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3084>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4펄롱 :: 1001

그린란드의 유배자,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17 13:53:50 - 2023-09-18 04:55:51

0 그린란드의 유배자, 츠나센 학원 ◆orOiNmCmOc (3jY0x0ebMQ)

2023-09-17 (내일 월요일) 13:53:50


닥터 스모모 「앞으로 약 5일간 츠나지현에서 벚꽃의 낙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구먼.」
디스코 오 키카나이 「벚꽃이 지는 밤에는 트레이너와 만나고 싶지.」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208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900 원더주 (Dtqg7UymlY)

2023-09-18 (모두 수고..) 00:59:36

야근중 갑자기 생각난것

애들 좋아하는 위인같은거 있으면 말해주시오
이유:내가 궁금함

901 언그레이 데이즈 (cQVXhJZhgw)

2023-09-18 (모두 수고..) 00:59:46

>>894

자신의 연필을 살풋이 내려놓는다.

"있제 유키무라. 내도 그거는 흥미가 있기는 한데 중간고사 끝내고 나서 함 실험해보는거는 어뗘?"

조용히 권유하며 웃어보이는 언그레이 데이즈.

902 미즈호주 (R3.NjstbTg)

2023-09-18 (모두 수고..) 01:00:04

원더주....오늘은 일요일인desu.....어째서 야근인desu....??

903 유키무라-미즈호,언그레이 (2gogbv5bas)

2023-09-18 (모두 수고..) 01:01:47

"흐윽, 언그레이 양~ 트레이너가 매정해~"

농담이 전혀 통하지 않는 트레이너에게 장난을 치듯, 자연스럽게 언그레이양에게로 토스하며, 그녀가 펼친 레이스 이론을 보았다.

"...레이스 이론 공부라면 좀 집중할수 있을지도? 그것보다 들어봐, 언그레이 양. 내가 '마시기만 하면 키가 커질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샘플 제조 실험을 성공했는데... 협력해주지 않을래?"

그렇게 말하고서는, 가방에서 보온병을 꺼내어 컵에 따랐다.
내용물의 정체는... 단순한 딸기 바나나 스무디였다.

"자, 자, 마셔 보라구~ 무려 수제니까~ 당분도 충분하니까 포도당이 되어서 뇌 활성화에 좋을거야."

장난스레 웃으며 트레이너와 언그레이에게 한 컵씩 따라 건네었다.

904 원더주 (Dtqg7UymlY)

2023-09-18 (모두 수고..) 01:02:40

>>902 노예에겐 인권이 없는데스. 그런건 사치인데스

905 유키무라-미즈호,언그레이 (2gogbv5bas)

2023-09-18 (모두 수고..) 01:02:54

>>901
예상치 못한 반응에 씨익 웃으며..

"트레이너에게 실험해볼까..?"

언그레이에게 조용히 속삭였다.

906 레이니주 (fwMptp5MUE)

2023-09-18 (모두 수고..) 01:03:08

ㅇㄴ 답레 쓰고 자려고 해ㅛ는데
뇌가 미쳤어!?!!?! 지근 안 자면 너 죽어!!!! 햐요
나중에 만나요 뻐이....

907 미즈호 - 유키무라, 언그레이 (R3.NjstbTg)

2023-09-18 (모두 수고..) 01:04:37

>>903>>901
"후후, 이야기도 이렇게 된 거 집중이 안 되신다면, 여러분들 모두 레이스 이론 공부 노트 정리를 하는 건 어떠신가요? "
"....물론 이 스무디를 딱 한잔만 마시고 나서 랍니다. 유키무라 씨. 이론 공부는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

미즈호는 그렇게 말하며 유키무라에게 컵을 건네 받고는 가볍게 홀짝이려 하였다.....
이거, 맛이 있다? 그것도 많이?

