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1098>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56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07 23:04:14 - 2023-10-09 00:50:24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rBh0G5KRKk)

2023-10-07 (파란날) 23:04:14


리걸리 아시게 「싱~~~잉 인 더 레인♬」


【여름 피리어드】 1턴: 10/2 ~ 10/16

무더운 공기와 장마철의 두꺼운 구름 사이로 생명력을 지닌 바람이 밀려오고, 마을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레이스 시에 날씨가 「비」로 고정된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8), 사바캔(10/14)

【나츠마츠리】 10/2 ~ 10/13 (situplay>1596965104>1)

아카미노카미 오오토로누시에게 바치는 제사, 나츠마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유카타를 입고 거리에 나가서, 속속들이 모여드는 오미코시와 길가에 늘어선 야시장을 구경해 보세요.
▶ 불꽃놀이 진행: 10/7 ~ 10/9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70080>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61 스트라토 - 메이사 (B70ECPp6eU)

2023-10-08 (내일 월요일) 16:35:28

"근래들어서 꽃은 언젠가 진다 라는 말을 자꾸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말했을뿐입니다."

확실히 공부의 이야기와도 같으니 굳이 이유를 말해본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생각했을까.
조금은 체념한 듯한 말이었다. 언젠가 진다는 것은.

"괜찮습니다. 제 꼬리는 반경 1m 스트라토 스플래시 입니다. 농담이지만요."

신경은 써두지만 그렇다고 거리를 떨어질 이유는 없다.

"사바캔입니까. 어떻게 듣고싶습니까? 한쪽은 보기좋은 말일테고. 한쪽은 진실적인 이야기가 됩니다만."

얼마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친한 친구상대도 그렇게 느낄까에게는 털어놓을 의향은 있어 그런 의미심장한 말을 해보는 것이다. 각오한 일이니 담백하게 말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해보고자 한다.

"메이사씨도 앞길에 그림자가 그늘져보이는 것같습니다만."

요근래에 대화에서 힘내보고자 약속하는 말도 있지만, 그만큼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도 무언가 망설이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말해본다.

462 코우 - 미즈호 (dEjk0t3qNw)

2023-10-08 (내일 월요일) 16:35:34

"......"

강압에 의해 이뤄낸 게 「성과」라면,
담당에게 휘둘리며 끌려가던 게 「증명」이라면,
얻어맞고, 피 흘리던 과거가 「추억」이라면...

"버리자."

그런 건 차라리 없는 게 낫다.
그녀를 붙잡은 손에 점차 힘을 주다가, 어느 순간 툭 놓아버린다.
아니, 트로피를 몽땅 버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다이애나 포그린의 그림자에 묶여있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다이애나도 그만 잊어버려."

단호하게 내뱉는 말과 달리, 목소리는 잔뜩 떨리고 있다.
방황하던 시선이 내리깔린다.

"...이런 말 꺼내서 미안해."
"날 미워해도 괜찮으니까......"
"부탁이야."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미움받는 게 괜찮을리 없는데도.

463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16:35:46

돚거에 이어 클론이 대유행wwwwwwwwwwwwww

464 유키무라주 (4znEcAEU4w)

2023-10-08 (내일 월요일) 16:36:20

wwwwwwwwww클론 너무너무 재밌는wwwwwwwwwwwwwwww

465 코우주 (dEjk0t3qNw)

2023-10-08 (내일 월요일) 16:36:35

마사바주는 푹쉬고 얼렁 나으쇼..

466 미즈호주 (molzhydRl6)

2023-10-08 (내일 월요일) 16:37:13

와 진짜 ㄹㅈㄷ네
이 전개에서 “안녕さいなら, 다이애나. “ 를 끌어내야 하네

467 미즈호주 (molzhydRl6)

2023-10-08 (내일 월요일) 16:37:43

자 @코우주
초장문 장전하러 갑니다 준비는 되셨습니까?

468 코우주(번데기) (dEjk0t3qNw)

2023-10-08 (내일 월요일) 16:38:47

와라.......

