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4089>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6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18 20:28:46 - 2023-09-19 21:46:36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7Y9rrg.K1I)

2023-09-18 (모두 수고..) 20:28:46


우~효오오오옷 에마전시이이

타토 트레이너 「캡틴은 노스 플라이트 실장한 거 갖고 왜 이렇게 들떠 있는 거죠?」
토모미 트레이너 「성우 오타쿠니까.」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중간고사】 9/18~9/24 (situplay>1596953107>1)

첫 번째 교내 시험, 「중간고사」가 9월 18일 월요일부터 9월 24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충분히 공부해서 대비하고 좋은 성적을 얻으면, 보상과 함께 의외의 선물을 얻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310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104 언그레이 데이즈 (J.0HutlnbM)

2023-09-19 (FIRE!) 00:26:32

>1596953107>867 유키무라 모모카

"말이 쉽제, 뭐 잘몬 보일만한거 하나만 보이므는 바로 뭐가 못났느니 뭐때문에 싫다느니 이야기되지 안하나. 팬이라는거는 좋지마는... 그 반대도 있는 법이라, 인지도가 올라간다는거는... 그이 조심하그라, 니도. 일다는 나쁜 짓 허지 안하도록 허고, 그리고 나쁜말 듣드라도 그거에 너무 상처받지 않도록 혀."

그렇다. 이 우마무스메, 당신의 인지도가 올라온다는 전제하에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이다. 당신이 잊혀지고 말 우마무스메거라고는 한 톨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꿈? 꿈이라... 뭐어...지금의 꿈이라므는, 내가 쨌든 여서 쪼매 돈을 보태서, 내 동생 둘이 잘되는거 보는걸랑가."

정말 쉽게 나오는 대답이였다.

"... 그, 골드 쉽씨는 쪼매 그 뭐랄까. 차원이 다르달지...그리고 그 우마무스메가 아예 영구적인 손상을 입히지는 안하잖여. 너무 많이 나간다 싶을때에는 조정하고, 막기도 허고."

그렇다더라도 트레이너에게 드롭킥은 어떨까 싶긴 하지만. 그 골드십의 트레이너라서일까.

그리고... 완주 자체야 할수 있겠지만, 지치지 않고 완주한다는 것은 또 다른 일이다. 실속하지 않고 4000미터를 쉼없이 달릴수 있다면 최고겠지...그렇지만. 그 재능은 우리에게 기대되지 않을것이다.

"... 마크 작전이라. 그거는 그 강자가 누군지가 관건이구마는."

그것은 양날의 검이다. 그 강자가 정말 부르봉이나 맥퀸마냥 그 시대의 절대적인 강자라면 그것은 라이스 샤워가 증명했듯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강자 외의 강한 상대가 있다면. 이번 이와시캔때 자신의 상황처럼 스트라토를 마크하다 사미다레나 우유부단디즘 같은 사람의 작전에 휘말릴수 있다.

그리고 그 강자의 컨디션이 안좋다면, 그저 사이좋게 몰락하는 꼴이 될수도 있지.

"... 그거는 쪼매 불안정한 작전이기는 혀. 그거만으로 하기보다는... 보완을 혀야제."

105 히다이주 (cl7No.vVoY)

2023-09-19 (FIRE!) 00:26:54

에구... 화상통화가 필요한 일이 있어서 답변이 늦었네요.
선물을 주고 싶어서...라고 요약해볼게요 🤭

106 나니와주 (43kP.9zBuk)

2023-09-19 (FIRE!) 00:27:09

힐링인가요- 음음, 확인했어요-

107 나니와주 (43kP.9zBuk)

2023-09-19 (FIRE!) 00:27:34

엣, 선물 주고 싶어서...? 나니와쟝에게? 어째서?

108 메이사주 (zLN9VqMQ/Y)

2023-09-19 (FIRE!) 00:27:35

스트라토주 굿-밤~

109 츠나센 학원 ◆orOiNmCmOc (719745D/cU)

2023-09-19 (FIRE!) 00:28:15

히다이 씨 리본으로 이쁘게 묶어드릴깝쇼

110 히다이주 (cl7No.vVoY)

2023-09-19 (FIRE!) 00:28:52

>>107 그것은...
>>TO BE CONTINUED...▶
라고 하고 싶지만.

