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3084>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4펄롱 :: 1001

그린란드의 유배자,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17 13:53:50 - 2023-09-18 04:55:51

0 그린란드의 유배자, 츠나센 학원 ◆orOiNmCmOc (3jY0x0ebMQ)

2023-09-17 (내일 월요일) 13:53:50


닥터 스모모 「앞으로 약 5일간 츠나지현에서 벚꽃의 낙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구먼.」
디스코 오 키카나이 「벚꽃이 지는 밤에는 트레이너와 만나고 싶지.」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208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92 미즈호 - 메이사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21:37:43

>>490
미즈호 자신은 이제 겨우 다섯번째 조각을 겨우 먹고 있는데 어느새 벌써 수북이 과일을 가져온 메이사 프로키온. 산더미처럼 쌓인 과일들의 양을 보고 니시카타 미즈호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걸 진짜로 다 먹고 간단 말인가?????? 진짜로?????

 "메이사 양, 정말로 이걸 다 먹을 자신이 있으신가요?? "

자신의 몫이 올려진 파르페. 이번에는 진짜로 당황스럽다는 듯 미즈호가 메이사에게 물으려 하였다. 다이애나건 마사바건 양을 적게 먹는편이었는지라 이건..... 솔직히 말해 문화 충격이다.....

// 메이사주 또 1 30 다이스 먼저 굴려보시오

493 시라기 다이고 [인시던트 앤 콜 제시] (vjknT/1Up2)

2023-09-17 (내일 월요일) 21:38:10

>>0
이제 곧 중간고사가 다가온다.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교직원들도 바쁜 시간이다, 꼭 레이스 데뷔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진로를 찾는 아이들이 많은 츠나센이라고는 해도 정작 중요한 중간고사 성적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면 그 진로에 투자할 시간이 줄어들고 만다...

"무시무시한 그 이름..."

바로 보충수업에 심하면 재시험까지, 학생들의 생활을 존중해주고 싶은 입장에서는 점수를 제대로 따지 못해 보충수업을 하며 자유시간을 쓰지 못하는 건 안타깝다. 더군다나 지금은 한창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떨어지기 시작할 때 아닌가!

"...해서, 교직원들도 뭔가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임다."

이른바 제대로 중간고사를 마쳤을 때 주어지는 보상으로 보충수업을 듣는 아이들이 없게 만들자! 작전.

"자유롭게 의견 내 주셨으면 좋겠슴다, 중간고사 전에 공지해야 하니까 최대한 빨리 부탁드림다!"

-

교직원들의 의견만 들어서는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낼 수 없을지도 모르는 법.
그러므로 학생들의 의견도 듣기로 했다, 시험에 좀 더 의욕을 불어넣을 수 있는 보상이 무엇이 있을까 하고.

트레이너실 앞 게시판에는 그렇게 새로운 게시물 하나가 부착됐다.
내용은 심플하게, 보충수업을 받지 않을 정도로 시험을 무사히 본 아이들에게 소박하게나마 보상을 제공하겠다는 내용.

그리고 그 보상에 대해 원하는 바를 제시해 주면 참고하겠으니 많은 의견 제공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알 수 없지만...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된다면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다이고는 휘파람을 불고 트레이너실로 돌아갔다.

494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21:38:50

.dice 1 30. = 2

495 다이고주 (vjknT/1Up2)

2023-09-17 (내일 월요일) 21:38:58

핫하 첫 인시던트 앤 콜 제시다
막판이라 코인 못 가져가신 분들 얼마나 계실진 모르겠지만 얼른 반응하고 챙겨가십쇼

496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21:38:59

????????????????????????????

497 미즈호주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21:39:05

설마 메이사 이번에도 3분컷하겟음??

498 다이고주 (vjknT/1Up2)

2023-09-17 (내일 월요일) 21:39:17

왜 점점 빨라지는것
설마 레이스처럼 스퍼트???

