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909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31 :: 1001

◆c9lNRrMzaQ

2023-09-13 00:09:04 - 2023-09-19 11:37:29

0 ◆c9lNRrMzaQ (G.fjpXQWIQ)

2023-09-13 (水) 00:09:0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이벤트용 정산어장 - situplay>1596937065>

보통 나를 부르는 말 중에서 가장 아팠던 것은, '얼룩이' 라느니 '반쪽 몬스터' 따위의 말이 아니었다. 나를 가지고 무시하고 비웃는 말들은 그렇게 아프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내가 아닌 내 가족을 향해 하는 말들은 이상하리만치 아프게 느끼곤 했다. 개중에서도 가장 싫었던 말은 '지 어미도 몬스터니까 뒤졌겠지.' 란, 지독히 깔보는 눈으로 뱉었던 폭언이었다.

390 조디주 (nkpd9cZsRs)

2023-09-16 (파란날) 16:03:10

화끈하네

391 여선주 (34GdTk7NS.)

2023-09-16 (파란날) 16:06:08

화끈하네요 저요(?)

392 강산주 (bnZphuzqT2)

2023-09-16 (파란날) 16:08:04

화끈한 시윤주...!!

근데 제일 최근이 저 아니에요? 아니면 여선이던가??
그러므로 저는 일단 보류...

393 강산주 (bnZphuzqT2)

2023-09-16 (파란날) 16:09:13

다른 분 하신다는 분 계시면 그분이랑 돌리시거나...
아님 기다려보고 다른 분 안계시면 저랑 해요!

생각해보니 망념 빼야하네요...

394 여선 - 조디 (34GdTk7NS.)

2023-09-16 (파란날) 16:11:21

"그럼 나중에 둘 다 하시면 되겠네용!"
모르니까 말을 그냥 한 거지만 랜스+서포터인 하이포지션이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있으면 진짜로 하면 되는 거고.. 여선은 그냥 응원이다. 음. 그치만 랜스에도 아주 약간의 미련은 있는 게 여선이긴 하니까.

"에이. 라멘트씨한테 제가 부탁해야하는걸요~"
힐러도 자기방위는 있어야 하지만, 그런 쪽 전문이랑 다니면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27살이용? 그렇구나아~"
태식씨보다 어리니까 괜찮은 거다! 아니 태식씨가 아저씨라는 건 아니고... 그냥.. 나이 개념이 좀.. 애매하다고 해야하나..

"그럼 같이 수업 들으실래용?"
"의념학? 게이트학? 아니면 인성학?"
안 들을 거면 혼자서 듣지 뭐.. 라고 생각하면서 간단하게 제안하려 하는 여선입니다.

395 조디 - 여선 (CUbCOtBACw)

2023-09-16 (파란날) 16:15:44

"오? 그런가? 헉쓰..."

생각해보니 뭐... 시간이야 많으니 중간에 바꿀 수도 있는거고...

"거봐. 아저씨나 만학도는 아니지? 그치?"

여선주
타식이는 아저씨가 맞아!!!!!!! 결혼도 했고!!! 자식도 둘이나 있어!!!!!!

"흠... 인성학 같이 들을까? 추천 해줬기도 하고 궁금해서. "

오예
수업은 둘이서 들으면 덜 지루하지. 조디는 자세를 고쳐않고 나노 머신을 작동시킨다.

// 20
대충? 같이 수업 듣는걸로 막레 주시거나??? 이걸로 막레 해도???

396 시윤주 (806t.KV3e.)

2023-09-16 (파란날) 16:18:05

>>391 ㄱㄱ

397 시윤주 (806t.KV3e.)

2023-09-16 (파란날) 16:18:29

>>392 한지가 좀 되서 최근은 의미가 덜하긴 할듯?

398 강산주 (bnZphuzqT2)

2023-09-16 (파란날) 16:20:02

>>394-395 ㅋㅋㅋㅋㅋㅋ,,,,

>>397 그런가요!
일상 구하실 분들도 더 안계신 것 같은데 그러면 할까요!
선레는 누가 쓸까요??

399 시윤주 (806t.KV3e.)

2023-09-16 (파란날) 16:21:18

치킨 받으러 나갔다 와야되서 둘 다 선레만 부탁...

