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908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44 :: 1001

◆c9lNRrMzaQ

2023-09-24 14:13:42 - 2023-09-28 22:03:43

0 ◆c9lNRrMzaQ (V2F8PLFjsE)

2023-09-24 (내일 월요일) 14:13:42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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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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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달 더한다.
- 우주해적단 해적선장 폭시

33 여선주 (3uv5SwKwLU)

2023-09-24 (내일 월요일) 21:52:22

히읻 피튀긴다니.

부르는 노래장르... 의외로 노래 별로 안 부를 것 같다는 느낌이 있어용..
노래방에 가면 뭐 음료수랑 과자부터.. 챙길 것 같긴 해용.

34 시윤주 (QIm1J8eo56)

2023-09-24 (내일 월요일) 21:53:12

오, 오랫만에 앵커가 있었네. 늦었나?

그리고 일상 구함

35 준혁주 (9ib7UMQ69.)

2023-09-24 (내일 월요일) 21:54:08

>>31

준혁이는 의외로 댄스곡입니다
코트에서 선글라스를 꺼내 쓰고 분위기를 띄우죠
강산이와 같이 가면 볼만 할지도...

입실하면 준혁이는 음료부터 준비할 것 같네요!
그리고 마이크 커버 씌우기....

>>33
여선이는 어떠한가요!
노래 억지로 부르게 한다면 어떤 장르?

36 강산주 (r2gEknv/wM)

2023-09-24 (내일 월요일) 21:55:02

캡틴 안녕하세요.

>>22 그런 문제도 있을 수 있겠네요...
>>30 아 그게 그런.......그런거였군요......

알렌주도 안녕하세요!

37 강산주 (r2gEknv/wM)

2023-09-24 (내일 월요일) 21:57:16

>>33
듣기로는 의외로 한국사람들만큼 노래부르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드물다더라고요,.,??
아 진짜 음료수랑 과자부터 챙기는 거 보면 여선이 여전하구나 싶네요...

시윤주도 안녕하세요.
일상 하실래요?

38 ◆c9lNRrMzaQ (V2F8PLFjsE)

2023-09-24 (내일 월요일) 21:57:22

내가 참치들에게 너그러운거지.
세계가 너희에게 너그럽진 않어..

39 시윤주 (QIm1J8eo56)

2023-09-24 (내일 월요일) 21:57:49

고고. 하나 더 같이할 사람있나? 두개까진 가능한데

40 여선주 (3uv5SwKwLU)

2023-09-24 (내일 월요일) 21:58:10

노래 억지로 부르게 한다면...

머 부르지..? 진짜 생각 안 나긴 하는데여..

41 시윤주 (QIm1J8eo56)

2023-09-24 (내일 월요일) 22:00:25

와, 5번 때려서 97/91/80/31/84 = 383 대미지 넣었다

42 알렌주 (KcbsulJoDU)

2023-09-24 (내일 월요일) 22:01:45

>>21

1.아는 노래가 적어서 탬버린 치면서 웃고있는 시간이 대부분일거 같은 느낌...

2.카운터에서 다같이 먹을 과자랑 음료수 사들고 들어갈거 같습니다.

43 준혁주 (9ib7UMQ69.)

2023-09-24 (내일 월요일) 22:02:12

특별반에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이렇게나 없다니....

44 강산주 (r2gEknv/wM)

2023-09-24 (내일 월요일) 22:02:39

>>35 와 이땐 완전 강산이랑 대동단결하겠네요...
정말 볼만하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강산이는 띵곡이라면 우연히 들은 서브컬쳐 쪽 곡도 가리지 않아서 오타쿠노래 튀어나올 수도 있는데
이러면 준혁이 좀 놀라려나요?!

45 강산주 (r2gEknv/wM)

2023-09-24 (내일 월요일) 22:03:55

>>38 그런 세상이었죠....

>>39 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40 하긴 여선이는 해외 출신이라 한국 노래는 잘 모를수도 있겠네요...

46 린주 (8pTsX0p8Aw)

2023-09-24 (내일 월요일) 22:04:02

린은 적당한 jpop
오면 자리잡고 예약하라고 순서대로 리모컨 돌리는 타입

47 ◆c9lNRrMzaQ (V2F8PLFjsE)

2023-09-24 (내일 월요일) 22:05:28

NPC 기준으로 말하면...