469 코우주(번데기) (dEjk0t3qNw)

2023-10-08 (내일 월요일) 16:40:10

그동안 겜이나 조져야징

470 미즈호주 (molzhydRl6)

2023-10-08 (내일 월요일) 16:40:29

분량폭주기관차가 간다!!!!!!!!!!!!!

471 유키무라주 (4znEcAEU4w)

2023-10-08 (내일 월요일) 16:40:53

wwwwwwwwwwwwwwwwwwww

472 메이사-스트라토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16:41:02

"...뭐, 뭐야.. 어쩐지 분위기 우울한데~"

꽃은 언젠가 지기 마련이지만, 어째선지 우울해 뭔가... 분위기적으로...
오랜만에 착용하는 오른쪽 멘코가 어색해서, 뭔가 무거운 분위기임을 느껴서, 혹은 둘 다의 이유로 귀가 바쁘게 움직인다. 상황에 맞는 위치를 찾기라도 하듯 앞으로, 뒤로, 때로는 옆으로.

"으겍- 꼬리로 맞으면 오히려 내가 위험한 쪽이 아닌지..."
".......으음, 진짜로 뭔가 있는 거야?"

보기 좋은 말, 허울뿐인 말과 진실 중에서 고르라는 건가.
잠시 망설인다. 한껏 허세부리고는 있지만 나는 겁쟁이라서, 무언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 무서워서 고르기를 망설이게 되어버려.

"...듣기만 좋은 말을 들으면 결국 신경쓰여서 잠을 못 잘거 같으니까, 진실 쪽으로 부탁할까."

그리고 그런 주제에, 모른채로 넘어가는 건 또 성미에 안 맞아서. 결국 고르게 되어버리지만.

"우우, 그쪽까지.. 아니, 나 그렇게 티를 많이 냈어...? 알았어, 듣고나면 내 쪽도 얘기해줄게."

473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16:41:19

두렵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두려운ㅋㅋㅋㅋㅋㅋㅋㅋ

474 유키무라주 (4znEcAEU4w)

2023-10-08 (내일 월요일) 16:41:48

두렵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두려운ㅋㅋㅋㅋㅋㅋㅋㅋ

475 스트라토주 (B70ECPp6eU)

2023-10-08 (내일 월요일) 16:42:00

계속되는 클론들의 향연 세상에는 그렇게 클론들의 테러가 시작되고..

“더 킹 오브 파이터즈를 개최합니다.”
세계 각지의 격투가들에게 도착한 초대장. 더 킹 오브 파이터즈가 개최된다!
하지만, 이번은 평소와 달랐다. 초대자 주변까지도 이전 대회같은 세계적 규모의 열기가 전혀 없었다. 의혹을 품는 격투가들을 더욱 놀라게 만든 것은 대전 형식에도 새 룰이 생겼다는 것..
“대전 형식은 3대 3. 단 이번 대회는 스트라이커 매치를 채용합니다..”
“스트라이커 매치?!”
들어 본 적 없는 대전 형식에 격투가들은 당혹감을 보였다.
한편 대회에서 수상한 낌새를 느낀 하이데른은 랄프 일행을 보내 대회 개최 진상 규명에 나선다.
그런 와중에 니카이도 베니마루도 초대 선수로 결성된 스페셜 팀 일원으로 KOF에 초대된다.
새롭게 추가된 팀 메이트의 이름은 K’(케이 대시)와 맥시마라는 이름 뿐. 격투계에서는 본 적도 없는 이름에 베니마루는 난감해한다..
석연치 않은 마음으로 개최지로 향하는 베니마루, 그리고 격투가들.
스트라이커 매치란?
개최되는 대회에는 무슨 꿍꿍이가 있는 건가?
다양한 의혹을 품은 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드디어 개막!

476 마사바주(요양중) (.xK1/8sesc)

2023-10-08 (내일 월요일) 16:44:38

두렵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두려운ㅋㅋㅋㅋㅋㅋㅋㅋ

477 언그레이 데이즈 (ShlM2A29fY)

2023-10-08 (내일 월요일) 16:48:36

>>0 불꽃놀이
>>450 유키무라 모모카

... 거참, 이런 부끄러운걸, 연인들은 도대체 어떻게 매일하는걸까. 당신과의 시간이 즐겁지만, 그럼에도 아직 이해할수 없는 것이 잔뜩 있다. 살짝 자신의 얼굴을 부채질하는 언그레이 데이즈.

