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6066>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51펄롱 :: 1001

마츠리~ 마츠리~ ◆orOiNmCmOc

2023-10-02 04:22:58 - 2023-10-03 15:41:01

0 마츠리~ 마츠리~ ◆orOiNmCmOc (BQMMABZxa6)

2023-10-02 (모두 수고..) 04:22:58



 천상천하 잇닿는 불꽃이려니
 무궁함과 찰나의 만남이라, 아아
 잊지 않으리
 잊지 않으리
 잊지 않으리
 우리들의 여름을
  「長く短い祭」 - 東京事変


【여름 피리어드】 1턴: 10/2 ~ 10/16

무더운 공기와 장마철의 두꺼운 구름 사이로 생명력을 지닌 바람이 밀려오고, 마을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레이스 시에 날씨가 「비」로 고정된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8), 사바캔(10/14)

【나츠마츠리】 10/2 ~ 10/13 (situplay>1596965104>1)

아카미노카미 오오토로누시에게 바치는 제사, 나츠마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유카타를 입고 거리에 나가서, 속속들이 모여드는 오미코시와 길가에 늘어선 야시장을 구경해 보세요.
▶ 불꽃놀이 진행: 10/8 ~ 10/9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65104>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696 스트라토 - 메이사 (yKMJkIbi.M)

2023-10-03 (FIRE!) 11:42:58

"여기 300엔 입니다."

100엔짜리 동전 세개를 건내주고는 양념된 통오징어구이를 손에 들었다.
한입 베어물고 맛을 음미하자니. 일단은 직화구이 특유의 불향. 그리고 양념의 맛. 오징어 특유의 바다향기의 감칠맛이 어우려져 있어 맛있게 먹었다.

"역시 마츠리에는 마츠리 음식의 맛이 따로 있는 것같습니다."

라고 감상평을 말하자마자 어른과 함께다니면 좋다를 말한 사람이랑 같이 다녔던 것을 떠올린다.

"그 발언자와 동행하고 있었습니다만. 몇코스 정도 동행했는데, 임자있는 남자와 외간 여자의 배덕감 코스였네요.
농담이지만."

다시한번 말하지만 그것은 농담이다.

"조금은 그저 축제를 바라볼 생각입니다. 지금의 예정은."

697 다이고주 (deYW4QPVeA)

2023-10-03 (FIRE!) 11:43:56

하긴 굿즈가 메이사의 가슴께까지 오는 크기니까...
특별제작이라 엄청 공들였을 것 같고, 무서울 만도 해(?)
메이사가 허접이라 더 그런거 같긴 하지만 솔직히 엄청 큰 인형이 침대 옆에 있으면 좀 무서울 거 같은

698 미즈호 - 마사바 (iwGD8qyeOc)

2023-10-03 (FIRE!) 11:45:22

>>0
>>687
연보랏빛 유카타를 입은 채 머리에 제비꽃 머리핀을 꽃고 평소와 같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도중이다. 니시카타 미즈호는 잠시 하늘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었다. 굳이 콕 무언가를 집어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깊은 생각에 빠져 있는 찰나, 등 뒤에서 쿡쿡 거리며 누군가가 찔러오는 것을 느끼고 간지럽다는 듯 뒤를 돌아보려 하였다. 이런 장난을 칠 사람은 츠나지에 몇몇 되지 않는다....

 "아이, 참. 마사바 씨. 간지럽답니다. "

무언으로 하든 하지 않든 누구인지 금방 알 수 있다. 마사바 씨. 당신이지요?

699 미즈호주 (iwGD8qyeOc)

2023-10-03 (FIRE!) 11:46:29

지금 다이애나 최초 언급 찾아서 한자릿수까지 가고 있는데
진짜 독백 쓰기 dog빡세다 이정도면 진짜 심연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700 스트라토 - 다이고 (yKMJkIbi.M)

2023-10-03 (FIRE!) 11:46:53

"우마무스메의 식욕은 대단하니까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만 먹습니다."