499 마사바주 (JiRZe6dgaw)

2023-09-17 (내일 월요일) 21:39:20

으어
매우 피곤

500 미즈호주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21:39:21

아니 이번에는 2분컷이네 실화인가

501 코우주 (Xc.Vx4AY3c)

2023-09-17 (내일 월요일) 21:39:43

컵라면보다 빠른wwwwwwwwwwwww

502 미즈호주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21:39:52

@원더주
나중에 원더랑 메이사랑 먹방배틀 해주세요

503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21:40:40

그.. 과일에 바나나가 있었으니까... 메이사 바나나 너무 좋아서 10초 안에 먹어버리니까....

504 미즈호주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21:40:47

하야나미에서 원더에게 받은 충격 메이사에게 또다시 받다

505 스트라토 - 다이고 (cRhKRAZWDo)

2023-09-17 (내일 월요일) 21:41:57

"참고로 마마도 가끔 꽤 큰 액수의 지출을 할때면 파파의 잔소리를 듣습니다."

그건 딱히 어느쪽만 그런다는 이야기가 아니였다.
화목한 가정의 이야기라고 해야할까 내 입으로 말하기는 이상하지만.

"그렇습니까. 그럼 이 비행을 즐겨주십시오."

내가 파파와 대답한 부분은 그저 관제의 흉내였으니 부차적인 설명은 간단하게만 한다.

"바람의 풍속은 실제와는 다르고 측정할 방법이 없으니 대충 둘러댄것이고 대략적으로 츠나지 바다에서 우리 가족의 세스나 172호의 이륙하는 것을 허가한다는 것과 그것을 받아 들여 이륙하겠다는 의미였습니다."

이게 어릴때부터 파파와 하던 놀이다. 무전기를 들고했었지.

506 언그레이 데이즈 (q1nfE37qbc)

2023-09-17 (내일 월요일) 21:42:58

>>0 >>451 히다이 유우가와 끔찍한 중간고사

"공부야 뭐 계속 허고 있제..."

몸이 나쁘면 짱구가 굴러가야한다, 라는 것이 인생 모토인 언그레이 데이즈.

그렇기에 교탁에서 말이 나오자 에에- 라는 다른 학생들의 말 속에서 혼자 중얼거리는 앞쪽 자리에 앉은 밤색머리의 작은 우마무스메였다.

"... 랄까 우리 담임쌤이 아이라 와 히다이씨가 나온기고..."

그렇게 의문을 가지고 보다 이내 눈이 조금 죽어버리는 것이였다.

히다이씨, 암만 그래도 그거는...좀... 뭐랄까, 뭔가 자신이 불쌍하다 느껴지지 안하나...? 마다오라는 평가 진짜 받아들일끼가...?

507 스트라토주 (cRhKRAZWDo)

2023-09-17 (내일 월요일) 21:43:14


1분 14초 아닐까 슬슬

508 메이사-미즈호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21:44:47

"아니이 또레나.. 아까부터 자꾸 왜 그러는거야.... 우마무스메는 보통 이 정도는 먹는다니까?"

우리집에서 밥 시킬때마다 우마무스메 기준 서비스도 주는데 왜 그래... 정말로 믿을 수가 없다는 얼굴로 또레나를 보며 말했다. 왜 자꾸 경악하는거지? 이게 보통 아닌가? 아니, 나 오히려 보통인 정도인데. 진짜 많이 먹는 애들도 수두룩할걸?

"봐봐, 벌써 다 먹었는걸?"

과일이라 그런가, 아까보다 좀 더 빠르게 먹어치웠다. 파르페도 과일이냐고? 아무튼 과일이 올라가있으니까 대충 과일이 맞다(?).

"다음은 뭘 먹을까~ 맘에 든 것만 골라서 채워와볼까. 전부 한 번씩 먹어봤으니까~"
"근데 또레나 진짜 느리네에~ 이거 완전 대차야 대차~"

또 다시 입가심의 커피를 마시며 장난스럽게 말한다.