"크흠, 흠..."

무안한지 조금 헛기침을 하다, 당신이 말해오는 그 말에, 이내 살짜금 다시 웃어온다.

"크흠흠... 그러며는, 이 시골서 온 소자의 뒤를, 따라와 주시겠소이까. 아름다운 공주님."

아아, 그럼에도 당신이 그렇게 이야기하는것에 대답을 해주고 싶어서, 남들이 본다면 촌극처럼 여겨지려나.

... 괜찮아, 그래도 괜찮아. 오늘만큼은, 풍기위원인 자신도, 모범생인 자신도 아닌... 너의 연인인, 자신으로 있고 싶으니까.

478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16:49:19

479 (ShlM2A29fY)

2023-10-08 (내일 월요일) 16:49:29

두렵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두려운ㅋㅋㅋㅋㅋㅋㅋㅋ

480 스트라토 - 메이사 (B70ECPp6eU)

2023-10-08 (내일 월요일) 16:57:55

"우울해보였습니까. 미안합니다."

밝게는 이야기 하지못한다. 그런 이야기니까. 그저 사과의 말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이어나가는 말조차도 그렇게 밝은 이야기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였으니까.

"...하늘은 저만치도 파란데, 달려가는 조차 옭아매니. 벗과의 약속조차 저버릴까 두렵네.空はあんなに青いのに走ることさえ縛られてしまうから、友達との約束さえ破るんじゃないかと怖いね"

시가처럼 이야기했지만 그것은 누구의 시가가 아니였다.
축제를 즐기고 싶었지만, 마음속에는 그 생각이 사로잡혀 있었다. 애써 모른 척을 하며 미뤄두고 있었을뿐.

"제가 달릴 수 있던 기적이 언젠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쓰러지더라도 마구로 기념까지는 달릴 생각이지만.
오랜 지병인 기흉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요즘은 두렵습니다."

신경쓰여서 잠을 잘수 없는 이야기는 오히려 이쪽이 아닌가.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는 말을 하고 싶지않습니다."

하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병마가 게슴츠레 그 모습을 드러내려고 하고있다.
언제가 된다는 기약도 없는 채로.

"하고싶지 않은 일들만 잔뜩이네요. 미안하다는 말도 하고 싶지 않은데."

우리가 사는 이 세상 누군들 영원하리我が世誰ぞ 常ならむ

그렇다. 누군들 영원하지는 않다.
하지만 내 영원은 곧 끝이 날지도 모른다.
그런 두려움을 견디고 있었다.

481 미즈호주 (molzhydRl6)

2023-10-08 (내일 월요일) 16:58:18

레스 쓰면서 느낀 게 있음
미즈호 얘 코우 앞에서 본심 말할 땐 교토벤 씀.

482 유키무라-언그레이 (4znEcAEU4w)

2023-10-08 (내일 월요일) 17:02:53

무안한지 네가 기침하며. 얼굴을 부채질하자, 헤헤, 하고 소리내어 웃었다.

"정말, 나냐쨩. 너무 귀엽다니까."

그 자리에서, 네 입술에 입 맞추고 싶었던 걸. 간신히 참아냈다는걸, 너는 알고 있을까.

"응, 좋아요. 당신과 함께라면 어디든지 갈게요."

이해할 수 없는것이, 익숙한 것이 될 때 까지. 많은것들을 알아가며, 서로 함께 발 맞추어 나갈 때 까지. 촌극이라고 하더라도, 너는 정말로... 한 달음에 내게 달려와 주는걸. 언제나, 언제나. 힘들 때에도, 기쁠 때에도... 옆에 있어주니까. 나만의 천사. 거짓으로 네게 말하는게 아니니까.
나는 소매 안의 상자를 만지작거리며, 너와 함께 발을 맞추어 걷기 시작했다...