디저트 배나 간식의 배가 따로 있다 같은 말을 하지않는다. 체중관리도 하나의 덕목이라고 생각하니까.
생활패턴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조절해 즐길 생각이다.

"지도를 보면 곧바로 군요."

곧바로 사격장 근처에 이르러 들려온 질문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고는 긍정의 의사로 말했다.

"어펌. 그렇습니다. 패턴적으로 서로 마주치는 일이 적기는 합니다만."

같은 방 룸메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마주친다는 느낌이 덜하긴하다. 그렇다고 아예 친밀감이 없지는 않지만.

701 다이고주 (deYW4QPVeA)

2023-10-03 (FIRE!) 11:46:54

아 따거
모기향 피우다 손가락 마디 살짝 데였슴다 ㅡㅡ
진짜 쬐꼼 닿은 거라 기분만 나쁘네요

702 레이니주 (ImsEvtromc)

2023-10-03 (FIRE!) 11:47:10

🤔
이게 80cm짜리라고 들었거든요
이것보다 20cm 더 크면 확실히...

703 다이고주 (deYW4QPVeA)

2023-10-03 (FIRE!) 11:47:32

마츠리 일상 전에 진베 차림을 그리려고 했는데
게으름이란

704 마사바 - 미즈호 (/WWGcbfz92)

2023-10-03 (FIRE!) 11:48:25

>>0
>>698
"밋쭁 안뇽~"

역시 귀와 꼬리가 문제였을까. 숨기지 못 했다는 사실에 마사바는 자기 귀를 만지작, 꼬리를 파르르 떨며 고민해본다.

"뭐하고 있어? 밥 먹었어? 아메링고 먹을래?"

나는 먹을래. 라고 제멋대로 말을 하고는 아메링고 가판대로 가, 자기 걸 사고는 냠냠 먹기 시작한다.

705 다이고주 (deYW4QPVeA)

2023-10-03 (FIRE!) 11:49:17

>>702 저게 80cm???
20cm 더 크면... 정교하기까지 하면 확실히 무서울지도

706 메이사-스트라토 (0ijp4IcF0k)

2023-10-03 (FIRE!) 11:49:54

>>0
"네 300엔 받았습니다. 매번 감사~"
"헤에~ 우마그린하고 같이 있던거야? 농담을 들어보니 레이니는 없었던 건가."

임자있는 남자-라는 부분에는 딱히 태클걸지 않았다. 에? 그치만 우마그린 담당 있으니까 아예 틀린 말은 아니지?(???)
아마 내가 스트라토 입장이었어도 그런 말을 했을거야. 농담이란 것까지 전부 똑같이.. 그래도 적당한 거리 유지는 중요하니 지켰겠지만.

"뭐 아무튼, 축제 땐 역시 그렇지. 분위기 때문일까?"

타코야키나 야키소바라면 모를까, 통으로 구운 오징어는 평소에 잘 팔지도 않을테니까. 집에서 해먹으려면 해먹을 수 있지만 뭔가, 약간 아니란 느낌이지.
아무튼, 그냥 축제를 돌아보는 느낌인건가 지금은. 한 바퀴 둘러보고 천천히 즐기는 것도 나름의 방법이지.

"후히히, 그래~ 아직 불꽃놀이 하려면 한참 남았으니까. 여유있게 돌아보는 것도 좋지."
"어두운 데로 가면 길 잃어버리니까 밝은 길로 다니고."
"그리고 저쪽에 제비뽑기 하는 곳도 있으니까 한 번 가보는 건? 상품 중에 뭔가.. 비행기 프라모델? 같은 게 있었던 거 같기도 하니까. 난 잘 모르니까 자세히 안 봤지만."

스트라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슬쩍 노점 준비하면서 봤던 걸 얘기해본다. 자세히는 안 봤지만 아마 있을..걸...? 어쩌면 다른 상품일지도 모르지만.

707 마사바주 (/WWGcbfz92)

2023-10-03 (FIRE!) 11:49:57

메이사 입장에서는 옆으로 커잔 동생 생긴거잖아.....

