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807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3.차가운 봄바람 솔솔 불 때 :: 1001

◆TMmm6tsoPA

2023-10-04 22:58:49 - 2023-10-06 11:03:55

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58:4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1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57:19

캡틴상 흑흑이에여 ...........

2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3:57:22

1이다!

3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57:23

룸메는... 은우와 세은이는 지금 은우 명의의 집에서 같이 살고 있기 때문에 룸메는 힘들 것 같네요.

4 수경주 (0k3nAiMW12)

2023-10-04 (水) 23:57:45

펑이네요.

그러면 그렇게 해요. 감사합니다.

5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57:47

아니 세은이는 고려할 필요없잖아
고려할 필요없잖아

6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57:59

1은 제가 이겼어여 혜우주! 음하핫~~~~~~~

7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3:58:18

situplay>1596967074>990 그러면 1학년 가을까지는 연락도 자주 하고 몇 번 보기도 했지만 그 사건으로 겨울부터 2학년 봄까지 연락두절되었다가 2학년동안은 안부인사만 가끔씩, 3학년 때는 세은이 먼저 연락하지 않는 한 혜우가 먼저 연락하는 일은 없었던 걸로. 하면 괜찮을까?

8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58:32

세은이랑 룸메면 라노벨 소설같이 된다고
틱틱대는 미소녀와 내가 룸메?!?

9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3:58:40

아 아니 어느새 터져있(폭발)

10 이름 없음 (jVTC/jvyKg)

2023-10-04 (水) 23:59:10

혜승주 어서와!!!

>>949 성격은 요네즈켄시의 SINIGAMI 곡에서 따왔지! 찾다보니까 이게 라쿠고(우리나라로 치면, 조선 전기수와 비슷한 것)에서 따온 거더라고?

엄청난 빚을 진 남자가 사신에게서 사신들을 내쫓는 비방을 듣게 돼. 해당 비방으로 명망 높은 의사가 되었는데 이 돈을 향락으로 모두 날리다못해 또 다른 빚을 지게 되었어.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남자는 사신에게 살려달라 해. 그리고 사신은 초에 불을 붙이라고 알려주지. 그것은 길고 튼튼한 초에 불을 붙이는 것. 남자는 그 초에 불을 붙이는 데 성공하지만, 안도감에 한숨을 내쉬었어. 그 길로 불이 꺼져버렸고 남자는 죽어버려.

이게 대략적인 이야기:3!


さあどこからどこまでやればいい
責め苦の果てに覗けるやつがいい
飛んで滑って泣いて喚いた顔が見たい
どうせ俺らの仲間入り

노래는 이 부분에서 가장 많이 착안했어! 사신이 주인공 남자에게 하는 답변? 같은 느낌의 부분.

그리고....... Achilles come down은 아킬레우스가 연인을 잃고 실의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할 때 그의 친우 파트로클로스가 막아세우던 일화의 이야기야. 결국, 파트로클로스는 죽게 되지만, 아킬레우스는 전쟁에서 승리해. 이 곡에서 재미있는 점은 선을 담당하는 파트로클로스와 대척점에서 계속 꼬드기는 아킬레우스 내면의 악마의 꼬드김.


Achilles, Achilles, Achilles, jump now
You are absent of cause or excuse
So self-indulgent and self-referential
No audience could ever want you
You crave the applause yet hate the attention
Then miss it, your act is a ruse
It is empty, Achilles, so end it all now
It's a pointless resistance for you

이 가사 부분에서 같이 착안되었어. 그리고 성격의 나머지 한 부분은... 보드게임 중에 [타뷸라의 늑대]가 있는데, 거기에 시민 진영임에도 늑대인간(=마피아)의 편에 있는 직업이 하나 있어. 홀린 인간이라는 이름인데, 이들과 늑대인간은 서로의 존재를 몰라. 대신 늑대인간일 것 같은 자가 불리해지면 은근슬쩍 도와주거나, 그가 달릴 것 같을 때 달리지 않게 방해하는 역할을 하지. 이 자의 승리 조건은 늑대인간과 동일하거든.

그렇게해서 두 개의 곡과 하나의 보드게임 직업에서 성여로가 탄생했다는 것이다:3

별 거 없는 모티브 이야기였다고 한다!



라고 모티브 썼는데 터져버렸어!!!!!

11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59:36

별거 완전 있는데요

12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3:59:38


아니 나메!!!!

그리고 아지주 일상 고생했어!!!XD아지 순하고 귀여워서 내 양심이 쿡쿡 찔렸다!!!

13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3:59:54

>>11
22

14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00:00:03

>>7 네! 그렇게 해도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세은이 입장에선 혜우를 보면 아마 이전에 대했던 것처럼 대해주고 그럴 것 같아요! 물론 혜우가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냥 둘은 그렇게 살고 있다는 것을 말한 것 뿐이에요!

15 수경주 (7CrKIzYOYA)

2023-10-05 (거의 끝나감) 00:00:12

https://www.neka.cc/composer/13087

그래서 염색이랑 렌즈가 어떤 느낌이었나? 라면 대략 이런 느낌(두가지 버전) 이라던가...(그 외 몇 개 더 있었을 듯)

저지먼트 들어가면서 그만두고. 잘랐을거라..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존재감 흐린 건 염색과는 관련이 없었겠네요.

16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0:00:30

situplay>1596967074>995 앗 생각해보니 그렇네. 그럼 혜우가 아지랑 좀 어울렸던 것도 설명이 좀 될듯? 처음엔 전학생 도와주는 거였지만 점점 머리색 눈색 변하고 완전히 인첨공인(?) 되어가는거 보면서 '너도 여기 밖에 없게 되었구나' 하고 묘한 동질감? 느꼈을 듯.

17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00:39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예쁜(한번 더 폭발)

18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01:00

우와 수경이 네카!!!!!!!!!!(야광봉)

>>11 >>13 하지만 여로땅 비설도 없고 완전 인생을 즐기자~ 인 거짓말쟁이에 불과한걸:3

19 한양주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00:02:21

>>15
그러니깐 저 미모에 키까지 177이라는..?

20 세나주 (LXVSWu2.n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02:32

>>8 헉...... 너무 보고 싶어여..............

>>15 머졋 왜케 귀엽졋

21 수경주 (Wa9tag5TjU)

2023-10-05 (거의 끝나감) 00:03:08

>>19 중1까지니까 그땐 그정도는 아니었죠.
비율이야 좋았겠지만요

22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0:03:14

>>14 혜우도 세은이랑 둘이 잇을 때는 예전 비스무리하게 대하...려고 노력은 할거야 아마...? 근데 싫어하는 건 아닌
어라 그럼 첫 소집 때 의도적으로 모른척 한게 되어버리는 (동공지진)

>>15 와 와 세상에 이런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는 수경이라니 그대가 진정한 인첨공의 탑 뷰티!

23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00:03:21

>>10 완전 별거 많은데요. 결론은... 악마같은 면도 있는 아이라는 느낌이군요! (아냐)

>>15 맙소사... 그렇다면 저 변화를 실시간으로 세은이는 봤다는 거잖아! 젠장!! 부러워! (끌려감)

24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03:26

>>16 이거보고 파국부터 생각나는 나...

그 얘기 아지 앞에서 하면....(절레절레
별로 좋아하진 않겠지만
아지주는 혜우의 동질감이 반갑다

25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00:04:45

>>22 라기보다는 그땐 세은이가 안녕! 하고 인사를 먼저 걸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고..(옆눈) 소개는 안 시켰지만 아무튼 이름 정도는 말해줬을 것 같은 오빠라는 작자는 레벨5에 퍼스트클래스고...
그런데 얘는 얘대로 중학생때 일로 독기 바짝 올라서 레벨4가 되어있고...


...어..이거 자칫 잘못하면 기만질? (옆눈)

26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05:16

>>23 앗 이건 맞아! 여로는 기본적으로 저지먼트로서 활동 하려고는 하는데.... 성격을 선과 악 쪽으로 나누자면.. 절대 선에는 닿지 못하는 애인걸:3

27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0:06:39

>>24 파국마 멈쳐... 아니 하면 맛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지금은 스탑-맨! 사실 나도 선관 짜고나서 얘가 누굴 옆에 둘 여지가 어디있나 싶었는데 아지주 레스 보고 와 딱 이거네 했음 :3 혜우 죽어도 저 말 아지한테 안 할 거야. 아지 보면서 자기가 그런 생각 하고 거기에 동질감 느낀게 너무너무 미안하거든.

28 정하 - ???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0:07:33

아까전에 옥상을 올려다 볼때, 옥상 문이 열려있었다. 혹시 몰라 부실을 들렀다 와봤지만, 오늘 순찰당번은 이미 출발한듯 아무도 없었다. 하아...비행학생인가? 잘 쓰지도 않는 완장을 챙기고, 적당히 주머니에 쑤셔넣은다음 옥상으로 향한다.

옥상에 들어오자마자, 빨간 머리의 건장한 남자가, 난간에 기대어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꽤나 싸움을 많이 한듯, 곳곳에 새겨진 상처가 첫 인상을 더더욱 불량스럽게 보이게 한다.

'뭐야, 이런 시간에 옥상엔 뭔 일이야?'

들리는 목소리. 자기는 정직하기라도 한다는듯, 난간에서 서서히 몸을 떼는 그의 모습에 나는 할 수 있는 최대한 미소를 지으며, 주머니에서 완장을 꺼내 앞으로 내밀며 저지먼트의 단골 대사를 말한다.

"저지먼트에요, 옥상에 혼자 위험하게 있는 학생이 보여 찾아왔습니다. 잠깐 저지먼트 부실까지 같이 가주실래요?"

...쓸데없는 일로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아요...라는 말은 숨겨두자. 오히려 이런 말을 들으면 더 화내는 사람이 있더라구.

"아, 참고로 그 난간, 정기검진한지 5년 넘었으니까 따로 기대진 마세요. 보수 했다고는 하는데 학교측에서 점검을 안하더라구요"

29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0:09:22

제가 왔어요! 터져서 날라가서 한번 멘붕했지만!
...비설이라...다들 흥미로운 캐릭터군요! 정하는 놀랍게도 비설 그런거 하나도 없습니다! 캐릭터 이벤트도 있을까 말까...

30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09:28

>>27 와 맛있다 맛있다
왠지 자신을 곁에 둬준다는 걸 알지만 이유는 모르고 그냥 전학생에게 잘해주는, 차가워보이지만 알고보면 따스한 아이~ 라고 그냥 생각하고 있는 아지와
아지를 보면서 아지가 어떻게 생각할 것이든 마음대로 동질감 느껴버린게 그 이유였던 혜우...
언젠가 서로 알게될 날이 올지 겉돌지 모르겠지만

31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0:09:37

>>25 캡틴 그걸 눈치채다니... 이래서 눈치 빠른 캡틴은... (철컥) 근데 기만으로 느꼈다기보다 그 좀 딥하고 다크한... 자존감 하락하는 계기 중 하나는 되었을 듯. 혜우가 지금처럼 된게 중학생 시절 동창들이 하나 둘 레벨업하는거 보고 스스로에게도 기대했다가 끝내 졸업때까지 0레벨도 벗어나지 못 한게 결정적이라서. 세은이는 그 간접적 영향을 줘버린... 크흠흠.

32 여로땅:3의 훈련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10:49

정하주 고생 많았어(뽀다다담)

>>29 나도 비설은 없어! 그러니 우리 같이 즐기자구!!>:3

33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0:11:33

>>30 앗 이것도 차이나네. 아지는 혜우가 곁에 둬준다고 생각했겠지만 혜우는 아지가 곁에 와준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34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0:12:07

혜우아지는 정배였다...! 연인적인 의미 말고 케미적인 의미로...!

35 세나주 (LXVSWu2.n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13:18

혜우아지........
와삭와삭와삭와삭와삭와삭

36 태진 - 정하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13:54

"뭐야. 저지먼트였냐. 난 또 불량한 놈들이 또 주제파악 못하고 스멀스멀 모이나 싶었지. 간만에 몸이나 좀 푸나 싶었는데..."

업보가 많다고 하지만, 그래도 역시 제 버릇 남 못 주는 편인가 보다. 혹은 젊은 혈기라는게 어쩔 수 없거나.
아직 어른이 되기엔 한참 먼 듯 하다.

그러다 난간이 5년간 점검이 없었다는 말에 재빨리 떨어진다. 아니, 보수 했다면서?

"뭐? 아니, 보수했다 들었는데 이 자식들이..."

화들짝 놀라 일어나서 철조망을 노려보며 말하고선, 주머니에 손을 꽂고 척 봐도 불량해보이는 자세로 저지먼트... 후배인가?
명찰을 보고 후배인것을 알아보고서는 가까이 다가간다. 키 차이 때문에 영락없이 내려다보는 꼴이다.

"안그래도 갈 생각이었거든...!"

누가 봐도 위협스레 보이겠지만 본인은 그런 자각이 없다.

37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14:45

벌써부터 이렇게 만난 서사 썰이 나오다니
굉장한거 아니냐고 어이

38 이름 없음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15:00

하다 봄 ^_____^ 계속 구경하다보면 개꿀잼 태진이 후회쇼 (이러기) 볼 수 있는거죠? 기대하고 있을게요

>>959 엇 안 닮아서 어어어하다가 이름만 따왔다는 걸 알아버림... ㅎㅎ 이름을 따온 계기가 있을까요??

>>966 축복받은 재능이다.... 원하는 캐와 개쩌는 설정을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은............ 뭔가 둘이 외향은 다르겠지만 성격은 결이 비슷할 것 같은 느낌?!

>>968 모리?! 갑자기 자리에 앉더니 실눈으로 추리를 할 것 같은 이름이네여 물론 귀엽지만 전 아지가 더 좋네용

>>975 오오오..... 지금 보니 외향이나 분위기가 닮은 느낌이 있네요?! 대충 세은이는 츤데레. 라고 생각하면 되는거죠? 개꿀~ 일상때 열심히 친한척해서 정 들게 만들거니까 각오하세요 꺗호
가족이 있으니까 밝게 살아간다니.... 넘 좋네여 전 원래 가족. 키워드 나오면 환장하거든요. 둘이 남매 모먼트 기대하고 있을게요 ㅎ

>>976 앗 독백~~~이라는게 라노벨에서
어이어이어이~? 이대로 괜찮은거냐?
이런 느낌으로 혼자 속으로 생각하는 걸 말했어요 ㅋㅋ 제 웃음 포인트임

>>977 멋진......... 이름이다.... 이거는 네타적으로 이레주가 짠걸까요 아니면 부모님도 이레(7일)이라는 뜻으로 지어준걸까요?

>>979
우웃...... 그녀의 서사... 너무나도 궁금하다.... 나중에 차차 풀릴테니 주시하고 있겠습니다 당신; 개인적으로 전 우울한 캐를 좋아하는 편이라 시트 묘사 취저였어요.

혜승이 모티브... 캐는 명확히 없지만 배경 분위기는 킬라킬 정도로 생각했어요. 생각해보면 키류인 사츠키가 모티브였던 것 같기도? 사츠키의 진지한 분위기보다는 개그 느낌이 더 강하네요. 나사 빠진 걸로 개그를 치고 싶어서 낸 캐라...

아아... 쓰고보니 이렇게나 길어졌다.... 그래도 요캇다.... 멋진 이야기를 들었어...

39 이름 없음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15:29

>>38
앗 메모장에 쓰고 옮긴다는게 중간에 짤렸네???? 위에는 이거에요

>>955 열심히 서치하고 옴~ 어쩐지 태진이는 뭔가 정통 주인공 느낌이 없잖아 있다고 생각했어용 갠적으로 태진이같은 무대포 캐릭터 한 명 있으면 분위기 풀어주고 개꿀잼 일상도 가능하다 봄 ^_____^ 계속 구경하다보면 개꿀잼 태진이 후회쇼 (이러기) 볼 수 있는거죠? 기대하고 있을게요

40 한아지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15:43

>>0

"미안해요오..."

네가 미안할 게 아니라는 위로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눈이 핑글핑글 돈다. 일어날 수가 없다. 이 약물도 아니었나 봐, 하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들리지만, 의미를 읽을 수 없다. 그저 단어의 나열들로 읽힐 뿐이다.

"저 괜찮아요오 할 수 있어요... 조금만 더 해요... 한번만 더 해요..."

자신이 뭐라고 말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정신없이 중얼거린다. 아마도 이곳에 들어와서 제일 많이 한 말일 것이다. 조금만 더, 한번만 더, 이번이 마지막. 그러다 속까지 울렁거려 가슴을 부여잡는다. 봉투, 봉투. 옆에서 또 뭐라고 하네. 봉투가 뭐였더라...

"괜찮... 으읍..."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어.

내가 어디까지 감수하고 인첨공에 들어왔다고 생각해.

41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00:16:17

>>29 개인 이벤트가 있으면 어떻고 없으면 어떻습니까! 중요한 것은 정하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라는 것!

>>31 근데 그 부분은 아마 세은이도 언급을 하거나 건들면 조금 싸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혜우에게 크게 차갑게 말하는 것은 아닐 것 같고.. 자신도 그냥 이런저런 사정이 있는데 말은 할 수 없다. (사실임) 정도로만 이야기를 하겠지만요.
하지만 다른 이가 뜬금없이 와. 너는 레벨4나 되네? 네가 우리 심정 알기나 해? 라는 말을 하는 순간, 아마 세은이는 심하게는 상대의 싸대기를 강하게 칠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지뢰네요. 이 부분은. (옆눈) 물론 혜우나 수경에게 그럴 일은 없으니 안심합시다.

42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17:26

태진이는...

비설이... 있을까...?
저도... 몰?루...

43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00:17:44

>>38 물론 카미조 같은 이는 없지만요. 카미조 같은 이가 있다고 해서 툴툴거리면서 따라다닐지는 모르겠지만..(시선회피) 남매 모먼트..라고 해도 아마 현실 남매보다는 조금 너프한 투닥거림 정도만 나올 것 같네요.

44 혜승주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18:26

앗 나메 실수!!!!!! 8ㅁ8

아무튼 이제 씻고 컴퓨터도 켰겠다 일상 들리실 분 계실까용?


>>10 아아 양질의 고급 정보다.... 얼른 서치하고 왔어 요네즈 켄시 노래는 언제나 좋지 결국 여로는 악마의 꼬드김을 대표하는 느낌ㅇ리까요? 요래저래 선역보다는 악역 느낌이 강하다는 점에서 매우 맛있다! 가 총평입니다. 확실히 시트에서 >>적이었으면 싫었겠다~<< 뉘앙스로 평가된 이유가 있네요?

45 한아지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18:26

situplay>1596968078>33 완전 맛있다
어이어이 너희들 생각하고 있는게 완전 다르잖아~~

46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0:18:43

>>41 뭔가 계기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혜우도 지금은 다시 만난 세은이에게 그런 거 묻고 그러진 않을거야. 오히려 혜우 쪽에서 언급을 피하고 그냥 친구 시절처럼 지내려고 할 거고. 혹시나 말이 나올 거 같으면 건강이슈로 자리 탈주하거나 그럴 거라서. 혜우도 책임의 화살을 안으로 돌리는 편이니까.

47 혜승주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20:46

>>43 그렇지만..... 얘를 들어 푸딩...은 너무 이론스러우니까 한국패치해서 요플레 먹은걸 가지고 싸운다거나 하는 장면을 보고 싶어.....

48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21:39

>>38 사츠키의 그 굳은 FM스러움에서 비롯된 허당 개그를 혜승이로 볼 수 있는거죠?
불량학생으로써 매우매우 기대하겠습니다!

49 여로땅:3의 훈련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22:19

>>0

오늘은 얌전히 있자. 여로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니까 오늘은 수식 정립이나 해볼까.
샤프를 몇 차례 딸깍이던 그는 노트에 다시 처음부터 수식들을 적기 시작했다. 이 수식들이면, 어떻게든 되겠지.

"레벨이 더 올라가면.... 인생 영향을 미치는 것까지 걸 수 있다라......"

그거면 되지 않을까. 그는 자신의 통지표를 노트 맨 첫 페이지에 붙였다.

"무섭구만~ 무서워~"

정말로 무서운지 아닌지 알 수 없는 투로 말하던 그는 노트를 완전히 덮었다.

50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24:22

>>44 아무도 나설 자 없는가?

그렇다면

51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0:24:45

>>45 ㅋㅋㅋㅋㅋ 근데 아지 생각이 아주 틀린 건 아닌게 혜우도 펑범하게 멀쩡한 시기가 있었고 그 시기가 아직 남아있을 때 아지를 만난 거니까. 혜우가 아지의 외견 변화를 봤다면 아지는 혜우의 심상 변화를 많든 적든 봤을 수도 있지.

52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25:04

아지주가 찌른다!!!!

보고싶은 상황 있어?

53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00:25:18

>>44 일상...은 지금 시간엔 무리네요. 그래서 개인적인 궁금증인데 혜승이는 은우에게 조금 불만이 많을까요? 아무래도 분위기를 조금 유하게 바꿔버린 장본인 중 하나이기도 하고..

>>46 그렇다면 아마 별 탈 없이 지내게 될 것 같네요! 일단 이 정도로 마무리를 지으면 될 것 같아요! 깊게 들어갈 이야기는 없을 듯 하니까요! 혹시 조금 더 깊게 이야기할 부분이 있다면 임시스레를 올려도 되고요!

54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26:05

>>51 헉 너무재밌따...
혜우가 점점 가라앉아가는 걸 봤으려나
그럼 그걸 어떻게 해주지 못하는 것에 내심 가슴아파했을 수도 있겠네

55 정하 - 태진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0:26:05

반응을 보니, 동료 저지먼트였던 모양이다. 정확히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오히려 생긴것만 보면 그쪽이 불량학생같다! 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입밖으로 내진 않는다.

5년동안 점검이 없다는 말을 듣자마자 부리나케 떨어지는 빨간머리. 약간 허둥지둥 대는게 대형 견을 보는것만 같아, 미소가 흘러나왔다.

"보수는 저번에 개학하고 나서 바로 실시했다고 적혀있었는데... 학교쪽에서 저지먼트를 너무 믿고있는건지, 점검을 안해주더라구요?"

뭐, 분명히 보수 자체는 훌륭하게 되었겠지만. 아마 내가 전력으로 뛰어들어도 안부서지지 않을까?

그렇게 서서히 다가오는 의문의 불량 빨간머리 저지먼트에게, 약간 불안을 느끼며 명찰을 바라본다.

'3학년 선배...? 생각보다 귀찮을것같은데...이름이...장태진?'

거의 순정만화에 나올법한 자세와 거리가 되고 나서야, 선배는 나지막히 한마디 읊조렸다.

...이거 누가봐도 싸움거는거 아니야...? 저지먼트가 이래도 돼? 라는 생각이 든 순간. 작년에 들었던 괴상망측한 소문이 생각이난다.

'야, 정하야. 너 무슨일이 있어도 2학구쪽 모카고 부근엔 얼씬도 하지마라.'

'? 무슨일 있어? 그래봐야 짭새는 짭새고, 나도 저지먼트인데?'

'말도마... 거기 저지먼트는 원래부터 흉악해서 마크가 코뿔소인걸로 유명했는데, 이번기수가 완전 대박이래! 연초부터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 스킬아웃을 때려잡는 백색광귀 이청윤, 얼마전까진 불량학생이였다는데, 갑작스레 저지먼트에 들어가서 미친듯이 스킬아웃을 쥐어패는 적색투귀 장태진, 그리고 녹색 공으로 문답무용! 반항을 조금만해도 반신불수로 만들어버린다는 레벨4! 녹색섬광 최은우!'

'...너무 많은 과장이 섞인것같은데? 에초에 저지먼트는 스킬아웃이 무력대항을 하지 않으면 무력을 쓰진 않잖아?'

'으음...뭐 아무튼! 그건 그 오빠들이 어느정도 과장한것도 있겠지만, 너도 조심해둬!'

.....

기억났다.

적색투귀 장태진.

...조졌네 이거.

떨리는 목소리와 팔, 동공을 주체하지 못한채, 옥상 문을 열고 이상하게 허리를 굽혀, 에스코트하는 집사마냥 자세를 잡는다.


"이.ㅇㅇ..이ㅣㅇㅇ.ㅇ이이쪽으로 나가ㅏㅏ가시면 됩니다ㅏㅇ,. 선배님!!!!"
겨우 마지막 선배님이 되서야 크게 소리지를 수 있어. 90도 인사를 그 에스코트 자세에서 해버린다.

56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27:01

아 백색광귀 적색투귀 녹색섬광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
묘사너무웃기다구요

57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0:28:22

이 모든 서술은 정하주가 아닌, 익명의 스킬아웃 강모양에게서 나왔습니다. 저는 잘못 없어요....아마도

58 장태진 - 훈련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0:06

>>0

온 몸의 근육이 뻐근하지만, 하루도 쉬어서는 안된다.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연구원은 무턱대고 근육 트레이닝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고 말했지만, 내가 언제 그런 말을 들었던가.
연산이니 뭐니 솔직히 내 머리로는 무리다. 내 성미에도 안 맞는다.

억지를 쓰더라도 나는 내 방식대로 해내 보이겠다. 그런 고집을 부리고 있다.

"이걸로... 백 번...!"

케틀벨을 내려놓는다. 세트의 구분조차도 없이 정말 어거지로 하고 있는 비효율적인 훈련이다.
다만 왜일까. 오늘따라 조급함에 스스로를 몰아세우고 있는 것도 있다.

마치, 몸을 혹사시키는걸로 머리를 정리하려는것 같기도 하고.

젠장. 알 게 뭐람. 애초에 복잡해질 머리부터가 있던가?
숨을 몰아쉬며 기구를 정리한다.

뭔가, 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59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1:19

아 그리고 혹시 본인 캐릭터가 이렇게 쓰여지는게 마음에 안드시거나 하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이정도는 되지 않을까...? 이정도는 되지않을까...? 하는 아슬아슬한 선에서 묘사하고 있는걸 언제나 느끼고있기때문에... 캐주가 말씀하시면 언제든지 그만두겠습니다...!

60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1:57

아지는 안쓰였지만 맘대로 써도 괜찮음
오히려 감사합니다

61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4:11

>>44 그렇지:3! 여로는 같은 편이어도 불안불안한데~ 지만 다른 편일 땐 제일 불안한 성격이니까:3! 캡틴에게 오케이 받았으니 마음껏 불안한 늬앙스 가득한 아이가 되기로 한 것이다!>:3

진짜 저지먼트 활동해서 다행이다 성여로.. :3(여로: 뭐.

62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4:36

은우:잠깐 소문 이상하잖아! 난 목화고 들어올때부터 레벨5였어!
세은:...원래 소문이 다 그렇고 그런거야. (절레절레)

63 최혜승 - 훈련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4:54

>>0

목표는 월 천! 아니, 월 오천! 아니 월 1억이다! 배금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피해자가 한 명, 이 곳에 있다. 어렸을 적 가지지 못했던 것에 대한 미련이 오히려 노력의 원동력이 된 케이스로, 혜승은 최근들어 ㅡ아마 은우가 월 2000을 번다고 들은 이후였을거다ㅡ 부쩍 열정이 넘친다. 금속제 팔찌를 하나 손에 쥐고 입꼬리 끌어올리는 모습이 아무리 잘 쳐줘도 간신배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기다려라, 펜트하우스청담..."

라고 말하고 있지만 인첨공에 들어온 이상 청담이 아무리 기다려준다해도 찾아갈 수는 없을거다... 돈을 많이 모아서 집은 살(buy) 수는 있겠지만 살(live) 수는 없다고 해야할까. 어찌되었건, 혜승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되는 것 같으니 굳이 현실을 일깨워줄 필요는 없겠다.

들고 있는 팔찌도 금속인지라 간단하게 변형을 가할 수는 있다. 지렁이처럼 꾸물꾸물 움직이는 게 전부 혜승의 능력 덕분이라 할 수 있겠다. 어쩌면 나, 천재 아닐까. 하며 염병을 떨어보는 혜승이었다.

64 진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5:05

...그럼 레벨 5로. 제가 몰랐슴미다...! 흑 이런 기초적인 실수를

65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5:17

레벨 4인거 빼고는 괜찮은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6:14

그리고 굳이 말하자면 목화고등학교는 3학구라는 것도..(속닥속닥)

67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6:32

저런 소문을 듣고 에이 설마 저런게 다 사실이면 저게 학교냐? 수어사이드 스쿼드지? 라는 생각을 하고있다가 부장이 사람을 담궜다는걸 듣고, 나머지도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임 <<<<<<<<<<NOW

68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6:41

>>66 (모르는 척)

69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7:03

>>67 저런 아지야 네 공적이 크다

70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7:15

난...난...바보야...멍청이라구.... 흑... 설정알못주제에 설정 끌어다 쓰지 않겠습니다! 흑...

71 희야주 (.j3h2.UsfY)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7:33

이거 완전 저지먼트

72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7:52

(도담도담) 아냐 나는 재밌었어(??)

73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9:01

>>70 (뽀다다다다담)

>>71 희야주 어서와!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 혜승주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9:21

>>48 .....노력해보겠습니다. 태진이 혜승이가 주시하고 있을 것 같죠. 선배만 아니었어도.... 부들부들 무려 잔머리가 37개, 위에서 세번째 단추를 안 잠갔어....! 할 것 같다고 해야할까요. 이정도 기준이면 모두를 주시하는게 아닐까....

>>50 꺅 너무 좋아여 생각나는 일상 시작 있으실까요??

>>53 앗.......... 일상중에 풀 생각이었는데 아마 투덜거리긴 할겁니다. 엄청 불만있다! 이런건 아니고 요즘 너무 풀어진 거 아니냐. 선배로서 잡아달라. 라떼는 안 이랬다 꿍얼꿍얼 중얼중얼 소심하게 간언(?)하는 정도... 사실 오너가 그냥 혼자 잔소리하는 캐가 내고 싶어서 낸거라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좋습니당

75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9:37

>>53 이정도면 나도 오케이야. 앞으로 잘 해보자구 캡틴!

>>54 아지랑 있을 때는 침잠하는거 티 안 냈을건데 중3 되고부터 애가 가끔 퀭하게 마름/카페 권유 거절횟수 늘어남/멀리서 보면 스스로 겉도는게 보이고 그랬을듯.

76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9:43

>>71 ㅋㅋㅋ

아지: [풀석~ \\\ ٩(๑❛ワ❛๑)و ////]

77 태진 - 정하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39:51

"어... 어? 어, 그래... 어..."

갑작스레 180도 바뀐 태도를 보고 당황한다. 뭐야, 저 엉거주춤한 자세는 또?

아, 그건가. 내가 선배라는걸 모르고 이제야 알아서 이렇게 쫄아버린건가.
뭐 선배고 뭐고 굳이 이렇게까지 대할 필요는 없는데 말이야. 아니면 그건가? 자기보다 윗사람한테만 예의바른 그런 스타일.
아, 그런 스타일은 마음에 안드는데. 차라리 대놓고 맞먹는게 낫지. 이쪽도 그런 타입이니까.

"옥상까지 이미 다 내가 확인했으니까, 굳이 더 볼 필요는 없어."

그리고 여전히 손을 주머니에 찔러넣은 채 계단을 내려가려던 차에, 문득 뭔가 생각난 듯 멈춰서 뒤를 돌아보며 말한다.

"그, 이름 뭐였지? 미안. 요번 신입생은 내가 모르거든. 아무튼, 괜찮다면 너 잠깐 나좀 보자. 따라와."

그렇게 태진은 밝은 초록색 머리의 후배가 지금 무슨 사유로 벌벌 떨고 있는지 알지도 모르는 채, 그녀를 부른다.
아무래도 자신에 대한 악명을 그다지 들어본 적이 없는 듯 하다.

78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0:40:29

>>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저지먼트! 희야주 어서와!

79 혜승주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40:49

희야주 어서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인다 보여 이거 실명제인가요? 어라? 캐릭터들이 보이는데요?

80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40:58

>>74 1. 검도 동아리 홍보중인 부원에게 붙잡혀있는 한아지
2. 옷 착용 제대로 안한 학생에게 설명하다가 반항당하고 있는 한아지

택1 가능

81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41:42

저도 저런 묘사 정말정말 좋아합니다

아, 대신 저지먼트로써 들어온건 신입생때부터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내가 이걸 서술을 안해놨었네
갑작스레, 라는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올라갈때 정도의 시즌이라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2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41:52

situplay>1596968078>75 헉 걱정하고 걱정하다 결국 무슨 일 있냐고 조심스레 물어봤을텐데 별 말안해줬으려나

83 희야주 (.j3h2.UsfY)

2023-10-05 (거의 끝나감) 00:42:26

맞다~ 늦었지만~ 나는 희야가 어떻게 서술되든 괜찮으니 팍팍 써달라구~

애초에 희야도 그거 상정하고 만든 녀석이라...:D

84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43:03

>>74 혜승이의 속마음... 들키는 순간 "어?! 이 녀석이 감히 나를 책잡아?!" 하고 화부터 내는게 아니라
태진이도 얼굴이 퍼래져서 "야... 너 그러다 진짜 병난다... 사소한건 널 위해서라도 좀 넘어가 임마..." 하고 걱정할거 같군요...

85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43:37

>>71 정말... 모카고 저지먼트 그 자체(코쓱

86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00:43:38

>>70 으악! 아니에요! 실수할 수도 있는거죠! 이렇게 알아가면 되는 거예요!!

>>71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

>>74 ㅋㅋㅋㅋㅋ 귀여운 투정이로군요. 은우의 반응은 그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75 알겠습니다! 소꿉친구 선관 감사해요!

그리고 저도 입장을 밝히자면... 다른 사람들의 일상에서 은우나 세은이가 언급되는 거 좋아하니까 괜찮아요! 조금 왜곡된 이미지도 오케이에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원한다면 다들 쓰시라!

87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45:51

선관 짠 사람들 고생했어!!>:3

88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00:45:54

(3학년 동기조인 은우, 한양, 연홍, 태진을 떠올려본다.)

(아무리 생각해도 연홍이가 가장 힘들지 않았을까..)

(옆눈)

89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46:47

힘들어하는 연홍이 전혀 상상이 안가
차마시면서 으음~ 그렇구만~ 할 이미지야(왜곡된 이미지)

90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47:11

>>59 나는 괜찮으니 팍팍 써달라!XD

91 혜승주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48:25

>>80 하 둘 다 넘 재밌어보이네......... 근데 저지먼트에서 복장단속까지 하나....?싶어지긴 하니까 1번 할게용. 복장단속은 선도부의 일인 것 같아서~ 그래서 혜승이도 저지먼트 아니면 굳이 남의 복장갖고 왈가왈부 하진 않습니다... 속으로 엄청 신경쓰긴함 oO(넥타이가 3도 각도로 비틀어졌다.........!!!)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경 척 올리면서 "흥, 그 사소한 것마저 놓치지 않는 저입니다만?" 으쓱 자랑할 것 같기도 해요... 농담이고 싸움좀 그만하라고 뭐라할 것 같아요
"밖에서 뭐라하는지 알아요? 목화고 저지먼트들은 죄다 깡패에 마음에 안들면 꼭 피를 봐야만 직성에 풀리는 소시오패스 집단이라 한다고요!" (그런 말 아무도 안햇음)

92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0:48:56

선관 두개 짜고 든 생각 : 얘도 여지라는게 있기는 있구나? 짱신기.

93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49:07

다갓님 그래서 저날 여로네 자취방에서 누가 요리했나요

.dice 1 3. = 1
1. 여로
2. 아지
3. 아서라 이럴땐 컵라면이다

94 혜승주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49:29

>>89 정말 딱 맞는 캐해라고 생각합니다
연홍이... 딱히 신경 안쓸 것 같죠

95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49:34

여로 요리 뭐햇우
궁금해진다

96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50:37

situplay>1596968078>91 순찰돌때 한다고 들었음
그런데 그... 이번 상황은 심하게 교복을 마개조한 누군가를 차마 두고 볼 수 없어 순찰중은 아니지만 주의주는 아지를 내보내려 했었지

암튼 좋아 1번 선레는 내가 써올게 기다려줘

97 혜승주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51:30

>>96 끄앙 그랬구나!!! 나는 바카바카~! 이거는 다음에 꼭 같이하자 제발 부탁이야 나랑 일상 한 번 더 돌려줘 응? 이렇게 빌게

아무튼 선레는 고맙게 받을게! 느긋하게 주세용

98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0:52:28

>>82 한번만 물어보면 입꾹닫 시전하고 두번 이상 계속 물어봤으면 마지못해서 '성적이 너무 안 올라서'라고 대답해줬을듯.

99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52:46

여로는 아마... :3c 파스타하고 마트에서 산 돼지고기였을 듯!XD

자신이 먹을 페퍼론치노 뿌순 로제파스타랑 아지가 먹을 파스타로>:3 종류는 원하는 대로 해준다!>:3

100 정하 - 태진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0:52:51

당황스러워하는 ' 그 선배 ' 의 모습. 뭐지...? 착해보이는데...? 생각보다는...? 심지어 옥상은 자기가 확인했다는 말까지 한다. 뭐라고 해야할까... 약간 껄렁하지만, 저지먼트로써 할일은 모두 하는느낌...?

이라고 생각하자마자, 뭔가 불만인듯한 표정과 함께,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나보고 따라온다고 한다.

쓰으으으으으으읍.....하아아아아.....

쉼호흡을하자 정하야. 잠깐 봤잖아. 그렇게 썩 나쁜사람같진 않지않아? 아닌가?

"아...네..."

일단, 맞지 않으려면 잘 따라 가야겠다. 뭐 그래도 미친 사이코패스가 아니면 아무 이유 없이 때리진 않겠지. 에초에 그랬으면 저지먼트가 아니라 저기 교도소에 있었지 않을까?

그 사실을 깨닫자 어느정도 마음이 편해진다. 금새 옥상 문을 걸어 잠그고 빠르게 태진 선배님 옆으로 붙는다.

"넵. 저는 1학년 진정하입니다. 올해 처음 들어온 신입생이고, 저지먼트 활동은 중3때 XX중학교에서 처음 시작했어요."

그렇게 말하며 가는 방향을 살펴본다. 으음...부실쪽이려나? 제발 으슥한곳만 아니였으면 좋겠어...

101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0:55:05

정하... 은근 요리빼고 다 잘할것같아. 요리는 못하는정도는 아니지만, 당당하게 라면 하나는 세상 그 누구보다 맛있게 끓여! 라고 말할정도. 실제로 라면만 맛있는거지.

102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0:56:08

혜우우... 외적으로는 정말 정말 친해지고싶은데ㅠㅠㅠㅠㅠ 뭔가 살아있는 정반대느낌이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103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0:57:18

>>89 완전 공감... 뭘해도 상냥하게 들어줄것같아...!

다들 알았습니다. 아직 허락받지 않은 청윤주를 제외하고 마구마구 일상에서 마개조시켜주지!(아님)

104 수경 - 훈련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00:58:15

>>0

옛날에 했던 커리큘럼을 떠오르게 하는 커리큘럼 일정이 나왔다.

"이건.."
"괜찮을 겁니다."
심호흡을 하고 실을 잡습니다. 정신집중에서.. 실을 엮어 무늬가 있는 천을 짜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꽤 흥미로웠던 커리큘럼이었을 텐데.

"실을 잘못 넣으면 다 어그러진다는데요. 이건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그건 완성을 해야 아는 일이니까."
완성된다면 아마. 유명한 그림이 천에 담기게 되었겠지.

105 아지-혜승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0:58:20

3월. 새학기의 달이다. 신입생들이 새로 들어오고 그에 따라 이들을 채가기 위한 동아리들의 경쟁이 날로 심해지고 있었다. 동경하던 저지먼트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이 가운데에서 저지먼트 외에 동아리가 없는 채로 버티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던지라.

"어이~ 거기 학생!"

누가봐도 검도부 복장을 한 소녀가 그렇게 소리치자 온 거리의 학생이 돌아본다. 소녀는 오히려 좋다는 듯 목소리를 높인다.

"동아리가 아직 없다면 검도 동아리 어때? 심신을 갈고닦을 수 있다구~!"

하필 그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건... 가엾은 한아지. 동아리 홍보차 말을 걸었다는 걸 알자마자 학생들은 모두 제 갈길을 간다. 아지 또한 상황을 파악하고서 빠져나가려 하지만 웬걸. 느린 속도 탓에 이미 옷자락을 잡혀버렸다.

"너 신입생이구나! 혹시 동아리 있어?"
"네에... 저지먼트인데요~"
"오 그래?! 이건 운명이야!! 저지먼트면 코뿔소같은 체력과 무예가 필요하겠지? 받아라!! 우리 동아리 홍보지!!"

에에~~~

억지로 받아든 홍보지를 성의를 봐 읽는 척을 하는데 이 사람, 옆에서 눈을 반짝거리면서 끈질기다.

"우리 동아리 분위기도 좋아! 부실도 넓다구! 관심없어? 없어? 진짜 없어? 한 톨 만큼도 없어? 진짜 요만큼!! 요만큼도 없어??"
"아... 저기...이... 그으..."

사고의 속도가 느린 아지는 이 검도부원의 권유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눈이 뱅글뱅글 도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누가... 누가 좀...

106 수경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0:37

다들 잘자요.

107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0:57

진짜어이없음 모브 검도부캐가 아지보다 돌리기쉬움

situplay>1596968078>97 빌정도까지인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카아니야... 언젠가 또 그럼 소재로 아껴두는 걸로

>>99 맛있겠다 여로가 먹는 거랑 똑같은 걸로!! 했다가 페퍼론치노때문에 반도 못먹고 물배만 채웠을 듯

108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0:59

수경주 잘자~

109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1:06

.dice 1 2. = 2
1.뭐라도 써라. 일해야지. 캡틴아. (짤짤짤)
2.어차피 잘 시간 다되어가는데 조용히 관전을 계속하렴

110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1:33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11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1:38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112 혜승주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2:44

수경줄 잘자!

>>107 헉 감사합니다 히히 그 일상도 너무 기대돼 물론 지금 일상도 엄청나게 재밌어보임 답레쓰러 갈게 총총

113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2:46

>>109
.dice 1 2. = 2
리롤!

114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3:03

>>109 ...와@@!! 다이스가 1이 나왔내!!!!!!(날조시작

115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3:15

쓰으읍...리롤해도 그대루넹...흑

116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3:46

맞아 그대로 1이네^^

117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4:00

>>1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지 우짬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8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4:00

수경주 잘 자!

>>102 뭐... 어장 돌리다보면 어케 계기가 생길지도 아닐지도?

119 정하 - 훈련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4:43

>>118
내가 진짜 이번 스토리때 어떻게든 접점 만들구만다 진짜

120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5:12

>>117 그래도 3분의 1은 먹었으니 만족했다구 합니다(ㅋㅋㅋ
컵라면 먹었으면 튀김우동같은거 먹었을듯

121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5:44

수경주 잘자고
답레 기다릴게~

122 태진 - 정하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6:00

"그래? 나는 중3때... 아, 한창 치고받고 다닐 때였구만. 그때까지도 정말 오는 싸움 절대 안 막고 살았었지..."

다른 사람이 말했다면 그냥 허세 섞인 농담이었겠지만, 본인은 정말로 그랬다는 점이 다르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그게 그렇게까지 위협적일거라는걸 자각을 못하고 있다. 혹은, 일부러 별 해가 안된다는 어필을 위해 대수롭지 않게 굴거나.

"참, 내 소개를 안 했네. 장태진이다. 3학년. 저지먼트는... 여기 신입생 때 들어왔고. 난 2학기때부터 시작했어."

그러더니 "이야, 그 전까지만 해도 내가 저지먼트가 될거라 생각은 하나도 못 했는데. 사람 인생 참 어떻게 갈지 모르는거야~" 하고 덧붙인다.

둘은 나란히 어딘가로 걸어가더니, 곧이어 도착한 곳은 으슥한 학교의 그늘진...
...곳이 아니라, 매점이었다.

"아직 있네!"

마치 보물이라도 발견한 듯 외치며 바라본 그것은, 한정판 쇠파이프나 위험한 뭐시기나 그런게 아니라...
딱 두개만 남은, 일일 한정품 튀김 고로케였다.
아마 이쯤에서 정하는 굉장히 당황하고 있겠지만, 이건 눈치가 없는건지, 아니면 알고도 모른 척 하고 있는건지.
태진의 눈에는 지금 고로케만 들어와 있다.

123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6:46

고로케센빠이

124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6:49

늦었지만 수경주 안녕히 주무세요!

125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8:15

나도 슬슬 졸려서 이만 가볼게:3!!!