"후후, 이 정도로 충분히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되겠지요, 유키무라 씨? "

908 미즈호주 (R3.NjstbTg)

2023-09-18 (모두 수고..) 01:05:11

레이니주 굿나잇 굿나잇 이오

909 언그레이 데이즈 (cQVXhJZhgw)

2023-09-18 (모두 수고..) 01:05:22

사실 언그레이가 이 책을 처음 펼쳐보는 것은 아니였다. 노트가 이미 빼곡히 적혀있는 책. 절반은 피어오르는 질문과 검색과 상의로 나온 답들. 절반은 중요하다 생각하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노트로 적어놓은 것들. 주석을 달고 몇페이지를 가라고 한다던가 하는 것이 조금은 어지러워 보일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이 궁금증을 해소하면서, 시험범위로써 공부하는것이 아닌 명확히 자신의 것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나온 것들이라 볼수 있을것이다.

아니면 그냥 장난친거라 보일수도 있겠지. 그래서 포이그잼플에 비해 자신의 노트가 잘 공유되지 않은걸지도.

910 언그레이 데이즈 (cQVXhJZhgw)

2023-09-18 (모두 수고..) 01:07:52

>>903 "... 내가 키 커지는 거에 얼마나 몰두헌다고...참내, 여따 놔두그라."

조용히 이야기를 하는 언그레이. 당신에게 화난 건 아닌 듯 하다.

>>905 "중간고사 끝난후에, 해변가서 그거 이야기하제이."

웃으면서 이야기하고는, 스무디를 살짝 마시더니...

"..."

엄지척.

911 유키무라주 (2gogbv5bas)

2023-09-18 (모두 수고..) 01:11:20

"나도 일하고 있다"


좋아하는 위인이라.... 유키무라는 아마 레이스로써는 골드십일듯???? 물론 미친 기행으로 악명이 높지만() 진짜 대단한 우마-무스메니깐... 고루시의 고루시 워프엔 낭만이 있다...
리얼 위인이라면 으음~ 아마쿠사 시로 도시카다 라는 사람일듯?? 어떠한 것에도 굴하지 않고 신념을 지켰다 << 라는 포인트를 좋아하는www

912 유키무라주 (2gogbv5bas)

2023-09-18 (모두 수고..) 01:11:45

레이니주 리얼 오야스미인wwwwww

913 나니와주 (cQVXhJZhgw)

2023-09-18 (모두 수고..) 01:12:47

타마모 크로스겠네요... 위인이랄지, 그냥 대선배 명예의 전당 같은 그낌이겠지만

위인이라 하면... 스티브 잡스?

914 히다이 - 유키무라 (EpJsSvhbms)

2023-09-18 (모두 수고..) 01:14:15

>>836 유키무라

트레이너 라이센스를 딸 때, 역시 나의 최악이었던 부분은 말딸학이었다. 말딸학이란 우마무스메의 신체와 습성등을 망라하는 폭넓은 과문의 명칭(출처 : 말딸위키)인데, 아시다시피 나는 머리가 그렇게 좋지 못하다. 암기력은 최악의 수준이 아닐 수 없다.

- 우마무스메들이 귀를 만져지기 싫어한다는데, 나는 정말 이해가 안 가거든. 그냥 귀잖아.
- 삼촌은 누가 삼촌 귀 멋대로 만지면 좋겟드나.
- 그냥 귀일 뿐이잖아~!

그러면서, 틀린 문제를 오답노트하지 않고 합리화 하며 넘기는 동안,
우마무스메들의 귀는 WARNING AREA 라는 사실을 잊고 말았던 것이다.

...하지만 만져보니 알겠다. 사람 귀의 민둥한 것과 달리 그 보송한 털질감에는 엄청난 마력이 있었으니, 말딸들은 자신의 귀를 만지기 위해 달려드는 인간에게서 생존하기 위해, 귀를 사수하는 유전자를 많이 남긴 것이다.

그리고 인간은 아직도 말딸 귀를 애호하는 유전자가 많은 모양이다. 나는 떡주무르듯이 귀를 만지고, 겸사겸사 머리도 쓰다듬고, 그러면서 유키무라의 랜선 연락을 막지 못했다. 애초에 보이질 않았으니까.