나니와의 대답에 따라 분기점이 갈릴 일이니까 용건은 가서 확인하시죠... (싸우는 건 아니랍니다)
선물은 확정이에요.

111 히다이주 (cl7No.vVoY)

2023-09-19 (FIRE!) 00:29:19

>>109 기꺼이 👍✨

112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00:29:25

>>109 두 렵 다 !

113 메이사주 (zLN9VqMQ/Y)

2023-09-19 (FIRE!) 00:29:31

캡틴이 트레이너를 납치해서 말딸한테 선물로 주는 계획을 세우고 있나봐..(자와자와)

114 나니와주 (uDg.BxiFC.)

2023-09-19 (FIRE!) 00:29:41

>>109 선물은 아따시 안건이였던건가(당혹)

115 언그레이 데이즈 (uDg.BxiFC.)

2023-09-19 (FIRE!) 00:30:45

>>110 뭐어, 그러하시다면 설정은 어떤 설정일지, 선레는 어떻게 할지 미리 정해둘까요... 물론 조금 느립니다 현재 스테이터스- 두통+여행피로 인지라아

116 히다이주 (cl7No.vVoY)

2023-09-19 (FIRE!) 00:32:07

>>115 일단 멀티중이라... 😅 3멀티까지는 어려울 것 같아요.
선레는 히다이가 먼저 찾아간 거로 할게요. 손이 여유롭게 되거든 먼저 여쭤볼테니 지금은 푹 쉬시길... 😊

117 나니와주 (uDg.BxiFC.)

2023-09-19 (FIRE!) 00:35:32

천천히 하셔요-!

118 히다이 - 메이사 (cl7No.vVoY)

2023-09-19 (FIRE!) 00:38:25

>>74 메이사

"자, 잠깐. 잠깐잠깐잠깐. 모, 못걷는다고!? 그건 잠깐, 절대 안 돼."
"절대 안 돼."

나 치고는 드물게 단호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야 그렇지, 이 무릎에 얼마를 들였다고 생각하는 거냐.

"잠깐만 스탑!!!!!!!!"
"그, 일단, 저, 정말로 심심한, 심심하다는 심심한게 아니고 하여튼 심심한 사과를? 사과를 드리고요. 기, 기왕 부러뜨릴 거면 다리보다는 왼팔로? 왼팔로 부탁드립니다."

저 분노를 보자면 일단 부러지는 건 확정인 거 같으니 교섭에 들어간다.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나는 궤변을 늘어놓는다.

"저, 일단, 뭐시기. 다이고한테 도시락 싸주기로 했고? 거, 걷지 못하면 출퇴근을 못하고? 그러니까 왼팔로... 아니 그보다, 다이고 다리 부러뜨린 거 너지?!"

말을 잇다보니 다이고의 따끈따끈하게 부러진 다리가 떠오르고, 그 부위가 정확히 정강이였던 것이랑 이 쿠소가키가 정강이를 걷어차겠다 지정하겠단 것이 맞물려 결론을 낸다.
그리고 결론에 의해... 나는 츳코미를 참을 수가 없었다.

"반성은 네가 해야 하는 거 아니야?!??! 선생님의 권위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고~!!!"

119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00:38:26

@히다이주
저 관계란에 [ 괴이 ] 부분이 바뀔 가능성이 있긴 합니까?????

120 사미다레주 (sgh0Kjg5wo)

2023-09-19 (FIRE!) 00:38:40


갱신하자마자 멍때렸다
모두 안녕임다~ 으으윽 내일은 꼭 공부 일상을 돌리고 알 것.....

121 히다이주 (cl7No.vVoY)

2023-09-19 (FIRE!) 00:38:45

>>119 ...일상에서 확인하시죠.

122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00:40:03

>>121 두 렵 다 !!!!!!!!!!!

