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8108>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41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23 18:46:21 - 2023-09-24 20:05:17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DQhhWNRAg)

2023-09-23 (파란날) 18:46:21


니도네 「하~암... 잘 잤다... 다시 잘까.」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중간고사】 9/18~9/24 (situplay>1596953107>1)

첫 번째 교내 시험, 「중간고사」가 9월 18일 월요일부터 9월 24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충분히 공부해서 대비하고 좋은 성적을 얻으면, 보상과 함께 의외의 선물을 얻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8068>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747 리카 - 히다이 (3uv5SwKwLU)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6:35

"네. 93만엔 입니다."
하긴.. 그렇게 비싸보이는 건 뭔가 다른 오오라가 있는 느낌입니다. 약간 놓인 자리가 다르다던가?

"아... 이건....."
체코 보헤미안 알만딘..그러니까 심홍색 가넷.. 그리고 알렉산드라이트 효과(*조명에 따라 색이 좀 달라지는 효과)가 좀 붙어있는 가넷과 다른 몇 보석류로 제작한 장신구입니다. 라고 말을 하는 피리카입니다.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그런 디자인은 디자인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원래 이런 보일 듯 말 듯 과시하는 종류는 어려운 것이어서...

"99만엔입니다."
"참고로 이것도 감정서가 붙어있답니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아마 피리카가 내놓은 이런 종류는 디피용에 가까운.. 미끼상품인 것 같다.. 이런 걸 보면 다른 건 싼 것 같다는 감각이 들지도?

748 언그레이 데이즈 (euhuTExNQQ)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8:22

>>738 메이사 프로키온

"사실 이거 음악 큐도 엄시 찌리링 거리므는 바로 가야 허이 말이제. 글고 쪼매 더 자신을 가지는 거는 좋은디 춤은 쪼매 소심하믄서 노래짜에만 너무 집중한 느낌이 엄지는 안어야. 물론 그렇게 간다 캐도 나쁘지는 않지마는...메이크 데뷰는 춤이 더 이쁜 노래이께? 물론 나쁘지는 안혀지마는 춤이 포인트라 캐야하나..."

또 중얼거림의 시작이였다.

"잠만, 그마이 많이? 잠만잠ㅁ-웁-"

입에 내밀어진 것을 억지로 먹지만...우와 너무 단거 아냐, 이거...? 스트레이트로 오는구만...설탕맛... 햐쿠쨩 이거 환장허겄구마는... 으에.

"... 고맙지마는 다음에는 내가 떠무꾸마..."

곤란한 웃음이 나온다. 그러고는 자신이 본 곡을 보고는 고민한다.

"...이 노래는..."

무의식적으로 멈춘곡. 하지만, 익숙한 이름.

749 레이니 - 메이사 (q8SZ6t6sEM)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9:35

 니시카타에 대한 평가에 반응하는 메이사의 말은 어쩌지, 기운이 없어보인다고 해야할지, 그래서.

“...마냥 좋은 의미로 어른이라고 하는건 아니에요. 이러면 꼭 험담같지만.”

 아니, 이미 험담인가...

“담당의 눈에서 보면 어떨진 모르겠지만... 왜, 자기가 정해둔 선 안의 사람과 선 밖의 사람의 구분이 확실한 편이잖아요. 미스 니시카타는.”
“친밀감 부분에 있어서는, 다이고랑 합친 다음에 반으로 똑 나누면, 그제서야 밸런스가 맞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선 안의 사람이면 몰라도, 선 밖의 사람으로써는, 뭔가 꺼림칙하다는 느낌이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거, 장난이죠.”
“뭐, 장난이 아니여도. 다이고는 절 유치원생 정도로 보는 것 같으니까, 괜찮겠지만요.”

 시니어 시즌으로 함께 간다고 하면, 초등학생 정도로 봐줄지도 모르겠지만.

750 레이니주 (q8SZ6t6sEM)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0:26

2분동안 계산한 손님이 10명

아마 아닐검다 어르신들 모임이셨기 때문에...

751 리카주 (3uv5SwKwLU)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0:32

다음부터는 좀 적당히 낮춰야겠는 거시야

752 히다이 - 피리카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0:47

>>747 피리카

"으..으겍? 으뮤뮤..."

...네, 저는 한 번 편의점에 들어가면 뭔가 사고 나와야 할 것 같은 강박을 느끼는 타입이고. 인스타에서 가격이 명시되지 않은 상품의 가격을 물어보고 나면 거절하는 데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그런 사람이라서.