궁금하다 내일 아침엔 과연 몇 레스나 있을까(두근)

126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8:31

잘자 여로주

127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9:40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글쎄요. 저도 궁금해지네요! 과연 자고 일어나면 몇개나 쌓여있을까!

128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9:42

여로주 안녕히 주무세요
슬슬 새벽이 찾아오는군요...

129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10:19

오늘까지만 새벽반해야지
오늘까지만

130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1:10:46

여로주 잘 자!

>>119 워워 진정하세요 진정하주! 접점은 자연스럽게 생겨야 좋은거야!

131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01:10:53

>>129 그리고 그것은 내일도 이어지고.. 그 다음 날도, 또 그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132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11:59

>>131 노스트라다캡틴

이 아니고 나 진짜 생활패턴 바꿀거야!!!

133 정하 - 태진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1:13:36

...사실이였어! 사실이였다고! 본인 입으로 인정했어! 투귀잖아 투귀!!!

약간의 패닉을 겨우 숨긴채. 이어지는 말에 대답한다.

"네... 소문은 많이 들었어요... 모카고의 전설적인 저지먼트 3인방..."

그중 두명의 소문이 진실로 밝혀졌어... 세상에... 업무로써도 대선배지만 압이!!! 압이 엄청나!!!

옆에서 걷는것만으로도 땀을 주체할수가 없어! 땀? 그래 일단 땀을 말리고 생각하자. 몸을 식히면 머리가 돌거야...후우....

그 순간, 등뒤로 소름이 돋는다. 뭐야. 식은땀이였어?! 내가 식은땀을 흘렸어?! 이게 몇년만이래 진짜!? 방과후 시간대 답게, 점점 해는 그늘져지고, 얼마나 걸었을까. 으슥한 학교의 구석.....을 지나 매점으로 왔다.

뭐야. 왜 학교의 구석을 지난거지?! 나 지금이라도 고백하는게 좋을까?!

'아직있네!'

뭐야 도망갈줄 알았던거야?! 사실 다 떠봤던거고?! 아니야 그럴리가... 아니 그럴수도 있어! 상대는 베테랑 저지먼트! 이미 나에대한건 다 알고있는거야! 아예 범법은 없었지만... 스스로 털어놓으면 봐준다는건가?! 그래 그런거겠지?!

아무생각 없이 고로케를 향해 손을 뻗는 태진의 오른손을 부여잡으려 하며, 폭포수 쏟아내듯 고해성사를 한다.

"선배님 죄송합니다! 근데 그 스킬아웃애들은 진짜 그렇게 나쁜애들은 아니에요! 맨날 밥먹듯이 안티스킬 경찰서로 가서 훈방조치를 받고 오지만! 폭력적이지도 않고 교화도 될만한 애들이에요! 저도 물론 스킬아웃이 아니구요! 생각해보세요 레벨 4짜리 스킬아웃이 어디있어요!! 죄송합니다 미리 말씀 못드린점! 근데 제발 목숨만큼은...목숨만큼은 살려주세요오!!!"

거의 울먹이듯 하고싶은말을 모두 쏟아냈다...이제...이제 모르겠어... 썩 괜찮은 고등학교 생활이였다... 한달정도였나? 좋은 인연 많이 만났어...그래...

134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1:13:46

오늘부터 새벽에 한개씩 혜우 TMI 푼다. 몇시에 풀지는 랜덤임. (농담)

135 혜승 - 아지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1:14:06

곤란해하는 아지를 구원해줄 한 소녀가 있으니. 바로 아지와 같은 저지먼트의 일원이자 검도부의 일원이기도 한 최혜승이 그 소녀라 할 수 있겠다. 비록 돈 앞에서는 소인배처럼 굴고, 규칙과 규율을 과하게 강조에 여럿의 빈축을 사기도 하지만 최혜승도 나름의 정의가 있는 법이다.

"거기 너! 너무 과하게 붙잡지마! 곤란해하는 거 안 보여?"

혜승이 들릴듯 말듯 작게 중얼거렸다. "가오 떨어지잖아." .........정의가 없나? 어째 곤란해하는 아지보다는 바닥에 떨어진 가오의 도리를 더 신경쓰고 있는 것 같지만 아마도 기분탓일거다. 푸른빛 도는 혜승의 눈이 검도부원을 훑고 지나간다. 고집있게 앙 다문 입이며, 한껏 찌푸려진 미간, 서슬퍼런 눈빛이 한 얼굴에 어우러져 퍽 위엄있어 보이기까지 했다.

"그만하고 이만 와ㅅ, 엇, 너는..."

검도부원에게서 시선을 뗀 혜승이 뒤늦게 아지를 눈에 담았다. "...." 얼음장 같은 침묵이 분위기를 옻칠한 듯 딱딱하게 만들고 있었다. 검도부원을 꾸짖던 그 눈이 그대로 아지를 향했기 때문인데, 아지의 몸을 가늠하는 게 역력한 눈치였다.

"저지먼트면 무소(=꼬풀소)같은 체력과 무예가 필요하겠지? 받아라. 우리 동아리 홍보지다."

...아까의 헤프닝의 연속이다. 부담스러운 검도부원 옆에 혜승이 팔짱을 끼고 든든한 뒷배가 되어 섰다.

136 혜승주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1:14:48

여로주도 잘자~~~~~

137 정하 - 훈련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1:16:13

생각해보는데, 애니메이션을 볼때, 중요 부위만 수증기로 가리는거 엄청 말도 안되지 않아? 라는 생각이 시초였다. 그 생각이 시초가 되어.

"...이게 되네"

수영복만 입은 훈련장에서 날 졸졸 따라오는 선녀옷같은 뭉게뭉게 무언가를 만들었다. 뭔가...촉감도 있고. 다른 사물을 밀어내도록 고정도 시켜놨지만. 심리적 거부감이 장난 아니네. 뭔가...다른사람들 옷에는 어떻게 보이려나?

거울을 통해 보자...

'이거 기어 5잖아. 원X스에 나오는녀석.'

아무리봐도 코스프레로 밖에 보이지 않는 내 모습이 보였다.

"...나가자"

어린아이들의 선망의 시선을 받은체, 인첨공 약 1700위의 능력자는 오늘도 홀연히 수영장을 나섰다. 도망치듯이... 꽤나 빠르게.

138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1:16:56

여로주 안녕히주무세요!

139 서 한양 - 훈련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01:20:19

>>0

어느 야심한 밤. 한양은 자취방에서 공부를 하다가 갑갑한 기분이 들어서 츄리닝을 입고 잠시 밖에서 러닝을 하기로 했다.

30분 정도의 러닝이 끝났다. 한양은 땀에 젖은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가는데.. 한 골목길에서 한양보다 체격이 월등히 큰 남자가 다가온다. 험상궂은 인상에 190은 가까이 되어보이는 키. 그에 맞게 엄청난 근육질.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부부장. 서한양."

"어어..저는 맞는데요..? 혹시 무슨 일로.."

'아, 여기서는 아니라고 우겨야 되는데..'

"작년에 너네가 해산시킨 우리 조직.. 복수하러 왔다."

이 말이 끝나자마자 바로 근처의 주차금지 오뚜기를 염동력으로 몰래 움직여서 녀석의 뒷통수를 치려고 했지만..오뚜기가 녀석의 근처로 가자마자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어...?'

이어서 날아오는 녀석의 주먹. 한양은 녀석의 어깨를 염동력으로 붙잡아서 주먹을 멈추려고 하지만 능력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대로 주먹을 맞고 휘청거리지만 쓰러지지 않는 한양.

당황한 틈에 한방을 허용했지만 맞는 순간에 주먹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턱을 돌려서 데미지를 흘려낸 것이다. 그런데도 휘청거리는 것은 녀석과 한양의 체급차가 만만치 않다는 의미.

"능력자놈들에게 당하지 않으려고.. 어렵게 구한 수트다. 레벨 3까지는 막을 수 있지."

'하..그냥 가죽자켓인 줄 알았는데..그런 아이템은 어디서 구한 거냐..'

"젠장..한방 먹었네요...목검도 안 가지고 왔는데..그렇다면..."

"저도 주먹으로 존X 패도 된다는 거죠?"

한양은 안경을 벗으면서 말했다.

'말로는 허세를 부렸지만.. 쉽지가 않다. 리치 차이.. 체급 차이.. 전부 열세다. 기술로 압도하라고?'

스킬아웃 녀석의 밸런스 잡힌 자세에 쉽사리 덤비지 못하는 한양이다. 스킬아웃은 가드를 안정적으로 잡은 자세를 취하며 우월한 리치에 날카로운 잽을 연발하여 한양을 압박한다.

'딱 봐도 고수다. 막 덤비는 녀석이 아니야.'

한양은 녀석의 잽을 거리를 벌려가면서 피한다.
녀석은 이어서 잽에 이은 스트레이트를 날리려고 한다.

'어깨의 움직임.. 앞으로 살짝 나오려는 어깨..그리고 일직선의 방향..스트레이트다. 내가 저 틈에 거리를 좁혀서 카운터를..'

탄력적인 스텝으로 순식간에 녀석에게 접근하는 한양. 하지만 녀석은 라이트 스트레이트가 아닌 레프트 훅을 한양에게 날린 것이다. 스트레이트를 하려는 어깨 움직임은 페이크 모션. 진짜 공격은 한양이 거리를 좁혔을 때 강타하는 레프트 훅이었다. 하지만..상체를 숙여서 레프트 훅을 피한 한양이었다..?

'당연히 페이크지! 어깨는 돌아가도 체중을 싣는 오른쪽 발목이 안 돌아갔잖아! 내가 거리를 무모하게 좁히는 걸 유도했겠지.'

레프트훅을 피한 한양에게 기회가 생겼다.

상체를 숙인 채로 거리가 좁혀진 한양은 그대로 왼발을 비틀어 체중을 실어서 녀석의 오른쪽 갈비뼈에 레프트 어퍼컷 그리고 체중을 실은 반동을 이용해서 오른쪽으로 체중을 실어서 녀석의 왼쪽 턱에 라이트 훅을 제대로 적중시킨다.

"너 좀 하는구나."

녀석은 충격이 좀 있긴 하지만 버텨내며 양손으로 한양의 뒷목을 잡는다.

'미친..빰클린치..!'

악력으로 한양의 고개를 숙이게 만든 뒤에 그대로 갈비뼈에 니킥을 꽂으려는 스킬아웃. 하지만 한양은 차분하게 오른쪽 어깨를 틀어서 한양의 머리와 목을 잠그고 있는 팔쪽의 공간을 만든다. 그 공간에 오른팔을 넣어서 중심을 오른쪽으로 흔든다. 그렇게 녀석의 왼팔과 한양의 얼굴 사이에서도 꽤 넓은 공간이 생기고.. 그대로 왼팔을 집어넣어서 왼손으로 녀석의 어깨를 세게밀며 클린치를 풀어낸다.

다행스럽게도 녀석에게 갈비뼈를 니킥으로 강타당하는 상황은 피하게 된 한양. 바로 클린치를 풀자마자 갑자기 무모하게 태클을 거려는 한양이다. 스킬아웃은 예상되는 태클에 대비하듯이 하체를 뒤로 내밀어서 무게중심을 뒤로 옮기고 자세를 낮추지만..

'페이크다, 이 자식아.'

분명 태클이라고 보일 정도로 낮은 자세의 한양이었다. 스킬아웃의 다리를 잡아걸어서 넘어뜨리려는 자세의 태클. 앞으로 내민 양손만 봐도 태클의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갑자기 그 자리에서 도약을 한다. 왼발을 도움닫기로 도약을 한 것이다. 그렇게 나온 것은.. 플라잉니킥었다. 오른쪽 무릎으로 태클을 방어하기 위해 자세를 낮춘 스킬아웃의 안면을 제대로 강타한 것이다.

'주먹으로는 안 되니깐 무릎 좀 썼다.'

기절해버린 스킬아웃. 그런데.. 녀석의 자켓 가슴 주머니에 무언가 빛나는 것이 있다. 그것을 꺼내보는 한양.

"이게 핵심장치일려나..."

그대로 세게 쥐어서 박살낸다.

염동력으로 기절한 스킬아웃의 볼을 꼬집으려고 하니깐..꼬집힌다..이것이 핵심장치였어.

능력으로 볼을 꼬집자, 깨어나는 스킬아웃.
스킬아웃은 눈을 부릅뜨며 다시 덤비려고 하지만..

"아야야야야!!!!"

염동력으로 녀석의 구렛나루를 잡아당기는 한양이었다.

"다 끝났어요, 이 사람아."

구렛나루를 놔주고 주변의 돌이란 돌들은 염동력으로 전부 공중에 띄워놓고 말했다.

"다시 붙을래요?"

"......"

"이번 일은 여기서 끝내자고요. 조직도 해산됐다면서요. 이제부터는.. 착하게 살아봐요. 아니면 저지먼트라도 들어오실래요?"

스킬아웃은 창피한 것인지 얼굴이 붉어진 채로 한양의 말을 무시하고 터벅터벅 자리를 떠났다.

140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1:21:40

>>137
>>0

141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1:22:31

우리 부부장님은 훈련도 빡시게 해!

142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1:23:49

부부장님 머시써...아니 그냥 사실 나 빼고 다들 훈련은 멋있게 쓰는게...? 나도 멋있게 좀 써볼까?

143 아지-혜승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24:13

정말정말 정신이 없어질 때 즈음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다. 구원자다!! 아지는 한층 밝아진 얼굴로 목소리가 들려오는 편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검도부원은 작게 중얼거리는 소리까지를 들었는지 살짝 주눅 든 표정으로 주춤거린다. 그것도 잠시, 억울하다는 듯이 말대꾸한다.

"아니, 난 그냥 평.범.하게 입부 권유 한 거라고??"

평범이 누구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평범했단다. 그제서야 검도부원의 앞에 서 있는 아지와 혜승의 눈이 제대로 맞물린다. 근육 하나 없어 보이는 다리와 비실비실해 보이는 몸뚱아리, 거기다 흐물흐물해보이는 저 웃는 표정까지 이 동물은 약체다!! 약체가 분명하다!!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겠지.

...구원자인 줄 알았는데 권유자가 하나 더 늘어났다.

" ? ? ? ? "

보통이라면 기막혀할 이 타이밍에 아지는 배신당했다는 얼굴로 혜승을 향하고 있다. 믿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어...? 거기다 그 검도부원, 호랑이를 등에 업은 격으로 아까보다 더 기세등등한 표정이다!!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을 것 같다!!

"어... 어떡하지이..."

아지는 곤란하다는 듯 눈썹을 내리고 애써 웃음지으려 하며 빠져나갈 방법을 고른다.

"저어~ 저지먼트 활동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바쁠 것 같아서요오~"
"다른 동아리들도 다 거절하고 있는데에..."

곤란해. 곤란해. 그냥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144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24:44

아니 혜승아 너무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5 혜승주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1:26:36

>>144 검도부로 오시죠 풀코스로 모시겠습니다~! (열심히 체력 단련 해준다는소리)

146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27:09

아지는 그냥 훈련... 모르모트인데...(쩜쩜쩜...)

147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27:45

>>145 풀코스로 온몸의 근육이 조X질거같아요....

148 ???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01:29:40

<타깃. 제 3학구>

<........의 최대한 많은.......수집>

<.....를 선정>

<목화고등학교>
<태문고등학교>
<월광고등학교>
.
.
.
<이하 10개교>
<목화고와 월광고............를 경계>

<이번......성공>
<차후....... 시프트업......>
.
.
.
.
<Shadow>

149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29:56

situplay>1596968078>134 핫하 아침에 보면 되지롱!!

150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30:54

>>148 오 떡밥이다 떡밥
3학구에서 레벨 4로 올리는 뭔가를 실험하고 있는거인가?

151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1:31:12

>>148
뭐야 뭐야! 큰거온다!

152 태진 - 정하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31:19

"전설적인 3인방? 흠... 센 녀석들이 많긴 하지?"

그 중 하나가 자기라는 자각은 딱히 없다. 슬슬 2년 조금 되게 활동했으면 자길 지칭하는걸 알 만도 한데...
아마 그런데 대한 의식이 전혀 없었나보다.

그렇게 우리는 매점으로 왔고, 나는 이 매일 먹어도 모자란 기분인 고로케를 사려고 손을 뻗어 취하려는 순간...
후배가 내 손을 턱 잡았다. 지금 시비를 거는건가? 아니면 이 고로케를 자기가 먹겠다는 도전인가?
이런저런 생각을 0.01초만에 끝내버리려던 차에 튀어나온 폭포수같은 말에 자신도 모르게 정지했다.

"...그러냐."

갑작스레 얘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대뜸 고로케를 사려 손을 뻗는 것을 붙잡고 무슨 말을 하는건지.
뭐... 사실 무슨 말을 하는건지는 대충 알아듣겠다. 하지만 왜 갑자기 이런 타이밍에 이런... 고해성사를?

"그래, 그거는 뭐 나중에 천천히 말하도록 하고..."

내 손을 부여잡은 정하의 손을, 주머니 속에 있던 왼손으로 톡톡 친다.
얘가 대체 얼마나 급하면 이런 짓 까지 하나 싶기도 했다.

"일단 이것부터 놓고, 너도 저 고로케 하나 집어. 돈은 바로 줄테니까."

153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32:10

떡밥이 온다... 맛난 떡밥이...!

154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1:33:07

>>148 오오 떡밥 오오오... 뭔가 뭔가 일어난다...!

>>149 핫하 이미지링크로 올린 다음 한시간 후에 지워버리면 아침에도 볼 수 없지!

155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33:48

>>154 왜 내 생활패턴 정상패치를 방해하는겨
나한테 악감정있어??(울망

156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01:34:16

그리고 맥거핀 루트였다던가? (갸웃)

157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34:35

>>156 크읏 방심할 수 없군

158 한양주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01:34:55

맛좋은 떡밥이다..!

159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35:59

티라미수 출처를 정하한테만 알려줬다고 이런 복수를(아님

160 희야주 (.j3h2.UsfY)

2023-10-05 (거의 끝나감) 01:36:10

.dice 1 100. = 69
.dice 1 2. = 1 60 이상시
1. 해
2. 시선

161 희야주 (.j3h2.UsfY)

2023-10-05 (거의 끝나감) 01:36:35

진정해 내 안의 다갓드래곤...

뭐야뭐야 떡밥이야????

162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1:37:32

>>155 ㅎㅎㅎㅎㅎㅎ 넝담넝담임 (찡긋) 할랬는데 >>159 보고 터졌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 티라미수의 출처를 먼저 순순히 알려주지 않은 것에 대한 복수다! >:3

>>160 헐 다이스 헐 뭐임! (착석)

163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38:40

조만간 혜우를 데려가줄테니 참아줘어어어억

164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42:12

히히히...

165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1:42:13

>>163 이렇게 혜우아지 첫 일상은 티라미수로 고정되고... 뭐 나중에 딴게 더 재밌어보이면 그거 해도 되지만.

왜지 왜 조용해지니까 질문받고싶지 개웃기네 :3

166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01:42:16

의미를 알 수 없는 이상한 문구를 남기며...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조금만 더 화이팅! 주말이 코앞이에요!

167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42:38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168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1:42:52

캡틴 잘 자!

169 한양주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01:43:01

굿잠! 캡틴!

170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44:14

혜우가 지금 자기에게 만족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

171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44:26

캡틴 잘자(눈부빗

172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44:42

>>165 혜우... 혜우는... 새우를 좋ㅇ
아니 좀더 보편적으로 해서
혜우는... 좋아하는 음식이 있나요...(멋대로질문함

173 혜승 - 아지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1:46:23

"누가봐도 곤란해 보이는 얼굴을, 흠, 아니다. 지금 보니 정말로 기뻐보이는군. 너는 입부 권유에 재능이 있다. 마저 해라."

성큼 다가온 혜승이 아지의 손목을 붙잡았다. 상대를 소동물정도로 인식했음에도 손속을 봐주지 않는 손길이다. 바쁜 매일을 보내면서도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맑은 눈의 광인 앞에 아지는 속수무책으로 끌려올 수 밖에 없었다...

"뭐지, 이 가는 팔은? 골격근도 체지방도 현저히 적잖아."

그제야 혜승의 눈에 걱정이 서리기 시작한다. 이런 몸으로는 스킬 아웃을 잡기는 커녕 일상 생활조차 버겁다! 필연적으로 능력에 의존하며 저지먼트 활동을 하게 될텐데, 혜승이 보기에 그건 바람직하지 못했다. 사람이 능력을 써야하는데 능력이 사람을 쓸 수는 없다는 게 혜승의 논리였다. 무언가의 다짐을 한 듯 한 층 굳건해진 눈으로 혜승이 아지를 보며 웃어보인다. 믿음직스러운 얼굴이었으나... 아지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니었을 거다.

"괜찮아. 나도 1학년때 저지먼트랑 검도부를 병행했어. 힘들었지만 참고 버티다보니 뿌듯하더라고. 너도 분명 그럴 거야."

이 사람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처럼 열정맨인줄 안다. 요컨대, 여가시간에 놀지 않고 자기관리에 힘쓰는 게 당연하다 여기는 삶을 살고 있다는 뜻이다. 예전에야 스마트폰도 없고 미디어가 발달하지 않았으니 이런 정신머리를 가진 사람이 흔했을지 몰라도, 요즘 같은 시대에 이렇게 살면 그냥 미친 사람이다. 생각해봐라. 너튜브 쇼츠와 인별 릴스만을 끊임없이 내리며 도파민만을 좇는 모습이 흔한 요즘 시대에, 운동과 독서로 제 도파민을 충족하는 사람이 제정신일리가 없지 않는가. 텁, 아지의 어깨 위에 손을 올린 혜승이 아까 그 '믿음직스러운 미소'를 유지하고 있다.

"정 고민이면 체험이라도 해보는 게 어때? 구경만 해도 돼."

174 혜승주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1:47:03

몬가... 몬가 일어나고 있음.....

아무튼 캡틴 잘 자~ 내가 인사하지 못한 다른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도 잘 자~!

175 한양주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01:49:27

>>165
혜우가 진심으로 기쁘다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궁금하다우

176 정하 - 태진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1:49:56

모든 말을 쏟아내고, 엄마 아빠에게 마지막으로 남길 말을 생각할때쯤, 너무나 무심히 내뱉어진 한마디에 정신이 다시 든다.
...응?...생각보다 반응이... 미지근...한데... 꽉 잡은 오른손을 왼손으로 툭툭 쳐서 떼네어지고. 나중에 이야기 하는 대신 고로케 하나를 집으라고 한다.

고로케? 오! 용케 남아있네? 이거 맨날 점심시간에 다팔리는데.

"남은거 전부 주세요." 그렇게 말하며 양손에 고로케를 들고 팔목을 흔들자, 자연스럽게 결제가 완료된다.

그 상태로 일단 양손에 있는 고로케를 능력을 사용해 자연스레 데워서, 앞에 있는 태진선배께 하나를 내밀고 다시 사고를 이어간다.

이 반응...모르는것같지? 생각해보니, 위협적으로 보인다는것도 다 핑계고. 아직 있네? 라고 했던것도 결국 이 고로케 이야기라면...

난 뭘한거지?

...죽고싶어졌어.

얼굴이 붉어지는건 어쩔 수 없다. 고로케라도 먹어야지.

고개를 푹 숙인채 고로케를 한입 베어문다. 응. 맛있어. 맛은 안정적이야.

......부끄러워!!!도망치고싶어!! 나혼자 무슨 착각에 빠진거야!!!! 맛있어!!!

아. 목막힌다.

"아주머니, 여기 음료수도 두개 주세요. 네 제로콜라로."

아주머니가 콜라를 두개 꺼내주자, 능력으로 자연스레 열고 입으로 콜라를 쑤셔넣는다.

...응. 좀 진정됐다.

"...어디까지 말했었죠 선배님?"

뭔가 엄청 나혼자만의 세계에 빠진것같지만. 착각일거야. 아니 착각이여야만해? 그쵸 태진선배? 갑자기 먹다가 서러워져 눈물이 글썽거린다. 겨우 능력으로 눈물을 바로 날리고, 태진선배님을 올려다본다.

...목아프네

177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1:49:57

>>170 와. 와 이거 어렵다 와... 어... 어떻게든 하나 정도 꼽아보라면... 인첨공에 완전히 적응한 거...? 그러니까 적응력일 듯 하네.

>>172 만들기 쉬운 음식. 일단 밥도 도시락도 다 만들어서 먹으니까. 취향으로 따지자면 면류? 쌀국수? 이지 않을까.

178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1:52:12

혜우는 혜우우하고 우나ㅇ...가 아니라, 혜우는 복도에서 오다가다 마주친 사람들을 어느정도 기억하고있나요?! 아니면 기억의 저편에 넣어놓는편?

179 혜승주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1:53:59

엄청 흥미로운 질문들이 잔뜩이네~ ^ㅡ^ 나도 그만큼 흥미로운 질문을 하고 싶은데 생각이 안나네~

혜우가 평소 입는 옷 스타일은 어때?

180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1:55:53

>>175 이거는... 이거는 미안하다 한양주... 지금은 생각나는게 없다... 나 얘 짤때 그런거 하나도 안 생각함...

>>178 혜우 : (혜우우)(?)
뭐 친구나 저지먼트 멤버 아니면 기억에 넣지도 않지. 뭔가 사건에 말렸던 학생이고 그 사건에 혜우가 연관되었다면 지나칠 때 '아 그때 그 애네' 하고 한순간 생각하고 잊어버림.

181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1:58:11

혜우가 울땐 혜우우하고 운다면, 웃을떈 우혜혜하고 웃는건가요!


.
.
.
...죄송합니다.

182 아지-혜승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1:58:26

"그렇지? 그렇지?"

격변한 혜승의 태도에도 마냥 좋아라만 하고 있는 검도부원을 뒤로하고 아지는 혜승에게 손을 붙잡혔다.

"...아앗..."

반응도 느리다. 차마 손을 뿌리치지 못하고 질질 끌려가는 모양이 팔려가는 송아지처럼 남루하기 짝이 없다.

"...저기... 그렇지만 나름대로 운동은 하고 있는데에"

기숙사에서 교실과 부실까지 왔다갔다 하는 것도 운동이라고 아지는 마음속으로 변명을 해본다. 하지만 그대로 입밖에 내면 그딴 것도 운동이냐고 꾸짖을 것 같지... 혜승이 걱정이 서린 눈을 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동안도 아지는 입술을 꾸욱 물고 빨리 벗어나고 싶다고만 생각하는 것이다. 예승의 웃는 얼굴에는 습관처럼 자신도 웃는 얼굴로 응했으나...

((괜... 괜찮지 않아...))
((남는 시간엔 쉬고 싶어어...))

그런데 듣다보니 맞는 말 같기도 하다... 힘들겠지만... 정말 힘들겠지만... 참고 버티다 보면 뿌듯해지려나? 남의 말을 쉽게 긍정해버리는 아지의 귀가 팔랑인다.

"저어, 능력을 개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까요...? 제 능력은 오버리미트. 잠재능력을 끌어내 신체 능력을 강화시키는 능력이에요... 시간 제한은 있지만..."

기묘하게 믿음직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혜승 앞에서 머뭇거리던 아지는 체험이라는 말에 조심스럽게 끄덕여 보인다.

"체험 정도라면..."

"결정된 거지? 어서 가자!"

새 부원의 입부 느낌을 감지한 검도부원이 신이 나서 먼저 멀리 뛰어가버린다. 검도부원이 "안 와?" 하고 부르며 손짓하자 아지가 입가에 작은 미소를 띈다. 혜승이 움직였다면 상대를 따라 움직였을 것이다.

183 혜승주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1:58:41

>>181
라임 쩔었다
라고 생각중입니다

184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1:59:04

>>179 평범 오브 평범. 센스가 없다기보다 그냥 안 꾸며. 게다가 색도 검정-진청 이 둘 위주라 칙칙하달까 되게 어두움. 특이점은 여름에도 얇은 긴팔 하나쯤 꼭 챙긴다는 거?

>>181 어. 일단 혜우가 웃을 줄은 아는지부터 물어봐줄래?
농담이지만. ㅋㅋㅋㅋㅋㅋ

185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2:00:41

situplay>1596968078>177 아니 그렇게 어려워할 정도냐구... 듣다보니 인첨공이 뭔가 디스토피아 같은 느낌이

situplay>1596968078>181 피식했다 자존심상해

186 태진 - 정하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2:01:41

"...네가 교우관계가 좀 특이하고, 네 친구들이 그렇게 나쁜 애들은 아니니까 봐달라, 정도?"

속사포로 거진 울부짖듯이 말했지만 충분히 뭐라고 하는지 알아먹었다.
따끈하게 데워진 고로케를 받아들고, 콜라가 저절로 따지는 것을 본 뒤에 천천히 입을 열었다.
솔직히, 얘가 이러다 체할까봐 바로 보건실로 데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니가 무슨 생각으로 한 말인진 모르겠지만, 내가 아무 명분도 없이 스킬아웃 사냥을 하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연좌제로 후배를 두들겨 팰 생각도 없어. 애초에 레벨4한테 내가 상대가 될지도 의문이지만."

태진은 그쯤 말을 해 두고, 고로케를 한입 물었다.
그래. 역시 이거지. 이 바삭한 겉 튀김 속에 육즙이 가득한 소가 사람을 살게 해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둘 다 잠깐 음식을 씹으면서 조금 진정을 하자, 태진은 어깨를 떨기 시작한다.

"크흡... 야, 그러니까... 너는... 내가 너를 어디 해코지하려는 줄 알고... 그게 무서워가지고 지금..."

도무지 웃음을 참지 못하여, 정하를 가리키며 차마 말을 다 잇지 못하고 폭소한다.

187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2:01:55

>>184
으윽...말에...말에 뼈가잇서요 혜우주우...

188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2:03:01

언젠가 혜우가 마음놓고 우혜혜 하고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겔 바라며...

189 혜승주 (Bf2VIkCH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2:04:12

아지를 대하는 헤승의 태도.jpg 물론 아지 몸 때문에 이런다기보다는 능력이 버서커 계열인데 체력이 부족하면 힘들거라고 예상한거라 이렇게 걱정한거야. 혜승이는 첫소집때 받은 유인물 유심히 봤거든... 혜승이가 원래 유난떠는 성격이니 진지하게 생각 안해도 됨!

아무튼 2시니까 나도 슬슬 자러갈게~! 낼보자 다들

190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2:05:19

>>1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겨 근데 맞는 말이야......... 아지 뼈맞음(아지: 아야)

나도 자러갈게 다들 잘 자!!

191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2:06:46

>>185 아니 그냥 혜우가 존나게 심해어라 그렇습니다... 어떻게 해도 넘을 수 없는 벽이 있으니까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부분이 생길 수가 없달까...

>>187 하하 에이 정하주 이 정도는 뼈 축에도 못들지 응

>>188 그런 웃음소리는 싫어... 혜우우

혜승주 아지주 잘 자!

192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2:06:56

혜승주랑 아지주 안녕히 주무세요!

193 안희야 (.j3h2.UsfY)

2023-10-05 (거의 끝나감) 02:12:58

>>0

손 닿는 곳에 살얼음이 낀다. 금세 깨지고 녹아버리는 탓에 얼음이라고 부르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만 이 정도면 훌륭한 편에 속한다. 적어도 무언가 가지고 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하물며 희야는 인첨공에서 15년을 살아오며 아무런 능력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순간은 마치 기적과도 같았다.

기적!

희야는 고개를 들었다. 불 하나 켜지 않은 어두운 연구실 안에서, 인공적으로 조성된 홀로그램 태양이 주홍색으로 선명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희야는 손을 모았다. 쨍한 빛이 두 눈을 죄다 태우는 것 같은데도 감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저기, 있죠- 너무 늦게 기적을 내려주셨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것도 뜻이 있는 거겠죠……."

이전부터 겨울은 영원하다 하였고, 태양 또한 영원하다 하였지. 그렇다면 영원이란 무엇일까? 가질 수 있는 것일까? 단순한 궁금증에 희야는 손을 앞으로 뻗어보았다. 주변의 살얼음이 두꺼워져도, 그렇게 홀로그램이 점차 이지러져도, 그 빛이 점점 커질 때도.

"불이야!!"

누군가 들어와 희야의 눈을 덮어 가리며 뒤로 낚아챈 뒤, 황급히 문을 열고 나서야 희야는 깨달을 수 있었다.

"세상에, 희야야, 안 다쳤어? 소장님!! 희야 찾았어요!!"

살얼음도 계속해서 쌓이면 단단한 얼음이 되고, 장치 내부회로를 고장내 불태울 수 있다는 것을. 저 멀리서 다급하게 상황 쑥덕이는 것 듣자 하니, 자신이 홀로그램에 푹 빠진지 세 시간이 지났단다. 그 시간 동안 멍하니 능력 사용에만 열중했으니 홀로그램 구성 장치에 과부하가 걸려 사달 나는 것은 뻔했다.

"꺼, 꺼!"
"불 붙었어!! 불!!"
"복도에 던지는 소화기 있잖아, 그거 가져와! 빨리!"

뒤늦게 도착해 불이 붙은 걸 발견한 연구원 두어 명이 백의로 불을 덮어 끄는 것을 바라보던 희야는 고개를 기울였다. 살얼음이 후드득 쏟아졌다.

"영원이란 건 헛된 망상이구나-"

194 희야주 (.j3h2.UsfY)

2023-10-05 (거의 끝나감) 02:17:04

희뭐시기 진짜 지 혼자 이상한 짓은 다 하는듯🤦‍♀️

다들 잘 자라구~~~ 굿밤~!

195 정하 - 태진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2:17:22

...! 이선배 생각보다 냉철하게 생각하고있어!... 그래 인정하자. 난 스킬아웃의 카더라의 카더라를 듣고, 사람을 섣부르게 판단했어. 좋은사람인것같아. 그래. 사람이 아무 명분 없이 스킬아웃 사냥을 할리가 없잖아. 그렇지.

...에초에 그래. 나 잠시 이사람의 덩치에 놀라 잊고있었지만. 나름 레벨 4 잖아? 당연히...아니야, 이사람도 레벨 4일수도 있으니까 이건 패스. 아무튼 냉철하진 못했었어.

후우... 그럼 아무일도 없던건가?
라고 생각한 그 순간. 선배님의 흐느끼는듯한 웃음소리에, 현실을 자각한다.

...아. 부끄러워 죽을것같아!!!!

"아니...그건 맞는데...틀린말은 아닌데...선배님 좀만 조용...! 조용히!!!"

어찌됐던 이사람이 계속 이 이상한 이야기로 웃는 이상, 내 기행이 멀리멀리 퍼질수밖에 없어. 1학년부터 고등학교 생활을 망칠 수 없다구!

"제발요!! 태진선배!! 아니 솔직히 선배도 내입장이였으면 조금 무서웠을걸요!!"

날 안중에도 없이 엄청 웃고있어!!! 어떻게든 막아야해! 어떻게든 팔을 뻗어 입을 막으려고 하지만, 잘 막혀지지 않는다.

....그냥 도망칠까....

196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2:19:26

혜승주 아지주 희야주 모두모두 잘자요!!

197 태진 - 정하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2:24:30

"야, 사람이 쫄 수도 있는건 아는데, 갑작스레 오해를 해가지고 급발진해서 온갖 고해성사를 하지는 않거든 보통?"

몸을 이리저리 위빙하며 정하의 팔을 피한다.
얼굴이 빨개져선 황급히 내 입을 막으려 드는 후배의 손짓을 여유롭게 피하고 있다. 귀여운 면이 있구나, 싶었다.

"아 웃겨 죽겠네... 진짜 재밌는 녀석이 들어왔잖아, 이거..."

몇분동안 더 낄낄거리며 비웃고 놀리다가, 조금 진정이 된 듯 웃음이 잦아들고 곧 이어서 말을 잇는다.

"근데... 대체 날 뭘로 봤길래 그정도로 쫄은거야? 아니, 내가 뭐 사람 잡는다는 소문이라도 났어?"

정말로 모르는 눈치로 묻고 있다. 아니, 정말로 모르는 게 맞다.

198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2:26:27

(새벽일상 넘모 맛있고)(특등석 관전)

199 희야주 (.j3h2.UsfY)

2023-10-05 (거의 끝나감) 02:31:49

새벽에도 일상 돌아가는 불야성의 어장...

다들 너무 늦게 자면 아침에 좀비처럼 일어나니까 푹 자라구~!!! 나도... 자야지... 다들 굿밤....🫠

200 정하 - 태진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2:32:46

"그... 후우... 나도 진짜 격투기 연습이라도 해야하나..."

혼잣말을 하며, 입을 틀어막으려다가 결국 제풀에 지쳐 무릎을 잡고 잠시 쉰다. 몇분동안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한번도 안닿게 피할 수 있지? 이게 진짜 사람이야?

"...진짜 부끄러워 죽겠으니까 그만해주세요..."

겨우 웃음이 멎은 선배에게 내가 들은 소문을 그대로 옮겨서 말한다.

"3학구 목화고에는 3가지 미친 저지먼트가 스킬아웃을 때려잡는다. 첫번째, 이 도시에 열손가락 안에드는 레벨 5, 녹색섬광 최은우. 몇년 전에는 분명히 불량학생이였지만, 저지먼트로 어느새 돌변, 스킬아웃을 때려잡고 다니는 적색투귀 강태진... 그리고 머리에 피를 쏟으면서도 스킬아웃을 처리하는 극도의 효율주의자, 백색 광귀 청윤. 그런 소문이 있다구요."

분명히 이것만 들으면 괜히 과장된것같지만...

"이것만 들으면 좀 오버같지만, 부장님이 사람을 인천 앞바다에 담궜다는게 실화라고 들어서, 나머지도 다 진짠줄알았단말이에요..."

아직도 가슴이 떨려 겨우 손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며 태진선배를 다시 바라본다. 웃는 얼굴을 보니, 생각보다 선한 얼굴인것 같기도 하다.

"...놀리지 마세요."

이제와서 차가운척 하기도 그렇지만. 겨우 포커페이스를 해본다... 안된다. 이 쪽팔림과 부들거림을 참을 수 없어!!

201 태진 - 정하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2:42:11

"...뭐냐, 그 중학생 노트에서도 안 나올거 같은 이상한 설정?"

참신한가, 싶으면서도 진부하고. 그나저나 뭐야. 적색투귀? 사람을 바다에... 빠뜨린 적이 있긴 하지만, 녹색섬광이니 하는건 참...

"적색투귀... 적색투귀라. 한창 쌈박질 많이 하고 다닐때가 있긴 했는데... 촌스러운 센스네. 어. 내가 할 말도 아니지만, 공부 안 하는 애들 센스인게 딱 보인다."

무슨 옛날옛적 학원폭력물 만화에서도 안쓸거 같은 칭호를 달아놓고 있어? 우습다 못해 거진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조목조목 태클을 걸고 있다.

"어찌보면 다행이기도 하고. 나도 사실 나같이 불량한 놈이 저지먼트 일을 하는게 좀 이상하게 보일거란 자각은 있어. 하지만 그 점 때문에 스킬아웃 녀석들이 뭔가 이렇게, 두려움을 느낀다면... 좀 조용조용하지 않겠어?"

그리고 나서는 콜라를 한 모금 들이키며 "내가 심리전이나 그런걸 할 줄 아는 머리는 아니지만." 이라 덧붙인다.

202 정하 - 태진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3:12:00

"...못배운애들이잖아요. 이해해줘요."

보통 평균적으로, 스킬아웃들은 기초교육에 열성적이지 않기에, 센스가 미묘하다. 에초에 양키 센스라는게 거기서 거기지.

"...뭐 아무튼, 일부분 사실이라는게 제일 무서웠어요. 거기에다가, 첫 만남부터 주머니에 손넣고 위에서 그렇게 보는데, 평범한 사람이였으면 도망쳤을거라구요!"

이것도 일정부분 사실이다. 첫만남부터 무서웠는걸 에초에! 그 뒤에 이어진소리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됐지만.

"하긴, 실제로 제 친구들을 포함한 스킬아웃들도 몸 성하고싶으면 목화고 근처는 건드리지도 마라! 같은 느낌이였으니까요. 에초에 반항을 안하면 폭력도 안쓸텐데..."

나도 듣길, 내가 사라지고 나서 XX중 근처에 양아치들이 늘어났다고 들은 만큼, 강력한 힘의 상징은 범죄를 억누르는거겠지.

"그래도, 소문보단 착한사람이라 다행이네요. 조금 든든해졌어요."

사실 직접 볼때까지만 해도 약간 무서웠지만, 말 몇마디 섞은것 만으로도 안심이 된다. 이사람도 나름 정의로운 저지먼트구나.

나머지 소문의 두사람도 나쁘지 않은 사람일지도 몰라.

"빼빼로 먹을래요?"

어느새 고로케를 다 먹고, 매점 매대에서 빼빼로를 하나 꺼내 탁탁 쳐서 꼬나물고, 다 하나를 꺼내 태진선배에게 건낸다.

역시 고로케 다음엔 단 과자지.


203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3:15:14

정하 빼빼로 뽑는 폼이 예사롭지 않다?!

204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3:16:58

>>203

정하 : 아니야! 담배 안폈어! 진짜로!!! 너네도 에초에 이렇게 뽑는사람 있을거아냐!!(억울)'

...미안 정하야 어느정도 의도했어

205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3:28: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급하게 변명하는 정하와 짜식은 눈으로 보는 혜우... 라는 둘을 볼 수 있을까 과연.
혜우 자체는 손에 잘 맞는데 관계 구축이 허헣 산 넘어 산이로다.

206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3:38:25

>>205
혜우혜우의 그 짜게 식은눈을 감당가능할까...

207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3:47:35

>>206 친해지려면 감당하셔야 합니다... 근데 거리두기 할거면 감당 안 해도댐 저런 눈빛 하는 것도 어느 정도 가까워야 하는거라.

208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4:14:58

으헉 졸았다...
얼른... 얼른 답레를 가져올게요...

209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4:17:37

졸리면 자야지 태진주...!

210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4:34:49

그냥 자도 됩니다 태진주....!
>>207
그럼...어쩔수 없지 ㅠㅠ 감내할수밖에!

211 태진 - 정하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4:36:57

"하긴. 못배워서 그럴 수 밖에."

사실, 악순환이다. 배우지 못했으니까 스킬아웃이 되고, 스킬아웃이 되어 학교를 등한시한다.
그리고 그런 녀석들은 머나먼 법보단 가까운 주먹을 더 크게 보는 편이다.
그러니까 이런 악명들이 억제력이 될 수 밖에.

"그래? 그런 말은 처음 듣네. 하긴, 나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순해졌지... 눈만 마주쳐도 싸우고 그래왔으니까."

하지만 그렇게 사는게 정답은 아니었다.
나를 두렵게 보는 사람들이 늘었지만, 그만큼 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런 굴레를 벗어나는게 필요하다고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지만... 저지먼트라는 극단적인 변화가 아니었으면, 나는 바꾸지 못했겠지.

"빼빼로? 좋지. 한대 말아줘."

빼빼로를 익숙하게 갑에서 꺼내는걸 보고 '요놈 봐라...?' 하는 눈치로 쓱- 보다가, 스스로의 행동을 자각하길 바라며 거기에 어울리는 대사를 쳐 준다.

212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04:43:33

어어어어떻게든... 답레를 가져왔고 저도 이제 슬슬 다시 잠들러 가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213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4:46:05

>>210 오오 어려운 길을 택하는 정하주 멋져! 건승기원!(?)

>>212 태진주 잘 자!

214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5:22:42

어이어이 시트 쓸 땐 쉬웠겠지만 나갈 땐 아니라구
장난이고 현생에 여력이 되면 또 보자구

근데 혜우주 밤 샜어???

215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5:28:11

엣.
음 어 그게요 아니 이게 밤을 샛다기보다 할거 하다보니 시간이 어 이렇게 됐...네?
아무튼 굿모닝 아지주!

216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5:30:53

샌거맞잖아 ㅋㅋㅋㅋㅋㅋㅋ
바빴구나 굿모닝

217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5:32:48

아냐 해뜨기 전에 잠들면 밤샌거 아니랬어 내가 그랬어!
아지주는 어떻게 할일 딱 끝내고 한숨 돌리는데 온거야... 조금만 늦게 오지 카모플라쥬 쌉가능이었는데

218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5:34:59

(어 이 없 음)
어... 그래 혜우주가 그랬구나... 혜우주 정도면 위인급이지 인정
카모플라쥬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손깋만 스치고 못만나잖어

219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5:35:55

뭐야 자지말고 나랑 일상돌려(???)