483 유식이 (4znEcAEU4w)

2023-10-08 (내일 월요일) 17:03:33

wwwwww코이츠 수상하게 일본어를 메챠쿠챠 잘하는wwwwwwwwwwwwww 일본어 전공이신??www

484 메이사-스트라토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17:09:08

"...기, 흉?"

기흉이 뭔지 모르는 건 아니다. 단지, 겪어본 적도 없는, 주변에서도 본 적 없는 일이 눈 앞에 들이밀어져서 나도 모르게 되물었을 뿐이었다. 오랜 지병이 있었는데, 그게 기흉이라고... 그리고 그게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어.. 아니, 그거 그냥 짐작? 아니면 확실하게 진단이 나온 거...?"

그냥 짐작이라면 차라리 나을텐데, 확실하게 진단 받았다면...
스트라토의 트레이너는 뭐라고 말했을까, 부모님은? 레이스에 참가하지 말라는 말을 했을까? 하지만 스트라토는 그럴 마음은 전혀 없어보인다. 쓰러지더라도 마구로기념까지 달린다고, 하고 있으니까.

"...미안, 뭐라고 말해야할지, 잘 모르겠어..."

가볍게 '그럼 뛰면 안 되겠다'같은 말,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뛰지 못하게 된다는게 어떤 건지는 같은 우마무스메인 이상 뼈저리게 알고 있으니까. 그게 얼마나 절망적인 일인지도...
그렇다고, 포기하지 말고 같이 뛰자!라는 말도 섣불리 꺼낼 수 없었다. 그러다가 정말로 터지게 된다면...

"너무 무리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가능하다면, 마구로기념은 같이 뛰고 싶네. ...무사히."

485 레이니 - 유키무라 (v9pgQYAbAQ)

2023-10-08 (내일 월요일) 17:10:38

>>305 유키무라 모모카

“글쎄, 도쿄로 돌아가게 될지, 다이고네 고향으로 가게 될지, 아니면 츠나지에서 살게 될지, 아직은 잘 모르겠네.”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남미 쪽에서 살아보고 싶은데, 다이고는 어떻게 생각하려나...”

 (여담이지만 마주는 화과자집 며느리 엔딩ㅇ... 읍읍!)

“기술의 발전이라는 거, 좋네... 아무리 멀리 있어도, 얼굴 보고 대화할 수 있으니까. 우리가 가정을 꾸릴 쯤에는 홀로그램으로 대화도 가능한 거 아닐까?”

 장난스럽게 대답하면서, 이어지는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변해서 다행이야. 우리들.”

 아직, 내가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날이,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조금씩, 맑은 하늘이 보이는 곳으로 나가는 것만 같아서.
둘 다, 따스한 태양 아래, 빛을 받는 날이 분명 올 것 같단 기대감에, 마음 어딘가가 간질간질해져.

“볼은... 꼬집어 보고 싶을지도...”

 팔걸이는... 모르겠는데...

“우우...”

 처음 해 보는 사격 게임. 유키무라가 자신있게 탕탕!하고 장난감 총을 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없어졌다.
하지만,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말을 알고 있는가. 가게 주인 아저씨의 에헤이 손님 그렇게 쏘는거 아니야~라는 상냥한 오지랖과 적절한 운 끝에 레이니가 낸 점수는... 무려 96점으로, 완벽한 승리!

“귀.여.운 아이는 사실 모모쨩이었습니다~”

 사실, 질까봐 중간엔 정말로 떨렸지만. 이기고 나니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다!
레이니는 당당한 표정으로 유키무라를 바라보았다. 어디, 애교 좀 부려보거라!

