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807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3.차가운 봄바람 솔솔 불 때 :: 1001

◆TMmm6tsoPA

2023-10-04 22:58:49 - 2023-10-06 11:03:55

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58:4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696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7:09

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 :3

697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8:03

situplay>1596968078>691 경계심 많아!!

698 정하 -태진 (nt.INYDJsM)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8:23

"...오..."

나였으면 절대 상상하지 못했을 것 같아... 뭔가... 뭔가... 뭐지 호승심을 불태우는 세기말 인첨공 북X의권 같은건가?

"뭐... 평화로운게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어요?"

과거사를 들으면서 앞길을 걷고있자. 사람과 부딫혔고... 뒷 상황은 아시는 대로다.

...아니 뭐 번호를 따간다는게 기쁘지? 평범하게 기쁘긴 한데... 뭔가 약간... 좀 그런데? 아니 나 저지먼트기도 하고, 아직 연애에 관심 없기도 하고...으으음... 뭔가 복잡 미묘한 기분으로 선배를 바라보자, 뒤틀린 어색한 미소가 보인다.

...아니 나도 알지. 오늘 초면인 후배한테 짓는 미소가 비웃음이라는건 아니라는건 알지...하지만 저 어색한 미소, 미묘하게 킹받는다.

이 상황, 나만 짜증날 순 없다.

"선배, 전화번호 줘도 돼요?"

너도 엮여보십쇼 휴먼. 한발자국 멀어져서 팝콘뜯을 생각 하지 말고. 사실 기쁜거랑 별개로 개인정보인 전화번호를 주기 싫은것도 있으니까. 요즘 유행하는 초능력 사이비종교면 어떡해. 세뇌된것처럼 이상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던데. 무섭잖아 인첨공

699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8:48

약간 수경이는.... 경계심 많은 햄찌 같은 느낌(?(이런발언(수경주: 여로주 나가

700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8:51

(일단 레스를 보면서 념념념)

701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9:09

와 태진이랑 완전 썸타는 것처럼 보이겠다

702 류화주 (2XlHDcs/QA)

2023-10-05 (거의 끝나감) 23:49:43

>>673 예쁜아이, 이쪽을 보며 웃어줬으면 하게 바라게 되어요.

답레 쓰고 왔더니 쌓인 레스들이 우아아.. 화력이 무섭네요. 😮

703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0:48

>>685 흥, 특별히 신판 짤로 보내드립니다. (?)

>>688 WA! 엣지러너! 증 말 띵 작 입 니 다
음... 생각해보니 개쩔지도... 🤔
싸이바-카짓 넷러너! 코드네임 점례!
개쩐다 이거, (?)

704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2:23

아마 한동안은 계속 이런 분위기가 아닐까하고 저는 예상중이에요!

705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3:44

홀홀홀- 쓸려가는구먼- (서핑보드 할매)

706 태진 - 류화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3:48

"말이 선도 활동이지, 모난 돌 두들겨 패는게 대부분 아니었어?"

언어 순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리고 뭐랄까... 누군가에게 주먹을 휘두르는데 그걸 좋게 포장한다는거 자체가 좀 마음에 안든다고 해야하나?
싸움은 싸움일 뿐이다.

계단을 올라 문을 발로 툭 차서 열고 옥상을 한번 살피지만... 아무것도 없다.
구석진 데에 점심 먹고 버린 쓰레기 정도가 있고, 그 외엔 그냥 텅텅 빈 옥상일 뿐.

"별거 없긴 하네. 그럼 잠깐 쉬어 볼까..."

그렇다. 대놓고 땡땡이를 치겠다는 말이었다.

707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4:07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강아지처럼 (수영중

708 애린주 (.AGdq3oLrU)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4:36

강아지 귀여월... (아무말)

709 세나 (LXVSWu2.n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4:42

>>0
"...그러니까."

성숙하지만, 아직 젊은 티를 벗지 못한 목소리가 정적 속의 보건실을 울렸다.
그리고 그 가운데 앉아 있는 여자애... 바로 나 한세나는 천적이라도 만난 개구리처럼 잔뜩 경직되어서는 정좌로 앉아있었다.

"그 '통곡의 왼팔'이라는 학생의 공을 받다가 팔이 이렇게 되어버렸다, 그 말이니?"
"에에, 받은게 아니라 친 거지만... 예에, 아무튼 그렇슴다..."

