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9123> [1+1+1+1/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22. :: 1001

◆ws8gZSkBlA

2023-09-13 23:28:11 - 2023-10-15 22:36:55

0 ◆ws8gZSkBlA (t4aT1vOu3A)

2023-09-13 (水) 23:28:11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진행은 개인진행으로 이뤄지는 슬로우 스레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끝은 어디일까.

767 류 온화 (amOQ.visjo)

2023-10-09 (모두 수고..) 18:03:44

아하. 저 승냥이 하는 말 들어보니 야마이누란다. 산에 사는 들개이지만- 보통 개는 아닌 것. 납작 엎드려서 비굴하게도 잡아먹지 말라는 승냥이 보며 키득키득. 웃음 흘렸다.

"그러니까 안 먹는데도. 내 용이라면 했던 말 그리 쉽게 바꿀까. 응?"

역린에 여의주까지 품고 있으니 착각할 만도 한 듯 하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제 반려 행세 좀 해볼까. 웃는 얼굴로 승냥이 향해 손짓했다. 가까이 오라고.

"이리 온. 내 너에게 몇 가지만 묻고 갈 테니."

가까이 오면 머리를 쓰다듬어 주려 하고. 오지 않는다면 제가 다가가 쓰다듬으려 하며. 묻겠다던 말 꺼냈다.

"언제부터 이 근처에 있었니? 여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혹시 저 인간이 죽는 것도 보았어? 저 인간 말고 다른 인간 있는 것은 보았고?"

혈향 맡고 먹으러 왔다기엔 제법 이른 감 있었으니. 혹시 이 녀석이 궁기 한 짓 보진 않았을까 싶었다.

768 온화주 (amOQ.visjo)

2023-10-09 (모두 수고..) 18:04:06

저녁 갱신~! 아구 춥다잉~~

769 ◆ws8gZSkBlA (zO1beHKdT6)

2023-10-09 (모두 수고..) 18:22:21

오 온화 똑똑해여!!@

770 온화주 (amOQ.visjo)

2023-10-09 (모두 수고..) 18:27:07

캡틴 어서와~ 질문 픽이 좋았던걸까나~

771 ◆ws8gZSkBlA (zO1beHKdT6)

2023-10-09 (모두 수고..) 18:30:19

그런 셈이져! 금방 이야둘게요!!

772 온화주 (amOQ.visjo)

2023-10-09 (모두 수고..) 18:31:25

오홍 :3 급할거 없어~ 천천히 이어줘~

773 ◆ws8gZSkBlA (zO1beHKdT6)

2023-10-09 (모두 수고..) 19:27:10

>>767 온화

이, 이 야마이누! 본 것을 말하고 말굽쇼!

망극하다는 듯 승냥이가 말했습니다. 당신에게 눈 조차 마주치지 못합니다.

아까, 아까부터 있었습니다요! 용님도 아시잖습니까...!! 그, 그 자는 인간임에도 인간이 아닙니다요! 감히 올려다보지 못합니다요!

다시 떠올리기도 싫다는 듯 승냥이가 덜덜 떨기 시작했습니다. 사시나무 떨듯 떨던 요괴가 당신에게 고개를 조아립니다.

고, 고합니다요! 그것이 무서웠습니다요! 그래서 나가지도 못하고 보기만 했습니다요! 용님!!

궁기는 과연, 인간이 맞긴 한 걸까요?

[>자유]
[>승냥이를 먹이로 준다]

774 류 온화 (amOQ.visjo)

2023-10-09 (모두 수고..) 20:03:19

거참. 거듭 잡아먹지 않는다 말해주어도 승냥이 녀석 겁먹은 채다. 용의 존재가 저들에겐 그리도 큰 걸까. 하긴. 신수를 상대로 저 같은 객기 부릴 존재가 몇이나 되랴. 아무튼 본 것 있는 듯 하니 들어보기나 하자. 헌데-

인간임에도 인간이 아니라. 역린으로 찔러보라던 그 태도 보아하니 그럴 것도 같았다만. 요괴에게조차 무시무시하게 보이는 건가.

