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매일 같은 침대에서 눈을 뜨고 매일 같은 침대에서 눈을 감는다. 매일 같은 아침을 맞이해 매일 같은 밤을 맞는다.
하루 일과도 그렇다. 오늘도 나는 방과 후 시간을 틈타 능력 향상에 힘쓴다.
오늘 할 훈련은 피부조직의 이해와 봉합의 연습.
실습용 교실에서 실리콘으로 만든 모조 인체와 메스, 봉합용 바늘, 실, 그리고 전공 책을 준비한다. 준비된 책을 펼쳐 북스탠드에 거치하고, 휴대용 단말기로 영상을 틀어 시청하고, 바로 연습에 들어간다. 인체와 매우 흡사하게 만들어졌다는 모조품의 살집을 직접 메스로 가른 뒤 조직의 단면을 관찰, 그 후 영상의 교육을 따라 봉합, 그것의 반복이다.
>>0 바깥에선 평범한 학생이었던 내가 국내 최대 첨단 학원도시에는 사실 레벨5 전지전능 초능력자?! 스테이터스 온! [체력 S, 지력 S, 근력 S, 기술 S]... 능력 계수……'1'?! 뭐야 이거!!
"―같은 형편 좋은 이야기가 일어날 리가 없나~ 아하하."
촌스러- 초라할 정도로 터무니 없는 망상이 아닌가! 스스로도 무안해져서는 괜스레 웃음 흘리며 뒷목을 만지작거렸다. 실제로 능력이라는 건 노력보다는 재능의 유무쪽을 훨씬 많이 탄다고 하던데... (from 담당교사) 그렇다고는 하지만 인첨공에 대한 적응도 아직 부족한 상황에 갑작스럽게 그런 높은 능력계수를 얻게 되어도 곤란할 거다. 그 왜, 흔히 있지 않은가. 갑작스레 많은 부를 얻게 되어 끝에는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들이. 일단 말해두겠지만? 그런 꼴은 절대 사양이니깐. 아무튼간에 돈은 정직하게 벌어라, 성실하게 살아라, 토이스토리 정도는 봐둬라, 라고 하는 조상님들 말씀들이 틀린 적이 없어요! 거기에 이 인첨공에서는 능력이 곧 정의나 법칙으로 통용된다는 이야기도 드물지 않다는 모양이다. 그로 인한 경쟁이나 도태, 갈등같은 문제도 떠오른다. 즉, 이곳에선 계수 = 사회 위치라는 느낌인가... 그것을 위해 학생들은 거의 반강제적으로라도 커리큘럼을 진행하며, 훈련을 열심히 달리고 있는 거라고. 그렇지만... 전해 들었듯이 안타깝게도 그게 모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다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모양인데. 철저하게 이루어진 약육강식의 사회. 재능 없는 자에겐 그야말로 웰컴 투 헬. 이거 원, 생각보다 만만한 도시가 아니구먼. 인첨공.
"후후후, 그렇다면 좋잖아. 과연 어디까지 가능할런지 한 번 이몸으로 확인해보실까나."
기껏 멀리 전학까지 와버렸는데 여기서 멈춰 설 수는 없겠지. 우선은 올라가주지! 갈 수 있는 곳까지. 게다가 나는 알고 있는 것이다. 어느 유명한 위인의 유명한 격언을. 다가올 싸움을 준비하며 떠올리는 것은 적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은 언제나 최강의 자신'인 거라고! ...라고 호기롭게 다짐은 했지만서도.
"...에~ 근데 뭐부터 하면 좋은 거람."
레벨 0, 한 세나(은)는 10초도 가지 못해서 금세 벽에 부딪힐 수 밖에 없었다. ... 최악의 상황에서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해라!! 그런고로 우선 적당히 누구누구씨에게 자문이라도 구하러 가볼까나. (그리고 세나에게 실제로 '훈련'의 효과가 생긴 것은 굉장히 나중의 이야기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