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506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43 :: 1001

린주

2023-09-19 10:27:37 - 2023-09-24 19:57:23

0 린주 (vf4s1Ls.66)

2023-09-19 (FIRE!) 10:27:3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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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시윤주 (Rvcveckgng)

2023-09-23 (파란날) 21:36:29

아 그래. 그 외부 상점 이용불가. 그건 솔직히 좀 그랬어.

850 ◆c9lNRrMzaQ (Z8bK9eE1A6)

2023-09-23 (파란날) 21:37:00

하지만 제작 망하면 재료가 소실하는건 클리셰적인 것인걸!

851 린-바보허접최저다갓에게 바치는 선레 (f1PFcozv.k)

2023-09-23 (파란날) 21:38:54

토깽이 게이트에 들어온 이후 린은 특별반에 편입한 이후로 전례 없을 평탄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대충 보상을 챙기고 가끔 좋은 일도 하고 그리고 또 보상을 챙기고 그런 일과를 보내던 중, 이제 이 근방의 창고에서는 더 털게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자, 다 같이 끝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볼 것이어요. 쥬도님은 올바른 끝을 믿는 누구에게나 자비를 베풀어 주신답니다."

아니, 한 가지 털 게 남아 있었다.

붙잡힌 포로들을 일렬로 주르륵 의자에 앉혀놓고 린은 한창 (강제) 개종을 시도하고 있었다. 물론 형식은 필요없고 필요한 것은 신실한 마음과 생각할 머리만 있다는 된다는 명목으로 꼼꼼하게 묶어 놓은 상태였다.

"교리에 동의하지 않아도 괜찮사와요. 그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잠시 묶어둔 것일 뿐, 따르지 않으시더라도 주제에 대해 충분히 고뇌해본 분들은 풀어줄 생각이어요."

//1

852 여선주 (sisMGflElU)

2023-09-23 (파란날) 21:43:56

클리셰지만 현실적인 게 있다고 몇 번 들었던터라 요리재료가 그렇게 될줄 몰랐죵..(?)

853 강산주 (tf5YNQAMm6)

2023-09-23 (파란날) 21:43:58

모두 안녕하세요!

>>830 아 그거...저도 당시엔 좀 그렇게 생각하긴 했는데...? 다행히도 훼룡창 건은 완전 엎어진 건 아니고 다시 수습해보기로 이야기가 된 거 같더라고요.

저는...그거말곤 더 생각나는 게 없네요.

854 ◆c9lNRrMzaQ (Z8bK9eE1A6)

2023-09-23 (파란날) 21:44:52

오늘의 Tmi.

아무도 각 속성이나 성질에 대응하는 광물로 무기 만들 생각은 안 한다.

신성속성 무기라던가

855 토고주 (6Kbrl2WAkI)

2023-09-23 (파란날) 21:45:58

까마커 도시에서
공격 주사위 3갠가
그게 회피로 날아간거

856 ◆c9lNRrMzaQ (Z8bK9eE1A6)

2023-09-23 (파란날) 21:46:26

Tmi 2.

개인활동공간으로 장식품 놔두면 효과가 개인에게 지속되는데 아무도 안 한다.

슬프다

857 강산주 (tf5YNQAMm6)

2023-09-23 (파란날) 21:46:34

사실 저도 슬슬 앞날 걱정 중인데...
당장 걱정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긴 하네요.

>>841 고생하십니다...(토닥)

858 김태식-린 (HPU3yp0SgY)

2023-09-23 (파란날) 21:46:42

뭔가 몇달간 잠만잔 기분인데 진자 기분탓인가? 여기가 어디더라, 아 맞다 무슨 이상한 곳이었지. 도끼인지 토끼인지
좀 멍한 상태로 여기저기 걷다가 포로들을 묶어두고 세뇌 비슷한걸 하고 있는 린을 발견했다.

"……음"

이걸 뭐라고 해야하지

"그런 취향인거야? 아니지.....대체 뭐 하고 있는거야"

포로를 묶어두고서 이상한 말을 하고 있다니
그런 사람은 내 주변에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859 강산주 (tf5YNQAMm6)

2023-09-23 (파란날) 21:50:33

아...모바일인데 전체보기 해야하네😭 일상정산 조금 늦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셔...

