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307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8.그림자 :: 1001

◆TMmm6tsoPA

2023-10-08 18:29:35 - 2023-10-08 23:57:33

0 ◆TMmm6tsoPA (VRh8hzOqjU)

2023-10-08 (내일 월요일) 18:29:3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869 ◆TMmm6tsoPA (VRh8hzOqjU)

2023-10-08 (내일 월요일) 23:29:49

읽어보면서 느낀 거지만..지금 몇몇 캐들은 안의 스위치가 꾹 눌린 것 같아보이는데..(옆눈)

870 정하 - 1조 (xSlpuGs/46)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0:07

랑이도 애린이도 다들 너무 머싯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도 평소랑 다르게 매콤한게 좋네요. 음 맘ㅁ에들어

871 안희야 - 3조 (LbrQRGJjHc)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0:09

삑, 알림과 함께 망막에 맺힌 메시지에 희야의 눈이 천천히 감기다 뜨였다. 응, 그런 거구나. 어째서 갑자기 쓰러지다 일어나더니 중얼거리는 걸까 싶었건만, 그런 이유였구나. 이젠 몸을 붕 띄워 중얼거리는 기이한 모습에, 희야의 눈은 점차 짙은 금빛 그림자를 지워나갔다. 두 눈동자가 점차 커져 흰 빛을 그대로 드러낸다.

"어라-?"

오르고 싶었나? 모르겠다. 커리큘럼으로 무얼 얻어냈더라? 이것도 모르겠다. 이해할 수 있는가? 이것도 모르겠다. 희야가 조잘조잘 입을 벌렸다.

"모르겠어- 희야는 정말 모르겠어요. 원래 인간이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지 않나요? 가족이란 군집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는데 어떻게 생면부지 타인을 이해─'"

희야는 우뚝 멈춰섰다. 말을 하던 자세 그대로 손을 들어 더듬더듬 제 눈 주변을 더듬었다. 불쾌하기 그지없는 눈동자가 학생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애초에 대화할 수가 없는 존재구나." 고개를 기울이는 속도가 느리다. 사소한 부작용 정도야 신경 쓰지 않는다. 모두가 부작용이 사소하다 이야기 하니.

"천국은 인간이 감히 문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랬는데……."
이단이구나?
다만 하나 납득할 수 없는 것이 있었다. 희야는 뒤로 한 걸음 물러나더니, 근처에 있는 아무 부원의 뒤로 쑥 숨으려 들었다. 복슬복슬한 머리카락 끝이 다급하게 흔들렸다.
그분을 부정하는 이단이야!
"저 천국은 삿된 거야. 천국의 탈을 쓴 덫이야! 우리를 시험하려고 만든 관문이야! 세상의 이치를 더럽히는 마귀가 있어요, 저 마귀한테 잡히면 안 되니까 숨을래. 숨겨줘요."

872 경진주 (blbRlkFVnQ)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0:19

애들 다 멋있다 귀여워~~~!!!

873 수강주 (wj0LQwP406)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0:30

반응 아주 좋소!
어 그럴싸한데? 루트를 탈까 고민도 했었지만 말이죠 ㅎㅎㅎㅋㅋㅋ

874 혜우주 (5ONeE9ywW.)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1:05

숨는 희야 귀엽다
누구누구 뒤에 숨었을까 까꿍

875 희야주 (LbrQRGJjHc)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1:13

애린주 정답

안희야 스위치 켜짐

876 혜성주 (mmaZCiDtxo)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1:33

좀 많이 누른 것 같아요 캡틴..

877 청윤주 (t9KlV6heS.)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1:35

적 그리스도라고 하긴 좀 애매한 상대인건가요?

878 유주 (/PWbUi/XiA)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1:45

>>873 222 흑화루트도 궁금한걸:3c

879 경진주 (blbRlkFVnQ)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1:53

경진이 솔직히 여로한테 쫀 거 아니였으면 뭐라 말 더 했을거 같아,,,

아 희야 어떡해 스윗치 제대로 눌렸어,,,ㅠㅠㅠ

880 애린주 (guCCeCukQM)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2:02

>>861 정하도 박력있으니깐, 쩔엉. :3c

>>862 아지여... 아지 절대지켜... 솜사탕보이...

>>867 재밌으니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881 여로-1조 (dOLwDFqxco)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2:27

내 상태만 아니면 여로가 스위치 눌렸을텐데ㅔㅔㅔㅔ!!!

882 경진주 (blbRlkFVnQ)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3:02

여로주는 몸 따숩게 하고 누워라..ㅠ 약은 먹엇고?

