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110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7.달콤한 덫 :: 1001

◆TMmm6tsoPA

2023-10-08 00:25:29 - 2023-10-08 18:56:00

0 ◆TMmm6tsoPA (VRh8hzOqjU)

2023-10-08 (내일 월요일) 00:25:2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84 정하주 (xSlpuGs/46)

2023-10-08 (내일 월요일) 01:30:29

>>70
그럼요! 유일하게 자랑할거리인걸요! 나름 노력가라서 엄청 노력했다구요!(사실은 정하주의 운빨이였지만) 에초에 기타나 그래피티같은건 진짜로 별로 잘 못한다고 생각해서, 부끄럼이 더 크지만. 능력은 계수로 나오니까 네거티브하게 되지 않는것. 능력까지 낮았으면 아마

난 잘하는게 멀까...흑...아니야...위로 안해두대...

같은 느낌이 됐을거에요.

정하 : ? 말해줬잖아, 베스트 프렌드라고. 내 친구들은 다 하나도 빠짐없이 좋아하니까. 걱정 마 내 나의 아기고양이(동성친구한텐 장난 자주치는편)

85 이레주 (F7aT.xoT/o)

2023-10-08 (내일 월요일) 01:31:10

자러 가는 사람들 다들 잘 자!

>>53
아니 왜케 예뻐 오늘부터 등장할 때까지 기다린다

>>69
정하 보통 늦는 편이구나ㅋㅋㅜ 3번 대답 뭔가 짠한데

86 태진주 (EeKU4Yy1Vc)

2023-10-08 (내일 월요일) 01:31:16

그ㅜ러고보니... 답레... 가져와야지...

87 정하주 (xSlpuGs/46)

2023-10-08 (내일 월요일) 01:33:26

>>85>>83

의도적으로 늦는다기보단, 약속시간에 딱맞춰 스쿠터타고 애들 앞에 등장하지만, '아. 주차.'생각에 다시 터덜터덜 걸어서 주변 주차장 다녀오면 5분 딜레이되는 그런너낌...

꼭 스쿠터가 아니여도 적당히 이런 사소사소한 실수를 도착 직전에 깨달아서 무마하려다가 약간 늦습니다!

88 정하주 (xSlpuGs/46)

2023-10-08 (내일 월요일) 01:33:46

>>86
무리하진 마요 태진주~ 기다리고는 있을거에요~

89 ◆TMmm6tsoPA (VRh8hzOqjU)

2023-10-08 (내일 월요일) 01:34:18

>>85 등장은 언젠가. 아마도 챕터1 언젠가.

90 혜성주 (mmaZCiDtxo)

2023-10-08 (내일 월요일) 01:36:02

>>87 아 그정도는 코리안 타임으로 넘길 수 있습니다 실수 무마하다가 늦는 거 귀엽네요:>

91 아영-세은 (AFHDl9o4oc)

2023-10-08 (내일 월요일) 01:36:34

"정말? 고마워!"

고데기를 언급했을 때 실례를 할 수는 없다며 바로 뒷걸음칠 것만 같은 반응을 했던 것에 비해 생각해볼게요는 정말 장족의 발전이라 여기며 양 손바닥을 마주쳐 가볍게 짝 소리를 낸다. 후후후, 브레이디드 번을 위한 리본을 꼭 골라봐야지. 물론 그에 맞는 옷차림 패션 쇼는 덤이다. 담아영은 언제나 귀엽고 트랜디한 패션에 진심이다. 왠지 상대는 살짝 놀란 것 같긴 했지만 아주 부정적인 반응은 아닌것 같아 아영은 더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물론 단순히 과한 액션에 놀랐다고 하기에는 조금 미묘한 반응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걱정하기에도 살짝 묘했다.

"응 부장님이 오빠구나."
응? 부장님이 오빠라고?

"어어어...어? 어!!"
무심코 입을 벌렸다가 조금 시간이, 한 몇 초정도 지나서야 자신이 놀라서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을 알았는지 합, 하고 다문다. 그러고 보니 둘이 머리색도 닮았고 얼굴 생김새도 은근히 닮은 부분이 있는 것 같았다. 왜 몰랐지. 더 뭔가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았지만 세은의 반응을 보아서는 그닥 좋은 반응이 나올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 부장이 오빠일수도 있고 그렇겠지. 아하하. 순간 인생이 피곤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영은 알잘딱깔센을 지키기 위해 입을 다물었다.

"그건 나도 세은이한테 귀엽다고 칭찬받기도 했고, 서로 서로 칭찬하면 기분이 좋잖아? 그래도 이런걸로 거짓말은 안해. 안한다구."
정말 그때 그때 느끼는 대로 얘기하는 거야. 살짝 뿌루퉁하게 입을 내밀다가 작게 투덜거리는 것처럼 말한다. 그래도 전처럼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얘기하는 게 보기 좋아 결국 작은 미소를 짓게 된다. 그나저나 누군가의 유전정보를 복사해서 변신하는 능력이면 상당히 그 변이 과정이 복잡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능력은 낭만적인 마법같은것이 아니라서 변화에 맞추어 신체적인 영향을 받는다.

