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5075>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7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19 18:36:31 - 2023-09-20 20:31:32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719745D/cU)

2023-09-19 (FIRE!) 18:36:31


 오즈 학원장의 비밀①
 사실은 집에서 고양이를 여럿 기르고 있다.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중간고사】 9/18~9/24 (situplay>1596953107>1)

첫 번째 교내 시험, 「중간고사」가 9월 18일 월요일부터 9월 24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충분히 공부해서 대비하고 좋은 성적을 얻으면, 보상과 함께 의외의 선물을 얻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4089>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512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10:24:08

>>488 wwwwwwwwwww미치게 귀여운wwwwwwwwwwwwwwwwwwwwwwwwww


wwwwwwwwwwwwwwwwwwwwwwwwww아침부터 너무 웃겨서 배가 아픈wwwwwwwwwwwww

513 메이사-다이고 (ss7d7/f0Ac)

2023-09-20 (水) 10:29:55

"으, 으우..."

사과할 대상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아니, 같은 게 아니라 그런 뜻이 맞지. 아무튼 그 말을 들으니 또 잘못했나 싶어서 귀가 더 아래로 향했다. 뚝뚝 떨어지는 눈물을 어떻게든 옷소매로 훔쳐본다. 평소랑 다른 분위기라서 무서워, 내가 잘못한 일이 맞아서 더 무섭고, 저번에 다리를 걷어찬 거 사실은 용서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 같아서 더욱 무섭다. 하또, 미안. 하또가 해준 조언 하나도 소용없게 되어버렸어....

"....."

옅고 짙은 색만 있는 바닥만 비추고 있던 시야에 좀 더 진한 색의 그림자와- 조금 다른 색의 인영이 들어온다. 잠깐 앉을까?라는 말과 함께 잡힌 손에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건 고개를 끄덕이는 것뿐이었다. 아니, 손은 딱히 거칠게 잡힌 것도 아니고, 뿌리치려면 얼마든지 뿌리칠 수 있었지만 아무리 나라도 이 상황에서 손까지 뿌리치면 사태가 어떻게 악화될지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다.

"...죄, 송해요. 저번에, 다리, 걷어차서... 오, 옥상도 몰래, 올라와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섞인 사과를 하면서 잡히지 않은 손으로 연신 눈가를 닦아냈다.
다리를 다치게 한 것에 대한 사과, 이런 상황이 아니라 더 일찍, 좀 더 다른 상황에서 말하고 싶었는데.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이렇게 되니 얼결에 사과했다고 생각하면 어쩌지?하는 불안이 생겨버린다. 사과를 하는데도 또 불안해진다.

514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10:30:49

솔직히 이번 건 메이사가 먼저 잘?못한건 맞지만

다이고가 수상할 정도로 우마무스메들을 자주 울리는 것도 맞지 않?나?(선동과 날조)

515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10:31:15

메이사쨘 울어??????

짱룡=상 이건 간과할수 없는 유죄이오 정의의 심판을 받으셔야만 하오(??????)

516 다이고주 (WbJlfxDwk6)

2023-09-20 (水) 10:32:02

>>514
아니

??????뭐야 왜 3명이나 울었어
?????????????????????

517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10:32:09

>>514 수상할 정도로 많은 우마무스메를 울리는 다이고사우르스.... 이건 몬가 몬가인게 틀림없는wwwwwwwwwwwww

518 레이니주 (Kuv2ov45hA)

2023-09-20 (水) 10:33:40

우우 여고생들을 울리는걸 즐기는 귀축 우우(선날)

519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10:33:53

>>516 코이츠 부정하지 못하는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520 코우주 (ucFEZwMxkY)

2023-09-20 (水) 10:34:30

우우 쓰레기(음해)

521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10:34:36

>>515 우마그린이 정색해서 메이쨔 사죄의 눈물쇼중인wwwwwwwwwww

522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10:35:50

심지어 이와시캔 대기실에서는 안 울고 참는 메이쨔한테 울어도 된다고 설?득하려고 했음(음해)

523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10:36:03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짱룡상 보셨습니까??? 이게 시골의 정(마피아 카르텔) 인wwwwwwwwwwwwwww

524 다이고주 (WbJlfxDwk6)

2023-09-20 (水) 10:37:55

wwwwwwwwwwwwwwwwwww아니 생각해보니 사실은 사실이라 할 말이 없어진wwwwwwwwwwwwwwwwwwwww 큰일났다 이러다가 귀축이 되어버려(??)
난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이것도 또 소문나는거 아니겠지 너무 두려운 것이에오

525 레이니주 (.6Ap14Fpls)

2023-09-20 (水) 10:39:35

우우 여고생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고선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주장하는 파렴치 우우(너무 갔다 싶으면 당근을)

526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10:40:17

.

