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2087>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3펄롱 :: 1001

안카자카 경기장 ◆orOiNmCmOc

2023-09-16 20:14:28 - 2023-09-17 15:56:35

0 안카자카 경기장 ◆orOiNmCmOc (kY4KeNjFVM)

2023-09-16 (파란날) 20:14:28


보우시 헤이터 「크아아아악! 머리에 그거 얼른 떼어내!!!」

오즈 학원장 「... 뭔가 미안하게 됐군요.」
미모토 트레이너 「아뇨, 며칠 전부터 저 상태였어요.」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108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849 쟈라미주 (4J6LmWwLo.)

2023-09-17 (내일 월요일) 13:40:07

>>846 비빔면 최고~ 완전 맛점 했습니다 😏

850 쟈라미주 (4J6LmWwLo.)

2023-09-17 (내일 월요일) 13:41:07

카레도 맛있겠다… 그러고보니 이거 중복질문일지도 모르는데

트레이너 쌤과 우마무스메들의 페이보릿 푸드는 뭔가요~!!

851 미즈호주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13:43:21

미즈호는 사실 담백한 연어덮밥을 좋아해요

852 레이니주 (mvHl0LgNXM)

2023-09-17 (내일 월요일) 13:44:23

>>850



853 다이고주 (vjknT/1Up2)

2023-09-17 (내일 월요일) 13:45:27

>>850
니쿠쟈가 조아해요

854 마사바주 (B84HOeZ4Kg)

2023-09-17 (내일 월요일) 13:47:58

>>850 물

855 메이사-마사바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13:48:13

경기장 대기실에서는 울지 않겠다고 선언도 했고, 실제로도 울지 않았다. 아무리 분해도 거기에선 울고 싶지 않았다.
집에서도, 2착을 축하해주는 마마랑 파파, 그 외 단골손님들을 상대하느라 울 틈이 없었다. 축하해주는 앞에서 2착이니까 분하다고 울다니, 그런 멋없는 짓은 사양이야.

겨우 해방된 것은 '피곤하다'는 이유로 방에 올라온 뒤였다. 아래층은 아직 시끌시끌할까. 레이스에 별 뜻이 없는 것처럼 보이던 딸이 대상경주 2착을 했으니, 마마랑 파파의 기분도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고, 역시 모르기도 하고... 아무튼, 조용한 방에서 쓰러지듯 침대에 눕는다. 조금 푹신한 편인 매트리스에 누워, 옆에 있던 큰 쿠션을 끌어안았다. 정면에서 보면 아마, 귀만 툭 튀어나와있을지도 모르겠다.

분하다. 분명 전날 모의 레이스에서는 내가 이겼는다. 물론 약간의 사고가 있어서 그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역시 분해. 3마신 차를 좁히지 못했던게 너무 분하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달리면 닿았을텐데.
쿠션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악문 이 사이로는 오열이 되지 못한 소리가 새어나온다. 막고싶지만 막을 수는 없었다. 그저, 이 소리가 방문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길 바랄 뿐이었다. 아, 새어나가도 상관 없을까. 어차피 다들 아래층에 있을 거고, 위층까지 올라오진 않겠지...

/방문 벌컥 열고 들어오시면 되는ㅋㅋㅋ 아니면 창문으로 오셔도 되는ㅋㅋㅋ(?)

856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13:49:29

>>850
감자랑 당근,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넣고
거기에 다짐육까지 추가한 하야나미식 카레

857 언그레이 데이즈 (29NAz81mcU)

2023-09-17 (내일 월요일) 13:49:53

>>829 저스트 러브 미

"... 어?"

수학책이 힘없이 제자리로 떨어진다. 살짝 튀어나온채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후후, 도망쳐보거라. 나는 언제까지고 기다리고 있겠다. 그곳... 중간고사라는 결전 장소에서...!'라고 하며 얏떼미로 같은 표정을 하는 듯한 책.

"바로 하자는 줄 알았구마는. 거참... 그라므는 내일 허제이. 실은 내도 잘 설명해줄수 있을지 모를 상태구마. 진짜 정신적으로 계속 계산허고 있었응게..."