긴장이 들어 기세가 팍 꺾인 목소리로 나는 말했다. 그렇지만 틀린 정보는 정정해야 하지 않겠는가... 게다가 그것이 내가 지금 여기 앉아있는 이유이기도 하니 떳떳할 수가 없었다.
무얼 숨기랴, 야구로 놀고 돌아온 뒤에 왜인지 오른 팔이 뻐근해서 찾아와봤더니 자칫하면 인대가 주욱 늘어질 뻔했댄다. 나중에 현장에서 구경하고 있던 녀석에게 들어본 말로는 공의 속도는 시속 156km였다고 한다.
당시에 공을 날려버릴 때는 그렇게 빨라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숫자로 들어보니 그야말로 엄청나다는 느낌이다. 잘도 그런걸 기세로 쳤구나, 나...
왠지 뿌듯해질 무렵 다시금 힐끔 앞을 보니 보건쌤은 여전히 내 마음을 해부 해서 보는 듯한 날카로운 눈으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그 즉시 깨갱하고 시선을 깔고 말았다...
여, 역시 안 믿으시는 건가? 역시 그렇겠지...~ 아하하, 뭐 당연한 일이다. 그도 그럴게 고등학생끼리 야구하다 이렇게 되어버리다니, 아마 내가 쌤 입장이어도 그럴―

"그 애들이랑은 당분간 놀지 않도록 하렴. 걔들이랑 놀다가 내게 응급실 판정 받아간 학생들이 한 둘이 아니니까. 그러니 넌, 운 좋은 줄 알아."
"엑."

...엑!?
보건쌤의 입에서 나온 말은 전혀 상상외의 것이라 놀란 눈을 했다.
오히려 이렇게나 진지한 말로 경고해준다고? 아, 아니. 그 전에 이 쌤도 녀석들을 알고 있다니...
그 정도로 악명 넘치는 녀석들이었다는 말인가?

"그, 그럼 위험한 거 아님까?!"
"응, 위험하지."
"하지만... 모르겠슴다. 그러면 이 학교는 어째서 놔두는 검까."
"왜냐니, 바로 너처럼 그 애의 공을 막아내고 싶어하는 애들이 있으니까. 어째서인지 야구 좀 한다 싶은 애들 사이에서 명물 취급이 되어서는, 정말 곤란한 입장이야 나도."

그...거야 그렇다만은. 으음~
여기서는 반박을 해야 할 거같은 기분인데 이렇게 나오시니까 할 말이 딱히 없어졌다.

"아무튼, 다행히 심한 상처는 아니지만... 우리 야구 애들이랑 놀 때는 조심하도록 하렴. 심성은 착하지만 경기만 들어가면 눈에 뵈는게 없어지는 애들이니까. 알겠니?"
"네에에이-"
"대답은 성실하게 한 번만. 이번 일, 너희 부장에게 일러버린다?"
"넵. 죄송함다. 부디 그것만은."

큭, 사람까지 담궜다는 소문이 도는 부장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는 않다...
전학 오자마자 문제아로 찍히는 건 아무리 그래도 사절이니깐.
그렇다고는 해도, 눈 앞의 보건 선생님은 비록 걱정되는 눈치로 나를 바라보고 계셨지만 오히려 나는 속이 후련한 느낌이었다.
왜냐하면 겉으로는 그렇지 않은 척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인정해야겠다. 사실은 전부터 속에서는 뭐랄까, 불안과 초조...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그런 어두운 것들이 응어리져서 자꾸 요동치는 느낌이 들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걸 해소하려면 역시 몸을 움직이는게 그만이겠다 싶어서, 그녀석들의 야구에 한 번 껴본 것이 이번 부상에 대해 연유라면 연유다. 그러니 선생님의 말대로 조금 부주의해진 것도 아마 사실일 것이다.
그렇지만 내 마음... 그건 단지 아득히 달라져버린 새 환경에 놓여진 이방인의 스트레스 같은 것일 뿐인 걸까.
혹은, 그것도 아니라면...

"―누워있다 가도 좋지만, 어차피 바로 나갈 생각이지? 최근 전학와서 신나는 것도 이해하지만, 조금은 가라앉히도록 해. 안 그러면 다음은 진짜로 응급실 행이야."