486 유식이 (4znEcAEU4w)

2023-10-08 (내일 월요일) 17:11:39

>>>화과자집 며느리 엔딩<<<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487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17:12:43

>>>화과자집 며느리 엔딩<<<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488 언그레이 데이즈 (ShlM2A29fY)

2023-10-08 (내일 월요일) 17:25:27

>>0 불꽃놀이
>>482 유키무라 모모카

천천히 온 곳은, 해변가였다. 츠나지는 넓은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좁아서, 이곳에서도 꽤 크게, 불꽃놀이가 보이는 곳이라 판단되었다. 조금 있으면, 정말로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이 되어서 이곳에 훈련은 못하겠지. 지금도 펑, 펑, 하고 이따금씩 터지는 불꽃놀이가 여기서도 보인다.

"그러믄... 도착했구마는.

파도소리가 천천히 들려오는 이곳. 자신에게는 가장 친숙한 곳이다. 훈련도, 쉬는것도 이곳에서 하던 곳. 부둣가처럼 낚시는 못하지만... 이곳은 그렇기에 일정 계절이 아니라면 조용한 곳이다.

489 유키무라-레이니 (4znEcAEU4w)

2023-10-08 (내일 월요일) 17:26:09

"에에... 왈츠쨩, 남미 위험하지 않아? 아무리 강한 우마무스메라고 하더라도, 총을 맞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구?"

"다이고네 고향에서 알콩달콩 사는게 더 좋지 않을까~"

"그래서. 결혼식은 전통식 파? 아니면 서양식 파?"

능글맞게 웃으면서, 네게 물었고.

(유식이도 화과자집 며느리 엔딩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을 강력 표명합니다(???))


"응, 그러게. 옛날에는 편지로 대화했어야 하는데 말이지~ 전화 요금도 엄청 비쌌을테니까, 이래저래 얘기하기도 어려웠을테고."

"아핫, 그거 마음에 든다. 홀로그램으로 직접 눈 앞에 있는것처럼 대화하면, 전혀 외롭지 않을것같아."

"...그러고보니까, 그 소문 들었어? 중앙에서는 사토노 가 였나? 그쪽의 무시무시한 재력으로, 홀로그램..? 가상세계? 그런 뭔가로 어마어마하게 트레이닝 한다던데.... 왈츠쨩, 뭐 아는거 있어?"

장난스럽게 얘기하는 네게,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묻고는.

"...응, 다행이라고 생각해."

"네가 비 오는 날을 좋아할수 있으면 좋겠어. 흐린 날도, 비오는 날도, 세상에 혼자있는것같은 그런 불안한 마음을 느끼는게 아니라... 항상 네 곁엔 나도, 다른 친구들도, 다이고 씨도 있다는걸. 비 온 뒤에는 땅이 단단하게 굳는다는걸,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새로 뜨리란걸 알았으면 좋겠어."

"정말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으니까. 이 언니가 가슴을 빌려줄 수도 있다구~?"

에헤헤,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말을 하고는. 언제든 기대라는듯 두 팔을 활짝 벌려보이는 것이였다.

"그.. 그렇지?? 나만 이상한거 아니지? 왈츠쨩도, 다이고 씨한테 장난 치고 싶을거 아냐."

아니다.
이 허접무스메. 너무 장난꾸러기다아아아앗!!!!!


"....."

털썩, 당장에라도 무릎 꿇을것처럼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고. 구십...육점...? 이라며 중얼거렸다.

".....크윽.. 오늘의 이 치욕... 잊지 않겠다..."

"차, 차라리 죽여줘엇.."

덜덜 떨면서 얘기했지만......
승부는 승부. 나는 마음을 굳게 먹고, 주변을 잘 살핀 뒤. 길게 한숨을 내쉬었고...


"우웅, 모모쨩은 애교가툰거 못하게쪄❤ 모모쨩은 이미 귀엽다구 생각해❤ 엣뀽❤"

두 손가락으로 제 뺨을 찌르며.
...

"...죽여줘..."

그대로 털썩, 땅바닥에 엎어져버리는 것이였다.....

