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807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3.차가운 봄바람 솔솔 불 때 :: 1001

◆TMmm6tsoPA

2023-10-04 22:58:49 - 2023-10-06 11:03:55

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58:4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920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2:24:24

>>913 오... 그야말로 완벽섹시 그 자체인 FM플랜...!

음... 그리 거창한건 아니고 그냥 어릴때부터 질질 끌려서 방방곡곡 우리나라이나라저나라 좀 가봤지...?

>>914 🤔 (점례 그림 봄)
애린 : "...무요."
뭉크의 절규 같은 것도 인물이랑 풍경 맞...지...?

오오... 맑은 눈의 광인... 비현실적일만큼 현실적인 사회인 그 자체의 모습이라니!
너무나도 두렵다!

>>916 정하는... 걸어다니는 X이마트... (메모)

921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2:26:27

>>918 오, 셀프 모래찜질. (?)

혜승주 잘자나잇! 밤굳!

922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2:31:54

>>919 가까워진담에 같이 외출하는 것까진 어케 가능할지 모르지만 웃음은... 이 오너조차 가능성을 포기했다... 따흑
혜승주 잘 자!

>>920 아하 여행을 많이 다녀봤구나 부럽부럽 넘모 부럽 어쩐지 짤이랑 비유들이 범상치가 않더라니
ㅋㅋㅋㅋㅋㅋ 셀프 모래찜질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머리 끝까지 들어가면 그냥 그냥 묻히는거 아닐?까

923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2:39:30

>>922 비단 해외가 아니어도 국내여행에서도 충분히 시상이 떠오르곤 한다 카더라, (?)
근데 당시의 난 뭔가... 좀 아련한 샌드위치 같은 체력의 소유자였어서 학창시절은 일부분만 기억나!

그릉?가
아니 잠깐만, 머리 끝까지 들어가는 굴을 팔만큼 삽질을 할줄 안다고?
이것이 K-군필여고생의 저력인가...

924 정하 - 훈련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2:44:14

>>923
...혜우는 사실 인자강인가...?!

>>922
웃음...제발 진짜 언젠가 볼수 있겠지...행복해라 혜우야...

925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2:48:06

>>923 아련한 샌드위치 같은 체력은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아련한 샌드위치 ㅋㅋㅋㅋㅋㅋㅋ 아 아 갑자기 개터졌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아 애린주 귀여워 쓰다듬어줄테다 (쓰담)
그 혜우가 하는 삽질은 심상세계에서 하는거라 체력이 필요 읎으요 맘만 먹으면 하루종일도 팔수있음

>>924 정하주 그거 알아?
포기하면 편해... (아련)

926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2:51:39

코뿔소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나쁜학생들을 혼내주는 멋진 저지먼트...
아아, 점례는 이곳에 들어오길 잘했다고 생각할 거야 분명... (롬곡)
혜우에게 해피캣을 선물한다면...

927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2:58:40

>>925 (쓰다듬 받고 작아짐)

ㄴㅇ0ㅇㄱ 심상수련이미지트레이닝이라니!
머릿속에서라면 하루종일도 팔 수 있어? 저 달의 크레이터는 사실 달토끼 떡방아가 아니라 혜우가 판 구멍이었구만...

928 정하주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3:08:53

이몸 정하주는 진짜 심각한 해피엔딩 중독이기때문에, 내 목표는 모든 코뿔소가 해피 엔딩을 맞이하는것이다!
다들 웃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929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3:11:00

>>928 정하주 혹시... 그거 아십니까?

모든 코뿔소가 해피 엔딩을 맞으려면 정하도 해피 엔딩이 될 필요가 있어.
예외는 없다. (겐도자세)

930 천 혜우 - 훈련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3:17:02

>>0

방과 후 유달리 몸상태가 안 좋았다.
정확히는 점심 무렵부터 이유를 알 수 없는 무력함에 휩싸여 오후 내내 수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몰랐다.
다만 정신을 차리니 모두 나간 교실에 혼자 앉아있었기에, 뒤늦게 가방을 챙겨 나갔다.

긴 복도를 걸으며 생각했다.

오늘은, 저지먼트 부실에 갈 일은 없다.
커리큘럼은 있다. 거기에 가야 한다.

나도 모르게 보호대를 찬 왼손으로 가방을 들고 있었지만 아프지도 무겁지도 않았다. 그대로 걸어 나를 담당하는 시설로 갔다.
오늘 담당이 된 연구원은 나를 흘깃 보더니 심리 진단을 받을지 실습을 할 건지 물었다.
당연히 실습이었다.