"그래도 한 명만 있는 것 보다는 둘의 머리를 맞대는 것이 더 나을거라 생각해."
때로 사람은 그저 같이 있는 것만으로 힘을 얻을 때가 있다고 아직은 그렇게 생각했다. 세은이 손을 내밀자 스스럼 없이, 하지만 거칠지는 않게 적당한 힘으로 잡고 가볍게 두어번 흔든다.

"앗? 그렇구나. 그럼 어쩔 수 없지. 그래도 심심할때 연락해줘. 나도 연락할게!"

92 애린주 (guCCeCukQM)

2023-10-08 (내일 월요일) 01:37:19

>>90 오히려 좋아. (??)

93 이레주 (F7aT.xoT/o)

2023-10-08 (내일 월요일) 01:38:43

>>87
아하 늦는 이유가 좀 귀여움... 그래도 아예 잊어버리는 것보단 훨씬 나으니까 괜찮은 게 아닐까!

94 정하주 (xSlpuGs/46)

2023-10-08 (내일 월요일) 01:40:48

하지만 주변 친구들한텐 그냥 그럴거면 미리 생각해서 좀 일찍나오면 좀 좋냐? 소리를 엄청엄청 듣곤 합니다...

하지만 저녁같은거 자주 사주니 된거 아닐까요?

95 아영주 (AFHDl9o4oc)

2023-10-08 (내일 월요일) 01:41:38

>>35 왜 한양이의 답변에 세기말적인 분위기가 나는걸까...? 빨리 어른이된 담담한 청소년 같아

>>53 허어어 옆?학교 부장님 너무예뻐(야광봉
언니!!!

>>69 ㄹㅇ 비범한 소시민 재질 인정(끄덕

96 혜우주 (5ONeE9ywW.)

2023-10-08 (내일 월요일) 01:42:34

천혜우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약속을 한 사람이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1시간까지는 기다려주고 그 뒤에도 연락 없고 안 나오면 그냥 돌아간다
이럴 땐 보통 목적 없는 방황을 하는 편

2. 「기념일 선물은 아름다운 것과 실용적인 것 중 어느 쪽?」
실용적이면서 아름다운 것
근데 아름다움의 기준이 별로라서()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다

3. 「길을 가다가 누군가 모르는 외국어로 말을 걸어온다면?」

혜우 : (긴장!)

근처에 안내 가능한 시설을 찾아서 데려다준다
정 급하면 폰 번역기로 간단한 대화를 시도해볼듯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97 혜성주 (mmaZCiDtxo)

2023-10-08 (내일 월요일) 01:42:42

저녁을 얼마나 사주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녁 을 사준다면 저는 정하가 늦어도 용서할 수 있어요:>

98 태진 - 정하 (EeKU4Yy1Vc)

2023-10-08 (내일 월요일) 01:43:29

situplay>1596971073>77

"사실 느긋하지 못해서, 라기보단... 그냥 되는대로 집히는대로 막 먹는 스타일이라서 그런거에 가깝지만. 어찌됐든, 먹어볼까!"

단 것도, 달지 않은 것도 다양하게 차려진 테이블을 보고 뭔가 보물이라도 발견한 듯한 표정을 짓고선, 후배가 손수 뜯어준 초코식빵부터 집어 한입 씹어 삼킨다.
그러더니 엄지와 검지로 콧등을 잠깐 짚더니, 큰일이 났다는 투로 이야기한다.

"이거 진짜 큰일인데... 여기 자주 오게 될거같다."

따끈따끈한 식빵은 쫄깃하면서도, 녹아 있는 초콜렛 칩의 쌉쌀한 달콤함이 혓바닥 위에서 녹아내린다.
이 외에도 고소하고, 달착지근한 다른 물건들도 카페라떼와 잘 어울렸다.
평소엔 탄산음료와 매점 고로케 내지는 샌드위치 같은것만 먹고 살았던 녀석이...
고칼로리 음식은 좋아하지만 육류와 튀김 등의 식사에 집중했던 녀석이 새로운 세계를 발견했다는 느낌이랄까.

"오길 잘했네."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커피잔을 한번 들어올린 뒤, 다시 한 모금 마신다.
올해가 되어서야 이런데를 발견하다니, 나도 참 협소한 시야로 살았구나.