527 레이니주 (.6Ap14Fpls)

2023-09-20 (水) 10:40:37

20분 뒤에
약먹어야

528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10:43:40

www내원도 꼭 하시고 잠 잘 주무셔야 하는ww 레이니쟌의 건강한 생활을 응원하는ww

529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10:45:39

잊지말고 꼭 챙겨드시는ㅋㅋㅋㅋㅋ

530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10:46:15

wwwww메이사쟌 우는거 보니까 와따시 마음이 너무 아픈wwwwwww 이건 꼬꼬꼬의 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wwwwwwwwwwww

531 다이고 - 메이사 (WbJlfxDwk6)

2023-09-20 (水) 10:47:02

메이사가 손을 뿌리치지 않았기 때문에, 가볍게 손을 쥔 채 옥상 벽 쪽으로 걸어가 앉는다. 햇빛에 적당히 달궈져서 따뜻한 느낌이 옷 너머로 전해져 온다. 솔직히 옥상에 올라오는 것 자체로는 그다지 심하게 통제하고 싶지 않았다. 이런 느낌이라는 게 지나 보면 하나하나,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소중해서.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시간을 빼앗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바닥 따뜻하다, 그치."

그런 의미에서 조금 분위기를 환기시켜 보려고 그런 감상을 입 밖으로 내 본다. 쉽게 기분이 가라앉을 것 같지는 않지만.

"미안하다고 생각하면 됐어, 메이사."

굳이 말하지 않아도 미안해한다는 것 쯤은 알았다, 그러지 않았으면 매번 수고스럽게 데리러 오거나 하지 않았겠지. 단순히 체력이나 신체적 스펙만 따져 보자면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의 차이가 있지만 결국 아직은 여린 여자아이였다. 사과라는 게 쉬운 것도 아니고... 그래도 이 참에 조금 바뀔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 다이고는 앞에 시선을 둔 채 말을 이어간다.

"그렇게 직접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거야. 나는... 말할 때까지 기다릴 자신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말하라고 재촉하고 싶지는 않아."

억지로 시키는 것 같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게 얼마나 불편하고 힘든 일인지 정도는 아니까.

"...그러니까 내 다리 관련해서는 그만 생각해도 돼, 옥상도... 어쨌든 잘못했다는 생각 하고 있다는 건 알았으니까."
"그래도 여기서 벌어진 일은 확실히 해야 돼, 사람은 연약해, 메이사."

솔직히 말하면, 기저에 공포가 깔려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잘못하면 어떤 일을 당할지도 모른다, 조금만 수틀려도 목숨을 위협 받는 건 아닐까 하는... 그런 상황에서 실제로 큰일이 날 뻔 했으니, 피해자에게는 극심한 트라우마가 생겨도 이상하지 않아서...

532 다이고주 (WbJlfxDwk6)

2023-09-20 (水) 10:51:45

레이니주 약 꼭꼭 잘 챙겨드시구

크윽 벌써부터 >>483의 복수가 시작된 건가(아니다)

그래도 이렇게 좀 진정 하고 나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메이사지만 그래도 조금은 조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나 녹아버릴거 같아...

533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10:53:43

뭐지? 토치로 달궈서 녹여달라는 건가(???)

534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10:55:13

>>532-533 wwwwwwwwwwwww코이츠땃쥐wwwwwwwwwwwwwwwwww

535 다이고주 (WbJlfxDwk6)

2023-09-20 (水) 10:57:41

>>533 속에 불나서 녹는거였던wwwwwwwwwwwww

536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10:59:25

메이사: 미... 미...
메이사: 미친X아 니가 먼저 도발했자나!!!!
다이고: (이마짚)

537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11:00:44

wwwwwwwwwwwwwwwww

538 레이니 - 유키무라 (WRqXAbU.mU)

2023-09-20 (水) 11:01:25

“아니... 아니... 그럴리가... 잠깐, 모모카는 우-마-무-스-메잖아. 남자애들이 아니라.”