보이는 상태와 달리 주저없는 대답에 연구원은 알았다며 따라오라 했다. 그 뒤를 따라갔다. 익숙한 시설과 익숙한 복도가 언제까지고 이어질 것만 같았다.

늘 가는 실습용 방이 아닌 새로운 방에 안내되었다. 거기엔 수술대가 있고 그 위에 사람이.
...아니다. 사람의 상체와 매우 흡사한 모형이다.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제작해 벌어진 살이 진짜 같고 그 사이로 흐르는 붉은 액체도 진짜 피 같다.
금방이라도 피비린내가 내 코를 짓누를 것 같았지만, 반대로 플라스틱 냄새만 지독해서 그게 더 역했다. 빨리 끝내고 나가고 싶었다.

밖에서 방송으로 지시하는 연구원의 말을 따라 교복 블라우스 위에 백의를 걸치고 장갑을 끼고 마스크를 쓰고 수술대 앞에 섰다.

이미 피, 아닌 붉은 액체 흥건한 수술대가 자꾸 진짜 같다. 내가 저기 있는 거 같아.

그러나, 실습 시작을 알리는 지시가 떨어지자 기계적으로 준비된 도구에 손을 뻗었다.
집게, 메스, 겸자, 순서가 어떻게 되더라. 일단 혈관을 잡아 출혈을 막고 아니 부서진 뼛조각부터 제거하고 그 다음 살을 벌려 환부를 확장하고 조직 손상을 확인하여 다음 대처를 이행하고.

오늘은 유달리 상태가 안 좋았다.
묵직한 무력함에 짓눌려 견딜 수 없는 날이었다.

챙그랑

힘이 맞지 않는 양 손의 교차로 인해 메스를 떨어뜨렸다. 진짜 같은 인체모형과 달리 도구는 모두 진짜였다.
메스. 스치기만 해도 살이 베이는 날카로운 수술도구.

바닥에 떨어진 메스 위로 붉은 액체가 떨어졌다. 수술대의 것과 다르다. 붉지만 검고 따뜻하지만 금방 식는 그것은 내 피였다. 오른손 장갑의 손바닥이 찢어져 그 사이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었다.
지독한 플라스틱 냄새에 비릿한 철향이 휘감겼다. 아슬아슬하게 정도를 유지하던 역함이 기어코 선을 넘었다.
마스크를 끌어내리자마자 구토했다. 희멀건 위액이 다시금 바닥을 어지럽히고 주변 공기에 역함을 더했다.

수없이 구역질을 하며, 저멀리 연구원이 달려오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무의식중에 느꼈다.
제법 깊이 베였을 손바닥에서 어느새 피가 흐르지 않는 것을.
이미 가지고 있던 상처에서도 위화감이 덜해졌다는 것을.

아.
어째서 이제야 레벨이 오른 걸까...

931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3:20:15

>>926 해피캣은 사실 안 해피한게 유우머 아니엇냐구

>>927 왜 작아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아진 애린주 납치해버린다 하히후헤호
ㅋㅋㅋㅋㅋㅋ 혜우 달토끼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크레이터 안 만들엇서 쉬익쉬익

>>928 하지만 인첨공의 현실이 너무 짠내나는걸
정하도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면 내가 어떻게든 혜우 노말 엔딩 정도는 만들어봄

932 애린주 (4aQEFZ.G7.)

2023-10-06 (불탄다..!) 03:28:24

>>931 해피캣이 반드시 어떤 이유로 새드캣이 된다면... 그 반대 또한 가능하다! 엔트로피와 네겐트로피! (?)
인첨공이 짠내나는 이유는 바다 때문에 그래. 암튼 그럽니다.

하히후헤호라니, 뭔가 되게 정겨운 친구이자 빌런같은 느낌이야... 음, 아직도 기억나. 세균맨이 열심히 손을 씻는 그 그림...
머야. 그럼 나의 카와이한 달토끼쨩은 어딨는거죠.
서쪽도 동쪽도 북쪽도 남쪽도 찾아보았지만 보이질 않는군,

933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3:41:40


>>932 하지만 새드캣을 해피캣으로 만드는데는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지
감당 가능한가 애린주!
어 생각해보니 진짜 짠내나는 도시였네 인첨공 에잉 쯪쯔 바다바람

사실 내 하히후헤호는 이거가 출처임 (짤)
왜냐하면 달토끼는 없기 때문이다
이만 동심에서 깨어나라 애린주 경화수월!