그러다, 이사장님의 목소리가 전화로 들리자 말딸귀의 마력에서 헤어나올 수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소름이 쫙 끼쳤달까. 이 모든 사달의 원인은 불명예퇴직을 막기 위해서였는데 불명예퇴직으로의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나는...!

폰을 뺏을 수는 없다. 우마무스메니까.
그러면 역시 그것 뿐이다...

도게자.

"죄, 죄송합니다. 저 안경이 없어서 귀인 줄 모, 몰랐는데요, 하지만 안경을 날려버린 네 쪽의 책임도 있는 거 아닌가요?! 내 손을 잡고 안경으로까지 인도해줬으면 이런 일은 없지 않았을까요?!???! 저, 저는 30%정도 억울하다구요~!!!!"

차라리 담배사진만 유통되길 바랄 줄은 몰랐다...

915 나니와주 (cQVXhJZhgw)

2023-09-18 (모두 수고..) 01:15:52

히다이 귀여운...

916 유키무라-미즈호,언그레이 (2gogbv5bas)

2023-09-18 (모두 수고..) 01:16:19

"레이스 이론 정리인가, 그거라면 좋겠네."

"트레이너. 트레이너는 스피드와 스테미너, 어디부터 올려야 한다고 생각해? 지금의 나."

그리고는 꽤 진지한 눈빛으로 미즈호를 바라보았다.

"스피드도, 스테미너도, 둘다 올리면 좋겠지만, 한계가 있으니까 말야. 스피드부터 어디까지 올리고 스테미너를 올린다던지 하는거."

"아, 스무디 꽤 맛있지?"

부드럽게 웃었다. 그 스무디는 장난치려고 뭔가 이상한걸 섞어놓은것도 아니니까.

그리고 언그레이를 보면서 부드럽게 웃었다.

"노트 정리, 대단하네. 나도 이렇겐 못하는데."

지금은 장난을 치니까 그렇게 안 보일수도 있지만, 평소 자신은 공부도 열심히 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정도로, 빼곡히 적혀있는건 아니었으니... 대단하다 싶었다. 레이스 연습도, 공부도 병행하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

"좋은 츳코미네."

키득이면서 언그레이에게 대답하고는, 흡족한 표정으로 엄지 두개를 척 들어올려보았다. 해변가에서 할 얘기도, 스무디에 대한 칭찬도 꽤 기분이 좋아 조금 부끄러워질 정도였다.

917 미즈호 - 유키무라, 언그레이 (R3.NjstbTg)

2023-09-18 (모두 수고..) 01:18:33

>>916
"지금의 유키무라 씨는 스태미너는 충분히 충족이 되었으니, 스피드를 최대한 높이는 것을 우선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스피드부터 우선적으로 높이고 나서, 스태미너를 나중에 생각해 보아도 늦지 않아요. "

그렇게 말하며 미즈호는 스무디를 한번 더 홀짝이려 하였다.
..... 이 스무디, 은근히 맛있다?

"후후, 좋은 스무디를 제공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답니다. "

918 유키무라주 (2gogbv5bas)

2023-09-18 (모두 수고..) 01:20:51

wwwwwwww히다이주 히다이가 넘 귀여워서 더 장난치고 싶지만..... 무난한 마무리 흐름 생각해두신게 있으신지?? 와따시로써는 자연스럽게 유키무라는 용서해주지 않은 상태지만 이사장실에 불려가 사정 청취 이후 주의를 받고 해프닝으로 끝났다~ 같은 느낌을 막레 이후 덧붙이는 정도로 생각해본ww
이후 이어드리는 느낌은 으음.... 흥, 몰라, 소녀의 마음도 모르는 헨따이 오지쨩! 같은 대사 날리고 마구마구 도망쳐버리는 유키무라 << 이런 느낌 괜찮으신지?www

919 히다이주 (EpJsSvhbms)

2023-09-18 (모두 수고..) 01:23:46

>>918 크큭... 안경도 주워주고 손잡고 데려가주면 감사하겠는wwww
여기까지 흑심이구요, 그런 전개 환영이랍니다 😊👍

920 유키무라-미즈호,언그레이 (2gogbv5bas)

2023-09-18 (모두 수고..) 01:23:46

>>917

"흐음..."