99 혜성주 (32ofn38AQ2)

2023-10-08 (내일 월요일) 01:43:48

1시간은..기다려주는군요? 혜우. 제 안의 혜우는 도도하고 사람 손 안탄 길애옹 스타일이라서 좀 의외지만 귀여우니 됐다

100 태진주 (EeKU4Yy1Vc)

2023-10-08 (내일 월요일) 01:44:46

혜우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
외국인 나타나자 (긴장!) 하는거 너무 귀엽습니다
그리 귀엽다고 건드리면 하악질 하고 할퀼거 같지만... 오히려 좋은걸지도

101 한양 - 이레 (Bt3L5PZxgE)

2023-10-08 (내일 월요일) 01:45:23

'으음 이거 냉장고에 넣을까.. 근데 이거 방금 사온 거라서 지금 먹어야 제일 맛있는데..'

일단 사왔으니깐 혼자라도 먹자는 생각으로 테이블에 떡과 수정과를 놓았다. 부원들을 생각해서 사오긴 했으나, 텅 빈 부실을 보고 살짝 서운한 듯하다. 부원들에게 서운한 건 아니고..이런 상황이 서운했다.

문 쪽에서 들리는 여학생의 작은 목소리.
한양은 문으로 시선을 돌렸고 신입생으로 보이는 부원을 발견했다. 한양에게도 아직 신입생은 익숙하지 않지만, 연명부를 통해서 적어도 이름과 얼굴 그리고 능력 정도는 다 외워둔 상태였다.

"어? 이레앙이죠? 들어와요, 들어와."

한양은 미소를 지으며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는 것으로 보이는 이레를 반겼다.

"방해하는 거 아니니깐 들어와도 괜찮아요. 바쁘지도 않아. 저도 잠시 쉬려고 왔으니깐요."

한양은 이레를 첫 소집이나 이번 샹그릴라 소집 외에는 본 적이 없지만, 이레의 고민하는 행동을 보고 성격을 어림잡아 판단했다.

'내가 아무래도 사이비포교 대상 1순위인 비주얼이라.. 이걸로 처음 보는 사람의 성격을 대강 파악할 수 있다. 나한테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은 친절한 사람인지 속이 구린 사람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강약약강 개X끼인 걸 알 수 있지. 아, 금랑이 너 말고. 저렇게 나한테도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편하게..최대한 부담스럽지 않게 대해야겠네.'

"부원들 고생한다고 떡을 사왔는데..다들 바빠서 그런지 부실에 없네요. 이거 지금 먹어야 맛있는데.. 혹시 이레양 먹어볼래요? 아, 싫으면 안 먹어도 괜찮아요."

102 안희야 (LbrQRGJjHc)

2023-10-08 (내일 월요일) 01:45:51

>>0

"그러니까요, 음…. 소지품을 조금 검사해야 할 것 같아요."
"싫어."
"왜요-?"

학생은 불안한 눈치로 무언가를 손에 꾹 숨겼다. "불쾌하니까."

"불쾌해도 어쩔 수 없어요- 학교도 가기 싫은데 가야 하는 것처럼요."
"싫어!"
"담배라도 있어요-?"
"없어, 그러니까, 그게, 난 거절할 권리가 있어."
"정말요?"

희야는 자신과 함께 순찰을 나온 다른 고등학교 저지먼트에게 눈짓했다. 누구더라, 아, 그래. 월광- 고등학교. 시선을 자신도 모르게 피한 저지먼트는 만약의 상황에서라도 제압은 자신이 할 테니 일단 들어나 보자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발언권이 주어졌답니다."
"그야- 소지품 검사는 인권침해잖아."

희야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희야 치고는 제법 드문 반응을 뒤로 침묵이 이어졌다. 뭐라도 말을 했으면 좋겠을 정도의 침묵 뒤로, 학생들이 서로 불편한 기색으로 눈을 굴리기 시작할 무렵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 하하! 하하하하!! 아하하하핫-!! 아하하하!! 흐- 흐흐, 으흐흐…… 흐흑."

조그마한 웃음은 점차 박장대소가 되더니, 뒤집어질 듯 깔깔 웃던 희야는 학생의 뺨을 덥석 양손으로 잡았다.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에 학생은 손에 꾹 쥐던 것을 놓쳤고, 검은 알약이 담긴 투명한 봉지가 바닥에 굴러 떨어졌다. 회수하기 바쁜 저지먼트 하나, 희야를 보며 놀란 학생 하나, 그리고 눈 마주치는 희야 하나. 환장할 상황 속에서 학생은 자신의 뺨이 점차 차가워지는 것을 느꼈다. 미세하지만, 천천히 기온이 낮아지고 있었다.

"이, 이거 놔, 민원 넣을 거야……! 시, 신고─"

희야와 정확하게 눈을 마주치는 것에 불쾌함을 느끼고 몸부림을 칠 때, 희야가 속삭였다.

"인첨공에 인권이 대체 어디에 있어요……?"

사위가 조용하다. 희야는 가만히 미소 짓더니 살얼음 끼고 트기 시작한 뺨을 훅 밀어냈다.

"맡길게요."
"어, 어어. 응."

골목의 냉랭함이 도통 떠나지를 않는다.