한숨을 쉬면서 체육복에서 갈아입을 사복을 가져간다.

"그라므는 내 먼저 씨꺼도 되제? 아이므는 먼저 목덜미 씼을텨? 그거 땀 묻지 안했나?"

당신에게 적당히 조언을 해준다. 당신을 걱정하는 취지지만... 당신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중요한건, 이것이 한두번 일어난 일은 아닐것이다.

"... 고마우이, 진짜로. 쟈라미. 괜히 부끄러버지는구마..."

858 다이고주 (vjknT/1Up2)

2023-09-17 (내일 월요일) 13:49:54

이제 쿠션에 눈물자국 나있겠네
ㅋㅋㅋㅋㅋㅋ아 웃으면 안되ㅡㅡㄴ데 자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죄송합니다

859 나니와주 (29NAz81mcU)

2023-09-17 (내일 월요일) 13:50:37

>>850 "...숙주나물 아일랑가. 가성비, 최고."

860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13:51:00

>>858
아뇨 사실 저도 그 짤 생각나서 한거랔ㅋㅋㅋㅋㅋㅋㅋ
웃으셔도 됩니다ㅋㅋㅋㅋ 아마 마사바가 달래서 고개들면 쿠션에 눈물자국 찍혀있을것ㅋㅋㅋㅋㅋㅋ

861 마사바 - 메이사 (B84HOeZ4Kg)

2023-09-17 (내일 월요일) 13:53:16

-드르륵

창문을 열고 들어오는 우마무스메 마사바 콩코드. 항상 메이사마마나 파파가 이렇게 들어오면 다친다고 잔소리 하지만 전략적으로 유용한 통로는 포기할 수 없다. 창문 근처까지 가지를 뻗은 나무도 있으니 이용하지 않는다는건 우마무스메로서 좀 그렇지.

"메—이사, 울어?"

마사바는 귀만 툭 튀어나온 이불 안을 바라보다가 조심스레 말을 걸고는, 천천히 옆에 가서 앉는다.

"나갈까?"

862 나니와주 (29NAz81mcU)

2023-09-17 (내일 월요일) 13:53:43

나갈까(이미 들어옴)

863 쟈라미주 (4J6LmWwLo.)

2023-09-17 (내일 월요일) 13:53:47

>>851 꽤 미즈호랑 어울리는 것 같기도… 역시 야마토나데시코일까요?? 담백하고 깔끔한거 좋아할 것 같아요. 맛있겠다 사케동

>>852 새 우 튀 김 맛있겠다… 그러고보면 레이니는 새우튀김 꼬리 다 씹어먹나요 아님 떼고 먹나요?? 꽤 하찮은? 질문이긴 한데 이런거 꽤 좋아하는 ㅋㅋㅋ

>>853 니쿠쟈가도 뭔가 다이고랑 어울려요. 흰 쌀밥에 니쿠쟈가! 스테미나 정식 못지 않게 힘날 것 같구

>>850 마사바 물을 좋아하는구나… 물…? 심플 이즈 베스트인가요ㅋㅋㅋ 중앙과 근소한 차이로 2착한 우마무스메도 결국 어쩔 수 없는 상어무스메였구나…

864 미즈호주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13:57:48

캡틴 그린란드로 유배보냈구나 포이그쨩... >>419

865 마사바주 (B84HOeZ4Kg)

2023-09-17 (내일 월요일) 13:59:14

>>863 왜냐면 마사바는 먹는거를 안 좋아하기 때문이야
먹보 트레잇이 웬 말이냐 하면 이유는 병약무스메가 경주하기 위한 몸을 만드려고 리미트 오버해서 일처럼 밥을 먹었기 때문이야
바디빌더가 단잭질 먹기 힘들어하는것 처럼 그런 느낌

866 메이사-마사바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14:00:26

창문이 열리는 소리에 귀가 쫑긋, 새어나오던 오열도 뚝 멎었다. 아- 창문으로 들어올 녀석은 츠나지에 딱 두 명 뿐이지(도둑을 제외하면). 그리고 그 중에 한 명은 구태여 현관으로 들어오는 쪽을 택하곤 했으니, 남은 후보는 한 명이다. 마-사바구나.
훌쩍거리면서 어떻게든 목소리를 내보려고 했지만, 결국 목소리가 나오게 된 건 마-사바가 옆에 앉은 후였다.
나갈까, 라는 물음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쿠션 때문에 잘 안 보일까. 결국 쿠션을 잡았던 손 하나를 풀어 더듬더듬, 소리가 들린 쪽을 향해 뻗었다.