860 강산주 (tf5YNQAMm6)

2023-09-23 (파란날) 21:50:58

는 이미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861 린-태식 (f1PFcozv.k)

2023-09-23 (파란날) 21:56:10

많은 죽음을 겪고 또 많은 삶을 보았다. 그러나 그 중 되살아난 이들은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사태와 바티칸에서 접하게 된 문서를 곱씹으며 린은 기억상으론 두 번 죽음을 겪게 될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뇌했다. 그 존재 대한 그녀의 생각은 신성모독적인 용납할 수 없는 것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철회할 생각도 없었다. 하지만 만약에 직접 대면하게 된다면,

"어떤 의미도 부여 받지 않은 삶 그 자체는 숭고하며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러니 이를 끝맺는 죽음또한 그 삶에 걸맞는 형태여야 마땅하여요."
"그러니 여러분은 각자의 삶이 어떠했고 끝이 어떠했으면 좋겠는지 서로 돌아가면서 대화를...어머나?"

선명한 인기척에 린은 뒤를 돌아봤다. 왠지 모르게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 반장님이 서서 살짝 어이없어하는 눈빛으로 자신을 보고 있었다.

"기도시간이어요."
상큼하게, 맑고 자신있게 언제나의 상냥한 미소를 지으면서 답한다. 그러나 묘하게 단호해 보인다.

"강산군의 말씀에 따르면 꽤나 고초를 겪으셨다 들었사온데...모쪼록 무탈해 보이니 다행이어요."

//3

862 강산주 (tf5YNQAMm6)

2023-09-23 (파란날) 22:00:18

>>849 아 그거요....(끄덕)

이건 저는 캡틴이 백퍼 너무하셨다기보단 말릴걸 그랬다? 후회?에 가까운 생각도 드네요.
원래 국내에서만 활동할 거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제약이었는데 시나리오 3부터 바로 해외활동을 들어가게 될걸 예상을 못하고 진행된 거라...😭

863 김태식-린 (HPU3yp0SgY)

2023-09-23 (파란날) 22:02:57

저거 사이비....라기에는 워낙에 별의 별 신이 많아진 시대니까 사이비까지는 아닌가
기도시간이라는 말에 그냥 고개를 끄덕인다. 옛날부터 정치랑 종교에 관한 주제는 친구 사이에서도 함부로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고초라고 해야하나 원래 평소에도 우리는 고생하고 다녔으니까"

무지막지한 녀석을 상대로 대책 없이 덤볐다가 입장이 엄청 꼬여버렸다. 처음에는 오랜만에라고 해야하나 감정의 동요가 있었지만 이제 와서는 신경 안쓴다.
난 안죽었고 녀석을 잡을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내가 뭐 해봤자 죽는게 전부다. 그럼 상관없지

"근데 얘네한테 이래도 별로 달라질거 같지는 않은데"

자고로 자기네 종교로 끌어들이려면 장난감을 준다던가 간식을 준다던가 밥을 주는게 제일이지

864 강산주 (tf5YNQAMm6)

2023-09-23 (파란날) 22:08:03

강산이는 지금 기존장비 내구도 문제를 좀 어떻게 해야되겠는데요....🤔
백두를 고치느냐 의념기 봉인될 걸 감수하고 음침한 지배자의 홀로 갈아타느냐..하는 고민도 드네요.

>>856
장식품 아이템만 해당될까요? 아니면 그 외의 아이템을 장식해도 효과가 있는거에요?
사용제한과는 별개인가요?

865 강산주 (tf5YNQAMm6)

2023-09-23 (파란날) 22:10:02

음침한?이 아니라 음울한이었네요...😅

866 ◆c9lNRrMzaQ (Z8bK9eE1A6)

2023-09-23 (파란날) 22:11:01

>>864 장식품 아이템만 해당.
이따금 '장식장'이라는 아이템이 있는데 거기 장식하면 효과 받을 수 있긴 함.

당연히 제한과는 별개로 봐야지

867 ◆c9lNRrMzaQ (Z8bK9eE1A6)

2023-09-23 (파란날) 22:11:30

의념기는 음울한 지배자의 홀로도 가능함

868 토고주 (6Kbrl2WAkI)

2023-09-23 (파란날) 22:12:35

장식하려면 집 같은거 필요하지 않아?

869 ◆c9lNRrMzaQ (Z8bK9eE1A6)

2023-09-23 (파란날) 22:14:08

>>868 집, 전시 공간 등.

870 토고주 (6Kbrl2WAkI)

2023-09-23 (파란날) 22:14:49

장식장 아무거나 사서도 가능해?

