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8078>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26펄롱 :: 1001

노력, 미래,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11 16:57:19 - 2023-09-12 18:00:57

0 노력, 미래, 츠나센 학원 ◆orOiNmCmOc (Us9xaBPpRA)

2023-09-11 (모두 수고..) 16:57:19


【츠나센 초코 도감】

▶ 레몬 노 웨츠의 가슴에 남는 씁쓸한 레몬 초코 머핀

「트레이너에게 내 마음이 전부 전해지면 좋겠는데
소중한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지.
빠뜨린 것도 없는데 뭔가 허전한 기분이지만
괜찮아, 트레이너와 함께면 괜찮아.
또레나 플라플라플라플라밍고.」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47106>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186 마사바 - 데이즈 (WuYnsQ9OB2)

2023-09-11 (모두 수고..) 22:15:51

"키시시시 웃기는 소리."

마사바는 웃음소리를 터트리다가, 곤란한 표정을 지어 보이자 눈썹을 올리며 넌지시 제안해 본다.

"그럼 내가 살게. 나중에 G-I 우승한 상금으로 갚아!"

//슬슬 막레 부탁해용!!!!!!!!!

187 마사바주 (WuYnsQ9OB2)

2023-09-11 (모두 수고..) 22:17:33

>>419
1. 역사 좋아해? 좋아한다면 가장 좋아하는 시기는?
2. 회 좋아해? 좋아한다면 가장 좋아하는 생선은?
3. 포이그가 미는 커플링은?

188 언그레이 데이즈 (KSbtJfhRb2)

2023-09-11 (모두 수고..) 22:19:00

>>186

"참내... 상금은 몬허겠지마는... 은퇴후에, 알바뛰어서 돈 버므는, 꼭 갚으꾸마."

당신의 호의에, 감사하면서, 하야나미의 안으로 처음 발걸음을 옮겨본다.

... 그렇게, 바닷가에서 하나의 우정이 생긴 듯 하다.

189 코우주 (5ECAfAtakQ)

2023-09-11 (모두 수고..) 22:19:19

zip...이제답레씁니다

190 스트라토주 (IiydS8zZzo)

2023-09-11 (모두 수고..) 22:19:27

하잇

191 미즈호주 (0yKrhvHw26)

2023-09-11 (모두 수고..) 22:19:31

어서오시오 코우주

192 나니와주 (KSbtJfhRb2)

2023-09-11 (모두 수고..) 22:19:56

이걸로 막레! 수고했어 마사바주...!

그리고 >>419
캡틴아 캡틴아 그 분기로 만들어라 만들지 않으면 구워먹으리(?)

193 스트라토주 (IiydS8zZzo)

2023-09-11 (모두 수고..) 22:20:01

>>419
라멘 vs 우동파 알려주세요

194 포 이그잼플 - 언그레이 데이즈 ◆orOiNmCmOc (Us9xaBPpRA)

2023-09-11 (모두 수고..) 22:20:52

>>178

 "괜찮아, 언그레이 쨩. 나도 한때는 많이 헤맸지만..." 가볍게 허리를 돌리며 몸을 풀고, 체육복의 지퍼를 끝까지 올린다. "누군가가 기대해 준다는 건 축복이니까."

 이그잼플은 발끝을 뻗어 편자가 달린 신발코로 땅에 선을 그었다. 그렇게 길지도 않고 상태가 좋다고만은 할 수 없는 더트 주로가 앞으로 펼쳐져 있다.

 "그러니까, 언그레이 쨩도 기대해 줘."

 각자 위치에──.

 "───내 달리기를."

 포 이그잼플은 혼자서 트레이닝할 때가 아닌, 레이스에서 경쟁을 할 때의 감각을 되새긴다. 클래식 시즌이라면 우마무스메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지만, 그동안 OP를 전전한 포 이그잼플이 경력이 굵직하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달리기란 간단하다. 교과서에서 본 대로, 누구보다 정직하고 우직하게, 자신의 몸을 믿고 자신의 체력을 믿는다. 자신의 숨을 믿고 자신의 속도를 믿는다. 그렇게 하면 어떤 일이든 일어난다. 실패든, 성공이든, 세상은 몇 펄롱만큼 변한다.