400 강산주 (bnZphuzqT2)

2023-09-16 (파란날) 16:22:57

>>399 앗 알겠습니다!

401 여선주 (Tn3ITjmA2.)

2023-09-16 (파란날) 16:23:31

같이 수업 듣는 걸로 막레로 하죵!

수고하셨습니다 조디주~

402 여선주 (Tn3ITjmA2.)

2023-09-16 (파란날) 16:24:19

ㄱㄱ면 뭔 상황으로 한담.. 토깽이는 했고..

선레는제가 쓰도록 하죠..!

403 여선 - 시윤 (Tn3ITjmA2.)

2023-09-16 (파란날) 16:33:51

토깽이 범람사태에서 문제되는 것은 저런 거대 토끼들도 있다는 사실이다. 네임드 토깽이가 공터에서 포효하고 있다! 그리고 저쪽에서는 토깽이들이 뭘 뚝딱뚝딱 만드는 기지가 있고.
저기는 뭔가 토깽이들이 지나가는 헌터를 삥뜯고 있어요!

"와"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다른 쪽의 토깽이공장 하나가 무척 화려한 폭발을 일으킵니다. 저거는 그나마 처리되었다고 친다면

"저희. 뭐부터 처리해야 할까용?"
여선이 시윤에게 물어봅니다. 그야 저거 셋 다 하기는 무리무리라구요. 여선 개인적으로는 네임드 토깽이도 흥미를 가질 것 같긴 한데!

//음.. 이런 느낌?

404 강산주 (bnZphuzqT2)

2023-09-16 (파란날) 16:47:20

앗...
(쓰려던 선레 소재가 일부 겹쳐서 고오민!)

405 강산 - 시윤 (bnZphuzqT2)

2023-09-16 (파란날) 17:00:10

우주토끼단 게이트 입구 주변의 어딘가.
강산이 양 손을 모아 휘파람을 불며 네 마리의 개를 이끌고 천천히 돌아다니고 있다.

개들은 모두 크기와 생김새가 다르지만, 조금 산만하게 움직이는 듯 하면서도 잘 따라다니고 있다.
주변의 냄새를 맡으며 뭔가를 찾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근데 덕분에 강산이대로 할 수 있을법한 다른 상황이 새로 떠올랐으니 전화위복이네요!

406 시윤 - 여선 (806t.KV3e.)

2023-09-16 (파란날) 17:02:34

"아주 다사 다난 하네."

여선과 특정 지점에서 대기하면서 주변을 둘러본 나는 짧은 감상을 남겼다.
기지....는 신경 쓰인다만, 우리 둘이서 가서 정보를 캘 수 있을진 모르겠고.
단순한 노상협박 정도는 우선도가 그다지 높지 않고.

"네임드 쪽이 좋을 것 같은데?"

나는 조금 생각하다가, 우선순위를 묻는 여선에게 그렇게 얘기한다.

"일단 타격만 제대로 넣을 수 있으면 순식간에 잡을 수 있어."

407 시윤 - 강산 (806t.KV3e.)

2023-09-16 (파란날) 17:03:58

"......산책 데리고 다니기엔 좋은 곳이 아니지 않나?"

나는 게이트 입구에서 개들을 데리고 산책 다니는 강산을 보곤 떨떠름하게 얘기한다.
물론 상식적으로 진짜 애완견 산책을 데리고 나오진 않았...
않겠지? 누군가는 그럴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확신이 들지 않는군.

"뭐....탐지견 같은건가 싶기는 한데."

408 여선 - 시윤 (EGjQqLEM8I)

2023-09-16 (파란날) 17:08:09

"음.. 저도 비슷한 생각이네요!"
그럼 그쪽으로 접근해서 정보(분석 및 간파) 좀 얻고 상대해보는 걸로 할래요? 라고 물어봅니다.

"깡! 총! 깡! 총!"
물론 접근하지 않아도 깡과 총이 있는 강한 토끼! 라는 듯이 저 토깽이는 깡총깡총을 포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표어에 맞츤 듯이 좀 많이 큰 당근총과 깡이라거 불릴 만한 저 외골격을 입고 있군요

"근데 솔직히 저 외골격보다 본연의 근육이 더 무서운데욥.."
외골격이 터지려고 해!