220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5:37:43

그게 포인트지 분명 동시간대에 있는데 하나가 숨어서 못 만나는 묘미 (뇌 과부하)(아무말멋쉰)
근데 아지주는 잘 잔거냐고 3시간 반? 잔거 아닌가
더자라 (뒷통수)

221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5:37:56

하와와 연쇄일상마의 아침은 일상으로 시작하는거시애오

222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5:39:02

하와와 연쇄일상마님 제발 살려주세요 바들바들
근데 진짜 일상? 일상 고?

223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5:40:02

>>220 왜 숨는건데 그런다고 애틋해질줄 아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요??
네 수면은 양보다 질이 중요한뎁쇼

224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5:40:51

>>222 일상하면 안 잡아먹지
뭐야 몰라 무서워 진짜 가능해? 간다 가자 가자~~~
생각나는 상황 있어??

225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5:43:44

근데 나 궁금한 거 있음

>> 중3 되고부터 애가 가끔 퀭하게 마름/카페 권유 거절횟수 늘어남/멀리서 보면 스스로 겉도는게 보이고 <<

중3 되고나서 무슨 일 있었어? 언니랑 비교대상 되는 걸 안 건 초등학생 때인데 내가알기롲

226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5:47:33

>>223 애틋해지려고 숨는거 아님 아지주 갱신하는거 보면서 자기만족하는거임
아 짧잠 잘 자는 사람 개부러워 진짜... 일상은 뭐 티라미수 먹으러 가믄 되지 않을까 아지가 먼저 불러내는 선레루다가

>>225 이거는 딱히 뭔가 일이 있는 건 아니고. 중3이 될 때까지 레벨 0을 못 벗어나는데 벗어날 낌새도 안 보이고 주변엔 계속 레벨 오르는 애들만 눈에 보여서 그냥 스스로 땅판거임

227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5:50:26

근데 일상 한두턴 하고 사라질겨 그래도 괜찮으면 선레 써주셈!

228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5:52:15

이해했음 혜우 삽쥐여주면 지구반대편까지 파고들어가겠구나

오케이 선레가져올게

229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5:52:41

아니 잠깐 뭔데 자연스럽게 선레 요구하는건데
뭐 내가 쓸거였지만서도(사르륵

230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5:55:02

에이 아무리 그래도 거기까진 안 파지
딱 지 키만큼만 파고 판 자리에 들어갈거임(?)
겔겔겔 자연스러운 선레 뜯어내기였다 다녀오셈

231 아지-혜우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6:01:17

혜우야아~ 나 아지야~ 우리 고등학교 들어와서 한번도 제대로 못 만났었지~~ 오늘 방과 후에 티라미수 먹으러 가는 건 어때애 지난 번 부실에서 맛봤던 그 티라미수야아~

헤실헤실 무해한 웃음을 얼굴에 덕지덕지 바르고서 혜우에게 보낼 음성 메시지를 전송하는 아지였다. 바쁠지도 모르니까 통화 대신 메시지를 보냈다. 다행히 긍정의 대답이 왔고 시내에 있는 카페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꽤 골목에 위치해 있었기에 아지는 직접 약도까지 그려서 눈으로 스캔해 보냈다. 손그림 솜씨가 별로 좋지 않아 알아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보다도 약도에 표시되어 있는 것들이 건물명이 아니고 < 강아지 집 > < 봉선화 화분 > < 가로등 > 같은 것들뿐이지 않나. 그래도 어쨌든 틀린 것은 없었기에 잘만 보고 찾아왔더라면 찾아올 수 있었을 것이다.

짤랑~~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도착한 지 얼마 안 된 아지가 제 앞에 손도 대지 않은 카페라떼를 놓고 귀마개를 하고서 반겨줄 것이다. 허공에서 손이 강아지 꼬리처럼 붕붕 흔들린다.

"이쪽!! 이쪽~!"

다소 구석진 자리에 있지만 그래서 안정감이 느껴지는 창가 자리다. 앤티크한 인테리어와 커피향이 은은하게 혜우를 맞아준다.

232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6:02:42

>>230 저기요 셀프 매장당하는 걸로 들리는데요
자연스러웠다... 주문하신 선레 나왔습니다

233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6:03:54

혜우랑 저지먼트 들어가게 되었다는 얘기는 안 했어도 같은 고등학교 갔다는 얘기는 나눴을 것 같은데 어때?

혜우가 아지한테 저지먼트 들어갔다는 얘기도 햇을거같애?

234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6:16:19

>>232 바로 그거임★
어느 고교로 진학할지는 중3때 수다 떨다가 서로 얘기 했을 거 같고. 저지먼트에 대해서는 입꾹닫 했을거야. 아지가 먼저 얘기하거나 물어봐도.

235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6:18:30

>>234 아니 센세... 하다못해 머리는 내놓고 매장해주쇼...
다행인지 아닌지 아지가 먼저 얘기했을 것 같지는 않네 근데 오늘 저지먼트가 도와줘서 길찾아왔어 오늘은 저지먼트가 이런거 하고 있더라 멋지다~ 같은 동경성 얘기는 했을 듯

236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6:22:47

>>235 심상세계니까 머리까지 묻혀도 괜찮대 다이죠부다요
아지가 저지먼트라고 말할 때마다 움찔거리는 혜우...라는 건 있을 수가 없지 ㅋ 그냥 그때마다 그러냐고 고개만 끄덕였을 거고

저거 선레 시점은 방과후야? 아니면 주말 같은 휴일?

237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6:23:16

아니 잠깐 방과후라고 써있구나 이런 젠장 내 눈 똑바로 일해라

238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6:24:21

>>236 내가 안괜찮다요... 혜우 정말 철저히 숨겼구만 백퍼 저지먼트 들어온 계기 얘기 나온다

방과후야! 학교에서 만나게 해 같이 보낼까도 싶었는데(사실 이쪽이 아지 스타일에 가까움) 진행을 빠르게 하기 위해(...)

239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6:25:01

>>237 졸리구나 혜우주의 눈
겔겔겔 해 떴지롱 혜우주는 빼도박도못하게 밤샜다 겔겔겔

240 혜우 - 아지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6:39:26

오늘의 방과 후는 아무런 일정도 없었다. 저지먼트의 순찰 근무는 어제 해서 차례가 아니었고, 커리큘럼도 없었다.
정갈하게 정리된 가방을 앞에 두고 내 왼손을 보았다. 어제와 같은 긴 소매 가디건 아래 가느다란 손목을 지탱하는 보호대가 얼핏 보였다.
오른손도 보았다. 손바닥이 통으로 거즈에 감싸여 있었다. 스타밍에 가려진 다리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다.

전치 1주, 내지는 2주. 나는 유독 손목이 약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란 진단을 들었고 그 진단을 토대로 당분간 손을 쓰는 훈련은 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오늘 하루 정도는 아무 것도 하지 말고 쉬란 통보를 들었기에, 곧장 기숙사로 돌아가 지난 강의 영상을 복기하려고 했다.

아지에게서 음성 메세지가 오지만 않았다면.

- 그래.

살갑디 살가운 벗의 목소리에 되돌려 준 건 딱딱하고 짧은 답장이었다. 그것도 문자 메세지로 보냈다.
특별할 것 없다. 늘 이랬다. 지난 연락창을 올려봐도 모두 이런 식이었다. 아지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해당되었다.
같은 말이라고 모두 같은 의미는 아니었겠지만 말이다.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 아지가 보내준 약도를 보았다. 음성 메세지 다음은 손그림 약도를 보내는게 아지다웠다. 이 어디가 어디인지 모를 것 같은 내용도 그렇다.

개집과 화분과 이건 뭐지. 가로등? 이런 걸 넣은게 과연 약도라 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걸 그대로 따라가니 정말 아지가 말했던 카페가 나왔다.
한 쪽에 어깨에 가방을 메고, 그나마 멀쩡한 오른손으로 폰을 들고서 카페를 보았다. 그리고 폰을 보고, 다시 카페 보고, 그렇게 반복하다 안으로 들어가자 저기 붕붕 흔들리는 손이 있었다.

카페 안을 볼 것도 없이 아지가 먼저 앉아있는 테이블로 다가갔다. 아지 맞은편은 내가 앉을 자리니 비워두고 그 옆 여분의 의자에 가방 먼저 내려놓았다. 자리에 앉지는 않은 채 서서 아지를 보았다. 가방은 놓았지만 폰은 들고서 말했다.

"내 거 주문하고 갈 건데. 너. 그거만 마실 거야?"

티라미수 맛집이라더니 저 카페라떼 하나만 시킨 걸까. 나 기다린다고 아직 안 시킨 거면 같이 주문해올 셈으로 물었다. 그거만 마실 거냐고. 반가운 인사도, 안부를 묻는 말도 없이.

241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6:40:51

>>238 에헤이 말을 안한거지 숨긴건 아님 계기 얘기 나오면 혜우의 거짓부렁 스킬을 선사하겠다
으아니야 내가 내가 밤을 새버렸다니 으아아 아지주의 함정에 빠져브렀다아아

242 아지-혜우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6:50:55

성큼성큼 이쪽으로 곧장 다가오는 것이 혜우다웠다. 반가워서 방긋 웃었다.

"으응!! 내가 마실 건 이거 하나면 돼~"

사실 이곳 음료는 그닥 특별할 것이 없다는 것은 직원들에게 들리니까 말하지 않기로 한다. 대신에 짐을 옆에 놓아둔 채 느릿하게 머뭇거린다. 응. 바로 앞이니까 짐 지킬 사람은 없어도 되겠지이

"티라미수는 미리 주문해뒀어어~ 너 오면 바로 가져오려고 했지이"
"다른 것도 시켜볼까 하는데 같이 가서 골라볼까~?"

괜찮다고 했다면 혜우와 함께 쪼르르 카운터 옆의 디저트 코너로 가서 다양한 케이크와 까눌레, 허니버터 토스트 등등을 둘러보았을 것이다. 테린느 종류도 여러가지다. 투명한 디저트 코너 덮개 위에 놓인 알림판은 티라미수 예약 방법과 가격에 대해 쓰여있다. 티라미수는 인기가 많아 날이면 날마다 먹을 수 없는 탓이다.

"더 맛보고 싶은 거 있어~? 아. 친구 왔으니까 티라미수 이제 주세요~"

헤실거리며 카운터 너머의 직원에게 말하는 것이다.

243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6:53:38

situplay>1596968078>241 껄껄껄 애매~하게 있느니 밤을 확 새버리고 생패 천천히 돌리는 게 낫다구(* 아지주의 개인적 의견입니다)
아니 그렇게 된다구 진짜 이유는 뭔데!!! 아지는 몰라도 아지주는 알아야 한다 알고 싳다

244 천 혜우 - 훈련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6:55:38

>>0

이전 순찰 때의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다고 한들 다친게 빨리 낫지는 않는다. 그러니 바로 활동형 커리큘럼을 시행할 수는 없었다.
내 상태를 전해들은 연구원이 무의식인지 아닌지 모르게

"레벨 높았으면 그 정도는 금방 나았을 텐데."

라고 말한게 심히 쓰라렸다.

나라고 그 생각을 안 했을까. 누구보다 절실한게 나란 걸 모르나?
아니, 그들은 알면서 그러겠지.

부상 이슈라고는 하나 너무 오랜 휴식은 지금까지의 진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그들은 판단했다.
그래서 손을 쓰지 않는 커리큘럼, 심리 진단을 하겠다고 내게 통보했다.
반사적으로 미간이 구겨졌다. 곧 풀었지만 마주한 그들에겐 모두 보여졌을 것이다.

그렇다고 커리큘럼을 바꿔줄 그들이 아니기에 나는 별개로 준비된 상담실에서 심리 진단을 받았다.

장장 2시간이었다. 나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된 심리 진단은.
뻔하다면 뻔하고 이질적이라면 이질적이며 날카롭다면 날카로운 질문들과 겨우 쥐어짜낸 답변이 수십번 오갔다.

다 끝난 뒤 나는 곧장 화장실로 갔다.
가서 세면대에 기대 나올 것도 없는 구역질을 했다.

나는, 나를 보는 것이 제일 무섭다.

245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6:57:45

>>243 이미 조진 패턴인데 여기서 되돌린다고 더했다간 나도 같이 조져질?건데
이유를 알고 싶다면 혜우가 입을 열게 만드셈 겔겔겔 이걸 이렇게 쉽게 알려줄까보냐 (근데 사실 별거 없어서 그럼)

246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7:04:54

으악악 혜우야... 연구원이 속을 들쑤셔놨구나
>>245 아니야 혜우주는 할 수 있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 아니 혜우주를 믿는 나를 믿어
하지만 아지 혜우가 거짓말하면 그대로 믿어버릴거라구...... 중3때 힘들어보였던 거도 성적때문이라고 굳게 믿고있다구.....

247 혜우 - 아지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7:21:27

아지는 오늘도 한아지였다. 내 기억에 저 얼굴이 웃지 않은 날은 없었던 것 같다.
있었다면, 내가 보지 못한 날들에 있었을 것이다.

물어본 건 하나였지만 돌아온 말은 서너마디였다. 안 시킨 줄 알았더니 미리 시킨 거 였다.
다른 거 같이 고를까 하길래 그러라고 말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일어서 있던 내가 앞장 서고 뒤에 따라오는 아지가 있었다.

카운터 옆 디저트 코너에 아지가 먼저 보는 동안, 나는 내 마실 것을 골라두었다. 아메리카노 한 잔, 디저트도 추가할 것이란 말을 덧붙이고 아지가 보고 있던 디저트 코너에 눈길을 주었다.
그제야 봤다. 여기 티라미수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는 걸. 그렇다는 건 소집날도 오늘도 다 미리 예약을 했다는 의미다. 헤실대는 옆얼굴을 보다 다시 디저트로 시선을 돌렸다.

다 풀어진 털실 같은 얼굴을 하고서 이런 건 누구보다 섬세했다. 한아지라는 사람은.

"내 거, 까눌레 두 개 하고 저기 여섯개들이 포장도 할 거야. 넌 어쩔래."

티라미수를 메인으로 주문했으니 까눌레는 맛만 보고 더 먹을 건 사갈 생각이었다. 까눌레 정도면 아침 혹은 오후에 식사 대용 정도는 된다.
아지를 향해 너는 뭐 고를 거냐 묻고, 대답하는 그대로 주문해버리곤 추가 계산도 내가 해버렸을 것이다. 돈이라면 썩어나게 들어오니 얼마를 쓰든 상관 없었다.

주문을 마치면 아지가 뭘 하든 먼저 가방 놓아둔 자리로 돌아가려 했다. 커피가 나오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고, 여기까지 걸어오는 동안 다리가 제법 욱신거려 얼른 앉고 싶었다.

248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7:24:58

>>246 물리적으로 들쑤실 순 없으니 정신에 곡괭이질을 해보았습니다 챠란-
아냐 나는 나약해 이제 답레 무리야 잡담하다 기절할래...
근데 그거 진짜 그대로 믿었어 ㅋㅋㅋㅋㅋㅋ 으악악 구라 많이 갈면 업보 개씨게 돌아오는데 어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9 아지-혜우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7:33:37

"이것도 좋겠다아"

디저트 코너를 보며 그런 소리를 하다가 느껴진 시선에 고개를 돌려보면 디저트 대신에 이편을 보고 있는 혜우가 있다. 그냥 웃어보였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줄은 모르고.

"까눌레 마음에 들었구나아~ 까눌레도 맛있어 여기."

혜우의 안목에 대해 이야기하고서 느릿하게 고민해본다.

"글쎄에 바나나 케이크...?"

단 것만 있어서 물리지는 않으려나~ 그렇게 겨우 메뉴 이름을 중얼거리는 동시에 혜우와 직원 사이에서 계산이 성립되었다. 행동이 늦은 탓에 계산하는 것도 늦게 보았다.

"다음엔 내가 살게에~"

오늘은 잘 먹겠습니다아

방싯 웃으며 다음을 얘기하고는 혜우와 함께 자리에 돌아왔다. 디저트 류는 금방 나오기에 먼저 가져와 자리에 놓는다.

"춥진 않아~? 담요 가져왔어어~~"

아직은 추운 시기니까 추위를 타는 혜우가 무릎담요를 원하면 쓸 수 있도록 올려놓는 것도 잊지 않고.

"그런데 혜우야~~ 너 많이 다친 것 같아... 그간 무슨 일 있었어~?"

가까이서 보았을 때, 보호대와 거즈가 보였던 것이다. 걱정스레 묻는다.

250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7:35:53

situplay>1596968078>248 뭐가 있는 부분만 골라서 곡괭이질을 해쌌는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럼 잡담하다가 자
혜우의 업보가 크다~~~ 아지 속으로 의문이 조금은 있겠지만 그대로 믿고있다구~~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아지를 속인 댓가는 클?까? 그것은 다음 기회에

251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7:37:31

참고로 혜우의 집안 배경은 안말해줬을 것 같아서 아지가 모른다고 생각중
수상하게 돈이 많은것도 눈치 못챘을수도

252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7:40:38

>>250 원래 연구원 하는 일이 다 그렇잖음 애들 머리도 뽈칵 열어 전극 꽂고 그러는디
아지 짱귀여워 위에서 동질감이랑 잡담으로 오너 내적 친밀감 풀로 채워서 그런가 답레도 엄청 잘 써짐 하지만 지금은 졸려ㅓ
어어... 보면 꼭 가장 순진한 캐 놀렸을 때 업보가 장난 아니던데... (아지주 봄)(안본척) 나는 아지주가 햇살말랑이를 굴리겠다고 한 말을 믿겠숴 제발 그래주세요

253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7:41:50

>>251 맞습니다★ 혜우는 자기가 그 집안에 속해있다고 생각도 안함 가족관계도 좀 비틀려있기도 하고 히히

254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7:44:56

>>252 뽈칵 뭐여 뽀로로 장난감여는거같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도 귀여워... 도도한 고영같어... 답레 잘써지는 점은 다행이네 잡담하길 잘했어 과거의 나!!

그 러 니 까 요.. . . . 으응 햇살말랑캐를 굴릴 작정이었는데... 그런데...(말줄임표...) 몰라 어캐 될지(???)

255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7:46:13

>>253 가엾은 혜우... 낙동강 오리알.... 낙동강 고영...

아지는 지가 알아서 가족 tmi 다 털었을것같은데 어이없음 이녀석 보이스피싱 잘당할 상일세

256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7:53:17

>>254 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감인데 머리가 열리는 장난감 와 이걸로 인체의 신비를 알아보아요 (아무말)
씁 혜우는 귀엽지 않고 뭔가 좀많이 부족한 고양 아니 고양이 아니라고 내머릿속 떼껄룩 저리 치웟
왜 왜 그걸 모르는거야...? 아니야 제발 그렇다고 해! 안돼 벌써부터 파국각 보인다 히익
낙동강 고영은 좀ㅋㅋㅋㅋㅋ혼자 다 술술 풀어버린거냐고 아지 ㅋㅋㅋㅋ 혜우 좀 어이없어했을듯 원래 가족 얘기 나오면 불편해하는데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런 사람이 은근 그런 사기 잘 피하더라 아지도 왠지 그럴거같음

257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7:59:14

>>256 와 혜우 이걸로 의학공부하면 되겠다 뽈칵뽈칵
고양이 맞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슬슬 인정할 때 됐어
사실 햇살말랑캐가 무섭게 돌변하는!!!!!그런일은 없구요... 그냥 (검열) 할 뿐이에요...사실 별거아님 있어보이려고 가린 거임
단거먹으면서 얘기하다보면 자기집에 숟가락 몇개인지도 나오기 마련이지(????) 혜우가 불편해보이면 안했을것같긴 한데 메인 주제로 삼진않고 이런저런 얘기하다 조금씩 조금씩 곁들여 나왔을것같네 초밥에 찍어먹는 간장처럼

사기는 잘 피할지도 모르겠지만 동아리 입부권유는... 글쎄요(혜승이와 일상을 보며)

258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08:01:01

그럼 나는 20000

운동하러간다 아지주 오늘부터 god생산다

259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08:09:53

>>257 에이 혜우는 장난감 코스 이미 지났어 일댈비율 모형으로 절개랑 봉합 연습도 한다구
으으으 이렇게 냥며드는 것인가 그렇다면 조만간 부실에서 식빵을 구워야...(?)
가린 시점에서 더 무서워지는데요 우리 아지 햇살말랑이로 남아줘어어어
각 잡고 푼거 아니면 불편한 티 많이 안 냈을듯 그냥 대답 대충하는 정도였을까
ㅋㅋㅋㅋㅋㅋ 동아리 입부권유는 사기 아니니까 못피하는거임 그게 맞음(???)

아지주 갓생 화이팅임 난 내 망생 위해 지금 처자야ㅈ(도로롱)

260 청윤주 (0MCc/Sj.PU)

2023-10-05 (거의 끝나감) 08:24:42

어느새 다음판이었네요! 좋은 아침이에요!

261 청윤주 (0MCc/Sj.PU)

2023-10-05 (거의 끝나감) 08:25:34

>>55 근데 백색광귀라.. 청윤이는 인상을 찌푸리겠지만 그때 청윤이에겐 딱 어울리는 별명이랄까(?)

262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8:26:47

...잠깐 자버렸어... 미안 태진주 빨리 써올게...

263 동월주 (aOS7Ik0L96)

2023-10-05 (거의 끝나감) 08:48:39

그아아아앗 아침이다아아아악!!!
다들 반갑습니다! 좋은 아침!!!!!!!!!!!!!!!!!!!!!!

264 정하 - 태진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9:26:05

새삼스럽게 약간 진지한 표정을 짓다가, 예전 무용담을 말하듯, 담담하게 과거 싸움 이력을 말하는 그를 보며 사실 약간 무서운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 생각해보면 엄청 신기해 다들. 개성이 넘쳐서 반짝이고있네, 과거력도 화려하고. 약간 부러워질 수 도 있을것같아. 평범하게 살고 평범하게 자라온... 아니지 레벨 4가 된것만으로 평범하진 않구나. 꾸준한 노력에 성과가 따라와줬다는것 만으로도 평범하진 않은 삶인가? 아무튼. 난 별로 특별한 과거같은건 없으니까.

"뭐, 과거가 얼마나 중요하겠어요. 과거로 빚어진 지금 제가 중요한거죠."

그래요 빼빼로 한대 말아드리...어라? 이사람 뭔가 큰 착각을 하는거같은데...

"저 그렇게 비행소녀 아니거든요?, 그냥 이렇게 꺼내는게 편할뿐이라구요."

친구가 알려줬는데, 생각보다 한개씩 나오는게 편해서 쓸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하지만 이미 말한게 말한것이다 보니, 쉽게 믿어지진 않겠지...

입으로 가져간 빼빼로를 오도독 씹으면서, 다른쪽 손 "엄지와 검지"로 빼빼로를 잡아, 선배의 입 가까이에 가져다 대 준다.

"뭐, 불이라도 붙여드릴까요?"

가벼운 농과 함께.

265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09:27:55

다들 좋은아침!
>>261
좋았어! 청윤주의 허락도 받았다! 이제 모카고 3인전설은 정사가 되는거야!(아님)

266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09:59:03

모닝!!!!

267 동 월 (aOS7Ik0L96)

2023-10-05 (거의 끝나감) 10:28:14

>>0

세계 제일의 검ㅎ... 아니아니, 저지먼트의 멋진 부원이 되기 위해서는 훈련을 빼먹을 수야 없지. 내 능력... 레벨 1이라곤 하지만 개발만 열심히 한다면 분명 추후에 괜찮은 성능을 낼 테다.

-
능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 결과, 그의 능력은 '물체의 날카로움'을 조정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뭐든 칼처럼 바꿀 수 있는 능력이지만, 물체의 강도도 칼처럼 변하는 것은 아니라 베기 전에 부서질 수도 있는 노릇이다.

물체의 강도를 바꿀 수 없다면, 부서지지 않도록 힘조절을 잘 해서 베면 되지 않을까? 그 왜, 종이도 툭하면 구겨지거나 찢어지는데, 적당한 힘으로 샤샥, 베어버리면 사람의 살도 쉽게 벤다.

오늘은 엄밀히 말하자면 힘조절의 훈련이다. 약한 물건이라도 적당한 힘으로 베면 유효한 효과를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바위로 계란치기라고 했던가... 오늘 준비한 것은 볼링공과 접시모양 뻥튀기 하나. 물론 뻥튀기가 쉽게 부서지겠지만, 이 정도면 되겠지.

" 원기옥!!!!!!!!!!!!!!!!!!!!! "

볼링공이 크레이터를 만들 기세로 뻥튀기에 꽂혔다.

268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10:39:55

동월주 하이!:3

269 동월주 (aOS7Ik0L96)

2023-10-05 (거의 끝나감) 10:59:27

여로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보내고 계신가요!!!!

270 ◆TMmm6tsoPA (J62xQKPYzg)

2023-10-05 (거의 끝나감) 11:05:09

(사르륵)

271 경진주 (ekZGIt/lBw)

2023-10-05 (거의 끝나감) 11:13: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인 전설 가슴이 웅장해진다... 셋이 순찰 붙여줘요 부장님

갱신하고 갈게!! 내일 집에 있을거라 나중에 와서 일상 돌려달라 열심히 징징댈게

272 희야주 (UTQ83EnmjU)

2023-10-05 (거의 끝나감) 11:17:04

아니 짐깐 월루하러 오자마자 대갈박을 시키네 이거 부조리야~ (머리박

273 류화 - 태진 (2XlHDcs/QA)

2023-10-05 (거의 끝나감) 11:20:35

그런 네 발언은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담배를 피웠다는 것으로 류화에게 해석되는 것일까. 그러니 류화는 여전히 의심의 시선을 거두지 못한다. 그저 그 현장을 급습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할 뿐, 지금에선 증거라곤 담배 냄새밖에 없었으니. 여기서 더 막아서며 억지를 부릴 수는 없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류화는 아쉽다는 듯 혀를 찬다. 그리고 인사하는 당신에게 고개를 까딱여 보이며 류화 역시 삐딱한 인사를 건넨다.

"칫. 그래요. 이번만 믿어드리죠."

하고서 현장을 피하는 당신의 뒷모습을 눈으로만 보다간, 류화는 혹시 또 옥상으로 가 담배를 피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금 거리를 두고서 태진의 뒤를 쫓는다.

274 류화주 (oa7iZ.L2ZM)

2023-10-05 (거의 끝나감) 11:22:05

>>270 은우 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잠깐 못 온 사이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다들 반가워요.

275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11:28:02

>>270 🤣🤣🤣🤣🤣

276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11:28:13

다들 어서와!:3

277 청윤주 (0MCc/Sj.PU)

2023-10-05 (거의 끝나감) 11:31:41

>>270 ㅋㅋㅋㅋㅋ 청윤아.. 너도 전설이래..

278 류화주 (oa7iZ.L2ZM)

2023-10-05 (거의 끝나감) 11:59:41

희야주 일 화이팅이에요..!
여로주, 청윤주도 안녕하세요.

279 경진주 (ekZGIt/lBw)

2023-10-05 (거의 끝나감) 12:02:29

장경진 살면서 제일 창피했던 것 탑쓰리:

1. 공란
2. 공란 pt.2
3. 입학 후 학우들한테 <<적색투기 장태진>> 썰 풀로 들은것

???: "야 말조심해, 장태진은 귀가 밝아서 500m 밖에서도 자기 험담 들을수 있대"
???: "그걸 누가 믿어;"
???: "그리고 악력으로 사람 머리도 터트릴수 있대"
경진: "신뢰도 오진다."

(뇌절~)

280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12:07:18

>>279 zㅋㅋㅋㅋ큐ㅠㅠㅠㅠ

281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12:24:52

헉 다들 맛점해!

282 혜승 - 아지 (wBINLnlU3M)

2023-10-05 (거의 끝나감) 13:38:28

아아ㅡ 이것이 「갓반인」의 속도라는 것인다. 혜승은 아지의 주장ㅡ운동을 하고 있다ㅡ을 자연스럽게 무시했다. 혜승에게 운동의 기준이란 주 3회 1시간 이상 땀을 흘리는가였다. 물론 아지가 실제로 그렇게 운동을 하는지 혜승으로서는 알 방도가 없었다. 이렇게 호리호리해보이는 체격이지만 의외로 저 연약한 겉가죽에 실속있게 근육이 들어차있을지도 모르는 법. 그러나 아지의 운동 습관은 더이상 혜승의 관심사가 아니다. 어차피 검도부에 들어오면 필연적으로 좋은 운동 습관을 가지게 될텐데 지금 좋은 운동 습관을 가지고 있든, 아니든 무슨 상관인가?

"음... 그건 말이지."

조심스러운 아지의 질문에 혜승은 팔짱을 끼고 고민에 잠긴다. 그 짧은 침묵 사이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혜승 특유의 진중한 말투와 이지적인 분위기 탓에 그럴듯한 대답을 해줄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결국 혜승이 팔짱을 풀며 운을 뗐다.

"나도 몰라. 내 능력이 아닌데 그걸 어떻게 알지? 본인의 능력은 본인이 탐구하도록."

뻔뻔하다! 무책임하다! 다행스럽게도 혜승의 대답이 거기서 맥없이 끊긴 것은 아니었다. 방금 생겼던 대화의 간극동안 나름의 고찰을 마친 모양인지, 이어지는 말은 그래도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었다.

"그렇지만 네 설명만 들었을 때 도움이 될거라는 게 내 추측이다. 예를 들어 잠재능력을 끌어낸 너의 신체가 100이라고 치자. 평소의 너의 신체 능력이 10이라면 너는 90만큼의 힘을 끌어올리기 위해 능력을 쓰게 되는거야."

아지의 이해를 끌어내기 위해 잠시 말을 멈춘다. 힐끗 아지의 표정을 살핀 혜승이 상대가 이해한 기색을 보이자 마저 대답을 마쳤다.

"그렇지만 네가 검도부에 들어 신체 능력을 50까지 향상했다고 치자. 그럼 90만큼 일하던 너의 능력은 얼마만큼 일하게 되겠지?"

검도부를 향하던 혜승이 걸음을 멈추고 아지를 주시했다. 대답을 기다리는 것이다.

283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15:14:52

아 혜승이 성격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4 혜우 - 아지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15:15:16

바나나 케이크. 아지가 그 단어를 입에 담자마자 내 주문에 추가했다.
먹다 물리면 어쩌지, 같은 고민은 하지 않았다. 나중이 어떻게 되든 주문한 건 다 먹을 테니까.

"됐어."

다음에 산다느니, 하는 아지의 말에 짧게 대꾸했다.
돌려받자고 쓴게 아니다. 굳이 명목을 붙이자면, 소개비다. 이 카페를 가르쳐 준 것에 대한.

오늘도 느릿느릿한 아지와 함께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느린 건 나도 별 반 다를 것 없어서 본의 아니게 발을 맞춘 것처럼 걸었다.
의자에 앉으니 테이블에 아지가 들고 온 디저트로 빈 공간이 채워졌다. 포장한 까눌레는 나갈 때 달라고 했으니 잊으면 안 된다.

올려지는 담요를 곧장 집어 무릎 위에 펼치는데,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들렸다. 가디건 소매로 얼추 가렸다고 생각했지만 의식하지 않고 손을 썼으니 다 보였을 법 했다.
묵묵히 담요를 다 펼쳐 서늘한 교복 치마 위로 덮고나서야 별 일 아니라는 투로 대답했다.

"어제, 첫 순찰이 있었어. 같이 배정된 선배랑 구역 도는 중에 기물파손하는 스킬아웃을 만났어. 한 곳에 여섯 명."

매우 깔끔한 설명이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아지 성격이라면 무슨 일이 있었냐고 다시 물어올게 뻔하지만, 물으면 대답해 줄 것이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미숙한 대응 뿐이었던 상황을 먼저 내 입으로 떠벌려서 좋을게 무엇이 있을까.

285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15:15:50

슉 슈슉 이건 갱신하고 가는 소리임! 다들 저녁에 봐!

286 아지-혜승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15:23:32

침을 꿀꺽 삼키고 답변을 기다리는 아지다. 어떻게든 돈을 벌고 싶은 자신으로서는 능력을 잘 활용하게 되는 것이 중요했다. 도움이 된다면 검도부에 들어갈 마음이 조금은... 늘어날지도?!

"에엣..."

그렇게 진중하게 고민하는 듯한 모습때문에 본인이 탐구하라는 소리는 예상하지 못했다!! 물론 스스로 탐구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그렇지만!! 아지의 맥없이 흔들리는 눈빛이다.

"열심히 탐구하겠습니다앗..."

그래도 기가 죽은 건 아닌가보다. 지금까지는 커리큘럼에 수동적으로 따르기만 했지만 스스로 탐구하는 시간도 있어야 한다!! .. 고 아지는 허울좋게 상대의 말을 받아들였다.

혜승이 숫자를 예시로 들어주자 눈을 깜빡거리던 아지는 느릿하게 머리를 굴러 이해하기 시작한다.

"140이요~"

헤실헤실 웃으며 답하는 것이다. 와~~ 검도는 좋은 거구나~~ 으음. 중간에 다른 수식이 끼이면 변할 수도 있겠지만~ 눈이 또랑또랑해지는 것이 다시 검산에 들어가는 중인 것 같다. 갓반인보다 훨씬 못한 속도로 하고 있기에 아마도 검산을 끝내기도 전에 상대에게 끌려가 목검을 손에 쥐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287 아지-혜우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15:32:55

됐어. 잘라내는 듯한 단 한마디에도 아지는 상처받지 않고 그 진의를 대충은 짐작하고 있는 것이다. 하루이틀 보았다면 화가 났나 싶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중학생때부터 봐온 혜우니까!! 무엇으로 되돌려주면 좋을지 고민고민하다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그럼 나중에 또 좋은 거 맛보게 해줄게에~"

목화고에 들어온 만큼 근처의 맛있는 디저트 집을 찾아봐도 괜찮겠지. 혜우와 함께한다면 두 배로 좋을 것이다!!

쓸모를 다하는 담요를 싱글벙글하며 보고 있다. 가져온 보람이 있었나 보다. 그러면서 슬슬 포크를 집으려는데...

"한 곳에 여섯 며엉~?!?"

땡그랑! 포크를 놓친다. 다행히 바닥으로 떨어지진 않았고 테이블 위이다. 첫 순찰이라니 설레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할 법한 단어인데 어쩌다 보니 후자로 기울었나 보다.

"그 사람들이 다치게 한 거야아~?"

디저트에는 손댈 생각도 하지 못한 채 근심이 가득한 소리로 묻는다. 첫 순찰인데 너무해~

288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15:33:14

저녁에 보자구 혜우주!!

289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15:49:19

situplay>1596968078>2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0 정하주 (QpozB1qkp2)

2023-10-05 (거의 끝나감) 16:34:30

...! 너무 재미있잖아...! 캡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승이도 너무 귀엽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는 언제나처럼 치유롭고, 혜우우..화이팅...

291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17:29:43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가)

292 정하주 (bYN6aDI8Ww)

2023-10-05 (거의 끝나감) 17:34:18

...미안(먼산)

293 태진 - 정하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17:45:41

"아니. 교칙에 빼빼로 금지는 없겠지만서도... 과자를 태워먹고 그 연기를 빨아마시는 취향은 없거든."

불량학생 아니라는 말에 "어련하시겠어요," 하는 비웃음을 한번 흘리고서는 위처럼 덧붙인다.
빼빼로를 붙잡아 평범하게 입에 꼬나물고 우적우적 씹다가, 뭔가 생각난 듯 착 가라앉았다.

"과거라... 그래. 그렇다 하더라도 자기 과거가 어떻든, 그걸 안고 가는게 중요하다고 봐."

격양되지 않고 차분한 투로 담담하게 말하더니, 곧 아차 하는 느낌으로 다시 데시벨을 살짝 높인다.

"그러니까, 제 버릇 개 못 준다 그러잖아? 나도 뭐... 그런거지! 너나 네 친구도 그럴 수 있을지 모르고. 그러니까 늘 이렇게, 품행을 똑바로 해야 하지 않겠냐, 그런 말이지!"

마저 빼빼로를 씹어먹고 나서는, 살짝 서두르는듯한 동작으로 일어선다.
뭔가 용무가 있다는 모습을 일부러 보이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여튼, 순찰도 돌았고, 간식도 먹었겠다. 슬슬 부실로 가봐야겠다. 넌 어쩔래?"

294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17:46:27

그래도 캐릭터성이 생긴다는건 좋은 일이죠(코쓱

게다가 저게 스토리에도 반영되면... 스킬 아웃들을 대하게 될때 좀 재밌어질지도...

295 태진 - 류화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17:52:02

"너 가끔은 내가 진짜 일탈이라도 하길 바라는거 같아보이는데, 내 착각이지? 그렇지?"

항상 사람을 말이야, 의심의 눈으로 보고 말이야. 저런 의심암귀 같은 후배에게 내가 매번 이런 취급을 받아도 되는거냐고.
괜히 툴툴대면서 늘상 그렇듯 껄렁한 걸음걸이로 옥상을 향한다.
그러고 잠시 눈치채지 못한 채 걷다가 2층과 3층 사이의 계단 참에서, 자신을 뒤따르는 걸음걸이를 느꼈다.

"...쓰레기 줍는 거 아니었냐?

자세는 그대로인 채, 목만 슬쩍 돌려 돌아보며 물었다.

296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18:01:37

>>294 태진이랑 청윤이가 순찰하다 스킬아웃이랑 만나면 무슨 일이 생길지 참 궁금해지네요

297 여로주:3 (XRtDeYOSHI)

2023-10-05 (거의 끝나감) 18:02:15

으으으 추워!!! 갱신해!

298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18:04:20

>>296 청윤이는 정말 몰라서 가만히 있을거 같고, 태진이는 대충 들은게 있으니 차라리 잘됐나... 싶을거고
스킬아웃들은 홍해 갈라지듯 갈라져서 떨고 있을 거 같고...

對스킬아웃에 있어선 확실히 심리적으로 위력적일지도...

그리고 여로주 어서오세요!

299 한양주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18:06:09

퇴근하고 갱시이이이이인!

스킬아웃.. 한양이는 스킬아웃에게 표적 되기 딱 좋은 스타일..

300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18:06:37

한양주 어서오세요!

하지만 정작 건드렸다간 뼈도 못 추리는...

301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18:10:23

>>298 그래도 청윤이도 소문이 돈다는 건 알고 있어서 언제쯤 소문이 사라질지 좀 기분나빠할 것 같네요..

302 경진주 (ekZGIt/lBw)

2023-10-05 (거의 끝나감) 18:15:19

편집 템플릿 귀여운거 보여서 시트스레에서 납치 쫌 해봄 (뻔뻔)

https://streamable.com/w7hq23
원곡 - 두근어질

모두 안녕~~ 맛저해!! 난 우동 삶아 먹으려고.. 😋

303 송낙조 - 서한양 (MFuJ0slGpE)

2023-10-05 (거의 끝나감) 18:15:37

쿠궁! 낙조의 낯이 시퍼렇게 질렸다. 십팔년 인생 가장 크나큰 쇼크⋯ 는 과장이고 여하튼 충격을 받긴 했다. 왜, 낄끼리란 말이 있잖은가? 주변엔 늘 치고받고 싸우면서 우정을 다지는 결 거센 사내들만 들끓었기에, 이런 잘 빚어 가다듬어진 것 같은 이를 가까이서 접하는 건 초번. 그리고 낙조의 세상은 좁은 편이었다. 그 말인즉슨, 새로운 유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에 서투르다는 것. 낙조는 엑, 하고 놀란 듯 눈을 크게 뜨더니 그 상태로 한양을 휙 돌아봤다. 거짓말! 하고 대번에 한양을 모함까지 하면서.

“이런 육체를 가졌으면서, 나랑 안 싸워준다고! 너무하다, 너무해애애⋯⋯.”

​한양의 팔뚝과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며 늘어지는 말끝에 미련이 뚝뚝 묻어 나왔다. 부드럽지 않은 거친 음성과 어울리지 않는 칭얼거림, 저 저 뚱한 입술, 잡초를 뽑는 손길이 약간 세진 것이 불편한 심기를 훤히 드러냈다. 애도 아니고! 속내를 거리낌 없이 투명하게 표출해내던 낙조는 최초로 자신과 일치하는 발언을 한 한양을 응시하다가 한쪽 눈썹을 까딱, 들어올렸다.

“그치만 싸워야 강해지잖, 아⋯ 요? 그리고 재밌는데요, 싸움.”

이번에는 존칭어가 제법 매끄럽다. 그러다가 “에⋯.” 하고 탐탁지 않다는 듯이 눈을 흐리멍덩하게 떴다.

“불편할 거 같은데⋯⋯. 그리고 전에 엄청나게 혼났고⋯.”

당연하다. 룰 따윈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싸워 대련자와 코치는 물론이고 관전자에게까지 혼쭐이 났다. 꾸중을 들은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지 “에잇!” 하는 기합 넘치는 소리와 함께 잡초를 굉장한 속도로 뽑기 시작했다. 쏙쏙쏙쏙쏙, 진작에 이랬으면 순식간에 끝났으리란 걸 보여주는 행위. 그게 어떻게 비쳐질 지 생각도 않은 채 가뿐하게 미소를 걸치며.

“아무튼 내 대결 신청을 수락했단 뜻이죠, 선배! 좋아, 부부장 자리는 이제 내 거!”

잡초들을 손에 쥔 채 벌떡 일어난 낙조는 연거푸 내 거다, 내 거 노래를 부르며 방방 뛰었다. 아무런 근거도 없으면서 당연히 자기가 이길 거라는 자신감이 어이가 없다.

304 낙조주 (MFuJ0slGpE)

2023-10-05 (거의 끝나감) 18:16:33

답레 막 완성되는 차에 한양주도 오셨다 이것이 한양주와 저와의 운, 명? 😉

다들 안녕하세요 ~ ~ ! ! ! 😊😊😊

305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18:17:02

>>302 오 뭐야 만들었어? 대박 능력자가 여기에 있다
귀여워

306 낙조주 (MFuJ0slGpE)

2023-10-05 (거의 끝나감) 18:20:47

>>302 귀 귀. 엽. 다. 🩵

307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18:24:55

>>302

308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18:25:18

다들 어서와!

309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18:28:11

아니 저 짤이 아니라 이 짤인데!!!

310 한양주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18:30:06

모두 어서와~! 답레 쓰러가야지.

>>300
스킬아웃 : 저 안경찐따가 오늘의 먹잇감.

한양 : 뭐 ㅆ..안경찐따? (발작버튼 눌림

311 아영주 (ul4kQMBAzo)

2023-10-05 (거의 끝나감) 18:33:16

안녕하세용
소심하게 인사 해볼게용

312 아지주 (Qs4qz.0hAA)

2023-10-05 (거의 끝나감) 18:33:36

ㅋㅋ >>307도 그럴듯하던데

313 아지주 (Qs4qz.0hAA)

2023-10-05 (거의 끝나감) 18:34:27

너를 내 것으로 한다면서 능력자 납치해서 지하실에 가둬두고 영상 만들기만 시킬 것 같고 좋았어

아영주 처음 보는 이름인거 같은데 또 신입 들어왔어?
완전 환영 어서와

314 아지주 (Qs4qz.0hAA)

2023-10-05 (거의 끝나감) 18:35:50

오 새벽에 봤던 그 아이구나 반갑다

315 아영주 (HQul1iT5lM)

2023-10-05 (거의 끝나감) 18:35:57

아직 능력은 안주어졌으니까 예비신입이 아닐까 ㅋㅋㅠ
반가워!

316 아영주 (NHotvQujHI)

2023-10-05 (거의 끝나감) 18:37:18

>>314 앗!(들킴

317 낙조주 (MFuJ0slGpE)

2023-10-05 (거의 끝나감) 18:38:14

아영주 어서와욧 ~ ~ 😚😚

318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18:38:22

아영주 안녕!>:3 저지먼트의 소악마!(?) 사기꾼 여로☆를 굴리는 여로주다요:3

319 낙조주 (MFuJ0slGpE)

2023-10-05 (거의 끝나감) 18:38:36

(밥 먹고 잇어서 반응이 쫌 느린 사람)

320 아지주 (Qs4qz.0hAA)

2023-10-05 (거의 끝나감) 18:38:44

>>316 나는 봤지롱 핫하
금발이 예뻤어

321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18:38:58

>>302 귀여워요..!!
>>311 그리고 아영주도 환영해요!