509 히다이 유우가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21:45:45

>>0
>>493

사실 난 시험을 잘 친 적이 없다. 많은 배려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경우엔 할 말이 다소 없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변변찮은 대답으로라도 스타트를 끊어줘야 되겠단 생각이 든다. 한 명이 말하면 다른 사람들도 지적하거나 하면서 말문이 트이기 마련이니까.

'물론 바보같은 의견을 까이면서 마음이 좀 아프지만.'

그래도 동생을 위해서 이 정도는 해줄까... 조심스럽게 손을 들고 말을... 하는데. 아, 왜 이렇게 떨리고 찐따같은 목소리가...

"뭐... 여기 애들 말이죠. 아니 말이 아니고. 하여튼. 달리잖아요. 어디냐... 저 안카자카 경기장에서. 거기는 시내고 이런 저런 게 많던데..."

괜히 말하기 시작했다는 기분이 든다.

"거, 거기 괜찮은 음식점과 제휴... 인가 협약? 같은 거 맺어서, 금액권을 줘서 경기 관람도 창출?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인지 그것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회의 끝나면 임종을 맞고 싶었다.

510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21:46:16

>>50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
가능할지도(?????)

511 다이고 - 스트라토 (vjknT/1Up2)

2023-09-17 (내일 월요일) 21:46:39

"두 분 사이가 좋으신가 보네."

서로 티격태격한다는 건 나쁘지 않다. 진심으로 서로에게 감정이 상하는 게 아니라, 서로를 그만큼 자세히 보고 있다는 이야기니까.
음, 역시 화목한 가정이야. 그런 생각을 하다가. 비행을 즐겨달라는 스트라토의 말에 웃으면서 고갤 끄덕인다.

"지금 들으니까 꼭 기장님이랑 부기장님 같네, 아니지... 맞구나?"

물론 스트라토가 비행기를 조종할 자격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었으니 엄밀히 따지면 부기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체에 대해서는 다이고보다야 훨씬 많이 알고 있을 테고, 그렇다면 충분히 아버지를 보조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부기장에 어울린다는 생각을 한다.
말투도 묘하게 그런 느낌이고.

"친절한 설명 고마워, 이렇게 앉아있으니까 어쩐지 VIP 대우 받는 거 같은 느낌도 들고 좋네."

512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21:46:44

히다이 왜 좋은 아이디어 내놓고 임종 맞으려고 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살아줘 아조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3 마사바주 (JiRZe6dgaw)

2023-09-17 (내일 월요일) 21:47:08

메이사주 미안
뭐 좀 하고 왔다

하고 와서 보니까
situplay>1596952087>983에 대한 내 답레 어디간데스카??? 아타시 너무 슬퍼....

514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21:47:55

>>513 ㅋㅋㅋ괜찮괜찮ㅋㅋㅋㅋㅋ 답레 날아갔던건가~
느긋하게 시간날때 주십쇼~

515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21:48:32

>>512 자신이 너무나 찐같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

516 미즈호 - 메이사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21:49:04

>>508
 "제가 느린 게 아니라 메이사 양이 지나치게 빠른 것이랍니다?? "

케이크 한 조각 더 먹는 시간동안 진짜로 저 무시무시한 양의 과일을 다 먹어버린 메이사를 보고 니시카타 미즈호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여기부터는 뒷사람이 하는 이야기이지만 이정도면 먹보 트레이트는 메이사가 달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마사바 씨 같은 경우들만 봐와서인지 솔직히 말하자면........놀랍답니다. 메이사 양. 진지하게 말씀드리는 거지만, 오늘 여기를 싹 다 비우고 가실 생각은 아니지요.....? "

설마??? 하는 마음에 다시 한번 물어보며 초코케이크를 한 숟갈 뜨려 하였다. 아 ㅋㅋ 설마 진짜로 다 비우고 가겠어 ㅋㅋㅋㅋㅋ

517 미즈호주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21:50:04

소신고백) 솔직히 메이사 인싸무스메 말고 먹보 트레이트 달아야 한다고 생각함

518 코우 - 쟈라미 (Xc.Vx4AY3c)

2023-09-17 (내일 월요일) 21:50:30

"난 잘 모르니까, 고양이."

