었다. 연분홍빛 아이에게. 덕분에 마지막에 외롭지 않았고, 그것에 감사하고 있다. 동시에 소년은 외로움을 매우 싫어하게 되었다. 잠시 느낀 것 만으로 싫었으니까.

외롭고 싶지 않아서 그래.
너도 외롭지 않았으면 해.

"그러니까 지금 줘."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선 이경이, 느긋하게 고개를 기울이면서 말했다.
순백색의 눈이 유독 빛나는 듯 하면 착각일련지.

271 혜우주 (amOQ.visjo)

2023-10-09 (모두 수고..) 23:10:06

>>268 혀 깨문 대사 저거 성우가 열연했을거 같은 ㅋㅋㅋㅋㅋㅋ 경진이 활 들고 허둥거릴거 같은 ㅋㅋㅋㅋㅋㅋ

272 태진주 (Xw5pJEE7WU)

2023-10-09 (모두 수고..) 23:10:15

>>250 >>255
정말로 '너 사람 쳐보긴 했냐' 라는 느낌으로 읽혔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0 저런 잼민이 경진이를 (이하생략)하다니
태진이가 잘못했군요(진짜 잘못한거 맞음)

>>261 2차 대사는 한양이 그 자체라고 봐요
존댓말 하면서도 살기가 넘쳐나는...

>>262 여로도 대사가 왠지 어울릴거 같기도 하고...
'친구가 잔뜩 생겨서 즐거워' 라고 했지만 그게 사실 거짓말이고 '적이 엄청나게 많네'를 반대로 말한거 같기도 하군요

273 경진주 (D68KwX6QwQ)

2023-10-09 (모두 수고..) 23:11:03

졸리면 자라 청윤주 실시!!

>>262 고마워!! (여로가 더 귀여웠음!!)

>>263 저 픽크루가 앳되보이긴 해 ㅋㅋㅋㅋ 청윤이가 귀여운 이유 😋

>>267 잼민경진 샌즈충이였는데 이래도 (급기야)

274 태진주 (Xw5pJEE7WU)

2023-10-09 (모두 수고..) 23:11:38

>>268 형제... 생각보다 허접이었구나 하하하하하

...라고 태진이가 비웃었다고 합니다 저 대신 태진이를 때려주세요
경진이의 저런 모습도 뭔가 새로운 느낌입니다

275 여로주:3 (zO1beHKdT6)

2023-10-09 (모두 수고..) 23:11:53

이경이 무셧....!! 그 이경주 여로가 한 번 모르는 체 시치미 뚝 떼는데 괜찮은가?

276 이경주 (fkbwtQ7YB.)

2023-10-09 (모두 수고..) 23:12:53

으아아악 진단이 몰려온다! (와구와구)

>>243 청윤이의 선율이란 공리주의의 노래인가(?)
>>245 희야는 광역공격이 어울리지!!
>>250 어... 아이돌 지망생(아님) 버전 랑이인가 봐!
>>255 이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0 앗! 귀여워!!!!!!! 아직 머리가 빨개!
>>261 뭐랄까 한양이 다워라!~
>>262 친구가 잔뜩 생겨서 즐거ㅇ.. 그거 친구 맞지?
>>268 이경 : 내 활 어디감?
남의 활 멋대로 쓰니까 망ㅋ()

277 경진주 (D68KwX6QwQ)

2023-10-09 (모두 수고..) 23:13:08

>>272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과거는 지났고 앞으로가 중요하져 형 사랑해 (아무말)

>>262 반응 날렷... 근데 여로 최면으로 친구 만들었니 ㅋㅋㅋㅋㅋㅋ 아 여로 앞에서 낮잠자는 일상 하고싶다()

278 송 낙조 - 훈련 (a9Dg.bGOL2)

2023-10-09 (모두 수고..) 23:13:09

감았던 눈을 뜨자 은색 광이 도는 기계로 막혀있는 사방이 보인다. 뒤척이는 육신을 단단히 묶어놓은 구속구가 답답했다. 낙조는 눈썹을 꿈틀거렸다가 이내 포기한 듯 한숨과 함께 목에서 힘을 뺐다. 그리고 기계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레이저 빛이 하나둘씩 늘어나 수백 개가 되어 뇌를 비추기 시작할 때쯤, 낙조는 눈을 감았다. 이어질 섬광과 고통에 대비하여.