//3

409 강철주 (4kiILBsKuU)

2023-09-16 (파란날) 17:16:40

일상... 해야 하는데...

410 시윤 - 여선 (806t.KV3e.)

2023-09-16 (파란날) 17:23:42

"그러도록 할까. 애초에....."

여선과 자신을 보고 나서는

"접근전은 아무도 못하니까. 계속 관찰하다가 내가 저격으로 암살을 노리는게 나을 것 같은데."

약점을 실컷 관찰한 다음, 한방에 죽이는게 가장 효율적으로 보인다.
무시무시한 근육질을 보고 나서는

"파워가 높은 타입 같아 보이긴 하네...."

411 여선 - 시윤 (EGjQqLEM8I)

2023-09-16 (파란날) 17:27:30

"그건...그렇죵."
접근했다간 둘 다 맞고 날아갈 것 같은 조합이긴 하다.
여선-말이 필요해? 말이 필요하냐구!
시윤-저격수 타입이라면 비교적 접근전이 약하다는 인식은 있다. 여선도 빠르게 납득하고는 저쪽의 약점을 파악하기 위해서 몇 번의 가벼운 저격을 요청하려 합니다.

"어느 정도 저격이나 원거리 총격을 해서 어디를 방어하려 하는지.. 아니면 피해를 좀 입혀두면 수월하니까요."
"외골격이라도 떨어뜨리면.."
그러다가 파워라는 말에 잠깐 생각하다가..

"저 근육이라면 외골격이 오히려 구속이 아닐까..?"
추측을 흘리는 여선입니다.

412 강산 - 시윤 (bnZphuzqT2)

2023-09-16 (파란날) 17:33:02

강산은 시윤이 시야에 들어오자 휘파람 연주를 잠시 멈추고 팔을 흔들어보인다.
개들은 이미 시윤이 다가오는 걸 알아차리고 경계하거나 시윤에게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고 있다.

"사정이 좀 있어서. 얘네는 우주토끼들이 잡아가려는 걸 구출한거고...

강산은 자기 옆에서 시윤을 보며 짖는 보더 콜리와 말티즈를 쓰다듬는다.

"얘네 둘은 이 동네 개들인 것 같은데 근처에서 떡폭탄 주워먹으려던 거 말렸어."

어느 새 시윤에게 다가온 골든 리트리버가 시윤의 앞에 앉아 꼬리를 흔들고, 진도 믹스가 시윤의 다리에 코를 대고 킁킁거리려 한다.

"목줄도 없이 통제할 수 있으려나 했는데 마도로 어찌저찌 되더라. 근처에 이렇게 게이트 주변을 헤매는 개들이나 뿌려진 떡폭탄이 더 있는지 같이 찾아보고 있었어."

//3번째.

413 시윤 - 여선 (806t.KV3e.)

2023-09-16 (파란날) 17:35:49

"가벼운 저격이라....음, 나는 조금 반댄데."

여선의 요청에 재고 해보라는듯 대답한다.
이유는 이렇다. 딱히 가벼운 저격을 쏘는게 어려운건 아니다.
그러나 그 뒤에 상대는 우리를 인식할 것이며, 이쪽으로 달려들겠지.
나 혼자만이라면 은신을 시도해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은신 기능 없지 않나?"

여선이 그런걸 익혔을 것 같진 않고. 그럼 강제로 근거리 전투가 되겠지.

"첫 공격의 이점이란 중요해. 가벼운 잽을 날리기 보단, 심혈을 기울인 일격을 때려넣는게 좋다고 생각해."

414 강산주 (bnZphuzqT2)

2023-09-16 (파란날) 17:36:11

철이주 안녕하세요.

여기는 어제부터 비가 많이 와서 슬슬 불안해질 정도네요.
철이주는 괜찮으세요?

415 강산주 (bnZphuzqT2)

2023-09-16 (파란날) 17:37:55

앗....상황 고민하다가 정산 깜박할 뻔했네요.
감사합니다...

416 시윤 - 강산 (806t.KV3e.)