아, 아니 99만엔? 하... 내 월급 n번 모아야하잖냐... 뭐냐고 이 플리마켓. 세레브들 말고는 오지 말라, 츠나센이라는 시골에서 비밀리에 벌어지는 그들의 모임같은 거냐고.

나, 나는 또 무너지고 말앗다...

"그그그,그그럼 이이이거는요?"

그렇게 떨리고 손바닥이 축축한 손으로 가리킨 건... 비교적 값싸보이는 상품."

제발! 이번엔!

753 리카주 (3uv5SwKwLU)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0:58

충격 메이사주 사실 어르신인 걸로 밝혀져(?)(음해)

754 스트라토주 (/WdWqP6VM2)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1:36

큰일났다 너무 자서
이제 할거해야함

755 리카주 (3uv5SwKwLU)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2:03

.dice 1 10. = 6
.dice 1 100. = 96
*100은 가격이 아니다

756 코우주 (QIaahvhaGo)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2:44

스하
히다이 사실 비싼것만 골라내는 안목 있는걸로 밝혀져...

757 메이사-나니와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3:28

"응? 뭐야?? 안 할거야?"

아니 하라고 강제하는 건 아닌데, 뭔가 갑자기 취소해버리니까. 갑작스럽게 정적이 찾아온 노래방 안의 분위기... ...음, 노래방이란건 노래 없으면 엄청 어색하고 무서운 곳이 되는구나.

"어... 그... 나니와? 억지로 먹여서 화났어? 미안. 남은 건 내가 다 처리할테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팬케이크에 포크를 찌르며 슬쩍 눈치를 살핀다. 역시 너무 많았던건가. 하지만 딱 한 입이었는데... 아무튼 이 이상은 부담줄 수 없으니 내가 다 먹어야겠구나. 아아- 내일부터 트랙 엄청 뛰어야겠다아....

758 리카 - 히다이 (3uv5SwKwLU)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6:04

"당황하신 것 같은데요 손님."
뭔가 표정이 냉정한 편이라서 대체 뭘 묻는거야. 같은 표정인 것 같지만 피리카는 그런 생각은 없었습니다..
100이 가격이었으면 이것도 졸라 무서웠겠구마.. 같은 표정의 피리카주가 보이십니까?

"이건 리본을 엮어서 만든 머리핀으로, 1600엔입니다."
보통 가격은 가격표가 꼬리표로 붙어있는 편이라고 친절하게답하려 합니다만 아까 99만엔과 93만엔을 함부로 만지면... 아주 망한다는 걸 생각하면 이해할 만하죠...

"이 리본에 쓰인 천은 천연 견직물로, 로얄 퍼플의 부드러운 색감과 광택이 우수하며, 매끄러운 감촉이 좋습니다."
견직물 특유의 광택이 보입니다. 머리카락이 긴 사람의 머리카락을 묶으면 늘어뜨려진 리본이 살랑살랑 흩날릴 것 같습니다.

759 리카주 (3uv5SwKwLU)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7:45

색감상 정작 리카 머리카락에는 안어울리는 리본머리핀인 거시야..

760 언그레이 데이즈 (euhuTExNQQ)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8:43

>>743 히다이 유우가

"뭐어... 여 모두 같은 반이이께, 거따가 내는 풍기위원이기는 허이 만나기야 허제. 그래 친하지는 않지마는... 깨나 좋은 아여. 모두랑 친허이 지내는 아이께..."

끄덕이며 잠시 설명을 한다. 그 특유의 근성과 파워가 장점인 선행 무스메, 속도도 깨나 빠르기는 하다는 것. 물론 우유부단디즘도 빠르긴 하지만...

"... 쟈가 1번 인기? 뭐가 1번인기란 말인교? 미안, 어디서 말하는긴지 모르겄으야. 인기로는...마사바가 앞서지 안할까 싶기는 혀."

갸웃하며 재질문을 하는 밤색머리 우마무스메였다.

761 메이사-레이니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9:26

"...그런가?"
"사실 담당이라고 해도 그런게 아예 없진 않아서."
"...아니, 사실 내 입장이 애매한거라 그럴지도. 뭐 아무튼, 그렇지."

그나저나 담당이 유치원생 정도로 보고 있다니 그건 또 무슨 일인지.
...하지만 우마그린 어째선지? 유치원 선생님을 해도 잘 할듯한 이미지긴하지? 아, 논점은 이게 아닌가?