322 아영주 (NHotvQujHI)

2023-10-05 (거의 끝나감) 18:39:51

모두 반가워요!
캐릭터들이 귀여워서 고민하다가 시트낸 아영주에요(•̀//ᴗ//•́)

323 경진주 (ekZGIt/lBw)

2023-10-05 (거의 끝나감) 18:40:41

아영주 어서와~~~ 크고 멋진 빔<읽고 너무 재밌었어(ㅋㅋㅋㅋ

우동도 부수고 왔는데 일상 구하면 있으려나!

324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18:41:00

히 히 히...

다들 안녕하시고 아영주도 환영합니다!

325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18:41:00

>>322 크고 아름다 빔을 원하는 아영이도 귀여워요!

326 아영주 (NHotvQujHI)

2023-10-05 (거의 끝나감) 18:41:52

>>320 (쳇 은밀하고 위대하게 시트내기는 실패한것인가)

>>319 천천히 맛저하세요 낙조주

327 아지주 (Qs4qz.0hAA)

2023-10-05 (거의 끝나감) 18:42:22

경진주 45분까지 아무도 찌르는 사람이 없다면 내가 찔러봐도 될까

아아 오늘도 즐겁다 해야할 일이 있지만 안 하는 인생

328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18:43:38

>>323 일상 구하시는거면 한번 찔러봐도 될까요?

329 아영주 (NHotvQujHI)

2023-10-05 (거의 끝나감) 18:43:59

크고 멋진 레이저빔은 최고다제☆

경진주,태진주도 반가워요!

330 경진주 (ekZGIt/lBw)

2023-10-05 (거의 끝나감) 18:44:51

낙조주 맛저해~!!

>>3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해야할거 있는데 목숨걸고 모르는척 하는중 (헬마셆) 없다면 감사히 찔려야지 아지가 놀아주는데 😵🔪

331 이청윤 - 훈련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18:45:27

>>0
침대에서 이루어진 사격 연습은 어느 정도 효과를 보는 것 같긴 했다. 백발백중까진 아니어도 백발구십구중까진 되었으니. 하지만 표적이 계속 똑같아 점점 효과가 줄어드는 것 같았던 청윤은 이제 좀 더 작은 뭔가를 맞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물건이라면.. 뭐가 있을까.."

이렇게 중얼거리며 방을 둘러봤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동그랗고 아래가 넓적해서 세우기 좋은 과자였다.

"저건 페트병이나 캔에 비해선 너무 작은데.."

그럼 저건 패스, 다음으로 눈에 들어온 건 어느샌가 있었던 과학실험 키트였다. 안을 들여다보니 이런저런 과학 실험 도구들이 들어 있었다.

"내가 저걸 왜 가지고 있지? 학교에서 나눠준 것 같긴 한데 위험..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면 이것도 패스, 마지막으로 눈에 들어온 건 립밤과 연고, 로션통, 영양제 같은 잡다한 것들이었다.

"저 정도면 크기는 괜찮을 것 같은데."

혹시 떨어졌다고 망가질 것 같진 않으니 딱 적당한 것 같았다. 이제 기숙사 방을 더 뒤질 필요는 없었다.

그렇게 찾은 새로운 표적들을 올려놓고 다시금 공기탄을 쏴본 결과는..

5개 중 2개만이 남아있었다. 용캐도 쓰러지지 않은 립밤과 연고를 보며 청윤은 한숨을 쉬며 이번에도 오래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332 경진주 (ekZGIt/lBw)

2023-10-05 (거의 끝나감) 18:45:56

>>328 당연히!!!! 잠깐만 나 청윤이 시트 다시 한번 잁고얼겡

333 한양 - 낙조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18:46:16

이런 육체를 가졌으면서 왜 싸워준다는 낙조의 말에 어이가 없는 한양이었다. 도대체 어떤 환경에서 살아왔길래 단련된 육체가 곧 싸움을 좋아한다는 의미인지 이해가 안 되는 한양이었다. 서로 사는 차원이 애초에 다른다는 것만은 이해한 한양은 낙조의 대답에 그리 진지하게 대하지 않기로 했다.

"네, 그렇게 재밌으면 후배님이나 많이 하세요. 저지먼트는 탈퇴하시고."

'저 금쪽이를 계속 데리고 있다가는 시말서의 양이 엄청 늘어날 느낌.. 오은영 박사님.. 인첨공에 파견 좀 와주시죠.'

그냥 설득을 포기하고 대답하는 한양이었다.

"네, 불편하면 하지 말던가요. 그러면 저랑도 안 붙고, 나야 편하지 뭐."

꼬우면 하지 말던가를 시전하는 한양이었다.
어디까지나 아쉬운 쪽은 낙조니깐 일말의 양보의 틈 조차 주지 않고 있다. 잡초를 빠른 속도로 뽑는 낙조의 모습을 보고 속으로 한숨을 쉬기 시작한다.

'진작에 저렇게 하지..'

대결을 수락해주자, 부부장의 자리는 이제 본인의 것이라고 기뻐하는 낙조를 보며 이제는 더 이상 기대를 하지 않기 시작한다.

"아, 예예. 마음대로 떠드세요. 부부장 자리 뺏으면 부장이랑도 싸워서 부장도 뺏고. 아니면 그냥 바로 부장이랑 붙던가요."

334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18:48:41

>>332 네! 그보다 무슨 상황이 좋으려나요..

335 아지주 (Qs4qz.0hAA)

2023-10-05 (거의 끝나감) 18:50:46

놀아주는게 아니야
같이 노는거야
그럼 관전 모드로 들어가보실까

336 낙조주 (MFuJ0slGpE)

2023-10-05 (거의 끝나감) 18:53:59

다들 저의 맛저를 기원해주시다니 기뻐 몸둘 바를 모르겠나이다 (*゚∀゚*)

아니 한양이 ㅋㅋㅋㅋㅋ 이제 낙조 완전히 금쪽이 취급이잔아요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안됏....!
송낙조. 무려 저지먼트 부부장에게 첫인상 완전히 망하다.........

337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18:56:53

솔찌 처음부터 싸워서 부부장 달라는데 첫인상이 좋을 수가(...)

338 경진주 (ekZGIt/lBw)

2023-10-05 (거의 끝나감) 18:57:52

>>334 백번 읽고 왓소이다

무난하게 처음 떠오른 건 순찰인데, 의식의 흐름대로 두다 보니 경진이가 사고친거 (불량배들 벌점 주려는데 수첩 꺼내는 사이 애들 도망감) 청윤이가 같이 수습해주는 상황도 생각나고() 청윤주는 원하는 게 있을까!

339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18:58:52

물론 내 첫인상은 뭐야 이 귀여운 녀석은 이었지만

어이없는거 알려줄까
생활패턴 돌려놓으려고 했더니 며칠 연속으로 새벽까지 약속잡힘
캡틴의 예언이 맞았던거야... 내일도.. 그다음날도..
또그다음날도 새벽반 아지주

340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18:59:46

>>338 저는 딱히 없어요! 그렇지만 불량배들 추격하는 일상도 제법 재밌을 것 같은데요?

341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19:00:07

아영이 능력나왔다
예비신입에서 신입이 된걸 축하혀

342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19:01:34

빛을 모아 빔을 쏜다는 능력이라.. 나중에 레벨 2만 되어도 훈련때마다 벽이 펑펑 터져나가는 모습이 왜 연상되는 걸까요(?)

343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19:02:39

>>342 짱 멋있다 왕 멋있다
보아라 이것이 레벨 2의 저력이다

344 경진주 (ekZGIt/lBw)

2023-10-05 (거의 끝나감) 19:04:57

>>339 일상꿀팁: 눈 진짜세게 끔벅거리면 힘 풀리면서 스르륵 잠 옴

단점은 주름생긴대

>>340 그럼 그걸로 해버리자 내가 선레 가져올게~~~ 미리 말하는 건데 내가 중간에 킵 외치고 자러 가버릴수 있어...ㅠ

345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19:06:39

>>344 아, 감사합니다! 그건 괜찮아요! 저도 그럴 가능성이 높아서(?)

346 송낙조 - 서한양 (MFuJ0slGpE)

2023-10-05 (거의 끝나감) 19:11:54

투덜대다가 불쑥 날아온 ‘탈퇴 제안’. 이쯤 되면 자기가 뭘 잘못했나 눈치 볼 법도 한데 이 놈, 상당한 바보다. 아니 그냥 남 눈치를 못 보는 게 아니라 안 보는 게 맞을 테다. 죽 찢어진 눈에 홍채와 동공 구분이 안될 만큼 새카만 눈을 하곤, 눈깜빡임이 퍽 순진했다.

“선배, 농담도 참.”

그러더니 길가에 난 강아지풀 하나를 뜯어 입에 물었다. 평소에 늘 물고 다니는 풀떼기의 시초가 지금 밝혀졌다. 각설하고, 어쩐지 많은 걸 포기한 듯이 변모한 한양의 태도에 눈알을 슬쩍 도로록. 눈치 한 번 봤다가. 찬물 맞은 고양이처럼 화들짝 놀라 한양에게로 우다다 달려갔다. 실로 능력 성향에 알맞은 스피드였다.

“아냐! 쓸게요! 나랑 붙기로 했으면서 한 입으로 두말하는 게 어딨어어어요.”

다시 반말하면 정말로 붙어주지 않을까 봐 최선을 다해 그의 앞에선 존댓말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내내 되새겼다.
​아무튼 스파링 약속을 받아내 덩실덩실 신난 낙조는 한양의 말에 응? 하고 돌아봤다. 그러더니 넋 나간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선배⋯⋯.

“완전 나이스 아이디어!”

부장한테 가야겠다!


/ 막레 주셔도 되고, 더 이을 거리 주셔도 되어요 ~ ~ 😊

347 아영주 (NHotvQujHI)

2023-10-05 (거의 끝나감) 19:12:03

예비딱지 땠다 예~

>>339 새벽에 약속이 잡혀...?
이렇게 묻는 나도 어제 5시 넘어서 잤지만 ㅋㅋㅋㅋ

>>342 보아라 이거시 레벨2의 위엄
마법소녀가 아니라 파괴왕으로 전직했구나 그럴것 같았어(끄덕

348 수경주 (GwZ2lUB2C6)

2023-10-05 (거의 끝나감) 19:12:13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349 아영주 (NHotvQujHI)

2023-10-05 (거의 끝나감) 19:14:01

수경주 안녕하세요!
뉴비 아영주입니다:D

350 낙조주 (MFuJ0slGpE)

2023-10-05 (거의 끝나감) 19:16:24

>>337 (식은땀 한가득)
>>339 아지주 이러다가 쓰러지겠어요 ! ! 🥺

수경주 어서오세욧 ~ ~ 😚

351 수경주 (RPTC2HlahQ)

2023-10-05 (거의 끝나감) 19:16:47

다들 안녕하세요. 신입분이시군요.

352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19:20:10

situplay>1596968078>344 주름 생기면 곤란하다!!
불면증 걸리면 기억해볼게

낙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사고회로가 일직선이구나 이런 캐릭터 너무 좋아

수경주 헬로

353 희야주 (l1bxZmELwU)

2023-10-05 (거의 끝나감) 19:20:20

오니까 대단한 영상 연성이랑 신입이...!!!! 안녕안녕~!!!!!!!!

그리고 >>270을 본 나머지... 참을 수 없어서 툭 두고간다구우~ :3
https://i.postimg.cc/GtYSNHRp/image.png

354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19:21:27

>>347 믿겨지지 않는 현실이 슬프다
>>350 내가 쓰러지면 아지는 낙조주가 굴려줘(????)

355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19:22:03

>>353 이미지안나와
나만안나와?

356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19:22:29

>>355 저도.. 안 나오네요..!

357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19:22:55

그렇굼
희야주 다시 올려달라
보여달라

358 낙조주 (MFuJ0slGpE)

2023-10-05 (거의 끝나감) 19:24:44

>>352 과연. 제가. 아지를 좋아하는 마음만큼 할까요? 👀✨
>>353 희야주 어서와요 😚 사진이! 사진이 안 보여요! (광클) 같이 봐요 !!!!!!!!
>>354 (아지에게 강아지 귀랑 꼬리 달아줘버리기)(쇼쇽)

359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19:27:28

>>3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소리도 잘하는구만!!!!!!

아지가 진짜 강아지가 되겠다 이제 한씨 족보에서도 빠지게 생겼다

360 희야주 (l1bxZmELwU)

2023-10-05 (거의 끝나감) 19:31:14

어이구 링크 잘못 올ㄹ렸다 머리박을게~ (희야랑 같이 대갈박

https://i.postimg.cc/sgYPLqLs/image.png

361 경진-청윤 (ekZGIt/lBw)

2023-10-05 (거의 끝나감) 19:33:58

"아... 친구야, 한번만 봐줘, 응?"
"걸리기 싫었다면 학교에서 피질 마셔야죠."
"한대 줄게, 제발!"

(뇌물 안 받아요...) 학기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을까, 정확한 일수는 중요치 않지만 요컨데 그가 사람 얼굴을 욀 정도로 오래 되지 못하였다는게 중점이다. 눈 앞 남학생의 명찰이 있어야 할 부위로 눈이 굴러갔다가 아무것도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이 보이자 경진은 자신 앞에 놓인 얼굴이나 마주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입꼬리가 늘어져 무표정을 그리다가 열리면, 담배를 태우다 걸린 삼인의 눈동자는 무언가를 교환하듯 빠르게 맞물린다:

"이름이랑 학년 대주세요."

여전히 별 생각 없는 무표정은 경진이 자신의 발언에 문제점을 못 집었다는 티를 착실히 내 주었다; 본인의 입으로 상대의 신상을 모른다고 좋은 정보 던져준 꼴이라니! 그의 바로 앞에 있던 남학생은 경진이 무언가를 찾으러 주머니를 뒤적거리는 것을 보고, 의심이 확신으로 달달히 변색하니 동그랗게 떴던 눈을 접어 웃어보인다.

신발 밑창 바닥 우악스레 딛는 소리 울려 경진이 고개를 퍼뜩 들면, 그 셋은 이미 화장실 밖으로 먼지 휘날리며 뛰쳐나간 뒷꽁무니만 보인다. 당황한 기색 얼굴에 드러날 틈도 없이 자신도 자리를 박차고 뒤쫒는다. 거기 서! 같은 당연한 반발도 나오지 않는 것이, 달리면서 상황 파악 중이다.

/나 타이핑 속도 달팽이인걸 까먹었다.

362 경진주 (ekZGIt/lBw)

2023-10-05 (거의 끝나감) 19:35:48

>>360 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폰트 다른거 ㄱ웃기네

363 한양 - 낙조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19:35:56

'그래. 농담이라고 생각해라..어차피 꿈쩍도 안 할 줄 알았다.'

꼬우면 하지 말라는 한양의 말에 낙조는 화들짝 놀라서 빠르게 한양에게 다가갔다. 한양은 또 어떤 귀찮은 말을 꺼내려나..하는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게 한 입으로 두말하지 않게 잘했어야죠."

'아주 싸움에 환장했구만.. 아까까지만 해도 거의 안 쓰던 존대까지 이제는 거의 제대로 쓰면서 말이다. 이거 싸움광을 저지먼트에서 받았어..'

한양의 생각없이 뱉은 그냥 바로 부장이랑 싸우는 것이 더 빠르지 않냐는 말이 예상치 못하게 상황을 해결했다. 그야 당연히 은우가 한양이보다 훨씬 강하니깐. 강한 사람을 찾아서 싸우려는 낙조의 심리를 완전히 공략한 것이었다. 물론 부장의 강함은 압도적이기에 낙조도 감히 덤비지 못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이..?'

"자아..부장이 지금 근데 학교 안에 없거든요? 그러니깐 부장과의 대결은 나중에 하고, 어서 작업 마무리하고 가세요. 지금 이것도 제대로 안 하면 부장이 안 싸워주니깐. 저는 이만 가볼게요?"

그렇게 한양은 자리를 떠났다.

'후우..힘들었다..'

/막레야~! 수고했어 낙조주!

364 한양주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19:37:04

>>353
ㅋㅋㄱㅋㅋㄱㅋㄱㄱㄱ 이제 한양이도 조만간 박을 예정이라우,,

365 희야주 (l1bxZmELwU)

2023-10-05 (거의 끝나감) 19:37:32

희야 안 하면 안 돼? 이거 머리 눌리는데 진짜 해야 해? 일단 하라니까 하는데 언제까지 해야 하는데? 왱알왱알 재잘재잘...(막이래

366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19:38:29

>>360 와.. ㅋㅋㅋ희야 귀여워요!!!

367 한양주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19:39:19

지금 온 참치들 모두 어서와~!

368 경진주 (ekZGIt/lBw)

2023-10-05 (거의 끝나감) 19:39:20

애들 대가리 박는거 보고 신입생들 저지먼트 똥군기 잡는다고 오해하면 어캐여,,,

369 낙조주 (MFuJ0slGpE)

2023-10-05 (거의 끝나감) 19:41:04

>>369 안녕하세요 강아지주. 😉
>>360 진짜 박아버렸어 ㅋㅋㅋㅋㅋㅋ 희야 너무 귀여워요 😊 오쪼쪼 하구 싶다 💕
>>363 한양이 너무 기 빨려 보여요 ㅋㅋㅋㅋㅠㅠ (낙조주가 대신 미안해! 최선을 다해 낙조 머리끄댕이는 잡고 있단다……)수고했어요!

370 희야주 (l1bxZmELwU)

2023-10-05 (거의 끝나감) 19:41:42

작년까진 실제로 있었다니 3학년들은 아직 서로 단합 못하고 팀킬하는구나~ 저게 코뿔소...? 하는 거 아닐까?

희야: 🌸우와아~ 말이 되는 소리를 해요~🌸
희야주: 능청맞게 말한다고 예쁜 말이 되는 게 아니지 인석아

371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19:42:25

갱신이에요! 위의 영상도 짤도 아주 잘 봤어요! 신입인 아영주는 다시 한번 반가워요!!

ㅋㅋㅋㅋㅋㅋ 아니야! 안 박아도 된다구요!! ㅋㅋㅋㅋㅋㅋ

372 아영주 (NHotvQujHI)

2023-10-05 (거의 끝나감) 19:43:26

오 저지먼트는 빡쎄게 기강을 잡는 곳이군아??

373 한양주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19:43:42

>>369
아핳핳.. 기 빨리는 사람은 내가 아닌 한양이니깐 낙조 머리 놔줘!

(한양 : 야

374 희야주 (l1bxZmELwU)

2023-10-05 (거의 끝나감) 19:45:11

고작 3어장밖에 안 됐는데 벌써 저지먼트 캐해

3명의 전설이 있음
부장이 사람을 바다에 담근 적이 있음
부실 문 열면 구석에서 누구 하나 대가리 박고 있음
전원 코뿔소임

어라?

375 낙조주 (MFuJ0slGpE)

2023-10-05 (거의 끝나감) 19:45:30

캡틴 저 궁금한게 있는데 ! 목화고 교복 어케 생겼나요 ? ?

>>373 영원히 고통받는 한양이 ㅋㅋㅋㅋㅋㅋㅋㅜㅠ 💕

376 혜우 - 아지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19:45:35

대가를 바라지 않은 지불이었다. 내 안에서의 명목은 오히려 내가 아지에게 대가를 지불한 것이었다.
하지만 아지에게서 나중에 또, 라는 말이 나옴으로써 내 안의 명분은 다음을 기약하는 구실이 되어버렸다.
나와 아지의 관계는 그렇게 시작됐고 지금까지 이어졌다. 아마 인첨공이 아니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꺼내준 담요를 요긴하게 사용하는 걸 보고 아지가 기쁜 얼굴로 보고 있었다. 그만 보고 주문한 거나 먹으라고, 하려다가 말았다.
굳이 말 안 해도 아지의 손이 포크를 들고 있었으니까.

나도 어제의 일을 간략히 얘기하고 포크를 들었는데 동시에 난 소리로 인해 내가 포크를 떨어뜨린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손은 포크를 잘 들고 있었고, 떨어진 건 아지의 것이었다. 다행히 테이블이라 새로 가져올 필요는 없었다.
거즈 붙인 오른손에 포크를 들고 아지를 보았다. 이미 내 표정은 뭘 그렇게 호들갑 떠냐는 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하는 말도 같은 맥락이었다.

"그럴 수도 있다는 거, 저번 소집 때 다 들었잖아. 익숙해져. 앞으로 계속 있을 일이야."

이젠 익숙해져야 한다고, 그렇게 말하고 티라미수를 조금 잘라 입으로 가져갔다. 가루가 비강을 자극하지 않게 조심히 입에 넣어 오물거리자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과 씁쓸한 시트가 서로 어우러지며 뭉개졌다. 왜 예약하지 않으면 먹기 힘든지 알 것 같은 맛. 소집 때 먹었던 그 맛 그대로였다.
잠시 오물거리다 냅킨을 집어 입술에 묻었을 카카오 가루를 닦고 말을 이었다.

"대부분의 제압은 동행한 선배가 해주셨는데, 한 명이 나를 인질로 잡았어. 목을 조르길래, 그래서 그 때 들고 있던 터치펜으로 허벅지를 찔렀더니 바닥으로 내던지더라. 그 다음엔 내 다리도 밟고. 그래도 삼단봉을 실전에서 써 본 좋은 경험이었어."

어제 상황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말을 하는데 순간적으로 손이 파르르 떨렸다. 나는 부상 당한 손에 포크가 무거워 그런 척, 자연스럽게 포크를 아래로 기울였다.

"가벼운 찰과상 정도야. 소독과 약만 잘 처치하면 금방 낫겠지."

그리고 다시 티라미수를 떠먹었다. 손이 또 떨리지 않게 힘 꾹 주어 포크 쥔 손 끝이 조금 새하얘졌다.

377 경진주 (ekZGIt/lBw)

2023-10-05 (거의 끝나감) 19:45:55

>>370 그치만 군기는 돌고 도는걸...

캡하~~ 정신줄이 썩어 문드러져서 누가 오ㅏㅅ는지 모르겠네 360도로 인사 박을게

378 희야주 (l1bxZmELwU)

2023-10-05 (거의 끝나감) 19:47:23

>>3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지먼트 앞날이 아름답구나.......(대충 불타는 피자짤)

다들 엇솨~~~~

379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19:47:27

>>375 임시 스레에서 답한 적이 있긴 한데 여길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4057>167


어쨌든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380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19:47:30

하이헬로 모두 좋은 저녁!

381 청윤 - 경진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19:47:51

>>361
학기 초..라지만 신입생이든 아니든 탈선하는 학생들은 언제든지 있는 법이다. 오늘의 순찰에서도 화장실에서 담배를 태우다 걸린 학생이 3명이나 걸린, 그리 달갑지 않은 일이 있었다. 원래였다면 청윤이 직접 나서서 벌점을 매겼겠지만 남자 화장실이기 때문에 일단은 경진이란 후배가 대신 들어가게 되었고, 청윤은 바깥에서 화장실과는 다른 방향인 창문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안에서는 불량배들이 쩔쩔매고 있었고 금방 끝날 것 같아 청윤은 봄인데 벚꽃을 제대로 보긴 했나? 이런 시시콜콜한 생각으로 시간을 때우던 중, 묵직한 발걸음과 함께 몇 사람이 뒤를 휙하고 지나가는 게 느껴졌다.

"무슨.."

고개를 돌리기 무섭게 경진도 아무 말 없이 달려나갔다. 아무래도 불량배들이 벌점을 받기 싫어 도주한 것 같다. 청윤도 경진의 뒤를 쫓아 냅다 달리기 시작했다.

'오늘 순찰도 쉽게 끝나지 않겠네..'

382 낙조주 (MFuJ0slGpE)

2023-10-05 (거의 끝나감) 19:49:04

>>379 임시스레에 있었구나아앗 🥹🥹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383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19:49:22

모두 좋은 저녁이네요! 오늘 급격히 날씨가 추워지던데 몸 조심해야겠어요..

384 낙조주 (MFuJ0slGpE)

2023-10-05 (거의 끝나감) 19:49:50

지금 오신 분이 경진주..... 랑 .... 혜우주....셨나..... (기억이......)
아무튼 모두 어서오세요 (얼렁뚱땅) ❛˓◞˂̵  

385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19:50:42

사람이 많을땐 그냥 단체로 안녕하세요! 라고 해버리는 것이 습관이 된 글러먹은 캡틴인 것이에오..

386 수경주 (JIttssnkUY)

2023-10-05 (거의 끝나감) 19:53:23

다들 어서오세요.

너무 오랜만에 웹박수를 써보네요.
요즘은 리뷰도 이런 걸 쓴다는데.

387 희야주 (l1bxZmELwU)

2023-10-05 (거의 끝나감) 19:54:14

캐앱티인~ 시트 들어왔어~

388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19:57:46

>>386 확인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해요. 자세한 것은 제가 여기서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가능할 것 같아요. 다만 차후에 갑자기 난 원래 이거였으니까 이걸로 하겠다! 라는 것은 안돼요.

389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19:57:58

>>387 바쁘다! 바빠! (달려가기)

390 수경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0:00:40

>>388 예전으로 돌아가라고 하면 오히려 그게 손해 아닐까요(꾸준하게 할 훈련을 보며)

확인 감사합니다.

391 아지-혜우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0:05:01

"하지만 첫 순찰이었잖아...? 우리 아직 들어온지 한 달도 안 됐는데...?"
"부부장님도 분명히 사람을 제압할 일이 매일 일어나지는 않는다고 했는데..."

혜우 운이 나빴나 봐... 덤덤해보이는 혜우와 달리 자신이 더 유난인 것 같다. 혜우가 티라미수를 맛보기 시작하자 그제야 자기 손에 있을 포크를 찾다가 떨어진 걸 주워들어 한술 떠 입에 넣는다. 부드럽게 입에서 녹아가는 듯한 식감에 마음까지 녹아가는 것 같다.

"...! ...! ...!!"

진동하는 눈동자가 온 힘을 다해 이렇게 무언의 말을 하고 있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처음부터 그런 무서운 경험을 해서 어떡해애"

울상이 된 채로 또 티라미수는 뒷전이다. 입가에 가루가 묻은 걸 잊어버린 건 덤이다. 가벼운 찰과상 정도라지만 그래 보이지 않는 걸...

"잠깐만~"

직원에게 걸어가서 가벼운 일회용 플라스틱 포크를 받아왔다. 포크가 무거운 체 하는 혜우의 움직임에 속아버린 탓이다. 가져오는 김에 혜우의 음료도 받아왔다. 받아온 것들을 혜우 쪽으로 밀어놓으며 방글방글 웃는다.

"다 나을 때까지 무거운 건 나한테 맡겨~!!"

믿음직스러워 보이고 싶었지만 이 흐늘흐늘한 웃는 얼굴이 어때 보일지는 불명이다.

"으음. 누구랑 같이 나간 거야~?"

그 선배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인질로 잡히게... 한눈을 파셨구나... 으응... 그럴 수도 있지만... 어쨌든 궁금해서 물음을 던져본다. 목이 말라오는 듯해 카페라떼를 마시고서.

392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06:11

situplay>1596967074>829 situplay>1596967074>830 보고 이제야 올리는
청윤이를 귀엽다고 부른다면 어떤 반응일까요?
청윤: 으.. 응.. 뭐, 백색광귀 같은 것보다는 낫긴 한데.. 그... 그러니까.. (고장)

393 아지-혜우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0:06:45

>>392 귀~여~워~~~~~ 태엽다시감아줄까 ㅠ ㅠ

394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20:09:30

ㅋㅋㅋㅋㅋㅋㅋ 아지 귀여워 아지 또 속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선관 맺은 아지랑 세은이는 혜우의 웃는 얼굴을 본 적이 있을까 없을까 흠터레스팅

395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0:11:13

아또속
혜우는 주로 어떨때 웃어?
주로라고 싶을만큼 자주 안웃을것같지만(...)

396 경진-청윤 (ekZGIt/lB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11:46

"야, 야!! 백색광귀!! 이청윤 떴어!!!!"

남학생 한 명이 고개를 돌리면 바람빠지듯 들리는 무력한 경고음에 경진은... 안면에 힘 꽉 줘서 겨우 웃음을 참았다. 경진은 달리기가 특출난 이는 아니였지만 담배 찌든 폐보다야, 곧 거리를 좁혀 남학생 중 한명의 뒷덜미를 잡아 자신 쪽으로 당겨버린다. 모멘텀 못 이기고 한 팔 남학생 가슴팍에 감아 안아버리고 풀썩 주저앉아 버리는 꼴이 훈련을 한 듯 하는데도 어설프다. 경진은 곧 청윤 쪽으로 고개를 젖혀 무언가 말해보려 입을 열었지만.

"선배..."

뒷말, 남은 두명은 어쩌냐는 다급한 물음은 때 아닌 웃음기로 흐려진다. 아, 지금 웃으면 안 되는데.... <백색광귀> 가 너무 인상깊어 경진은 얼굴을 찡그린다. 입가 파르르 떨리는 꼴 보니 무표정 내 파묻힌 속내가 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가 말 끝을 흐리는걸 들은 남학생은 경진의 얼굴을 양 손으로 잡아 짤짤댄다.

"야, 야!! 울지마!! 백색광귀가 일처리 망치고 울기까지 하는 놈 가만 냅둘거 같아보여??? 어????"

안 운다는 호소도 못 낼 지경이다. 백색광귀... 백색광귀... 모 게임의 뼈 덩어리 캐릭터에게나 줄 만한 별명이다. 아, 더 생각하자니 위험하다. 경진은 이내 얼굴을 푹 떨궈버렸다.

397 경진주 (ekZGIt/lB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12:17

>>392 하자마자 백색광기 박아버리는

398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0:13:00

진정하가 쏘아올린 작은공

399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0:13:21

아따 춥다

400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13:39

>>392 그러니까 귀여워진다는 의미로군요!

>>394 옛날에는 웃었다고 하니까 그땐 봤을 것 같지만... 지금은 웃기는...하는거죠?

401 송낙조 - 훈련 (MFuJ0slGpE)

2023-10-05 (거의 끝나감) 20:14:00

>>0

“일단 뒤에서 조금씩 딜 넣는 형식으로 감을 잡아봐. 저지먼트 활동할 때도 그렇고.”

파일에 무언가 휘갈기는 연구원. 뭐가 또 마음에 안 드는지 눈썹을 꿈틀. 고개를 모로 꺾는 낙조를 발견한 연구원이 윽, 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설마, 저거, 또⋯⋯.

“뒤에서 보호받으면서 싸우는 건 내 성미에 안 맞아.”

정답. 어떻게 피드백 시간 때마다 하루도 얌전히 수용하질 않는지.

“그래서. 평소처럼 막무가내로 달려 나가 다쳐서 짐 덩어리가 되시겠다?”
“⋯에.”
“그래서, 부장과 부부장이 시말서를 쓰도록 일을 늘려주겠다?”
“⋯엉?”
“그렇게 민폐 덩어리가 되겠다고?”
“그, 그렇게까진 안 할 거거든⋯⋯.”
“지금처럼 하는 게 그렇게까지 하는 거다. 어서 훈련 재개해.”
“예에에⋯⋯.”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카본 섬유가 온몸을 덮어, 직선으로 달려 나갔다가 해제.
일련의 과정을 수 십, 수백 번 다시 한다.

402 낙조주 (MFuJ0slGpE)

2023-10-05 (거의 끝나감) 20:16:25

<백색광기> 라고 불러보고 싶어졋따...........

403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0:19:36

아지는 아무렇지도 않게 어이없는 얘기해서 혜우가 웃을 거리를 줬을 것 같기도 하다
아지 본인은 어디가 웃긴지 모르는데 들은 사람들은 다 웃는 그런 종류의

404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20:23:21

>>395 (존나 고민함)(>>403 이거보고 깨달음) 평상시는 웃을 일 1도 없는데 아지가 가끔 이런 소리 하면 이게 웃는건지 어쩐건지 모르게 피식... 하고 흘렸을 듯
물론 요즘은... (먼산)

>>400 초등학교때는 확실히 웃었을거고 중학교 때는 점차 사라지다가 지금은 에 뭐 음
웃는게 뭐죠?

405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0:23:46

맛있는 핫케이크 먹고 재갱신!!!>:3

갱신하는 김에! 일상을 한 번 구해보겠다! 여로와 놀고 싶다! 케이크를 찔러주시기 바라며....🍰

406 경진-훈련 (ekZGIt/lB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24:18

>>0

모르는 학우의 훈련을 우리벽 뒤로서부터 가만 지켜보다가, 곧 흰 장갑을 낀 손이 어깨를 톡 건들인다. 경진을 그 진동을 느끼면 자신의 헤드셋의 연결음이 더욱 선명해 진 것만 같다고 착각에 들었다.

"아."

짤막한 외마디에 회답하는 것은 학우의 하향된 능력이다.

407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24:49

그러니까 현 시점에서 저를 제외하면 시트가 총 20개로군요.

사실 이렇게 많이 올 줄은 몰랐다..(굽신굽신)

408 청윤 - 경진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25:12

>>396
'백색광귀라니.. 백색광귀..'

도대체 그 말도 안되는 소문과 별명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 자신은 그저 열심히 활동했을 뿐인데 왜 정신 나간 여자 취급을 받아야 하는거지? 청윤은 그때 자신의 모습이 진짜로 무서웠다는 것은 꿈에도 몰랐기에 분노에 인상을 쓰곤 주먹을 꽉 쥐며 더 속도를 내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경진이 자신을 부르다 말고 고개를 숙이곤 잡힌 불량배가 경진의 얼굴을 잡고 뭐라고 하는 것 같기에 인상 쓴 표정 그대로 경진을 보고 말했다.

"힘들면 일단 걔라도 붙잡아두고 있어 봐! 남은 둘은 어떻게든 내가 해볼게!"

그렇게 말은 했지만 어떻게 잡을 수 있을지 좀 애매했다. 방법, 방법, 좋은 방법이.. 때마침 좀 앞 창틀에서 빛나는 페트병이 보였다. 초록색인 걸 보니 탄산수병이나 사이다병 같았다. 평상시였으면 왜 이런 쓰레기를 창틀에 방치해둘까였지만 지금은 저 녀석들을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청윤은 병을 노려서 공기탄을 발사했다. 탄산수병이나 사이다병은 일반 물통보단 확실히 단단했기에 저 녀석들 중 하나라도 발이 꼬이게 만들 수 있었다.

.dice 1 3. = 3
1~2. 병을 맞춤.
3. 병을 못 맞춤.

.dice 1 3. = 3
1. 병이 떨어졌지만 뛰어넘음
2. 병을 밟고 한명이 넘어짐
3. 병을 밟고 한명이 넘어진데다 다른 한명이 넘어진 한명에게 걸려 넘어짐.

409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25:13

>>405 저는 9시경에 한번 구해볼까 싶어서! 아무튼 어서 오세요! 여로주!

410 경진주 (ekZGIt/lB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25:28

경진주 쫌 졸려져서 답은 인나서 달아놓을게 백.광주~~

411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0:26:09

>>4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피식 <
아지야 네가 성공했구나(아지: ??? (´. ̯.`)

412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26:50

>>405 핫케이크! 맛있었겠네요.. 전 월드콘 먹었답니다!

>>407 벌써 20명이요? 와..

>>408 아니 근데 저걸 못 맞추네.. 달리면서 사격 훈련도 해야겠다 청윤아.

413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0:27:10

여로랑 완전 놀고 싶지만 여로가 다른 사람도 만나봐야 할 것 같구만
백.광주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자

414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0:27:44

잘자 경진주:)

415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27:55

>>410 경진주 잘 주무세요! 근데 청윤이 이름은 이제 백.광으로 고정인가요..?!

416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0:28:01

(두둥)

세상에 20명이나 된다니 복작복작 굽신굽신!

애린주 왔습니다! 해위!
우리 점례(?)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417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0:28:36

애린주 하이
반가워 나도 잘부탁해

418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29:21

>>402 청윤:광기나 광귀나..

애린주 어서오세요! 환영해요! 앞으로 잘 보내봐요!

419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0:29:28

백색광기주... 실로 무서운 인명이라 할수 있는!
경진주 굿밤입니다! 일찍자는 착한참치!

420 낙조주 (MFuJ0slGpE)

2023-10-05 (거의 끝나감) 20:29:46

경진주 굿낫! 😴
애린주 어서와요! 🤗

421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0:30:07

하이헬로 애린주 어서와! 사기꾼 여로를 굴리는 여로주야!

422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0:31:21

>>412 월드콘 맛있겠다!! 감기 나으면 나도 월드콘 먹어야지...

423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35:08

>>422 여로주 감기도 빨리 나으면 좋을탠데..

424 이경주 (KjQ/Ep1NBY)

2023-10-05 (거의 끝나감) 20:35:39

>>0
"내일 또 보자는 인사는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요?"

교실을 나서던 무렵에 들린 목소리다. 떠날 사람은 모두 떠나 고요한 교내. 창밖에서는 아직 옅은 소란이 남아있고, 점점 멀어지는 걸음 소리가 선명하다. 나를 부른 목소리는 밤그림자에 먹혀 잘 보이지 않았다. 그저 남학생 교복을 입고 있는 것 치고는 높은 미성이 귓가를 간지르고 있었다.

나는 그의 이름을 안다.

"당신이 활시위를 당기는 걸 본 적이 있어요. 그리고 인사를 했죠. 내일 또 보자고."

그림자에 가라앉은 채 소년은 미소짓고 있었다. 그러며 손을 내밀었다. 검은 장갑에 감싸인 손 위에는 흰 종이로 접힌 나비가 하나,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얼른 가져가라는 듯 손을 움직여, 아주 조심스럽게 날개 끝을 잡아들었다.

"내일은 인사해줘요."

그 말을 끝으로 소년은 가벼운 걸음으로 떠나갔다. 그 뒷모습은 무척 하얗게 빛났기에, 어둔 밤하늘 아래서 유독 이질감이 들었다.
흰 종이나비를 바라보았다.

나는 그의 이름을 안다.
그야.. 중학교 때 같은 부 후배였으니까... 지금까지, 잊고 있었지만.
기억 속에서 어렴풋이 떠오르는 건, 그저 고요했다는 것. 그리고 희었다는 것.
...내일 보면 인사를 할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경이는 낮에 이 선배를 만나고 먼저 말을 걸었지만 선배가 바빠서 눈치채지 못하고 헤어진 일이 있었다.
놀래키려 했으나 그건 실패해서 솔직히 좀 아쉬워하고 있다.

425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0:35:54

캡틴 나 앙케트 같은거 하고싶어
저지먼트 모임에서 첫인상에 일 제일 잘할 것 같은 사람 1위 2위 3위 이런거 웹박수로 받아서

426 낙조주 (MFuJ0slGpE)

2023-10-05 (거의 끝나감) 20:36:22

전 잠시 일 좀 처리하고 겸사 겸사 씻고 오도록 ~ 하겠습니다 😊

427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0:36:46

다녀와 낙조주

428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0:36:55

낙조주 다녀와!!

음음... 일상 구하기엔 무리였나.... 이따가 다시 구해봐야지....

429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37:56

잠깐 자리를 비웠더니 역시나 또 레스의 산이! (흐릿) 아무튼 신입인 애린주는 어서 오세요!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

>>425 어.. 그런 것은 지금보다는 차후에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언제가 될진 저도 장담할 순 없지만.

경진주는 안녕히 주무시고 낙조주는 다녀오세요!

430 이경주 (KjQ/Ep1NBY)

2023-10-05 (거의 끝나감) 20:38:50

>>425 안경 캐릭이 누가 있더라..(?)
>>426 잘 다녀오심다

431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38:50

낙로주도 다녀오세요!

432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0:39:01

그런가?

>>428 이쁜 여로 이따가 구경올게

433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0:39:21

>>423 금방 나을 거 같아! 목도 많이 좋아졌고! 약도 잘 들으니까 말이야:D 대신에 엄청 쿨쿨쿨 잠들지만 말이지......(먼산)

434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0:39:29

안경=일 잘함 이냐구 ㅋㅋㅋㅋㅋ
당장 떠오르는 건 한양이긴한데

435 수경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0:40:00

경진주는 안녕히 주무시고, 낙조주는 다녀오세요.

느긋하게 일상 구할까 생각하네요.

436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0:40:48

>>417 반갑습니다 아지주! 아지! 아지? 🐶?
음... 마치 소프트아이스크림이나 마시멜로같은 느낌이군요!
>>418 청윤주도 반갑습니다! 아니 그나저나 이쁘장한 아씨가 어찌하여 그리 무서운 호칭을...
역시 저지먼트야! 코뿔소지!
>>420 반갑습니다 낙조주! 히히! 고기와 고양이 히히!
버섯 양파를 못먹는다니... 이건 암살힌트군요? 🤔
아무튼 굿워크굿샤와 하고 오시기를 바랍니다!
>>421 여로주 반갑습니다! 으음 사기꾼이라!
한바탕 까부수고 온 애도 있으니 사기꾼쯤은 괜찮지 않을까여...
것보다 요즘감기는 무서우니까 얼른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낳지 말고 나으세요!

437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0:41:24

아지 레벨 5되면 개인이벤트해야지
라고생각했다가 그때쯤 되면 개인이벤트 계수혜택이 의미가 없다는 걸 알아버린 자

438 이경주 (KjQ/Ep1NBY)

2023-10-05 (거의 끝나감) 20:41:35

안녕하세요 신입!

난 하루 오래된 이경주야!

439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0:42:12

소프트아이스크림이나 마시멜로래 하얗고 부드럽고 맬렁한게 완전 아지다

440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45:36

>>433 너무 무리하면 안되는 거예요! 8ㅁ8

>>437 으앙..계수 혜택만 보고 하면 안돼요! 자기 캐릭터 서사 풀라고 있는 이벤트란 말이에요!

441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46:09

>>436 솔직히 청윤주 본인도 조금 얼떨떨 하달까요(?) 근데 청윤이가 그때 좀 무섭긴 했을거에요..

442 수경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0:47:42

다들 어서오세요.

443 이레주 (wc/nNxVWxY)

2023-10-05 (거의 끝나감) 20:48:37

>>0

"으......"

이레는 앓는 소리를 내며 테이블 위에 엎드렸다. 2일에 걸쳐 20년 치 브로콜리, 아니, 평생 먹을 브로콜리를 전부 먹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더 무서운 건 자동으로 생성이라도 되는 건지 양이 줄질 않는단 거다. 조금 울고 싶다.

"쉴 여유도 있니?"

나긋나긋하지만 보채는 듯한 목소리에 이레는 다시 상체를 일으킨다. 너무해요! 그 말이 목 끝까지 차올랐지만, 내뱉을 용기는 없는지라 얌전히 포크를 든다. 이름도 부르기 싫은 초록색 물체를 찍어 한입 물자... 어라. 혀 위에서 잘게 조각난 브로콜리를 몇 번 굴려보던 이레는 말을 하기 위해 급히 삼켜버린다.

"사과!"

많이 축약되었지만 사과 맛이 난다는 의미다. 눈을 가늘게 뜨며 이레의 표정을 살피던 연구원이 곧 고개를 끄덕인다. 드디어 브로콜리 지옥에서 해방이다. 이레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포크를 내려놓았다. 그 사이에 연구원은 여전히 산처럼 쌓인 브로콜리를 향해 눈을 돌린다.

"아직 많았는데 남았는걸. 아까워라. 집에 가져갈래?"

"네? 아니, 아니요. 괜찮아요!"

이레는 신속히 양팔을 교차해 엑스자를 만들며 고개를 젓는다. 이제 브로콜리의 비읍만 들어도 치가 떨린다. 그녀치고는 꽤나 격한 의사 표현에 연구원이 웃음을 터트리며 손을 흔든다. 마침내 돌아가도 된다는 뜻이다!

"오늘도 감사했어요. 안녕히 계세요."

다시 붙잡기라도 할까 봐 후다닥 의자에서 일어났지만, 인사는 잊지 않는다. 예의 바르게 허리를 숙이고는 서둘러 문으로 향하는 이레였다.

444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0:49:15

>>438 와! 하루 더 된 경력직! 😲
반갑습니다 이경주!
음, 하얗고 하얗고 하얀것이 마치 먹물조차 흐릿하게 만들어버ㄹ... 😴

수경주도 반갑습니다 선제공격!
와! 짱큰애! 장신 츤데레 캐릭터... 오...
역시 코뿔소가 되려면 개쩌는거 하나쯤 가지고 있는 건가? 🤔

>>439 맬렁이라니 상당히 귀여운 수식어군요!
맬렁이!

>>441 그렇담 못참지! 까짓거 정주행 하고 오지요!

445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0:49:27

이레주 어서와!!!