그래서 뻔뻔하게 떠넘기는 거랄까...
아무튼 츄르 주는 방법도 머릿속에 각인 완료

"응, 맞아."

「그레 쨩」이라고 애칭까지 부를 정도면, 상당히 가까운 사이인가...
몰랐다는 게 의외긴 하지만,
그 아이, 자기 팀에 대해 떠벌리고 다닐 성격이 아니기도 하고.

"둘이 친해?"

519 다이고주 (vjknT/1Up2)

2023-09-17 (내일 월요일) 21:52:10

히다이 정말 좋은 의견인데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져서 쪼그라드는 거 너무 웃기면서도 슬픈wwwwwwwwwwwww
그래도 동생 의견에 반응해주는 모습 형 같고 좋았으요 (따봉)

520 메이사-미즈호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21:54:11

"에이 뷔페잖아. 비워도 비워도 계속 채워줄걸?"

그 말에 주방쪽이 조금 시끄러워진 것 같다면, 분명 착각이 아닐까.
그 정도의 식재료도 준비 못하면서 우마무스메를 출입시키는 뷔페라니 완전 허-접❤️ 냉혹한 무한경쟁주의 사회에서 밀려나 사라져버릴걸❤️

"이제 알겠어 또레나? 일반 음식점이 아니라 뷔페로 고른 내 자비로움에 감사하면서 울어도 좋다구??"

내가 왜 일반 디저트 카페를 안 갔는지 알겠어? 당신의 지갑을 지켜주기 위해서였다고.
물론 2착이니까 뷔페 정도로 참자는 생각도 좀 있었지. 그렇다. 다음에 1착을 하면, 그때는 진짜로 비싼 디저트 전문점을 찾아가 배터지게 파르페를 먹을 것이다. 타카노 후르츠 팔러 가보고 싶었거든. 거기 파르페는 2천엔을 넘어간다던데 얼마나 맛있을까.

"그럼 난 좀 더 가져올게~ 먹고 있어 또레나~"

그리고 일어나서 다시 무자비하게 접시를 채워가기 시작한다. 바나나맛 마카롱이랑~ 바나나 케이크랑~ 바나나로 가득 채워야지~

521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21:54:52

아니 솔직히
저도 다이스갓이 둘 다 그런 결과를 줄거라곤
생각도 못햇고요......
뭐 대충 10분 20분 예상했는.. 후... 어째서.....

522 스트라토 - 다이고 (cRhKRAZWDo)

2023-09-17 (내일 월요일) 21:56:06

"음. 관제사와 조종사의 대화였습니다. 파파는 사실 관제사이기에 관제통신 용어를 간단하게나마 배운거니까요."

경비행기 조종은 사실 파파의 취미였다. 하늘을 좋아하기 때문에 시작했다고 한다. 파파와 마마가 만나게 된것도 그런 공통의 좋아하는 점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사실 하늘을 좋아하는건 가족 모두의 공통사항이지만.

하늘 아래의 푸르른 바다의 수평선과 아득히 푸른 하늘에 한가운데서 날아가고 있는 비행은 그 풍경만으로도 상쾌한 기분이 들었기에, 비행의 30분은 그렇게 길게는 느껴지지가 않았다.

미사와의 상공으로 들어서자 꽤 큰 규모의 인프라가 보이기 시작한다.

523 마미레 - 히다이 (bA8hz1UjXA)

2023-09-17 (내일 월요일) 21:57:10

>>290

"땡땡이지. 그치?"