"유치원생이라... 엣, 유치원제복을 입은 레이니쨩 귀엽겠는데~"
"아니 이게 아니라, 맞아 장난이야~ 그래도 뭐. 담당 일이 아니더라도 말이야, 뭔가 있으면 도와줄게. 이건 진짜야."

장난이 아니라 진짜. 츠나지가 이렇게 정이 끈끈한 동네거든요~
모르는 사이는 어쩔 수 없지만? 아는 사이라면 너도 나도 도와준다고 난리인 곳이니까. 조금 귀찮을 때도 있겠지만 말이야.

"그래도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

762 다이고주 (wAIRGxgJM6)

2023-09-24 (내일 월요일) 16:50:02

밥먹고 안마기에 앉았더니 잠깐 죽었습니다
갑자기 필름이 끊기는 듯한 이 감각...황홀경인가...

763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6:50:43

홀홀... 어르신 소리 들을 나이는 아직 아닌겨...

764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6:51:42

>>762
크아악 안마기 부럽다...

어깨라던가 허리가 아파서 하나 두고 싶긴하지만 공간이 애매해서 항상 카탈로그만 뒤적이다 끝나는.....

765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6:52:14

아니 이러니까 진짜 어르신같은데? 저 아직 민증검사도 받고???아무튼 어르신 아님(???)

아무튼무튼 다이고주 일상...하시나요...?

766 히다이 - 피리카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16:53:56

>>758 1600엔, 그래도 악세서리 치고는 비싸다고 생각한다만...(미안, 나 남자니까 그런 거를 좀 평가 절하해.) 어쩐지 93만엔과 99만엔의 연타를 맞은 이후로 안심되는 가격이라,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도 이 정도 느낌이면 되는구나, 기준점을 얻을 수 있었다.

"그야 당황하죠! 아니, 왜 동네 플리마켓에 90만 100만엔짜리를 둔 겁니까. 누가 훔쳐가면 큰일나지 않아요?"

머릿속으로 누나를 떠올리고, 음, 이런 살랑거리는 느낌은 맞지 않을지도. 생각했다. 그리고 고른 것은... 머리를 고정하는 집게핀. 뭔가 이 플리마켓, 어이없는 가격이 많지만 싼 물건들도 재질만 떨어지지 조형성은 뛰어나다. 내가 고른 물건도 2천엔 아래겠지.

"이거로 하고 싶은데... 츠나센 교직원 할인같은 건 없나요?"

뭔가 안심하고 나니까 뻔뻔하게 요구하게 된다.

767 히다이주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16:55:54

>>760 혹시 이 일상의 레이스... 진짜 있었던 레이스인가요? 🥲

768 언그레이 데이즈 (euhuTExNQQ)

2023-09-24 (내일 월요일) 16:56:58

>>757 메이사 프로키온

"... 미안, 그, 노래가 보이길래 눌러는 뒀는데...마음의 준비를 해야해사서..."

"아부지가 좋아하던 노래기도 혀서. 근디...난이도가 상당해가꼬...춤도 없기는 하지마는..."

200516.다시 누르며, 깊게 숨을 쉰다. 그리고 다시 나오는 곡의 제목.

"그라므는, 시도해보꾸마."

'언그레이 데이즈'

.dice 50 99. = 61

769 나니와주 (euhuTExNQQ)

2023-09-24 (내일 월요일) 16:58:07

>>767 아, 레이스가 아니라 다른 우마무스메들 훈련하는 트레이닝 코스에서 훈련을 지켜 보고 있다는 느낌이예요!

770 히다이주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16:59:50

>>769 아아 그런 느낌이군요 😶
저는 트레이닝 벤치에서 잠깐 레이스를 지켜보는 그런 상황인줄 알았네요... 적당히 '저번 레이스에서는 1번인기였음~' 이런 식으로 둘러대도 될까요?

771 메이사-나니와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7:00:50

"그, 그렇구나..."

아- 위닝 라이브에서 하는 곡은 아닌거구나. 뭐 어때. 뭐든 부르면 된다! 하지만 뭔가 분위기를 보니 사연이 있는 곡이군... 깊게 숨을 쉬는 나니와를 보고 이쪽도 마른침을 삼켰다. 기, 긴장된다...!
그리고 화면에 표시된 곡 이름을 보고 내심 놀랐다. 그, 그렇구나. 나니와 이름이랑 같은 곡이네. 그렇구나...

평가는...
내리지 않아! 위닝 라이브에서 쓰는 곡도 아니고, 그냥 부른 거니까!
곡이 끝나고나면 가볍게 박수를 친다. 혼자 치는 거라 소리는 그닥 크지 않지만.