>>435 돌릴까?! *ㅁ*

446 수경주 (2nDNH2kog6)

2023-10-05 (거의 끝나감) 20:50:16

>>445 상황은 어떻게 할까요.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447 담아영 (NHotvQujHI)

2023-10-05 (거의 끝나감) 20:50:29

>>0
차가운 봄바람이 솔솔 불아와 마음도 한산하게 술렁거리는 첫 날이다. 역시나 한 쪽 머리를 야무지게 흰 리본으로 묶어서 올린 아영은 당당하게 훈련장에 선다. 그러나 걸음걸이와 다르게 속은 꽤 부산스러운 것이 다름이 아닌 전에 받은 통지표 때문이다.

레벨 0이라니. 물론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미루어 짐작하는 것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언제나 달랐다. 미루어 짐작함은 혹시나 하는 희망에 조금이나마 마음이 둥둥 뜨는 구석이 있는데 직접 진상을 확인하고 느낌은 둥둥 뜬 마음을 풍선 터뜨리듯 빵-터뜨려서 침몰시킨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절망할 리는 없지만 말이야!"

하하 이 몸은 세상의 억까에 18년 간 달련된 경력자 중에서도 숙련자라는 것이다- 레벨 0이면 어떤가? 끝까지 재능없음으로 남더라도 아영은 전혀 딴 길로 샐 마음이 없었다. 제대로 절망하고 엉엉 우는 한심한 꼴을 마음것 보임은 정말로 희망이 없는지 끝까지 노력해보고 하여도 전혀 늦지 않는다. 가벼운 테니스 스커트에 귀여운 꽈베기 니트를 걸치고 부츠를 신은 차림으로 후우 숨을 쉬며 준비자세를 한다.

그럼, 준비하고
쏘세요!!

BANG하고 화려한 할리우드식 효과와 굉음이라도 났으면 좀 좋았으려나. 물론 레벨 0의 능력 조작이니 그런 현상이 생길리가 없다. 하지만 그래도 손맛이 따끔하기는 했다고? 뭔가 조짐이 보이는 것 같다고? 다시 몇 번 진지하게 자세를 잡고 목표물을 향해 레이저 포를 쏘는 연습을 한 아영은 해가 저물고 광원이 보이지 않고서야 포기했다. 아무리 자신이라도 자연스러운 자연현상을 어떻게 할 수는 없었다. 물론...건물안에 들어가면 가능하겠지만, 훌륭한 커리어우먼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할 것도 많은 걸!

448 이레주 (wc/nNxVWxY)

2023-10-05 (거의 끝나감) 20:51:31

오타가 왜 수정이 안되었을까😭

아무튼 이미 봤던 사람도 처음 보는 사람도 모두 안녕~~

449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0:52:35

>>446 금남의 구역으로 가자!>;3 만 아니면 무엇이든 오케이~!!
선레는 다이스로!! .dice 1 2. = 1
1. 그냥 여로
2. 짱짱 멋진 수경이

450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0:52:43

와! 이레주 반갑습니다!
초면이고 이런거 막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염치불구하고 이레양 한번만 꼭 끌어안았다가 놔주고 싶습니다!
귀여워...
근데 능력은 안귀여워... 무셔...

451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0:52: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겠어
서사는 풀게 없으니까 아지 레벨오르면 기념으로 플렉스 파티같은거나 할까 했는데 좀 서사 푸는것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니어서 기각
뭐..... 쭉 진행하다보면 뭔가 꺼리가 나오갰지

452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0:52:52

원하는 상황을 말하시게 수경주:3

453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0:53:40

아영주 어서와!!!

454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0:54:21

아맞다 나 세은이랑 돌리고 싶은 상황 있음
전산오류로 같은 기숙사 방 배정돼서 여자기숙사 세은이방 가버린 아지같은 거

☆ 틱틱대는 미소녀와 내가 룸메이트?!? ☆

455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54:41

어서 오세요! 이레주!!

혹시 인사 못 받은 분이 계시면 그 분도 다시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456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55:22

>>454 세은:...그 이전에 나는 기숙사에 안 살아.
세은:그것도 그런데 여자 기숙사에 어떻게 들어온거야. (빤히)

457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0:56:02

이레주도 어서오세요!

458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0:56:16

아맞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잔줄알고 통과시켜줬나보지뭐(옆눈)

459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0:56:34

아영주 반갑습니다!
당신이 그 유명한 새벽의 시트닌자인가? 그 기묘한 은신능력이 참으로 대단하더군...
역시 훈련으로 시작하는 성-실한 저지먼트 친구들이군요!

460 아영주 (NHotvQujHI)

2023-10-05 (거의 끝나감) 20:57:11

이레주 어서와! 난 뉴비 아영주야~
동기 애린주도 안!녕

461 아영주 (NHotvQujHI)

2023-10-05 (거의 끝나감) 20:58:40

내가 닌자가 된데에는 슬픈 전설이 있지...(마을촌장톤
모두 리하에용

462 이레주 (wc/nNxVWxY)

2023-10-05 (거의 끝나감) 21:00:10

애린주도 반가워! 또 예쁜 애가 들어오길래 시트 벌써 정독해버렸잖아~ 해킹이라니 되게 독특한 능력이란 생각도 들고:3 그럼 이레 줄테니까 애린이 안게해줘(?) 아무튼 잘 부탁해!

463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1:00:27

>>455 인사. 주세요. 와아아아악. 🧟‍♀️

464 수경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1:00:48

>>452 생각난 거는

*순찰 나가기 전 선배 기다리는 동안
*학교 점심 시간에 어둡고 외진 곳에서 우연히 만난.

정도가 생각나긴 하네요.

465 수경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1:01:23

다들 어서오세요.

466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01:34

>>458 세은:그렇구나.
세은:그러니까 내가 신고하면 된다는거지? (112 누르기)

467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02:17

아무튼 9시.
전 멀티를 하게 하는 것은 굉장히 미안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일상을 돌리지 않는 분들 중에서 저와 일상을 돌리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선관이 필요하다면 그것도 괜찮아요!

468 이레주 (wc/nNxVWxY)

2023-10-05 (거의 끝나감) 21:02:51

느긋하게 일상 구하려니까 생각 있는 사람은 찔러줘~

469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04:01

>>466 아지: 봐줘어 난 남자 기숙산 줄 알았어어 ˚‧º·(˃̣̣̥˓̭˂̣̣̥)‧º·˚

아지는....... 좀 발육이 덜 된 못생긴 여자애라면 믿을 법도..... 할지도.... 나도 모르겠다

470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05:55

>>467 왠지 캡틴과 아지주(연쇄멀티러)는 오랫동안 일상을 못할거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471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1:06:57

>>464 으음....... 둘 다 나쁘지 않을 듯 한데...... 어둡고 외진 곳이 있을까...?(먼산) 수경이와 여로 둘 다 1학년이기도 하고...(흐릿)

.dice 1 2. = 2

472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07:30

>>468 그러니까 이거 찌르면 되는 건가요?

>>469 세은:온통 있는 이가 여자뿐인데 남자 기숙사인줄 알았다는 것이 말이 돼?
세은:아무리 그래도 그건 오버잖아! 물론 난 애초에 기숙사에 안 살지만!

>>470 으앗! 아니에요! 일상 할 수 있죠! 충분히!

473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1:08:37

>>461 쏘하드쌔드배드스토리...😢
(벌써부터 욺)
동기다 동기! 와! 동지섣달 꽃 본듯이 그대를 보겠노라.

>>462 예?쁜
아, 그건 점례애오. 점례가 이뻐오. (담쓰담쓰)
뭔가 맛있는 능력이 있지 않을까 해서 대뜸 고른거다보니 너무 즉흥적이었다 생각되지만 아무튼 마음에 들었으니 오케이지요! :9
와!

이제부터 서로 끌어안아라.

474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09:43

>>472 아지: 어쩐지 목화고의 남학생들은 다들 예쁘다 싶었어어 ૮ ˃̣̣̥᷄ᴥ˂̣̣̥᷅ ა
아지: 물론 넌 기숙사에 안 살지만!!

475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1:10:45

미소년... 최고야...
홀홀홀- 젊은 것이 좋은 것이여-

476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11:35

이쯤에서 아지 룸메구함!!

477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13:54

근데
중학교 전학와서 처음 사귄 친구도 저지먼트
옆자리 친구도 저지먼트
룸메이트도 저지먼트
면 좀 수상할지도

478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1:14:25

온 세상이 저지먼트다...

479 아영주 (NHotvQujHI)

2023-10-05 (거의 끝나감) 21:14:38

>>473 동기사랑 나라사랑이라구 ㅎㅎㅎㅎ 우우 표현 너무 예쁘잖아
엣..벌써부터 울면 어떡해 진짜는 지금부터라고(에

>>476 TS빔 능력자가 나오면 지원해볼게(???

480 아영주 (NHotvQujHI)

2023-10-05 (거의 끝나감) 21:15:35

일상...
새벽이 되어서나 가능할것 같애 현생은 나쁜 문명 흑흑흑

481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15:44

TS빔 능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2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16:36

왜 오늘 목요일인 것?
금요일이 왜 아닌 것...(죽은 눈)

에잉!! 그래도 하루만 더 일하면!!

483 이레주 (wc/nNxVWxY)

2023-10-05 (거의 끝나감) 21:17:42

>>472
미안. 올려놓고 잠깐 다른 것 좀 보고 오느라고 늦었다😭 따로 원하는 상황은 있을까? 없으면 무난하게 소집 이후의 상황도 괜찮을 것 같고~

484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1:18:04

>>479 노래가사라서 표현 이쁜 거애오(?)
ㅘ? 진또배기 이야기가 더있다니... 저를 눈물지어 말릴 셈이십니까...


TS능력자
오...?

485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18:23

>>483 소집 이후의 상황이라면 한창 먹을 거 먹으면서 놀고 있을 때의 일 말이죠? 저야 좋아요!

그렇다면 누구를 만나보고 싶으세요?

486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21:18:50

따끈한 저녁에 늘어진다아아 안돼애애 현생이 남았어어어
이거이거 어제 질문러쉬 중에 생각난건데

캐들은 저지먼트 멤버 번호 전부 저장하는 편? 아니면 필요한 사람(부장 부부장 서기 직책급 등)만 저장하는 편?

487 정하주 (bYN6aDI8W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19:04

...지금 일어났어... 생활패턴 이대로 괜찮은걸까...

488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19:14

개인적으로 능력이 비슷한 이들은 서로 같이 단합 훈련을 하거나 대련을 하거나 하는 일상도 저는 추천하고 있어요.

물론 정작 캡틴은 돌릴 수 없지만! 그렇긴 하지만! (털썩)

489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1:19:40

>>482 오늘이 지나가기 전에는 오늘입니다.
그것이 목요일이니까 (덕끄)

490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19:43

situplay>1596968078>478 저지먼트에서 아지를 감시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

491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0:29

>>486 은우는 전부 저장하고 있고 세은이는 아마 필요한 이+친한 이 정도만 저장할 것 같아요. 어차피 비상연락망을 보면 전화는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단체 톡방도 일단은 있을테고!

>>487 어서 오세요! 정하주!

492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0:42

정하주도 생패 망했구나 (하파짝!
어서와 모두
>>486 아지는 전부 저장함

493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2:09

단체톡방있다고?????
아지 하늘사진같은거 찍어서 오늘 날씨가 좋아요~ ( ੭ ・ᴗ・ )੭
하면서 올림

494 여로 - 점심시간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2:19

여로는 밥을 꽤 일찍 먹는 편이다. 급하게 먹는건가 싶을 정도로 빠르게 먹는 편이었다. 입이 짧은 편이기도 했으니, 그 속도가 꽤 빨랐다. 교실로 후다닥 뛰어가던 그는 문득, 누군가를 발견한 듯 그 방향으로 다리를 틀었다.

"안녕?"

본 적 있는 사람이었다. 정확하겐 저지먼트 부에서 봤었다. 여로는 활짝 웃으며 당신에게 인사했다.

"밥 먹었어? 어디 가는 길이야?"

꽤나 친근하게 당신에게 인사하며, 살가운 표정을 지으며 가까이 다가간 여로가 두 눈을 몇 차례 깜빡였다.

"아, 난 성 여로야. 넌?"

당신의 이름을 물어보던 그가 두 눈을 깜빡였다.

//선레를 가져왔다...!!!

495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2:39

눈좀 붙이려고 했는데 잡담하다가 망했다(털석

496 이레주 (wc/nNxVWxY)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2:44

정하주 어서 와!

>>485
둘 다 궁금해.. 그런고로 첫 만남은 다갓의 힘을 빌린다!

.dice 1 2. = 1
1. 은우
2. 세은

497 수경주 (sbc/a/JLyc)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2:49

생패가 망했군요.
다들 어서오세요.

...수경이는 중 3이후부터 폰을 따로 쓸 것 같아서.. 업무폰엔 다 저장되어 있겠지만요.

498 정하주 (bYN6aDI8W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2:56

다들 안녕하세요! 새로오신분들도 보이네요!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그리고 태진주... 금방 답레 써올게요...!

499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3:48

수경주 덤덤하게 생패가 망했군요 하는거 너무웃김
진짜 캡 망한거같아서

500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4:45

>>486 혜우주 반갑습니다!
파랗고 이쁜, 고요하고 위험한 심해의 맛... 음, 너무 고혹적이야. 미식이네요. 😋
세상에, 나보다 먼저 질문러쉬를 하는 프로질문러가 있었다니... 강하다 이곳...!

>>487 정하주도 반갑습니다!
어... 어... 생활패턴 좀 글러먹어도 귀여우니까 괜찮을지도?
살아있다는 것은 곧 아름다운 것입니다 참치여.

>>488 뭐야, 코칭해줘요.
부장이잖습니까! (막무가내)

501 이레주 (wc/nNxVWxY)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5:56

은우가 나왔군🤔 선레는 다이스 돌릴까?

>>486
연락을 하든 안하든 일단 전부 저장할 것 같아

혜우는 어떤 편?

502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6:47

다들 프로필사진 뭘로 되어있는지 말해줘 경우에 따라선 그게 아지의 첫인상이 될지도 몰라...

503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7:40

번호저장이라... 아마 다 저장하는것도 모자라서 바둑이 나비 삽살이 번호도 저장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싶은 그런 기낌 🤔

504 수경 - 여로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7:41

"맛은 괜찮은데요."
수경은 급식을 먹을 것 같아요. 빨리 먹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교실 근처의 조금 그늘진 곳에 있던 수경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여로를 보고는 흠칫합니다. 저지먼트에서 본 사람이긴 하지만 굳이 만나서 인사를 할 거라곤 생각하지 않은 표정이군요.

"네.. 안녕하세요."
인사를 한 다음 몰아치는 듯한 말에 못 따라가는 듯이 눈을 내리깔다가 이름을 말하는 것에 ...김수경이에요. 라고 말을 합니다.

"급식 먹었어요."
"그냥.. 있었습니다."
그래도 천천히나마 대답은 다 해줍니다.

505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8:00

다들 어서와!!!

>>486 여로는 전부 다 저장하는 편:3 근데 뭐로 저장할지는 비밀☆

506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8:30

>>500 하지만 부장..퍼스트클래스라서 대련해줄 수 없는걸요. (옆눈)

>>501 선레는 제가 쓰도록 할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507 한양주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8:37

샤워하고 리갱..!

>>502
한양이 대형 반려견을 뒤에서 안은 채로, 한양하고 강아지 둘 다 바다가 보이는 창문을 보는 모습을 뒤에서 찍은 사진!!

508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9:34

>>502 오레오의 하품 사진?

509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29:53

>>502 은우는 어딘가에서 찍은 셀카가 프사이고, 세은이는 맛있어보이는 디저트가 프사에요. 물론 세은이의 경우는 자주 바뀐답니다.

510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30:03

어서 오세요! 한양주!

511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30:18

situplay>1596968078>505 저기요 궁금해요
너무 궁금한데요
아지것만 아지가 여로 뭐로 저장했는지랑 교환하면 안될까유

512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31:34

situplay>1596968078>507 분위기있어! 딱 개 키우는구나 하고 알만한 사진이구나
situplay>1596968078>508 귀여워~~
situplay>1596968078>509 은우는 얼굴 외기 쉽겠다 세은이랑 언젠가 디저트를 먹으러 가야

513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1:31:49

>>506 큿, 부장이기 이전에 퍼클이었지...
분하다! 몰래 훈련한다! 게임기 고장낸다!
(?)

514 이레주 (wc/nNxVWxY)

2023-10-05 (거의 끝나감) 21:34:08

>>506
선레를 주다니 감동적이야😭👍 고마워 그럼 기다릴게~

>>502
자주 바뀔 것 같아 길에서 찍은 꽃이나 직접 만든 공예품 같은 거? 누가 선물해주면 한동안 그걸로 바꿔놓을 것 같고~

한양주 어서 와!

515 은우 - 이레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34:13

첫 소집은 어디까지나 그냥 가볍게 서로 얼굴 보고 인사하기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이제 남은 것은 왁자지껄 떠들면서 노는 시간 뿐. 돌아갈 이는 돌아갈테고, 남아서 놀 이들은 놀테고, 조용히 뭔가를 먹을 이는 뭘 먹을테니 굳이 그가 더 나설 일은 없었다. 자신의 자리에 앉아 당고를 하나 잡어서 먹으면서 그는 책상에 있는 서류를 바라봤다. 이런저런 내용이 담겨져 있긴 했지만 당장 급한 내용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는 그 서류를 책상 서랍 속에 쏙 집어넣었다.

일단 자리에서 앉아서 음료수라도 좀 뜰까 싶어 그는 냉장고로 천천히 다가갔다. 안에는 여러가지 음료수와 물이 있었는데, 오늘은 제로 콜라나 한 잔 마실까 싶어 그는 냉장고 문을 열려고 했다. 그러다가 그 근처에서 한 여학생을 발견했다.

허리까지 내려올 정도로 긴 하늘색 장발의 여학생. 아마 1학년 신입이었던가. 입에 미소를 머금으며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마시고 싶은 거 있어? 후배. 나는 제로 콜라나 마실까 하는데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얘기해. 꺼내줄테니까."

이것저것 다양하게 있으니까 얼마든지 부담없이 이야기를 하라고 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아무래도 좋은 TMI지만 이전에 이경이에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1학년을 '후배'라고 부르는 것은 단순히 은우가 이름을 바로 못 외웠기 때문이랍니다. (옆눈)

516 수경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1:35:34

>>502 단색배경or그.. 기본배경일 것 같네요.

517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35:49

>>514 이레한테 꼭 선물 주고 싳다...

아니 은우야 ㅋㅋㅋㅋㅋㅋ아직 이름 못외웠구나 이런데서 취약한점 귀엽고 웃겨

518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1:36:06

>>511 오 좋아 콜!!>:3

먼저 와라!!!>:3

519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36:13

>>516 제대로 저장한게 맞나 갸웃할 아지

520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1:36:35

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우 아직 못 외운 거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1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21:36:38

>>500 어멋 애린주 맛잘알이구나? 하지만 조심해... 파란색은 먹으면 안된댔어

모두의 답변 잘 수집했습니다 하히후헤호
혜우는 직급 외엔 저장 안 했어 미안...★ 단체 톡방? 들어가긴 했지만 무음처리/하루에 한번 일괄 읽음처리
프로필 사진은 없음 상태메세지도 공란!

522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1:36:55

그럼 애린주는 번잡한 틈을 타 점례 토템을 투척하고서 뜨끈하게 토끼탕이 되기위한 욕조행을.. (삿삿)

523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38:17

아지는 애인이랑 찍은 사진임
프로필 배경에 디데이 적어놨을지도

.dice 1 2. = 2

524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1:38:24

>>521 싸하게 얼어죽은 싸닉의 맛만 아니라면 담담히 목구녕으로 넣을 용기가...
네? 메가-남자라고요? (꿱)

525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40:51

하지만 작년까지 같이 저지먼트 활동을 한 이들이라면 모를까. 올해 새로 들어온 이들의 이름을 바로 다 외우기에는 힘들다고... 은우의 변호를 해보겠어요! (끌려감)

526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42:36

situplay>1596968078>518 < 게임친구😄 성여로 >
정하가 맛친구라고 저장한 거에 맞춰서 저장한듯

527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42:55

잠시 어디 갔다온 청윤주에요!
>>502 프로필 사진은 지금 읽는 책이나 언젠가 찍은 셀카, 혹은 공리주의 명언 이거 3가지가 돌아가면서 쓰일 것 같네요!

528 여로 - 수경아 경계하지뭬;ㅁ;!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1:43:23

ㅏ!!!!!!!!!!!!!

529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43:33

>>527 어서와
>> 공리주의 명언 <<
캐릭터성 확실하더

530 아지주 (DFFe6VWplg)

2023-10-05 (거의 끝나감) 21:43:55

>>528 날렸능가(아련

531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45:02

>>528 >>530 아.. 날리셨다니..(눈물)

532 여로 - 수경아 경계하지뭬;ㅁ;!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1:45:11

>>526 오! 아지 깔끔하게 저장하네!!! 여로는 <아지아지🐶> 라고 저장했다!>:3

다른 저지먼트 사람들도 이름 반복해서 넣어뒀을 걸!>:3 선배는 그냥 ㅇㅇ선배 이러고 같은 1학년들은 이름 두 번이랑 어울린다 생각하는 임티>;3

533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45:35

여로주는 토닥토닥..

534 수경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1:46:07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535 아지주 (sp4y6bZGfA)

2023-10-05 (거의 끝나감) 21:46:39

>>532 아지아지강아지ㅋㅋㅋㅋㅋ
엄청 귀엽게 저장하네 가와이~~

536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47:17

>>486 청윤이라면 솔직히 작년에도 함께한 동료는 저장했겠지만 새로온 1학년은 안하지 않았을지..

537 아지주 (sp4y6bZGfA)

2023-10-05 (거의 끝나감) 21:48:39

아지는 오래 만난 혜우 빼고는 다 성붙여서 저장할듯
아직 성을 못외워서 + 동명이인이 많아서

538 아영주 (NHotvQujHI)

2023-10-05 (거의 끝나감) 21:49:57

아영이는 다 저장해놨을거야. 이름은 아직 다 본명으로,,
프사는 공들여서 잘 찍은 셀카!

539 정하주 (bYN6aDI8W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50:00

정하는 언제나 그렇듯, 프사는 매번 바뀝니다...만 지금은 직접 그린 그래피티 앞에서 마스크쓰고 폼잡는 흑백사진입니다!(feat 직찍)

그래도 셀카찍을때 능력으로 셀카봉 처럼 자유롭게 찍을 수 있어 구도가 다채롭다는게 장점.

연락처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대분류 - 소분류 - 이름으로 저장해둬요. 일례를 들자면.

저지먼트 맛친구 한아지

저지먼트 부장님 최은우

저지먼트 같은반 최세은

고1 같은반 김XX
처럼요!

만약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하트를 붙일지 말지 1시간정도 고민하다, 그냥 '내꺼'로 저장하지 않을까요

540 아지주 (sp4y6bZGfA)

2023-10-05 (거의 끝나감) 21:50:40

>>539 오 갓뎀 멋있어

내꺼 달달허다~~~~

541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51:21

>>539 정하 멋있네요..

542 아지주 (sp4y6bZGfA)

2023-10-05 (거의 끝나감) 21:51:46

아지 애인 이름 저장 < ♡.서기자기.♡ > 이딴걸로해뒀을까봐 풀기겁남
아지주 소름돋는다 아지야

543 아지주 (sp4y6bZGfA)

2023-10-05 (거의 끝나감) 21:52:04

전화는 못걸지만 번호는 계속 가지고 있을듯.... 아이고야

544 여로 - 수경아 경계하지뭬;ㅁ;!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1:52:44

"그냥 있었어?"

여로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뭔가 하는 게 없었나? 싶었따가도 그는 어깨를 으쓱였다.

"으음... 같은 1학년 아니야...? 나도 1학년인데 존댓말 하지 않아도 돼~"

존댓말 한다는 게 신기했던 듯 그가 성큼 다가가며 물었다. 여로가 궁금하단 표정을 지었다.

"혹시, 나 불편해....?"

슬픈 것처럼 눈썹을 아래로 내린 여로가 당신에게 물었다. 불편해하는 걸까, 그는 슬픈 표정을 지었다.

545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52:54

어쨌든 어제 있었던 질문인 situplay>1596967074>947 situplay>1596967074>949에 대한 답 겸 TMI로 청윤이라는 캐릭터가 나오기까지 걸렸던 19시간에 걸친 수많은 수정에 대해 말해보도록 할게요!

시작은 어장이 나왔던 당일 아침부터에요. 참가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시트를 내기로 했지만 딱히 좋은 캐릭터가 없던 전 골머리를 앓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노래를 듣다가 알고리즘에 잡힌 노래를 보고 바로 머리에 팍 꽂힌 듯 캐릭터가 잡혔어요.

그때 잡힌 캐릭터 초안은 브이 포 벤데타랑 약간 비슷한 성향의 혁명가였어요. 성향이 어떤 성향이냐면 정부를 싫어하고 권위를 거부하는 강경한 성향이었는데 어쨌든 이때 캐릭터 배경을 말해보자면 바깥에서 이 사상에 경도되어 이곳에 들어와 능력을 갈고 닦으며 바깥과도 몰래 소통하며 혁명을 노리는, 그런 캐릭터였죠.

그래도 그때부터 혁명가스러운 폭탄 관련 능력보단 총알을 통한 암살이 현실적이기도 하고 "한발의 총알로 민중들의 피 한방울을 지킬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어!" 같은 대사가 제 이미지에 박혀있었기 때문에 일단은 총알쪽 능력으로 가려고 했지만요.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권위를 싫어하는 캐릭터가 왜 저지먼트에 들어가서 권위를 행사하려고 하는걸까요? 네, 제가 설정을 모카고 자체의 이야기로 잘못 판단했던거에요. 그러면서 오히려 스킬아웃 쪽에 가까운 캐릭터를 잡아버린거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곤 기운이 빠져버린 저는 그냥 참가를 포기하려고 했어요. 그렇게 무기력하게 있던 찰나, 가면라이더 제로원에서 봤던 두 캐릭터, 이카즈치랑 암살짱이란 캐릭터가 생각났어요. 마음에 들어서 상판에서 어떻게든 써먹어보고 싶었던 애들인데 결과적으로 양날검은 마음에 안 들어서 패스, 전기 능력과 암살짱의 동작 정도만 기억해두기로 했죠.(전기 능력은 시트를 보시면 알겠지만 결국 정해지지 못했지만요)

그래도 여기서 기운을 얻어 아까 말했던 대사를 조금 수정해 공리주의란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기반으로 즉흥적으로 캐릭터를 짜기 시작했어요. 픽크루에 맞추기 위해 성별은 여성으로, 능력은 여전히 총알로, 그리고 배경은 캐릭터를 한번 갈아 엎은 것의 영향인지 자신이 꿈꾸던 장래희망을 잃고 방황하는 캐릭터가 되었어요. 요약하자면 어장 설정을 잘못 이해하고 혁명가 캐릭터로 가려다 실패, 포기하려다 다른 캐릭터에게서 약간 설정을 가져오고 다시 의욕을 얻어 만들었다! 가 스토리로 볼 수 있겠네요.

546 아지주 (sp4y6bZGfA)

2023-10-05 (거의 끝나감) 21:52:56

상대는 < ♡.아기아지.♡ > 이런걸로 해놨으면 어떡하지
에휴

547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1:53:55

다들 저장하는 거 귀엽다!!>;3

548 아지주 (sp4y6bZGfA)

2023-10-05 (거의 끝나감) 21:54:21

>>545 많은 고민이 있었구나
고생했어 (짝짝

549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58:11

>>545 저런... 하지만 그 고민이 청윤이라는 매력적인 아이를 탄생시킨 것이 틀림없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550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1:58:18

아지네 오글거리는 애정행각이 어장을 얼렸어(?)

551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1:59:35

>>548 >>549 사실 청윤이의 그 백색광귀 기믹이 나올걸 예상 못했어서 오히려 이렇게 캐릭터성도 가진게 잘 된게 아닌가 싶어요!

552 이레 - 은우 (wc/nNxVWxY)

2023-10-05 (거의 끝나감) 21:59:48

공식적인 소개 시간이 끝나고 나니 여느 파티와 다를바 없는 느낌이 되었다. 그렇다. 이레가 가장 자신없는 시간이 온 거다. 그런 주제에 돌아가지 않고 굳이 자리를 지키는 건 역설적이게도 이런 분위기를 퍽 좋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앙은 부담스럽다. 그렇기에 사람들을 지켜볼 수 있되 눈에 확 띄지는 않는 애매한 위치를 고수하는 중이었다. 그러다 누군가 가져왔던 것 같은 당고를 먹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던 찰나 옆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돌아본다.

"네? 아, 어, 저요?"

반사적으로 되묻고는 주변을 살핀다. 저밖에 없다. 오. 아무래도 저를 부른 게 맞는 모양이다. 이레는 큰 대답이라도 하는 마냥 심호흡을 한번 하고는 대답하기 위해 입을 열었다.

"저는 오렌지 주스나... 주스 같은 거면 다 좋아요."

오렌지 주스가 없으면 어떡하지? 그러면 상대가 곤란해질 수 있잖아.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부터 걱정하느라 말을 하다 말고 선택지의 폭을 넓혔다. 그러고는 가만히 꺼내길 기다기도 뭣했는지 더듬더듬 말을 이어간다.

"그, 부장님셨죠? 저는 이레예요. 그러니까 1학년이고... 음..."

이미 자기소개를 한 이후였다는 걸 잊어버린 건지, 아니면 그저 적당한 화제를 떠올리지 못해 시간을 끄는 것뿐이지도 모른다. 어쩌면 둘 다일지도 모르지. 말주변 없는 제 자신을 탓하며 이레는 애꿎은 와이셔츠 자락을 구겼다.

553 수경 - 여로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2:03:44

"네. 그렇게 있었습니다.."
"교실로 가서.. 자거나 할 수도 있고요.."
그 외에 다른 게 필요하긴 한가. 싶긴 하지만 존댓말이나 1학년이라는 걸 말하는 것은 조금.. 이걸 말로 표현하자면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은 느낌인가 봅니다.

"같은 1학년이긴 하지만.. 그냥.. 그렇습니다."
일종의 경계와 선을 그어두는 게 존댓말로 나타나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뭔가 바보짓같은 걸 하면 툭 한마디씩 얹는 게 츤데레스러움일지도.

"불편하다. 그건 아니지만요."
이렇게 그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걸 보면?
원래 그렇다고 말을 덧붙일까 말까 고민하는 걸까.

554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2:04:07

>>545 아하:3 청윤이가 엄청 입체적인 느낌이 드네:3!

555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2:05:58

수 경 주!!!!!!!!!!!!

잠깐 킵을 부탁하는 바이다!!!!>:34


샤워도 해야하고 이전 직장 사장님을 잠깐 만나기로 햇서..... 금방 오겠음!!!!! 다들 이따봥!

556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22:06:34

>>545
많은 고민이 있었구나... 하지만 결국 내서 우리랑 만났으니 메데타시 아닐까?
청윤이도 엄청 매력적인 캐릭터가 됐구! 그래도 변경 전 설정도 맛있는것 같기도 하고...

557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22:07:21

>>551
어...음...어...(딴짓) 고마워...?

558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2:09:09

잘 다녀와 여로주

559 은우 - 이레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0:38

"응. 거기에 있는 후배는 너뿐이니까."

자기 소개는 있었지만, 문제는 만난지 얼마 되지 않다보니 아직 얼굴과 이름을 제대로 매칭하지 못했기에 그는 그녀를 후배라고 칭했다. 어쨌건 여기에는 후배가 많았으니까. 거의 대부분이 자신보다는 후배였기에 이렇게 칭하면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었다. 어쨌든, 주스를 청하는 그녀의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고 냉장고를 열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제로 콜라가 담겨있는 패트병 하나, 오렌지 주스가 담겨있는 패트병 하나를 꺼냈다. 그리고 그는 근처에 있는 컵 두 개를 챙겼고, 우선 오렌지 주스를 컵 하나에 가득 담은 후에 그녀에게 내밀면서 방금 들었던 말에 대답했다.

"맞아. 부장이야. 저지먼트 부장. 에어버스터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그쪽은 너무 중2병 같으니까 패스해줬으면 좋으니까 부장으로 부탁할게. 아무튼 이레? 아. 맞아. 이레였어. 이레. 맞아. 이레."

뭔가 인상 깊은 이름이었기에 눈에 들어오는 이름 중 하나였던만큼 그 이름 자체는 나름대로 입에 익었지만 그녀와 바로 매칭은 하지 못했는지 그는 미안하다는 듯 쿡쿡 소리를 내며 웃으며 사과했다.

"미안해. 아직 너희들의 이름을 다 외우진 못했거든. 최대한 빨리 외우려고 하긴 할텐데, 올해 들어온 이들의 이름과 얼굴은 아직 잘 매칭이 안되어서 말이야. 아무튼, 저지먼트 생활. 쉬운 것은 아닐텐데 열심히 하길 바랄게. 혹시나 힘든 거 있으면 바로바로 얘기하고. 얼마든지 도와줄테니까."

웃음소리를 작게 내며 그는 자신이 마실 컵에 제로 콜라를 한가득 따랐다. 그리고 냉장고 문을 연 후에 다시 두 패트병을 안으로 집어넣었다.

"그건 그렇고 많이 긴장한 것 같은데... 내가 무섭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 뭐, 무섭다고 해도 납득은 할 수 있지만 말이야. 퍼스트클래스니 말이지."

560 수경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0:52

잘 다녀와요 여로주

561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1:10

다녀오세요! 여로주!

562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1:28

여로주 잘 다녀오세요!
>>556 만약 그랬다면야 재미는 있겠지만 아무래도 진행 자체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아서.. 저지먼트만 만나면 "저 권력의 개들!" 이러면서 소화기 뿌리고 기술쓰고 도망치고 이러진 않겠지만 저지먼트랑은 상종을 안할 가능성이 높죠.
>>557 하하.. 청윤이랑 정하도 한번 일상 돌려봐야 할탠데 말이죠?

563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2:26

>> 저 권력의 개들 <<

564 동월주 (YtDl4SN6rA)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9:03

!!!!!!!!!!!!!!!!!!!!!!!!!!!!!!!!!!

565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9:54

안녕하세요 동월주!

566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2:00

어서 오세요! 동월주!!

>>562 은우:...(은무룩) / 세은:...(세무룩)

567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3:14

>>564
정 말
멋 지
다 !

어서와 동월주

568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3:55

>>566 그럴 청윤은 이미 존재하지 않고 대신 은우를 동경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청윤만 남았답니다?(미소)

569 수경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4:14

어서오세요 동월주

570 정하 - 태진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8:44

"다행이네요, 저도 태우는 연기 마시는 취미는 없어서요"

...큰일이야, 뭔가 크게 오해하고있어. 저 비웃음 백퍼센트 '그래 내가 한번은 믿어주지'같은 느낌이잖아? ...뭐 오해는 상시 받긴 했지만 조금 섭섭한걸... 뭐 결국 내가 멋대로 급발진한거지만...울고싶다.

후우, 약간 옛날 생각이 난듯 표정이 약간 가라앉은 태진선배를 앞에 두고, 약간 눈치를 본다.

...나는 인생에 우여곡절이 없었으니까. 저런 깊은 삶이 담긴 한마디는 반응하기 힘들다.

"..."

곧바로 아차하고 말을 돌리는 선배에게, 따스한 미소를 지어본다... 그렇게 안보일수도 있겠지만.

"...그러네요, 저지먼트니까요. 다른 학생들의 모범이 되어야죠."

그래도, 과거가 어떻든 지금은 우리 모두 저지먼트니까. 과거고 뭐고 사실 중요하지 않을지도 몰라. 지금 있는 이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해야지. 응.

...그치만 고등학교 올라오자마자 이런 개성있는 사람들만 사귀게된건 착각이겠지? 색깔이 너무 강해서 나도모르게 영향을 받아버릴것같아.

"아, 선배 그러고보니까, 단거 좋아하세요? 할거 없으면 시내쪽에 맛있는 빵집 하나 알고있는데, 순찰 겸해서 놀러갈래요? 저번에 게시판에 붙이신거 보니까, 결국 단팥빵 도둑 범인은 못찾으신것같던데. 마침 선배님이랑 저랑 같이가면, 2인1조니까요"

...사실 가장 적합한 추론은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유통기한이 지나 버려버렸다...같긴 하지만. 그치만 저지먼트잖아? 자기것도 아닌데 의도적으로 훔쳐먹는 바보가 있을리가

"뭐...안가셔도 괜찮아요"

생각해보니 피곤해서 들어가고 싶을수도 있으니까.

571 동월주 (YtDl4SN6rA)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0:31

좋 은 아 침!!!!!!!!!!!!!!!!
이제 곧 금요일이네요! 금요일만 썰어버리면 토요일이야 여러분!!!!!!!!

572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0:51

오:3 씻고 오니까 내일 만나자 하시네.... 그치... 지금 너무 늦었지...(흐릿) 아무튼 재갱신이야>:3

앗 수경주 여로가 나 불편해? 하고 약간 노싸가지로 나갈 수 있는데 괜찮은지!>:3

573 정하 - 태진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1:24

>>562
정하 :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눈빛과)

정하주 : 미안 정하야 나도 무서워 벌려놓은게 많아서

...
는 농담이고, 너무 기대가 되긴 하네요! 과연 어떤 대환장 일상이 벌어질지...!
하지만 태진이랑 만나서 목화고 3대전설이 '어느정도' 허구인걸 깨달았으니 그렇게 안무서워 할지도?

574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1:38

아침(눈을 의심)
동월아 금요일 썰어죠(무리

575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1:44

아 동월주 어서오세요!

576 수경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2:21

>>572 괜찮습니다.

577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2:25

다시 어서 오세요! 여로주!!

음. 그렇군요! 동월주에게는 이 시간이 아침인거야! (아님)

578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2:36

>>573 사실 그렇긴 하겠죠? 뭔가 청윤이에게 더 붙이지 않는 한 오해도 풀리고 잘 해결될 거에요!

579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3:21

>>571 아..아침이요?

580 한양주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3:47

다시 리갱..! 캡틴! 일상 이벤트 웹박수로 보냈어!

581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5:06

한양주 어서와!!

>>576 좋아!>;3 그렇다면 써오겠지만 만약 여로가 너무 개싸가지다, 이거 선 넘는다 싶으면 여로가 제일 싫어하는 당근을 꼭 꼭 흔들어주기야....

582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7:44

아침!

햇살!

583 이레 - 은우 (wc/nNxVWxY)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8:33

"감사합니다."

제 앞에 음료가 가까워지자 그제야 가여운 와이셔츠를 놓아주었다. 미세하게 남은 주름은 긴장의 증거리라. 오렌지 주스가 담긴 컵을 양손으로 쥐자 곧바로 차가운 온도가 느껴진다. 냉장고 안의 온도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럴 수 있죠. 사실 저도 부장님이랑 부부장님이랑 또, 어, 이렇게밖에 못 외웠네요."

왼 손을 컵에서 떼고는 한명씩 말할 때마다 손가락을 하나씩 접는다. 결국 최종적으론 두 개밖에 못 접었지만. 아무튼 이레는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작게 주억거리며 다른 이들을 향해 시선을 옮겼다. 꽤 많은 수다. 불참한 이들까지 더한다면 훨씬 많아질 것이다. 가뜩이나 막 고등학교 생활이 시작되어 같은 반 아이들 이름도 외워야 하는데, 거기에 저지먼트에 공예부까지. 시험공부를 할 때와 같은 압박감이 느껴지는 건 착각이 아닐지도 모른다.

"네? 아뇨. 그런 거 아니에요! 딱히 부장님 때문이라거나 그런 건 아니고..."

긴장을 했다는 것 자체는 거짓이 아니나 원인은 명백히 달랐다. 평소 큰 소리 내는 편은 아니나 이상한 오해로 상대를 불편하게 만드는 건 싫었다. 이레는 다급히 고개를 저으며 생각했다. 뭐라고 설명해야 좋을까. 나는 원래 모든 상황에서 긴장을 한다? 원래 성격이 이렇다? 아. 무어라 설명해도 별로인 것 같다.

"뭐랄까... 그냥 다들 처음 만나서 긴장한 것뿐이에요. 그러니까 조금 더 있으면 괜찮아질 거예요..."

아마. 그 말은 굳이 덧붙이지 않기로 하며 이레는 다시 양손으로 컵을 꽉 쥐었다.

584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8:44

하늘에 뜬 저게 달이 아니고 해였구마이

585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0:08

아니. 해달입니다 그거, (?)

586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0:39

뭐.. 빛 자체는 태양 빛이니까요?

587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1:07

오... 하늘에 떠있는 보노보노...귀엽네요!

situplay>1596968078>578
크게 막나가는 일이 없는이상...그럴거에요!

588 동월주 (YtDl4SN6rA)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1:32

금오/오일
금요일을 썰었습니다 여러분!!!!!!!!! (아님)

뭐 사실 저는 곧 해외로 떠나기 때문에 금요일은 의미가 없지만!!!!!!!!!!!

589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2:09

>>580 어서 오세요! 한양주! 확인했어요! 그런데, 이거 진행형이로군요. 한양주가 진행을 하실 생각인가요? 일단 제 기준에선 잘만 하면 꽤 재밌을 것 같네요!

590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2:21

>>585 해-달

>>586 와 과학적이었다 👍
달빛받아도 살이 탈까

591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2:42

>>588 뭣이. 해외로 떠난다고?! 그래서 지금이 아침이었구나! (기적의 논리)(아님)

592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3:41

>>588 금요일을 반으로 썰면 기름이 나온다
이것은 새로운 자원추출의 밑거름이 될 것

뭐야 해외 가?

>>589 오 뭐야 재밌는 거야? 뭔데 뭔데

593 한양주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3:47

>>589
응응 :) 내가 진행하려고ㅎㅎ 괜찮다고 해서 다행이야!

다들 안녕안녕!

594 이레주 (wc/nNxVWxY)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4:58

한양주 동월주 어서 와! 또 놓친 사람 있으면 미안😭

>>588
해외라니 너무 부럽잖아~ 아침인사는 그걸 대비한 예행 연습이었구나!

595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5:55

>>586 ...물론 햇빛을 받아 피부가 타는 걷은 반사된 빛으로도 가능합니다. 겨울에 스키장을 다녀오면 여름날 못지않게 얼굴이 타죠. 결국 여름철에는 강한 직사광선을 받고, 겨울철 스키장에는 눈에 반사된 햇빛에 의해 얼굴이 타는 건 맞습니다.” “그래. 그러니까 달빛에도 피부가 탈 수 있지 않겠냐는 말일세!” “물론 달빛도 햇빛이 반사된 빛이라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달빛으로는 피부가 타지 않습니다. 반사된 햇빛의 양이 피부를 태울 정도로 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허 생원은 자기의 생각에 맞는 답을 내놓은 동이가 괜히 듬직하게 여겨졌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동이의 말에 집중했다.

“그리고 어르신, 스키장 눈에 들어온 햇빛은 85%나 그대로 반사되거든요. 그러니까 햇빛을 직접 받는 것처럼 피부에 영향을 많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에 들어온 햇빛은 약 7% 정도만 반사돼요. 달의 표면에 있는 암석이 햇빛을 많이 흡수하기 때문이죠. 그러니 달빛에 얼굴이 타기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이언스 타임즈 달빛에도 얼굴이 탈까?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8B%AC%EB%B9%9B%EC%97%90%EB%8F%84-%EC%96%BC%EA%B5%B4%EC%9D%B4-%ED%83%88%EA%B9%8C/ 에서 발췌

596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6:02

보노보노 기여어...
역시 과학적인 띵킹!

아무튼 동월주 반갑습니다!
그... 초면에 실례지만 혹시 쓸데없는 것도 베어주실 수 있는지... 헤헤...

뭬야? 해외여행이라고?
음, 이맘때가 가장 좋지요! 그러잖아도 저 또한 부모님을 여행보내드리고 혼자 집에서 뒹...
뒹... (주먹먹기)

597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6:17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네요!

598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7:16

situplay>1596968078>595 호기심 해결
고마워요 청윤웨건!!

599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8:13

>>596 애린주 완전 효자/녀
무엇을 베시려고

600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8:36

>>595
,,, 머릿카락을 달빛아래에 곱게 빗으며 월광욕을 하는 정하가 보고싶다..!

하지만 얘 그렇게 막 청순하고 그런애는 아닌데...!!!