123 마미레 - 도서관 선레 (yOjYC4SujM)

2023-09-19 (FIRE!) 00:45:02

평소에도 잠이 많은 아이라. 꼼작 못하고 자리에 앉아 수업을 듣는 것에 마미레가 어떠했을진 뻔한 것이다. 수업에서 잠깐이라도 깨어 있으면 다들 신기해하고는 했었으니. 마지막으로 멀쩡히 꺤 채 수업을 받았던 것이 언제인지 가늠도 안 될까. 달리는 것은 좋아 했으나, 그 달리는 자세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이론을 알아가는 것에, 공부와 마미레는 친하지 않았다.
그러니 이번 중간고사도 준비 하나 하지 않았으니. 금방 시험 기간이 코앞으로 닥치고 나서야 뒤늦게 책을 펼치나 문제집에, 교과서에, 노트에 모두 새것 같고. 그래도 공부를 안 할 수는 없으니 찾아온 도서관에서 창가의 채광이 좋아 꾸벅꾸벅 졸아버리고 만 것이니. 마미레는 창가와 가까운 책상 위에서 엎드려 누운 채 졸고 있었다.

124 히다이 - 다이고 (cl7No.vVoY)

2023-09-19 (FIRE!) 00:47:12

>>85 다이고

"에"

벙쪘다.

"그, 내가... 내가 제대로 들은 게 맞나?"

"요리를..."

"나한테?"

으핫, 웃음이 샌다. 이게 뭔지, 그, 하씨, 잘 믿기지가 않아서.

"그, 구, 굳이 나한테? 아니, 싫다는 소리는 아니고. 그냥, 나 말고 더 좋은 사람도 있을거고, 난 그냥 인터넷에서 배운 딱 그정도밖에 못하는... 그런 사람인데."

솔직히 말해서 기쁘기야 하다. 내가 다이고라는, 나보다 적은 시간을 보냈으나 더욱 밀도 높게 살아, 번듯한 결과물을 낸 사람에게 무언갈 가르치게 될 날이 올 줄은 몰랐다. 종종 시기를 하더라도 지금 당장 기쁜 건 진실이고 사실이다.
그야, 나 지금 귀까지 시뻘개져 있을 테니까.

들어봐, 내가 제일 잘하는 게 ...라고 한다면, 그나마 두번째로 잘하는 게 요리니까. 이건 꽤 소중한 거였다고. 재기불능이라고 생각한 나에게 가족이 기회를 줬던, 그런 거라고. 사실 근데... 내심 생각했단 말야? 가족들이 내가 가족이니까, 구제불능이지만 용기내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억지로 즐겨주는 척 하는 거라고.

그래서 나와 깊은 연은 없지만, 소소하고 확실한 호의를 내어주기로 결정했던 바깥 사람이, 바깥 사람이 그걸 인정해주는 건...
...마치 내가 이 세상에 잘 녹아들고 있다고. 조금 실수는 했을지언정 잘 하고 있다고. 그렇게 말해주는 기분이 들어서... 정말이지 기뻤다.

"고작 그 정도지만 좋다면야 당연히 가르쳐줘야지, 물론이고말고. 정말로. 나는... 그러고 싶은걸."

그래서 웃어버렸다.

125 사미다레주 (sgh0Kjg5wo)

2023-09-19 (FIRE!) 00:50:33

저... 히다이씨 보고 있으니까 이 짤이 갑자기 생각났어요
일단 히다이는 삼촌 확정인데 내리치는 사람은... 역시 메이사려나(?)

126 미즈호 - 마미레 (UDdofLNjUw)

2023-09-19 (FIRE!) 00:51:19

>>123
시험 기간에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무릇 이 시기의 학생이라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잠을 자는 것까지 과연 허용될까? 니시카타 미즈호가 졸고 있는 도로마미레를 발견한 것은 한참 읽을 책을 골라 앉으려 할 무렵이었다. 창가와 가까운 책상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는 이 거대한 무스메를 보고 깊은 한숨을 내쉰 니시카타 미즈호는, 그녀의 정확히 건너편 자리에 책을 놓고는 도로마미레를 향해 다가가 어깨에 손을 올리려 하였다. 만약에 이러고도 도로마미레가 일어나려 하지 않았다면, 미즈호는 최대한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말을 꺼내려 하였을 것이다.