"....아니.. 괜찮아..."

지우지 못한 울음이 섞인 목소리, 내가 듣기에도 이상하다.
이런 목소리는 남에게 들려주고 싶지 않아. 하지만, 마-사바랑 사미는 남이 아니라 소꿉친구야.
다른 사람은 몰라도 둘은 괜찮아.

"...나니와, 강하더라. 최종직선에서 꼬리 부스터를 썼나봐."

하하- 하고 웃음을 덧붙이며 농담을 꺼내보지만, 음... 역시 잘 못 웃겠는걸.

"......2착이란거, 생각보다 엄청... 분하구나.. 마-사바도 저번에, 이랬어?"

867 코우 - 미즈호 (Xc.Vx4AY3c)

2023-09-17 (내일 월요일) 14:02:12

"고마워, 엄청 마음에 들어."

이건 또 의외의 선물이다.
사실 트레이너 인형에 스쿨미즈를 입힌다는 발상이 뭔가 좀 그렇지만,
생각해보면 오히려 좋아?가 아닌지?

"너무 부끄러워하는 거 아냐?"

양손으로 얼굴까지 가리는 미즈호를 보고, 코우는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어차피 본인이 직접 입은 것도 아니고, 인형일 뿐인데.
들고 있던 인형을 다시 상자 안에 넣어놓고,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에게로 다가간다.
그리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려 시도.

868 저스트 러브 미 -> 언그레이 데이즈 (4J6LmWwLo.)

2023-09-17 (내일 월요일) 14:02:16

>>857

"내일… 도… 빠르지 않을까나아~?"

수학책의 존재감은 애써 고개 돌려 무시하기로 했다. 시험기간은 원래 시험 보기 하루 전 저녁부터 시작 아니냐구요. 다른건 어찌저찌 벼락치기 하면 꽤 나왔는데, 수학은… 수학은… 수학은 그런 거다. 스테미나 트레이닝과 동급의… 그런 학문? 그런 거.

"먼저 씻으세요. 꽤 지쳤을거구~."

턱을 괴곤 당신을 가만 바라본다. 아, 눈 감기네… 당신이 나올 때까지 눈을 뜨고 있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몰라, 내일 아침에 얼른 씻고 오면 되는 거 아니겠나요~.

"고마울 것 까지야…."

고맙다는 말도 계속 들으면 부끄러워지는 법이다. 이쪽도 쑥스럽다는 듯 볼 긁적이다, 네 등을 떠민다. 피곤하니까 얼른 씻고 오라면서.

"너무 피곤해서, 욕실에서 자버리면 곤란하니까요~?"

하지만 당신이 씻고 난 다음엔, 아마 침대 위에서 자고 있는 저스트 러브 미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막레! 주셔도 좋고 여기서 끊어도 Ok입니다!

869 다이고주 (vjknT/1Up2)

2023-09-17 (내일 월요일) 14:02:22

>>860 ㅋㅋㅋㅋㅋㅋㅋ사미다레주가 독을 풀었다!!!!

간만에 보이는 소꿉친구 모먼트
딜리셔스

870 포 이그잼플 ◆orOiNmCmOc (3jY0x0ebMQ)

2023-09-17 (내일 월요일) 14:02:26

>>864 북쪽 섬이긴 하니까요.

871 저스트 러브 미 -> 언그레이 데이즈 (4J6LmWwLo.)

2023-09-17 (내일 월요일) 14:05:23

>>856 저도 하야나미식 카레 먹으러 가야겠어요. 다음에 메이사랑 일상 할때나 다른 친구들이랑 일상하면 하야나미에 카레 먹으러 가야지… 고기고기 파티 카레라니 호화롭잖습니까

>>859 나니와…!! 하긴 마라탕에 숙주 가득 넣으면 맛있으니까… 굴소스 숙주볶음도 괜찮으니까…!!