490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17:27:00

뺫에 이은
엣뀽무라
귀여워어어어

491 히다이주(여행중) (sce34Qx89g)

2023-10-08 (내일 월요일) 17:28:12

유키무라wwwwwwwww코이츠wwwwwwwwww

492 유식이 (4znEcAEU4w)

2023-10-08 (내일 월요일) 17:31:09

wwwwwwwwwwwwww부끄러워서 죽어버릴것같은wwwwwwwwwwwwwwwwwwww

493 레이니주 (jlU89.CJF6)

2023-10-08 (내일 월요일) 17:31:17

(즐겁다콘)

494 나니와주 (ShlM2A29fY)

2023-10-08 (내일 월요일) 17:31:27

레이니주, 저거 얼마에 파시나요 저 진지해요(?)

495 레이니 - 다이고 (jlU89.CJF6)

2023-10-08 (내일 월요일) 17:31:35

>>0
>>419 시라기 다이고

“...다이고가 평소처럼 못 쓰다듬잖아.”

 역시, 조심스러운 손길 두 번으로는... 아쉽다! 평소처럼 북북북 쓰다듬어줬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 나중에 좀 더 쓰다듬어 달라고 하자. 응. 하고 생각한 것은, 비밀일지도.

“씹는 재미가 있으면 좋겠다는 느낌일까...? 참고할게.”

 감자는 다 익히지 말고 약간 설익히자. 갓 만든 것을 먹을땐, 약간 단단한 식감을 느낄 수 있게, 데워먹어도 너무 익어서 부스러지는 일이 없도록. 고기는 조금 큼지막하게 썰까...
머릿속에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니까, 이런건 조금 나중으로 미뤄둬도 괜찮을 텐데, 하고 멈춘건, 당신의 웃음 때문이겠지.

“오늘따라 믿음직하시네요. 꼭 달라붙어있을 거니, 걱정하지마.”

 그리고, 떨어지더라도, 금방 찾아줄 거라고 믿고 있어. 그런 말은 하지 않은 채로.

“슬슬, 가보자.”

496 레이니주 (jlU89.CJF6)

2023-10-08 (내일 월요일) 17:32:08

>>494 단 돈 일상 한 번에 녹화본 드리겠습니다^^

497 나니와주 (ShlM2A29fY)

2023-10-08 (내일 월요일) 17:33:29

'콜'(?)

근데 지금은 말구여 피곤이...피로가...끄앙

498 레이니주 (ncqbnsPUb.)

2023-10-08 (내일 월요일) 17:34:16

저도 지금은 일 하는 중이라 쓰리멀티 무리여서 괜찮슴다...... 나중에 합쉬다.....

499 유키무라-언그레이 (4znEcAEU4w)

2023-10-08 (내일 월요일) 17:40:57

너와 함께 발을 맞추어 도착한 해변가. 이따금씩 터지는 불꽃놀이가 잘 보여서.

"불꽃놀이, 예쁘다."

조심스럽게 네게 팔짱을 끼려 하며, 신난듯 저 멀리서 터지는 불꽃놀이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고요하게 들려오는 파도소리와 함께, 너와 나 뿐인. 밝게 빛난 뒤 사라지는 불꽃놀이가 정말 예뻐서. 나는 한참 그것을 바라보다가.

"나냐쨩."

조심스럽게 한 걸음 물러서서는, 쭈뼛거리며 망설이다가..
소매 안에서 작은 상자를 꺼내었다. 보랏빛 천으로 마감되어, 부드럽게 빛나는 상자를 들고. 불꽃놀이의 색깔로, 바다가 물들듯이, 얼굴을 천천히 붉게 물들이며.

"정말, 사랑해.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해줬으면 해서..."

"선물, 열심히 준비했는데."

"받아, 줄.. 래?"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었다. 상자 안에는, 예쁘게 빛나고 있는 한 쌍의 반지가 있었다. 은빛으로 깔끔하게 링 부분이 마감처리 되었고, 중앙에서는 작은 오팔이 형형색색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그렇게 값진 물품은 아니라서. 마음 같아서는 더 좋은 것으로. 네게 가장 좋은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내 사랑을 다 담을 순 없겠지만, 소중한 마음의 일부분을 조각해, 네게 건네고 싶었지만.
지금 내가 네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 그러면서도, 네게 부담이 되지 않을만한 것으로. 커플링을 준비했다.