"지금 내 스피드가 70정도라면, 어느 정도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해?"

당신은 트레이너니까, 당신의 의견을 듣고 훈련의 비중을 정해 볼 생각인듯, 그녀는 물었다.
당신이 스무디를 한번 더 홀짝이자, 나는 키득거리며 웃었다.

"뭐, 트레이너는 고기도 잔뜩 먹게 해줬으니까. 정말 오랜만이네~ 식사 제한이나 칼로리같은거 생각 안하고 마구마구 먹은거는."

"트레이너도 한 상 대접해줄까?"

921 유키무라주 (2gogbv5bas)

2023-09-18 (모두 수고..) 01:24:58

wwwwwwwwwwww안경은 주워드리지만 코이츠 와따시의 귀에 이어서 손까지 잡으려고 하다니 흑심이 넘쳐나는wwwwwwwwwwwww
아주 좋은www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약간 도망치는 흐름으로 이어드리는ww 그 뒤에 막레 주시면 감사한www

922 나니와주 (cQVXhJZhgw)

2023-09-18 (모두 수고..) 01:27:53

(또 잘못 눌러서 반페이지 되는 양이 날아간 나니와주다)(모바일이라서 더 의욕이 떨어지고 있다)
(대충 즐기면서 배우는 자라는 내용이였다고 알린다)

923 미즈호 - 유키무라, 언그레이 (R3.NjstbTg)

2023-09-18 (모두 수고..) 01:27:57

>>920
"글쎄요, 한 80 정도까지는 안정권으로 올려놓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유키무라 씨의 판단은 어떠신가요? "

스피드란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이다. 스태미너 역시 중요하지만 스피드가 기본으로 받쳐주지 않으면 안된다. 저번 미승리전에서 가장 큰 패착은 스피드였기 때문에, 유키무라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으로썬 아마 스피드가 맞을 것이다.

"이 중간고사가 끝나고 나서, 제대로 대접받을 기회가 있다면 그러도록 하겠답니다. "

유키무라의 말에 나쁘지 않다는 듯 미즈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924 유키무라주 (2gogbv5bas)

2023-09-18 (모두 수고..) 01:31:35

wwwwwwwwwwwwwwwwwwww나니와쟌 그거 앞으로 가기 버튼 누르면 복구되지 않는...??? 눈물이 앞을 가리는.... 메모장을 이용하심이 좋으실것같은.....(쓰담쓰담)

925 나니와주 (cQVXhJZhgw)

2023-09-18 (모두 수고..) 01:32:44

(복구가 불가능하다)(슬프다)

926 미즈호주 (R3.NjstbTg)

2023-09-18 (모두 수고..) 01:34:04

927 언그레이 데이즈 (cQVXhJZhgw)

2023-09-18 (모두 수고..) 01:34:47

>>920 >>923 "... 일다는... 다음 op전이 1100미터였제? 그거를 스태미너 다 닳지 안하고 완주할수 있는 스태미나를 지닜다면야 스피드 올리는기 좋겄제..."

928 유키무라-미즈호,언그레이 (2gogbv5bas)

2023-09-18 (모두 수고..) 01:36:33

>>922

"그거 대단한데. 즐기면서 공부하는 타입이라..."

그리곤 장난스런 눈빛으로 웃으며.

"레이스에서 1착도 하고, 삼관 첫 걸음을 내딛었으니 이제 공부 1등까지 해서 사관 우마무스메가 되겠다 이건가~?"

키득키득 거리며 널 바라보다가.

"하아, 내가 준 스무디를 마시고 뼈가 튼튼 성장 쑥쑥 해서 키가 자라면... 앗."

깜짝 놀란 표정을 일부러 지어보이곤, 팔을 뻗어 네 머리 위에 팔을 걸치려고 하며.

"...1센치, 커졌을지도?"