 휘슬 소리와 함께 포 이그잼플의 몸이 앞으로 튀어나갔다.

.dice 1 100. = 33

195 미즈호주 (0yKrhvHw26)

2023-09-11 (모두 수고..) 22:21:47

포이그쨩.....

196 마사바주 (WuYnsQ9OB2)

2023-09-11 (모두 수고..) 22:22:09

포이그쨩 허접이라고 하기에는 진짜 가슴이 찢어진다

197 다이고주 (6P/4EJU3pQ)

2023-09-11 (모두 수고..) 22:22:28

다갓 나빠요
진짜 나빠...

198 마사바주 (WuYnsQ9OB2)

2023-09-11 (모두 수고..) 22:22:34

나니와주 고생했어!!! 중간부터 기력 확 빠져서 아쉽다... 하지난 새로운 인연의 싹이 텄으니 좋은거 아닐까요??

199 나니와주 (KSbtJfhRb2)

2023-09-11 (모두 수고..) 22:23:18

| 위치값 차 | 거리차 |
| 21~40 | 머리 |

답레 써옵니다...(쫄래쫄래)

200 마사바주 (WuYnsQ9OB2)

2023-09-11 (모두 수고..) 22:23:31

나니마사 일상 후일담.

마사바는 돈 안 냈다.
메이사파파가 이상한거 먹이고 실험참가비라고 그냥 꽁짜로 줬다.

201 리카주 (3Rr6pgp4o2)

2023-09-11 (모두 수고..) 22:29:53

.dice 1 100. = 33

높을수록...

202 마사바주 (WuYnsQ9OB2)

2023-09-11 (모두 수고..) 22:30:10

wwwwwwww 포이그한 점수

203 미즈호주 (0yKrhvHw26)

2023-09-11 (모두 수고..) 22:30:32

33 의문의 포이그의 상징 되다

204 원더주 (5yD7x3VqxU)

2023-09-11 (모두 수고..) 22:30:39

wwwwwwwww

205 리카 - 라미 (3Rr6pgp4o2)

2023-09-11 (모두 수고..) 22:32:33

차는 적당한 속도로 달려갑니다. 하야나미까지 의외로 얼마 안 걸릴지도 모르려나..? 차 안이 조용합니다. 음악이나 라디오도 잘안 트는 듯이 차 안은 깔끔합니다.

"왜 트레이너가 되었는가..."
"그다지 특별할 건 없는데. 중앙 은퇴나 요양온 우마무스메에게 영향받았다 정도의?"
가볍게 말하면서 부드럽게 운전하려 하는 피리카입니다.

만일 쟈라미의 생각을 알았다면 중앙 출신 트레이너에게 해야하는 질문이지 않을까... 같은 말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206 언그레이 데이즈 (KSbtJfhRb2)

2023-09-11 (모두 수고..) 22:37:11

>>194 포 이그잼플

"누군가가 기대해 준다는게 축복이라..."

사실, 그에 대해서는 조금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 기대라는 것은, 보통 실망이 따르고, 주목이 따르며, 결과를 원한다. 그것이, 조금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자신은 그저 좋은 승부를 원하는 것일 뿐이니까. 1착은... 뭐라 할까.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그렇게까지 상심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당연하제."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나니와에서 온 작은 우마무스메는 이 곳에 있는 자 모두에게, 기대를 한다. 하지만,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는 않는다. 이 곳의 모두와, 좋은 승부를 하고 싶었기에.

달리기는... 간단하지만, 생각보다 복잡하다. 주법도, 코너를 도는 방식도, 숨을 쉬는 방식도, 마크를 하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op전과 똑같은, 1000미터. 좌회전.

달리기가 시작되고, 포이그잼플이 앞서나간다. 한 3마신 정도일까. 그 뒤를 바짝 따라붙는다. 후미에서, 스태미너를 아끼다가... 최후반에 폭발을 시킨다. 아예 뒤에 있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자신의 작은 키를 이용한 주법. 거기다 스태미너를 아끼는 것은, 작기에 체력소모가 클 수 밖에 없는 단점을 커버하는 것이다.

... 마지막 코너. 살짝 빈틈이 보였다. 안쪽. 큰 우마무스메면 치고 나갈수 없을 코너지만...

... 크기가 작은 자신이기에, 사행이 아닌 주법.