생각에 잠긴 나를 깨우듯, 보건쌤이 말을 걸어 와 나는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아하하~ 들켜버렸나☆ 이야, 역시 쌤같은 어른에겐 못 이기겠슴다. 그럼 이만 가보겠슴다!"

확실히 그렇다. 그렇게 심각하게 아프지도 않은데 보건실을 차지하는 것도 조금 그렇겠다 싶어서 금방 떠날 생각이었으니까.
그런 것보다는 역시 인첨공을 좀 더 봐두는 편이 좋겠다. 나는 한 켠에 기대어 둔 내 우산을 챙겨서는 금방 자리에서 일어난다.

"읏샤- 봐주셔서 감사함다~ 앞으로도 오게 되면 잘 부탁드림다 쌤!"

그렇게 총총걸음으로 나가버린 세나를 보며, 보건선생은 한숨을 푹 내쉰다.
방금까지 한 소리들은 전부 까먹은 듯이 또 오겠다는듯이 말하다니... 여러모로 글러먹은 아이가 와버렸다고, 그렇게 생각한다.

"정말..."

710 세나주 (LXVSWu2.n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5:15

나는 세나주다옹~~~~

711 여로주:3 (d02jobWp/k)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6:34

세나주 어서와!!:3

712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6:52

어서 오세요! 세나주!

713 태진 - 정하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7:29

"뭐... 내키면 줘도 되고?"

어디까지나 본인 선택이 좋다고 생각했다. 마음에 들면 주는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이쪽은 연애 관련해서는 완전 문외한이란 말이지.

"근데, 수상하다 싶으면 안 주는게 나을수도 있고."

그냥 어깨를 으쓱 해보인다. 아무튼 나랑은 관계 없는 일입니다, 하는 어필이려나.
요컨대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거다. 진짜 이걸로 인연이 되어서 한 쌍이 이루어질수도 있고...

아니면 사이비 같은 녀석들에게 번호가 넘겨지는걸수도 있고.
물론 후자라면... 저지먼트 측에서도 행동을 고려해봐야겠지만?

714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7:55

세나주 어서오세요!

715 ◆TMmm6tsoPA (t7Hl9dXtLw)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8:39

(이럴 줄 알았으면 은우의 능력을 포토기네시스 계열 중 하나로 할 걸 그랬다.)
(완벽한 원장님이 될 수 있었는데!)

(이거 절대 아님)

716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8:41

아 캡틴 질문있습니다

인핸스드 스트렝스 1레벨 정도면 대략 어느 정도의 피지컬이 발휘되나요?

717 태진주 (OZiOYkEyVg)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9:07

코-와-이-네-

718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9:16

사람 많은 건 좋아 난 완전 좋아
근데 자주 못 오는 사람들이 휩쓸려가지 않았으몬 좋겠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719 혜우 - 아지 (DDCkE4374Q)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9:32

돌발상황을 겪은 건 나인데 아지가 당한 것 마냥 유난스러워 하는 모습에 눈길만 힐끔 주었다.
계속 저러면 한소리 하려고 했는데 포크 챙겨들길래 나오려던 잔소리 대신 담담히 적당한 말만 내뱉었다.

"...지금까지 없었던 거고, 앞으로는 늘어날 지도 모르는 일이지."

달리 나오려고 하는 말 있었지만 꾹 눌러넣고 그 말만 했다. 지금까지 그랬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그러리란 보장은 언제나 없는 법이다.
꼭 저지먼트 일만 그럴까. 인생이 다 그렇다. 특히 여기 들어와 있는 사람이라면.

그 날의 일을 조금 더 자세히 풀어주니 유난 2차가 시작됐다.
그러니까 겪은 건 나인데 왜 아지가 저럴까. 다친 것도 내 몸이고, 인첨공의 의학 수준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정말 찰과상이다.
아무 것도 걱정할게 없는데 아지는 걱정한다. 무서운 경험을 해서 어떡하냐며.

저 입에 가루나 닦고 말하지.

아지의 행동은 울상에서 그치지 않았다. 내 손의 떨림을 감추려 포크를 기울이는 걸 보고 굳이 가서 플라스틱 포크를 받아왔다. 내 커피도 아지가 가져왔다. 헤실헤실. 다 풀어진 털실이 바람에 흩날리듯 웃는 얼굴로 다 맡기라느니 어쩌니 해서, 뚝 잘라 말했다.

"너나 잘 해."

