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이벤트용 정산어장 - situplay>1596937065>
보통 나를 부르는 말 중에서 가장 아팠던 것은, '얼룩이' 라느니 '반쪽 몬스터' 따위의 말이 아니었다. 나를 가지고 무시하고 비웃는 말들은 그렇게 아프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내가 아닌 내 가족을 향해 하는 말들은 이상하리만치 아프게 느끼곤 했다. 개중에서도 가장 싫었던 말은 '지 어미도 몬스터니까 뒤졌겠지.' 란, 지독히 깔보는 눈으로 뱉었던 폭언이었다.
교실에 오랜만에 오는 기분입니..다! 아니 변명할 게 있다면 저도 바쁘긴 바빴다고요. 제주도로 가야하니까 그동안 수술랭크 올리느라고 수련도 했고요.. 토깽이들을 털려고 돌아다녔고.. 의료봉사도 다녔고.. 노사님이랑 포항에서 만난 인연이랑도 좀 연락하고 다녔으니까요!!
"...변명인건 맞긴 한데여..." 그래도 수업을 받으려고 교실에 온 건 좋은 일 아닌가여?!(*수업을 밖에서도 들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전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어... 안녕하세요?" 그리고 온 특별반의 교실에는 전혀 본 적 없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복학했다는 거 들었던 적 있었을까..? 살짝 뻣뻣해진 느낌의 여선입니다. 일단 인사는 했는데.. 다음에는 뭔 말을 해야하지. 날씨나 먹는 건 좀 아닌것같은데! 고민하고 있는 여선입니다.
"장난 잘 받아주는 거 맞긴 한데용.." 그래도 처음 만난 사람 앞에서는 젠체는 하는 타입이라서 그렇게 안 받아준 게 분명하다. 두세번정도 만났던 이라면 죽이 맞아서 그래. 우리의동지들이여... 거리면서 받아줬을 것 같지만. 초반에는 그냥 그랬다고? 그건 캐해가 오락가락이었다. 미안하다.
"음.. 바쁜 기준이 누구냐에 따라서... 다르죠?" "그치만 뭔가 바쁜 게 좀 좋은 것처럼 느껴지기도하니까 바쁜 걸로 할래용." 그런 식으로 말하다가는 진짜 바쁠 때 니가 원하는 거다. 같은 말을 듣게 된다...
"근데 3명인거는 너무 심했나.. 이거 완전 학급붕괴잖아요오" "라멘트 씨는 바쁘세용?" 물어보는 여선.
"아하." "아무래도 특별반엔 독특한... 분들이 있어서용" 이상한놈이라고 하면 솔직히 몇 명이 동시에따오르다 보니 그렇다는 생각을 하면서 둘 다 만나본 적 있다는 말을 합니다. 윤시윤씨라던가. 현준혁씨라던가. 그렇다. 인스턴트 카르마를 스스로 얻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업.. 주기술이나 포지션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전 의념학이랑 인성학이랑 게이트학.. 정도가 관심가다라구요." 의료학은 들어보면 좋지만 의료쪽...인지 알게 되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이니까!
"의외로 인성학이 좀 도움이 되더라구용." 뭔가.. 정신적인 면에서? 라고 닷붙입니다. 수업 종류 뭐 먼저 들어보고 싶으세용? 이라고 묻습니다.
"준혁 씨한테요?" 그건 좀 놀라운데요. 같은 표정을 살짝 드러냅니다. 하지만.. 이해 못할 건 아니네요. 원래 본인이 본인이 이상한 걸 제일 모른다잖아요?
"네에.. 전투학은 포지션 선택할 때 들은 거 외엔.. 크게 듣지는 않았네용." 가디언의포지션 개념을 특별반도 지닐 수 있게 된 상황이니까.. 전투학을 들은 거지. 여선이 전투학을..? 이라고 하면 조금 고개가 갸우뚱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궁극의 서포팅은 피해의 근원을 제거하는 거라곤 하지만.. 여선이 그정도는 아니에요.(단호)
"뭐.. 수업이 막 도망가는 건 아니니까 적당히 들어도 괜찮으니까요?" 물론 교실에서만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