2023-09-16 (파란날) 17:38:07

친근하게 다가오는 개들 몇명을 쓰다듬어준다.
개인적으로 개는 좋아하는 편이다. 직접 키우기엔 어려움이 많다만.

"우주 토끼들이 개들을 납치해가?"

우주 해적이란 녀석들이 개장수 노릇도 하는건가.
묘하게 어울린듯 안어울린듯, 좀 기막힌 노릇이군.

"흠. 죄 없는 개들이 폭탄을 먹고 터져서는 안될 일이지."

나는 고개를 무겁게 끄덕였다.

"도와줄게. 다소의 탐지 기능은 나에게도 있고."

기계눈과 소리 구별이 있으니, 오히려 반 중에서는 비교적 적색 능력이 높은 편이라고 생각해.

417 여선 - 시윤 (EGjQqLEM8I)

2023-09-16 (파란날) 17:52:04

반대가 나오자 어떤 의견인지 들어보려 합니다. 그야 공격관련은 자신보다는 잘 알 것 같으니까요. 의견수렴은 중요한걸요?

"음.. 그렇네요."
공격당하면 상대방이 알아차리고.. 여선 본인은 이동기도 은신도 없다..! 시윤에게 덜렁 들려서 이동하기엔 은신이나 이동에 들킬 위험이나 부담이 클 테고.

"그럼..바디 트레멀로 한번 흔들어본 다음에.. 올무로 묶으려 시도해볼까요?"
그동안 차징이 필요하거나.. 다른 강력한 공격으로 큰 타격을 주면 좀 괜찮을 것 같아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418 강산 - 시윤 (bnZphuzqT2)

2023-09-16 (파란날) 17:56:17

"응. 어디에 쓰려던 건지는 모르겠지만...좋은 목적은 아니었겠지."

시윤에게 애교를 부리는 리트리버를 보며 대답한다.
그냥 귀엽고 신기하니까 잡은 거라고 해도 이녀석들 입정에선 원래 가족과 생이별하게 되는 거고.

"개들이 폭탄을 주워먹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만약 폭탄이 좀 느리게 터지는 거였으면 개들의 주인이나 다른 주민들까지 다칠 수도 있었을 거야. 시윤 씨가 도와준다면 나야 고맙지! 얘네 혼자서 다 통제하는 거 은근 힘들기도 하고...."

시윤이 도와주겠다고 하자 강산은 반색한다.
거기에 색적 능력까지 있다니 더욱 반길 일이다! 혹시 모를 기습에도 대응할 수 있으니까!

"저기까지는 내가 오면서 살펴봤으니까 반바퀴에서 한 바퀴 정도만 같이 돌아주라 그럼. 내가 상황 보면서 휘파람 연주에 의념 싣어서 얘네 이목을 끌거나 집중력 버프 걸긴 할 건데...그래도 만약에 애들이 엉뚱한 데로 가려고 하거나 이상한 거 주워먹으려고 하면 좀 말려줘."

//5번째.

419 시윤 - 여선 (806t.KV3e.)

2023-09-16 (파란날) 18:09:50

"일단 찰나의 생명을 차징할게."

여선에겐 몇번 보여줬던 의념기를 시동 시켜, 손안에서 강력한 의념의 흐름을 집중한다.

"최대 충전을 치명타에 꽂으면 즉살할 수 있을거야. 문제는."

의념의 흐름이 너무 강해서 조금 접근하는 순간 대번에 들킬거다.
나는 아이폰처럼 보이는 아이템을 하나 꺼낸다.

"내가 가면 들킬테니, 여선이 가서 약점을 찾아봐. 통신기구는 내 쪽에서 있어."

의념 파장을 두드려서 맞춘 후에

『아아, 들리지?』 라며 음성 메세지를 보내는 것이다.

420 시윤 - 강산 (806t.KV3e.)

2023-09-16 (파란날) 18:12:05

"납치된 장소가 장소인 만큼 돌려보내긴....어렵겠군."

지구도 아니고 우주의 게이트에서 납치된 개들을 돌려보내는건 쉽지 않겠지.
애교를 잘부리는걸 보면 누군가의 애완견이었을텐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런 것 치곤 꽤 잘 다루고 있는 것 같은데?"