청윤이한테 시켜볼까요?!

601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8:38

기... 름...?

(대충 FBI 움짤 있다는 내용)

602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9:09

>>600 갭모에

603 희야주 (l1bxZmELw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9:43

갱신이야~ 잠깐 위를 훑어봤는데, 청윤이의 모티브랑 설정이 보이네~ 응응,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을 캐릭터에게 녹여내는 거, 되게 재치있고 멋지다구 생각해~ 청윤이의 캐릭터성도 확도하니 매력을 더하는 것 같고! 이런 비하인드 정말 좋아하는데 마침 딱 그런 멋진 사람들이 가득한 어장에 있어서 행복한걸~🥰

신입들도 안녕~ :D 어장의 신비주의 초월적 존재?를 맡고 있는 희야주랍니다~ 잘 부탁해~

그리고~ 늦었지마는~ 희야의 프사는 기본프사랍니다... 한줄소개는 달리 없고 프로필뮤직 딱 하나 있음... :3
https://youtu.be/Ke_7KQ_b_rM?si=F3xITMawvH0jrvS-
지금 희야가 꽂혀서 듣는 이거......인데 프뮤는 거의 이틀에 한 번 꼴로 바뀔 거야~ 맨날 듣는 노래가 바뀜~

사람을 저장하는 건 그냥 담백하게 저장한대요~ 의외지? 삼촌도 그냥 '법적 보호자' 이렇게 저장해뒀음....🤦‍♀️ 그냥 인간을 너무 흥미로워서 그대로 두고 관찰하는 생명체로 보는듯...

604 은우 - 이레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9:44

"그럼 다행이지만."

딱히 자신 때문이 아니고 그냥 처음 만나서 긴장한 것 뿐이라는 말에 은우는 가볍게 그렇게 대답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조금 걱정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저지먼트는 아무래도 여러모로 험한 곳이었다. 물론 작년에는 분위기도 그랬지만, 올해는 그러지 않을 거라고 쳐도 현장이나 실제로 근무를 하다보면 여러모로 험한 분위기를 많이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 긴장하고 있는 이 여학생이 차후 잘 해나갈 수 있을지는 조금 걱정일 수밖에 없었다. 허나 그에 대해서 굳이 언급하진 않으며 그는 제로 콜라를 마시면서 작게 웃음소리를 냈다.

"확실히 첫만남은 긴장되고 그러지. 나도 부장 자리에 있는거, 솔직히 많이 긴장되고 그러니 말이야. 올해 나는 저지먼트 부장으로서 잘 해나갈 수 있을지라던가..."

이어 그는 컵을 내려놓고 살며시 제 심장 부위 부근을 무의식중에 손바닥으로 문질렀다. 그러다 인식했는지 그는 빠르게 손을 아래로 내렸다.

"어쨌든 올해 1학년들은 개성적인 애들도 많고, 밝은 애들도 많은 것 같으니 금방 서로서로 친해지지 않을까 싶긴 한데."

거기서 말을 잠시 끊고, 그는 잠시 내려놓았던 컵을 다시 들어올린 후에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그래도 혹시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찾아와주면 고맙고. 아! 그러고 보니 내 동생... 그러니까 세은이도 1학년이거든. 같이 잘 지내주면 고마울 것 같은데. 조금 붙임성이 없어서 툴툴거릴 때가 많긴 한데, 그래도 나쁜 애는 아니야."

달콤한 거 사주면 되게 좋아해. 쟤. 저편에서 과자를 먹고 있는 세은에게는 들리지 않게 그는 작은 목소리로 속닥거리듯이 이야기했다.

605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51:08

>>595 지식이가 늘었다...! (복붙)

>>599 나는... 이 썩어빠진 세상을 베고 싶었어...

>>600 뭐야, 정하도 해줘요.

606 한양주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22:51:39

어서와 희야주-!

희야의 프사는 당연히.. 이 짤이라고 생각했는데..

607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2:52:21

>>592 그에 대해서는 아직은 비밀인 것으로!

>>593 알겠습니다! 제가 이번 달에 사촌 집들이가 있어서 아마 주말에 자리를 비우게 될 가능성이 큰데.. 그때 1번째를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딱 개요와 비슷한 상황이기도 하고..(옆눈)

>>603 어서 오세요! 희야주! 호오. 곡은 아주 잘 듣도록 하겠어요!

608 희야주 (l1bxZmELw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52: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ㅋㅋㅋㅋㅋ째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9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2:52:44

situplay>1596968078>6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을 뒤엎자

>>6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0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2:54:44

>>6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되는데요! ㅋㅋㅋㅋ

611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2:55:02

situplay>1596966068>253
(>>606 신입들은 잘 모를 수도 있으니 이해를 위한 앵커)

612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55:56

>>603 희야주 반갑습니다!
명곡! 명곡! 명곡!
음... 어쩐지 오랜만에 펼쳐본 소설책 사이에 꽂혀있던 추억이 담긴 책갈피같은 느낌의 캐릭터였던 이유가 있었군요!

613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22:56:41

>>602
청순한 정하...? 생각이 안나...
정하 : 실례네!

>>605
얘가 머릿결에 그렇게 신경을 쓰고 그러진 않을것같은데...하지만 밤 늦게 앞바다에서 헤엄정도는 칠지도? 애린이도 같이 헤엄칠래요?

>>606
이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학년즈 케미 미치겠다

614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00:20

>>606 오오 한강 오오...
역시 코뿔소가 되려면 저런 무서운 질문도 아무렇지 않게 던져야 하는군요!
얘, 점례야! 보고 좀 배우련!

>>609 뒤집어서 노릇노릇 구워서...
이 세상은 이제 제겁니다. (호다닥)

>>613 뭣이? 인천 앞바다의 객이 얘 한명뿐인게 아니었다니...!
같이 헤엄칩시다. 음, 딜리셔스 솔트워터.

615 한양주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23:01:28

>>607
알겠어! 최대한 재밌게 진행하려고 노력하겠슴다..^^

616 동월주 (YtDl4SN6rA)

2023-10-05 (거의 끝나감) 23:02:24

인사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구, 오신분들 어서 오시라입니다!!!!!!!!!!!!!!!!!!!!!!

맞아요 해외... 인생 첫 해외라 두근두근하네요!!!!!!!! 가서 랜드마크에 제노사이드 커터 날리고 오겠습니다!!!!!!!!!!

617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02:53

어디로 가는진 모르겠지만 잘 다녀오세요!!

...후우. 저도 내년엔 호주에나 가보고 싶은데... 갈 수 있을까 호주!

618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23:03:00

>>616
반갑습니다...?!?!? 하지마! 경찰에 잡혀가?!

619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05:37

해외 유치장에서 나랑 일상돌려주라

620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05:54

>>616 오오... 랜드마크에 제노사이드 커터...
그 다음날 해외토픽 보면 되는 건가요?

>>617 호주 좋아요! 아마 내년에도 재밌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621 희야주 (l1bxZmELw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06:15

일상 광공 아냐?

622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07:08

>>620 돈은 마련이 되겠지만 시간이.. 여유가... 갔다오면 일주일..(죽은 눈)

623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23:09:07

스을쩍 일상을 구해볼까아?...아님말구!

624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09:20

>>621 해외 유치장에서 나랑 일상 돌릴래? 돌릴래? 말해봐 일상 돌릴래?

625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0:23

>>622 앗... 아아...
돈이 있어도 시간이 없는 우리네 슬픈 현실...😭
(닥토닥토)

626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0:34

>>622 동월주한테 근무시간 썰어달라고해

627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1:14

집착광수 너무 무섭고... ㄷㄷㄷ😱

628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1:34

진짜 해외 유치장에서 일상돌리면 아지 메이드복 입혀서 내보냄
근데 유치장 갈일을 만들지말라고

629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2:36

>>628
...오

630 류화 - 태진 (2XlHDcs/QA)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3:37

"착.각.이에요."

또박또박 한자씩 강조하며 류화는 불퉁스레 그렇게 말한다. 그 껄렁한 걸음걸이에 류화는 의심을 더한다. 그러하니 행실이 어떨지 잡아내고 싶은 생각일까. 몰래 미행하며 가끔은 코너에 숨어 얼굴만 내밀고서, 한동안은 들키지 않고 당신을 뒤따랐지만. 이내 눈치챈 듯 돌아서는 당신과 시선이 마주치자 류화는 깜짝 놀라며 눈을 동그랗게 떠낸다. 숨기에는 이미 들켜버렸고, 당황하며 말을 고르던 류화는 헛기침을 하고선 당당히 제 손에 들린 봉투와 집개를 들어 올려 보인다.

"쓰레기 주우러 가는 거예요. 옥상이라고 쓰레기가 없을 건 아니니까요."

미행하는 게 아니라, 응. 쓰레기 주우려고 하는 거니까. 자신 없는 목소리로 말하고선 류화는 슬쩍 당신의 눈치를 살핀다.

631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3:38

>>629 혹하지마

632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4:08

류화주 하이

633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4:14

그냥 은우가 저지먼트 정복을 메이드복으로 만들어버리면 굳이 유치장 갈 일도 없지 않을까하고...

세은:...(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오빠 죽인다. 죽인다. 진짜 죽인다. 내 칩 박살내고 죽인다. 죽인다.)

634 태진 - 정하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4:19

"맞아. 그 단팥빵 도둑... 찾기만 하면 아주 묵사발을 내 놓아야겠어."

다시 생각해보니 화가 난다. 어느새 까먹기는 했었지만, 화가 난다.
그게 없어진 날 방과 후에는 상당히 배가 고팠었지. 지금도... 음, 약간 모자란거 같기도?

"좋아. 어차피 크게 할게 있는것도 아니고, 오늘치 순찰도 난 끝냈고."

어깨와 등을 스트레치하면서 몸을 푼다. 누가 보면 싸우러 가는 줄 알겠다.
그게 틀린 건 아닌건지, 후배에게도 말해둔다.

"대신, 가는 길에 시비가 좀 걸릴 수도 있다. 적색투귀인지 뭔지 간에, 악명이 있으면 그만큼 시비를 걸어오는 놈들도 많으니까."

요컨대, 동네 양아치가 격투기 선수들에게 '니가 그렇게 세다며?' 하는거랑 비슷한 느낌이다.
아직 이 친구의 능력이 뭔지도 모르지마는... 부디, 싸우는 데 도움이 되는거였으면 좋겠다.

635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4:33

어서 오세요! 류화주!

636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4:39

오늘은 되게 왔다갔다하게 되네요!
다들 안녕하십니까!

637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4:47

태진주도 어서 오세요!

638 청윤주 (28O7ktyAt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5:03

어쨌든 저도 이제 슬슬 자보도록 할게요! 모두들 좋은밤 보내세요!

639 한양주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5:22

어서와 류하주,태진주!

640 한양주 (qvPdq/Wg4I)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5:35

굿잠이야 청윤주!

641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7:14

situplay>1596968078>633 세은이 메이드복 너무좋다 진짜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우야 힘내줘!!!!!!!!

642 동월주 (YtDl4SN6rA)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7:29

>>618 괜찮습니다!!!!!!!! 버킷리스트를 하나 지울 수 있다면!!!!!!!!!!

>>619 그렇다면 일상 내용도 저지먼트에 잡힌 동월이 일상으로...!!!!!!!!!!!

>>6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리면 재밌겠다!!!!!!!!

>>626 근/무/시/간 8시간을 4등분해서 2시간*4 가 되었습니다!!!!!!!!!!!

643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7:53

태진주 하이
청윤주 잘자

644 태진 - 류화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7:58

...이 녀석 이러다 옥상에도 쓰레기 없으면 '선배가 쓰레기입니다!' 하고 내 머리통을 저 집게로 집으려 들 거 같은데.
내가 너무 의심이 많은거겠지? 근데 그렇다고만 치기엔... 평소에 날 대하는 태도가 그럴만도 하다 싶단 말이지.

"어이구, 그러세요. 뭐 대충 목적은 비슷하네. 대신 나는 살아있는 쓰레기 치우러 가는거지만."

그리 말하면서 저지먼트 완장을 툭툭 친다. 싸우고 싶어서 가는게 아니라 이거 때문에 간다는 어필인 듯 하다.
뭐... 이러나 저러나 쓰레기 치우러 간다면 내가 말릴 명분도 없지.

"그럼 가자. 뭐가 됐든 옥상에 용무는 있으니까."

다시 뒤로 돌아서 계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645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8:21

청윤주 안녕히 주무세요!

646 류화주 (2XlHDcs/QA)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8:27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뒤늦게 위의 류화의 프로필을 이야기 해보자면 음.
🤔 길고양이와 같이 찍은 셀카일 거예요. 아니면 강아지나, 대부분 동물 사진이겠네요.

청윤주 안녕히 주무세요!

647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9:10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648 여로 - 수경이가 부담스럽대 여로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19:49

"그냥 그런 게 뭔데~?"

여로가 히죽 웃으면서 물었다.

"으음- 나는 텔레파시 능력자이긴 하지만,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능력자라고 할 순 없어서 말이지~?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해야 하나ㅡ"

그는 당신에게로 가까이 다가갔다.

"혹시, 나 싫어? 불편해? 같은 저지먼트니까 계속 만나야 하잖아?"

적일까, 친구일까. 그걸 재어보는 여로의 눈이 가늘어졌다.

//너무하다 싶으면 꼭 말해주기;ㅁ;!!!

649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23:21:07

프로필 사진이라...

아마 귀찮기도 하고, 뭘로 해야할지도 마땅한게 없어서 그냥 기본프사로 해놓을거 같네요.

650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21:30

situplay>1596968078>642 저지먼트가 저지먼트에 잡혀버리면 어떻게 되는 건데 ㅋㅋㅋㅋㅋ
아 근데 아지가 동월이 잡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하다
아지가 도로 잡힐듯

>>646 돔물 사진 프사로 해놓는 사람은 모성애가 많다 카더라

651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21:48

기본프사 의외로 많네

652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23:21

사람많아서 그때그때 시트 확인하기 힘들어
시트 어장에 시트 정리하고싶다

653 여로주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23:54

여로는........ 의외로 자기가 요리한 사진:3!

현재는 직접 만든 로제 파스타:3!!

654 여로주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24:25

다들 기본프사로 해놓는구나:3!

655 여로주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25:00

청윤주 잘자! 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

656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26:11

>>653 아지: (*´ڡ`●)

657 여로주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26:16

>>623 돌리고 싶지만.. 내 몸상태가 멀티는 안된다... ;ㅁ;

658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28:42

>>652 그럴 때를 위해서 위키가 있지요!!

659 수경 - 여로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29:17

"그..그거는.. 이런 상황이.."
익숙지 않은 거에요.라고 점점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려 합니다.

"텔레파시 능력자..에요..?"
그렇구나. 정도의 감각으로 수경은 받아들였을 겁니다. 생각을 읽는 타입이 아니란 건 다행인 걸까. 불행인 걸까. 그건 알 수 없지만

"싫다와 불편하다는 건 꽤 차이가 크다고.. 생각해요."
"그 둘보다는.. 당혹스럽다..에 가까울것같아요"
조금 눈을 내리깔며 웅얼거리듯 말하려 합니다. 물론 불편하다는 것이 싫다로 번질 가능성은 높지만, 그것까지 가지 않는 편이긴 했으니까.. 거짓은 없었다.

"성여로씨가 조금 가깝습니다.."
애초에 이렇게 처음 교류를 나누는데 들이대는 게 부담에 가까운 것 같다. 성향이 잘 안 맞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뭐지요 이사람. 좀 부담스러운데요;;; 정도의 감상이지 않을까?

660 류애린 - 지 방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29:19

>>0 그렇다.
꽃다운 열일곱의 나이와는 상관없이 볼일이 급해 막 벗어던진 자켓마냥 바닥에 아무렇게나 퍼질러져있는 아가씨가 있었다.
침대가 없는 것도 아니거늘 구태여 자신의 머리카락을 토퍼삼아 누워있던 것이다.

"쵹, 쵹."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맞으니, 마치 거미에 물린 뒤로 수상한 이능력을 얻은 어떤 소년처럼 무언가를 날리는 시늉을 하고 있었다.
그래봤자 손목과 손은 엄밀히 다르겠지만 내뻗은 경로를 따라 그것이 오갈때마다 벽에 걸려있던 물고기 모형은 미리 입력되어진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별안간 안광을 번쩍이며 퍼덕이기도 하는 등 열일곱 소녀의 모진 장난에 고통받고 있었으니...

"쵹... ㅊㅛ...앜!"

내지른 외마디 비명을 따라 그녀의 시야를 가린 것은 어째선지 구수한 탄냄새가 나는 물고기 모양 벽걸이 장식품,
그것은 그녀의 업보였다.

-띵딩동 링딩동 동... 동동... 이이이이잉...-

단말마 치고는 너무나도 맥아리없는 소리, 일찌기 수명을 다한 기계는 다들 그렇게 싫어한다는 조기구이마냥 주둥이를 쩍 벌린 채로 그녀의 얼굴 윤곽을 따라 활처럼 휘어져 있었다.

"......"

자신의 눈앞에 있던 그것을 한켠에 치우고나서야 사태를 파악했던 그녀는 상체를 일으키더니 넋이 나간 표정으로 그것을 주섬주섬 집어들었다.

"참다랑어 5호기가... 주거씀다..."

그렇다.
그녀는 세금포함 85000원을 말 그대로 태워먹었다.

661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0:45

...세금포함 85000원.... 이 무슨...끔찍한...

662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1:27

situplay>1596968078>658 캡틴은 천재구나!

수경이 부담스러워한다 ㅋㅋㅋㅋㅋㅋ막 들이대고 싶다 ㅋㅋㅋㅋㅋ

663 여로주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1:54

무시무시한......!!!!

664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2:07

난 밖이라서 샤벽에 들어가야 일상 돌릴 수 있을 듯...

665 이레주 (wc/nNxVWx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2:40

잠깐 불려갔다 오는 바람에 답레를 지금부터 씁니다... 말도 없이 사라져서 미안해😭😭 최대한 빨리 써올게

666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2:51

와! 류화주 태진주 더블 반갑습니다!
이 시간에도 사람이 온다니 무서워! 무서운 현실입니다!

그리고 청윤주는 잘자요! 굿나잇!

667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3:04

수경이 부담스러워햌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워ㅠㅠㅠㅠㅠ 볼 쑤다다담 하고 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은 답레 내일 줘도 될까..?:3

668 정하 - 태진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4:34

situplay>1596968078>634

뭐, 사실 방금 고로케를 먹고 난 다음이니까. 배가 부르려나? 싶었지만, 다행히 같이 간다고 한다. 하긴, 디저트 먹을 배는 따로있으니까. 응 이건 정설이지. 과학적으로 증명된 이야기잖아?

아. 스쿠터...는 오늘은 학교에 놔두고 갈까? 아. 같이 가주신다고 하니까. 어느정도 맛있는데를 찾아볼까? 대정하지도를 한번 꺼내보자. 남자도 인기가 있을만하고.. 싸고 맛있는데 너무 화려해서 남자가 들어가기 좀 그런가게 빼면...여기가 좋을것같네!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앤틱풍 동네빵집, 커피도 맛있어서 꽤나 자주 찾아간다.

"자! 가죠...?"

교문을 나서려다 말고, 스트레칭을 하는 태진선배에게 눈길이 끌린다.

"..선배한테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어요? 목숨이 아깝지 않은건가?"

...솔직히 색안경일 수 있지만, 그만한 악명에 생김새도 첫인상은 무섭다고 느낄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본성이 착하다는걸 알고 나니, 약간 붉은색 엄청 큰 사냥개? 같은 듬직함과 멋있는 느낌도 있지만...

"아, 잠깐 진짜 악의는 없었어요. 나름 멋있게 생겼으니까 자부하셔도 괜찮아요."

어떻게든 오해를 풀려고 발버둥치며 엄지손가락으로 따봉! 하고 태진 선배를 향해 내민다.

...

라고 호언장담하신것 치곤, 꽤나 평화롭게 길을 지나고 있다. 오히려 이정도로 아무도 없으면 불안한데... 이제 슬슬 양아치들이 날뛸 시간대니까. 아. 잠깐 정신을 놓은탓일까? 지나가던 행인과 약간 부딫혀버렸다.

"앗?!"

곧바로 어디 상처나, 옷이 더러워지진 않았는지 살핀다.

"괜찮으세요?! 진짜 죄송해요!"

연거푸 고개를 숙이고 있자. 앞에있는 남자는 이렇게 말한다.

1. 하? 미안하면 다야? 그럴거면 스킬아웃은 왜있냐?
2. 어우, 괜찮아요! 근데 혹시 번호...

.dice 1 2. = 2

669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5:24

와 정하 번호따엿어

670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5:28

아 혹시 위키 잘알 있으면 그... 프로필 표 만드는 법 알려줄 수 있어..!? 여로 위키를 좀 보기 쉽게 하고 싶은데 표로 만들 줄을 몰라 ;ㅁ;!!!

671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5:49

정하 번호 따인다!

672 희야주 (l1bxZmELw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6:39

>>670 만들어줄까?

673 혜우주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6:42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うちゅうあめーば“!! https://picrew.me/share?cd=MohdLqXjZj #Picrew #うちゅうあめーば

현생억까 다뚫은기념 픽크루
사복 혜우는 무려 모자를 씁니다
이제 답레 쓰러감... 아지주 좀만더 기다려ㅈ(털석)

674 수경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6:50

내일 주셔도 괜찮아요.

675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7:06

>>665 천천히 하셔도 괜찮아요! 일단 다녀오신다고 수고했어요!

표는..저는 잘 모르겠네요. 크윽!

676 희야주 (l1bxZmELw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7:18

퍼스널컬러 2개만 알려주면 됨

677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7:24

청윤주 안녕히주무세요!

류화...완전 왕자님인줄알았는데 의외로 귀여운 일면도 있었어...!

678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7:41

>>673 이쪽은 이쪽대로 현생을 보내신다고 수고하셨어요! 그렇군. 저게 냉미녀로군!

679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8:02

>>673 이게 바로... 여신...? 예쁘다 혜우(붕붕

축하해 천천히 줘

680 희야주 (l1bxZmELw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8:04

다들 어서오구 자는 사람들은 잘 자라구~

혜우 아름다워
경멸해주세요~(?)

681 수경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8:38

다들 어서오시고.
자는 분들은 잘자요.

진단이나해볼까.

682 정하주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8:42

>>673
오... 톤다운 모노톤...어울리네요
>>669
차라리...차라리 스킬아웃 고정으로 할걸그랬나
>>672
오 희야주 유능해!!

683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39:22

>>681 질문받아줘
수경이 번호따이면 반응어떤지

684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0:22

혜우 멋지다.. 아름답다...!!!! 여신님!!!! 그리고 어서와!!(야광봉)

>>672 !!!! >>676 헉 그러면 그러면!!! 하늘색이랑 라벤더색! 이게 여로의 머리색, 눈색이기도 하고!(끄덕) 멋져 희야주 의지하고 싶어져...!!! 위키 잘알!

685 태진 - 정하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0:27

"아니, 있더라고. 사람이 험악하게 생겼다 보니 비슷한 부류인줄 아는 그런 녀석들이..."

나는 솔직히 좀 당황했던 적이 꽤 있다.
아무리 봐도 20대는 훌쩍 넘겼을 것 같은 모습의 험상궂은 불량배가 사실 나보다 연하였다는 걸 겪고 나서, 사람은 외형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서도 안되며...
겁대가리도 당연히 그러하다는 것을 확연하게 알게 되었다.

"그래도 오늘은 다행히 좀 조용하구만. 오히려 이러니까 좀 쪽팔리는데? 내가 거짓말 한 거 같이 보이기도 하고."

그렇게 편하게 말하던 차에, 후배가 누군가와 부딪힌다.
행여 어깨빵을 놓으며 시비를 거는 그런 놈인가, 싶기도 했지만... 전혀 아니었다.

"음, 어... 축하한다?"

좋은 거 아닐까? 아마도? 겪어본 적이 없지만 아마 번호 달라는거 보면 마음에 든다는거니까 좋은거겠지?
이럴 때는 무슨 표정을 지어야 할 지 모르겠다. 음... 웃으면 되지 않을까...?

686 희야주 (l1bxZmELw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1:43

하늘이랑 라벤더 접수~ 마지막으로 확인차 물어보는 건데, 혹시 위키 표가 희야 위키에 있는 그 플필표+통지표 말하는 게 맞을까?😉

687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2:00

희야 위키!? 앗 못봤는데 잠시만.....!!!

688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2:14

인사가 늦었지만 애린주도 환영합니다!

사펑과 엣지러너를 접하다보니 애린이 능력 보자마자 '넷러너구나! 루시!' 하는 생각부터 들었답니다 하하

689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3:12

(보고옴) 우와................... 맞아맞아! 저거!!! 그 여로 얼굴도 표에 뽝! 박아두려고 생각했거든..!!! 근데 표 만드는 법을 몰랏서.. ;ㅅ;! 희야주 위키 진짜 화려하다.... 위(키)꾸(미기) 금손! :ㅁ

690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3:14

혜우... 너무 예쁜거 아닌가요
치료... 자주 받으러 가야지...

691 수경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4:49

>>683 애초에 존재감이 흐려서 따일 일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물어본단 건 뭔가 사건의 징조라고 생각해서 매우 경계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692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5:12

여기 있는 사람들에 없는 사람들까지 다 내 입속에 집어넣고 와랄랄라 하고 싶슴다.
다들 왜이렇게 귀여운 겁미까.

693 류화 - 태진 (2XlHDcs/QA)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6:40

저 후배라면 정말 그럴지도 모르지. 류화는 그런 네 말에 아, 하고서 집개를 들어 올려 당신을 가리키며 폭력! 하며 외치려다 입을 다문다. 저지먼트 완장을 치는 것에 앓는 소리를 내고서, 들어 올린 팔을 내린다. 선도 활동이라니 뭐라 할 수도 없고. 앓는 소리를 내다간 소심하게 말한다.

"선도 활동. 단어 선택 조심하시죠."

투덜 거리고서 류화는 당신을 따라 옥상에 올라선다. 당신을 따라 올라서면 류화는 누가 있던, 없던, 당신의 행동에 관심이 없는 척. 바닥에 버려졌을 쓰레기를 주우며, 당신이 무슨 행동을 해올지 슬쩍 눈만 굴려가며 지켜본다.

694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6:46

흑흑 수경주 미안하다.. ;ㅁ; 여로가 이런 애라 미안하다...!!! ;ㅁ; 날 매우 쳐라...(석고대죄)

내가 지금 약기운때문에 굉장히 아무말이 나가고 있지만 아무튼 진짜 미안하다...!!!!

695 희야주 (l1bxZmELw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7:04

Q. 그래서 안희야 진짜로 언밸런스 반바지+가터링에 한쪽 하이 삭스 신나요?
A. 네

>>689 금손이라니 부끄러워~🙈 응응 내가 만들어줄게, 조금만 기다려줘...! 라벤더랑 하늘색이랬으니, 가독성 좋게 색깔 조합 만들어 올 테니까~ :3

696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7:09

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 :3

697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8:03

situplay>1596968078>691 경계심 많아!!

698 정하 -태진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8:23

"...오..."

나였으면 절대 상상하지 못했을 것 같아... 뭔가... 뭔가... 뭐지 호승심을 불태우는 세기말 인첨공 북X의권 같은건가?

"뭐... 평화로운게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어요?"

과거사를 들으면서 앞길을 걷고있자. 사람과 부딫혔고... 뒷 상황은 아시는 대로다.

...아니 뭐 번호를 따간다는게 기쁘지? 평범하게 기쁘긴 한데... 뭔가 약간... 좀 그런데? 아니 나 저지먼트기도 하고, 아직 연애에 관심 없기도 하고...으으음... 뭔가 복잡 미묘한 기분으로 선배를 바라보자, 뒤틀린 어색한 미소가 보인다.

...아니 나도 알지. 오늘 초면인 후배한테 짓는 미소가 비웃음이라는건 아니라는건 알지...하지만 저 어색한 미소, 미묘하게 킹받는다.

이 상황, 나만 짜증날 순 없다.

"선배, 전화번호 줘도 돼요?"

너도 엮여보십쇼 휴먼. 한발자국 멀어져서 팝콘뜯을 생각 하지 말고. 사실 기쁜거랑 별개로 개인정보인 전화번호를 주기 싫은것도 있으니까. 요즘 유행하는 초능력 사이비종교면 어떡해. 세뇌된것처럼 이상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던데. 무섭잖아 인첨공

699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8:48

약간 수경이는.... 경계심 많은 햄찌 같은 느낌(?(이런발언(수경주: 여로주 나가

700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8:51

(일단 레스를 보면서 념념념)

701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9:09

와 태진이랑 완전 썸타는 것처럼 보이겠다

702 류화주 (2XlHDcs/QA)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9:43

>>673 예쁜아이, 이쪽을 보며 웃어줬으면 하게 바라게 되어요.

답레 쓰고 왔더니 쌓인 레스들이 우아아.. 화력이 무섭네요. 😮

703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0:48

>>685 흥, 특별히 신판 짤로 보내드립니다. (?)

>>688 WA! 엣지러너! 증 말 띵 작 입 니 다
음... 생각해보니 개쩔지도... 🤔
싸이바-카짓 넷러너! 코드네임 점례!
개쩐다 이거, (?)

704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2:23

아마 한동안은 계속 이런 분위기가 아닐까하고 저는 예상중이에요!

705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3:44

홀홀홀- 쓸려가는구먼- (서핑보드 할매)

706 태진 - 류화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3:48

"말이 선도 활동이지, 모난 돌 두들겨 패는게 대부분 아니었어?"

언어 순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리고 뭐랄까... 누군가에게 주먹을 휘두르는데 그걸 좋게 포장한다는거 자체가 좀 마음에 안든다고 해야하나?
싸움은 싸움일 뿐이다.

계단을 올라 문을 발로 툭 차서 열고 옥상을 한번 살피지만... 아무것도 없다.
구석진 데에 점심 먹고 버린 쓰레기 정도가 있고, 그 외엔 그냥 텅텅 빈 옥상일 뿐.

"별거 없긴 하네. 그럼 잠깐 쉬어 볼까..."

그렇다. 대놓고 땡땡이를 치겠다는 말이었다.

707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4:07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강아지처럼 (수영중

708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4:36

강아지 귀여월... (아무말)

709 세나 (LXVSWu2.n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4:42

>>0
"...그러니까."

성숙하지만, 아직 젊은 티를 벗지 못한 목소리가 정적 속의 보건실을 울렸다.
그리고 그 가운데 앉아 있는 여자애... 바로 나 한세나는 천적이라도 만난 개구리처럼 잔뜩 경직되어서는 정좌로 앉아있었다.

"그 '통곡의 왼팔'이라는 학생의 공을 받다가 팔이 이렇게 되어버렸다, 그 말이니?"
"에에, 받은게 아니라 친 거지만... 예에, 아무튼 그렇슴다..."

긴장이 들어 기세가 팍 꺾인 목소리로 나는 말했다. 그렇지만 틀린 정보는 정정해야 하지 않겠는가... 게다가 그것이 내가 지금 여기 앉아있는 이유이기도 하니 떳떳할 수가 없었다.
무얼 숨기랴, 야구로 놀고 돌아온 뒤에 왜인지 오른 팔이 뻐근해서 찾아와봤더니 자칫하면 인대가 주욱 늘어질 뻔했댄다. 나중에 현장에서 구경하고 있던 녀석에게 들어본 말로는 공의 속도는 시속 156km였다고 한다.
당시에 공을 날려버릴 때는 그렇게 빨라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숫자로 들어보니 그야말로 엄청나다는 느낌이다. 잘도 그런걸 기세로 쳤구나, 나...
왠지 뿌듯해질 무렵 다시금 힐끔 앞을 보니 보건쌤은 여전히 내 마음을 해부 해서 보는 듯한 날카로운 눈으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그 즉시 깨갱하고 시선을 깔고 말았다...
여, 역시 안 믿으시는 건가? 역시 그렇겠지...~ 아하하, 뭐 당연한 일이다. 그도 그럴게 고등학생끼리 야구하다 이렇게 되어버리다니, 아마 내가 쌤 입장이어도 그럴―

"그 애들이랑은 당분간 놀지 않도록 하렴. 걔들이랑 놀다가 내게 응급실 판정 받아간 학생들이 한 둘이 아니니까. 그러니 넌, 운 좋은 줄 알아."
"엑."

...엑!?
보건쌤의 입에서 나온 말은 전혀 상상외의 것이라 놀란 눈을 했다.
오히려 이렇게나 진지한 말로 경고해준다고? 아, 아니. 그 전에 이 쌤도 녀석들을 알고 있다니...
그 정도로 악명 넘치는 녀석들이었다는 말인가?

"그, 그럼 위험한 거 아님까?!"
"응, 위험하지."
"하지만... 모르겠슴다. 그러면 이 학교는 어째서 놔두는 검까."
"왜냐니, 바로 너처럼 그 애의 공을 막아내고 싶어하는 애들이 있으니까. 어째서인지 야구 좀 한다 싶은 애들 사이에서 명물 취급이 되어서는, 정말 곤란한 입장이야 나도."

그...거야 그렇다만은. 으음~
여기서는 반박을 해야 할 거같은 기분인데 이렇게 나오시니까 할 말이 딱히 없어졌다.

"아무튼, 다행히 심한 상처는 아니지만... 우리 야구 애들이랑 놀 때는 조심하도록 하렴. 심성은 착하지만 경기만 들어가면 눈에 뵈는게 없어지는 애들이니까. 알겠니?"
"네에에이-"
"대답은 성실하게 한 번만. 이번 일, 너희 부장에게 일러버린다?"
"넵. 죄송함다. 부디 그것만은."

큭, 사람까지 담궜다는 소문이 도는 부장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는 않다...
전학 오자마자 문제아로 찍히는 건 아무리 그래도 사절이니깐.
그렇다고는 해도, 눈 앞의 보건 선생님은 비록 걱정되는 눈치로 나를 바라보고 계셨지만 오히려 나는 속이 후련한 느낌이었다.
왜냐하면 겉으로는 그렇지 않은 척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인정해야겠다. 사실은 전부터 속에서는 뭐랄까, 불안과 초조...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그런 어두운 것들이 응어리져서 자꾸 요동치는 느낌이 들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걸 해소하려면 역시 몸을 움직이는게 그만이겠다 싶어서, 그녀석들의 야구에 한 번 껴본 것이 이번 부상에 대해 연유라면 연유다. 그러니 선생님의 말대로 조금 부주의해진 것도 아마 사실일 것이다.
그렇지만 내 마음... 그건 단지 아득히 달라져버린 새 환경에 놓여진 이방인의 스트레스 같은 것일 뿐인 걸까.
혹은, 그것도 아니라면...

"―누워있다 가도 좋지만, 어차피 바로 나갈 생각이지? 최근 전학와서 신나는 것도 이해하지만, 조금은 가라앉히도록 해. 안 그러면 다음은 진짜로 응급실 행이야."

생각에 잠긴 나를 깨우듯, 보건쌤이 말을 걸어 와 나는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아하하~ 들켜버렸나☆ 이야, 역시 쌤같은 어른에겐 못 이기겠슴다. 그럼 이만 가보겠슴다!"

확실히 그렇다. 그렇게 심각하게 아프지도 않은데 보건실을 차지하는 것도 조금 그렇겠다 싶어서 금방 떠날 생각이었으니까.
그런 것보다는 역시 인첨공을 좀 더 봐두는 편이 좋겠다. 나는 한 켠에 기대어 둔 내 우산을 챙겨서는 금방 자리에서 일어난다.

"읏샤- 봐주셔서 감사함다~ 앞으로도 오게 되면 잘 부탁드림다 쌤!"

그렇게 총총걸음으로 나가버린 세나를 보며, 보건선생은 한숨을 푹 내쉰다.
방금까지 한 소리들은 전부 까먹은 듯이 또 오겠다는듯이 말하다니... 여러모로 글러먹은 아이가 와버렸다고, 그렇게 생각한다.

"정말..."

710 세나주 (LXVSWu2.n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5:15

나는 세나주다옹~~~~

711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6:34

세나주 어서와!!:3

712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6:52

어서 오세요! 세나주!

713 태진 - 정하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7:29

"뭐... 내키면 줘도 되고?"

어디까지나 본인 선택이 좋다고 생각했다. 마음에 들면 주는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이쪽은 연애 관련해서는 완전 문외한이란 말이지.

"근데, 수상하다 싶으면 안 주는게 나을수도 있고."

그냥 어깨를 으쓱 해보인다. 아무튼 나랑은 관계 없는 일입니다, 하는 어필이려나.
요컨대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거다. 진짜 이걸로 인연이 되어서 한 쌍이 이루어질수도 있고...

아니면 사이비 같은 녀석들에게 번호가 넘겨지는걸수도 있고.
물론 후자라면... 저지먼트 측에서도 행동을 고려해봐야겠지만?

714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7:55

세나주 어서오세요!

715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8:39

(이럴 줄 알았으면 은우의 능력을 포토기네시스 계열 중 하나로 할 걸 그랬다.)
(완벽한 원장님이 될 수 있었는데!)

(이거 절대 아님)

716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8:41

아 캡틴 질문있습니다

인핸스드 스트렝스 1레벨 정도면 대략 어느 정도의 피지컬이 발휘되나요?

717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9:07

코-와-이-네-

718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9:16

사람 많은 건 좋아 난 완전 좋아
근데 자주 못 오는 사람들이 휩쓸려가지 않았으몬 좋겠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719 혜우 - 아지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9:32

돌발상황을 겪은 건 나인데 아지가 당한 것 마냥 유난스러워 하는 모습에 눈길만 힐끔 주었다.
계속 저러면 한소리 하려고 했는데 포크 챙겨들길래 나오려던 잔소리 대신 담담히 적당한 말만 내뱉었다.

"...지금까지 없었던 거고, 앞으로는 늘어날 지도 모르는 일이지."

달리 나오려고 하는 말 있었지만 꾹 눌러넣고 그 말만 했다. 지금까지 그랬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그러리란 보장은 언제나 없는 법이다.
꼭 저지먼트 일만 그럴까. 인생이 다 그렇다. 특히 여기 들어와 있는 사람이라면.

그 날의 일을 조금 더 자세히 풀어주니 유난 2차가 시작됐다.
그러니까 겪은 건 나인데 왜 아지가 저럴까. 다친 것도 내 몸이고, 인첨공의 의학 수준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정말 찰과상이다.
아무 것도 걱정할게 없는데 아지는 걱정한다. 무서운 경험을 해서 어떡하냐며.

저 입에 가루나 닦고 말하지.

아지의 행동은 울상에서 그치지 않았다. 내 손의 떨림을 감추려 포크를 기울이는 걸 보고 굳이 가서 플라스틱 포크를 받아왔다. 내 커피도 아지가 가져왔다. 헤실헤실. 다 풀어진 털실이 바람에 흩날리듯 웃는 얼굴로 다 맡기라느니 어쩌니 해서, 뚝 잘라 말했다.

"너나 잘 해."

고맙다는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하지 않고 아지가 가져온 커피잔을 내 앞으로 당겨왔다.
하나도 안 무거운 포크를 내려놓고 아직 뜨거운 커피를 조심히 입에 댔다. 입술을 적시듯 살짝 마시고서 아지의 질문에 대답했다.

"서한양 부부장님. 친절한 분이었어. 내 방식에 피드백도 제대로 해주셨고."

딱히 감정을 담은 감상은 아니었다. 그저 사실이 그랬으니까 있는 그대로 말했을 뿐이다.
커피잔을 내려놓고 까눌레를 집어 귀퉁이를 깨물었다. 까작 부서지며 퍼지는 단맛과 적당히 씹히는 식감이 잘 만들었구나 싶었다.

720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9:36

세나주 하이

721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0:00:04

>>716 통지표에 따로 적혀있지 않은 부분은 여러분들의 창작과 양심에 맡기고 있어요!

722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00:07

밍나상 반갑다굿

723 수경주 (iXtl7fZga6)

2023-10-06 (불탄다..!) 00:01:31

어서오세요 세나주.

724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0:01:40

포스트잇 게시판 틈틈히 보는데 다들 왤케 귀여워!

725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0:02:21

>>통곡의 왼팔<<
뭐야, 개멋있는 이명이잖습니까.

반갑습니다 세나주! 우리 함께 석양을 바라보며 아아, march... 하는 멋진 청춘을! 그것이 로망! 그것이 인생! 그것이...
고양이 기여어...

726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02:32

수경주도 반갑다굿

727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0:02:39

앗 앗 위에 픽크루 반응해준 모두들 고맙구
일상에서 혜우한테 그랬다간 초경계/하악질/빠른 도주 셋 중에 하나 볼 테니 주의하시라...★

728 이레 - 은우 (1ish5VBcL2)

2023-10-06 (불탄다..!) 00:03:40

이레는 무례한 일이라는 것도 잊은 채 찬찬히 은우를 살폈다. 어쩐지 생소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처음 부실에 들어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당당한 모습만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이 사람도 긴장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 아마도 부장이니 퍼스트클래스니 하는 직책이 뒤따른 것도 한몫 했을 거다. 결국 같은 고등학생임에도. 하지만 진짜 그런가? 긴가민가한 생각에 스스로 되물었지만, 당연히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잘 하실 거예요. 잘 모르겠지만, 그냥 그럴 것 같달까. 아까 자기소개할 때도 잘 이끄셨고..."

들릴 듯 말듯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고는 컵을 들어 주스를 몇 모금 마신다. 냉장고에서 나온지 조금 되었음에도 아직 찬기가 남아있다.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입앗에 맴돌자 한결 기분이 나아진다.

"정말요? 아무때나요? 그치만 귀찮으실 텐데... 정말 별것 아닌 일로 찾아가버릴 수도 있고..."

빤히 어떤 대답이 돌아올지 알면서도 한번 더 물어보는 것은 오래되었으면서도 나쁜 습관이었다. 상대의 입에서 괜찮다는 확언이 나와야 그제야 안심이 되니 어쩔 수 없다. 우물쭈물 말끝을 흐리다가 세은의 이름이 거론된 것과 동시에 저절로 시선이 옮겨간다. 이 사람, 저 사람 사이를 방황하던 눈동자가 곧 보라색 머리카락을 지닌 소녀에게 고정된다. 최세은, 1학년, 단 것. 최세은, 1학년, 단 것. 최세은... 잊어버리지 않도록 머릿속으로 다섯 번 정도 반복해본다. 무려 가족이 알려주는 팁이니 정확성 만큼은 의심할 필요도 없으리라! 그러고 보니 새학기에 친해지는 법이라는 이름의 책에서 먹을 걸 나누어주라는 항목을 읽었던 것도 같다. 대충 읽고 덮어놨었는데 어쩌면 꽤 쓸만한 책일지도 모르겠다. 나중에 기숙사에 돌아가면 다시 읽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꼭 기억할게요! 그런데, 그러면, 음... 부장님이 좋아하는 건 뭔가요?"

속삭이는 목소리에 이레 또한 작게 속닥거리는 모양새가 된다. 별것 아닐지라도 이야기 다 듣고 동생 것만 쏙 챙기기도 그런지라 예의상 물어보고 싶었다. 물론 몰래 알아낸다는 선택지도 있으나, 이레 사전엔 없었다.

729 태진주 (/F.TyMuqmM)

2023-10-06 (불탄다..!) 00:03:53

음... 1레벨때 묘사를 어느정도로 할지가 고민이군여

혼신의 주먹 한방으로 샌드백을 꿰뚫어버리는 정도면 되려나...?

730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05:23

애린주도 반가워오~~~~~
통곡의 왼팔은 저번 훈련레스에 난관 역할로 출연시키기 위해서 순전 급조한 호칭일 뿐이랍니다~~~~~ 데헤★ (;

731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0:06:44

여로주~~~ 일단은 수정 해뒀어~ 모바일로 수정한 거라 색이 컴으로 보면 옅을 수 있긴 한데 한 번 확인 부탁할게~

템플릿 아예 빌려줄 수도 있으니까 뭣하면 내가 희야 거랑 목차 동일하게 갈아엎어줄게!😉

732 여로땅의 훈련XD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00:07:16

>>0

"으음......"

여로는 잠깐, 도서실에서 잠든 학생을 바라봤다. 주변을 한 번 둘러보던 그는 자신에게 관심이 쏠리지 않는다는 걸 알아챈 듯 조용히 잠든 학생의 뒤로 다가가 귓가에 입을 가져갔다. 최면을 걸기 위해서였다.