"그래. 무서우면 그럴 만 하지."

턱 괸 채 그렇게 말해주곤 잠깐 고심했다. 그리고 재차 물었다.

"인간 같지 않은 것은 뭐 그렇다 치고. 달리 본 것은 없니? 그 자가 무엇을 하던지?"

궁기를 볼 수는 없었어도 무얼 하려 했는지는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품에서 고래 새겨진 인장 꺼내어 보여주기도 했다.

"혹시 이것 본 적 있느냐? 누가 갖고 있었는지. 혹은 갖고 있던 자가 어찌 되었는지."

775 ◆ws8gZSkBlA (zO1beHKdT6)

2023-10-09 (모두 수고..) 20:53:52

>>774 온화

요, 용님도 아시잖습니까....!! 야마이누는 인간들에 대한 거 하나도 모릅니다요..!!!

승냥이가 조금 억울한 목소리로 외치듯 말했습니다. 정말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고래 인장을 흘긋흘긋 보다가 다시 고개를 조아리는군요.

그, 그... 그 인간이 막 뭘 물었는데.... 그게 뭔지는 야마이누도 모릅니다요! 근데.. 그것이....! 그 인간이 찾는 게 없던 건지 단숨에 죽였습니다요! 그리고 이 야마이누를 본 거 같았습니다요!!

요괴 기 다 죽는다!!!

776 무아회 (HlbRTk709M)

2023-10-09 (모두 수고..) 20:59:22

삐긱삐긱 구르는 목화를 손바닥으로 고이 받쳐 떨어지지 않게끔 하던 아회는 부자야, 라는 말에 당최 누구에게 배웠나 생각해보기로 했다. 별사탕으로 부자라, 그렇게만 된다면 별사탕을 만드는 장인은 아마 갑부일 터다.

"……."

땅신령 입장에선 갑부가 맞을지도 모르겠다. 아회는 제각기 삑삑 소리 내는 조그마한 존재들 보다, 주변을 둘러보았다.

"혹시…… 보낼 선물이 더 남지는 않았습니까?"

[> 질문해요!]

777 ◆ws8gZSkBlA (wfvwjJYglY)

2023-10-09 (모두 수고..) 21:27:22

>>776 아회

' 선물?! '
' 더 있어? 있어?! '

데굴데굴 구르며 별사탕을 먹던 땅신령들이 무언가 깨달은 듯 우르르르 어딘가로 몰려갔습니다.

' 귀인님 선물! '
' 귀인님 앞으로 온 선물! '

?

땅신령들이 외치며 무언갈 머리에 이고 옵니다. 갈색 종이 포장된 납작한 박스입니다.

' 귀인님한테 줄 선물이 남았어!! 남았어! '

선물을 받습니까?

(4?/5)회

[>받는다]
[>살핀다]

778 ◆ws8gZSkBlA (wfvwjJYglY)

2023-10-09 (모두 수고..) 23:05:11

야호! 올라가랏!>:3

779 류 온화 (amOQ.visjo)

2023-10-09 (모두 수고..) 23:49:23

"흐음-"

일개 요괴한테 너무 많은 걸 기대했나 보다. 하기사 요괴가 인간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어도 이상하겠다. 저게 정상이겠지. 인장을 다시 품에 넣고 승냥이 보았다.

"찾는게 없었다라. 뭘 찾는다고 하는지는 들었니?"

악기점에서 무얼 찾으려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 품에 지닌 호드기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780 ◆ws8gZSkBlA (wfvwjJYglY)

2023-10-09 (모두 수고..) 23:55:33

온화주 어서와요!!!