871 ◆c9lNRrMzaQ (Z8bK9eE1A6)

2023-09-23 (파란날) 22:15:18

>>870 아이템 급 장식장에는 장식제한이 있음...

872 린-태식 (f1PFcozv.k)

2023-09-23 (파란날) 22:15:18

납득한 듯한 상대의 얼굴을 보고 만족했는지 단호한 기색은 사라진다.

"저희가 평소에도 다사다난함은 맞는 사실이오나 소녀가 들은 바로는,"
말을 한 번 끊고 한 번 태식의 얼굴을 바라본다. 살짝 눈치를 보는 것처럼 살피며 망설이다가 한 숨 같은 숨을 내쉬고 말을 꺼낸다.

"...1세대 분들이 학교에 오셨다 하더군요."
물론 메세지는 단톡방으로 받았고 다시 확인까지 했지만 린은 도저히 그 자세한 맥락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헨리 파웰을 사칭하는 사람이 나타나서 그 본인의 무덤을 침입했고 그 사건의 용의자로 태식이 몰렸다. 이는 태식이 헌터 협회의 전언을 무시하고 폐쇄 구역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사실만 정리하면 간단한 말이지만, 린이 생각하는 것은 그 보다 더 근본적인 질문이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 무엇때문에. 하지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태식도 줄 수 없을 것 같았다.

"이미 저희를 적대한 이들인지라 소녀로서는 여기까지가 최선이어요. 지금 한 번으로는 달라지지 않겠지만 계속 말하다 보면 언젠가는 변화가 있을것이라 믿사와요."
전형적인 종교인의 답을 하면서 린은 결국 본론은 버리고 그 다음으로 하고 싶었던 질문을 한다.

"지금까지는 어쩔 수 없다 생각하여요. 그러나 앞으로는 어떻게 하실 것인지요."
//5

873 토고주 (6Kbrl2WAkI)

2023-09-23 (파란날) 22:15:19

>>864 의념기니까 의념으로 악기 만들어서 연주하지 안ㅅ믈까

874 토고주 (6Kbrl2WAkI)

2023-09-23 (파란날) 22:18:07

>>871
ㅁᆢㄱㅊ개만 장식 가능이나
특정 종류만 장식 가능 같은 제한이지?
그래도 집이랑 비교하면 그쪽이 좀 더 편하겠다

875 ◆c9lNRrMzaQ (af9P.vL0EY)

2023-09-23 (파란날) 22:18:25



등급 제한

876 ◆c9lNRrMzaQ (af9P.vL0EY)

2023-09-23 (파란날) 22:19:54

수량은 당연히 한 개당 하나고.

예를 들어 장인 등급 전시장에는 장인 등급 까지만 전시 가능

877 토고주 (6Kbrl2WAkI)

2023-09-23 (파란날) 22:20:57

장인등급 전시장에 전시된
아마추어가 만든 피규어

878 ◆c9lNRrMzaQ (af9P.vL0EY)

2023-09-23 (파란날) 22:21:45

매력 + 1

879 토고주 (6Kbrl2WAkI)

2023-09-23 (파란날) 22:22:43

ㅋㅋㅋㅋㅋㅋㅋ 뻘하게 웃기다

880 린주 (f1PFcozv.k)

2023-09-23 (파란날) 22:24:04

생각보다 굉장한데?
무려 오잉 과일이랑 비슷해

881 ◆c9lNRrMzaQ (af9P.vL0EY)

2023-09-23 (파란날) 22:25:08

보는걸로 효과를 받는 아이템을 전시장에 진열하면 그 효과는 전시자에겐 반감 까이긴 해도 계속 지속된다

882 ◆c9lNRrMzaQ (af9P.vL0EY)

2023-09-23 (파란날) 22:25:45

예시 : 강산이 기술 패전전령가 같은 걸 악보로 만들어서 전시하면 강산이가 패전전령가의 효과를 받는 셈

883 강산주 (tf5YNQAMm6)

2023-09-23 (파란날) 22:25:59

그런거에요!? ㄴㅇㄱ
강산이 의념기는 악기연주를 매개로 버프를 거는 의념기라서 스태프를 들고 이걸 쓴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안 될 거라고 생각한 거였는데...😮

그럼 만약 스태프 장비한 채로 너의무대를 쓰면 어떻게 되는 거에요? 스태프 들고 노래부르는 거에요? 아니면 휘파람 연주 하는거에요?? ✨️👀✨️

>>866 별개군요...