708 원더주 (ArvvCTefcw)

2023-10-03 (FIRE!) 11:50:44

테라인형은 단신조 기준으로는 진짜 동생 생긴 수준의 사이즈가 아닌지

709 메이사주 (0ijp4IcF0k)

2023-10-03 (FIRE!) 11:50:56


제가
집에 100cm 피카츄 인형이 있는데요
솔직히 밤에 보면 좀
무서울때
있더라고요
그래서... 메이사도 그럴거 같았읍니다(??????)

710 마사바주 (/WWGcbfz92)

2023-10-03 (FIRE!) 11:52:20

피카츄인형 부러워
메이사주 그거 나 주라
그 김에 컴퓨터 하드드라이브도 같이 주고

711 메이사주 (0ijp4IcF0k)

2023-10-03 (FIRE!) 11:53:22

>>710
저 독점력 쌍원이라
못넘겨요

하드드라이브를 넘기면
내 인생도 끝나(?)

712 마사바주 (/WWGcbfz92)

2023-10-03 (FIRE!) 11:53:51

>>711 그럼 어둠의 꼬꼬꼬 연성 주제라도 알려줘.....

713 레이니주 (ImsEvtromc)

2023-10-03 (FIRE!) 11:54:35

🤔 하긴 저 20cm짜리 자그마한 인간형 인형도 처음 침대에 뒀을때 한동안 가위 눌렸었어요
처음에는 귀신들린 인형인줄

714 메이사주 (0ijp4IcF0k)

2023-10-03 (FIRE!) 11:55:50

>>712
사미가 블레이징 부실에 숨겨둔 그거랑 비슷하지 않을가 하는데요(???

715 메이사주 (0ijp4IcF0k)

2023-10-03 (FIRE!) 11:57:08

>>713 엣 그건 진짜로 무서운데.....

716 마사바주 (/WWGcbfz92)

2023-10-03 (FIRE!) 11:57:16

>>713 주먹 꽉 쥐고 자면 가위 안 눌려

주먹은 가위를 이기니까

>>714 ??? 그건 무슨 내용인데??

717 원더주 (WbgiAQg03Y)

2023-10-03 (FIRE!) 11:57:21

>>714 둘다 가져오면 될것같소

718 마사바주 (/WWGcbfz92)

2023-10-03 (FIRE!) 11:58:01

어흑
그런데 마사바챠 하렘 어떠캐 만들지 너무 막막하다....

719 레이니주 (ImsEvtromc)

2023-10-03 (FIRE!) 11:58:37

>>715 더 무서운 이 야기
중고로 산 인형 이 었음

720 메이사주 (0ijp4IcF0k)

2023-10-03 (FIRE!) 11:59:25

>>714
사미가 알겟?죠??(????????)

721 메이사주 (0ijp4IcF0k)

2023-10-03 (FIRE!) 11:59:47

>>719 말끼야아아아아아악

>>717 뎃... 사.. 살려줘요..(??)

722 다이고 - 스트라토 (deYW4QPVeA)

2023-10-03 (FIRE!) 12:00:02

>>700

"응, 저 점포 같네. 아직 사람이 많이 몰리진 않은 거 같아."

비슷한 종목을 내건 점포도 주변에 더 있으니 사람이 몰리더라도 시도도 못 해보는 불상사는 생기지 않을 것 같다.

"그렇구나, 지금까지도 잘 해줬겠지만... 앞으로도 레이니랑 잘 지내줬으면 좋겠어."

스트라토라면 아마 레이니와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겠지, 레이니가 생각보다는 관계 형성에 큰 문제를 겪고 있디 않다는 건 다행이었지만, 그건 아무래도 아이들이 먼저 다가와서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 게 크겠지 생각하는 다이고였다.

"어디 보자... 야키소바 점포는 여기서 멀진 않네, 스트라토, 책자 따로 안 받았지?"

사격장 앞에 서서 다이고는 책자를 들여다보며 스트라토에게 야키소바 점포들의 위치를 손가락으로 짚다가, 시계를 확인하곤 그리 물었다.