883 이경주 (QwtRATX3Wg)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3:09

일단 이경이는 스위치 안 눌렸어!

>>877 적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냥 사이비...

884 이경주 (QwtRATX3Wg)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3:48

>>881 (쓰담쓰담..)
아프지 마요....ㅠ

885 희야주 (LbrQRGJjHc)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3:49

하지만 여기서 더 눌렸으면 크툴루 눈알로 '우문이다, 중생아. 너는 과연 스스로의 존재를 뿌리 뽑지 못할 성싶다 생각하나요? 인간은 가치없는 것에 시선 두지 않으니 네 시선대로 하였더니 남들도 그리 할 줄 알았나요?' 이랬을 쌈닭이라 아이고 죄송합니다 우리 애가 그만

886 혜성주 (mmaZCiDtxo)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3:52

>>877 저건 사이비에요 사이비. 멀리해야돼요

887 애린주 (guCCeCukQM)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4:09

오 마이 갓, 저건 제대로 뽈깍 했는데 스위치?

888 세나 (TNnqBnhevE)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4:34

>>817
"헤, '천국'이란 말이지... 것참 레벨 0으로서는 듣던 중 솔깃한 소리잖아."

그래, 나는 진즉 알고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
오히려 편한 능력이 있기에 차별이 있는 곳. 계수가 모든 것의 결과론이 되어버리는 곳. 또래 친구를 만나도, 편히 웃을 수가 없는 곳.
그래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곳.
인첨공이란 그런 곳이었다. 머릿 속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마음으로는 분명히 알고 있었다.

"아하하. '차별 없는 세계'. 좋잖아. 탐나는데? 조금만 더 노력했으면 정말 넘어갔을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말야...

"―너희들은 선을 넘었다. 이곳에 오기 전에 어떤 여자애의 모습을 봤어. 고작 약에 의해서 산산히 조각나고, 부숴진 여자애의 모습을 말이지... 그 녀석이 평소에 뭘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몰라도, 그런 일을 당해서 좋은 인물은 아니라는 걸 알아. 그런게 너희들이 말하는 '천국'의 설계 중 일부라면 설령 하나님이 직접 발품팔아 온다고 해도 사양이다."

어쩌면 정말 수지 맞는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강한 힘, 강한 권력. 더 높은 계수
―레벨.
설령 그것이 이곳에 자리 잡고 있는 진정한 정의라고 할지라도-

"그래서, 어쩔 거냐고 물었지... 우선은 정문으로 너흴 찾아가주지. 그리고 다 때려 부숴주겠어! 빌어먹을 약도, 이 어쩔 수 없는 부조리함도, 너희들의 그 썩어빠진 환상도 말이다-!!"

이곳에 발을 들여버린 이상, 이 눈 앞에 그런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889 혜성주 (mmaZCiDtxo)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4:55

여로주는 얼른 쉬어요ㅠㅠㅠㅠ

>>885 (좀 보고 싶어짐)(시선 회피)

890 랑주 (Nkq4wGDaWo)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5:02

크히히 느낌 잘 나는 거 같아서 다행이다!!

스위치 눌려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이 보여서 좀 안타깝지만...
괜찮아! 저지먼트의 모두가 잘 해줄그야! 우리는 치유받을 수 있워!

새삼스럽지만 다들 이미지에 잘 맞으면서도 격정적인 느낌을 잘 담아내는 거 같아서 감탄스럽네...
역시 다들 대단해

891 청윤주 (t9KlV6heS.)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5:08

>>883 >>886 그렇군요..

>>888 세나 완전 주인공인데요?

892 애린주 (guCCeCukQM)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5:27

>>885 진짜 적그리스도 급이었음 희야시 이렇게 반응했겠지... ㄹㅇ...

893 혜우주 (5ONeE9ywW.)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5:35

소겐부 떳냐@@@@@@@@@@

894 정하 - 1조 (xSlpuGs/46)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6:02

크으으 세나 완전 멋있어

895 애린주 (guCCeCukQM)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6:13

그치! 저래야 세나지! (물개박수)

896 ◆TMmm6tsoPA (VRh8hzOqjU)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6:26

35분이 되었군요! 여러분들의 반응레스는 여기까지에요! 오늘자 마무리 레스를 올릴게요!

