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제 앞에 음료가 가까워지자 그제야 가여운 와이셔츠를 놓아주었다. 미세하게 남은 주름은 긴장의 증거리라. 오렌지 주스가 담긴 컵을 양손으로 쥐자 곧바로 차가운 온도가 느껴진다. 냉장고 안의 온도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럴 수 있죠. 사실 저도 부장님이랑 부부장님이랑 또, 어, 이렇게밖에 못 외웠네요."
왼 손을 컵에서 떼고는 한명씩 말할 때마다 손가락을 하나씩 접는다. 결국 최종적으론 두 개밖에 못 접었지만. 아무튼 이레는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작게 주억거리며 다른 이들을 향해 시선을 옮겼다. 꽤 많은 수다. 불참한 이들까지 더한다면 훨씬 많아질 것이다. 가뜩이나 막 고등학교 생활이 시작되어 같은 반 아이들 이름도 외워야 하는데, 거기에 저지먼트에 공예부까지. 시험공부를 할 때와 같은 압박감이 느껴지는 건 착각이 아닐지도 모른다.
"네? 아뇨. 그런 거 아니에요! 딱히 부장님 때문이라거나 그런 건 아니고..."
긴장을 했다는 것 자체는 거짓이 아니나 원인은 명백히 달랐다. 평소 큰 소리 내는 편은 아니나 이상한 오해로 상대를 불편하게 만드는 건 싫었다. 이레는 다급히 고개를 저으며 생각했다. 뭐라고 설명해야 좋을까. 나는 원래 모든 상황에서 긴장을 한다? 원래 성격이 이렇다? 아. 무어라 설명해도 별로인 것 같다.
"뭐랄까... 그냥 다들 처음 만나서 긴장한 것뿐이에요. 그러니까 조금 더 있으면 괜찮아질 거예요..."
>>586 ...물론 햇빛을 받아 피부가 타는 걷은 반사된 빛으로도 가능합니다. 겨울에 스키장을 다녀오면 여름날 못지않게 얼굴이 타죠. 결국 여름철에는 강한 직사광선을 받고, 겨울철 스키장에는 눈에 반사된 햇빛에 의해 얼굴이 타는 건 맞습니다.” “그래. 그러니까 달빛에도 피부가 탈 수 있지 않겠냐는 말일세!” “물론 달빛도 햇빛이 반사된 빛이라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달빛으로는 피부가 타지 않습니다. 반사된 햇빛의 양이 피부를 태울 정도로 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허 생원은 자기의 생각에 맞는 답을 내놓은 동이가 괜히 듬직하게 여겨졌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동이의 말에 집중했다.
“그리고 어르신, 스키장 눈에 들어온 햇빛은 85%나 그대로 반사되거든요. 그러니까 햇빛을 직접 받는 것처럼 피부에 영향을 많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에 들어온 햇빛은 약 7% 정도만 반사돼요. 달의 표면에 있는 암석이 햇빛을 많이 흡수하기 때문이죠. 그러니 달빛에 얼굴이 타기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이언스 타임즈 달빛에도 얼굴이 탈까?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8B%AC%EB%B9%9B%EC%97%90%EB%8F%84-%EC%96%BC%EA%B5%B4%EC%9D%B4-%ED%83%88%EA%B9%8C/ 에서 발췌
갱신이야~ 잠깐 위를 훑어봤는데, 청윤이의 모티브랑 설정이 보이네~ 응응,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을 캐릭터에게 녹여내는 거, 되게 재치있고 멋지다구 생각해~ 청윤이의 캐릭터성도 확도하니 매력을 더하는 것 같고! 이런 비하인드 정말 좋아하는데 마침 딱 그런 멋진 사람들이 가득한 어장에 있어서 행복한걸~🥰
신입들도 안녕~ :D 어장의 신비주의 초월적 존재?를 맡고 있는 희야주랍니다~ 잘 부탁해~
그리고~ 늦었지마는~ 희야의 프사는 기본프사랍니다... 한줄소개는 달리 없고 프로필뮤직 딱 하나 있음... :3 https://youtu.be/Ke_7KQ_b_rM?si=F3xITMawvH0jrvS- 지금 희야가 꽂혀서 듣는 이거......인데 프뮤는 거의 이틀에 한 번 꼴로 바뀔 거야~ 맨날 듣는 노래가 바뀜~
사람을 저장하는 건 그냥 담백하게 저장한대요~ 의외지? 삼촌도 그냥 '법적 보호자' 이렇게 저장해뒀음....🤦♀️ 그냥 인간을 너무 흥미로워서 그대로 두고 관찰하는 생명체로 보는듯...
딱히 자신 때문이 아니고 그냥 처음 만나서 긴장한 것 뿐이라는 말에 은우는 가볍게 그렇게 대답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조금 걱정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저지먼트는 아무래도 여러모로 험한 곳이었다. 물론 작년에는 분위기도 그랬지만, 올해는 그러지 않을 거라고 쳐도 현장이나 실제로 근무를 하다보면 여러모로 험한 분위기를 많이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 긴장하고 있는 이 여학생이 차후 잘 해나갈 수 있을지는 조금 걱정일 수밖에 없었다. 허나 그에 대해서 굳이 언급하진 않으며 그는 제로 콜라를 마시면서 작게 웃음소리를 냈다.
"확실히 첫만남은 긴장되고 그러지. 나도 부장 자리에 있는거, 솔직히 많이 긴장되고 그러니 말이야. 올해 나는 저지먼트 부장으로서 잘 해나갈 수 있을지라던가..."
이어 그는 컵을 내려놓고 살며시 제 심장 부위 부근을 무의식중에 손바닥으로 문질렀다. 그러다 인식했는지 그는 빠르게 손을 아래로 내렸다.
"어쨌든 올해 1학년들은 개성적인 애들도 많고, 밝은 애들도 많은 것 같으니 금방 서로서로 친해지지 않을까 싶긴 한데."
거기서 말을 잠시 끊고, 그는 잠시 내려놓았던 컵을 다시 들어올린 후에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그래도 혹시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찾아와주면 고맙고. 아! 그러고 보니 내 동생... 그러니까 세은이도 1학년이거든. 같이 잘 지내주면 고마울 것 같은데. 조금 붙임성이 없어서 툴툴거릴 때가 많긴 한데, 그래도 나쁜 애는 아니야."
달콤한 거 사주면 되게 좋아해. 쟤. 저편에서 과자를 먹고 있는 세은에게는 들리지 않게 그는 작은 목소리로 속닥거리듯이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