(⋯)

“어때, 능력이 좀 발현된 것 같니?”
“글쎄. ⋯⋯머리 깨지겠네.”


/ 다들 안농하세요~ 제가 엊그제 밤부터인가 급성 편도염 때문에 열이 올라서......... 진행할 때도 얼레벌레하고 오늘도 폰 붙들기 좀 어려울 거 같애서.... 미리 써두었던 훈련레스만 슬쩍 올려두고 갑니다 🥺 곧 건강해지고 봐요 여러분!! 🥹🥹

279 이경주 (fkbwtQ7YB.)

2023-10-09 (모두 수고..) 23:14:07

>>275 한 번 시치미를 떼도 아랑곳 안 할 테니까 괜찮아!

280 태진주 (Xw5pJEE7WU)

2023-10-09 (모두 수고..) 23:14:26

☆SSR 캐릭터 【영원한 그림자】 장태진

1차 등장 대사(문자)
「...그만둬도 되나요? 안된다구요? 역시...」
2차 등장 대사(보이스)
『우리는 운명도 부수고 나아갈거에요!』

성능 평가 ::
"돈 모으기에 매우 유용합니다"

#당가등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동명이인을... 데려왔나요?

근데 정작 존댓말인거 빼면 내용은평소에 할거 같은 말이긴 합니다

"그만둬도 되냐? 안된다고? 그럼 그렇지."
"운명이고 뭐고, 부수고 나아가면 돼."

같은 느낌으로?

281 청윤주 (hpCtSADi.o)

2023-10-09 (모두 수고..) 23:14:41

그럼 이제 청윤주는 자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

282 경진주 (D68KwX6QwQ)

2023-10-09 (모두 수고..) 23:15:12

아고 낙조주 어떡해... 약 잘 챙겨먹고 물 많이 마셔 아픈거 서러운데ㅜ오래 아프면 더 슬퍼... 여로주도 그렇고 낙조주도 몸 관리 잘해! 다음에 나으면 보자 :)

283 이경주 (fkbwtQ7YB.)

2023-10-09 (모두 수고..) 23:15:30

>>280 말투는 뭔가 여린 소년캐일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체 패치를 진행하셨군..

284 여로주:3 (zO1beHKdT6)

2023-10-09 (모두 수고..) 23:15:30

낙조주 어서오구 아니!!! 그럼 얼른 자라!!!!!!>:ㅁ 무리하지 말구 자기다!!!!!!

청윤주도 잘자!!>:ㅁ

285 담아영 (/D/pkpiV3.)

2023-10-09 (모두 수고..) 23:15:49

>>0

오늘도 열심히 훈련한다!

// 훈련레스가 이따구라 죄송합니다. 근데 제가 아니라 누구라더라도 시끄럽게 노래틀고 애들 떼창하는 동방에서 전공 팀플 뒷수습 하면서 2인분역을 하고 있으면 정신이 아웃오브 안드로메다 될거라고 생각해요...

286 이경주 (fkbwtQ7YB.)

2023-10-09 (모두 수고..) 23:16:01

>>278 건강해지고 봐여!!!

>>281 잘자요 청윤주!

287 여로주:3 (zO1beHKdT6)

2023-10-09 (모두 수고..) 23:16:09

>>279 오케이...!!!

288 이경주 (fkbwtQ7YB.)

2023-10-09 (모두 수고..) 23:16:42

>>285 와..
아영주 지옥에 있구나.. 괜찮아..?

289 태진주 (Xw5pJEE7WU)

2023-10-09 (모두 수고..) 23:16:52

낙조주 어서오시고 몸 건강하시길...

청윤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아영주도... 고생이 참 많으십니다...