개들이 잘 따르는 모습을 보며 간단하게 웃는다.
동물은 아무래도 선한 사람. 그러니까, 자기에게 공격 의사가 없는 사람에게 호의적인 법이다.

"알겠어. 그럼 출발하지."

421 강철주 (PJ5kUB4twY)

2023-09-16 (파란날) 18:22:41

>>414 죽어있습니다...

422 여선 - 시윤 (EGjQqLEM8I)

2023-09-16 (파란날) 18:24:24

"오케이. 알겠어용."
의념의 흐름이 강하다는 건 들키기 쉽다는 거고..

"약점 찾으려면 이것저것 해보긴 해야겠는데..."
봄 씨(여선의 방어구) 한번쯤은 맞아도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들리네요..는 이쪽도 들려요?]
통신에 조금 놀란 듯이 주위를 두리번 거리고는 통신을 보내려 한 뒤 조심스럽게 접근하려 합니다.

'가까이니까 더 위협적인데요'
같은 생각을 하며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바디 트레멀로 상대방을 떨리게 해서 뭐 당근총을 떨어뜨리면 좋고. 좋지 않아도 좀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을 찾아보려 합니다. 머리라면 확실히 한번정도는 접근 후 신속을 강화해 도주에 가깝게 움직일 수도 있으니까요!

423 시윤 - 여선 (806t.KV3e.)

2023-09-16 (파란날) 18:27:52

[잘 들려. 보고 있을테니 너무 무리 하진 말고.]

솔직하게 말해서, 여자애를 홀로 정찰이랍시고 내보내고 뒤에서 조준하는 현 상황은
남들이 보기에 (혹은 스스로가 보기에) 영 미묘한 기분이긴 하다마는....

[피해를 주지 않는 블랙 더스트 몇번 정도는 괜찮을테니, 그걸로 서포팅 할게.]

그 다음은 이쪽도 가지고 있는 약점 간파라던가를 쓸 수 밖에.
나는 어느정도 작전 플랜을 마치곤 저격총 스코프로 겨눈채 집중하기 시작했다.

424 강산 - 시윤 (bnZphuzqT2)

2023-09-16 (파란날) 18:38:02

"아무래도 그렇지.'

여기서 당장 개들을 돌려보내긴 어렵겠다, 는 시윤의 말에 동의를 표하며 강산은 주변의 약도 하나를 띄워 보여준다.

"가디언들에겐 연락해뒀어. 다 돌고 이리로 나오면 얘네를 맡아서 집에 돌려보내주실 분들이 오실 거야."

출발하기 적전 약도에 표시된 지점 하나를 가리키며 말한다.

"하하, 내가 잘 다룬다기 보단 부르면 와 주는 얘네가 착한 거야. 얘네를 유인하는 것 까진 할 수 있어도 그 이상으로 직접 조종하는 재주는 없거든. 정말 말 안 듣는 애들이었으면 연주를 잠시만 멈춰도 이미 멋대로 저만치 가버렸겠지."

강산은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손을 모아 휘파람 연주를 하며 나아가기 시작한다.
의념을 싣어 휘파람 소리를 내기 시작하자 개들이 그 소리에 일제히 귀를 세우더니 강산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마도의 보조를 받고 있다곤 해도 정말로 딱 개들의 흥미를 끌어 유인하는 정도이니, 각성자에게 그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
휘파람 소리가 이어져 오래된 동요 가락이 되었다. 어쩌면 시윤에게도 꽤 익숙한 멜로디일지도 모르겠다.

//7번째.

425 여선 - 시윤 (EGjQqLEM8I)

2023-09-16 (파란날) 18:43:12

조심스럽게 접근합니다. 눈에 띄지 않게 일단 노력은 하지만.. 긴장상태입니다.

[엄폐한 뒤.. 블랙아웃 두어번 정도는.. 괜찮겠죠?]
발견될 확률을 줄인 뒤 인지능력을 떨어뜨리는 정도라면.. 괜찮을 거라고 추측하며 제안해보려 합니다.

바디 트레멀을 쓰면.. 머리가 어질어질해지는지 토깽이가 머리를 흔드는 게 보일 겁니다. 그리고 여선이 고르돈의 올무를 설치하는 게 보입니다.