"오늘 하교할 때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자"

학교니까. 같은 학교 학생이니까. 라는 이유로 그는 처음 보는 학생의 입맛을 한 번 바꿔보기로 했다.

733 여로땅의 훈련XD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00:07:39

헉 고마워 희야주;ㅁ;!!!!! 한 번 볼게!!

734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0:08:06

>>730 ㄴㅇ0ㅇㄱ
그럼 파멸의 오른팔 지배의 왼다리 분노의 오른다리도 잇나요? (?)

735 여로땅의 훈련XD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00:08:18

희야주쓰앵님(?).... 최고여유.....(보고 옴) 멋져........

736 여로땅의 훈련XD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00:08:46

>>730 뭔가 탐나는 칭호다!(?

737 아영주 (9aNt6cEBIc)

2023-10-06 (불탄다..!) 00:09:28

>>730 되게 강해보이는 이름이다

738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09:49

>>734 았
그런건 없습니당......
왜냐하면 통곡의 왼팔도 충분히 촌스럽기에......... (에코

739 여로땅의 훈련XD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00:09:50

>>729 아직까진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자유자제로 컨트롤하지 못하며 그 힘또한 미미하다.

라고 되어있으니까 그건 어렵지 않을까 싶어.. ':3

740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0:09:57

채도 낮고 명도 높은 라벤더 계열은 하늘색이랑 잘 어울리긴 하는데, 아무래도 가독성이 어두운 부분에서 빛을 발하다 보니까 나중에 눈 아프면 말해주기~ 조금 바랜 색이라도 최대한 예쁜 조합 만들어줄게~ >;3

라고 본인 위키부터 눈뽕 오지는 희야주가 말했습니다...

741 여로땅의 훈련XD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00:10:39

>>738 그렇다면 그 통곡의 왼팔 창호를 여로에게 주는 건 어떠한지..(??

742 아영주 (9aNt6cEBIc)

2023-10-06 (불탄다..!) 00:11:14

말 나와서 희야 위키 보고 왔어
은은한 파스텔톤 조합에 마음이 편-안

743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0:12:09

>>738 큿, 나의 어린시절의 꿈이...! (?)
하지만 이 슬픔을 딛고 일어나는 것도 일련의 성장일 터...

머? 촌스럽다구요? 마! 통곡의 왼팔이 부끄럽나!

744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0:12:17

>>742 포토샵 기본 RGB 세트급으로 채도 높여드리겠습니다

번-쩍

745 여로주:3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00:12:33

희야 위키 진짜 되게 예뻐... 멋져....

746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12:37

>>741 아쉽게도 통곡의 왼팔군은 아직 가끔 출연시킬 예정이라 재송해오 ><

747 여로주:3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00:13:09

>>746 앗 아쉽구만':3!!

748 아영주 (9aNt6cEBIc)

2023-10-06 (불탄다..!) 00:14:13

>>744 갸아아아아아악
마이아이즈!!!
범인은...희야...주...(털썩

>>738 되게 강해보이는 이름인데?? 소년만화 빌런스러워(님아

흑흑 현생의 파도가 끝나질 안아

749 은우 - 이레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0:14:42

"나도 나름의 프라이드가 있다보니 후배들이나 동생이나 동기들 앞에서 창피받고 싶진 않거든."

그래도 부장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은우는 정말로 가볍게 대답했다. 생각해보면 처음 하는 것 치고는 나름 잘하지 않았나 생각을 하나 역시 자신만큼 잘한 인물, 한양 쪽으로 그는 눈길을 살짝 돌렸다. 부부장이기에 믿음직하고, 여차하면 빈자리를 맡길만한 인물. 물론 다른 동기들도 믿음직하지만 그래도 역시 부부장의 자리엔 저 애밖엔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미소를 지었다.

"정말로 별 것 아닌 일로 찾아와도 상관 없는데? 바다에 사람을 빠뜨렸다는 내가 무섭지만 않다면야. 오히려 나로서는.... 후배들과 잘 지내고 싶거든. 이 자리에 있으면 워낙 멀리하고 대하기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아서 말이야."

이번엔 희야 쪽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은우는 괜히 웃음소리를 내뱉었다. 그런 질문이 나올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하지만 딱히 숨길 일은 아니라고 그는 판단했다. 사실이기도 했고, 그때 한 일이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더더욱. 어쨌든 나름대로 진실되게 이야기를 하는 와중 갑자기 자신에 대한 물음이 나오자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내가 좋아하는 거? 오호. 이렇게 물을 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설마 이런 질문이 되돌아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지 그는 조금 놀랐다는 듯 두 눈을 깜빡였다. 이어 그는 가만히 생각을 하다가 싱긋 웃었다.

"탄산수. 그리고 최근에는 빵이나 쿠키. 요즘 베이킹에 푹 빠져서 말이야. 언제 한번 기회가 되면 빵이건 쿠키건 만들어서 저지먼트 애들에게 나눠줄까 싶긴 한데... 코뿔소 좋아하니? 너는?"

이어 그는 자신의 왼팔에 차고 있는 완장의 코뿔소 문양을 손으로 콕콕 건드렸다.

"혹은 다른 좋아하는 동물도 괜찮아. 어떤 것을 좋아해?"

750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15:09

참고로 바로 전 독백은 situplay>1596967074>529 여기서 보실 수 있어여
지나간 글은 부끄럽지만...... '그래서 통곡의 왼팔이 머임' 하실 분들을 위해 올려바여.......
그러니 반응은.... 삼가해주시길 (

751 정하 - 태진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0:15:09

아. 이 선배. 눈치가 엄청 없다. 하아... 이런 분위기면 주기 싫은데, 억지로 주는것같잖아. 뭐 딱히 그렇게 적극적으로 주기 싫은것도 아니였는데... 연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뭐, 나쁘진 않은 기분이였으니까. 그렇게 수상한 사람 같아 보이지도 않고.

"여기, 번호는 있는데.. 잠깐 귀좀 대보실래요?"

나와 태진선배를 번갈아 바라보다 내 키에 맞추기 위해서 약간 구부린 그 남자를 향해 이렇게 속삭인다.

"지금은 연애 생각 없는데, 괜찮으세요?"

...라고 말하자마자 그 남자애들은 부리나케 도망갔다. 뭐지... 진짜 그정도로 충격이였나. 교복을 보면... 아 근처 중학교 녀석들이였나? 쳇, 진짜 나쁜 기분은 아니였는데, 막상 도망가니까 기분이 좀 그렇네.

"아, 도망갔다."

뭐 어차피 연하는 취향도 아니였지만. 도망간 길을 조금 바라보다가 다시 빵집으로 발길을 향한다.

"그럴땐, 그냥 주지 마라고 하세요. 여자애들은 번호 따이는것도 기쁜거랑 별개로 번거롭다구요."

먼저 하는건 오지랖이지만. 지금 이런 상황에선 먼저 여자가 도움을 청한거니까. 눈치껏 도와주는게 좋다...곤 생각하지만. 뭐 그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것보다. 으쓱하는 저 모션, 굉장히 킹받는다.

"... 거의다 왔어요."

진짜 거의 다 왔다. 앞으로 한 3분정도만 더 걸으면 앤틱 빵집에 도착하려나?

752 수경 - 훈련 (iXtl7fZga6)

2023-10-06 (불탄다..!) 00:15:11

https://www.neka.cc/composer/12278

>>0

카메라가 떨어지는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카메라의 내부를 건드려서 설정값이 우연을 배제한 다른 값으로 변화한다는 것. 혹은 카메라의 구조를 연산한다거나.를 생각했을 것이니까. 하지만 떨어뜨렸기에 변수가 너무 많아졌다.
하지만 떨어뜨린 것이 나은 일이었을 것이다. 카메라를 주워들고는 간략한 사과를 건넸습니다.

"죄송합니다. 순간적으로. 던져버릴 뻔했네요."
형편없이 깨진 거울 앞으로 무거운 걸음을 옮겼다.

"맞추라는 건 아닐 거고요."
깨진 거울을 장갑도 없이 맞추라는 건 손을 베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오늘의 커리큘럼은 상담에 가깝게 하여 안정을 중점으로 하는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습니까?"
"....."
눈을 지긋이 감았다 떴다. 와장창.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기분일 것이다.

"손. 올려두세요."
바지자락을 꽉 붙잡아 더 새하얗게 된 손을 올려놓으면 조금 떨리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어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천히 심호흡하고."
하지만 꽤 괜찮아졌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753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0:15:39

그런고로 인사 받으십시오! 아영주! 어서 와요! 현생..고생이 많아요..

754 아지-혜우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00:15:42

"으음... 그러면 더 걱정이네... 우리 빨리 적응해야겠어어"

혜우의 말이 틀린 건 아니었다. 달곰씁쓸한 티라미수가 걱정의 맛으로 변질된다. 올해 무슨 일이 있었던가~? 예를 들면 무서운 뉴스가 늘어났다던가~ 아니 생각해보면 그런 건 그다지 없었다.

"그래도 액땜한 걸 수도 있겠다~ 그랬으면 좋겠다아"

친구인 혜우가 또 위험한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허공에 빌듯 그렇게 말해본다. 너나 잘 하라는 말에도 잠깐 멀뚱한 표정을 지었다가 아까보다 더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것이다.

"응!! 나도 잘 할게~!!"

언뜻 차갑게 들리지만 날 염려해주는 게 틀림없다!! 가루는 여전히 입가에 묻힌 채로 그렇게 말하고 있으니 정말 믿음직스럽지 못한 모습이지만 거울도 없으니 자신이 알 리 없다.

"부부장님이구나아~ 으음~"

그렇지만 혜우가 다치는 건 막지 못했나보다. 부부장이거나 레벨이 높다 해도 한계는 있다는 건 알고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곤 생각한다. 눈가를 웃는 형태로 만들고서 이어 말한다.

"한양 부부장님이라면 나도 따로 만나봤어어~ 신입생에게 해줄 교육 자료를 만들고 계셨는데~"
"내가... 방해하고... 음료수를 책상에 쏟고...... 나가려다가 부실 문에 머리도 부딪치고......."

하지만 웃는 얼굴이 점점 어둑해지는 건 막을 수 없다. 그래도 끝은 화사하게!!

"그래도 친절하시더라!! 응!! 혜우한테도 공부가 되었다니 다행이네~~"

까눌레를 먹는 모습을 구경하며 자신은 바나나 케이크의 귀퉁이를 잘라 맛본다.

"이 케이크 너도 맛볼래??"
"초코 바나나 케이크, 딸기 바나나 주스처럼 바리에이션이 많지만 나는 오리지널 바나나도 아주 좋다고 생각해애~"

헤실헤실 웃으며 케이크 접시를 혜우 쪽으로 살짝 민다.

755 수경주 (iXtl7fZga6)

2023-10-06 (불탄다..!) 00:15:55

다들 어서오세요.

756 정하주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0:16:21

희야 위키 무슨일이야... 완전 파스텔톤 완전 이쁘잖아...!

757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0:16:55

영롱한 윗윅키... (산화)

응? 뭐야, 점례 위키 누가 채웠어요?
쓰다듬 좀 받아볼테야?

758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0:17:05

그러니까 정하는 내꺼라고 저장할 이가 아니면 번호를 주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왜곡)

759 여로주:3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00:18:00

희야 위키 대박이라구!!>:3

아영주 어서와... 고생이 많아..(뽀다다다다담)

으으... 슬슬 더 깨어있으면 아무말대잔치가 될 것 같구만.. 다들 잘자!!!

760 정하주 (heVBmNL5Wc)

2023-10-06 (불탄다..!) 00:18:03

>>758
라고하기엔 이미 아지랑 세나 둘다 번호 받아갔는걸요~

761 혜승 - 아지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0:18:06

혜승은 손가락을 들어올렸다가 다시 내렸다. 입을 열었다 다시 닫았는데 뻐끔거리는 붕어같다는 인상이 강했다. 무언가 말하려다 말았다는 사실이 명백했다. 실은 아지의 능력을 잘못 이해해 엉뚱한 질문을 해버렸는데,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말한 아지 덕분에 적당히 얼버부리고 넘어가려는 심산이었다.

"저, 정답이다!"

어떤 오해를 했는지 설명하자니 구질구질해져서 그만두기로 했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아무튼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는건 백해무익하다!

"그렇다고 내가 네 능력에 대해 확신할 수는 없지. 굳이 능력때문만이 아니라도 신체를 단련하는 건 중요해. 능력에만 의존하는 건 안정적이지 않아. 알겠어? 네가 검도부에 들어와야하는 첫번째 이유다."

길게 설명하자면 총 8가지 정도의 이유가 더 있다. 혜승은 굳이 말하지 않았다. 눈치껏 입을 다물어서가 아니라 검도부에 도착해서 일뿐으로, 혜승이 검도부에 들어서자 남아있던 학생들이 엉거주춤 일어났다.

"1학년이다!"
"뭐?!"

칼보다는 총이 더 유용해진 작금의 시대에, 칼은 과거의 퇴물이 된지 오래... 그 곳에서도 낭만을 울부짖으며 검을 드는 사람들이 있다. 곧 폐지될 '해삼 관찰 동아리', '감귤 포장 연구회', '창의 미래 설계 동아리ㅡ일명 제태크 동아리'에 비해 상황이 좋다지만 신입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자, 편하게 구경해."

대충 손을 흔들어 인사를 받은 혜승이 아지를 의자에 앉혔다. 아지가 의자에 앉자 자연스럽게 누군가는 차를 내오고, 또 누군가는 과자를 꺼내왔다. 검도부원들은 검 한 번 휘두르고, 아지를 한 번 보고, 검을 한 번 휘두르고, 아지를 한 번... 이른바 자린고비 기법이라고도 한다. 구경만 하러온 아지가 자연스럽게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

762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18:13

>>748 아영주 어서와여~~ 새로 오셨군여!! 꺄~~~ (호들갑
감사한니다~~~~ 이름은 다크소울같은 게임에 나오는 보스를 연상하면서 지어봣어여 헤헤

763 아지주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00:18:33

>>760 (감격!)

764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0:18:34

뱅크는 제가 채우고, 위키는 부캡이 아마 채우고 있을 거예요!
원래는 제가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부캡이 하고 있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765 아영주 (9aNt6cEBIc)

2023-10-06 (불탄다..!) 00:18:35

>>750 하아아아??? 완전 재밌잖아 통곡의 왼팔은 전설이다. 소년만화의 슬픈 사정이 있는 안티테제는 언제나 짜릿해 늘 새로워(???

>>753 캡틴도 안녕! 그래도 한 시쯤엔 끝나지 않을까 싶내, 누가 풀썩하고 어장에 쓰러지면 나야()

수경주 하이루~~

766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0:19:09

어서 오세요1 혜승주!

767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0:19:16

파스텔톤 총공격이다~

>>748 당신은 평소에 포토샵을 구독만 해뒀지 클튜에 정신이 팔려 소중히 하지 않았지(농담)

아이구 현생 고생 많아...(뽀다담)

768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0:20:21

답레와 함께 갱신~! 다들 안녕안녕 지금의 토픽은 희야주에 끝내주게 멋진 시트인감?

769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0:21:25

아 맞다 캡틴 나 궁금한 거 있는데 혜승이 능력이 금속의 형태를 바꾸는 거잖아. 그러면 금속을 움직이게 할 수는 없는걸까?

770 수경주 (iXtl7fZga6)

2023-10-06 (불탄다..!) 00:21:37

잘자요 여로주.

771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0:22:10

>>764 오
그럼 캡과 부캡을 한손에 한명씩 들고 와랄랄라 하면 된단 겁니까?

772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22:17

혜승주 방가방가에엿

>>765 크킄..... 맞아오.... 가로막는 역도 사연 있는 편이 좋조.....

773 한아지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00:22:29

>>0

"이 벽은 아지 군의 평소 근력으로 치면 전혀 깨지지 않아요."
"하지만 아지 군이 능력을 쓰게 되면 금을 낼 수 있을지도 모르죠. 한번 해 보겠어요?"

네에~ 하고 헤실헤실 웃으며 벽 앞에 선지 얼마나 되었을까. 손이 너덜너덜해질 만큼 벽을 친 것 같다. 팔이 저리다. 벽이 어느새 이유없이 더러워졌나 싶더라니 그건...

"조금만 더 해볼게요~"

말리러 오는 연구원에게 오지 말라는 손짓을 해보이고 헤헤 웃으며 다시 힘을 싣는다.

774 아영주 (9aNt6cEBIc)

2023-10-06 (불탄다..!) 00:23:41

>>762 핫 세나주와 블루투스 연결 성공!? 신.난.다.
신?병받아라~~ 오늘온 늅늅이 아영주야 반가워용

>>767 답례로 영롱한 파스텔톤 광선빔을 드리겠읍니다(???
헤헷 뽀다담 받았다

아타시쨩은 다시 빨~리 현생 치우고 올게 흑흑

775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0:24:14

여로주 푹 자라구~~ 그리고 혜승주 안녕~

토픽 바꿔주세요 저 수줍음 잘 타요(?)

776 태진 - 정하 (/F.TyMuqmM)

2023-10-06 (불탄다..!) 00:24:30

"어, 그런 거였어? 난 또 뭐라고."

물론 귀찮기는 하겠지만, 나보고 '주지 말라'는 대답을 바란거였나...
하지만 결국 자기 마음이라는 생각에 크게 관여하지 않으려 했다. 내멋대로 껴들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혹시 누가 알아? 주려고 했을지도.

"여기야? 생각보다 되게... 고급스러운 분위기인데."

하긴 맛있는 빵집이라고 하면 대부분 이런 풍이다.
매번 매점에서 파는 공장제 빵만 먹고 살다보니 이런데까지 뭔가를 사러 오는건 처음일지도.

777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24:44

현생 화이팅이에여 아영상

778 태진주 (/F.TyMuqmM)

2023-10-06 (불탄다..!) 00:25:28

혜승주 어서오시고 여로주 안녕히 주무세요!

779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0:25:49

혜승주 반갑습니다!
ㅘ? 혜승이가 끝내주는 개쩌는 미모를 가졌다고 인정하신 겁니까?
음, 과연... 깐깐하고 고고한 선배는 언제나 맛있지... 념념... (?)

여로주 잘자요 굿밤! 행복한 꿈의 여로로 나아가는 그대에게!

780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0:25:52

아영주 현생 힘내~!! (파스텔톤 됨)(?)

781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0:25:53

다들 안뇽안뇽

>>775 그 다음 토픽입니다. 희야주가 수줍음을 잘 타는 걸로 밝혀졌다네요.

여로주는 잘 자고 아영주는 현생 화이팅이얐~~~!!!!!

782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26:24

여로주 잘자유~~~~~~

783 태진주 (/F.TyMuqmM)

2023-10-06 (불탄다..!) 00:26:46

그리고... 저도 이러다가 언젠가 사라질지 모르니 미리 작별인사를 해두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시길 바라며

어느 순간부터 제가 말이 없다 싶으면 기절한것으로 알아주세요...

784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0:27:09

태진주도 잘자~!!

>>781 꺄아아아악

785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0:27:13

>>769 직접적으로 움직이게 할 수는 없겠지만, 응용해서 액화시킨 후에 흘려보내거나 기화시킨 후에 날려버리는 식으로 했다가 다시 고체형태로 바꿔버리는 등의 이동은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771 엗! 아니죠! 부캡만 와라랄라해야죠!!

786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0:27:51

으아닛. 주무셔야 한다면..어서 푹 주무세요!! 태진주! 그리고 잘 자요! 여로주!

787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28:09

근데......
일상 구해바도 되나여.... 근데 금방 잘 것 같긴해오... ㅋㅅㅋ;

788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0:28:09

아영주가 현생에 휩쓸리고 있어... (닥토닥토)
여기 토끼(사)탕 가지고 가십쇼! 몸에 좋아!

789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0:28:31

>>787 이미 돌리고 있는 것도 있고... 주말이 아니라서 2개는 힘들 것 같아요. 으흑흑.

790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0:28:33

>>779
( ͡°( ͡° ͜ʖ( ͡° ͜ʖ ͡°)ʖ ͡°) ͡°)
그 그런가? 나 나는 처음 들어보는 일이라 모르겠는데... ^ ㄴ^

온나노코 애린이 잘 봣어 시트보자마자 이 이건 각이다! 혜승이가 머리끈 들고 애린이 쫓아자닐 것 같지 응응 했어 옆에서 성가시게 굴어주고픈 귀요미였는걸

791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0:29:41

태진주 미리 잘자라구~!!!!!!

>>785 고런식의 응용이 가능하구먼 알았어! 땡큐땡큐얌

>>787 지금 이미 하고 있는 일상이 있어서... 털썩 다음에 하자 ㅠ

792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29:53

캡틴상은 무리 안해주셔도 되여~~~ 감사합니다 히힛

793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30:37

>>791 네넹!!!

794 수경주 (iXtl7fZga6)

2023-10-06 (불탄다..!) 00:31:01

이미 일상이 있어서요.

795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0:31:44

그리고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18살 캐릭터들에게는 시트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묻는 건데...

아영이는 1학년때부터 저지먼트였나요? 아니면 올해 처음으로 저지먼트 들어온건가요?

796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32:13

>>764 일상있음 어쩔수업조!

797 아지주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00:33:45

세나주 나랑 돌릴래?
원하는 상황 있어?

798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0:33:56

그리고 사실 이건 또 별개의 가장 큰 궁금증인데...

...낙조는 정말로 은우에게 대결을 신청하러 올 것인가. (진지)

799 아지주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00:34:48

밖이긴 한데 조금 있으먼 아마 집 들어갈 듯

800 아지주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00:35:01

>>798 아 이거 나도 궁금함

801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0:36:07

그렇다면...
나는 이 스레를 전부 다 쮸왑쮸왑 할 뿐이다!

반론은 받지 않겠습니다. (철컥)

802 정하 - 태진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0:37:43

"네, 뭐 그런거에요."

...하긴 앞으로 여자랑 단 둘이 있다가 번호 따여서 그 여자가 헬프를 칠 일이 얼마나 되겠냐만....진짜 얼마나 되려나. 천재일우아냐? 진짜 안나오는 상황이긴 하네.

"보통 빵집은 다 이런분위기 아니에요? 빠X바X트나, 뚜X쥬르같은거 아닌이상?"

어느새 도착한 빵집. 약간 앤틱하고 아늑한 분위기는, 우리를 반겨준다. 통 유리문을 열어 들어서자 주인 할머님이 우리를 반겨준다. 자연스레 인사를 받고, 앞치마와 쟁반을 가져와 쟁반 위에, 케이크와 에그타르트 하나를 올린다. 으음...너무 행복해서 고민인데...

턱에 집개 손잡이를 받치고 고민하고 있자, 어느새 동행이 있다는게 새삼 생각나, 같이 온 동행자에게 뭘 먹을지 묻는다.

"으음... 태진선배는 뭐 좋아하는 빵이나 과자 있으세요?"

저번엔 단팥종류 좋아헀으니까, 몽블랑도 좋아하려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미지 참고용 이미지는 논실커피 로스터스,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ohory&logNo=223131270577&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에서 가져왓슴다.

803 수경주 (iXtl7fZga6)

2023-10-06 (불탄다..!) 00:38:19

네카가 존재감 없는 듯이 지나가서 다행이다.

804 정하주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0:38:53

앗! 태진주 안녕히주무세요!그리고 여로주도 잘자요! 제가 놓치고 못본 여러여러분들도 행복한 꿈을 꾸세요!

805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0:40:44

>>803 :9 잘먹었습니다. (꺼억)

806 정하주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0:41:12

>>803
무슨무슨소리에요 카메라로 찍는게 너무너무 좋았는데

807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0:41:20

>>803 무슨 소리죠! 이미 잘 봤었는데!!

808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41:32

>>797 허어어어어어억
저.......... 일상이 없는 것 같아가지구 방금 친구랑 겜 켜서 담에 돌려야 할 것 같슴니다........
담에 돌려봐오! 헤헤

809 안희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0:41:48

>>0

초봄에도 서리가 내려앉는 법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4월에도 눈이 오곤 했으니, 날이 쌀쌀한 것은 당연했다. 일교차가 크고 여전히 겨울같은 변덕스러운 바람이 부는 늦저녁이 되니 희야는 어딘가 나갈 때마다 연구원들의 각종 성화에 꽁꽁 싸매 봄날의 펭귄이 될 수밖에 없었다.

오늘도 그랬다. 잠깐 과자가 먹고 싶다고 편의점에 다녀오려 하니 희야를 발견한 연구원이 어디선가 가져온 목도리와 코트로 몸을 꽁꽁 둘러매지 뭔가! 희야는 뒤뚱뒤뚱 불만스럽게 연구소를 나서다,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으응-?"
"무슨 일이니?"

입구의 보안요원은 정장 차림이지만 쌀쌀한 저녁 날씨 탓에 저도 모르게 코를 훌쩍였다. 오늘도 봄 펭귄이 된 희야를 보며 말했을 때, 희야는 연신 고개를 기울이며 자신에게 생긴 변화를 탐구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상-하-다- 한 글자씩 또박또박 뱉으며 골몰하던 끝에, 찬바람이 휭 불어닥칠 적에 희야는 고개를 끄덕였다.

"춥지가 않아요-"
"응?"
"이거- 레벨이 올라서 그런가봐- 이거 봐요. 연습 많이 해서 이제 이건 잘 하거든."

희야는 양손을 펼쳤다. "짜잔." 그러자 손바닥에 살얼음이 오르더니, 그 차가운 것을 자신의 볼에 연신 비벼대기 시작했다. 보안요원은 그 모습에 혹시라도 저도 모르게, 몸을 파르르 떨지 않으려 애썼다.

"그런데- 하나도 안 차가워요. 뭐, 애초에 못 느꼈지만 이건 조금 달라."
"그러니?"
"응. 그러니까 과자 말고 아이스크림 사러 가야지."
"……이 날씨에, 말이구나."
"그쪽 몫도 사올까요?"
"아니, 괜찮아. 어서 다녀오렴, 저기 소장님께서 목도리 하나 더 들고 오시는 것 같은데."
"아, 여기서 더 끼면 무거운데. 어서 다녀올래요- 이따 봐."

뒤뚱뒤뚱 걷는 걸음 너머로 새로운 상식을 깨달은 희야였다. 이게 레벨 1의 세계라면 엘리트는 과연 어떤 존재일까. 그러니까 내일은 아메리카노 마셔야지. 아이스로, 컵홀더 없이.

810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0:42:06

카페전경... 빵이 너무 맛있어 보이는...
빵이! 먹고 싶습니다!
제대로 발효시켜 빵껍질마저 쫄깃한!

811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0:43:27

뭐야? 수경아 혼인신고서 받아주라(급기야)

저지먼트는 얼굴로 뽑나????

812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0:45:03

나는... 열심히 일상과 썰을 구경하다가 내일 아침을 위해 일찍 달토끼를 잡으러 가야겠습니다!
일상은 내일부터다! 근면한 캐릭터와 그렇지 못한 참치!

근데 그럼 그동안 뭐하지? :3c

일단 과자 가지고 와야징.

813 수경주 (iXtl7fZga6)

2023-10-06 (불탄다..!) 00:45:30

....이미 먹혔군요

814 아지-혜승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00:46:06

"와아~"

아지주는 어떤 오해를 했는지 궁금하다!! 어쨌든 아지는 모르는 사실이니 넘어가고 만다. 지금 이 소년에게는 자신이 맞혔다는 사실만이 기쁘게 다가올 뿐이다.

"....네에~"

사실 능력에도 의존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건 넘어가도록 하자......... 그러나 사람이 말하다가 마는 것은 사람을 궁금하게 하는 것으로 두번째 이유를 무척 궁금해하면서 아지는 검도부에 도착한 것이다. 보이는 사람들을 보면서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하며 밝게 인사한다. 처음 입부를 권유했던 검도부원은 어깨에 뽕이 찬 채로 아지를 소개한다. 저지먼트 소속의 입부 예정자라며...

"아직 예정은 아닌데에"

하는 아지의 말은 조용히 묻혀버린다. 의자에 인형처럼 앉혀져 감사의 말을 하고 다과를 맛보며 사람들의 움직임을 구경한다. 멋지다~~ (하지만 굳이 내가 하고 싶진 않은데 어떡한다~~)

"...... .. ... ..."

그러나 그것도 잠시!! 검을 휘두르고 고인물들이 뉴비를 핥듯 자신을 번갈아보고 있다는 걸 느낀 아지는 무척 곤란해진다!! 아지는 혜승에게 소곤소곤 목소리를 줄여 얘기한다.

"저어기.... 선배님? 혹시 시범 같은 걸 자연스럽게 보여 주시면...."

중요한 건 자연스럽게!! 였다. 여기까지 끌고 온 건 역시 혜승이나 다름없었으니 조용히 부탁해본다.

815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0:48:23

>>812 주무시러 간다는 이야기로군요! 부디 좋은 밤 되세요!

816 류화 - 태진 (BCwdrT.los)

2023-10-06 (불탄다..!) 00:49:24

"말 조심해요. 누가 들으면 오해하겠어요."

자신들이 주먹을 쓰게 되는 경우에는 상대가 반항하는 경우 외엔 거의 없었으니. 남이 들으면 크게 오해할 말일까. 정말 교화나, 선도, 아니면 사랑을 담은 맴매라고 하던가. 그런 말 때문에서라도 류화는 더더욱 의심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문을 발로 차는 것엔 불만스럽다는 듯 고개를 젓는다. 제 생각과 다르게 아무도 없음에, 당신의 불량스러운 모습을 볼 수 없음에 아쉬워하던 때. 류화는 쉬겠다는 당신의 말을 듣고선 입술을 비죽 내밀고선 말한다.

"선배. 일 없으면 좀 도와주지 않을래요?"

817 수경주 (iXtl7fZga6)

2023-10-06 (불탄다..!) 00:49:49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곧 자야겠네요.

818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0:50:00

>>0

커리큘럼을 따르는 일에는 자신이 있다. 모범생 특성상 하라는 것을 묵묵히 하는 것에 재능이 있었다.

"혜승 학생, 오늘은 여기 앞에 있는 금속들을 차례대로 액체로 변형시켜볼래요?"

플라스크 위에 놓인 금속들. 질량은 같아도 제각각 색깔과 광택이 다르다. 금속을 깎아 정교한 문양을 만드는 것보다는 차라리 속성을 변화시키는 게 훨씬 쉬웠다. 액체의 모양을 바꾸는 건 또 다른 일이지만ㅡ유체 형태는 응집력이 없어 컨트롤이 까다로운 편이었다.ㅡ 이번 커리큘럼은 그저 고체에서 액체로 바꾸면 되는 간단한 실험. 혜승은 제 앞에 놓은 고체를 하나 둘 액체로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혜승은 금속마다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다.

"금속 종류는 상관 없나 보네요?"
"금속의 종류보다는 금속의 비율이 더 중요한가보군."

그 이후로도 실험과 관련한 질문이 이어졌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점은 없었는지, 합금 물질을 다루는 건 얼마나 힘들지 등등... 어떤 것을 염두에 두고 묻는 질문인지 쉽게 알 수 있었다. 몇 분 지나지 않아 레벨업을 하면 도움이 많이 될 능력이니 꾸준히 노력하길 바란다는 이야기로 일정이 끝이 났다.

819 류화주 (BCwdrT.los)

2023-10-06 (불탄다..!) 00:53:04

주무시러 가신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820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0:53:07

수경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821 이레 - 은우 (1ish5VBcL2)

2023-10-06 (불탄다..!) 00:57:19

이레는 눈을 크게 떴다. 바다에 사람을 빠트렸니 어쩌니 하는 이야기는 사실 잊어버리고 있었다. 오. 방금 약간 마음속의 거리가 한 1m 정도 멀어진듯한 기분이 든다. 물론 굳이 그 이유에 대해 캐내고 싶은 호기심 따위도 가지고 있지 않다. 얌전히 컵을 내려보며 그가 하는 말을 경청했다.

"저는요. 뭐랄까. 보통 처음 본 사람은 좀 어려워하는 편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데 저랑도 잘 이야기하고 있으시니까, 음, 그러니까, 분명 다른 분들과도 잘 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그냥 그렇다구요..."

사실 잘 대화가 이어지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확신과 불확신 사이에서 말끝이 늘어진다. 그러고는 탄산수라는 말에 그가 들고 있는 컵을 힐끔 보았다. 콜라도 탄산이지. 탄산음료 전반을 좋아하는 걸까? 생각하며 주스를 한모금 더 마셨다. 당연하게도 오렌지주스에는 탄산이 전혀 들어있지 않았다.

"베이킹이요? 어떤 걸 만들어요? 몽블랑 같은 것도 만들 수 있나요?"

취미 이야기로 넘어가니 드물게 이레의 목소리 톤이 올라간다. 베이킹은 그녀의 주 종목은 아니었으나, 어느정도 관심을 지닌 분야이긴 했으니. 그걸 할 줄 안다는 이가 눈 앞에 있으니 흥미가 이는 것은 당연했다.

"코뿔소요. 코뿔소... 음... 앞으로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지금은 고양이를 좋아해요."

미묘하다. 싫어하냐고 묻는다면 딱히 그렇진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다른 동물이 먼저 떠오르게 된다. 애초에 16년+n개월이란 짧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며 좋아하는 동물로 코뿔소를 고르는 사람은 본 적이 없었다. 대부분 작거나 복실복실한 동물을 골랐고, 그건 이레 역시 마찬가지였다. 사실 저지먼트 부원들을 제외하면 앞으로도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애매한 선택지라 여겨졌다.

"부장님은 좋아하시나요?"

눈 앞에 있는 이를 따라하듯 이레도 검지로 완장에 그려진 코뿔소를 가리켰다.

822 아지주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00:58:56

어쩌지
아지 진짜 검도부 들어가게생긴듯

823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1:01:40

코뿔소 귀여워!
이름이 소면서 정작 분류는 말이잖습니까. (?)
와! 유니콘! (??)

824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1:03:10

코뿔소 분류가 말이여??
유니콘이 실재했구나

825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1:04:24

>>822
아싸
축! 아지 검도부 입성 하!
검도부에 오면 기강대장 갓생집착인 혜승이도 있고 얼음의 호흡 제 1형 「겨울을 베는 검」 동월도 있고 얼마나 좋은데요

826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1:04:53

수경주 잘자!!!!

827 이레주 (1ish5VBcL2)

2023-10-06 (불탄다..!) 01:04:58

코뿔소 분류가 말이야?🫢🫢
어쩐지 기린도 있는데 유니콘이 없는 게 말이 안됐다고~

828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1:05:13

>>825 우와~
저지먼트보다 열배는 빡셀것같아~

829 아영주 (9aNt6cEBIc)

2023-10-06 (불탄다..!) 01:05:44

>>795 전학와서 올해부터 저지먼트에요
혹시 문제 있다면 1학년때부터 저지먼트라해도 괜찮아용:D

830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1:05:55

자러가는 사람들 다 굿밤~~~ 뭐야...? 코뿔소 분류가... 말이야...? 내 동심 돌려줘 유니콘은 엘레강스하게 생겼잖아ㅏㅏㅏ

831 이레주 (1ish5VBcL2)

2023-10-06 (불탄다..!) 01:06:15

늦었지만 자러 간 사람들 모두 좋은 꿈 꿔😴

832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1:06:49

검객이 한 명 더 늘었다! (?)

>>824 ㅖ
대분류였나 전체 종분류로는!
자매품으로 하마는 소과야. (??)

833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1:06:52

자러간 사람들 다 잘자고 온사람 안녕...
인사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기운이 빠져서 못하고 있었음

834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1:07:59

>>827 >>830 현실은 잔혹하단다 소년소녀여... (닥토닥토)

835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1:08:01

1. 달빛에 타는가?
2. 코뿔소는 말 과인가?

우리 어장 유익한듯 완전 구몬 씽크빅

836 아영주 (9aNt6cEBIc)

2023-10-06 (불탄다..!) 01:08:13

>>833 지금까지 열심히 인사한 것으로도 이미 대단한것 같애(쓰다담

현생을 치우고 왔지만 일상...기력...큿

837 은우 - 이레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1:09:13

처음 본 사람은 좀 어려워한다는 그 말에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내향적인 면이 있는 아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 탓이었다. 물론 그것이 나쁘다고 그는 생각하지 않았다. 사람마다 다 다른 법이니까. 나중에 세은에게 이 아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네가 잘 좀 친하게 지내달라는 부탁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 그는 판단하며 입을 열었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그건 네가 그만큼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걸? 일단 내 생각은 그래."

그녀가 자신의 생각을 말한 것처럼, 그는 자신 역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라는 듯, 그렇게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이어 제로 콜라를 한 모금 천천히 마시는 와중, 그녀의 목소리 톤이 올라가는 것에 그는 두 눈을 깜빡였다. 뭐지. 베이킹 좋아하나. 이 애도?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다가 일단 그녀의 물음에 대답했다.

"몽블랑도 만들어보려고 시도는 하는데 아직 맛나게는 안 나오네. 제일 잘 만들 수 있는 것은 쿠키와 간단한 롤케이크 정도야. 아. 식빵도 만들 수 있어. 사실 최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거라서 아직 레시피를 보고 배우는 편이야. 하하.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거든. 그러다보니까 최근에 관심이 생겨서."

아직은 많은 종류를 못 만들지만, 언젠가는 많이 만들겠다는 듯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그녀의 이어진 답에 귀를 기울였다. 고양이를 좋아한다라. 확실히 귀여운 동물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렇다면 다음에 저지먼트 부실에 쿠키를 가지고 온다면 고양이 쿠키로 해야겠네. 원래 이런 것은 타이밍이라고 하잖아? 하하. 그리고 나? 좋아해. 2년간 이 완장을 차고 다녀서 그런가. 묘하게 코뿔소에도 정감이 가더라고. 물론 제일 좋아하는 동물은... 양이지만 말이야."

이어 그는 자신의 완장을 손으로 툭툭 쳤다.

"고양이정도는 아니더라도, 너도 이 코뿔소를 좋아할 수 있길 바랄게."

838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1:09:15

>>833 (날개 달린 코뿔소 태워줌)
페가수스를 타고 날아가면 기운을 차릴 거야!

839 아영주 (9aNt6cEBIc)

2023-10-06 (불탄다..!) 01:10:18

맙소사 저건 유니콘 코뿔소야...!
저지먼트가 드디어 일을 냈어(????

840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1:10:22

situplay>1596968078>836 (쓰다담) 그래도 큰 건 해결했네 고생했어!!

841 이레주 (1ish5VBcL2)

2023-10-06 (불탄다..!) 01:11:00

하마는 또 왜 소..? 알 수가 없는 동물의 세계🤔

아영주 이 시간까지 현생에 붙잡히다니 무슨 일이야😭 고생했어

842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1:11:15

situplay>1596968078>838 야호~ 이게 페가수스인가 날개달린 코뿔소인가 말인가 모르겠지만 암튼 기운난다~~

843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1:12:27

뭐라고요? 코뿔소가 말이었다고?! (동공지진) 하마가 소과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829 아니요!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18살이니까 어땠나 싶어서 물어본 거였어요!

사실 별 차이도 없고.. 아직 은우가 새로 들어온 이들 얼굴과 이름 매칭을 다 못해서 '후배' 라고 부르느냐, 아니면 이름으로 '아영아'라고 부르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런 차이. 아무래도 좋은 것!

844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1:13:22

여긴 캐들만이 아니라 오너도 코뿔소였어... (출렁출렁)(쓸려가는중)

845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1:13:25

>>843 완전 중요한뎁쇼
이름으로 불리는 사람들 부럽다
아지야 사고좀 쳐봐 이름 각인되게(아지: ??)

846 아영주 (9aNt6cEBIc)

2023-10-06 (불탄다..!) 01:14:24

>>841 이레주우우8ㅁ8
첨 보는것 같은데(워낙 화력이 좋아서 맞지..?)반가워!

위키보는데 이레 커여워 ( ˃ ⩌˂)

847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1:15:18

현생을 무사히 뿌수고 온 아영주에게 공룡발톱을 줄게! (?)

848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1:16:17

situplay>1596968078>844 (붙잡)(같이 쓸려가는 중)

849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1:16:26

>>844 (건져주기)

>>845 은우:어이구. 이 사고뭉치야!!

라는 루트가 될지도 모릅지요. 헤헤.

850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1:16:58

>>849 오히려 좋아

851 아영주 (9aNt6cEBIc)

2023-10-06 (불탄다..!) 01:18:14

>>847 에엣
맛있나??(우적우적

>>843 충격 속보: 코뿔소 사실 말이였다고 주장 저지먼트 일동 충격에 휩싸여(???

오 글쿠나 아영이는 회장! 아니면 은우!라고 부르겠지만(사실둘다딱히격식은없어

852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1:19:10

>>841 >>843 이게 그... 엇갈린 운명인가 뭔가 하는 건가...
말을 말이라 부르지 못하고 소를 소라 부르지 못하니... (나쵸 으적으적)

위키도 스레도 귀여워서 사탕처럼 입에다 굴려먹었습니다!

853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1:20:40

>>851 역시 돌도 씹어먹는 나이라는 건가...! (코슥)

854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1:21:50

안희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의식적으로_잊은_기억은
: 오~ 이런식으로 내가 보낸 웹박을 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본데 정답이다 연금술사

중학교 1학년 때의 기억을 의식적으로 떠올리지 않으려고 해~

자캐식의_욕은
: 어... 음... 희야가 아무리 "네가 보는 만큼 행하였을 때 사람들이 잠잠하였더니 그들이 너와 같은 줄 아느냐?" 하고 꾸짖듯이 욕해도 본질은 사람이라 가끔 육두문자도 쓴답니다...

그런데 평소엔 좀 뭔 경전처럼 욕함
가끔 큐빗을 규빗으로 발음함
어라?

자캐와_닮은_이모티콘은
: 👁
내 안의 안희야 캐해... 망해버렸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자기전에 짤막한 진단이라구~

855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1:22:00


우리 어장 디폴트 이거인듯
항상 있음 왠지 모르겠지만 있음 그리고 잘 떠내려감(?)

856 이레주 (1ish5VBcL2)

2023-10-06 (불탄다..!) 01:22:04

>>846
사실 화력에 휩쓸려 다니느라 잘 기억이 안나ㅋㅋㅜ 내 기억력 무슨 일.. 아무튼 첫만남이든 아니든 반가워 아영주! 시트 뜨자마자 귀여워서 기억에 넣어놨었다구~

캡틴 미안한데 새벽이라 그런가 머리가 안 돌아가... 답레는 날 밝으면 가져와도 될까?😭😭

857 아영주 (9aNt6cEBIc)

2023-10-06 (불탄다..!) 01:22:08


내가 17세 여고생인게 이렇게 까발려지다니
이래서 눈치빠른 애린주는...

858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1:22:20

머야, 왜 우리 점례는 후배 없어요. (1학년이다)

애린 : "슨배임!!!!!!"

859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1:22:51

>>854 ......(침묵)(시선회피) 그 와중에 눈 뭐예요! ㅋㅋㅋㅋㅋㅋ

>>855 오. 저기에 캡틴의 모습이 담겨있네요!!

860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1:23:14

>>859 희야 이즈 와칭 은우👁

861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1:23:19

situplay>1596968078>854 중학교 1학년때 뭐가 있었나본데

862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1:23:54

>>856 물론 괜찮아요! 킵하도록 하죠! 저도 조금 더 있다가 자러 가야하니까요!

>>858 적어도 현 시점에서 은우는 1학년 or 이번 학기에 새로 들어온 이는 모두 '후배'에요!

863 아영주 (9aNt6cEBIc)

2023-10-06 (불탄다..!) 01:25:05

>>854
되게 묘하게 성스럽다,,,오오

>>855 힛...(떠내려감
혜우주 안녕~~

>>856 똑같은 처지였구나 우리(은은) 새벽은 피곤하지 편히 쉬어..!

864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1:25:49

situplay>1596968078>858 아지를 이기면 누님으로 모셔주지(아지: ?)

865 송낙조 - 훈련 (hORLzodB5Q)

2023-10-06 (불탄다..!) 01:27:02

>>0

“또 풀지, 송 낙조!”

카본 섬유가 사라지기 무섭게 날아드는 연구원의 호통. 검지로 귀 막는 흉내를 내며 입을 앙 다물자 땅이 꺼지도록 내쉰 한숨마저 날아왔다.

“레벨 0한테 바라는 것도 많아⋯. 내 특기는 이-”
“맨 주먹이라고 하면 오늘 훈련 시간 30시간 추가.”
“그럼 더 이상 오늘이 아니잖아.”