그곳으로, 나란히 선다.

그리고, 근성 승부.

그렇게 거의 동시에, 도착을 한다.

딱 머리하나 차이.

"후우...후우...후우..."

다리가 후들거린다. 아프진 않지만, 살짝 부어오른 것이 보일 것이다.

"좋은, 승부였구마..."

207 포 이그잼플 ◆orOiNmCmOc (Us9xaBPpRA)

2023-09-11 (모두 수고..) 22:42:30

아이코, 져 버렸네요─! 근데 숫자가 딱 맞아떨어지니까 전 만족했어요.
... [33]이라고 부르는 건 그만둬 주세요~! 부끄러워요!

>>187
1. 공부로서 만날 때의 역사는 넘어야 할 산에 불과하지만, 지식으로서의 역사는 최고의 조언자죠.
저는 중기 대항해시대를 좋아해요. 포르투갈과 에스파냐가 깔아 놓은 판에 영국, 네덜란드 같은 나라들이 대거 합류해서 바다가 온통 해적으로 가득 차게 되니까요.
뭔가 시대상 자체가 비뚤어져 있어서 좋지 않나요?

2. 감칠맛 있는 회를 정말 좋아해요! 사는 곳이 어판장 근처이다 보니까 접할 일도 많고요.
흑다랑어, 돌돔... 이것저것 있지만요, 「케이지」라는 생선을 들어 보셨나요? 아기 연어(鮭児)라고 쓰고 케이지라고 읽는.
종은 그냥 연어인데, 러시아의 아무르강에서 떠내려와 홋카이도 인근 해역에서 잡힌 연어를 케이지라고 불러요.

이 아이들은 표류해서인가 연어알이나 이리가 없는 대신, 섭취한 영양분이 모두 살에 저장되어 있죠.
당연히 몸에 알을 배고 알을 낳기 위해 회유하던 도중에 잡힌 연어와는 맛의 차원이 달라요.
연어 특유의 기름진 식감이 아니라, 뭐랄까 독특한 향이 있고 깔끔한 느낌이랄까요. 저도 자주는 못 먹지만요.

3. 레이니 쨩이랑 원더 쨩, 뭔가 잘 어울리지 않아요?

208 시라기 다이고 (6P/4EJU3pQ)

2023-09-11 (모두 수고..) 22:44:01

>>0, situplay>1596947106>744

웬 대자보가.
꽤 잘 보이는 위치에 붙어 있는 대자보였기에, 다이고는 대자보 내용을 살피기 위해 다가갔다.

"OP...인기 투표?"

보통 인기 투표는 OP레이스 전에 해서 인기 순위를 정할 텐데, 이런 방식은 또 색다르다.
흐음... 사실 미승리전을 보느라 OP 경기는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그래도 마사바는 2착을 했다고 했고...
1착은 저스트 러브 미였던가?
잠시 고민하던 다이고는, 가장 적은 스티커가 붙어 있는 쪽에 스티커를 한 장 붙였다.

"누군가는 자신을 보고 있었다는 걸 잊으면 안 되니까..."

처음은 실패했더라도 다시 떠오를 힘이 되었으면.

209 포 이그잼플 ◆orOiNmCmOc (Us9xaBPpRA)

2023-09-11 (모두 수고..) 22:44:13

참고로 캡틴은... [LINE]

「역사 싫어 역사 몰라잉」
「회 쪼아 고등어회가 예상외로 엄청 맛있더라」

라고 해요.

210 미즈호주 (0yKrhvHw26)

2023-09-11 (모두 수고..) 22:45:27

나니와 일상 끝나면 포이그쨩에게 선레를 던져 일상을 신청해야겟음
사유 : 내가 심심함

211 코우 - 스트라토 (5ECAfAtakQ)

2023-09-11 (모두 수고..) 22:46:07

"으음."

꽤나 어려우면서 복잡한 질문이다.
스트라토 엑세서는 「성층권 너머로 가기를 원하는 아이」라고 했었다.
그녀는 지금 그 「성층권」의 의미를 묻는 것일까

"글쎄, 중앙에 입성하는 것만이 유일한 정답이라곤 할 수 없지."