[조금 있으면 발동시켜서 묶어둘게용..]
여선이 토깽이의 상태나 상황을 분석하고 간파하고 있습니다..! 조금 지나면 약점간파에 필요한 정보가 모일 수 있겠군요.

//11

426 강산주 (bnZphuzqT2)

2023-09-16 (파란날) 18:48:03

>>421 😭...

427 시윤 - 강산 (806t.KV3e.)

2023-09-16 (파란날) 18:51:50

"개들은 인간에게 우호적인 짐승이니까. 나도 개는 그래서 좋아해."

물론 모두가 그런건 아니다마는.
어쨌거나 말을 잘 듣고 온순하다는 점 때문에, 나는 고양이보다 개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강산의 휘파람 소리를 들으면서 함께 순찰을 시작한다.

"그러고 보면, 슬슬 기사재전이 시작될 것도 같더군. 요 근래 유명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있어."

주변에 적도 딱히 없는 기색이고, 묵묵하게 돌아 다니는 것은 어색하다고 생각해서.
적당히 근황 얘기나 해볼까, 하고. 나는 입을 연다.

428 시윤 - 여선 (806t.KV3e.)

2023-09-16 (파란날) 18:53:46

[그렇겠지. 그럼....여차.]

은폐를 통해 주변 기지 적재물에 숨은 뒤에.
네임드가 여선에 스킬에 의해 고개를 흔들고, 여선이 스킬을 설치하는 것을 관찰한다.
지금이 첫발의 적기다. 지금 쏘는 공격은, 어지간하면 눈 앞에 등장한 적이 썼다고 생각할 터.
나는 혼란스러워 하는 네임드의 눈을 보려 블랙 아웃을 쏘곡, 흙먼지가 시야 앞에 피어 오른다.

[첫발 쐈어. 안의 상황은 어때?]

429 강산주 (bnZphuzqT2)

2023-09-16 (파란날) 18:57:09

저 답레 좀 늦습니당....
졸음이 와서 좀 쉬었다가 와야 할 것 같아요...!

430 강철주 (PJ5kUB4twY)

2023-09-16 (파란날) 18:57:49

좋은 저녁 되세요 강산주

431 여선 - 시윤 (EGjQqLEM8I)

2023-09-16 (파란날) 18:59:32

[좋아요]
그렇게 흙먼지가 피어오르고 눈에 흙먼지가 들어가는 등의 피해로 좀 짜증났을 거고 그 사이에 올무 설치를 완료합니다. 망념도 넣어서 맛있게 말았다!

'어째...'
좀 화난 것 같은데?! 같은 생각을 하면서 여선은 자신을 노려보는 것 같은 토깽이를 바라보려 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나타났다는 건 아니니까 우연히 방향이 맞은 거지만요.

[좀 판단력이 떨어진 거 같아용]
[쏘아진 걸로 추정한 방향.. 그러니까 올무가 설치된 방향으로 쭉 걸어가는 걸 보니까요]
그걸 전달하고는 여선이 범위에 담긴 토깽이를 올무로 힘껏 잡아당겨 고정시키려 합니다. 고정되면 약점간파를 쓸 수 있을 정도겠지.. 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432 여선주 (EGjQqLEM8I)

2023-09-16 (파란날) 19:03:50

다녀오세요 강산주~

433 시윤 - 여선 (806t.KV3e.)

2023-09-16 (파란날) 19:04:54

[지능이 높진 않은거 같군.]

하기사 거대한 덩치에 우워어 소리지르는 꼴만 봐도 그럴거 같긴 했지만.
대응하는걸 보아하니 체격과 힘을 얻은 대신 지능이 퇴화된 네임드일지도 모르겠다.

[차지는 앞으로 3턴이야.]

손 안에서 끌어 모으고 있는 탄환을 보며 그렇게 시간을 보고 해준다.
내 역할은 이제, 그녀가 분석한 약점에 이 일격을 제대로 때려넣는 것.

434 여선 - 시윤 (EGjQqLEM8I)

2023-09-16 (파란날) 19:11:24

물론 저런 덩치에 머리도 좋았으면 그건 둘이선 못잡아요. 첫방으로 여선이가 날아가고..가 선명하게 그려진다.