103 이레주 (F7aT.xoT/o)

2023-10-08 (내일 월요일) 01:46:09

저녁 사주는 거면 오케이지~ 오히려 제 시간에 오면 섭섭해지지 않을까🤔

>>96
1시간이나 기다려주다니 혜우 인내심 대단하다
아름다움의 기준이 별로라니ㅋㅋㅋ 혜우에게 아름다움이란 대체...

104 세은 - 아영 (VRh8hzOqjU)

2023-10-08 (내일 월요일) 01:46:26

아영이 무슨 생각을 하는진 알 수 없었으나 세은은 약간의 불안감을 느끼며 움찔했다. 특별히 아영에게서 무슨 말이 나온 것은 아니었지만, 뭔가 이런저런 일을 꾸미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더더욱. 물론 사람을 못 믿는 것은 아니지만 ㅡ그렇다고 무작정 믿는 것은 또 아니었다.ㅡ 뭔가 모를 분위기를 느끼면서 그녀는 빤히 아영을 바라봤으나 굳이 더 말을 하진 않았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은 알지만... 그러니까 나쁘다는 말이 아니고... 그냥, 그냥, 그냥... 완전 밝아보여서... 그냥 그런 거예요."

그녀의 말에는 틀린 것이 없었다. 서로서로 칭찬하면 기분이 좋은 법이었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방금 말한대로 그녀의 눈에 아영은 상당히 밝은 이였다. 역시 저지먼트에서 조만간에 친하게 지내는 이도 많아지겠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납득하듯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자신도 친하게 지내야겠다는 말은 굳이 꺼내지 않으며.

"그건 그렇긴 해요. 다른 이는 또 다른 것을 생각하기 마련이니까요. 그러니까 저도 도움이 필요하면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할게요. 그러니까... 머리스타일 관리하는 법이라던가. 어디까지나 내키면이지만."

아주 살짝, 그녀의 시선이 아영의 헤어스타일로 향했다. 역시 자신도 조금 웨이브를 넣어볼까 싶지만 지금의 스타일이 또 나쁜 것은 아니었다. 일단 이 부분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그녀는 마음 먹었다.

아영이 손을 두어번 흔들자 자연스럽게 세은 역시 그녀의 움직임에 맞춰 손을 흔들었다. 그러다가 손을 놓은 후에 세은은 작게 피식 웃었다.

"별 탈 없이 이번 출동을 마무리지으면 연락할게요. 제 연락처는 비상연락망에 있으니까 확인해주세요. 혹은 단체 채팅방에서 따로 톡을 보내줘도 상관없고요."

자신은 대체로 그렇게 한다고 이야기를 하며, 굳이 세은은 아영에게 연락처를 요구하지 않았다.

"그건 그렇고, 일단 묻는 건데, 선배는 사탕 좋아해요?"

105 ◆TMmm6tsoPA (VRh8hzOqjU)

2023-10-08 (내일 월요일) 01:49:03

>>96 그래도 1시간은 기다려주는군요. 대단해!! 음.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것이라. 가장 어려운 거지만..그래도 가장 좋죠! 역시1 그런 것이!

106 류애린 - 진정하 (guCCeCukQM)

2023-10-08 (내일 월요일) 01:49:26

>>44

"오, 그렇슴까??"

과자는 좋아하는 편이다, 라는 말에 혹한 그녀의 눈빛이 잠깐 맑아졌다. 아닌게 아니라 정말로 탁했던 빛깔에 한층 더 생기가 돌아왔다고 할까?
마치 눈 앞의 대상에게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는 것처럼,

"그럼 자주 가는데가 있슴다! 나중에 같이 가보는거 어떠심까? 어차피 가게 특징상 편의점이랑 별반 다를 바가 없겠지만여."

사실 그렇게 거창한 것도 아니다. 대형물류창고 같은식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구멍가게니까,

그래도 누군가가 그런 놀이에 동행하는 것은 마치 어릴때의 추억을 되살리는 것 같았다.
추억, 좋으니까.

"원래 그런거지 말임다~ 너무 진지하게만 살아도 재미없슴다. 적당히 신중한거야 좋지만... 가끔은 돌다리가 무너져도 건너는 사람이 있으면, 너무 두들기는 바람에 무너져버리는 경우도 있으니까여."

자신은 어느쪽이냐면 역시 전자에 가까울까... 아니면 시간이 오래 걸려도 되도록 돌아가려고 한다거나.

"오... 개쩜다. 산책겸 순찰, 1학년 맞슴까? 벌써부터 저지먼트 근성이 몸에 베인거 같은데여."

슉. 슈슉. 슉. 슉. 이리저리 고개를 옮기며 정하를 훑어보았을까?
하지만 능력이 좀 강한것 가지곤 그정도의 패기가 나오는건 어지간해선 힘들테니까,

"엌."