"필요하면 가져가, 나는 어차피 잠깐 다른 데 갔다 와야 하거든. 책자 새로 받아도 되고."

723 스트라토 - 메이사 (yKMJkIbi.M)

2023-10-03 (FIRE!) 12:00:03

"동행이 있을거 같아 조금 떠보듯 물어봤지만 이후 합류하지 않을까요. 해산 직후에 말입니다."

담당 우마무스메와 친목을 도모하는 것이 아무래도 맞을테니, 농담으로만 그런 이야기를 했다. 그냥 축제를 즐기는 동료정도의 마음가짐으로 말이다.

"음식이라는 것은 혀에 감각을 의존하는 비중이 크지만. 향이나 시각도 비중이 적지가 않으니까요.
시각으로 들어오는 분위기 역시 하나의 맛에 포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극단적인 예시를 들자면 중국집에서 레어 스테이크를 썰고있다면 그 레어 스테이크의 맛이 온전히 느껴지겠는가.
그런 뜻에 가까웠다.

"명심하겠습니다. 제비뽑기.. 그러고보니 마츠리에 바다건너 ○카데미제 프라모델이 여기의 상품으로 들어왔다는 소문이.

1/72 스케일 KF-16C 전투기의 프라모델이 있다고 들었다. 전투기를 만듦에 있어 각나라의 레어한 패턴이 있는 쪽을 나는 좋아했다.

724 원더주 (WbgiAQg03Y)

2023-10-03 (FIRE!) 12:00:38

뜬금없이 던지는 원더 유카타
입기는 했는데 답답해서 안에 셔츠입고 반쯤 풀어헤쳤다네요

725 메이사주 (0ijp4IcF0k)

2023-10-03 (FIRE!) 12:01:20

단신즈와 장신즈가 함께 있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읍니다

726 원더주 (WbgiAQg03Y)

2023-10-03 (FIRE!) 12:03:33

>>725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727 마사바주 (/WWGcbfz92)

2023-10-03 (FIRE!) 12:04:01

>>725

(사미레가 메이사 잡아먹는거 생각하기)
(음 우마이)

728 다이고주 (deYW4QPVeA)

2023-10-03 (FIRE!) 12:04:12

매번 놀라움을 숨길 수 없는ㄷㄷㄷㄷ
스트라토주도 그렇고 원더주도 그렇고 대체 어떻게 뽑아내시는 겁니까 저는 저렇게 못하겠던데 대단하심다

729 메이사-스트라토 (0ijp4IcF0k)

2023-10-03 (FIRE!) 12:05:48

>>0
"뭐 그렇겠지~"
"흠... 나도 담당하고 돌아다니는 게 좋을라나.."

임시지만 일단은 담당이고, 어쨌든 사바캔 까지는 담당이니까. 이런 교류도 필요할지도 모르겠네.
우마그린이 말한대로 어른하고 같이 다니는 거기도 하고... 마-사바랑 사-미랑도 만나야겠지만, 하루 정도는 시간내서 담당하고 같이 다녀봐야겠군.

"그렇지~ 시각적인 것도 청각적인 것도 의외로 중요하니까."
"이런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서만 느껴지는 맛이란 것도 있는 법이지."

그나저나, 정말로 프라모델 좋아하는건가. 그냥 얼핏 봤을 때 제일 큰 경품인거 같아서 말해본건데. 바다건너 아○데미제 프라모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고개를 끄덕였다. 그... 아무튼 있었던 것 같?아요. 소문이라 틀릴 수도 있겠지만?

"뭔가 굉장한 프라모델인가보네. 제비뽑기는 운이긴 하지만, 뽑았으면 좋겠네. 뭐, 일단 내 운이라도 가져갈래?"

730 스트라토 - 다이고 (yKMJkIbi.M)

2023-10-03 (FIRE!) 12:06:27

"들리는 소문으로 여기서 바다건너에서 제작된 프라모델이 상품으로 있다는 소문이.."