290 한양주 (dwTwCl0U9E)

2023-10-09 (모두 수고..) 23:18:24

낙조주 많이 낫길 바라 ;0;
굿나잇이여 청윤주..아영주 고생이 많아,,

291 혜우주 (amOQ.visjo)

2023-10-09 (모두 수고..) 23:19:23

【천혜우】
「그렇게 비극은 끝났어. 잘 있어, 사랑한 별들이여.」

#당랜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27842

곧 겨울이 올 듯 차가운 공기가 뺨을 때린다.
밤공기 은은히 번진 도시의 전경은 오늘도 변함없이 화려하다.
저 하늘의 별들보다 많은 빛이 발 밑에 펼쳐져 지상에 은하수가 흐르는 것 같다.

"...한때는 하늘의 별만 보았어. 저 먼 하늘을 보며 닿지 못 할 별빛만 바랐어."

나도 저렇게 반짝이는 별이 되면 찾아줄까.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반짝이면.

"하지만, 이제는 알아. 별빛은 지상에도 있다는 걸."

앉아있던 몸을 일으켰다.
공허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시리면서도 부드럽다.

"그 사실을 안 날, 그 날 그렇게 비극은 끝났어."

천천히 뒤돌아섰다.
위로는 하늘의 별. 뒤에는 도시의 별.
별빛 사이로 몸을 내맡긴다.

"잘 있어. 사랑한 별들이여."

머나 먼 하늘로부터
별 하나가 저물었다.

//새로운 진단 짜잔

292 리라 - 한양 (DMG/eZxMzU)

2023-10-09 (모두 수고..) 23:19:48

책상이 깨끗해지는 속도와 노래가 진행되는 속도는 비슷하게 흘러갔다. 지나치게 쩌렁쩌렁하지 않게, 그러나 너무 소리를 줄이느라 오히려 음이 뭉개지지도 않게. 적당한 볼륨에서 머무른 목소리는 노래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쯤에서 휴지통에 마지막 쓰레기를 털어넣은 리라는 턴을 돌듯 가볍게 몸을 돌리고— 그제야 발견했다. 한양을.

"!!!"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치자 리라의 눈이 동그래진다. 아니, 한양 선배? 언제 들어오셨지. 깜빡깜빡. 눈꺼풀이 닫혔다 열리는 몇 초. 잠깐의 정적이 흐르는 동안 머리가 빠르게 돌아간다. 하수는 여기에서 머쓱하게 노래를 멈출 것이다. 하지만 리라는 그런 시시한 사람이 아니었다. 관중이 있으면 퍼포먼스는 끝내는 게 인지상정이지.

"......Lovey-dovey things 너의 곁에 everyday. Good morning good night, 너의 이름 부를 때—"

그는 가볍게 눈을 휘어 미소를 지은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노래를 이어간다. 심지어 청소도구를 정리한 후에는 아예 한양이 서 있는 방향을 보고 테이블 위에 걸터앉아 후렴구를 능숙히 마무리하기 시작했다.

"눈빛만 봐도 알면서 my love~ 감사합니다!"

손가락 하트를 내보이며 노래를 끝마친 리라는 그제서야 조금 쑥쓰럽다는 듯 웃는다.

"언제 오셨어요, 선배?"

짧은 질문을 던지는 사이, 그의 눈에는 다른 것이 밟혔다.

"오늘은 안경 안 쓰셨네요."

뭔가 아쉽다. 물론 안 쓴 것도 잘 어울리시지만요— 바닥에서 떠 있는 다리를 앞뒤로 살짝 흔들며 덧붙인 리라는 이윽고 테이블에서 폴짝 뛰어내렸다.

"순찰 다녀오셨어요?"

293 경진주 (D68KwX6QwQ)

2023-10-09 (모두 수고..) 23:19:49

청윤주 잘장~~!!

>>280 영원한 그림자<< 타이틀도 뭔가 태진이 스스로 자기비하 (무식하다 등등) 하는거 반영 잘 된거 같다는 적폐 있워,,, 근데 태진이 존대 어색해(ㅋㅋㅋ) 너무 발랄해..!