 "자아, 아가씨. 괜찮다면 일어나 주시겠어요? "

책상에 놓인 것을 보자면 공부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아마 공부를 하다 졸게 된 것이겠지. 모든 우마무스메가 달리는 것만큼 공부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계속 졸고 있는 것을 놔둘 수는 없기에 미즈호는 마미레를 향해 이렇게 말하며 깨우려 하였다.

 "지금 일어나지 않으신다면 사감 선생님께서 어흥 하실거랍니다. "

127 나니와주 (uDg.BxiFC.)

2023-09-19 (FIRE!) 00:51:25

우리가좍!!!

128 히다이주 (cl7No.vVoY)

2023-09-19 (FIRE!) 00:51:57

>>125
🐴 "에쿠쿠"
🍽️ 깡!!!!!!!!!
🤯 "우리우뫅!!!!!!!!!!!!!!!!!!"

129 쟈라미주 (1jveHdISA2)

2023-09-19 (FIRE!) 00:52:06

우리가좍!!!!

130 메이사-히다이 (zLN9VqMQ/Y)

2023-09-19 (FIRE!) 00:52:21

"호오, 왼팔을 바치겠다고? 술냄새 담배냄새 풍기는 귤박스 노숙자 히또미미 치고는 기특한 놈이군."
"하지만 안돼. 네놈이 원하는대로 해주면 그건 벌이 아니잖냐!"

얌전히 정강이를 대도록 해! 또 다시 바닥을 한 번 걷어찬다.
그러다가 갑자기 어째서인지 튀어나온 아는 사람의 이름-알고 자시고 같은 팀의 트레이너인데다 우마그린이라고 부르고 있는 사람이다-이 나와서 얼어붙었다. ...엥?

"왜 아저씨가 우마그린한테 도시락을 싸줘? 그보다.. 그건... 윽..."
"....그건 그냥 사고였단 말이야! 나도 미안해가지고 맨날 택시태워주고 있다고!!! 반성하고 있단말이야! 술냄새 담배냄새 풀풀 풍기는 귤박스 노숙자주제에 뭘 알아!!!"

이번에 걷어찬 것은 술냄새 담배냄새 아저씨냄새 풀풀 풍기는 귤박스 노숙자 아저씨— 가 아니라, 그 바로 옆의 바닥이었다.
터-엉하는 소리가 잠시 울려퍼졌다. 그리고 찾아온건 아마도 적막?
...그치만 진짜 사고가 맞았는걸. 아니, 사실 사고가 아니라.. 내 잘못이긴했어. 걷어차는 버릇을 제어하지 못한 게 내 잘못이지. 하지만 사실 우마그린도 쪼금 잘못 있.. 아니 따지고보면 내 오해가 맞긴해!!! 그래서 더 열받아!!!

".....흥, 권위 챙기려면 제대로 선생짓이나 하고나서 말하시지! 내 앞에서 한 짓이라곤 술냄새 풍기면서 귤박스 두르고 벤치에서 자려고 했던거랑 금연구역에서 당당하게 담배피우기 정도밖에 없으면서 권위는 무슨 권위!"

131 사미다레주 (sgh0Kjg5wo)

2023-09-19 (FIRE!) 00:53:15


어쩌다보니까 글 순서가ㅋㅋㅋㅋㅋㅜㅜㅜㅜㅠㅜㅜㅜ

히다이상의 자존감이 안타깝고 요리 칭차네 기뻐하는 거 가슴이 찡한데

바로 그 밑에 우리 가좍!!!!!!!!!!

132 메이사주 (zLN9VqMQ/Y)

2023-09-19 (FIRE!) 00:53:50

>>125>>128
아 새벽에 웃참실패하고 엄청 웃었읍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3 사미다레주 (sgh0Kjg5wo)

2023-09-19 (FIRE!) 00:54:29

>>1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우뫅!!!!!!!!!!!!!!!