마츠리의 목적은 아니였지만, 사전에 그 정보를 들었을때 꼭 가야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점포를 두리번 거리며 어떤 상품이 있는가 살펴봤는데 아쉽게도 거기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물론입니다. 누군가와 척치고 편하게 살수있는 성격도 아니고 말입니다."

더군다나 룸메이트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생활공간을 양분하는 입장에, 특히나 프라탑이나 사이보그씨의 굿즈따위가
쌓여있는 반쪽의 방을 고려한다면 나쁘게 지내서는 안된다. 이해할 수 있는 선의 관계를 만들어야만 하니까.
물론 그것뿐만은 아니지만.

책자는 분명 챙기지 못했다. 그렇기에 그가 건내주는 것을 받고는 '감사합니다'라고 나지막히 이야기했다.
그가 시계를 보고있는 것을 보자니, 선약자와 만날 시간이 곧 된모양이다.

"리퀘스트. 일단은 해산하도록 합시다. 아마도 담당하는 분과의 교우시겠죠?"

731 메이사주 (0ijp4IcF0k)

2023-10-03 (FIRE!) 12:06:52

>>724 우와아아 원더 굉장해애애애애애
진짜 멋있다... 다이고주 말대로 스트라토주도 원더주도 대체 어케 뽑아내시는겁니까...
전.. ai 그림은 어디서 하는지도 모르는....

732 레이니주 (ImsEvtromc)

2023-10-03 (FIRE!) 12:08:04

>>724 아아... 아름답도다........

733 유키무라-언그레이 (BPjYfJN8dQ)

2023-10-03 (FIRE!) 12:08:05

"고맙기는. 원래 사랑이란게, 준비를 다 마쳐서 시작하는건 아니잖아."

"나도 이렇게 될 줄 몰랐지만... 헤헤, 싫지만은 않네."

나는 말을 마치고 부드럽게 웃었다. 네 뺨이 확 빨갛게 물드는것을 바라보면서. 상냥하게, 손을 뻗어 쓰다듬어주려고 했다.

"응, 앞으로 마구 애교부릴거니까."

"익숙하기 전까지는, 츄도 안해주는건가요~? 나, 조금 기대했는데 말이지~"

제 뺨을 가벼이 톡톡 두드리고는, 너를 바라보며 눈을 휘어 예쁘게 웃었다. 심장이 뛴다. 레이스의 감각과는 다르게, 설렘으로 두근거리는, 기분 좋은 고동. 가만히 너를 바라보며 기다리다가.

"나도, 어릴 적 이후로는 처음일지도."

"같이 많은 처음들을 겪어가보자. 소중한 순간들을."

나츠마츠리 뿐만 아니라, 다가올 많은 시간들 속에서, 너와 나의 추억들을 마음껏 그려보자. 같이 온천 여행을 가도 즐거울지도 모른다. 시간이 빠르게 흐르지 않았으면, 하고 빌었는데. 이제는 앞으로 다가올 시간들이 기대되어, 참을수가 없다. 앞으로 우리는 어떤 일들을 겪게 될까. 분명 희망으로 가득한, 즐거운 일이리라. 뭐라고 하는거냐며, 네 목소리에서 물기가 묻어난다. 나는 손을 뻗어 네 눈가를 가볍게 닦아주려고 했고.

"울 정도로 기쁘기엔 아직 이르니까."

"정말~ 결혼하자고 말하면 펑펑 우는거 아닐까 모르겠어~"

장난스럽게 말하면서, 네 눈물을 닦은 엄지를 제 입가로 가져가 핥고는, 느릿하게 미소지었다. 앞으로 많은 일들이 있을텐데, 아직 울기엔 이르니까.

"으음, 그러면... 나만 조금 든든하게 먹어둘까."

부드럽게 웃고는.

"그럼, 내가 도시락같은거 싸줄까? 먹기 쉬운 것들로. 조금씩 늘릴 수 있게. 영양을 잔뜩 섭취하지 않으면 곤란하니까."