검성은 들어가면 두 손 모으고 찬송가부를듯

48 시윤주 (QIm1J8eo56)

2023-09-24 (내일 월요일) 22:05:54

>>45 아무거나, 인데 우주 토깽 게이트는 꽤 자주 했으니 오랫만에 좀 딴거라던가

49 강산주 (r2gEknv/wM)

2023-09-24 (내일 월요일) 22:06:13

>>41 오 극딜....👍
오오 역성혁명!

>>43
특별반에 의외로 외국인이 많아서 어쩔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거네요...

50 준혁주 (9ib7UMQ69.)

2023-09-24 (내일 월요일) 22:06:53

>>44 강산이가 부르는 오타쿠 노래.
레어하네!

>>46
준혁이와 린이 같이 노래방에 간다 << 이거 부터 특이함

>>47
검성의 찬송가 그래서 버프 줌?

51 ◆c9lNRrMzaQ (V2F8PLFjsE)

2023-09-24 (내일 월요일) 22:07:14

신체 80 증가버프 받을듯.

52 강산주 (r2gEknv/wM)

2023-09-24 (내일 월요일) 22:07:22

>>48 일상 더 구하신댔으니까 생각해보고 선레 드릴게요. (끄덕)

53 알렌주 (KcbsulJoDU)

2023-09-24 (내일 월요일) 22:07:46

>>47 '어느날 13영웅들이 노래방에 모였다.'

54 시윤주 (QIm1J8eo56)

2023-09-24 (내일 월요일) 22:19:17

사람이 없나

55 여선주 (3uv5SwKwLU)

2023-09-24 (내일 월요일) 22:22:43

바로 최근이었으니까... 아무래도 그렇죵?

56 새벽 (X45j5rzcnk)

2023-09-24 (내일 월요일) 22:23:09

스마트폰이 없는 세계러지만 구석에 짱박혀서 헌터넷 보고맀을거같네요 새벽이는

57 린주 (0hb5eifpWA)

2023-09-24 (내일 월요일) 22:33:20

>>50 ㄹㅇ 뭔일 있나 싶음;; ㅋㅋ

그리고 전 노래방임요

58 강산 - 시윤 (r2gEknv/wM)

2023-09-24 (내일 월요일) 22:37:43

특별반 숙소 건물의 옥상.
숙소에서 나는 가야금 소리의 근원을 찾아 올라오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그 곳에서 연주를 하고 있는 강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용하고 있는 악기는 평소대로의 '백두'가 아니라 다른 연습용 가야금이지만.

연주하고 있는 곡은 흥겨운 한 영화의 OST다.

//원래 생각해둔 곡이 있었는데 영상이 안 나오네요....

59 강산주 (r2gEknv/wM)

2023-09-24 (내일 월요일) 22:41:46

>>46 오오.
강산 : 오 노래방 좀 가봤나보네?

근데 강산이는 앞에 먼저 예약한 사람 많고 아는 곡 있다 싶으면 껴서 같이 부르려고 일부러 처음에 예약 안 하고 리모컨 패스할지도요...ㅋㅋㅋ

>>47 >>51
아 세상에...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이분...영웅 되기 전에는 성직자였죠....엄청나네요!

60 시윤 - 강산 (QIm1J8eo56)

2023-09-24 (내일 월요일) 22:42:24

오랫만에 숙소에서 잠깐 쉬고 있던 와중, 가야금 소리가 들린다.
사실 뭐 이쯤 알고 지내면 '누굴까?' 라는 의문도 들지 않는 법.
이런 식으로 연주를 듣고 어슬렁 어슬렁 찾아가서 만나는 일도 여태 꽤 많이 있었다.
물론 그렇다곤 해도, 그게 별로 싫은 것은 아니니까.
나는 마침 바람도 쐴 겸 적당히 옥상으로 올라간다.

이번엔 연주를 끊고 싶은건 아니었기 때문에, 엄폐를 응용한 은신과 숲의 전령을 이용한 보법으로
매우 조용히 옥상 한켠에 들어와, 잠깐 연주 구경이나 하기로 했다.

61 강산주 (r2gEknv/wM)

2023-09-24 (내일 월요일) 22:42:59

>>56
새벅이도 노래 부르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군요....

>>57 앗...이 무슨 우연의 일치인가요! ㅋㅋㅋㅋ...

62 강산 - 시윤 (r2gEknv/wM)

2023-09-24 (내일 월요일) 22:51:14

평범하게 들어와도 강산은 버스킹 경험 덕에 누가 연주 중에 다가오는 것에는 익숙하기에 평소대로 연주를 계속했겠지만, 아무튼 강산은 연주가 끝날 때까지 시윤의 접근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연주가 끝나고 다음 곡을 준비하려다가, 잠시 스트레칭을 하며 주변을 둘러봤을 때...