방금 뱉은 말과, 행동이 정말 웃긴지 크게 소리내어 웃어버리고야 말았다.

>>923

"하아... 80이라."

"나쁘지 않겠는데."

평소에도, 스테미너 훈련만 너무 무리하게 한걸까. 조금 머리를 긁적이고는 당신의 말에 씩 웃었다.

"좋아.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 줄 테니까, 꼭 다 먹어줘야 해?"

큰일났다.
이 우마무스메, 언그레이에 이어서 당신까지 크라켄과의 혈투를 시킬 셈이 분명하다.

929 나니와주 (cQVXhJZhgw)

2023-09-18 (모두 수고..) 01:36:50

(차라리 그냥 단문으로 일상을 처리하는것이 미사여구를 다는것보다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듯하다)(미사여구를 넣고 싶지만 못하는 자신을 용서해달라 말하는 나니와주이다)

930 유키무라-히다이 (2gogbv5bas)

2023-09-18 (모두 수고..) 01:39:23

“하아?!?! 내 귀를 그그그, 그렇게 마구마구 떡 빚듯이 만져버린 주제에 이제와서 무슨 적반하장 태도야???”

나는 그만 크게 소리쳐버리고 말았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소녀를 이루는 구성들을 그렇게 마구마구 무너트려놓고서는, 이제와서 도게자 정도로 넘어갈 것 같아? 거기에 내 탓까지 해? 게다가 머리까지 쓰다듬고... 아무리 생각해도 용서가 되지 않았다. 거리감이 이상한 나로써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이 러브코미디 전개는 잘못되었다. 러브 0% 라이크 1% 코미디99% 전개라니, 라노벨 제목으로도 못 쓸 정도잖냐아아앗~!!!
하아... 하아... 속으로 츳코미를 넣는것도 이젠 지쳐버렸다...

“이사장니이이임.... 이사람 사진 보내드릴테니 혼내주세요...”

우에엥, 하고 울며 멋대로 이사장에게까지 사진을 보내고 뚝, 전화를 끊은 다음, 당신을 조금 째려보다가.... 길게 한숨을 내쉬고서는, 안경을 주워 씌워주면서 빤히 노려보았다.

“...모 시라나이. 코노 바카!!! 헨따이!!! 치칸!!! 오지상!!! 대머리!!! 시네!!!!!”

안되겠어. 마구마구 일러버릴거야. 츠나센의 JK무스메를 얕보지 마라앗~!!! 그렇게 속으로 외치면서, 나는 집을 향해 빠르게 달려 도망치기 시작했다....

// wwwwwww이제 막레 주시면 감사한wwwww 히다이주 덕분에 정말 즐거웠던wwwwwwwww

931 미즈호 - 유키무라, 언그레이 (R3.NjstbTg)

2023-09-18 (모두 수고..) 01:40:04

>>927>>928
"우선은 현재 본인의 스태미너가 안정적인지 확인부터 하고 그 다음에 스피드 중심 훈련으로 들어가는 게 우선일 것이랍니다. 언그레이 씨의 말이 맞아요. "

나쁘지 않다는 유키무라의 말에 언그레이의 말을 거들어 보이려 하는 니시카타 미즈호였다.

".....그......저는 우마무스메 기준으로 먹지 않는다는걸 기억해 주셨으면 하답니다?? "

설마 지난 고기뷔페때처럼 차려오려는 것인가. 미즈호는 순간 두려움을 감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무스메....대체 얼마나 차려올 생각인 것인가...!!

932 언그레이 데이즈 (cQVXhJZhgw)

2023-09-18 (모두 수고..) 01:43:21

>>928 "...뭐어, 흥미를 통해서 공부하는거는 그 우마튜브에도 은그니 있응게 말여."

그 대부분이 영어라는 것은 잊은 채 발언한다.

"4관 우마무스메는 뭐고. 쫌 봐주그라, 안그래도 또 이와시 1착이라꼬 사람들이 붙는디..."

그래도, 100점에 욕심이 안 나는것은 아니다. 계속 한 두 문제를 실수해 100점을 맞은적이 없던 자신이기에.

