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식씨가 의뢰가 길어진 만큼 헌터 네트워크로 단체톡에 옥상 정원 관리를 해달라는 게 올라와서.. 당시 확인을 못하던 여선과 새벽이 관리를 처음 하도록 몰렸습니다. 선동과 날조로 처음 하게 되어버렸다! 당연하지만 처음 틀을 잡아놓으면 이후에 관리하는 이들은 편해지는 법이니까요...
"그래서... 이 정원을 관리하는 건가 봐요.." 새벽이 올라오기 전에 잠깐 정원을 본 여선은 꽤 규모가 있어보이는 듯한 느낌의 정원을 봅니다.
"엄청 크다..는 아니지만.." 대충 물은 급수되고 있지만 더 필요하다던가. 잎을 닦는 거라던가.. 뭔가 위험해보이는 집게벌레같은것도 보이는 걸 본 여선은 새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절대 집게벌레를 혼자 잡기 싫어서 그런 게 아니다. 아니라고.
제네바 선언은 숙명이라던가... 치료A에 해금된다는 점이 이게 좀 뽕차는 맛이 있었거든요! 정령술은 기술 보여질 때 문구가 굉장히 멋졌거든요. 우리는 그날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런 거 멋졌어용.. 원래 펫(정령이 펫은 아니지만)같은 거 데리고 다니는 건 멋진 일이다..
갖고 싶은 기술은..
메디컬 하트랑.. 프리스크립션이요! 원래는 어페어런트 데스였었는데(원인-노사님 시전할 때 완전 간지였음) 얻어내서 이쪽에 관심이 많아졌네용! 여선이가 의외로 디버프 해제에 관한 것에 관심은 꽤 있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전일 때 성장한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도 궁금하구요! 메디컬 하트는.. 얻을 때 캐릭터간의 문답이 인상깊었어요.. 그럼으로써 마음가짐.. 같은 걸 좀 더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도 그렇더라구요!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가볍게 흩날리자 은근히 거슬리는지 머리끈이라도 가져올 걸 그랬나, 하는 표정을 짓는 새벽입니다.
"부탁...?"
뭐, 여기서 담배 피는 걸 눈감아 준다면야 무리가 아니라면 못 들어줄 부탁은 없겠다 싶었지만... 이내 들어올려진 벌레에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손가락을 뻗었다. 벌레에 기겁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서 벌레를 딱히 괜찮아 하지도 않는 딱 그저 그런... 뭔 말인지 말 안해도 알 거라 생각한다.
썬다 콜링으로 지져진 키이익거리는 집게벌레가 사라지고..(그게 저 밖 지상에 떨어져서 난리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알바인가?) 새벽의 질문에.. 조금 고민합니다.
"...없을거라곤 말 못할 것 같은데용.." 예전에 둘러보다 안 사실인데. 게이트산 식물이 있던 걸로 기억해서 해충도 게이트산일수 있다는 아주 오래된 기억을 파헤쳐서 떠올려보려 합니다. 일단 눈에는 안 보이긴 하니까 식물들에게 흙이나 물도 주고.. 식물용 기구들을 적절히 세척하는 게 남아있죠.
>>463 가장 마움에 드는 기술 2개 : 의념기는 다들 직접 짜오는 것인만큼 제외인거죠?😅 그렇지만 역시 강산이의 의념기 '너의 무대'가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실전 활용도는 떨어지더라도 나름대로 강산이는 어떤 캐릭터이고 힘이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어할지를 고려해서 반영하려고 한 거라서요...!! 그래서 더 마음에 드네요.
그 외에는 '로프 커넥트'와 '엘 데모르'를 제시해봅니다. 캐릭터가 컨셉 및 성향상 이런 기술을 선호하는 것도 있지만... 이런 기술 저도 재밌어서 좋아요. 일상에서 활용할 여지도 많고요...!! 엘 데모르는 아직 F랭이지만 캡틴이 해주신 설명이나 다른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잠재력이 상당히 높아보이는 기술이라서 더 흥미를 가지게 된 것도 있어요.
갖고 싶은 기술 2개 : 1. '기초 지휘'...? 꼭 기초지휘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지휘 관련 기술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기초 지휘보다 하위호환인 기술이라도 좋으니까요.., 낮은 랭크라도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엔 강산이는 딱히 리더상이라고 할 만한 캐릭터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다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기술인데요... 개인적으로 지휘 기술은 특별반에 보유한 캐릭터는 적은데 나중으로 갈수록 필요할 곳은 많아질 것 같은 그런 불안한 촉이 듭니다... (딱히 타당한 근거는 없는 추측이지만요...?)
2. 강산이가 자작곡을 만든다면 자작곡 관련 기술이 생길수도 있겠죠? 이건 갖고 싶다기보단 만들어보고 싶다고 해아하나?? 그런 느낌이네요. 그렇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리된 아이디어는 없네요.
그 외에는 새로운 기술을 얻기보단 '엘 데모르'의 랭크를 올려보고 싶다든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강산이는 지금도 기술이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