"뭐야? 시윤 씨?! 언제 온 거야??"

그제서야 화들짝 놀라며 시윤이 들어온 것을 알아차린다.
그리고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신기해하는 것이다.

"세상에, 투명망토라도 쓴 거야?"

//3번째.

63 강철주 (qeb27EzS6I)

2023-09-24 (내일 월요일) 22:51:51

일상... 조금있다 구해볼까...

64 강산주 (r2gEknv/wM)

2023-09-24 (내일 월요일) 22:56:46

철이주 다시 안녕하세요.

65 시윤 - 강산 (QIm1J8eo56)

2023-09-24 (내일 월요일) 22:57:09

"음...뜬뜬 딴딴 소절 쯤 부터?"

대충 중간쯤에 해당하는 소절을 어설프게 따라 부르면서 대답해준다.
들은지 그럭저럭은 됐다. 뭐 한참을 기다렸던 것은 아니다마는.

"은밀성 보법이랑, 엄폐(A)의 응용."

투명 망토는 아니지만. 이라고 덧붙이다가, 엄폐란 기술은 사실 비슷한 것 같기도 해서 애매하다 싶다.

"어쨌거나 저격수니까. 은밀성도 그럭저럭 있어, 지금의 나는."

옛날에야 화력에만 집중했고, 지금도 그렇긴 하다마는.
이래저래 잔재주도 몇가지 늘었다.

66 여선주 (3uv5SwKwLU)

2023-09-24 (내일 월요일) 22:57:12

철이주 리하여요~

67 강산 - 시윤 (r2gEknv/wM)

2023-09-24 (내일 월요일) 23:04:03

"음? 그 구간 두 번 나오는데...연주 시작한지 얼마 안 됐을 때까진 분명히 아무도 없었으니까 중간쯤부터 왔었나..."

어쨌든 찰떡같이 알아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보법은 전에 얘기해줬었지만...엄폐 A? 벌써 그만큼 올렸어? 대단한데?! 나 진짜 들어오는 거 전혀 눈치 못챘어. 숙소 안이라 경계를 좀 풀고 있어서 그런 것도 있긴 하지만..."

강산이 놀라 엄지를 추켜세우며 말해주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다들 강해지고 있구나."

//5번째.

68 시윤주 (QIm1J8eo56)

2023-09-24 (내일 월요일) 23:14:07

엄폐 B 였다

69 강산주 (r2gEknv/wM)

2023-09-24 (내일 월요일) 23:15:00

그치만 B도 낮은 건 아니죠!ㅋㅋ
그러니까 강산이 반응은 거의 같을 거에요!😂

70 시윤 - 강산 (QIm1J8eo56)

2023-09-24 (내일 월요일) 23:28:51

"대충 그렇게 생각하면 돼."

눈치가 빨라서 좋다. 고개를 마주 끄덕였다.

"뭐 집중했다면 금방 감지할 수 있었을거야. 엄폐는 은신 기능으로는 한단계 더 감소하긴 하거든. 다만 랭크가 오르니 행동 시의 소음 판정 같은걸 줄여줘서, 이번엔 그 쪽으로 이용한거지."

이렇게 말하니 마치 트릭을 설명해주는 마술사 같군.

"강해지고 있구나, 라. 뭐...다들 놀고 있진 않을테니까. 특별 의뢰도 있잖아."

71 강산 - 시윤 (r2gEknv/wM)

2023-09-24 (내일 월요일) 23:39:55

"과연. 눈에 안 보이게 움직이는 건 보법을 사용했고 거기에 엄폐 기술을 곁들여서 소음을 줄인 건가."

강산은 시윤의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으음. 아무래도 그렇지."

강해지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이 곳에 없다.
그것이 특별반 모두의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일 터다.
어쩌면 단순히 강해지는 게 좋거나, 특수의뢰와 별개로 강해져야 할 이유가 있거나, 앞날을 대비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도 강해져야 할 텐데. 빌런도 상대하고 하려면..."

//7번째.

72 시윤 - 강산 (QIm1J8eo56)

2023-09-24 (내일 월요일) 23:43:53

"이미 나보다 강한 녀석이 그렇게 말하면 꽤 기가 죽는걸."