"커플링,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반짝거리고, 빛나는... 널 생각 하다보니까.. 비슷한 보석을, 준비.. 해봤는데..."

많이 긴장한듯, 눈을 몇번이고 깜빡거리면서. 떨리는 목소리와, 떨리는 손으로.. 상자를 천천히, 네게 가까이 내밀었다.

500 유식이 (4znEcAEU4w)

2023-10-08 (내일 월요일) 17:42:20

히히
이전부터 사실 커플링 하나 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전에 보석 여쭤봤을때 눈치챘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습니다.... 커플링 선물을 해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사실 커플링과 함께 컴션 선물도 드리고 십엇는데..... 터..텅장이...(눈물) 조조조조만간 주준비해드리고 싶습니다...........

>>494 >>496-497 wwwwwwwww코이츠땃쥐wwwwwwwwwwwwwwwww

501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17:42:51

502 나니와주 (ShlM2A29fY)

2023-10-08 (내일 월요일) 17:44:45

이거 청혼이죠

청혼인거죠

끄앙

503 다이고 - 레이니 (IQRT84yf/g)

2023-10-08 (내일 월요일) 17:44:47

>>0
>>495

"나중에 쓰다듬으면 되니까, 조금만 참자."

마음껏 머리를 헝클여뜨려가면서 쓰다듬는 게 느낌이 훨씬 좋긴 했지만, 그러자고 열심히 공들인 머리를 망칠 수는 없는 법.
어차피 시간은 많으니, 나중으로 잠시 미뤄두자.

"응, 그렇지, 잘 부탁할게."

씹는 느낌을 좋아한다는 걸 캐치한 듯한 모습에 나하고 다르게 눈치가 빠르구나, 하던 다이고는 곁에 바짝 붙은 레이니가 하는 말에 고갤 끄덕인다.
이제 가자.

"응, 가자."


야시장을 지나, 신님이 다니도록 정리된 길을 넘어, 어느새 신사 앞까지 온 두 사람은, 사람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을 눈에 담았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어스름한 시간의 분위기는 꽤 달콤해서, 굳이 신사 뒤편으로 가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 축제의 시끌시끌한 분위기도 그대로 있었으니.

"조금 있으면 시작할 모양이야, 이제 슬슬 뒤쪽으로 가자."

불꽃놀이를 준비하는 모습이 저만치서 보이기 시작하자, 다이고는 축제의 모습을 환한 쪽에서 내려다볼 수 있던 신사 앞에서 레이니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여긴 깜깜하네."

상대적으로 등이 매달리지 않기도 했고, 바로 뒤편은 매우 밝았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깜깜한 느낌이었으나.
아까 전 바라보던 언덕 아래의 풍경은 그 덕분에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조금 두근두근하네."

504 유식이 (4znEcAEU4w)

2023-10-08 (내일 월요일) 17:45:08

>>501

505 다이고주 (IQRT84yf/g)

2023-10-08 (내일 월요일) 17:45:12

헤헤 여러분
저 오늘 임플란트 하러 갈거에요 헤헤

507 유식이 (4znEcAEU4w)

2023-10-08 (내일 월요일) 17:46:01

>>502 ㅋㅋ
청혼 하고 십엇는데... 천천히 가자고 하셔서..........사실 약혼 신청 드리고 십엇는대......... 저의 메가데레를 간신히 봉인했습니다.............wwwwwwwwwwwwwwww

508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17:46:09

>>501을 보고 신고하려고 햇지만 >>505를 보고 그만두었습니다...
임플란트라니.. 짱룡상......

509 나니와주 (ShlM2A29fY)

2023-10-08 (내일 월요일) 17:46:11

그리고 커미션은 안하셔도 되니깐요! 진짜, 진짜로...!

510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17:46:37

그 이빨은 임플란트도 못하게... 잇몸까지 다 썩어버릴텐데...(?????)

511 유식이 (4znEcAEU4w)

2023-10-08 (내일 월요일) 17:46:48

>>505 우우 짱룡=상 치과 잘 다녀오시길 바라는........ 이빨은 매우매우 중요한wwwwwww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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