데이트 신청도, 받아본적도 없지만 귀여운 여자애랑 데이트는 좋아하는 편이라니, 물론 농담일거라곤 생각하는 그녀지만 갑자기 심장에 무리가 온듯 몸을 움츠리다가...
그대로 뒤로 자빠져 대자로 뻗었다.

"...아우치, 마이 허트..."

심장보단 다른 곳이 더 아프지 않을까...?
마치 금방이라도 숨이 끊길듯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들어 ok사인을 보내는 그녀였다.

107 혜성주 (mmaZCiDtxo)

2023-10-08 (내일 월요일) 01:49:29

(희야의 무서움에 구석에서 떠는 햄찌가 됨)

108 혜우주 (5ONeE9ywW.)

2023-10-08 (내일 월요일) 01:53:05

>>99 약속 잡고 만날 정도면 어느 정도 친분이 있거나 공적인 일일테니까 그 정도는 기다려주는 것

>>100 할퀴진 않아오
단지 강제 거리두기 당할 뿐

>>103 한시간 정도는 멍때리기로 얼마든지 버릴 수 있는 혜우라서
아름다움의 기준은... 태어나서 지금껏 아름다움을 느낄 순간이 없었기 때문이라고밖에...

109 애린주 (guCCeCukQM)

2023-10-08 (내일 월요일) 01:53:08

>>96 혜우우... 상냥해...
연락 없어도 1시간 정도는 기다려주고...
되도록 실용성이랑 미관 챙기면서 선물 주려고 하고...
하악질 한번 안하고 도와주려 하고...

>>102 광기, 내 오랜 친구여...

110 혜우주 (5ONeE9ywW.)

2023-10-08 (내일 월요일) 01:54:01

>>105 실용성! 최고! (엄지척)
근데 기다려준느게 그렇게 의외인가 🤔

111 혜성주 (mmaZCiDtxo)

2023-10-08 (내일 월요일) 01:54:36

>>108 그런거라면 역시 올리기 힘든 친밀도를 올려서 된 보람이 있겠네요:> 공적인 일은 엄..

112 애린주 (guCCeCukQM)

2023-10-08 (내일 월요일) 01:56:39

근데 나같아도 딱히 바쁜게 아닌 이상은 기다려줄거 같애...
세시간이나 늦어버린 친구도 있었지만 같이 놀았는걸!
지각한 이유가 늦잠이라서 이해 해줬던 건가? 🤔

113 아영-세은 (AFHDl9o4oc)

2023-10-08 (내일 월요일) 01:59:00

"고마워! 세은이도 지금 자연스럽게 칭찬을 했잖아. 나도 그런거야."

서로 솔직하게 서로의 좋은 점에 대해 대화 할 수 있다는 건 정말로 좋은 일이다. 아영의 눈에 세은은 묘하게 방어기제가 강해보였지만 그렇다고 속에 음험한 생각을 품고 사는 부류같지는 않았다. 애초에 음험한 생각을 품고 사는 사람들을 대했다면 좀 더 자연스럽게 반응하거나, 혹은 뒷말이 찜찜한 구석이 있었을 거라 여겼다. 하지만 상대도 자신을 믿을 만한 사람으로 생각할지는 별개의 문제, 왠지 모르게 자신의 퍼펙트-미소녀 만들기 프로젝트를 눈치챈 것 처럼 또 뒤로 물러나는 듯한 기색에 아영은 살짝 슬퍼졌다. 흑흑.

"머리스타일??"
"완전 대환영이야!"
살짝 발을 구르면서 부탁을 받은 본인이 더 기뻐 얼굴을 붉히고 응, 언제든지 아니 지금 당장이라도 좋아 얘기해줘라고 속사포로 덧붙인다. 그러다가 찔렸는지 이미 난리부르스를 친 후에 머슥한지 얼굴을 손으로 가렸다가 내린다.

"응. 그래 꼭 확인할게. 달달한 건 다 좋아하는 편인데 왜? 하나 줄거야?"
기쁜지 베실베실 웃으며 세은을 바라본다.

114 혜승 - 한양 (BAkbEvo1GY)

2023-10-08 (내일 월요일) 02:01:17

사실 이 불량배들이 혜승을 건들지 않은데에는 이유가 있다. 일단, 혜승은 돈이 없어 보인다. 평소 입는 교복이라면 몰라도 저 후즐근한 녹색 추리닝이며 헤진 신발을 보아라. 실제로 돈이 없었으니 억울하지도 않겠다. 둘째로 초능력이 난무하는 인첨공에서는 여자와 아이, 노인을 조심해야하는 법이다. '어? 이 녀석 왜 당당하지?' 라는 의문이 들면 조심하게 되는 게 자연스러운 섭리라는 거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혜승의 블러핑ㅡ본인은 블러핑이 아니라 생각하지만ㅡ이 몹시 잘 먹히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음? 말로 해결하려는 게 아니었나요?"