나는 피식 하고 웃으며 놀리듯 얘기한다.
나보다 강할지 어떨지는 관점과 분야 나름이겠지만.
확실한 것은, 눈 앞에 이 착한 소년은 특별반에서도 명백한 상위세...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빌런이라. 그러고 보면 내 쪽은 게이트였다만, 주요 타겟은 역시 빌런인가."

흐음, 하고 나는 팔짱을 끼곤 고민한다.

"요즘 소식들을 잘 못들어서. 어떻게 되가는지 모르겠군. 자유 마카오가 시끄러웠던 것은 아는데 말이야."

73 강산 - 시윤 (r2gEknv/wM)

2023-09-24 (내일 월요일) 23:56:04

"그런가?'

시윤이 놀리듯 하는 말에 강산도 웃으며 답한다.

"으음. 이번 의뢰는 아무래도 그렇게 될 것 같다."

그러면서도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나도 다들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제대로 아는 건 아닌데...토고 형님이 마카오 갔다오셔서 하신 말씀이 신경이 쓰이네."

그렇게 말하고, 마도로 주변에 잠시 방음 배리어를 치며 이렇게 덧붙인다.

"헌팅 네트워크에 자유 마카오에 전쟁 스피커를 흉내내는 녀석이 있다는 소식(*)이 떠돌았는데...토고 형님 말씀이 그게 그냥 단순 모방범이나 이상한 컨셉충 같은 게 아니라 찐이라던데?"

물론 강산이 듣기에도 너무 믿기 어렵고 엄청난 사실이기에...
강산은 배리어를 곧 해제하며 이렇게 덧붙인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말이지."

일부러 표현도 약간 모호하게 했다.
본인이 돌아와서 찐이라는 건지 진지하게 전쟁스피커의 힘과 사상을 계승하려 했기에 찐이라는 건지 모호하게 말이다.


* 실제로 강산이 진행 중에 헌팅 네트워크에서 전쟁스피커의 출현을 암시하는 동영상을 봤었다.
전쟁스피커는 상당히 오래 전에 사망한 빌런이기에 이를 본 다른 사람들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듯 했었지만.

//9번째.

74 시윤 - 강산 (5gEtFIxovI)

2023-09-25 (모두 수고..) 00:05:15

"......."

그럼 강산이 쳐둔 배리어를 한번 더 둘러보며 확인하고, 나도 귀를 기울여 소리 분석에 집중한다.
주변에 딱히 누군가는 없는 것 같군.
나는 강산의 말을 듣다가 끼어들 듯 말한다.

"진짜 맞을거다."

그리곤 조금 더 생각하다가 덧붙인다.

"지난번 권왕과 만났을 때, 그리고 알렌 본인에게서도 들은 얘기가 좀 있다."

물론 그게 뭔지를 직접 언급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지만.
애초에 말하는 폼새를 보아하니, 강산 쪽도 이미 어느정돈 파악하는 모양이다.

"조심해라. 이번 일은 심상치 않아."

75 강산 - 시윤 (YfE3RBEslI)

2023-09-25 (모두 수고..) 00:25:43

강산이 방음 배리어의 시전을 해제하는 순간 들려온 말에...
강산은 약간 놀란 듯 시윤을 돌아보더니 다시 방음 배리어를 시전하고, 시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역시나인가."

다 들으면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겠지.

"사실 나도 토고 형님이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그런 거짓말을 하실 분 같진 않았긴 했어. 어쩌다가 밥 한끼 같이 먹게 되었는데 갑자기 그런 말씀을 떡 하시더라고. 헤어지기 직전이라 당황하는 반응을 보려고 하신 말 같지도 않았고."

알렌도 강산이 알기로 평소 거짓말을 즐겨 할 인사가 아니었다. 비밀이 들통날까봐 쩔쩔맸으면 쩔쩔맸지.
거기에 가디언인 권왕 이성현한테도 뭔가 들었다는 것은...

"알렌 형도 거짓말 잘 하는 편은 아니니까...그럼 진짜 찐인가보네. 정보 고맙다."

하기사 1세대의 게이트 혼란기를 살았던 각성자가 지금 윤시윤이라는 이름의 소년으로 환생할 수 있다면...과거의 빌런이 다시 되살아날 일 또한 없으리란 법도 없긴 했다.
그래도 이상한 일은 이상한 일이기에...

"올해는 정말 이상한 일 투성이네..."

...한숨을 내쉬며 그렇게 말한다.

//11번째.

76 시윤 - 강산 (5gEtFIxovI)

2023-09-25 (모두 수고..) 00:35:06

".....뭐, 너무 공공연하게 말하지는 말아라. 이미 어련히 알고 있는 듯 하지만."