934 애린주 (4aQEFZ.G7.)

2023-10-06 (불탄다..!) 03:54:17

>>933 쯧, 점례는 기계특화라서 인간은 조작할수가 없군...
하지만 에너지는 남부럽지 않으니 원기옥을 날려야지! (?)
떼잉... 바닷바람 짠내...

오... 저 짤은! 인간을 (금전적으로) 털어먹으려 온 외계 병아리와 그 병아리에게 잘못걸린 홍익인간 악마와 그 악마에게 미쳐버린 꽃단 아낙네의 만화...!
으윽, 그만 세상의 진리를 알아버렸어... 유니콘은 실존하지 않았던 거야! 일각고래도 있으면서!

935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4:07:11

>>934 아니 조작을 못한다고 그렇게 에너지를 우당탕 던져버리며으엑
~실시간 리얼리티 짠내나는 일상~ 인첨공 코뿔소들의 생태에 대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 미쳤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직관적이잖아 ㅋㅋㅋㅋㅋㅋ 후후 이걸 알고 있다니 애린주 영력이 범상치 않은걸
어 무슨소리야 유니콘은 있어 저기 대공원 열대동물관에 가면 하루1시간만 관람할 수 있는데

936 애린주 (4aQEFZ.G7.)

2023-10-06 (불탄다..!) 04:34:49

>>935 네가 말했던 에너지다. 악 깡 버 (달라 한적 없음)
국수처럼 호로록 마시면 얼마나 맛있게요.
음... 일단 적어도 코뿔소들 피부가 쓰라릴지언정 매마르진 않을 거야! 인천 앞바다 산 네추럴 씨 미스트. 음... 솔트 스멜... 으엑.

훗, 이몸의 덕력을 무시하면 곤란하다구.
모르는 것만 빼고 다 안다! (?)
...머야, 나 방금 더 쩌는 진리를 깨달았어.
왜 안자요 혜우주

937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4:42:14


>>936 호로록 마셨다가 배가 터지겠는뎁쇼 적당히 줘야지 이 사람아 아니 이 참치야
네추럴 씨 미스트... 왠지 인첨공 어딘가에서 팔고 있을거 같아... 으게에

핫 사실 애린주의 정체는 네코미미 반장이었다?!
글쎼요 왜안잘까요
그러는 애린주는 왜 안자요 왜 다시 온건데 (동공지진) 잠든 줄 알았는데!

938 정하주 (heVBmNL5Wc)

2023-10-06 (불탄다..!) 04:49:17

혜우우 드디어 1레벨이 되었구나!!!우와아아앙!!!

939 세나주 (f5kzjlUU7I)

2023-10-06 (불탄다..!) 04:50:58

혜우우 혜우우 귀여우

940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4:55:22

혜우우 렙업했ㅇ
뭐야 왜 하나둘 늘어난느거야 여기 무서워!

941 애린주 (4aQEFZ.G7.)

2023-10-06 (불탄다..!) 04:55:38

>>937 나약하다! 그러고서도 모카고의 코뿔소와 그 기백을 잇는 참치라 할수 있는가?
청계천에서 대게 피하기 게임을 하며 더욱 수련을 하고 오도록,(?)
하지만 그 천연 바다향, 헤엄치면 공짜라구! 한겨울엔 역시 바다지! 근성입니다? 우와아앙?

그치만 난 사람만한 가래떡은 본적 없는골...
너투브를 보며 낄낄거리다가 수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다시 왔건만... 샤따를 내리질 모태... 엉엉...
에잇, 도망이다! 좋은 새벽입니다! 굿애프터눈!

942 애린주 (4aQEFZ.G7.)

2023-10-06 (불탄다..!) 04:57:02

머야, 왜 갑자기 두명이나 늘어났어요!
정하주 세나주 어서옵쇼!

그러게! 이제 혜우우 레벨 1이니까 가래떡 돌려야 함. 암튼 그럼. (?)

943 세나주 (f5kzjlUU7I)

2023-10-06 (불탄다..!) 05:01:23

새벽 스레가 글케 잼나다구 해서 와봤어오 ><

944 애린주 (4aQEFZ.G7.)

2023-10-06 (불탄다..!) 05:04:10

새벽 스레 재밌지! 나 또한 좋아합니다!
온갖 이상한 생각들이 생겨나거든!