평소 한양의 이미지를 생각해보자면, 좋게좋게 말로 끝낼 줄 알았다. 엉거주춤 팔짱을 푼 혜승이 쓰러진 불량배들을 발로 툭툭 친다.

"과연 무소의 뿔처럼 가차 없으십니다."

평소 능력의 향상과 더불어 신체의 단련 역시 중요하다 주장하는 혜승에게 인상깊은 싸움이었나보다. 목화고 저지먼트의 임원이 되려면 이정도는 해야겠구나! 오늘부터 훈련 강도를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혜승이었다.

"...저는 구경만 해서 다친 곳 하나 없습니다."

질끈 자신의 손을 쥐고 말을 이었다. 화이팅 넘치는 자세와는 별개로 머뭇거리다 말한 인상이 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제게 맡겨주시죠. 저도 이제 어엿한 2년차 저지먼트 부원인걸요."

끝까지 자신도 할 수 있다 어필하는 거다 이거... 아마 자신을 막아세운 것에 서운함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방금 한양의 활약에 열정에 불이 붙은데다 슬슬 자신감 붙을 시기니 아량 넓은 한양이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실제로라면 허접 1레벨따리 능력도 못쓰고 어버버거리다 얼굴에 한 두방 맞았을거다. 요점은, 제압은 했을 거란 소리다.

"물론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합니다. 실제로 선배가 아니었으면 어디 하나 둘 다쳤을지도 모르고요. 그렇지만 저지먼트가 안 다치고자 하는 일은 아니잖아요."

성인이 되지 못한 어리숙한 미성년자들이 할법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지먼트 활동이란게 그랬다. 굳이 저지먼트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인첨공에 살아가는 초능력자들 태반은 고통에 익숙해져야하는 상황에 있었다. 자칫 씁쓸해질 것 같은 분위기를 깨며 혜승이 웃었다. 고른 치아가 드러나는 웃음이었다. 그 웃음이 성인이 되지 못한 자의 풋풋하고 멋쩍은 웃음에 가까워서...

"다음에 같이 정찰 한 번 해요. 그때까지 열심히 훈련해서 깜짝 놀래켜드릴테니 각오하십시오."

치기 어린 장난처럼 들렸다. 혜승이 약속이라도 하자는 듯 주먹을 내밀었다. 피스트 펌프를 기대하고 한 행동이다.

115 희야주 (LbrQRGJjHc)

2023-10-08 (내일 월요일) 02:01:30

안희야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명백한 힘 앞에서 굴복할 길 밖에 없다고 한다면?」
: 굴복하길 바라나요? 왜요-? 힘으로 누를 정도라면 그만큼 성장할 가치를 봤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그런 취향을 가지고 계신가요? 누군가에게 가학적인 행위로 쾌감을 받지만 마땅히 풀 존재가 없어 푸는 건가요? 그런 취향이라면 어울릴 수는 있답니다. 하지만 남에게 너 그런 취향이니? 같은 시선을 가질법한 취미를 함부로 드러내고 다니면 사회적 시선도 좋지 못할 뿐더러 구원도 못 받아요-?

이러다가 제일 먼저 본보기로 죽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요...

2. 「자신의 요구와 타인의 요구가 있을 때 먼저 이뤄져야 하는 것은?」
: 타인의 요구!
하지만 간식은 안 돼! 내 요구가 먼저야! 브이콘! >:3 이래~

3. 「자신이 바라온 것이 눈 앞에서 파괴되어버린다면?」
: (캡틴 봄)

캡틴 진단이 나 때려 혼내줘~🥺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116 혜성주 (mmaZCiDtxo)

2023-10-08 (내일 월요일) 02:01:40

저는 되려 30분정도 먼저 도착해서...
늦잠이면 뭐 3시간은 괜찮죠? 상대가 늦잠에 대해 사과를 했다면 더욱요:>

117 혜승주 (BAkbEvo1GY)

2023-10-08 (내일 월요일) 02:02:26

자다 깼더니 정신이 말똥해.......... 답레와 함께 리갱할게~ 한양주는 천천히 줘도 좋아 아마 좀 있다 자러갈거라 내일쯤 답레 줄 것 같거든 (¬‿¬)

다들 안뇽안뇽~

118 아영주 (AFHDl9o4oc)

2023-10-08 (내일 월요일) 02:02:47

슬슬 기력이 딸려서 답레는 내일할게,,!

위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희야의 산치체크라든가 산치체크라든가

119 혜우주 (5ONeE9ywW.)

2023-10-08 (내일 월요일) 02:03:13

아 간식은 못 참지 희야가 뭘 좀 아네

120 혜성주 (mmaZCiDtxo)

2023-10-08 (내일 월요일) 02:03:28

혜승주 어서오세요~

진단이 맛있어요 냠냠(풀 뜯는 염소짤)

121 혜우주 (5ONeE9ywW.)