 이어지는 유키무라의 말에, 레이니는 황급히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말하며 고개를 급히 가로젓는다.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절대로. 나와 너는 자석의 양 극처럼,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마주보는것 까지는 못 하지 않으니까,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친목을 다진다거나 하는, 이 나잇대의 사소한 일도, 이상하거나 한 건 아니잖아.

“...지금은 그래도, 언제 끊길지 모르는 관계니까. 응. 내 짜증같은거, 언제까지나 버텨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래서, 더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고.”

 언제까지나, 옆에 있어주는 사람 같은건... 환상이잖아. 그 시라기 다이고도, 내가 달리기를 그만두면, 자신의 삶을 살러 갈텐데.
끊임없는 자괴감의 스파이럴이, 또 다시, 마음속 깊은 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아직까지는, 별 일 없어.”

 그런 의미에서, 흔쾌히 놀러나가자고 제안을 하는 당신의 말은, 너무나, 기쁘다.
레이니・왈츠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유키무라의 손을, 꼭 잡았다.

“좋아. 나, 츠나지는 모르니까. 모모카가 에스코트 해줘야겠지만. 대신, 밥 값이랑 커피 값 정도는 내가 다 낼게.”

539 다이고주 (WbJlfxDwk6)

2023-09-20 (水) 11:05:02

>>536-537
(시체)

540 메이사-다이고 (ss7d7/f0Ac)

2023-09-20 (水) 11:05:12

".....응.."

이런 분위기만 아니었다면, 고양이의 기분을 알 것 같다는 소리를 하며 쭉 늘어져 있을 정도로. 햇빛을 머금은 바닥은 따스했고, 바람은 적당히 부드러웠다. 아니, 이런 상황이어도 바닥은 따듯하고, 바람을 부드럽다. 손에 이끌려서 옥상 벽에 기대앉자 조금은 진정된 느낌이 들어서-하지만 여전히 훌쩍임은 남은 채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 그건... 용서해주는거야?"
"아니면 이제.. 됐으니까 말, 하지 말라는거야...?"

가장 무서웠던걸 결국 입에 올리고 만다. 됐으니까 말하지 말라는 것과 용서했으니 됐다는 말은 꽤나 차이가 있어서. 만약에, 만약에 용서한 건 아니지만 더하면 귀찮을 뿐이니까 됐다고 하는 말이면, 난 그건 너무 무서울 것 같아...
물어보지 않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길 수도 있지만, 그러면 또 혼자 불안해지는 날이 언젠가 찾아올 것이다. 하또가 한 조언, 완전히 소용없진 않을지도.
하지만 역시 무서운 건 여전해서. 귀는 아래로 찰싹 붙어 올라오지 못하고 있었다. 꼬리도 다리 사이로 들어와 있었다.

".....그건, 알고 있는데..."

사람은 연약하다. 체력적으로도, 신체적 스펙으로도 우마무스메에 비하면 사람은 연약하기 그지 없다. 몇몇 아이들 중에서는 농담삼아(때로는 진지하게) '히또미미주제에 우마무스메에게 대들어?'같은 느낌의 말을 할 정도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때로는 직접 몸으로 겪으면서, 때로는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에게 배우면서 싫어도 알게 되는 사실이다. 그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알고 있는데, 알고 있다고 말하기엔 이미 저지른 짓이 너무 크긴 했다. ....할 말이 딱히 없네.

"...알고는 있는데, 발이 먼저 나가버리니까..."

541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11:05:55

근데
지금 다이고는 상해 사건 피해?자가 몬다이쌤인거 모르는거죠...
알게 되면 메이사 더 혼남...? 손절당하나...?

542 다이고주 (WbJlfxDwk6)

2023-09-20 (水) 11:08:17

히다이가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코우 관련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손절하지 않읍니다...
그래도 어쨌든 같은 팀 소속인 우마무스메에게 상해를 입었으니... 흠,...