>>285 아이고 아영주...ㅠㅠㅠ 잘 끝내고 집에 가서 푹 쉬길 바라 :( 맛난거라도 사 먹고 멘탈 잡자...

294 태진주 (Xw5pJEE7WU)

2023-10-09 (모두 수고..) 23:20:24

혜우... 차분한듯 우울한듯 또 그렇게까지 밑바닥은 아닌듯한게
밤이 정말 잘 어울리는 느낌이군요

295 리라주 (DMG/eZxMzU)

2023-10-09 (모두 수고..) 23:20:25

와 와 와 갑자기 오류떠서 그대로 날릴 뻔........... 안 날아가서 다행이다................

296 유주 (wjFW9sDcX.)

2023-10-09 (모두 수고..) 23:20:34

나두 갱신~ 훈련써야하는구나 :3c

297 아지주 (T2oSHcvalg)

2023-10-09 (모두 수고..) 23:20:41

지금 화력 너무 세서 제데로 반응 못하고있는데
이해 부탁해...

298 여로야 - 경이에게 들켰다 (wfvwjJYglY)

2023-10-09 (모두 수고..) 23:20:56

"그럼 안 먹는 편이 좋지 않아?"

여로는 눈을 깜빡이며 물었다. 저지먼트 중에서 혼자 먹었을 거라는 말에는 반박하지 않았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잘은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은 대의라던가 정의라는 게 있는 것 같으니까...."

그 부분이 자신과 다른 부원들의 다른 점이었다. 여로는 그 부분을 수긍했다.

"에?"

이거 외로워지는 거였나? 여로는 저도 모르게 흠칫, 뒤로 한 발 물러섰다. 뭔가, 이경의 시선이 무섭다 느껴졌다.

"겨, 경아? 경이씨? 경이님? 뭐를 달라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누, 눈이 빛나는데요?!"

빛나고 있는데! 엄청!! 여로는 저도 모르게 말을 더듬었다. 어라, 기백에 눌리는 거 같은데?

"뭐를.. 달라는 걸까나...!!!"

성여로. 17세. 처음으로 제 친구가 무섭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299 아지주 (T2oSHcvalg)

2023-10-09 (모두 수고..) 23:20:56

유주 하이
40분 안에만 쓰면 된다구

300 태진주 (Xw5pJEE7WU)

2023-10-09 (모두 수고..) 23:21:05

유주 어서오세요!

301 태진주 (Xw5pJEE7WU)

2023-10-09 (모두 수고..) 23:21:28

흐그어아악 화력이 화력이 넘쳐난

302 이경주 (fkbwtQ7YB.)

2023-10-09 (모두 수고..) 23:22:11

>>291 뭔가 마지막 희망이 있는 듯한 느낌인데 저거 추락....

>>296 어서오세요~
하루에 한 번! 훈련 가능!

303 여로주:3 (wfvwjJYglY)

2023-10-09 (모두 수고..) 23:22:28

유주 어서와!!

>>285 아이고 아영주;ㅁ; 고생이 많네...!! 도대체 동방에서 뭐하는 짓이래...!!!(뽀다다다담)

>>295 (토닥뽀담쓰담) 제대로 올라가서 다행이야!

304 혜우주 (amOQ.visjo)

2023-10-09 (모두 수고..) 23:22:58

하하 댕판이네

305 혜우주 (amOQ.visjo)

2023-10-09 (모두 수고..) 23:23:14

>>302 쉬이잇

306 수경주 (k7hfCFKJuM)

2023-10-09 (모두 수고..) 23:23:56

다들 어서오시고, 푹 쉬세요.

307 경진주 (D68KwX6QwQ)

2023-10-09 (모두 수고..) 23:24:28

근데 여로 위키에 없는거 노린거야? 우리팀인듯 아닌듯 하는거 반영한거 좀 맛있어

>>291 혜우는 이미 성장한 캐릭터의 뒷이야기 보는 거 같은 씁쓸함이 매력이야,,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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