945 정하 - 도서관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5:29:20

능력 활용을 위해 조금 더 많은 물질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 뭐 지금도 딱히 능력에 불만이 있는건 아니지만. 근본적으로 1대 다수라던가, 비살상 제압을 위해 필요한 요소같은게 필요해. 여러가지 방법을 연구했지만, 전부 다 의지력으로 풀 수 있거나, 완전한 무력화까지 시간이 걸리거나, 아니면 영구적인 장애, 후유증이 남는다.

당장 내가 총에 조준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리거를 가진 손을 강제로 멈춘다 이외의 방법은....여럿 생각나지만 너무 비인간적이다. 당장 생각나는건 화학물질을 내 근처에 쭉 뿌리는건데...

"으음... 녹조 에어로졸?... 어떻게 구할건데 그걸... 살균제 도포? 이거 옥시사건이잖아...이것도 안돼..."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지만 제대로된것이 나오지 않는다.

"...!"

'전신마취를 하는 약제에는, 에어로졸형태로 흡입하는 형태와 정맥주사로 흡입...!"

나중 가서는 입으로 말해버렸다. 만약 그러면 전신마취제를 취급하는 방법을 안다면, 훨씬 안전하게 제압할 수 있지 않을까?

인터넷을 켠다. 다행히, 인첨공 내에선 인터넷으로 구할 수 있는곳이 있었다. 조금 걸리지만... 그 연구원들이라면, 이런걸로 시도 해본다고 하면 좋아라 하겠지. 한번 시도해볼 가치는 있어.

946 애린주 (4aQEFZ.G7.)

2023-10-06 (불탄다..!) 05:56:36

(점례 분석표 올리려다 훈련레스 보고 도망감)

947 정하 - 도서관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6:00:44

>>946
아니에요! 올려줘요! 올려줘!!

948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6:04:18

맞아 올려줘! 나도 볼거야!

949 애린주 (4aQEFZ.G7.)

2023-10-06 (불탄다..!) 06:15:49

않이 웨 둘다 안자오. 진짜 두려워오... 😱
(전방 분석표 투척 후 도망)

빠이!

950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6:18:22

히히 애린이 분석표 봤으니 이제 여한이 없ㄷ

951 아지-혜우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6:28:42

혜우는 달리 별 말 하지 않았지만 그러면 그런대로 넘기는 것이 익숙했다. 말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다. 그것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간에.

"그건 무슨 뜻이야아~"
"내가 항상 사고만 치는 것 같잖아아"

혜우 너무해애~ 나도 모르는 사이에 혜우는 한아지 했다던가 그런 표현을 생각하고 있었나 보다. 그건 이 맥락에서는 사고뭉치라는 표현의 바리에이션으로 들려서 그렇게 좋은 뜻으로 쓴 건 아닌 것 같지만 솔직히 웃기기도 해서 쿡쿡 웃기도 했다.

"... .......나 화과자는 조금 그래~"
"보기에는 좋은데~ 만들어보고도 싶은데~ 맛은 다 똑같아서~"

단 것 중에 싫어하는 게 있긴 하냐는 말에 꽤 진지하게(그리고 느릿하게) 고민해서 한 대답이다. 가지각색의 화과자가 있지만 다 앙금으로 만들어서인지 실망스럽달까... 초코빛이 있으면 초코맛을 노란빛이 있으면 바나나 향이라도 첨가해주는 성의를 보여줬음 한다.

"저번에는 수국이라는 화과자를 먹어봤는데 수국 향은 요만큼도 안 났어어 보여줄까~?"

궁금해했다면 머릿속의 칩을 이용해 눈앞에 홀로그램을 띄워 보여주었을 것이다.

"그은데 저기 혜우야... 있잖아아"

할 말이 있어서 괜히 티라미수를 툭툭 건드려보다가 한입 떠넣고 말했다.

"저지먼트에 들어간다는거 왜 말 안했어~??"
"말했으면 소집날 같이 갔을 텐데~"

혜우 성격에 내게 말하지 않는 게 하나둘이 아니긴 했지만 말해줬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정확히 뭐가 좋은지는 몰라도 좋았을 것 같아서 그렇게 물어보고서 디저트를 머금었다.

952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6:30:23

이것이 수국 화과자
저렇게 보이지만 그냥 앙금 맛이라네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384049&memberNo=39094895

953 정하주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6:31:46

애린애린이 생각보다 지능캐였군요...?!

954 아지-혜승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6:40:58

혜승의 머릿속에서 한 편의 파노라마같은 미래(아직 확정되지 않음)가 그려지고 있다는 건 꿈에도 모른 채 대충 혜승이 보여주는 것만 간단하게 보고 가는 게 차라리 마음이 편하겠다~ 고 생각하는 순진한 소년이 여기에 있었다.