781 온화주 (amOQ.visjo)

2023-10-09 (모두 수고..) 23:56:59

안녕 캡틴~ (그릉그릉골골)

782 ◆ws8gZSkBlA (wfvwjJYglY)

2023-10-09 (모두 수고..) 23:57:47

>>779 온화

드, 듣긴 들었습니다요!! 그, 근데... 그것이... 그.... 저기..... 제, 제가 감히 입에 올려도 될런지....!

승냥이가 머뭇거립니다. 당신의 눈치를 확실하게 보고 있습니다.

저, 저를... 잡아먹지 않으실 거죠?! 용님, 이 야마이누를 살려 보내실 거죠?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783 ◆ws8gZSkBlA (wfvwjJYglY)

2023-10-09 (모두 수고..) 23:58:09

(그릉거리는 온화주를 폭풍쓰담!!!)

784 온화주 (7fnZfZbFz.)

2023-10-10 (FIRE!) 00:01:12

(폭풍쓰담에 맞서는 폭풍그릉!)

아니 근데 승냥이야 대체 무얼 들은거니...?

785 ◆ws8gZSkBlA (sVjZeEA1eA)

2023-10-10 (FIRE!) 00:03:28

과연 승냥이가 들은 것은 무엇일까요!:D

후후후후후..... 폭풍그릉을 하셨겠다!!!!!(온화주 그대로 들튀)

786 온화주 (7fnZfZbFz.)

2023-10-10 (FIRE!) 00:05:34

에 에엣 날 어디로 데려가는거냐 캡틴~~ 으아아아~~ (바둥바둥)

787 ◆ws8gZSkBlA (sVjZeEA1eA)

2023-10-10 (FIRE!) 00:06:18

행복과 희망이 가득한!!! 천공섬이여!!!!! 夏사감도 있고!!! 다 있는 천공섬!!!!!(대체)

788 온화주 (7fnZfZbFz.)

2023-10-10 (FIRE!) 00:09:06

하사감이 있지만 MA도 있잖으아아악~~ 꺄아아아 참치 살려~~ X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9 ◆ws8gZSkBlA (V6bSKYgHvk)

2023-10-10 (FIRE!) 00:12:22

하 사감이 지켜주지 않을까요?!(대체) 야호! 이제 온화주는 제겁니다!(?)

790 온화주 (7fnZfZbFz.)

2023-10-10 (FIRE!) 00:15:46

온화도 지켜줘도 난 안지켜줄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힝잉이 잡혀버렸어... ╯︿╰) 이제 캡틴에게 이케저케 놀려지고 말거야...(?)

791 ◆ws8gZSkBlA (V6bSKYgHvk)

2023-10-10 (FIRE!) 00:21:03

키히히히 잔뜩 놀릴 거예여!!!>:D

으ㅏㅏㅏㅏ 비온다아...!@!

792 ◆ws8gZSkBlA (V6bSKYgHvk)

2023-10-10 (FIRE!) 00:22:50

슬슬 졸려서 자러 가볼게요...!!!!

793 온화주 (7fnZfZbFz.)

2023-10-10 (FIRE!) 00:28:32

캡틴 잘 자~ 이불 꼭꼭 덮구 따끈포근하게~ 굿나잇~ 🌟⭐🌟

794 ◆ws8gZSkBlA (V6bSKYgHvk)

2023-10-10 (FIRE!) 00:30:27

온화주도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고 주무셔요..!!!!

795 무아회 (e6H9kCdIyc)

2023-10-10 (FIRE!) 02:10:44

선물이 더 있다면 보내줘야겠지. 소매를 정리하던 아회는 우르르 어딘가로 몰려가는 흰 뭉치들을 흘긋 바라보았다. ……구름 같다. 뭉개진 시선으로 보기엔 충분히 저 솜뭉치의 향연이 가을 하늘 드높은 구름과 다를 바가 없어 보였다. 눈이라도 비벼 다시 보먼 잘 보일까 했건만, 진실로 눈 비빌 일 생기지 무언가.

"……제 앞으로?"