134 메이사주 (zLN9VqMQ/Y)

2023-09-19 (FIRE!) 00:55:00

아무튼.. 답레쓰는 사이 오신 모두들 모하모하~

135 쟈라미주 (1jveHdISA2)

2023-09-19 (FIRE!) 00:56:55

🙋🏻‍♀️

136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00:58:48

쟈라미주 어서오시오 어서오시오

137 사미다레주 (sgh0Kjg5wo)

2023-09-19 (FIRE!) 00:59:58

자라미주도 앵하~

138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01:00:23

그리고 사미다레주도 어서오시오 어서오시오
다시 새벽에 불타오르기 시작하는 앵시어스....

139 레이니주 (MCCq7Hj1oY)

2023-09-19 (FIRE!) 01:01:37

굿... 모닝...

140 히다이 - 메이사 (cl7No.vVoY)

2023-09-19 (FIRE!) 01:01:47

>>130 메이사

사람이 죽기 직전에는 백일몽인지 주마등인지를 본다고 한다. 나는 그 때 내가 주마등을 봤다고 확신한다. 극한으로 쥐어짜낸 뇌가 아드레날린을 분비하고, 신경계가 달궈져 모든 말초자극이 200%로 다가오는 지금.

우마무스메의 다리는 가열차게 나를 걷...!
어차지 않고, 그 옆의 돌바닥을 걷어찼다. 바닥의 타일에서 쪼개져나온 자갈들이 내 뺨을 때리고 지나간다.

터엉―!

나는 그 소리와 함께, 내가 맞아죽지 않았음에 안도하며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아버렸다...
털썩.
저, 저 우마무스메는 대체 뭐라고 말하는 거지. 뭐? 우마그린? 마가린? 몰라... 난 그런 저급 식재료 안 써... 귤박스? 벤처기업?

"...이, 이거 이지메야..."

진짜. 정말로. 아직도 오금에 힘이 안 들어간다. 이대로라면 분명 내 n백을 들인 다리가 박살이 날 거다. 그, 그건 안 돼...! 나는 아직 각성된 머리로, 이전에 학습되었던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만 것이다.
땡큐, 유키무라!

"학교폭력으로 이사장에게 고발하겠어어어엇~!!!!!!"

나는 연약하디 연약한 팔로 내 상체를 감싸안으며 가련하게 외치고 만 것입니다.

141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01:02:02

>>139 지금은 주무셔야 할 시간이오 레이니=상

142 레이니주 (MCCq7Hj1oY)

2023-09-19 (FIRE!) 01:02:36

>>141 자다 깼으니 굿모닝.........

143 메이사주 (zLN9VqMQ/Y)

2023-09-19 (FIRE!) 01:03:07

더 주무세요....

144 메이사-히다이 (zLN9VqMQ/Y)

2023-09-19 (FIRE!) 01:11:34

"흐음~ 고발인가아~"

왜 갑자기 이지메라고 하는거야. 도발은 그쪽이 먼저 했으면서!! 가련한 여주인공이라도 된 것처럼 팔로 상체를 감싸안으면서 '이사장에게 고발하겠어어어엇!!!'하고 외치는 술냄새(중략)아저씨를 보다가, 입꼬리를 씩 올렸다.

"그래? 그러면 아저씨가 금연구역인 학교 부지 내에서 담배피웠던거랑 길거리에서 술에 찌든채로 학생한테 학교까지 옮겨다달라고 질척거렸었단 것도 다 말한다는거지? 이사장님, 학생 생각 엄청나게 많이 하시는 분인데... 그런 말을 들으시면 어떤 반응이실까아?"

하면 너도 같이 죽는다, 를 살짝 돌려서 말한다. 뭐 해도 상관없는데... 난 절대 혼자 안 죽을거야.
아무튼 그래서, 도시락은 대체 뭔 얘기야.

"뭐 일단 그건 제쳐두고. 그래서 왜 아저씨가 도시락 싸다 주는건데? 둘이 그렇게 친한 사이였어?"