"... 에라이 인석아. 치아라, 그 1센치 다시 쪼그라들어야."

진담으로 믿지는 않는 듯하다. 역시, 자신의 성장판이 닫힌것을 알아서일까. 초등학생때부터 그대로, 자라지 않은 몸이였으니.

933 미즈호주 (R3.NjstbTg)

2023-09-18 (모두 수고..) 01:45:02

공부일상은 2시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합쉬다
유키무라주는 출근해있지만 me와 나니와주는 잘 시간이오

934 히다이주 (EpJsSvhbms)

2023-09-18 (모두 수고..) 01:46:04

>>930에 이어지는 건 다소 독백적인 후일담이 될 거 같네요
저것을 막레로 하고 저는 후일담을 쓰러 가겠습니다...😉😉
즐거웠습니다 러브코미디는 처음이었어요 🤭

935 언그레이 데이즈 (cQVXhJZhgw)

2023-09-18 (모두 수고..) 01:47:00

"... 일다는 내도 그때 op나갈끼기는 허이께... 목표는 130 아일랑가. 그 후에는 스피드짜 훈련 계속 헐 예정이라. 순간 가속이라든가 평균 속력이라든가...아, 코너짜 속력도..."

잠시 고민하더니, 이내 할일 노트에 또 끄적인다. 잡설이라 생각된다면 이곳에 적은 후, 시간이 될때 확인후 흥미가 끌리는것을 하는 편이기에. 뭐라 하던가. 재능은 노력을 이기지 몬한고, 노력은 즐기는 것을 이기지 몬한다...였던가.

936 마미레 - 히다이 (YxF0kSzFK2)

2023-09-18 (모두 수고..) 01:47:47

>>884
과연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까? 순순히 포기하던가, 아니면 여기서 선생의 권위를 밀고 나온다면... 그건 그것대로 좋았다. 그럼 선생님이 땡땡이를 쳐도 되냐며 물고 늘어지면 되니깐. 당신의 소심한 저항에는 마주 보며 어깨만 으쓱이는 것으로 답한다. 그러니 자기의 약점을 잘 알고 있으니 어쩔 수 없다는 듯. 순순히 꼬리 마는 것에 마미레는 편하게 의자 등받이에 등을 나른하게 기대며 만족스럽다는 듯 고개를 주억거린다.

"고마워 선생님. 아, 이왕이면 파라솔 말고. 우마무스메 신장에 맞는 의자를 준비해 줬으면 해."

말하고서 마미레는 문득 너무 괴롭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잠깐 바라보며 고민하다간, 말한다.

"계속 서 있으려면 다리 아플 텐데. 선생님도 앉을래?"

의자는 자기가 차지하고 앉았는데 어디 앉으라는 것인지 보면, 마미레는 제 무릎 위를 두드리고 있다.

937 나니와주 (cQVXhJZhgw)

2023-09-18 (모두 수고..) 01:48:00

잘?시간

사실 저는 유키무라 주만 괜찮으면 기절잠 들때까지 놀수 있는! 낮에 자버려서 쌩쌩한...!

938 미즈호 - 유키무라, 언그레이 (R3.NjstbTg)

2023-09-18 (모두 수고..) 01:49:35

>>935
"후후, 언그레이 씨는 노트에 필기하는 습관이 기본으로 잡혀 있군요? 바람직한 자세랍니다. "

할일 노트를 끄적이는 언그레이 데이즈를 슬쩍 바라보며, 니시카타 미즈호가 슬쩍 말을 꺼내려 하였다. 당연하지만 언그레이의 행동에 대해서는 꽤 흥미롭게 보고 있는 눈치였다.

939 마미레주 (YxF0kSzFK2)

2023-09-18 (모두 수고..) 01:51:44

스레의 모든 아이들을 다 무릎에 앉혀보고 싶다는 욕망이 있어.. 후후후....