말을 마치고는, 2인 좌석에 망설임없이 가서 앉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곧 우리 앞에 라멘이 나왔다. 내 앞에 놓인 그릇에는, 산처럼 쌓인 차슈와 숙주, 다양한 야채와 함께 진한 국물이 먹기 좋은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음, 맛있겠다. 그렇게 말하며 익숙하게 네 앞에도 수저를 놓았고, 물을 따라 건넨 뒤에. 젓가락을 집어들고는.

"잘 먹겠습니다."

가볍게 인사를 하고는, 차슈를 한 점 집어 입에 넣었다. 부드럽게 씹히며 퍼져나가는 돼지의 진한 맛이, 참을수 없을 만큼 맛있어서. 헤헤 웃으면서 손으로 입가를 가린 채로는.

"어서 먹어봐, 여기 라멘 진짜 맛있다."

734 스트라토주 (yKMJkIbi.M)

2023-10-03 (FIRE!) 12:08:38

>>724
선글라스 불량률 높지않아?
나같은경우 안경이나 선글라스 앵간하면 그래서 잘안넣는편

735 유키무라주 (BPjYfJN8dQ)

2023-10-03 (FIRE!) 12:09:05

wwwwwwwwwwwwwww원더는... 히=로야.......... 캇코이.....

www와따시도 일상을 구해보는ww 아무나 편하게 말씀주시면 감사한ww

736 레이니주 (ImsEvtromc)

2023-10-03 (FIRE!) 12:10:02

>>735 제가 마침 망태기에 누군가를 넣으면 딱 좋겠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요

737 스트라토주 (yKMJkIbi.M)

2023-10-03 (FIRE!) 12:10:38

보통 어장에 올리는건
10장 ~20장 중에 가장 잘나온것만 추려내는거라.
사실 독립시행의 결과다..

스트라토의 경우. 일단 로우 트윈이 기본상태로 안뽑혀서 같은 머리스타일의 캐릭터의 로라를 0.5 정도 배율로 넣고
그외에는 네거티브랑 프롬프트에 의존하고있지. 기본모델이 얼마나 그림체 병합이 많이 되어있는가도 퀄리티의 영향이 크다.

738 유키무라주 (BPjYfJN8dQ)

2023-10-03 (FIRE!) 12:11:07

헉 레이니쨘과 일상을 돌릴 영광이라니 이 무슨 고귀한wwwwwwww 아주 아리가또한www
선레는 듀=얼 어떠신지wwww

739 메이사주 (0ijp4IcF0k)

2023-10-03 (FIRE!) 12:11:09

또다시 엄청난 분량의 영수증이 프러시안 트레이너들을 덮치게 되는가...(????)

740 레이니주 (ImsEvtromc)

2023-10-03 (FIRE!) 12:11:49

>>738 .dice 1 100. = 85
.dice 1 2. = 1
높 / 낮

마츠리 일상임까?

741 유키무라주 (BPjYfJN8dQ)

2023-10-03 (FIRE!) 12:12:01

>>737 wwwwwwwwww코이츠 "AI의 신"인wwwwwwwwwww

>>739 wwwwwwwwwwwwwwwwww오히려 Mㅣ즈호 공이기에 좋아할지도.......(아님)

742 레이니주 (ImsEvtromc)

2023-10-03 (FIRE!) 12:12:07

이건 제가 선레네요(침착)

743 유키무라주 (BPjYfJN8dQ)

2023-10-03 (FIRE!) 12:12:22

>>740 오 아주 좋은wwwwwwww

.dice 1 100. = 87

744 레이니주 (ImsEvtromc)

2023-10-03 (FIRE!) 12:12:29

?

745 미즈호주 (iwGD8qyeOc)

2023-10-03 (FIRE!) 12:12:32


드디어 50어장 넘는 거 정주행을 끝냈다.
이제 이것들로 독백 쓰러 간다

746 미즈호주 (iwGD8qyeOc)

2023-10-03 (FIRE!) 12:12:55

그이전에 마사바 답레를 쓰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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