2023-10-08 (내일 월요일) 02:03:30

혜승주 어서오고

122 ◆TMmm6tsoPA (VRh8hzOqjU)

2023-10-08 (내일 월요일) 02:03:53

"24시간 후에 죽는다면 뭘 하고 싶어?"
최은우:높은 분들에게 찾아갈까 싶어. 어차피 죽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면, 그 전에 꼭 해결해야만 하는 것이 있거든. 내가 유일하게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말이야.

"인기가 생긴다면 즐기는 편? 신경 쓰지 않는 편? 피하는 편?"
최은우:즐기는 편인데? 여러분! 제가 퍼스트클래스 7위입니다! 하하하!
최은우:아니. 그래도 인기 있어서 나쁠 건 없잖아. (세상 말세야. 말세. 어쩌자고 저런 이가 퍼스트클래스?) Feat.세은

"낮, 밤? 둘 중에 어디?"
최은우:밤이 좋아. 뭔가 차분하고 야경도 예쁘고. 그래서 밤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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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죽는 것이 나아, 동료가 죽는 것이 나아?"
최세은:동료. ...이기적일지도 모르지만 난 죽어선 안되니까. 그러니까 동료가 죽는 것이 나아. 욕할거면 욕해도 좋아.

"가장 증오하는 사람을 만나면?"
최세은:그냥 싫어하고 말 거야. 증오하니까 괜히 더 상대하기 싫거든. 얼굴도 보기 싫어. 그런 사람은.

"자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
최세은:...(핸드폰을 가만히 바라본다.)(대충 강아지, 고양이 기타 등등 동물 영상)
최세은:뭐, 뭐야. 핸드폰 안 보여줄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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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희야주 (LbrQRGJjHc)

2023-10-08 (내일 월요일) 02:04:08

산치체크 시간입니다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현재 정신력은 50입니다...

124 아영주 (AFHDl9o4oc)

2023-10-08 (내일 월요일) 02:04:32

혜승주 안녕~
우리 어장에 혜승,혜우,혜성이 있어

125 이레 - 한양 (F7aT.xoT/o)

2023-10-08 (내일 월요일) 02:04:43

이레는 혹시라도 바쁘다는 대답이 돌아올까 부실 안으로 발끝도 들여놓지 않은 상태였다. 만약 출입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두번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돌아갈 생각이었으니까. 힐끔 빈 복도를 본다. 이곳도 부실과 다를바 없이 한적했다.

"아. 네. 맞아요. 어떻게... 아니. 실례할게요."

이름을 불린 이레는 눈을 크게 떴다. 살짝 놀랐다. 아무리 같은 부원이라도 그 많은 인원 사이에서 존재감 없을 제 이름을 알고 있을리는 없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사적으로 어떻게 알아요? 물으려다가 이상해질 것 같아서 관뒀다.

"그러게요. 사실 저도 사람들이 더 있을 줄 알았았어요... 아, 부부장님만 있어서 싫다는 건 절대 아니고요. 그냥, 그냥 상황이 그렇다고요."

혹여나 오해를 살까 황급히 뒷말을 덧붙였다. 막상 덧붙이고 나니 더 이상하게 느껴졌다만, 이미 입밖으로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는 법. 하여간 모자른 말솜씨가 오늘도 한건했다.

"먹을래요. 저 떡 좋아해요. 이거, 무슨 떡이에요?"

제게 준다는데 싫을리가 없다. 흔쾌히 받아들이며 그가 말한 떡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126 혜승주 (BAkbEvo1GY)

2023-10-08 (내일 월요일) 02:04:47

오잉 산치체크는 왜 하는거짓...?! 얼른 정주행하러 가야겠네

127 혜승주 (BAkbEvo1GY)

2023-10-08 (내일 월요일) 02:05:22

오 3연속 트리플 혜라니 이대로 가다간 애X팡처럼 터져버려!

128 ◆TMmm6tsoPA (VRh8hzOqjU)

2023-10-08 (내일 월요일) 02:05:28

어서 오세요! 혜승주! 그리고 어차피 저 이후 일상은 내일 스토리 전까지만 할 수 있는 거니까요! 시간도 시간이니 제가 막레를 써서 드릴게요! 아영주!

>>1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왜..왜 저를 보세요! ㅋㅋㅋㅋ 물론 3번이 세긴 한데!! 아무튼 타인의 요구를 먼저 들어주는군요. 착하다! 희야!

129 혜성주 (mmaZCiDtxo)

2023-10-08 (내일 월요일) 02:07:18

터지지 않도록 제가 최대한 늦게 달아보도록 하겠습니다(진지)

130 희야주 (LbrQRGJjHc)

2023-10-08 (내일 월요일) 02:07:48

애니X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어서와~ 어어 은우 지금 빅엿 먹이러 가는 거야? 은우야 힘내...!(?)