940 히다이 유우가, 오늘도 한 건 해버렸습니다 (EpJsSvhbms)

2023-09-18 (모두 수고..) 01:52:06

[...그러니까, 안경이 없어서 우마무스메의 귀인 줄 몰랐다.]
"네."
[하지만 촉감이 좋아서 계속 만졌다.]
"네."
[그런 말씀이시죠?]
"네."

학교 담벼락 밑에서 이사장에게 훈계받았다. 이사장은 내가 어떻게 츠나센 채용 면접을 통과했는지 의아한 눈치였지만... 나의 시력검사표와 의사 소견서 사진을 보고 나니 다소 수긍을 했다.

[그래도 사과는 하셔야 합니다.]
"그럼요."
[학교 근처에서 흡연도 하지 마세요.]
"..."
[후... 트레이너, 대답.]
"네."

다른 우마무스메들과 트레이너한테 연락도 갔지만 나는 그것을 미처 모른 채, 일단 큰 일은 끝냈다 하며 자판기에서 맥주부터 뽑았습니다.
그 이후의 후폭풍은, 글쎄요, 어떻게든 되겠죠. 오늘의 알콜을 먹고 잊어버릴래요.

941 유키무라-미즈호,언그레이 (2gogbv5bas)

2023-09-18 (모두 수고..) 01:52:31

>>931

"헤에, 그렇다면... 뭐, 미승리전은 거리도 짧아서, 추입인 나랑은 잘 안맞으니까. 당분간은 스피드 트레이닝을 중점으로 할까."

"많이 도와줘야해, 트레이너? 하드한 트레이닝은 나도 힘들지만 트레이너도 힘들테니까."

옅게 웃으면서 당신을 바라보았고.

"괜찮아, 괜찮아. 언그레이 양도 잘 못먹는댔으니까. 둘이서 넉넉하게 먹을 정도만 좀 차려올게."

전혀 아니다.
이 우마무스메, 많이 못 먹는다는 기준이 굉장히 낮다. 둘을 초대하게 된다면... 당분간 츠나지의 오징어 씨가 마를지도 모른다아앗!!!!!!
*각주 : 전혀 아닙니다. 유키무라는 츠나지의 어업 기준을 준수합니다

>>932

"언그레이 양, 우마 튜브는... 늪이야..."

반은 농담이지만, 반은 진지한 얼굴로 대답했다.

"처음엔 재밌어보이는 공부 영상으로 들어갔다가, 점점 재밌는 잡학 영상이 되고, 마침내 알고리즘이 강아지 영상으로 뒤덮인 천국이 된다면..."

"낙제할지도..."

그리고는 풋, 하고 자신의 농담을 참지 못하고 웃어버렸다.

"헤에, 또 자랑하는거야? 정말~ 아이 잘했어, 하고 쓰다듬어줄까?"

네가 팔을 치우라고 하자, 나는 키득이면서 네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손을 뻗었다.

942 미즈호주 (R3.NjstbTg)

2023-09-18 (모두 수고..) 01:52:38

이사장 의문의 광공말투행

943 나니와주 (cQVXhJZhgw)

2023-09-18 (모두 수고..) 01:53:44

>>938

조금 부끄러운지 자리를 고쳐 앉는 언그레이. 사실 할 일 노트는 쉽게 이야기하자면 자신에게 흥미가 돌기는 했지만 현재 하고있는 것에는 알맞지 않으므로 나중에 하자 노트와 비슷했기에, 그 노트가 나온다는 것은 조금 다른 생각을 했다는 증거와 같았기에.

"... 바람직한지는 모르겄구마."

미즈호 언ㄴ... 아니, 지금은 트레이너로써 있는 당신이 말을 걸자, 조용히 이야기를 꺼낸다.

알까, 모모카와 해변가가서 다시한번 낚시하며 놀기 같은 좀 부끄러운 정보도 그 안 어딘가에 잠들어 있다는것을.