145 메이사주 (zLN9VqMQ/Y)

2023-09-19 (FIRE!) 01:12:19

크악 몸에 힘이 없다... 킵해주새오...
평일 새벽반은 너무 힘들군요.. 저는 이만 들어가겟습니다...
다들 굿-밤

146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01:12:55

굿나잇 굿나잇이오 메이사주

147 히다이주 (cl7No.vVoY)

2023-09-19 (FIRE!) 01:13:36

메이사주 앵밤입니다 🖖

148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01:15:49

후후 이런 평일 새벽반에는
미즈호주의 QnA 시간을 열어야겟지?????
질문받읍니다

149 나니와주 (uDg.BxiFC.)

2023-09-19 (FIRE!) 01:20:52

미즈호가 게임을 한다면 가장 잘하는 장르와 못하는 장르는?

150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01:22:07

>>149 잘하는 장르 : 보드게임
못하는 장르 : 온라인 게임 전반

151 나니와주 (uDg.BxiFC.)

2023-09-19 (FIRE!) 01:24:04

오오, 미즈호가 가장 좋아하는 보드게임은?

152 마미레 - 미즈호 (yOjYC4SujM)

2023-09-19 (FIRE!) 01:24:20

>>126
다른 학생들이 공부에 열심일 때 잠이나 자고 있으니, 이번 중간 교사 결과도 볼만할까. 생각이 있으면 당장 일어나 세수라도 하고 다시 집중해야 할 텐데. 지금 당장 마미레에게는 잠이 더 중요할까. 당신이 다가와 어깨에 손을 얹어도 마미레는 아무런 미동이 없다. 그저 새근새근 숨 쉬며 자고 있는 모습만 가까이서 볼 수 있을 뿐이다.
그에 당신이 말을 걸어오면 그제야 마미레는 어깨를 들썩이더니 앓는 소리를 내며 잠꼬대를 한다. 느리게 실눈을 뜨고서 살짝 고개를 드니, 초점이 맞지 않는 카메라처럼 흐리고 묽은 시야에 눈을 깜빡이며 당신 쪽을 똑바로 바라본다. 다시 졸음에 빠져들지 않게 긴 하품을 하고서 온몸을 길게 늘여트린다.

"..... 도서관 닫을 시간이야?"

엄청 깊게 자고 있었으니. 그만큼 오래 자버린건지, 마미레는 그렇게 물으며 눈앞의 당신이 누구인지 살핀다.

153 마미레주 (yOjYC4SujM)

2023-09-19 (FIRE!) 01:24:49

미즈호가 목표로 삼고 있는 것 ~-~?

154 히다이 - 메이사 (cl7No.vVoY)

2023-09-19 (FIRE!) 01:25:09

>>144 메이사

이쯤에서 히다이의 개쩌는 명대사 보고 가시겠습니다.

'그 때를 기다려라...'
'죽어라, 메스가키!!!!'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죠? 왜 이런 게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걸까요?
제가 부들부들 떨면서, 제가 저지른 일의 업보를 돌려받고 싶지 않아 이렇게 말하고 있기 때문 아닐까요?

"무, 무승부로 하지 않을래....?"

라고.
하지만 어쩐지 도시락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면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도시락 말인가요. 도시락, 맞아맞아, 제가 다이고한테 손수 반찬을 싸주고 있거든요. 그렇게 되기까지의 스토리가 얼마나 눈물겨운지. 아, 이거 진짜 맨입으로는 말 못하는..."

...기백에 눌렸다. 교섭은 제안하기도 전에 실패했다.

"...건데, 특별히 말해드릴게요. 그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

대충, 그 녀석이 급식을 주로 타먹었는데 나와 어울리다보니 도시락을 사먹게 되었다. 하지만 그 도시락이라는 게 꼬라지가 정말 끔찍해서, 정말 끔찍해서(나는 이부분을 아주 그로테스크하게 서술했다...) 눈 뜨고 봐줄 수가 없는 지경이었다.
박살난 단탄지, 맛의 개념이라고는 전혀 챙기지 못한 레토르트의 무언가!
...나는 이미 가족들의 도시락을 싸주는 담당이었으므로 1인분 늘어나는 것 정도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그렇게 된 이야기인 것입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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