"앗... 앗... 앗..."

그게 아닌데!! 절대 아닌데!! 이대로면 진짜 신입이 되어버려!! 진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이걸 어떻게 해 보려고 살짝 들었던 손이 절망감에 떨어져버린다.

"괘... 괜히 말한 것 같아아아"

아주 작은 개미소리로 절규에 가까운 투정을 부려보지만 일어난 일은 이미 일어난 일이다. 뭔가 잘못돼서 부원들의 더 부자연스러워진 (멋있긴 하지만!! 그렇긴 하지만!!) 자세를 보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박수를 친다. 혜승의 죽도 다루는 모습을 볼 때 즈음엔 완전히 까먹고 와아~ 하며 헤실헤실 박수를 치고 있었던가...

맞다... 나 검도부 입부 권유 받아서 이렇게 있었지....

"확실히 멋있었는데요.... 그게.... 저...."

어떡하지!! 한아지는 여기까지 봐 놓고 거절할 배짱이 없다!!!!!! 두 눈을 질끈!! 감고서 허리를 90도로 숙인다. 에라~ 모르겠다아아

"으아아잘 부탁드립니다아아아~~~"

이 소리 또한 절규와 같았더라. 그리고 고개를 살짝 들어서 상대를 보고는

"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선배애"

1학년 때 저지먼트를 병행했다고 했으니까 2학년? 3학년? 아지는 명단에 있던 이름들을 떠올리려고 해본다.

955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6:42:45

친구에 비해 지인 수가 특출나게 많은 것도 관전포인트다
나태와 색욕이 하늘을 찌르는 것도
그런데도 성적 완전 좋은 점도

아지도 해봐야지

956 아지주 (LQaMGq36.w)

2023-10-06 (불탄다..!) 06:59:41

아지 전투 노답임 어떡하지

957 아지주 (q/6Wp1DA.6)

2023-10-06 (불탄다..!) 07:11:42

얼리버드만 볼 수 있는 영기재림-아지 뜬 눈

https://ibb.co/V22MfFC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海ひつじ屋め~か~🐑“!! https://picrew.me/share?cd=KtvD0kS1BU #Picrew #海ひつじ屋め~か~

958 정하주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7:17:41

꼬질꼬질한 우리 정하 ㅍ ㅐ러미터...

959 정하주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7:19:15

>>957
눈을 떠도 순해보이는구나 아지~

960 아지주 (0tNrbPU156)

2023-10-06 (불탄다..!) 07:24:23

선 왜그렇게 떨리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
정하 전투스탯 완전 좋잖아~ 그나저나 이과/예술계 구나

961 정하주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7:39:33

왜냐하면 마우스로 그렸기 때문이지!
>>960
설정상, 사실 기타, 노래, 능력을 이용한 그래피티 정도 말고는 학교에서 배우는 예체능은 젬병인편!

분명 생각은 잘 되고, 반응도 잘하는데 미묘하게 손발이 안맞는느낌이야. 그래서 그림이나 체육은 싫어하지만, 능력을 응용한 그래피티는 생각한대로 그릴 수 있어서 좋아하는편!

962 청윤주 (mKrhBb6xx2)

2023-10-06 (불탄다..!) 08:00:08

좋은 아침이네요! >>957 그리고 아지 눈 뜬 모습도 귀여워요!

963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08:07:56

쥐가 문제였구만

청윤주 안녕 고마워

964 여로주:3 (nZmJlNtjZs)

2023-10-06 (불탄다..!) 08:44:27

굿모닝...

965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08:48:49

여로주 좋은 아침

966 류화주 (dfZumwu.wg)

2023-10-06 (불탄다..!) 08:48:52

분석표마다 아이들의 개성이 보여서 귀엽네요...!

967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08:49:17

류화주도 좋은 아침

968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08:51:47

예상은 했는데 아지 전투 진짜 노답이라서 어이없음
검도부 들어가면 이제 좀 발전하겠지...?
혜승이랑 운동장 10바퀴 뛰고 허공 가르기 100회 하고 폭포수 폐관 수련 하고나면

짜잔~ 능력치는 그대로고 지친 아지가 연성되었습니다

969 정하주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8:58:56

다들 안녕안녕하세요! 좋은아침!

970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09:00:14

정하주 안녕

아지 레벨 5될때까지 얼마나 걸릴까
계산한지 오래돼서 머리가 안굴러감
나도 위크니스 갖고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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