>>865 그런 슬픈 일이… 마사바가 꼭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872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14:05:36

내일부터는 중간고사인가~
파미레스에서 공부하는 소꿉친구즈 그림은 사실 시험기간을 노린것이었다(?)

873 쟈라미주 (4J6LmWwLo.)

2023-09-17 (내일 월요일) 14:05:37

나메실수했잖아젠장~!!

874 미즈호주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14:06:04

>>870 너무 먼 곳에 유배보낸건 아니니??? >>419

875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14:07:14

이건 찐으로 맛있다! 마사바의 최애픽 찾기대회 선수권!!같은거 열어보고 싶은(????)

876 퍼펙트 원더 - 저스트 러브 미 (Uv6Xf.qqok)

2023-09-17 (내일 월요일) 14:07:32

>>830
"과격하기는!!! 1착했잖냐. 그럼 기뻐하는게 예의야. 최소한 울거면 남들 없는데서 해야지."

실패해서 우는 사람이라면 그럴 수 있지만, 이미 남들을 제치고 성과를 냈으면서 그러는건 그냥 싸우자는 거잖냐. 무슨 심정인지는 모르지 당연히.
근데 이겼잖아. 이겼으면서 대놓고 그러는거면 나한테는 다른 녀석들은 노력도 안했다는 것 처럼 들린단 말이다 짜증나게. 축하받고, 기뻐하기까지가 1착이 갖는 의무다.

"뭐 그렇지."

투표용의 파란 스티커를 들자 고민에 빠졌다. 이녀석은 전부 붙이는것 같던데 그렇게 해도 되는건가? 어차피 아무도 안보니까 괜찮나?
...깊게 고민하면 할수록 결과가 이상해질것같다. 그래, 처음부터 이러면 됐어.
붙어있는 전원에게 한표씩을 붙인다. 생각해보면 내쪽에서는 그렇게 말했는데 방심하고 있을 수도 없지.
이건 도전장이다. 명단에 있는 녀석도 없는 녀석도 전부 뛰어넘는다.

"모르면 모른다고 그냥 말해. 최근에 생겼으니까."

877 리카주 (V13J7uk.WM)

2023-09-17 (내일 월요일) 14:08:13

(구경중)

878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14:08:22

원더주 원더호이~
전원에게 투표한다니 더이상 투표가 아닌게 아닌지

879 다이고주 (vjknT/1Up2)

2023-09-17 (내일 월요일) 14:08:39

>>875 마사바 앞에 자신있는 요리 갖다놓고 블라인드 테스트 시키는 그림 이거 못참겠다

880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14:08:45

리카주도 리하리하인ㅋㅋㅋ


으악
고영이 자꾸 의자를 노리고 있어서 괴롭읍니다
대체 왜이럼

881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14:10:11

>>879
다들 자신있게 하나씩 들고와서 도야-하다가 탈락해서 힝잉하는거 귀여울거같고(???)
결국 승자는 한 컵의 물이었다는 슬픈 일이 있을수도 있고....

882 코우주 (Xc.Vx4AY3c)

2023-09-17 (내일 월요일) 14:11:20

리하
>>880 고영님이 원하시면 내드리는게 히토미미의 의무인것을...(?)

883 리카주 (V13J7uk.WM)

2023-09-17 (내일 월요일) 14:12:23

계속 구경하는 게 좋은 것이야

884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14:13:12

>>882 이... 이거 히또미미 차별이야....

885 마사바 - 메이사 (B84HOeZ4Kg)

2023-09-17 (내일 월요일) 14:13:18

쿠션을 껴안던 손이 밖으로 더듬 더듬 나오는 것을 보면 마사바는 귀를 쫑긋 세우고, 그 손을 깍지껴서 잡아주려 했다. 만약 마음대로 일이 해결됐다면 마사바는 침대에 누워서 메이사와 나란히 붙어있을 것이다.