듣건데 조금 심각한 사안이니까. 물론 우리끼리 위기에 비밀을 숨겨도 득이 될 것 없으니 이렇게 앓음앓음 정보가 공유되고는 있지만, 대놓고 퍼뜨려서 좋을 것은 없는 문제고.....

"솔직히 한가지 더 우려되는 점이 있다. 들은 정보가 맞다면, 적은 조직이야. 꽤 큰. 그 신앙의 우두머리인 괴물놈이 강한거야 당연한 이야기다만. 그 이전에...."

나는 주변을 한번 더 둘러보곤 한숨을 내쉰다.

"거대한 조직들의 힘을 어디선가 빌리지 않으면, 애초에 승부의 판에도 오를 수 없어."

우리는 강하다. 그 부분을 착각하진 않는다.
다만 저쪽이 교단급 스케일이라면, 애초에 우리의 인원수로는 보스에 도달하기도 전에 물량으로 막혀 끝이다.

77 강산 - 시윤 (YfE3RBEslI)

2023-09-25 (모두 수고..) 00:53:20

이제 알렌이 숨기고 있는 비밀이 무엇인지에도 반쯤 알 것 같다...고 생각한 그 순간, 이어지는 시윤의 말이 생각을 가로막는다.

"조직이라고? 거기에 신앙?"

강산이 허허, 하고 혀를 찬다.
거기서부터는 강산도 몰랐던 이야기다.

"하긴 그런 짓을 벌일 수 있는 건 게이트 아니면 사교도 쪽이려나? 친구 많이 만들어야겠네. 필요하다면 본가 쪽에도 연락해야 할 수도 있을테고."

강산은 애써 웃어보인다.
열망자는 아니라는 점이 다행이지만...다른 종교라고 해도 안심할 일은 아닐 것이다.

"시윤 씨는 어떻게 하게?"

//13번째.

78 강산주 (YfE3RBEslI)

2023-09-25 (모두 수고..) 00:54:14

토고주 안녕하세요.

situplay>1596937065>140
이욜 99...

79 ◆c9lNRrMzaQ (1v.It5UVBo)

2023-09-25 (모두 수고..) 00:54:55

보고싶은 연성 있니.
하나 찾아서 공개해줌.

단, 자기 캐릭터는 금지

80 강산주 (YfE3RBEslI)

2023-09-25 (모두 수고..) 00:58:11

음...?

캐릭터 IF썰 말씀하시는 거면...
신입분들 중에 하나 보여주세요!!

81 시윤 - 강산 (ffLPuGNoik)

2023-09-25 (모두 수고..) 01:08:41

...

몰랐던건가. 괜히 깊은 얘길 했나 싶다가도, 뭐. 강산 정도면 신뢰 할 수 있는 영역이다 싶어서 냅뒇다. 말한걸 잊으라고 말할 것도 아니고.

"본가라. 뭐 생각 정도만 해봐."

명가는 자기네들끼리의 복잡한 정치적 사정이 있겠지. 잘못하면 말하지 않느니만 못하는 결과가 나올 지도. 다만 그 판단은 집안 사정을 잘 아는 본인이 더 정확히 알지 싶어 따로 첨언은 안했다.

"글쎄, 에브나에 대한 것도 있고. 기사단으로 맡은 부탁들이 있으니, 일단은 당분간은 거기에 집중하지 싶은데."

애초에 현 사태에 다른 지시가 오기전에 내가 호기롭게 달려들 수 있는 뭔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끽해야 기사단 협력잘ㄷㄹ 만드는 정도 아닐까.

"이 일이 잘 플리면 지오씨나 기사단에 대한 설득 정도는 해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

82 토고주 (CN9/uojG8M)

2023-09-25 (모두 수고..) 01:10:23

>>79
태호
태호 관련해서 너무 안 나왔어

83 강산 - 시윤 (YfE3RBEslI)

2023-09-25 (모두 수고..) 01:17:26

"가문 빽이 만능은 아니니까."

물론 나설 명분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본가의 사람들은 움직일 것이고...그렇지 않다면 강산이 아무리 부탁한들 움직이지 않을수도 있다.
그렇기에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말한다.

"아...그렇네. 기사단...그러고보니 나도 이번 의뢰 끝나면 유럽 가볼까. 기사재전엔 가보고 싶었거든. 그런데 지오 씨는 누구야?"

그러다가도 모르는 이름이 나오자 살짝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새 친구? 나도 그 사이 일반반 친구 생겼는데."

//15번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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