누가? 갈색 종이로 포장된 납작한 박스를 본 아회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기울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에게 선물을 줄 사람이 없었다. 아니, 하나 있긴 하지만 그 사람이 주었더라면 그 빌어먹을 창문을 처부술 듯 열어서라도 들어와 주고 갔으리라.

"감사히, 받겠습니다."

……일단은 이곳에서 태워버릴 수도 없으니 받는 것으로 하는 수밖에. 아주 만약의 일이지만, 학당 내부 사람이 보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뭐…… 누가 은혜라도 갚나? 아, 맞다. 은혜 말고 원수 갚을 일을 많이 만들었지 참……. 아회의 손은 이미 상자를 향하고 있었다.

[>받는다]

796 아회주 (e6H9kCdIyc)

2023-10-10 (FIRE!) 02:11:19

늦었지만 캡틴 따뜻한 이불 속에서 푹 잠들길 바라요...!!

선물... 무엇일까요?🤔

797 류 온화 (7fnZfZbFz.)

2023-10-10 (FIRE!) 05:44:10

무슨 말을 들었길래 저럴까. 직전까지도 승냥이 겁 먹고 있던 것 맞으나. 눈치 살피며 거듭 잡아먹지 않을 것 묻는 것 보니 필시 학당의 신수 관련일 듯 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입에 올려도 될 말인지 모르겠다 살려보낼 것이 맞냐 물을까. 대체 무엇이길래. 무엇을 들었길래.

승냥이 물끄러미 보다 고개 끄덕였다. 약조하겠다는 의미였다.

"그래. 잡아먹지 않고 해하지도 않으마. 그러니 들은 대로 또박또박 말해보련."

설령 그 말이 저를 화나게 한다 해도. 그건 저 요괴의 잘못이 아니니까. 그 말 한 주체는 이미 확실히 알고 있으니 엉뚱한 화풀이 할 생각 없었다. 오히려 고맙다고 사례 하면 모를까. 일단 얼른 듣고 빠져주는게 저 가여운 요괴가 가장 바라는 일일 테니 그렇게 해줘야겠다.

798 ◆ws8gZSkBlA (V6bSKYgHvk)

2023-10-10 (FIRE!) 09:34:05

>>795 아회

선물을 받았습니다. 열면, 안에 보석 형태로 만들어진 과일 젤리들이 가득할 것입니다. 안에 카드 한 장 역시 들어 있습니다.

익숙하다면 익숙한 글씨체로, 짧은 몇 문장이 적혀있습니다.

나 아파요. 미안해요. 조만간 그 가배집에서 만날 수 있으면 만나요. 기다릴게요.

[>자유]






>>797 온화

승냥이는 당신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연신 머리를 바닥에 조아렸습니다.

야, 약조 하신 겁니다요!!

거의 울 듯이 말한 승냥이가 당신을 조심스럽게 올려다봅니다.

영노를 부를 호드기를 찾고 있었습니다요..!! 이, 이무기 님을 찾는 게.. 무서웠습니다요!

떠올리기도 싫다는 듯 덜덜 떨던 승냥이가 다시 고개를 바닥에 조아렸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너무 많이 말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습니다.

799 ◆ws8gZSkBlA (V6bSKYgHvk)

2023-10-10 (FIRE!) 09:34:32

아 아회 (5/5)회 예요!!!

800 아회주 (UOPHjo532w)

2023-10-10 (FIRE!) 11:52:47

점심 갱신해요! 다들 맛점하시구... 혀... 형님...😳

꺄아아악! :ㅁ

801 ◆ws8gZSkBlA (sVjZeEA1eA)

2023-10-10 (FIRE!) 12:05:56

아회주도 맛점하세요!!!

일명 궁기의 약한 척 이랍니다(?)

802 아회주 (HkOLp5fXkw)

2023-10-10 (FIRE!) 15:34:41

새벽에 살짝 돌려본 형님을 노려보는 시선(?)이랍니다......... 여유가 나니 이어와야겠...어요....