다 알고 있다는 듯 말하며 마미레는 실긋 웃는다. 남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쉽게 찾을 수 없는 장소. 그런 곳에 편하게 쉴 수 있게 놓아둔 의자. 당신을 보기엔 성실해 보이는 선생님처럼 보이진 않았으니. 긴 변명으로 잘 포장하려 해보아도 땡땡이라는 것이 분명히 보이는 것일까. 마미레 가늠하는 듯 눈을 가늘게 뜨니, 그 모습이 간사스럽게도 보이는 것이다. 후후- 웃음을 흘리며 마미레는 당신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가벼히 토닥인다.

"괜찮아 선생님. 다른 사람들에겐 말 안할 테니까."

믿어도 된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 보이던 마미레는 의자로 돌아가 다시 앉는다. 의자를 쓱 손으로 쓸어보다가, 다시 당신을 본다.

"대신.... 나도 여기 쓰게 해주라."

524 원더주 (Uv6Xf.qqok)

2023-09-17 (내일 월요일) 21:57:41

같은 양이라면 원더는

.dice 1 30. = 10

525 원더주 (Uv6Xf.qqok)

2023-09-17 (내일 월요일) 21:58:01

당신의 10분 원더로 대체되었다.

526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21:58:43

아 아니야 뭔가 잘못됐다
메이사가 원더보다 느린게 맞는거같은데
.dice 1 30. = 10

527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21:59:05

아니 다갓 진짜 뭐에요 왜그러세욬ㅋㅋㅋ
메이사는 인싸무스메야!! 먹보가 아니라고!!!

528 원더주 (Uv6Xf.qqok)

2023-09-17 (내일 월요일) 21:59:11

못해도 동급...!!!

529 미즈호 - 메이사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21:59:15

>>520
 "ーーー글쎄요. "

과연 메이사가 먹는 시간이 더 빠를까 재료를 준비하는 시간이 더 빠를까??? 새삼스럽지만 케이크를 비롯한 다과를 준비하고 있는 주방 측 인원들에 대해 미즈호는 깊은 조의를 표할 수밖에 없었다.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로 조의다. 이 사람들이 진짜로 문자 그대로 요리에 치여 죽어나갈 것에 대한 조의를 표하는 것이다.
그리고.... 메이사가 이렇게 새로운 접시를 가지러 가는 사이, 미즈호는 겨우겨우 여덟번째 접시를 다 비우게 되었다.......

 "메이사 양. 진심으로 말해도 괜찮은가요? "

아마 메이사가 또다시 수북이 접시를 들고 올 무렵에는, 미즈호는 눈물을 머금고 이렇게 대답하였을지도 모른다.

 "저..... 아무래도 이 이상은 무리인 것 같답니다...... "

530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21:59:47

과연 메이사는...
.dice 1 2. = 1

531 미즈호주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21:59:55


메이사주 다음 단체 일상은 팀 프러시안 vs 므두셀라 먹방배틀입니다.

532 다이고 - 스트라토 (vjknT/1Up2)

2023-09-17 (내일 월요일) 22:00:46

"오 진짜?? 아버님 관제사셨슴까?!"

어릴 때 봤던 외화들을 보면 항상 비행기가 이륙하거나 착륙할 때 들리던 노이즈 섞인 목소리들이 있었다.
무사히 비행기를 착륙하게 도와주거나, 비행기들끼리 충돌하지 않도록 동선을 체크하는 일도 한다고 했던가... 어쨌든 그 특유의 멋짐은 잊기 어렵다.

"멋진데, 취미를 공유한다는 건 좋은 거지."

사실 완벽히 공유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트라토도 좋아하는 것 같고. 정말 좋은 가정이구나 싶었다.
그렇게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새 새파랗던 바깥에는 규모가 있는 인프라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미사와까지 온 건가? 벌써?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뭐가 보이네... 비행이라는 거 꽤 즐겁구나."