897 여로-1조 (dOLwDFqxco)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6:31

약 먹었어.... 근데 기침이 안 잡히네.... 이게.. 이게 코로롱도 독감도 아니라니... 이게....!!!(울음)

898 혜성주 (mmaZCiDtxo)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6:54

진행 이틀만에 스위치 눌린 아이들 다수.
여기서부터 애들의 찌통이 예상되서 벌써 손수건 오억개 준비해뒀어요

899 세나주 (TNnqBnhevE)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8:29

꺄아아아~~~~
쓰고나서 보니 어째 또 세나만 진심인 것 같아 부끄러븐 거시에오~~~~ >< (;;

900 이경주 (QwtRATX3Wg)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8:42

>>897 지금 따뜻하게 있고, 너무 늦게까지 깨있지 말고, 푹 자고 잘 일어나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기!
약속!

>>898 아무래도 레벨에 관련된 망언이다보니까...

901 아지주 (iuR0gvTK7M)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8:56

희야 이미지 바뀜 기독교보이

902 희야주 (LbrQRGJjHc)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9:11

여로주 넘 무리하지 말구 쉬자구...🥺 아프면 서러운데 피곤하면 더 서러우니까...(뽀담)

>>889 혜성주... 사실 나도 고민 많이했어(?)

아니 ㅋㅋㅋㅋ 희야 왜 >적그리스도와 맞서는 기독교 전사<가 되어있나요 얘 길거리에서 [샹그릴라=666] 팻말 들고 선글라스 끼고 조잡한 마이크로 "샹그릴라는- 이단이다-! 이 땅에서 기어올라 주 말씀 듣지 못하게 귀 막는 사단(사탄아님)마귀의 간교한 꾀에 넘어가지 말라-!" 이럴 것 같잔ㅎ아

903 위유 (/PWbUi/XiA)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9:42

>>0

"유야, 안 할 거야?"

유는 뚱한 얼굴로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리고 눈앞의 바보같고 멍청한 것들을 지그시 노려보면서, 집중하는사이... 유의 무겁게 고개가 툭 떨어진다. 언제 내가 하기로 했었냐는 듯, 무해한 얼굴로 눈을 꼭 감고 새근새근 잠든 유의 하이얀 얼굴이 목 아래로 뚝 떨궈져 깜짝 놀라 깨지 않게 담당자는 커다란 손으로 그녀의 고개를 받쳐준다. 이 상황이 너무도 익숙한 듯. 부드럽게 유의 얼굴을 받쳐들고는 아직 감겨있는 그녀의 눈을 뚫어져라 마주 응시한다.

"어쩔 수 없네. 폼폼이는 그럼.."

폼폼이. 라는 단어에 눈을 번쩍 뜬 유는 고개를 도리도리, 담당연구원의 손을 뿌리치고 여전히 졸린 눈으로 눈앞의 것들에 집중한다. 정말정말 단순한 것들.. 공책의 글을 지우개로 벅벅 지운다거나, 촛불을 후 불어 불을 꺼뜨린다거나, 물을 불로 증발 시켜버린다거나.. 어쨌든 '없앤다'에 촛점을 둔 행동들이었다. 이런 게 다 의미가 있겠냐며 귀찮아했었지만 목적의식이 명확할 땐 그나마 움직일 수 있다.

"못됐어.."

오늘의 할당치를 겨우 끝낸 유는 눈을 감고 의자에 푹 기대어 그제서야 제 애착 양 인형, 폼폼이를 품으로 받아낸다.


//혼란을 틈 타 까먹기 전에 슬..적

904 희야주 (LbrQRGJjHc)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9:59

어라 뭐야뭐야 다들 왤케 간지나...? 필력 부럽다(손수건 물어뜯음)

905 정하 - 1조 (xSlpuGs/46)

2023-10-08 (내일 월요일) 23:40:09

.>>899
걱정마~ 정하도 상당히 진심이였다구~

906 이경주 (QwtRATX3Wg)

2023-10-08 (내일 월요일) 23:40:23

>>901-902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식간에 열성적인 교회오빠(크툴루 눈알 보유)가 된 희야 대체

907 태진주 (EeKU4Yy1Vc)

2023-10-08 (내일 월요일) 23:40:38

다들 굉장히 멋있군요... 성격도 묻어나고, 각자 눌린 트리거들도 있고... 비장하기도 하고 살벌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에 비해 이 양아치는...

(봄)
(안봄)

908 랑주 (Nkq4wGDaWo)

2023-10-08 (내일 월요일) 23:40:55

>>899 그게 정말 멋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매사에 진심인 모습 멋있어...뭐든지 믿고 맡길 수 있는 느낌!!!

>>902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샹그릴라=666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9 희야주 (LbrQRGJjHc)

2023-10-08 (내일 월요일) 23:41:14

교회오빠가 크툴루의 눈을 숨김

이거 요즘 웹소제목 아님??