543 레이니주 (PQ4L1MXx4o)

2023-09-20 (水) 11:08:55

아이고 히다이야

544 코우주 (ucFEZwMxkY)

2023-09-20 (水) 11:10:22

545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11:10:32

몬다이쌤....
토끼사과를 입에 물려주면서 '적당히 말 맞추는게 좋을거야 쿠소닝겐...'하러 가야겠네(????)

546 유키무라-레이니 (F5JqbyTPPQ)

2023-09-20 (水) 11:13:07

"정말인데... 에, 그렇지만, 레이니 양이 귀여운건 우마무스메니 우마머스마니 상관없이 사실인걸?"

그런 의미가 아니라. 풋, 하고 작게 웃었다가. 네 말에 가만히 너를 바라보다가, 괜히 네가 잡아준 손에 힘을 꼭 주었다. 너무 아프지 않을 만큼.

"난, 레이니 양과의 관계, 끊을 생각 없는데. 진심이야."

"그러니까, 마음껏 짜증내도 괜찮아. 버티는게 아니니까. 그냥, 같이 옆에 있는거니까."

"전에 이야기했잖아. 때론 싸우게 되더라도, 때론 서로 화나서 잠시 떨어지게 되더라도..."

"그렇게, 옆에 있는 관계. 엉망진창같지만... 그런 관계는 안되는걸까?"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달리는데에 온통 혈안이 되어 있느라, 가장 소중한것들을 많이 놓치고 말았어."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잠시 멈춰있으니까...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이, 소중한 친구가 내 옆에 있었는지 알게 되었어."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네. 그러니까..."

계속 옆에 있고 싶다고 말하는건 이상한걸까? 달리기를 그만 두게 되더라도, 때로는 치고박으며 싸우게 되더라도. 언제 끊길지 모르는 관계라는 말은 듣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욕심일까.

"다행이다."

네가 내 손을 꼭 잡아주자, 에헤헤, 하고 작게 웃으면서. 나는 천천히 너의 옆에서 걷기 시작했다.

"좋아, 에스코트는 맡겨주라고? 러브코미디 만화로 단련된.... 아니, 아니, 방금 말은 못들은걸로 해줘?! 흠흠, 여튼 에스코트는 자신 있으니까. 밥 값이랑 커피 값 혼자 내는건 부담되잖아? 반씩 내자, 반씩."

디저트도 게임비도, 부담이 안 될 정도로만. 뭐, 어느 정도 쓰는것 쯤은 괜찮으니까. 정 뭐하면 트레이너한테 전화해서 내 달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무시무시한 생각을 하는 그녀였다.

...

우마무스메의 기준으로 가벼운 산책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우리는 시내에 도착했다. 그러고 보니 근처에 맛있는 가게가 제법 있었는데. 밥부터 먹는게 좋을까? 나는 네게로 시선을 돌리며 물었다.

"밥부터 먹을래? 아니면 이대로 카페부터? 뭐 좋아하는거나,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건 있어?"

말씀만 하셔라. 지금 네 눈앞에 있는건 네가 알던 유키무라가 아니다. 에스코트무라인 것이다! 같은, 의기양양한 도야가오를 지어보이다가 풋, 하고 웃었다.

547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11:14:09

미즈농이 청구서를 보고 바닥을 치며 우는 그림이 떠오른(???)

그리고 우마머스마하면 그거 생각나요
우마뾰이 트레이너 버전에다가 노라조의 야생마 뮤비 합쳐둔 그거(?????)

548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11:14:23

wwwwwwwwwww

549 레이니주 (l/SAAyJBFk)

2023-09-20 (水) 11:14:33

아 유키무라 귀여워~~~~~~~~~~~~~~~ 드디어 소녀소녀한 유키무라쨩 일상에서 보게 된 아타시쟝 입꼬리가 잔뜩 올라간 우효wwwwwwwwwwwwwww

550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11:15:23


이거였나

551 레이니주 (XSsKcrlBPU)

2023-09-20 (水) 11:15:42

이왕 이렇게 된거
같은 팀원끼리 친목회 한거니
유키무라 몫은 미즈농이 내고 레이니 몫은 다이고가 내는걸로 하죠?????