803 ◆ws8gZSkBlA (V6bSKYgHvk)

2023-10-10 (FIRE!) 15:47:44

(오싹해짐)

천천히 이어주세요!

804 무아회 (HkOLp5fXkw)

2023-10-10 (FIRE!) 16:18:33

아회는 상자를 열었다. 과일 특유의 단내가 훅 끼치는 젤리를 보던 아회의 입매가 천천히 굳었다. 어릴 적에 이 젤리를 먹어보고 싶어 어찌나 안달이 났던지. 이런 것을 보낼 사람이라면 하나 뿐이겠구나 싶어 카드 한 장을 집어 들었다.

"……?"

앙탈이란 것도 부릴 줄 아는 사람이었나. 신경이 쓰인다. 선 밖의 타인이라면 아프든 말든 무슨 상관이겠냐마는 하필이면 형제라는 연으로 이어진 자다.

"아하……."

아, 그렇지. 자신도 불리할 때면 궁기의 이름을 팔아먹고 형님께서 제 아픈 것을 알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따위의 응석을 부려 상황을 모면했으니 그 거래의 값을 치를 때가 됐긴 했지. 이건 걱정이 아니다. 거래다. 그는 미안한 감정을 가지는 존재가 아니다. 아회는 그렇게 마음을 다잡곤 눈을 게슴츠레 떴다. 그래.

"목화, 제가 조만간 약조가 잡힌 터라…… 그때는 영이와 놀면서 기다릴 수 있지요?"

가서 속이나 뒤집어볼까. 도망쳐도 좋다 하였다. 그러니까 이젠 뜻대로 놀아나다 죄 떠안고 죽고 싶지 않다……. 아니, 죽더라도 유효한 타격 크게 입힌 뒤 죽고말 것이다.

일단 학당으로 가자. 채비해야 한다.

805 ◆ws8gZSkBlA (sVjZeEA1eA)

2023-10-10 (FIRE!) 17:40:56

내일 일정이 생겨버렸어요오오오!!!!! 다녀와서 진행 이어드릴게요!!!!

806 온화주 (7fnZfZbFz.)

2023-10-10 (FIRE!) 18:15:35

와 아회 연성 진짜 분위기랑 구도랑 최고다~ 뒤에 호랑이까지 완벽해... 정말 완벽하게 멋잇엉...

807 류 온화 (7fnZfZbFz.)

2023-10-10 (FIRE!) 18:25:30

"그래 그래-"

거듭에 거듭하여 약조 말하는 승냥이에게 저도 거듭 고개 끄덕여주었다. 그리하여 듣게 된 궁기의 목적은. 그래. 실로 우스운 것이었다.

"...하. 하하."

우습다 우스워. 참으로 우습구나.

"하하! 아하하하하!"

참을 수 없이 우스워서 그대로 폭소했다. 이렇게 탁 터놓고 웃은 것 얼마 만이더라. 가여운 승냥이 또 겁 먹을지 모르나 한동안 그것도 신경 쓰지 않고 웃었다. 하도 웃어 배가 당길 만큼. 그 배아픔으로 겨우 웃음 멎어도 실실 잇새로 새어나왔다.

"그걸 찾았단 말이지- 그래. 그렇구만."

낄낄. 웃음의 여운 작게 흘리고 승냥이 보았다. 손 뻗어 그 머리 쓰다듬어주려 하며 말했다.

"아주 잘 했다. 응. 잘 했어! 네 덕에 좋은 것 알았다. 참으로 영리한 요괴로구나."

오구오구. 내친 김에 턱까지 쓸어주려 하곤. 그 후에 몸 일으켰다. 눌린 옷 탁탁 털어 정리하며 추가로 물었다.

"내 약조했으니 이만 가보마. 헌데 네가 들은 것은 그것 뿐인게냐? 그 자가 호드기로 무엇 하겠다고 말하진 않았고?"