910 정하 - 1조 (xSlpuGs/46)

2023-10-08 (내일 월요일) 23:41:33

>>902
나 그거 1호선에서 봤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1 청윤주 (t9KlV6heS.)

2023-10-08 (내일 월요일) 23:41:39

>>902 ㅋㅋㅋㅋㅋ 이건 새로운 해석인데요?

912 애린주 (guCCeCukQM)

2023-10-08 (내일 월요일) 23:41:40

>>904 라고 유려하게 글 뽑아내는 참치가 말했슴다.

913 정하 - 1조 (xSlpuGs/46)

2023-10-08 (내일 월요일) 23:42:31

>>888

세나랑 정하랑 같은조 아니여서 다행이야...만약 같은조였으면... 한동안 어색하게 눈을 피하고 다녔을거야

914 애린주 (guCCeCukQM)

2023-10-08 (내일 월요일) 23:42:46

>>909 조회수 개쩔게 나올거 같은데,
제목부터 배덕감 넘치잖음!

915 희야주 (LbrQRGJjHc)

2023-10-08 (내일 월요일) 23:43:04

>>1호선<<

안희야 내가 굴리면서도 어라...? 싶었는데 맞네 1호선 광인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912 앗 나는 잘 몰?루겠는걸 애린주 글솜씨 호로록! (쌔비지

916 수강-훈련 (wj0LQwP406)

2023-10-08 (내일 월요일) 23:43:13

>>0
다음날도 돌탑을 쌓아본다. 이번에는 모양새 상관없이 능력을 시험해볼 작정이었다.
안정적으로 쌓아진 돌탑을 보며 뿌듯해하는 것도 잠시, 두 눈을 부릅뜨고 돌탑을 노려본다. 마치 돌탑과 눈싸움을 하는 것마냥

얼마쯤 지났을까 그의 눈이 흐리침침해지려던 때에 돌탑에서 미세한 움직임이 보였고, 수강은 이를 놓치지 않고 다시 눈을 크게 떴다.
그러나 언제 그랬냐는 듯 잠잠해진 돌탑.

"봤죠? 봤죠?? 지금 이거 움직였던거?!"

어디를 향해 말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손 한번 대지 않고 뭔가 해냈다는 느낌에 뿌듯해하는 훈련이었..다?

917 세나주 (TNnqBnhevE)

2023-10-08 (내일 월요일) 23:43:18

헉!!!!!!
글고보니 저두 훈련 까먹고 있엇던 거시에여.... (쭈글
쓸 수 있을까여.... 과연!!

918 Story ◆TMmm6tsoPA (VRh8hzOqjU)

2023-10-08 (내일 월요일) 23:43:30

누구 하나 동조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흔들리는 이도 없었습니다. 자신을 적대하고, 혹은 비난하고, 혹은 거부하는 그 목소리들을 들으며 목소리는 크게 웃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이었습니다. 저 편에서 강한 폭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곳은 은우와 세은이 잠입한 바로 그 건물입니다. 그곳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눈길 하나 주지 않으며 목소리들은 똑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여기까지니 더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구나. 그래. 너희들은 부정하겠다 이거지? 하지만 상관없어. 고작 저지먼트 한두개가 반발한다고 한들,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니까."

"그럼 열심히 노력해보라고. 제군들. '천국'이 퍼져나가는 모습을 말이야."

"너희들은 거부하더라도, 다른 이들은 어떨까? 과연?"

이내 목소리는 점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떠있던 이들은 그대로 공중에서 낙하하듯이 떨어졌습니다. 받아냈건, 받아내지 못했건 일단 그들은 정신을 잃은 상태일 것입니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습니다.

은우와 세은은 흙먼지를 뒤집어쓰긴 했지만, 그래도 큰 부상없이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안에 있는 스킬아웃은 모두 제압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샹그릴라도 파괴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둘 다 표정이 그리 썩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차후 조사 결과, 4명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딱히 샹그릴라를 먹지도 않았으며, 어느 순간 그곳으로 가야 할 것 같아서 간 것은 확실한데 왜 자신이 그런 말을 했는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전혀 기억해내지 못했습니다. 그저 그들에게 어떤 능력이 작용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은 어떻게든 알아낼 수 있었지만, 그것이 무슨 능력인진 알 길이 없었습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아무런 단서도 남기지 않고 그저, 그림자처럼 어둠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과연 그들에게 닿을 수 있을지는 아직은 알 수 없었습니다.

/스토리는 여기까지! 다들 길게 하신다고 수고하셨어요!

919 세나주 (TNnqBnhevE)

2023-10-08 (내일 월요일) 23:44:03

>>913 엩
왜조 ㅜㅜ 세나가 글케 부끄러운가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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