884 여선주 (sisMGflElU)

2023-09-23 (파란날) 22:26:02

오... 신기하네용..!

885 ◆c9lNRrMzaQ (af9P.vL0EY)

2023-09-23 (파란날) 22:27:16

>>883 '의념의 표현 구현화'

886 강산주 (tf5YNQAMm6)

2023-09-23 (파란날) 22:27:21

>>877-880
아이템은 아이템이란 거네요!
조금 신기하네요.

887 김태식-린 (HPU3yp0SgY)

2023-09-23 (파란날) 22:30:48

"아, 그거"

확실히 1세대 사람들의 기척이 느껴졌다. 그때 만났으면 내 사정도 듣지 않고 죽거나 죽을때까지 맞았겠지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은 대단하지만, 고집도 그만큼 대단한거다. 그 혼돈을 살아왔다는건 미치거나 미친거나 마찬가지거나 그럴테니까

"아마 얼굴 봤으면 내가 죽거나 했을텐데 운 좋게도 안맞났어"

지금 생각하면 무서운 일이었지만 실감은 안난다.

"아니, 그건 전도가 아니라 그냥 고문 아니냐"

할 생각이 없는데 계속 들려주는 것 만큼 괴로운 것도 없을텐데

"앞으로? 글쎄, 특별반 평가는 점점 내려가지. 특별반의 이름으로 의뢰를 해결하거나 게이트를 해결했어야 했는데 다들 개인적으로 움직이고 개인적인 사정만 해결하고 특별반이 아닌 본인 스스로의 이름으로 뭔가를 하고 다녔으니 개개인은 인정 받아도 특별반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솔직히 보여주지 못했으니까"

특별반 소속의 사람들은 특별반이 아니라 일반 길드에 들어가도 지금까지의 행동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다. 이제 와서 뭉치자고 하는 것도 어느 정도 포기했다.

"이제는 특별반의 이름으로 뭔가하는 모양이지만 너무 늦었어. 적어도 몇개월 전부터 이랬어야지."

늦었다. 매우 많이

"이럴땐 큰거 한방으로 분위기를 바꿔야겠지"

그 큰거 한방이 뭔지 나도 모른다는게 문제다. 있었다면 대운동회였는데

888 강산주 (tf5YNQAMm6)

2023-09-23 (파란날) 22:33:49

>>882 악보도 전시해서 효과를 받을 수 있는거군요...

>>885 ?!

[의념 시대에 다다르게 되면서 악기 연주의 형태는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악기 연주가 최소와 최대를 활용하여, 더 많은 표현을 보이는 것을 주로 삼던 표현의 음악 시대였다면 의념이 나타남과 동시에 연주에 필요한 표현 능력과 실력 등을 의념의 보조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의념 시대의 음악은 묘사의 시대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비발디의 사계를 예시로 들어본다면 의념 시대 이전의 음악들은 사계라는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악보에서 저만의 어레인지를 주거나 속도를 조절하는 등으로 자신만의 색을 입히려 했다면, 의념 시대에 도달하게 되면서 일반적으론 연주할 수 없는 수 개의 음반을 동시에 치며 하나의 음악으로 표현해내거나, 의념을 활용하여 음악 자체의 형태를 드러나게 만들고 그 효과를 이용하여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감각의 시대에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

혹시 이거요??
다른 분 진행이긴 한데 악기연주 관련 묘사에 참고하려고 복사해놨었어요.

889 강산주 (tf5YNQAMm6)

2023-09-23 (파란날) 22:38:01

설정이 그렇다면...
아무튼 쓰려고 하면 어떻게든 된다는 거군요!

의념기는 같은 의념기나 그정도 급의 힘(미니카지노 등)이 아니면 의념기 자체를 막을 순 없다는 언급을 봤던 것 같은데...
'너의 무대'도 의념기는 의념기라는 거네요! 오...

890 토고주 (6Kbrl2WAkI)

2023-09-23 (파란날) 22:39:07

애초에 악기를 장착하고 있어야 가능하다.
같은 조건이 없으니까 되는게 정설 아닐까

891 ◆c9lNRrMzaQ (af9P.vL0EY)

2023-09-23 (파란날) 22:41:44

이건 설명하려면 간단한 예시가 있는데.

검명이 아무리 검의 울음이라지만 그걸 검사들이 들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됨.
의념을 통해 그 표현이 바깥까지 영향을 끼쳐 그걸 '울림, 울음'따위로 듣는 게 검명의 해석이라고 생각하면 반대로 의념을 통해 노래를 부르지 않아도 노래를 퍼트릴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야.