​온몸을 카본 섬유로 뒤덮고, 일직선으로 질주. 문제는 섬유가 0.001초 만에 사라진다는 거에 있겠다. 낙조는 거진 며칠 내내 맨몸으로 질주만 한 거나 다름이 없었다.

“그냥 방탄조끼 입고 질주하는 게 더 나을지도⋯⋯.”
“헛소리 말고 어서 능력이나 써라.”
“예예⋯⋯.”

866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1:27:03

>>861 아직 말할 수 없지만 뭔가 있음...

>>863 하지만 눈마주치면 두려워 말라 된다~(?)

867 낙조주 (hORLzodB5Q)

2023-10-06 (불탄다..!) 01:27:15

자러 가기 전에 잊어버릴까봐 다급히 훈련 레스 올리기!! 💦
자고 일어나서 뵈어요 모두들 ~ ! ! 😚😚

868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1:27:19

혜우주 낙조주 안녕~~~~

869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1:27:37

낙조주 굿밤이야~ 잘 자라구~

870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1:27:59

잘자 낙조주

871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1:28:17

어서 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낙조주!

872 이레주 (1ish5VBcL2)

2023-10-06 (불탄다..!) 01:29:51

>>854
중학교 1학년 무슨 일 있었는데 너무 궁금하다.. 그리고 욕하는 희야도 좀 궁금한걸🤔

>>862
이해해줘서 고마워!

낙조주 잘 자!

873 이레주 (1ish5VBcL2)

2023-10-06 (불탄다..!) 01:31:04

나도 이쯤에서 자러 가볼게 다들 미리 잘 자!

874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1:31:23

잘자 이레주

875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1:31:44

이레주도 굿밤이야~

876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1:36:05

>>855
여어- 히사시부리- (척)

>>854 오... 뭔가 숨기는게 있는 비밀 많은 미소년...

>>864 이것은... 듀얼을 해야 하는 것인가!
그런 것입니까!

낙조주 굿밤나잇! 좋은꿈입니다!

877 혜우 - 아지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1:37:02

적응. 그건 내게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니었다. 아예 모르는 일도 아니라면 더더욱 그렇다.
순찰 중 폭력을 동반한 사건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어제처럼 일어날 수도 있다는 걸 이미 경험했다.
경험은 한 번이면 충분하다. 다시 같은 일이 일어났을 때, 첫 제압처럼 어설픈 동작을 취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액땜은, 그게 무슨 소용이냐고 말하려는 입을 꾹 다물었다.
나는 더이상 매사에 운이나 요령 따위를 바라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간절히 바라면 언젠가 이루어진다는 헛된 말도.

하지만 그건 내 생각이고 내 마음이니까, 아지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마침 까눌레를 먹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까작까작. 겉면이 절묘하게 구워진 까눌레를 씹으며 아지도 한양을 만나봤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마 소집 이후 부실에서 마주친 것 같았다. 방해하고, 음료수 쏟고, 부실 문에 머리 박고. 아지는 그 행동들이 부끄러운 듯 했지만 나는 그 생각만 났다.

"한아지가 한아지 했네."

맹하니 돌아다니다가 허둥지둥 거렸을 모습이 눈에 선했다. 저러고 한양 앞에서도 웃었을 것이다. 그게 아지니까.
반의 반 정도 남은 까눌레를 마저 입에 넣고 우물우물 씹었다. 목이 막히기 전에 한김 식은 커피와 함께 삼키고 포크를, 아지가 가져온 플라스틱 포크를 들었다.

"네가 단 것 중에 싫어하는게 있긴 하니."

바나나 케이크를 밀어주는 아지를 보지도 않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역시나 아무 말 없이 바나나 케이크 귀퉁이를 작게 잘랐다.
포크가 가벼우니 확실히 손 움직이기 쉽긴 했다.
자른 케이크 조각을 입으로 가져가 먹었다. 티라미수도 까눌레도 맛있더니 이것도 나름 수준급이었다. 맛있었지만 표정은 별로 움직이지 않았다. 다만 삼킨 후에 짤막하게 말했다.

"맛있네."

그리고 다시 커피 한 모금 마셨다. 커피는 그다지 퀄리티가 높진 않았지만, 달달한 디저트에 겸하기에는 적당했다.

878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1:37:06

이레주도 맛있는밤 맛밤!

뭐야 다들 왜 안자요. 벌써부터 불금이야?

879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1:37:42

히히히 다들 귀여워 숨덕은 행복하다

880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1:40:08

출근하기 싫다... 하지만 해야만 한다... 불야성도 좋지만 다들 무리하지 말라구~ 좋은 새벽 보내구! 이만 들어가볼게~😉

881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1:42:25

>>879 히히 숨덕 귀여워 히히

882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1:42:34

자러간 사람들 모두 잘 자고 굿나잇!

휴 이제야 느긋하게 떠다니겠군

883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1:43:36

>>881 히에엑 들켰어 안돼 끄앙 ><

884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1:43:55

>>880 출근을 하는 것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
희야주 굿나잇! 좋은 새벽!

885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1:44:13

혜우 무심한듯 던지는 말이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
답레 내일 줄게 졸립다...

886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1:45:03

후후. 거의 다 사라졌군! 이때를 노렸어! (쓸모없음) 아무튼 주무시러 가는 분들은 잘 자요!

887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1:45:40

아차! 이름 실수했다! 최은우인데!! 큭! 필터링 해주세요!

888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1:46:32

>>883 (사탕 줌)

>>885 아지주도 굿나잇밤! 좋은 침대!

혜우의 비수가 너무 맛있어보이는데 정상인가요.

889 혜승 - 아지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1:47:52

"음? 내가?"

벽에 기대있던 혜승이 자세를 바로 잡았다. 벌써 검도에 관심을 보이다니, 이대로라면 무조건 검도부원 확정이다. 그 짧은 찰나에 아지와 함께 운동장을 10바퀴 뛰고 허공 가르기 100회를 하고 폭포수 아래서 기도 모으고 폐관 수련 30일도 하고... 이정도면 이번년도 검도 대회 1등상은 따놓은 당상이다. 안 그래도 팔八자로 모인 미간에 힘이 들어간다. 우리 검도부가 우승을 한다...? 유망한 검도부로서 인기를 끈다...? 내년에 내가 초절정 인기 유망 동아리의 부장이... 된다?! (내년에 본인이 부장이 될거라는 보장 없음)

"좋다! 거기 네놈들! 검을 들어라! 신입이 제대로된 검도가 보고 싶단다!"
"우오오오! 진짜냐고!"

아지는 딱히 신입도 아니고 제대로 된 검도를 보고 싶은 것도 아니었으나 혜승은 제멋대로 해석했다. 신입의 열정ㅡ사실상 혜승의 열정이 아닌가 싶다ㅡ에 불 붙은 부원들이 하나 둘 각이 잡힌 자세로 검을 휘두르지 무엇인가. 혜승 역시 옷을 갈무리 하고 죽도 하나를 든 상태였다. 그대로 가로 베기! 세로 베기! 공간 치기! 찌르기!

"후... 오랜만에 땀을 빼는군."

소매로 이마를 훔친 혜승이 아지에게 물었다.

"어때, 검도부에 들어올 마음이 드나?"

겠냐고...

890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1:48:14

>>886 우리 부쨩... 정씨였어...? (덜그럭)
그나저나 저기... 예술성이 풀오버 카운터스톱 되었는뎁쇼...?

891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1:48:25

자러간 사람들은 모두 굿밤~

892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1:49:14

부장님 이, 인간성이 인간성이...?? 산치체크 들어갈까요?

893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1:49:25

최씨에요! 실수한거야!! (옆눈)

그리고 시트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음치에 그림도 못 그리는 부장님이랍니다.

894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1:50:21

>>885 나름 친분이 쌓인 상대에게만 하는 뭐랄까 모종의 친밀감 담긴 말입니다★
오키오키 답레 천천히 주센

>>886 뭐야 뭐야 패러미터표 짱이다... 인데 기준치 눈물난다랑 쩐다가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8 (빵긋) 와아 사탕이다 사탕
아니 근데 네? 뭐라구요? (동공지진) 그 그런거 맛없어요 지지야 지지

895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1:50:46

situplay>1596968078>8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진짜 혜승이 너무좋아........
자기전에 웃고감니다

896 아영주 (9aNt6cEBIc)

2023-10-06 (불탄다..!) 01:51:40

아지는 과연 검도부원이 될까
궁금해서 잘 수가 없어 아...(팝그작

부장의 예술성 패러미터표가 이상해요(???

897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1:51:46

>>895 답레는 천천히 줘용 ^~^ 큰일났어 아지야... 너.... 검도부에 납치된거야...

898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1:53:06

>>892 아니 인간성이 아니라 예술성이 바닥을 찍고 마이너스 무한대로 간거였떤거야?!!! 난 당연히 인간성이 미터기를 뚫은줄 알았잖냐~!!!

899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1:53:21

왜냐면 부장님 음치에 그림도 진짜 못 그리니까요. (진지)

900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1:54:36

🤔
그렇다면 학교 축제 때 저지먼트는 단체 합창을 하도록 합시다
물론 메인 보컬은 우리 최고존엄 부장님^^

901 아영주 (9aNt6cEBIc)

2023-10-06 (불탄다..!) 01:55:04

아지주 잘자~!
나도 2시에 따라갈게~

>>899-900
이거 방관해도 괜찮은거지???

902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1:56:19

이대로 괜잖은가....

그러고보니 밴드해도 되겠다 ^____^ 정하가 기타를 쳤었나 아마?
은우 보컬 정하 기타 그외는 차차 정하는걸로다가...

903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1:56:20

>>889

>>893 신체스펙은 쩌는데 음치에 그림 못그린다...?
인첨공 9대 미스터리... (수근수근 이수근)

>>894 (이미 주워먹고 있음)
호랑이 이빨보단 맛있다!

904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1:58: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요. 무대가 터져버려요. 그거..ㅋㅋㅋㅋㅋㅋ

905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1:59:30

아무튼 전 자러 갈게요! 다들 잘 자고 좋은 밤 되세요!

906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1:59:44

>>901 조용히 익명의 찬성표 하나만 던져주면 오케이

>>903 호랑이 이빨보다라니 애린주 호랑이 이빨 먹어봤어...? (???)

>>904 모든 전설은 다 그렇게 생기는거임 하하
축제만 열려봐라 적극 추진해주마

907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2:00:00

캡틴 잘 자!

908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2:00:42

캡틴 캡짱굿밤!

벌써 두시다! 모두가 센치해지는 시간!

909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2:01:24

캡틴 잘 자~ 2시가 됐으니 아영주도 자러갔으려나? 그렇다면 아영주도 잘 자~!

910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2:02:07

이때까지 버텼으니 상으로 질문(?)을 주지
다들 여가시간 어떻게 보내?

911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2:02:39

>>906 아뇨, 핥아봤습니다. 살아있는 호랑이 이빨이 아니었단게 유감이지만 만약 그랬다면 호랑이가 내 이빨을 냠냠굿 했겠지...

912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2:07:12

>>910 와! 포상! (?)

애린주는 게임하고 낙서하고
점례도 게임하고 낙서해!

혜승이는 뭐하니!

913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2:09:49

>>910 어... 어...... 커리큘럼 복습? 수업 예습? 뭘 하든 하루 종일 기숙사 안에 있기...?
재미없는 대답이라 미안하다아악...!

>>911 먹는 것도 별일인데 핥아봤다니 애린주 도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는건가 ㄷㄷㄷ

914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2:09:53

>>912 ...?! 이것이 바로 캐오일치라는 건가?! (아님) 점례 귀엽자너 낙서는 어떤 낙서하려나? 인물? 풍경?

혜승이는 맑눈광 갓반 컨셉이라
운동, 독서, 시사 뉴스보기........

915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2:11:23

>>913 ....기숙사 안에서는... 누워있기라도 하는거야?! 사실 혜승주도맨날 집에 있어 혜우랑 닮은 점이 생겨 기쁜걸
혜우는 취미랄게 따로 없는걸까 그럼?

916 정하 - 훈련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2:12:56

>>0

... 난 왜이렇게 미묘한곳에서 능력을 잘쓰는걸까. 뭔가...뭔가 좀 그래. 생각해봐, 다들 고능력자면 막 하늘도 날고, 막 1대 100으로 싸우고 막 손에서 빔도 나가고...뭐 그런건 나도 할수 있지만. 필살기같은것도 쓰고 그래야하는거 아냐? 물론 나도 비스무리한건 할 순 있지만... 비살상용으로도 힘들고, 멋도 잘 안나서 엄청 덤빈단말이지...

체육시간 친구들의 프로틴 쉐이크를 타면서 생각한다.

생각해보니까, 미묘하게 막 레벨 낮을땐, 레벨 높아지면 막 엄청 눈길받고, 대단한 사람일것같고 그랬는데... 이래서야 그냥 가전제품 모음 아냐? 내가 할 수 있는게... 교반기, 믹서기, 스팀오븐, 전자레인지(원리는 다르지만), 세탁기, 건조기, 가습기, 식기세척기, 마사지기, 음쓰건조기, 우산, 정수기, 냉풍기... 가끔, 진짜 양심에 손을얹고 가아아아아아아아끔이지만, 샤워하기 귀찮을때 능력으로 씻기도 하고...

뭐야. 나 이명이 스팀베이퍼가 아니라 하X마트 아냐? 이러려고 하루에 8시간씩 피부 다 불어터져가면서 수영장안에서 커리큘럼 받은게 아니긴 한데... 아 옛날생각나네, 몇년 전만 해도 눈 앞에서 물 방울 하나 멈추는것만 해도 힘들어했는데, 이젠 집에서 가전제품이 필요 없을정도라니, 가슴이 웅장해ㅈ...이게 아니고. 뭐 아무튼, 친구들사이에서 인기는 좋으니까 상관 없나...?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아 결혼하면 혼수는 적게들겠네, 이런건 소소하게 좋은건가?

"세은아, 우리 결혼할래?"

세은이정도면 내 사랑을 받아줄지도? 아 헛소리 하지마? ㅇㅋ.

917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2:14:31

왐마야~ 둘이 깊서하세요~♡

918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2:18:22

>>915 그냥 앉아있기? 멍때리기? 딱히 뭘 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밖에 안 나가기...?
이거다! 할 만한 특별한 행위적 취미는 없어 아 잘하는거 있긴 하다
혼자 삽질하고 거기 들어가기(?)

919 혜승주 (u5pCRxw3yA)

2023-10-06 (불탄다..!) 02:22:35

>>918 끄아아악 혜우야아아....!!!!!! 같이 나가서 인천 앞바다도 나가고 쇼핑도 하고 싶다..... 그녀의 웃음이라면... 천금을 줘도 좋아...

슬슬 눈이 감기네 ㅜ 이만자러갈게 굿밤~

920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2:24:24

>>913 오... 그야말로 완벽섹시 그 자체인 FM플랜...!

음... 그리 거창한건 아니고 그냥 어릴때부터 질질 끌려서 방방곡곡 우리나라이나라저나라 좀 가봤지...?

>>914 🤔 (점례 그림 봄)
애린 : "...무요."
뭉크의 절규 같은 것도 인물이랑 풍경 맞...지...?

오오... 맑은 눈의 광인... 비현실적일만큼 현실적인 사회인 그 자체의 모습이라니!
너무나도 두렵다!

>>916 정하는... 걸어다니는 X이마트... (메모)

921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2:26:27

>>918 오, 셀프 모래찜질. (?)

혜승주 잘자나잇! 밤굳!

922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2:31:54

>>919 가까워진담에 같이 외출하는 것까진 어케 가능할지 모르지만 웃음은... 이 오너조차 가능성을 포기했다... 따흑
혜승주 잘 자!

>>920 아하 여행을 많이 다녀봤구나 부럽부럽 넘모 부럽 어쩐지 짤이랑 비유들이 범상치가 않더라니
ㅋㅋㅋㅋㅋㅋ 셀프 모래찜질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머리 끝까지 들어가면 그냥 그냥 묻히는거 아닐?까

923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2:39:30

>>922 비단 해외가 아니어도 국내여행에서도 충분히 시상이 떠오르곤 한다 카더라, (?)
근데 당시의 난 뭔가... 좀 아련한 샌드위치 같은 체력의 소유자였어서 학창시절은 일부분만 기억나!

그릉?가
아니 잠깐만, 머리 끝까지 들어가는 굴을 팔만큼 삽질을 할줄 안다고?
이것이 K-군필여고생의 저력인가...

924 정하 - 훈련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2:44:14

>>923
...혜우는 사실 인자강인가...?!

>>922
웃음...제발 진짜 언젠가 볼수 있겠지...행복해라 혜우야...

925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2:48:06

>>923 아련한 샌드위치 같은 체력은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아련한 샌드위치 ㅋㅋㅋㅋㅋㅋㅋ 아 아 갑자기 개터졌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아 애린주 귀여워 쓰다듬어줄테다 (쓰담)
그 혜우가 하는 삽질은 심상세계에서 하는거라 체력이 필요 읎으요 맘만 먹으면 하루종일도 팔수있음

>>924 정하주 그거 알아?
포기하면 편해... (아련)

926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2:51:39

코뿔소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나쁜학생들을 혼내주는 멋진 저지먼트...
아아, 점례는 이곳에 들어오길 잘했다고 생각할 거야 분명... (롬곡)
혜우에게 해피캣을 선물한다면...

927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2:58:40

>>925 (쓰다듬 받고 작아짐)

ㄴㅇ0ㅇㄱ 심상수련이미지트레이닝이라니!
머릿속에서라면 하루종일도 팔 수 있어? 저 달의 크레이터는 사실 달토끼 떡방아가 아니라 혜우가 판 구멍이었구만...

928 정하주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3:08:53

이몸 정하주는 진짜 심각한 해피엔딩 중독이기때문에, 내 목표는 모든 코뿔소가 해피 엔딩을 맞이하는것이다!
다들 웃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929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3:11:00

>>928 정하주 혹시... 그거 아십니까?

모든 코뿔소가 해피 엔딩을 맞으려면 정하도 해피 엔딩이 될 필요가 있어.
예외는 없다. (겐도자세)

930 천 혜우 - 훈련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3:17:02

>>0

방과 후 유달리 몸상태가 안 좋았다.
정확히는 점심 무렵부터 이유를 알 수 없는 무력함에 휩싸여 오후 내내 수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몰랐다.
다만 정신을 차리니 모두 나간 교실에 혼자 앉아있었기에, 뒤늦게 가방을 챙겨 나갔다.

긴 복도를 걸으며 생각했다.

오늘은, 저지먼트 부실에 갈 일은 없다.
커리큘럼은 있다. 거기에 가야 한다.

나도 모르게 보호대를 찬 왼손으로 가방을 들고 있었지만 아프지도 무겁지도 않았다. 그대로 걸어 나를 담당하는 시설로 갔다.
오늘 담당이 된 연구원은 나를 흘깃 보더니 심리 진단을 받을지 실습을 할 건지 물었다.
당연히 실습이었다.

보이는 상태와 달리 주저없는 대답에 연구원은 알았다며 따라오라 했다. 그 뒤를 따라갔다. 익숙한 시설과 익숙한 복도가 언제까지고 이어질 것만 같았다.

늘 가는 실습용 방이 아닌 새로운 방에 안내되었다. 거기엔 수술대가 있고 그 위에 사람이.
...아니다. 사람의 상체와 매우 흡사한 모형이다.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제작해 벌어진 살이 진짜 같고 그 사이로 흐르는 붉은 액체도 진짜 피 같다.
금방이라도 피비린내가 내 코를 짓누를 것 같았지만, 반대로 플라스틱 냄새만 지독해서 그게 더 역했다. 빨리 끝내고 나가고 싶었다.

밖에서 방송으로 지시하는 연구원의 말을 따라 교복 블라우스 위에 백의를 걸치고 장갑을 끼고 마스크를 쓰고 수술대 앞에 섰다.

이미 피, 아닌 붉은 액체 흥건한 수술대가 자꾸 진짜 같다. 내가 저기 있는 거 같아.

그러나, 실습 시작을 알리는 지시가 떨어지자 기계적으로 준비된 도구에 손을 뻗었다.
집게, 메스, 겸자, 순서가 어떻게 되더라. 일단 혈관을 잡아 출혈을 막고 아니 부서진 뼛조각부터 제거하고 그 다음 살을 벌려 환부를 확장하고 조직 손상을 확인하여 다음 대처를 이행하고.

오늘은 유달리 상태가 안 좋았다.
묵직한 무력함에 짓눌려 견딜 수 없는 날이었다.

챙그랑

힘이 맞지 않는 양 손의 교차로 인해 메스를 떨어뜨렸다. 진짜 같은 인체모형과 달리 도구는 모두 진짜였다.
메스. 스치기만 해도 살이 베이는 날카로운 수술도구.

바닥에 떨어진 메스 위로 붉은 액체가 떨어졌다. 수술대의 것과 다르다. 붉지만 검고 따뜻하지만 금방 식는 그것은 내 피였다. 오른손 장갑의 손바닥이 찢어져 그 사이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었다.
지독한 플라스틱 냄새에 비릿한 철향이 휘감겼다. 아슬아슬하게 정도를 유지하던 역함이 기어코 선을 넘었다.
마스크를 끌어내리자마자 구토했다. 희멀건 위액이 다시금 바닥을 어지럽히고 주변 공기에 역함을 더했다.

수없이 구역질을 하며, 저멀리 연구원이 달려오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무의식중에 느꼈다.
제법 깊이 베였을 손바닥에서 어느새 피가 흐르지 않는 것을.
이미 가지고 있던 상처에서도 위화감이 덜해졌다는 것을.

아.
어째서 이제야 레벨이 오른 걸까...

931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3:20:15

>>926 해피캣은 사실 안 해피한게 유우머 아니엇냐구

>>927 왜 작아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아진 애린주 납치해버린다 하히후헤호
ㅋㅋㅋㅋㅋㅋ 혜우 달토끼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크레이터 안 만들엇서 쉬익쉬익

>>928 하지만 인첨공의 현실이 너무 짠내나는걸
정하도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면 내가 어떻게든 혜우 노말 엔딩 정도는 만들어봄

932 애린주 (4aQEFZ.G7.)

2023-10-06 (불탄다..!) 03:28:24

>>931 해피캣이 반드시 어떤 이유로 새드캣이 된다면... 그 반대 또한 가능하다! 엔트로피와 네겐트로피! (?)
인첨공이 짠내나는 이유는 바다 때문에 그래. 암튼 그럽니다.

하히후헤호라니, 뭔가 되게 정겨운 친구이자 빌런같은 느낌이야... 음, 아직도 기억나. 세균맨이 열심히 손을 씻는 그 그림...
머야. 그럼 나의 카와이한 달토끼쨩은 어딨는거죠.
서쪽도 동쪽도 북쪽도 남쪽도 찾아보았지만 보이질 않는군,

933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3:41:40


>>932 하지만 새드캣을 해피캣으로 만드는데는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지
감당 가능한가 애린주!
어 생각해보니 진짜 짠내나는 도시였네 인첨공 에잉 쯪쯔 바다바람

사실 내 하히후헤호는 이거가 출처임 (짤)
왜냐하면 달토끼는 없기 때문이다
이만 동심에서 깨어나라 애린주 경화수월!

934 애린주 (4aQEFZ.G7.)

2023-10-06 (불탄다..!) 03:54:17

>>933 쯧, 점례는 기계특화라서 인간은 조작할수가 없군...
하지만 에너지는 남부럽지 않으니 원기옥을 날려야지! (?)
떼잉... 바닷바람 짠내...

오... 저 짤은! 인간을 (금전적으로) 털어먹으려 온 외계 병아리와 그 병아리에게 잘못걸린 홍익인간 악마와 그 악마에게 미쳐버린 꽃단 아낙네의 만화...!
으윽, 그만 세상의 진리를 알아버렸어... 유니콘은 실존하지 않았던 거야! 일각고래도 있으면서!

935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4:07:11

>>934 아니 조작을 못한다고 그렇게 에너지를 우당탕 던져버리며으엑
~실시간 리얼리티 짠내나는 일상~ 인첨공 코뿔소들의 생태에 대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 미쳤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직관적이잖아 ㅋㅋㅋㅋㅋㅋ 후후 이걸 알고 있다니 애린주 영력이 범상치 않은걸
어 무슨소리야 유니콘은 있어 저기 대공원 열대동물관에 가면 하루1시간만 관람할 수 있는데

936 애린주 (4aQEFZ.G7.)

2023-10-06 (불탄다..!) 04:34:49

>>935 네가 말했던 에너지다. 악 깡 버 (달라 한적 없음)
국수처럼 호로록 마시면 얼마나 맛있게요.
음... 일단 적어도 코뿔소들 피부가 쓰라릴지언정 매마르진 않을 거야! 인천 앞바다 산 네추럴 씨 미스트. 음... 솔트 스멜... 으엑.

훗, 이몸의 덕력을 무시하면 곤란하다구.
모르는 것만 빼고 다 안다! (?)
...머야, 나 방금 더 쩌는 진리를 깨달았어.
왜 안자요 혜우주

937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4:42:14


>>936 호로록 마셨다가 배가 터지겠는뎁쇼 적당히 줘야지 이 사람아 아니 이 참치야
네추럴 씨 미스트... 왠지 인첨공 어딘가에서 팔고 있을거 같아... 으게에

핫 사실 애린주의 정체는 네코미미 반장이었다?!
글쎼요 왜안잘까요
그러는 애린주는 왜 안자요 왜 다시 온건데 (동공지진) 잠든 줄 알았는데!

938 정하주 (heVBmNL5Wc)

2023-10-06 (불탄다..!) 04:49:17

혜우우 드디어 1레벨이 되었구나!!!우와아아앙!!!

939 세나주 (f5kzjlUU7I)

2023-10-06 (불탄다..!) 04:50:58

혜우우 혜우우 귀여우

940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4:55:22

혜우우 렙업했ㅇ
뭐야 왜 하나둘 늘어난느거야 여기 무서워!

941 애린주 (4aQEFZ.G7.)

2023-10-06 (불탄다..!) 04:55:38

>>937 나약하다! 그러고서도 모카고의 코뿔소와 그 기백을 잇는 참치라 할수 있는가?
청계천에서 대게 피하기 게임을 하며 더욱 수련을 하고 오도록,(?)
하지만 그 천연 바다향, 헤엄치면 공짜라구! 한겨울엔 역시 바다지! 근성입니다? 우와아앙?

그치만 난 사람만한 가래떡은 본적 없는골...
너투브를 보며 낄낄거리다가 수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다시 왔건만... 샤따를 내리질 모태... 엉엉...
에잇, 도망이다! 좋은 새벽입니다! 굿애프터눈!

942 애린주 (4aQEFZ.G7.)

2023-10-06 (불탄다..!) 04:57:02

머야, 왜 갑자기 두명이나 늘어났어요!
정하주 세나주 어서옵쇼!

그러게! 이제 혜우우 레벨 1이니까 가래떡 돌려야 함. 암튼 그럼. (?)

943 세나주 (f5kzjlUU7I)

2023-10-06 (불탄다..!) 05:01:23

새벽 스레가 글케 잼나다구 해서 와봤어오 ><

944 애린주 (4aQEFZ.G7.)

2023-10-06 (불탄다..!) 05:04:10

새벽 스레 재밌지! 나 또한 좋아합니다!
온갖 이상한 생각들이 생겨나거든!

945 정하 - 도서관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5:29:20

능력 활용을 위해 조금 더 많은 물질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 뭐 지금도 딱히 능력에 불만이 있는건 아니지만. 근본적으로 1대 다수라던가, 비살상 제압을 위해 필요한 요소같은게 필요해. 여러가지 방법을 연구했지만, 전부 다 의지력으로 풀 수 있거나, 완전한 무력화까지 시간이 걸리거나, 아니면 영구적인 장애, 후유증이 남는다.

당장 내가 총에 조준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리거를 가진 손을 강제로 멈춘다 이외의 방법은....여럿 생각나지만 너무 비인간적이다. 당장 생각나는건 화학물질을 내 근처에 쭉 뿌리는건데...

"으음... 녹조 에어로졸?... 어떻게 구할건데 그걸... 살균제 도포? 이거 옥시사건이잖아...이것도 안돼..."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지만 제대로된것이 나오지 않는다.

"...!"

'전신마취를 하는 약제에는, 에어로졸형태로 흡입하는 형태와 정맥주사로 흡입...!"

나중 가서는 입으로 말해버렸다. 만약 그러면 전신마취제를 취급하는 방법을 안다면, 훨씬 안전하게 제압할 수 있지 않을까?

인터넷을 켠다. 다행히, 인첨공 내에선 인터넷으로 구할 수 있는곳이 있었다. 조금 걸리지만... 그 연구원들이라면, 이런걸로 시도 해본다고 하면 좋아라 하겠지. 한번 시도해볼 가치는 있어.

946 애린주 (4aQEFZ.G7.)

2023-10-06 (불탄다..!) 05:56:36

(점례 분석표 올리려다 훈련레스 보고 도망감)

947 정하 - 도서관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6:00:44

>>946
아니에요! 올려줘요! 올려줘!!

948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6:04:18

맞아 올려줘! 나도 볼거야!

949 애린주 (4aQEFZ.G7.)

2023-10-06 (불탄다..!) 06:15:49

않이 웨 둘다 안자오. 진짜 두려워오... 😱
(전방 분석표 투척 후 도망)

빠이!

950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6:18:22

히히 애린이 분석표 봤으니 이제 여한이 없ㄷ

951 아지-혜우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6:28:42

혜우는 달리 별 말 하지 않았지만 그러면 그런대로 넘기는 것이 익숙했다. 말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다. 그것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간에.

"그건 무슨 뜻이야아~"
"내가 항상 사고만 치는 것 같잖아아"

혜우 너무해애~ 나도 모르는 사이에 혜우는 한아지 했다던가 그런 표현을 생각하고 있었나 보다. 그건 이 맥락에서는 사고뭉치라는 표현의 바리에이션으로 들려서 그렇게 좋은 뜻으로 쓴 건 아닌 것 같지만 솔직히 웃기기도 해서 쿡쿡 웃기도 했다.

"... .......나 화과자는 조금 그래~"
"보기에는 좋은데~ 만들어보고도 싶은데~ 맛은 다 똑같아서~"

단 것 중에 싫어하는 게 있긴 하냐는 말에 꽤 진지하게(그리고 느릿하게) 고민해서 한 대답이다. 가지각색의 화과자가 있지만 다 앙금으로 만들어서인지 실망스럽달까... 초코빛이 있으면 초코맛을 노란빛이 있으면 바나나 향이라도 첨가해주는 성의를 보여줬음 한다.

"저번에는 수국이라는 화과자를 먹어봤는데 수국 향은 요만큼도 안 났어어 보여줄까~?"

궁금해했다면 머릿속의 칩을 이용해 눈앞에 홀로그램을 띄워 보여주었을 것이다.

"그은데 저기 혜우야... 있잖아아"

할 말이 있어서 괜히 티라미수를 툭툭 건드려보다가 한입 떠넣고 말했다.

"저지먼트에 들어간다는거 왜 말 안했어~??"
"말했으면 소집날 같이 갔을 텐데~"

혜우 성격에 내게 말하지 않는 게 하나둘이 아니긴 했지만 말해줬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정확히 뭐가 좋은지는 몰라도 좋았을 것 같아서 그렇게 물어보고서 디저트를 머금었다.

952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6:30:23

이것이 수국 화과자
저렇게 보이지만 그냥 앙금 맛이라네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384049&memberNo=39094895

953 정하주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6:31:46

애린애린이 생각보다 지능캐였군요...?!

954 아지-혜승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6:40:58

혜승의 머릿속에서 한 편의 파노라마같은 미래(아직 확정되지 않음)가 그려지고 있다는 건 꿈에도 모른 채 대충 혜승이 보여주는 것만 간단하게 보고 가는 게 차라리 마음이 편하겠다~ 고 생각하는 순진한 소년이 여기에 있었다.

"앗... 앗... 앗..."

그게 아닌데!! 절대 아닌데!! 이대로면 진짜 신입이 되어버려!! 진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이걸 어떻게 해 보려고 살짝 들었던 손이 절망감에 떨어져버린다.

"괘... 괜히 말한 것 같아아아"

아주 작은 개미소리로 절규에 가까운 투정을 부려보지만 일어난 일은 이미 일어난 일이다. 뭔가 잘못돼서 부원들의 더 부자연스러워진 (멋있긴 하지만!! 그렇긴 하지만!!) 자세를 보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박수를 친다. 혜승의 죽도 다루는 모습을 볼 때 즈음엔 완전히 까먹고 와아~ 하며 헤실헤실 박수를 치고 있었던가...

맞다... 나 검도부 입부 권유 받아서 이렇게 있었지....

"확실히 멋있었는데요.... 그게.... 저...."

어떡하지!! 한아지는 여기까지 봐 놓고 거절할 배짱이 없다!!!!!! 두 눈을 질끈!! 감고서 허리를 90도로 숙인다. 에라~ 모르겠다아아

"으아아잘 부탁드립니다아아아~~~"

이 소리 또한 절규와 같았더라. 그리고 고개를 살짝 들어서 상대를 보고는

"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선배애"

1학년 때 저지먼트를 병행했다고 했으니까 2학년? 3학년? 아지는 명단에 있던 이름들을 떠올리려고 해본다.

955 아지주 (1lndEkm6ww)

2023-10-06 (불탄다..!) 06:42:45

친구에 비해 지인 수가 특출나게 많은 것도 관전포인트다
나태와 색욕이 하늘을 찌르는 것도
그런데도 성적 완전 좋은 점도

아지도 해봐야지

956 아지주 (LQaMGq36.w)

2023-10-06 (불탄다..!) 06:59:41

아지 전투 노답임 어떡하지

957 아지주 (q/6Wp1DA.6)

2023-10-06 (불탄다..!) 07:11:42

얼리버드만 볼 수 있는 영기재림-아지 뜬 눈

https://ibb.co/V22MfFC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海ひつじ屋め~か~🐑“!! https://picrew.me/share?cd=KtvD0kS1BU #Picrew #海ひつじ屋め~か~

958 정하주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7:17:41

꼬질꼬질한 우리 정하 ㅍ ㅐ러미터...

959 정하주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7:19:15

>>957
눈을 떠도 순해보이는구나 아지~

960 아지주 (0tNrbPU156)

2023-10-06 (불탄다..!) 07:24:23

선 왜그렇게 떨리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
정하 전투스탯 완전 좋잖아~ 그나저나 이과/예술계 구나

961 정하주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7:39:33

왜냐하면 마우스로 그렸기 때문이지!
>>960
설정상, 사실 기타, 노래, 능력을 이용한 그래피티 정도 말고는 학교에서 배우는 예체능은 젬병인편!

분명 생각은 잘 되고, 반응도 잘하는데 미묘하게 손발이 안맞는느낌이야. 그래서 그림이나 체육은 싫어하지만, 능력을 응용한 그래피티는 생각한대로 그릴 수 있어서 좋아하는편!

962 청윤주 (mKrhBb6xx2)

2023-10-06 (불탄다..!) 08:00:08

좋은 아침이네요! >>957 그리고 아지 눈 뜬 모습도 귀여워요!

963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08:07:56

쥐가 문제였구만

청윤주 안녕 고마워

964 여로주:3 (nZmJlNtjZs)

2023-10-06 (불탄다..!) 08:44:27

굿모닝...

965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08:48:49

여로주 좋은 아침

966 류화주 (dfZumwu.wg)

2023-10-06 (불탄다..!) 08:48:52

분석표마다 아이들의 개성이 보여서 귀엽네요...!

967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08:49:17

류화주도 좋은 아침

968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08:51:47

예상은 했는데 아지 전투 진짜 노답이라서 어이없음
검도부 들어가면 이제 좀 발전하겠지...?
혜승이랑 운동장 10바퀴 뛰고 허공 가르기 100회 하고 폭포수 폐관 수련 하고나면

짜잔~ 능력치는 그대로고 지친 아지가 연성되었습니다

969 정하주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08:58:56

다들 안녕안녕하세요! 좋은아침!

970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09:00:14

정하주 안녕

아지 레벨 5될때까지 얼마나 걸릴까
계산한지 오래돼서 머리가 안굴러감
나도 위크니스 갖고싶다

971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09:05:34

어제 해외여행 얘기 나와서 부럽다~ 이러고 있었는데 오늘 동생이 뉴욕까지 왕복 비행기표 사준다고 했어 신난다

972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09:15:29

아지 검도에 재능있나요 .dice 1 5. = 4

1. 습득이 좀 느려서 그렇지 국대뛰어도 될 수준
2. 의외로 재능있어서 부업삼아도 될 듯
3. 그럭저럭
4. 느리게 발전하지만 발전하긴 함
5. 아무리 수련해도 늘질 않는데요

973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09:15:45

혜승이 꿈이 깨짐 어떡함

974 낙조주 (JMXkIfjwEc)

2023-10-06 (불탄다..!) 09:30:07

>>436 버섯과 양파로 암살하는 건가요.........?! 이런 신박한 암살법, 희생양이 되어라 송낙조 😎 (자캐 따위 내다버리기)

>>798 저… 저는 사실 이걸로 선관 찔러보려고 대기까지 타고 있었답니다… 😚

>>949 어…… 애린 씨, 지능 너무 높지 않아?! 애린은… 천재구나. 인간성도 높다 세상에. 인격적으로 굉장하다…! 고 말하려했는데 정의로움 그래프는 무슨 일?!!!! 🤭🤭 그래프만으로도 보이는 그녀의 높은 사회성 부럽다 부러워. 그보다 지식 다 높은데 어째서 어휘력만 ㅋㅋㅋㅋㅋㅋㅋ

>>956 이쪽도 지인 수 높은 것 봐. 목화고는 인싸들만 입학하나요🧐? 아지 굉장히 인격적이야… 굉장히 착해…… 근데 아지도… 제법 바보 속성을 가졌나 싶은 지식 그래프 🤭 근데 신체스탯, 전투스탯 무슨 일이죳…… 아 아냐, 그래도 능력이 있으니까! 🥺

>>958 바로 눈에 들어오는 꼬불꼬불한 귀여운 그래프..... 신체스탯은 보통~약한 편이지만 아무래도 레벨 4여서 그런지 전투스탯 엄청나네요 🥺💕 진실성과 융통성이 가장 높은 것도 특이하네요. 두가지 중 하나를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 아무래도 많으니까... 호~ 과학과 예술을 제일 잘한다? 이거 완전 주인 따라 능력 개화한 거 아닌가요?? 결이 뭔가 비슷해요 🤔

아침 갱신 ~ ヽ(*´∀`)

975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09:32:59

situplay>1596968078>974 엄청난 정성들어간 반응이다

사람이 착하다보니까 친구는 많다고 합니다... 낙조주 헬로
방금 낙조 위키보고오는 길이었는데

976 낙조주 (JMXkIfjwEc)

2023-10-06 (불탄다..!) 09:38:57

>>975 그보다 명예욕 소멸한....... 스탯만 봐도 느긋~ 느릿~ 해보여요. 이 아이, 저지먼트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걸까 🥺🥺
낙조 위키.... 아무것도 수정 안해서 볼 게 없답니다 😚😚

977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09:40:43

>>976 명예욕은 진짜 없지 ㅋㅋㅋㅋㅋㅋ 살아남을 수 있을까....... 중도탈락당하는 거 아닐까..... 행정담당이 어쩌면 더 맞을지도
낙조는 어때

근데 프로필은 있길래 구경하고왔어
낙조같은 캐릭터 진짜 취향임

978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09:48:18

아지는 7대 주선 찍는 게 더 높을지도

겸손 5
자선 4
친절 5
인내 5
정결 2 (애인이? 있는뎁쇼
절제 4
근면 4

979 낙조주 (JMXkIfjwEc)

2023-10-06 (불탄다..!) 09:48:20

>>977 낙조가 소속감을 쉬이 갖는 편이라(그렇다고 가볍진 않아요😉), 일단 저지먼트 소속이라면 무조건 제 비호 아래 두려는 성향(비록 레벨 0이지만...)이 있어서 도태되게 두진 않을 듯 싶어요 ☆〜(ゝ。∂)

낙조는....... 표 만드는 데 꽤 오래 걸릴 것 같아서, 그리고 사실 곧 다시 가봐야 해서 나중에 한 번 들고와 볼게요! 😊
좋아해주셔서 늘 고마워용 🥺 아지도 제가 아주 귀여워하는 타입 🥰 말랑콩떡 볼 쭈와압~ 🥰

980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09:49:44

>>979 오... 멋있다 늑대무리의 알파 늑대같음 근데 문제는 아지가 늑대가 아니라 늑대무리에 낀 양인거임

출근시간이지... 나중에 가져오면 재밌게 볼게 잘가

981 ◆TMmm6tsoPA (WWj3AZTOEc)

2023-10-06 (불탄다..!) 10:00:36

설사 여러분들이 레벨5를 찍어도 퍼스트클래스의 영역에는 올 수 없으니 위크니스는 없다는 것을 밝히며..(사르륵)

982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10:02:46

크으윽 그러네

983 아지주 (FW2ORnTud6)

2023-10-06 (불탄다..!) 10:04:09

항상 2% 부족한 아지주...........
오늘도 < 아지주 > 하다

984 아지주 (LQaMGq36.w)

2023-10-06 (불탄다..!) 10:12:11

이프로 위크니스가 생간다면
부모님이나 친구겠지.....

985 아지주 (LQaMGq36.w)

2023-10-06 (불탄다..!) 10:12:53

생각해보니 부모님은 능력자 아니니까 제외하고 친구겠군

986 여로주:3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10:18:31

아침 먹고 오니까... 와! 다들 어서와:3!

저거 능력표 한 번 해볼까.......

987 아지주 (0tNrbPU156)

2023-10-06 (불탄다..!) 10:27:00

해줘 해줘

988 여로주:3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10:32:42

여로는 7대죄악에 높게 체킹 될 거 같아. 의외로 오만은 낮고..

질투 4
분노 3
나태 4
탐욕 5
식욕 4
색욕 4

이런식:3 7대선? 이 녀석에게 있을 리가?(여로: 거 참 너무하네

989 아지주 (NeAW3LzAx6)

2023-10-06 (불탄다..!) 10:34:13

오 높아!
하 소악마 여로군

990 여로주:3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10:34:44

소악마지:3! 아지주 하이!

991 희야주 (fFHa9RbJ4E)

2023-10-06 (불탄다..!) 10:35:23

좋은 아침~ 희야 얘는 색욕이 유달리 마이너스 찍는 이유가...

(미간짚!)

992 아영주 (cGWTgIMd8U)

2023-10-06 (불탄다..!) 10:39:03

부장과 희야는 쎈빠이구나
아침에 일어나서 깨달았어;; 으악!악!! 이래서 현생은 유해하다 8ㅁ8

>>988 수치가 고르고 극단적이지 않은게 여로같아

모두 쫀아침

993 아지주 (Y/FRotmNpA)

2023-10-06 (불탄다..!) 10:43:23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희야!!

색욕... 초월적이군

아영주 안녕 아영주도 2% 부족했구나(동질감)(은은)

994 여로주:3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10:44:33

그리고 그림판으로 끄적끄적 해봤다.. :3

995 아지주 (Y/FRotmNpA)

2023-10-06 (불탄다..!) 10:45:15

진실성 제로 넘우웃김
이게 여로의 클래스다

996 여로주:3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10:48:09

희야주 아영주 어서와!!! 희야 마이너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로도 마이너스 찍어버릴까.... 이미 진실성은 0이다 못해 마이너스 맞고.. :3c 여로는 나중에 연인 생기면 좀 진실적...... 되나...!?!?(흐릿)

997 아지주 (Y/FRotmNpA)

2023-10-06 (불탄다..!) 10:49:29

그것도 연인한정 아니야??

998 청윤주 (mKrhBb6xx2)

2023-10-06 (불탄다..!) 10:59:33

다들 능력표 재밌어요! 청윤이도 하나 쓰고 싶은데 바깥이라 한 오후 5시는 되어야 쓸 수 있을 듯..

999 희야주 (fFHa9RbJ4E)

2023-10-06 (불탄다..!) 11:00:39

>>진실성 제로<<

여로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하이~~~~~~~

1000 아영주 (qvbt/6SMxc)

2023-10-06 (불탄다..!) 11:02:04

>>993 히히...(하이파이브!
아지주도 안뇽

>>998 미투...

1001 아영주 (qvbt/6SMxc)

2023-10-06 (불탄다..!) 11:03:55

여로 패러미터 진실성 정의로움 실종 뭐야뭐야

담판가자 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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