고맙다는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하지 않고 아지가 가져온 커피잔을 내 앞으로 당겨왔다.
하나도 안 무거운 포크를 내려놓고 아직 뜨거운 커피를 조심히 입에 댔다. 입술을 적시듯 살짝 마시고서 아지의 질문에 대답했다.

"서한양 부부장님. 친절한 분이었어. 내 방식에 피드백도 제대로 해주셨고."

딱히 감정을 담은 감상은 아니었다. 그저 사실이 그랬으니까 있는 그대로 말했을 뿐이다.
커피잔을 내려놓고 까눌레를 집어 귀퉁이를 깨물었다. 까작 부서지며 퍼지는 단맛과 적당히 씹히는 식감이 잘 만들었구나 싶었다.

720 아지주 (eZZbLcVrpY)

2023-10-05 (거의 끝나감) 23:59:36

세나주 하이

721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0:00:04

>>716 통지표에 따로 적혀있지 않은 부분은 여러분들의 창작과 양심에 맡기고 있어요!

722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00:07

밍나상 반갑다굿

723 수경주 (iXtl7fZga6)

2023-10-06 (불탄다..!) 00:01:31

어서오세요 세나주.

724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0:01:40

포스트잇 게시판 틈틈히 보는데 다들 왤케 귀여워!

725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0:02:21

>>통곡의 왼팔<<
뭐야, 개멋있는 이명이잖습니까.

반갑습니다 세나주! 우리 함께 석양을 바라보며 아아, march... 하는 멋진 청춘을! 그것이 로망! 그것이 인생! 그것이...
고양이 기여어...

726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02:32

수경주도 반갑다굿

727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00:02:39

앗 앗 위에 픽크루 반응해준 모두들 고맙구
일상에서 혜우한테 그랬다간 초경계/하악질/빠른 도주 셋 중에 하나 볼 테니 주의하시라...★

728 이레 - 은우 (1ish5VBcL2)

2023-10-06 (불탄다..!) 00:03:40

이레는 무례한 일이라는 것도 잊은 채 찬찬히 은우를 살폈다. 어쩐지 생소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처음 부실에 들어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당당한 모습만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이 사람도 긴장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 아마도 부장이니 퍼스트클래스니 하는 직책이 뒤따른 것도 한몫 했을 거다. 결국 같은 고등학생임에도. 하지만 진짜 그런가? 긴가민가한 생각에 스스로 되물었지만, 당연히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잘 하실 거예요. 잘 모르겠지만, 그냥 그럴 것 같달까. 아까 자기소개할 때도 잘 이끄셨고..."

들릴 듯 말듯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고는 컵을 들어 주스를 몇 모금 마신다. 냉장고에서 나온지 조금 되었음에도 아직 찬기가 남아있다.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입앗에 맴돌자 한결 기분이 나아진다.

"정말요? 아무때나요? 그치만 귀찮으실 텐데... 정말 별것 아닌 일로 찾아가버릴 수도 있고..."

빤히 어떤 대답이 돌아올지 알면서도 한번 더 물어보는 것은 오래되었으면서도 나쁜 습관이었다. 상대의 입에서 괜찮다는 확언이 나와야 그제야 안심이 되니 어쩔 수 없다. 우물쭈물 말끝을 흐리다가 세은의 이름이 거론된 것과 동시에 저절로 시선이 옮겨간다. 이 사람, 저 사람 사이를 방황하던 눈동자가 곧 보라색 머리카락을 지닌 소녀에게 고정된다. 최세은, 1학년, 단 것. 최세은, 1학년, 단 것. 최세은... 잊어버리지 않도록 머릿속으로 다섯 번 정도 반복해본다. 무려 가족이 알려주는 팁이니 정확성 만큼은 의심할 필요도 없으리라! 그러고 보니 새학기에 친해지는 법이라는 이름의 책에서 먹을 걸 나누어주라는 항목을 읽었던 것도 같다. 대충 읽고 덮어놨었는데 어쩌면 꽤 쓸만한 책일지도 모르겠다. 나중에 기숙사에 돌아가면 다시 읽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꼭 기억할게요! 그런데, 그러면, 음... 부장님이 좋아하는 건 뭔가요?"

속삭이는 목소리에 이레 또한 작게 속닥거리는 모양새가 된다. 별것 아닐지라도 이야기 다 듣고 동생 것만 쏙 챙기기도 그런지라 예의상 물어보고 싶었다. 물론 몰래 알아낸다는 선택지도 있으나, 이레 사전엔 없었다.