[3턴이요? 확실히 꽂아넣으려면.. 그정도는 필요하겠죠]
어느정도 은폐를 하면서(건축자재나 토깽이들의 기지 잔해들을 이용하고 있다) 토깽이의 주의를 최대한 흩트리려 합니다.

[약점 간파는...]
한턴정도 남은 것 같다고 합니다. 가까이에서 바디트레멀과 블랙아웃으로 어느정도 파악된 것 같네요.

[그래도 올무는 보너스가 있다고 해도 얼마 못 갈 것 같지만요]
여선이 고개를 끄덕이며 지금 제약된 행동상태인 토깽이에게 약점간파를 시도합니다.

//15

435 시윤 - 여선 (806t.KV3e.)

2023-09-16 (파란날) 19:18:52

[최대 차지는 사용후에 5턴이니까.]

이마저도 돌입하기전에 논의하면서 1턴, 트레밍과 올무로 1턴. 이렇게 2턴을 소모해서 3턴이 된거다.

[아무래도 성향상, 써먹기는 어려워도 극단적인 효과의 의념긱가 더 끌리더라고.]

솔직히 단발의 공격 쪽이 쓰기는 훨씬 쉬웠겠지만....
최고점이 높은 쪽이 '보여주는 패' 로써도 더 유의미하다고 생각했다.

[간파 되면 말해줘. 그 쪽을 계속 겨누고 있을테니까. 조심하고.]

436 토고주 (sBrln19NY.)

2023-09-16 (파란날) 19:31:46

쿨피스 스파클링
제로 칼로리 (8칼로리)

437 여선 - 시윤 (EGjQqLEM8I)

2023-09-16 (파란날) 19:33:15

[극단적이긴 하네용]
시윤의 의념기를 듣고는 그런 감상을 하면서 자신의 것도 생각해봅니다만... 쟤가 버프를 받고는 있나..?

[좋아요..]
느릿하게 말을 하면서 집중합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요.. 그렇게 길진 않았지만 체감상 굉장히 긴 시간이 지나 토깽이의 머리께에 약점이 생성이 되는군요.

[지금 약점 생성되었어요.]
돌이나 신속을 강화해서 도주를 감행하면 시선이 확실히 끌릴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전언을 보냅니다.

438 시윤 - 여선 (806t.KV3e.)

2023-09-16 (파란날) 19:44:38

[성질이란 녀석이지. 그러고 보니 여선은 정했어?]

옛날에 의념기 정하는걸 상당히 고민하고 있었던게 기억이 난다.

[앗차. 일단은 전투에 집중해야겠군.]

스읍, 하고 심호흡을 한 후, 생성된 약점에 정확하게 조준점을 겨눈다.
탄환의 위력은 이제 최대에 가깝다.

[연막도 곧 걷힐거야. 마지막으로 한번만 시선을 끌어줘. 그 틈사이에 즉살한다.]

439 린주 (BdUsMqjDv2)

2023-09-16 (파란날) 19:51:03

https://ibb.co/K6g8jG3
https://ibb.co/tL2KRgG
https://ibb.co/G3j0rJR

이런식으로 짬짬히 콘 만들어 보고 있어
쓸것 같으면 더 만들어 보려 하는데 어때

440 여선 - 시윤 (EGjQqLEM8I)

2023-09-16 (파란날) 19:51:40

[정했죠..!]
고개를 끄덕이긴 하지만 집중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라는 듯 토깽이가 격하게 몸부림칩니다. 올무가 투둑하는 소리를 냅니다. 올무가 끊어지더라도, 자신에게 시선이 잡히면 순간 멈출 거라는 감이 옵니까?

[오케이~]
"어.. 토깽이들아 이거봐라!!"
시윤의 말에 긍정한 여선이 손에 쥔 것은.. 딱딱한 떡..! 저번에 기지에서 슬쩍한 것 중 하나라는 겁니다. 저것은 말랑한 떡이 굳은 거라서 떡폭탄과 구별이 가지 않으니. 신체를 강화해 토깽이에게 던지려 합니다.

"지금이다요!"
토깽이가 떡을 아주 간단하게 피하긴 하지만 노린 것은 간단히 피해서 저격이 날아올 때 못 피하도록 하는 거니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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