"나니와.. 아 그레쨩? 응 그렇지. 메이사보다 작고 몸도 안 좋은데 그렇게 강할줄이야... 그러니까 꼬리콥터로 날아다니지. 아직 안 보여줬지만."

담담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며 메이사가 진정되길 기다렸다.

"응. 아직 트리플 반다나 시합 전이지만, 러브쨩 생각만 하면 분해서 잠도 못 잤어. 본격화도 했는데 겨우 목 차이로 졌는걸. 아직도 분해. 미즈호가 쉬라 그래서 아직 쉬는 중이지만 지금이라도 당장 뛰고 싶고 다음에도 못 이길까봐 무섭고 분하고 짜증나. 그래도 물론 내가 이길거지만..."

886 원더주 (Uv6Xf.qqok)

2023-09-17 (내일 월요일) 14:13:24

다들 원더호이인데스웅

>>878 그리 말한 사람은 모두 원더펀치를 받았읍미다.
츠나센의 도전 시스템에 모함은 불필요한 것이다

887 마사바주 (B84HOeZ4Kg)

2023-09-17 (내일 월요일) 14:14:50

말로는 다 맛있다고 할 테지만!!!!

- 음~ 켁! 이거 뭐야?! 먹을거 아니잖아! 레고블록이잖아!!!!!!
(잘린 레고 블록을 뱉어낸다)

888 메이사주(원더 펀치로 인한 안면함몰)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14:15:01

그렇군요 제가 생각이 짧았읍니다

889 마사바주 (B84HOeZ4Kg)

2023-09-17 (내일 월요일) 14:15:12

>>886 원더펀치! 원더펀치!

890 저스트 러브 미 -> 퍼펙트 원더 (4J6LmWwLo.)

2023-09-17 (내일 월요일) 14:15:38

>>876

"하지만 팬다던가 하는 말은ー"

아니, 여기까지만 하자. 1착이란 무엇인가? 꽤나 오랜만에 한 공식 레이스 1착이어서 잘 모르겠다. 1착을 하고서도 만족스러워하지 않는 아이들이 있는 거야? 아니면, 1착이 당연해서 기뻐하지 않는 아이들이 있는 건가. 중앙에 있었을 땐 후자인 녀석들도 조금 있었던 것 같기는 하다. 근데, 1착을 하고서도 우는 녀석이 있다고? 이상하다. 1착이 기쁘지 않다니. 아니면 기쁨의 눈물인가요!? 여튼 저튼.

"참 잘했어요~."

이렇게 아직까지는 모두가 2표씩을 공평하게 받은 상황. 메이사 쨩이 말한 러브 앤 피스는 이런거구나! (※아닐겁니다.) 러브 앤 피스하게 인기투표가 끝났으면 좋겠다. 응원받지 못하는 쪽은 힘이 빠지니까. 결국 이렇게 되는 거야, 기대받는 녀석들만 응원받으니까, 하고 의욕도 잃어가는 법이다. 실로 제가 그랬었으니까. 계속 중앙 이야기로 도돌이표. 고개를 가볍게 젓는다. 지금은 츠나센의 저스트 러브 미다.

"에헤헤, 몰라요. 완전 처음 들으니까 말이죠~? 트레이너 이름은 어떻게 되는데요?"

트레이너 씨에게 나중에 물어봐야지. 트레이너 씨들끼리는 꽤 친하달까, 서로 잘 아는 느낌? 응. 그런 느낌이니까.

891 나니와주 (tJvqxyhmzI)

2023-09-17 (내일 월요일) 14:16:50

(사실 막레로 하지 않고 조금 더 잇고 싶은

892 쟈라미주 (4J6LmWwLo.)

2023-09-17 (내일 월요일) 14:17:28

무무무뭐야 마사바나 쟈라미나 서로가 서로를 넘어야 하는 벽으로 생각한다는게 꽤
꽤 이거
오타쿠적으로
너무좋아서
넵네

지금 오신 분들도 앵하에요~!