대답 듣거든 나갈 생각이었다. 어쩌면 대답 여하에 따라 더 있어야 할 지도 모르지만.

808 ◆ws8gZSkBlA (sVjZeEA1eA)

2023-10-10 (FIRE!) 18:29:41

귀가했어요:3!!!!

809 온화주 (7fnZfZbFz.)

2023-10-10 (FIRE!) 18:31:53

캡틴 어서와~ (토닥토닥)(어깨 조물조물) 오늘도 고생 많았다구~

810 ◆ws8gZSkBlA (sVjZeEA1eA)

2023-10-10 (FIRE!) 18:37:37

온화주도 고생 많으셨어요!>:3

811 온화주 (7fnZfZbFz.)

2023-10-10 (FIRE!) 18:42:06


데헤헤~ 저녁은 챙겼어? 늦지 않게 챙겨~

812 ◆ws8gZSkBlA (sVjZeEA1eA)

2023-10-10 (FIRE!) 19:03:19

>>804 아회

' 있어! 있어! '

목화가 까르르 웃었습니다.

' 그럼 그럼! 나 또 숨바꼭질 해도 돼? 돼?! '

또 영이와 논다는 사실에 목화는 기뻐서 삑삑 소리내 웃었습니다.

돌아갑니까?

[>돌아간다]
[>돌아가지 않는다]





>>807 온화

그, 그게....! 무, 무어라 더 말했는데.... 모르겠습니다요...!!! 무서웠습니다요!!

온화의 말에 승냥이가 떨면서 말했습니다.

화, 황공하오나...!! 그, 그... 그 인간과 엮이면 안 됩니다요..!! 그, 그건 격이 다른 무언가입니다요!!

승냥이는 그 말을 남기고 슬금슬금 당신에게서 멀어졌습니다.

당신은 밖으로 나갔습니다. 학당으로 돌아갑니까?

[>돌아간다]
[>돌아가지 않는다]

813 ◆ws8gZSkBlA (sVjZeEA1eA)

2023-10-10 (FIRE!) 19:04:35

>>811 저녁 먹구 왔답니다>:3 우동 먹었어요! 우동!!!XD

오늘은 저도 픽크루를 만들어야겠어요:3 히히히히히

814 ◆ws8gZSkBlA (sVjZeEA1eA)

2023-10-10 (FIRE!) 19:44:34

Picrewの「元気ゴリゴリ🦍」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uSYhAQlkBE #Picrew #元気ゴリゴリ

(도주)

815 온화주 (7fnZfZbFz.)

2023-10-10 (FIRE!) 19:47:10

>>814 온화(냥) : 낭군님 귀여워! (와락)(꼬리 붕붕)

귀여운 하 사감은 온화가 보쌈해갔습니다~ 그리고 귀여운 캡틴은 내가 보쌈한다아아~~ (쫓아감)

816 ◆ws8gZSkBlA (V6bSKYgHvk)

2023-10-10 (FIRE!) 20:10:38

끼야아아앙 보쌈당했어요!!!

하 사감(😺): 냥?(갸우뚱)

817 류 온화 (7fnZfZbFz.)

2023-10-10 (FIRE!) 20:26:17

그 이상의 것은 듣지 못 한 모양이다. 시종일관 겁먹어있는 승냥이를 위해 이쯤에서 물러나야겠다. 슬금슬금 뒤로 물러나는 승냥이 향해 손 흔들흔들 해주곤 악기점 나왔다.

그 뒤에 들린 말이 신경 쓰이긴 했지만. 일단 제가 한 수 가로챘다는 점에서 만족할까.

"이제 뭐할까-"

의뢰 받으러 왔으나 의뢰주 없으니 할 것도 없다. 그럼 할 일 하나지. 학당에 돌아가 제 반려에게 안아달라 조르기라도 해볼까.

[>돌아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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