실제로 이게 꽤 발전한 영웅서가의 음악은 부르는 사람이 부르지 않더라도, 스스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듣게 만들 정도로 변화가 일어난 상태임

892 강산주 (tf5YNQAMm6)

2023-09-23 (파란날) 22:43:06

악기 연주 기반 기술이면 악기 아이템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검으로 쓰는 기술을 제대로 쓰려면 검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요...

893 ◆c9lNRrMzaQ (af9P.vL0EY)

2023-09-23 (파란날) 22:44:13

내가 그래서 의념시대의 예술들이 단순 표현 이상의 표현 예술로 부른다고 한 이유이기도 함

894 린-태식 (f1PFcozv.k)

2023-09-23 (파란날) 22:44:24

과연 단순하게 '운 좋게도'라는 말로 끝낼 수 있는 일이 맞을까. 제발 그러길 바래야겠고 생각하며 린은 질린 얼굴로 혹은 포기하고 받아들인 얼굴로 앉아있는 토끼들을 훝어보았다. 잘 묶여있고 얌전하다. 매우 만족스럽다.

"소녀의 종교를 강권하는 것은 아니어요. 얘기를 얌전히 듣고 같이 의견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진 이후에 순순히 풀어주겠다 약조하였사와요."
"만일 그걸로 부족하다면 음...음식이라도 내드려야 하련지요."
마침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누군가가 가져온 떡과 당근 통조림이 있으니 그걸 주면 되려나.

"..."
개인의 이유로 특별반에 들어와 열심히 전도 활동 중이던 마츠시타 린, 잠시 양심이 아픈 시간을 가지다.

"잠시 솔직하게 여쭤보아도 되련지요."
"태식씨는 왜 이렇게까지 저희를, 이 반을 신경쓰시는 건가요?"
//7

895 강산주 (tf5YNQAMm6)

2023-09-23 (파란날) 22:45:50

>>891 오로지 의념의 힘만으로 BGM을 까는 게 진작부터 가능했었군요...

896 ◆c9lNRrMzaQ (af9P.vL0EY)

2023-09-23 (파란날) 22:47:28

다만 이게 어느정도 레벨과 경험이 쌓이기 전까지는 악기라는 요소를 이용하는거지만.
너네 짬에 비틀기할 정도는 아니거든..

897 여선주 (sisMGflElU)

2023-09-23 (파란날) 22:48:57

먼가 까먹은 거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뭘 까먹엇지..

898 강산주 (tf5YNQAMm6)

2023-09-23 (파란날) 22:54:05

예체능계 기술이 유독 마도랑 관련이 많거나 방랑악사 컨셉을 하고 싶다고 했을 때 주기술 마도로 시작하는 걸 추천하셨던 데에도 그런 이유가 있었던 거군요! ✨️👀✨️
마도는 초상현상을 다루는 기술이고 마도 이해도가 높다면 원하는 표현을 구현하는 것도 쉬워질 테니까...! (무릎탁!!)

899 김태식-린 (HPU3yp0SgY)

2023-09-23 (파란날) 22:54:48

"음...."

그 시간이 얼마인지는 본인만 알고 있겠지
이어지는 질문에 린을 바라보며 이야기한다.

"일단은....대부분이 애들이란 점."

어른이 아이를 돕는다. 그건 당연한거다. 나도 어떻게 해서든지 이루고 싶은게 있다. 그렇다고 그게 아이를 돕지 않을 이유는 되지 못한다. 먼저 이 세상에서 살아간 사람으로서 나중에 태어난 사람을 도와주는건 당연하다.

"곤란한 문제에 있는 사람을 돕는건 당연하잖아?"

곤란해 보이는 사람을 돕는다. 이상할게 없다. 그냥 그런거다.
길거리에 쓰레기가 보이면 줍는다. 노인이 무거은 짐을 옮기고 있으면 도와준다 누군가 다쳐서 쓰러지면 119를 부른다.
모두 당연한 것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눈 안에 들어와 있잖아"

내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라면 무시하고 끝이지만 그게 아니다. 내 눈 앞에 있고 내가 손을 뻗으면 닿는 거리에 있다. 이걸 그냥 보는 건 못할 일이다.
뭐든지 이용해주겠다고 다짐했지만 그러지 못할 성격이었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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