893 미즈호 - 코우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14:17:30

>>867
 "그렇지만 복장이 정말로 망측하지 않나요.... "

본인이 주문해놓고도 차마 맨눈으로 볼 수 없다는 듯, 니시카타 미즈호는 쓰다듬어지는 내내 부끄러움을 참지 못했다. 그저 아주 작은 소리로 " 마음에 들어하시는 선물이면 다행이랍니다......." 하고 말해올 뿐이었다.

 "나, 나중에 여름 합숙이라던가 가게 된다면 절대로 저런 옷은 안 입을 테니까요!! "

절대로 저런 옷을 입을 일 없다는 듯 다시 한번 강조하고는, 미즈호는 코우에게 이렇게 물어보였다.

 "그보다 코우 씨, 어째서 「밋쨩」 인가요? "

어째서 지금까지 한번도 부르지 않은 애칭을 불러오기 시작했는지 궁금하여서 물어보는 질문이다. 무언가 계기가 있었던 것일까, 다른 누군가가 부르던 호칭을 따라 부른다거나...?

894 포 이그잼플 ◆orOiNmCmOc (3jY0x0ebMQ)

2023-09-17 (내일 월요일) 14:17:55

>>874 마음만 같아서는 북극에... 아니예요.

895 쟈라미주 (4J6LmWwLo.)

2023-09-17 (내일 월요일) 14:18:29

>>891 헉 그렇다면 자는 쟈라미를 깨워서라도
졸고있었다면 금방 깨겠죠 뭐~!
일어나라 딸내미 나니와가 더 놀고싶다잖냐!

896 미즈호주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14:23:13

>>419 포이그쨩
벚꽃이 곧 지는 시기라고 하던데 타토 트레이너님과 벚꽃놀이는 가봤니??

897 메이사-마사바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14:23:49

"하하하... 그거 사실 거짓말이었어. ..나니와가 해명 좀 해달라고 하더라...."

맞아, 모의 레이스때 그렇게 말했었지. ....아아, 또 올라온다. 그때는 이겼는데. 왜 이번엔. 왜 이번엔 그 앞으로 나가지 못했을까. 왜 더 빠르게 달리지 못했을까. 분하다.
오열대신 떨리는 손에 마-사바의 손이 겹쳐진다. 깍지를 낀 손과 손으로 분명 전해지고 있겠지. 엣, 뭔가 부끄러워졌어. 역시 이제 그만 울자...!

"...그렇구나.."
"......나 사실, 레이스 전날에 나니와랑 모의 레이스 했었어. 그리고 이겼었고."

어림잡아 7~8마신 정도의 차가 있었다. 상태가 나쁜 마장에서 약간의 사고가 일어나서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이겼었는데.
그런데 그 다음날 바로 역전당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더 분했다. 전날 제친 상대에게 다시 따라잡혔다는게.

"근데 본 경기에서는 역전당했네. 하하.. 진짜.... 엄청 분해. 마-사바처럼, 나도 오늘은 잠 못자겠는걸."

898 퍼펙트 원더 - 저스트 러브 미 (JG5dJghIUc)

2023-09-17 (내일 월요일) 14:25:09

>>890
"...치워 임마."

뭔가 좀 부끄럽잖아. 자기 가슴께에 겨우 오는 애한테 그런말 들으면 말이야.
지금까지 만난 히토미미들이야 그렇다치고 같은 우마무스메끼리 이러는것도 좀 그렇지. 언젠간 넘을 벽이다. 너무 그러는 건 좀.

"햐쿠모 마리야. 기억은 해 둬. 언제 볼지 모르니까."

은근히 참견하는 걸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고 개인트레이닝중에 갑자기 끼어들어서 이래저래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 뭔가 마이너구만. 이래저래.
그러는건 치고 말이 너무 짧은것 같지만. 그런데 뭔가 좀 찝찝한데... 뭐지...

"야 너희 트레이너 이름이 뭐라고 했지?"

899 메이사주 (lQhEt60JWo)

2023-09-17 (내일 월요일) 14:26:01

2착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사-미나 스트라토 앞에서는 분하다는 말 대신 최선을 다했으니까 괜찮!하겠지만
마-사바는 사카나삼관 멤버가 아니니까... 분하다고 질척거리겠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게 당신의 소꿉친구입니다... 이런 메이사를 견뎌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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