772 나니와주 (euhuTExNQQ)

2023-09-24 (내일 월요일) 17:01:27

>>770 오케 오케- 좋아요-!

773 다이고주 (wAIRGxgJM6)

2023-09-24 (내일 월요일) 17:02:47

>>765 홀홀... 운명을 거부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된 이상 하시죠!

듀얼!
.dice 1 100. = 44
.dice 1 2
높 낮

774 리카 - 히다이 (3uv5SwKwLU)

2023-09-24 (내일 월요일) 17:02:58

"아. 그런 인간이 있으면"
어디선가 철컥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이게 있거든요."
매우 샷건처럼 생긴 걸 들어올려 히다이를 겨누는데요. 웃음기 있는 걸 보니. 장난감인 것처럼 보입니다..
장난감.. 맞지...?
가볍게 다시 집어넣고는..

"농담입니다. 이런 곳에 도둑이 있다면 잡을 사람이 넘쳐납니다."
그러니 괜찮다고 말하려 하는 피리카입니다. 그리고 히다이가 집은 것을 보고는.. 이건 정확하게 1990엔이군요. 라고 말하다가 교직원 할인이라는 말을 하자..

"츠나센 교직원 할인이요?"
딱히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만..대신 스마트스토어에는 할인쿠폰이나 행사같은 건 하긴 합니다만. 이라고 말은 합니다..

775 다이고주 (wAIRGxgJM6)

2023-09-24 (내일 월요일) 17:03:04

점 어디갔어
.dice 1 2. = 2

776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7:03:32

.dice 1 100. = 75

777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7:03:53

선레의 다이고주
어서 선레를 써오시오 낄낄

상황 장소는 상관없읍니다~

778 다이고주 (wAIRGxgJM6)

2023-09-24 (내일 월요일) 17:04:24

크윽 알게씀다
반성문 검사하는걸로 간다!

779 히다이 - 나니와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17:04:58

>>760 나니와

"...저번 레이스에선 1번 인기였던 녀석이라서 기억하고 있었거든."

"그나저나 너 의외로 인간관계 구분이 분명하구나."

보통은 그럭저럭 친구긴 허이, 자주 밥 같이 먹제, 이런 식으로 좋게 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나 싶은데 바로 그래 친하진 않지마는 할 줄은 몰랐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런 사람인 거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단호하게 말할 줄은 몰랐다는 뜻이다.

'그래서 선물을 사온 거긴 하지만.'

나는 슬쩍 친한 척 옆에 앉았으나, 데이즈가 불쾌할 정도로 가까이 가지는 않은 채로 딴청을 피우며 물었다. 그냥 별 거 아니란 질문이라는 듯.

"그럼 우린 친한가?"

780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7:05:04

에에에에에에에
큰일이다 반성문이 고발문이 되어있는데(???)

781 언그레이 데이즈 (euhuTExNQQ)

2023-09-24 (내일 월요일) 17:06:49

>>771 메이사 프로키온

빠른 템포, 옥타브를 넘나드는 음정, 그리고 그 가사.

...사실 처음에는 마음에 들지 않은 노래였다.

'나는 대신할수 있는 사람인가'

'착각에 빠져버린 나, 나는 잘못되어버린거야? 호커스 포커스'

'저항해봤자, 아무 의미 없어, 계속, 계속'

'누구라도 좋아, 나를 죽여줘'

... 그렇지만...누구에게는 이 가사가 좋았을까. 이 지르는 소리가, 3분간의 노이즈가. 좋았던걸까.

"...후우... 뭐어, 그런 느낌이겄제."

끝나자 마이크를 다시 되돌리고, 자리에 앉는다.

"... 미안혀? 기양...아부지가 이 노래를 좋아했다는거는 알지마는... 있잖여. 내 이름이 달린 노래가, 이래 칙칙하므는..."

"딴 의미가 있긴 허겄지마는, 안있나."

782 다이고 - 메이사 (wAIRGxgJM6)

2023-09-24 (내일 월요일) 17:08:14

옥상에서 메이사를 마주친 뒤로부터 얼마간 시간이 지나, 피해자였던 히다이가 금방 퇴원을 했다.
퇴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퇴원 선물 겸 에비후라이 조리법도 배웠고.

그럼 오늘은 무슨 날인가 하면...바로 메이사의 반성이 순조롭게 이뤄지는지 확인하는 날이다.
즉 반성문을 확인하고, 병문안을 잘 다녀왔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얼른 반성문 제출하세요, 메이사 양."