729 태진주 (/F.TyMuqmM)

2023-10-06 (불탄다..!) 00:03:53

음... 1레벨때 묘사를 어느정도로 할지가 고민이군여

혼신의 주먹 한방으로 샌드백을 꿰뚫어버리는 정도면 되려나...?

730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05:23

애린주도 반가워오~~~~~
통곡의 왼팔은 저번 훈련레스에 난관 역할로 출연시키기 위해서 순전 급조한 호칭일 뿐이랍니다~~~~~ 데헤★ (;

731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0:06:44

여로주~~~ 일단은 수정 해뒀어~ 모바일로 수정한 거라 색이 컴으로 보면 옅을 수 있긴 한데 한 번 확인 부탁할게~

템플릿 아예 빌려줄 수도 있으니까 뭣하면 내가 희야 거랑 목차 동일하게 갈아엎어줄게!😉

732 여로땅의 훈련XD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00:07:16

>>0

"으음......"

여로는 잠깐, 도서실에서 잠든 학생을 바라봤다. 주변을 한 번 둘러보던 그는 자신에게 관심이 쏠리지 않는다는 걸 알아챈 듯 조용히 잠든 학생의 뒤로 다가가 귓가에 입을 가져갔다. 최면을 걸기 위해서였다.

"오늘 하교할 때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자"

학교니까. 같은 학교 학생이니까. 라는 이유로 그는 처음 보는 학생의 입맛을 한 번 바꿔보기로 했다.

733 여로땅의 훈련XD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00:07:39

헉 고마워 희야주;ㅁ;!!!!! 한 번 볼게!!

734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0:08:06

>>730 ㄴㅇ0ㅇㄱ
그럼 파멸의 오른팔 지배의 왼다리 분노의 오른다리도 잇나요? (?)

735 여로땅의 훈련XD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00:08:18

희야주쓰앵님(?).... 최고여유.....(보고 옴) 멋져........

736 여로땅의 훈련XD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00:08:46

>>730 뭔가 탐나는 칭호다!(?

737 아영주 (9aNt6cEBIc)

2023-10-06 (불탄다..!) 00:09:28

>>730 되게 강해보이는 이름이다

738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09:49

>>734 았
그런건 없습니당......
왜냐하면 통곡의 왼팔도 충분히 촌스럽기에......... (에코

739 여로땅의 훈련XD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00:09:50

>>729 아직까진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자유자제로 컨트롤하지 못하며 그 힘또한 미미하다.

라고 되어있으니까 그건 어렵지 않을까 싶어.. ':3

740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0:09:57

채도 낮고 명도 높은 라벤더 계열은 하늘색이랑 잘 어울리긴 하는데, 아무래도 가독성이 어두운 부분에서 빛을 발하다 보니까 나중에 눈 아프면 말해주기~ 조금 바랜 색이라도 최대한 예쁜 조합 만들어줄게~ >;3

라고 본인 위키부터 눈뽕 오지는 희야주가 말했습니다...

741 여로땅의 훈련XD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00:10:39

>>738 그렇다면 그 통곡의 왼팔 창호를 여로에게 주는 건 어떠한지..(??

742 아영주 (9aNt6cEBIc)

2023-10-06 (불탄다..!) 00:11:14

말 나와서 희야 위키 보고 왔어
은은한 파스텔톤 조합에 마음이 편-안

743 애린주 (On6o4omj12)

2023-10-06 (불탄다..!) 00:12:09

>>738 큿, 나의 어린시절의 꿈이...! (?)
하지만 이 슬픔을 딛고 일어나는 것도 일련의 성장일 터...

머? 촌스럽다구요? 마! 통곡의 왼팔이 부끄럽나!

744 희야주 (qCBqXkDr7s)

2023-10-06 (불탄다..!) 00:12:17

>>742 포토샵 기본 RGB 세트급으로 채도 높여드리겠습니다

번-쩍

745 여로주:3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00:12:33

희야 위키 진짜 되게 예뻐... 멋져....

746 세나주 (.KV.TJ3IrQ)

2023-10-06 (불탄다..!) 00:12:37

>>741 아쉽게도 통곡의 왼팔군은 아직 가끔 출연시킬 예정이라 재송해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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