다들 질문 맛있잖아 나 지금 하나하나 퍼먹는중...

131 정하 - 태진 (xSlpuGs/46)

2023-10-08 (내일 월요일) 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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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거랑 느슨한거랑은 다른거라구요?"

이 둘의 차이는 크다. 당장 나만봐도, 느슨~하게는 살고있지만. 그닥 느긋한 성격은 아니니까. 오히려 따지자면 답답한걸 못참는쪽에 가깝지. 약간의 일탈은 행동을 오래오래 지속할 수 있게 도움을주니까.

...딱히 내가 하는 일들의 변명은 아니지만.

우물우물대면서 선배님이 먹는걸 바라보자, 태진선배는 콧등을 짚더니 약간 눈을 감고 말을 건다.

혹시 맛이 없었나?

하지만 그 뒤에 이어진 말에, 곧바로 표정이 좋아진다. 우물거리던 초코식빵을 커피와 함께 꿀떡 삼키곤, 오랜만에 맛있는걸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나와 신나게 이야기한다

"역시! 그쵸! 저 이런 맛집 되게 많이알고있어요! 맛있는거 드시고싶으면 언제나 불러주세요."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역시 맛있는건 언제나 좋다. 뭐야. 소문은 언제나 거짓말 뿐이였다. 이런 훌륭한 사람한테 적색 투귀라니. 실례가 따로없네! 나름 유머센스도 있고... 앞으로도 자주 다닐것같다는 기분이 들어.

"오길 잘했다니. 소개한사람한테 이만한 극찬이 없네요."

만족스럽게 커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니... 첫인상의 모든게 반대였다는 생각이 든다.

딱히 껄렁하지도, 시비를 걸지도, 나쁘지도 않다. 오히려 커피를 몇모금에 나눠 걸쳐마시는 그 모습은, 약간 멋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물론...입을 열면 약간 깨려나 싶지만.

아니야. 이말은 취소. 꺤다기보단, 약간 더 인간미가 있다고 표현하자.

"그러고보니 선배. 과거가 화려했다고 들었는데... 혹시 오토바이 타본적 있으세요?"

만약 선배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 수 있다면, 멀어서 나 혼자만 다니는 맛집도 같이 갈 수 있으니까.

132 세은 - 아영 (VRh8hzOqjU)

2023-10-08 (내일 월요일) 02:10:04

"지, 지금은 조금 더 있다가 출동해야하잖아요? 그러니까 다음에!"

아무래도 이 선배는 꾸미는 것이라던가 그런 것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도 포함해서 다른 이를 꾸미는 것도 좋아하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며 세은은 아영을 가만히 바라봤다. 확실히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 물론 그건 어디까지나 인상일 뿐, 실제로 그런진 그녀도 알 수 없었다. 이어 세은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만졌다. 나름 관리한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꾸미는 것이 좋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그녀는 손을 다시 아래로 내렸다.

사탕을 좋아하냐는 물음에 배시시 웃는 아영을 바라보며 세은은 잠시만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책상으로 향했다. 그리고 1번째 서랍을 열더니 거기서 분홍색 사탕을 꺼내서 내밀었다. 체리맛 막대사탕이었다.

"단 것은 긴장을 풀기 좋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긴장하지 말라고요. 긴장했다가 그러니까... 임무 수행중에 망치면 안되니까."

대충 그런 의미에요. 살짝 새초롬하게 말을 하면서 세은은 자신도 슬슬 다른 준비를 해야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바로 돌아가진 않으며, 아영을 바라보더니 세은은 이내 잔잔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니까 이런 이야기 더 할 수 있게 다치지 말고, 무리도 하지 말아요. 팀이니까, 모두가 함께 하는 거니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충분하다는 듯이, 그녀는 그렇게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내 세은은 자신의 자리로 천천히 돌아갔다.

/오랫동안 킵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에..일단 이렇게 막레를 드릴게요!

133 아영주 (AFHDl9o4oc)

2023-10-08 (내일 월요일) 02:10:16

>>128 고마워 ㅠㅠ 세은이 너무너무 귀여워 껴안고 싶었는데 참았다 흡

>>122 부장님 첫인상 차분한 엄친아였는데 점점 깨지고 있어...

>>123 크흡흡..
.dice 0 50. = 23

>>129 ㅋㅋㅋㅋㅋㅋ 파이팅!

134 혜승주 (BAkbEvo1GY)

2023-10-08 (내일 월요일) 02:10:18

맞아 사실 아~~~~까 부터 궁금했던건데
본인 캐릭터의 포지션을 어디쯤으로 예상하고 있어?
왜 게임에서 탱커 딜러(근딜, 원딜) 서폿(버프계, 힐러계) 이렇게 나뉘잖아
사실 서폿 계열 캐릭터들은 확 알겠는데 나머지들은 어디인지 궁금하더라고 (˘・ᴗ・˘)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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