알 없는 안경까지 꺼내 쓰고, 제대로 확인하겠다는 느낌으로 지금 다이고는 빈 교실의 교탁 앞에 서 있었다.
정확히는 메이사도 있었으니 빈 교실은 아니다만.

783 히다이 - 피리카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17:09:16

>>774 피리카

"에"

에, 저거 샷건이지? 아닌가? 일본은 총기규제나라? 맞나? 아니아니 그보다 저 철컥하는 소리 뭔가 진짜같지 않아? 에? 야쿠자?
...나대지 말아야지.

그런 서열정리가 순식간에 이루어지고, 나는

"아, 아뇨 그냥 무물어본거랄까요~! 그냥 구, 구매할게요."

하며 1천엔짜리 2장을 지갑에서 바로 꺼내버렸다. 아, 뭔가 상납하는 기분이 들지만 아무래도 좋아... 포장된 것을 받아들고 뭔가, 도망할 권리를 얻고 나니 긴장이 풀려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디서 본 거 같기도 하고.

"...근데 그, 뭐냐, 저희 어디서 만난 거 같지 않아요?"

...진짜로. 진짜.

784 다이고주 (wAIRGxgJM6)

2023-09-24 (내일 월요일) 17:10:55

문득 든 생각입니다만
트레이너진은 나츠마츠리 때 유카타 입으십니까
특히 남성진
이건 중요한 일임(?)

785 레이니 - 메이사 (4losFalduU)

2023-09-24 (내일 월요일) 17:11:52

“...담당이라고 해도, 그런가요...”

 선 밖의 우마무스메담당인가. 흐음, 하는 소리를 내었지만, 더이상의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왜, 괜한 참견이 될 수도 있는 문제다. 더군다나,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선 잘 모르는 지금은 더더욱...

“전혀 안 귀여워요.”

 대체 이 츠나지의 사람들은, 왜 자꾸 귀엽다는 말을 하는건가!!! 츠나지 미스터리로 올리기로 마음먹고선, 레이니는 순간 욱 했던 마음을 가라앉힌다.

“츠나지에서 길을 잃으면, 메이사양이 달려와주는건가요. 그건 좀, 괜찮을지도.”

 이곳에서 큰일이 날거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해봤자 낯선 어딘가에서 길을 잃는 정도일까. 음, 그래도, 도와줄 사람이 있다는건 매우 든든한 일이니까.

“적응 못 할 인상이었나요. 저.”

786 언그레이 데이즈 (euhuTExNQQ)

2023-09-24 (내일 월요일) 17:11:54

>>779 히다이 유우가

"...아, 그짜서 얘기구만. 미안혀, 1번 인기라는거는 깨나 잘 변하이께..."

끄덕인다.

"... 아이, 그, 밥 자주 먹지도 안허고, 실은 그, 풍기위원과 밤에 자주 통금 어기는 아니께... 그제? 좋을라 캐도 말여.."

곤란한듯 쓴웃음을 짓고 만다. 그리고 당신이 이야기하는 친한가에는...

"... 으음... 뭐어, 그럭저럭?"

그렇게 이야기하고 마는 것이였다. 역시 친하다면 가족 외에는 유키무라나, 메이사, 스와브, 레이니...정도가 아닐까. 미안하지만...

787 메이사-나니와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7:13:34

"그래도 제법 괜찮았다고. 아- 그쪽인가."

뭐~ 우마무스메의 이름이란건 뭔가, 그렇지. 특이한 이름도 많고, 그만큼 작명 과정도 특이한 쪽이 많으니까.
그냥 갑자기 번뜩 떠올랐다던가, 어째서인지 '알고 있었다'라던가? 그런 경우도 있고.
나는 마마의 이름에 별을 하나 더한 느낌이지만, 어째서일까... 그러고보니 물어본 적이 없었네.

"뭐 우마무스메의 이름은 그런 법이니까... 오이시이 파르페라던가 그런 이름도 있잖냐."

이해하기 힘든 작명, 하지만 어째선지 그 이름엔 꿈이 담겨있는 것이다. 운명이 담겼다고 해도 좋겠지. 아마.

"나니와네 아버지도 뭔가 번뜩하신거 아닐까나. 이건 운명이다!라던가."

788 코우주 (QIaahvhaGo)

2023-09-24 (내일 월요일) 17:14:48

>>784 님선(?)