552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11:16:06

>>551 천잰데(천잰데)

553 코우주 (ucFEZwMxkY)

2023-09-20 (水) 11:16:21

>>550 이왜진

554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11:16:54

>>547 wwwwwwwwwwwwwwwwwwwww'쓰다듬(물리)' 당해버리는게 아닐까 두려운wwwwwwww 그래도 야레야레 모 쇼가나이나네~ 하면서 내주지 않을까..?? 미즈호는 착하니....까... 읏 어째서 머리가....?????(스쳐지나가는 수많은 기억들)

wwwwwwwwwwwwwwwwwwww그게 무엇인????? 와따시는 이 짤밖에 모르는wwwwwwwww

555 다이고 - 메이사 (WbJlfxDwk6)

2023-09-20 (水) 11:17:11

"아니 그런 게 아니고, 용서했다는 말이야."

용서라는 말이 좀 거창하게 들릴 때가 있어서, 되도록이면 안 하고 싶었다. 용서가 꼭 필요한 만큼 엄청 큰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러나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고, 메이사 쪽에서 먼저 용서해 주는 거냐는 말이 들리자 메이사에게는 직접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해놓고 자신은 은근히 흘려 버릴 뻔 했다는 생각을 한다.

"용서했으니까 더 이야기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뜻이야."

축 쳐지다 못해 아래로 찰싹 붙어 버린 귀와 다리 사이로 쏙 들어간 꼬리를 보자니 조금 안쓰럽다.

"조금 걱정이 돼, 이번엔 솔직히 운이 좋았다고 봐야 하니까."

절대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이 일어나버린다거나, 그런 건 상상만 해도 끔찍했다. 피해자도 피해자지만, 그대로 메이사 프로키온이라는 우마무스메의 삶은 어떻게 될 지 상상이 잘 되질 않아서. 다이고는 작게 한숨을 쉬곤 턱을 매만졌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모르겠다.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발차기를 막을 힘 같은 건 나한테 없고."

꼬리에 있는 리본을 보고 조심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나.
이런 생각도 평소에 아무 데나 발차기를 날리고 다니는 아이가 아니라서 가능한 것이다. 욱한 건 맞지만 의도하지 않은 결과라는 걸 믿고 있기 때문에 다이고는 조금 착잡했다.

"사과는 언제 할 거야?"

556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11:19:10

>>549 wwwwwwwww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아주 영광인wwwwwwww 와따시 너무 부끄러운wwwwwwwwwwwwwww

>>550 wwwwwwwwwwwwwww미치겠는wwwwwwwwwwwwwwww와따시 진짜웃다가 물쏟을뻔한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아 진짜미치게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이게머인???wwwwwwwwwwwwww

>>551 헉 그거 아주 좋은wwwwwwww #100만엔을 #한끼에 태워? #가보자고 wwwwwwwwwwwwwwwwww

557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11:21:13

아 >>554 인간경마짤도 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걸 이제 생각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0은 왜인진 몰라도 예전부터 있었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왜 있는거지 이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8 레이니주 (i/axq/uEQs)

2023-09-20 (水) 11:21:24

>>556 미즈농의 쓰다듬(물리)가 두려우면
프러시안 친목회라는 명분 아래 유키무라 몫을 다이고가 부담하고 레이니 몫을 미즈농이 부담하게 하는 방법도 있는wwwwwwww 다이고는 화 안 낼태고 미즈농은 레이니가 담당 아니니 쓰다듬(물리) 못할테고 완벽wwwwwwwww

559 미즈호주 (Ygp2tlmwxM)

2023-09-20 (水) 11:23:10

청구서는 일정 금액 이하 아니면 지불해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560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11:23:43

>>557 wwwwwwwwwwwww 이곳엔 "한우 우라라" 쨩도 있는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558 헉 님 천재인??????? wwwwwwwwww 아주 좋은wwwwwwwwwww 짱룡=상과 일면식이 없는것도 아니니 흔쾌히 내줄것같은wwwwwwwwwwwww

561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11:23:49

에~ 또레나 구두쇠~ 쪼잔해~

562 미즈호주 (Ygp2tlmwxM)

2023-09-20 (水) 11:24:00

사유 : 제한을 안걸면 고기뷔페 사건 시즌2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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