533 다이고주 (vjknT/1Up2)

2023-09-17 (내일 월요일) 22:01:10

1분컷으로 쐐기를 박는 메이사eㄷㄷㄷㄷㄷㄷㄷㄷ

534 마리야 - 스트라토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22:02:22

그런가. 요약하자면 스트라토가 이적을 결심한 것은 미즈호의 방식이 맞지 않던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훈련의 방식을 자신에게 대입하여 어떠한 효과를 주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그런 의도로 팀을 나왔다는 뜻일까.


"생각은 잘 알겠지만."

면담을 신청한 건 자신이 첫번째일까, 아니면 마지막인걸까.
사실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

"...이적은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야."

스트라토는 이미 팀을 나온 상황.
그러니 한시라도 빨리 새로운 팀으로 들어가는 것이 그녀에게 가장 베스트일 것이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맘처럼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아무도 받아주지 않을 수도 있어."

냉정한 현실을 말하지만, 마리야는 그녀를 므두셀라의 팀으로 받아줄 의향이 없진 않다.
그럼에도 굳이,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이야기한다.
그녀에게 그정도의 각오는 있는 것인가를 확인하기 위해서.
//각오는 되어있나. 난 되어있어(?)

535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22:02:25

아니 다른 다이스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분 컷 아니야!!!!!!!!!!!

.dice 1 30. = 7

536 원더주 (Uv6Xf.qqok)

2023-09-17 (내일 월요일) 22:02:28

이 이상은 츠나지 근처의 뷔페가 차례차례로 폐업해버려엇...!!!

537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22:02:41

그래도 한자리구나...
메이사 진짜 오늘 뭐 있네.....

538 원더주 (Uv6Xf.qqok)

2023-09-17 (내일 월요일) 22:03:02

>>537 '트레잇 변경'

539 마미레주 (bA8hz1UjXA)

2023-09-17 (내일 월요일) 22:03:46

질문이 하나 있는데 캡틴 있을까 ~-~?

그리고... 정주행하면서 보았는데. 위키에 이렇게 독백을 숨겨 두었구나.
읽으면서 느낀 것이 홋카이도 출신 아이들은 다 아이누 관련이 엮여있는 것 같기도 하고...

마미레도 홋카이도니 여러 생각이 많아지네 🤔

540 다이고주 (vjknT/1Up2)

2023-09-17 (내일 월요일) 22:04:18

>>535 ㅋㅋㅋㅋㅋ의도치 않게 음해를 해버린wwwwwwwww

트레잇을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wwwwwww

541 메이사-미즈호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22:04:41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가득 채운 접시를 들고 돌아오니, 또레나가 더는 무리라는 말을 했다. 아- 뭐 그렇지? 사실 히또미미 치고는 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 또레나, 항상 스태미나 정식 곱배기도 열심히 먹으려고 하니까 말이야. 아니, 어쩌면 그동안 곱배기를 먹는 훈련을 통해 여기서 그나마 많이 먹을 수 있었던게 아닐까.

"그렇구나... 괜찮아, 또레나. 또레나가 노력했다는 건 알고 있어."
"하야나미의 스태미나 정식 곱배기보다도 많이 먹은거잖아(칼로리적인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어째선지 울 것 같은 또레나의 어깨를 토닥이려고 했다.

"자자, 나는 더 먹을테니까 또레나는 좀 쉬고 있어. 그래. 커피라도 한 잔 하면서 말이야."

그리고 또레나가 쉴 수 있었던 것은 10분보다도 짧은 7분에 불과했다.

/메이사의 존엄성을 위해, 미즈농의 위장을 위해 대충 이렇게.. 뷔페를 휩쓸고 지나갔다고 마무리할가요 저히...?

542 미즈호주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22:04:42

솔직히 메이사 이정도면 먹보 트레이트로 갈아타야됨 ㅇ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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