789 다이고주 (wAIRGxgJM6)

2023-09-24 (내일 월요일) 17:15:27

>>788 당연히 유카타 입습니다
게다도 신을거임! ㅎㅎ!
부채도 들어주면 완벽한

790 히다이주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17:15:44

>>784 그냥 추리닝 입고 돌아다니려고 나왔다가... 주변 사람들을 보고 다시 입고 나오는 편입니다 🙂

791 리카 - 히다이 (3uv5SwKwLU)

2023-09-24 (내일 월요일) 17:16:38

"네?"
총을 겨눈 피리카의 표정은 매우 트리거해피스러운 표정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결제하겠다는 말을 듣고는..

"뭔가.. 비싼 걸 잘 고르시는 것 같군요."
*진짜 보석류를 제외하면 가장 비싼 장신구에 속한다.
선믈하면 꽤 좋은 반응이 날 법한 장신구인 건 명백하지만. 히다이가 어째서 가격높은 걸 잘 고르는 건지는..
이게바로 혼활의 부가효과?
어디서 만난 적 있냐는 물음에는..

"저는 꽤 눈에 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츠나센 교직원이니. 본 적 있겠지요? 트레이너..씨?"
하긴. 저 외모는 눈에 확실히 띄는 타입이긴 하지만.. 닌자잖아.. 참고로 히다이를 트레이너라고 부른 건은 추측이다.

792 메이사-다이고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7:16:38

어째서인지 안경을 쓰고 교탁에 선 우마그린.
그리고 그 앞, 바로 정면 책상에 앉아 반성문을 들고 있는 나. 어째서 이렇게 된 거지? 그 안경은 또 뭐고. 의외로 즐기고 있는 거 아니야, 우마그린?

"우에- 당사자끼리 잘 해결했는데 꼭 내야해?"

병문안가서 제대로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고? 그 과정에서 강요도 협박도 없었다는 걸 삼여신에게 맹세할수도 있고!
어쨌든 제출하긴 해야하니까. 툴툴거리면서도 일단 우마그린에게 반성문을 넘기는 것이다.

아, 근데 나 반성문 내용 다듬었던가?
마지막으로 쓴게 [책임을 느끼고 있고 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지만 어쨌든 상대방도 다소 잘못이 있으니 과실은 7:3이다]라는 느낌이었던거 같은데...

793 마사바주 (ULevPEojB.)

2023-09-24 (내일 월요일) 17:18:46

일상 할 사람

794 히다이 - 나니와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17:20:49

>>786 나니와

'역시 분명하다.'

뭔가 성격 좋아보이지만 자기 선 확실히 있고, 거기 들여놓은 녀석이 아니고서는 뭐어뭐어 그저 그렇다. 는 느낌. 본인은 얼버무리지만... 그냥 운동을 했던 녀석들 특유의 감이란 게 있다.

아 저 녀석, 날 경계하네. 이 녀석 엄청 둔감하네. 얜 분명 전략파겠구만. 좀 멍청해보이지만, 그리고 멍청한 게 맞지만 첨예하게 갈린 육감이란 게 있다고. 뭔가 예상하던 답변이어서 실망은 없었다.

사실 이제부터가 본론이기도 하니까.

"그럼 너..."

"담당 트레이너를 나한테 고자질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한가?"

다른 녀석들한텐 고자질이라는 말을 안 썼지만 이 녀석한테는 쓴다.

795 미즈호주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17:20:57

디버프 때문에 까무라치듯 잠든 썰 푼다
Me가 돌아왔다. 호다닥 코우 답레 원기옥 모아와야지

796 언그레이 데이즈 (euhuTExNQQ)

2023-09-24 (내일 월요일) 17:21:32

>>787 메이사 프로키온

"그래도 햐쿠쨩은 되게 좋은 노래로 해줬는디 말여. 내는 너무 반항하는 사춘기 같지 안하나..."

노래자체는 좋지만, 스트레스 발산하기 좋지만... 애 자장가를 그걸로 하는 건 조금, 안그럴까요 아부지.

"뭐어. 그려도 우마무스메 이름중에 좋은 이름도 많지 안하나. 세이운 스카이, 오구리 캡, 심볼리 루돌프, 메지로 맥퀸. 얼마나 멋진교."

조금은 불만이 있다는듯 이야기를 하지만, 그렇다고 정말 싫어하는 것은 아닌 듯하다.

797 코우주 (QIaahvhaGo)

2023-09-24 (내일 월요일) 17:22:04

>>789 (만족)
얘도 당연히 입습니다 하오리도 입을듯
>>790 wwwwwwwww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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