944 유키무라주 (2gogbv5bas)

2023-09-18 (모두 수고..) 01:54:52

>>933 wwwwwww언제든 좋으니 편하게 막레 주시는www 미즈호-공 요새 피곤하시니 오야스미 오야스미인www

>>934 wwwwwwwww와따시야 말로 히다이주의 미친 드립력 덕분에 정말 웃겨 죽는줄 알았던wwww 와따시와 놀아주셔서 감사한www 정말 즐거웠던wwwwww
다음에 꼭 다시 돌릴수 있었으면 하는ww

>>937 wwwww코이츠wwww 와따시는 그래주신다면 즐겁지만 기절잠이라니 나니와주에게 좋지 못한www

>>939 인정... 디지땅... 크릭 MoVe On인 wwwwwwwww

945 미즈호 - 유키무라, 언그레이 (R3.NjstbTg)

2023-09-18 (모두 수고..) 01:56:52

>>941
"넉넉하게 먹을 정도가 어느 정도일지 모르겠는데 말이지요.... "

니시카타 미즈호는 유키무라가 지난 파티에서 얼마나 고기 접시를 비웠는지 기억하고 있다. 자그만치 세 자릿수 정도나 되었지. 그런 그녀에게 넉넉하게 먹을 정도가 도대체 어느 정도란 말인가???

"네에,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 것이니. 부디 이번 레이스에선 힘을 내어 주시길. 제가 간절히 돕겠답니다. "

하드한 트레이닝은 유키무라에게 있어 크게 무리는 안 되겠지만 아무튼간에 되는 대로 시도해 봐야 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유키무라에게는 그 정도로 지금 여유가 없었다.

946 언그레이 데이즈 (cQVXhJZhgw)

2023-09-18 (모두 수고..) 01:57:26

"... 글고 보니 유키무라... 그... 그 일은 괘안나...?"

사실 그때 단박에 달려갔지만, 그 둘은 없었기에. 유키무라가 자신에게 사진을 보낸, 그 일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울 정도로 귀를 만지는 것은... 걱정되는 것이였다. 특히 그 피해자이기에.

947 미즈호 - 유키무라, 언그레이 (R3.NjstbTg)

2023-09-18 (모두 수고..) 01:58:58

>>943
"후후, 무언가가 기억나는 대로 바로 적어두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일이에요. 언그레이 씨. "

언그레이의 말에 바로 부드러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는 니시카타 미즈호였다.....

"이참에 오늘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기억나는 대로 디시 써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분명 큰 도움이 되실 거랍니다. "

948 나니와주 (cQVXhJZhgw)

2023-09-18 (모두 수고..) 02:03:51

(현재 계속 모션센서 불에 눈뽕을 당하고 있는 나니와주입니다)

949 미즈호주 (R3.NjstbTg)

2023-09-18 (모두 수고..) 02:05:25

아무튼 2시가 되었으니 유키무라 레스가 올라오는 대로 그렇게 아무튼 셋이서 자습에 몰두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는 ed을 내겟소

950 히다이 - 마미레 (EpJsSvhbms)

2023-09-18 (모두 수고..) 02:06:52

>>936 마미레

...약간 생각하지만, 저 뻔뻔한 얼굴, 자연스럽게 의자를 다시 차지하는 철면피, 한 대 때리고 싶게 굴지만 그러면 죽음 뿐이라는 결말까지.

'누님 닮았군...'

"너 정말 사람을 잘 부려먹는구나..."

무릎이 아파 잠깐 짝다리를 짚고 있었는데, 귀신같이 캐치해서 제안하는 것도 그렇고. 나는 이 말딸의 엄청난 뭐랄까, 누나력에 저항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선생님이 제자의 무릎 위에 앉는 건 좀 그렇지.
...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자석에 이끌리듯 그 무릎에 앉아버린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모든 남동생들의 생존본능.

'손윗누이가 선심써서 제안한 호의를 거절하면 죽음 뿐...!'

제, 젠장... 저항 좀 하라고! 정신력 형편없구만! 나는 앉은 채로 잠시 식은땀을 흘리다가, 삐걱삐걱 돌아보며 허가를 구했다.

"우, 우와. 편. 하다. 덕분에. 나 정말. 피, 피로가 싹. 회복됐어. 이, 이제 일어나도 될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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