지방의 우마무스메들의 목표는 다양하다.
그 중에는 「중앙으로의 편입」도 있을테고.
하지만 그것만이 올바른 정답은 아니다.
정답은 수없이 많고, 오답이란 존재치 않는다.

"스트라토 양은 어떻게 생각해?"
"꼭 중앙으로 가는 것만이 「성층권」을 볼 수 있는 방법일까?"

이 아이의 생각은 어떤가.

212 코우주 (5ECAfAtakQ)

2023-09-11 (모두 수고..) 22:46:27

포이그도 풀매수한 레이원더

213 마사바주 (WuYnsQ9OB2)

2023-09-11 (모두 수고..) 22:48:41

>>419
1. 노스트라다무스메와, 그녀의 신앙에 대한 의견
2. 몽골제국의 최강의 우마무스메가 되어 천하를 호령하기 vs 19세기 영국 공장노동자 히토미미 되기
3. 츠나지에 추천하는 장소

214 시라기 다이고 (6P/4EJU3pQ)

2023-09-11 (모두 수고..) 22:48:52

으음 일상을...
찾을까... 말까... 12시 좀 넘어서 잠들 것 같긴 한데 음
음... 유키무라주가 오시면 하던 거 계속 하면 되겠지만

흐음
일상이 좀 많이 하고싶읍니다

215 마사바주 (WuYnsQ9OB2)

2023-09-11 (모두 수고..) 22:49:17

>>209
마사바 : 히에에에에에에엑

216 나니와주 (KSbtJfhRb2)

2023-09-11 (모두 수고..) 22:49:27

사실 건너 건너에는 쌍수는 크리와 동급으로 치는 곳이 있다

그렇기에 둘다 크리를 낸것과 동일하게 해서, 둘다 전력으로 뛰어서 접전의 승부를 낼 수 있던것으로 판정을 함

217 마사바주 (WuYnsQ9OB2)

2023-09-11 (모두 수고..) 22:49:32

하지만 정말
고등어회는 맛있다

218 스트라토주 (IiydS8zZzo)

2023-09-11 (모두 수고..) 22:53:36

스트라토 마마 포트리스 앨런

219 코우주 (5ECAfAtakQ)

2023-09-11 (모두 수고..) 22:54:10

어머님...

220 미즈호주 (0yKrhvHw26)

2023-09-11 (모두 수고..) 22:54:34

어머님..... 아름다우십니다

221 스트라토주 (IiydS8zZzo)

2023-09-11 (모두 수고..) 22:54:40

별명은 리사리사라고

222 시라기 다이고 (6P/4EJU3pQ)

2023-09-11 (모두 수고..) 22:55:27

>>0, situplay>1596947106>867

잠깐 나갔다 오니 교문 앞에 꼬마 아이들이 있다.
넉넉잡아도 10살, 아직 어린 아이들인데 여기서 뭘 하는 거지? 목에 골판지를 걸고...

"오, 뭐야. 언그레이 데이즈 동생들이구나."

골판지의 그림을 보면 꽤 잘 그렸구나 싶다, 동생들이라 그런가... 특징을 꽤 잘 잡은 것도 같고?
그나저나 왜 여기 있담...
얘기를 들어 보니 언니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거라는 모양이다, 흐음...

"좋아, 그럼 같이 있어 줄게, 아마 금방 나올 거야."

찾으러 들어가도 좋지만 언그레이 데이즈가 왠지 좀 미안해할 것도 같고, 그렇다고 냅두고 들어가자니 아이들만 있게 되니까...
그렇담 옆에 서 있는 수밖에, 이 때가 아니면 이 덩치를 어디에 쓰겠냐고 생각하면서 두 아이 옆에 선 다이고는, 주머니에서 초코를 꺼내 하나씩 주면서 속삭였다.

"먹었다고 하면 안된다? 얼른 먹어, 먹었다고 말해도 내가 줬다고 하면 안 돼, 알겠지?"

아마 초코를 선물받은 걸 알면 신경쓰여 하겠지.

223 다이고주 (6P/4EJU3pQ)

2023-09-11 (모두 수고..) 22:55:51

아니 어머님...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224 마사바주 (WuYnsQ9OB2)

2023-09-11 (모두 수고..) 22:56:18

>>218 엄마...

225 메이사주 (gFPoypEtE2)

2023-09-11 (모두 수고..) 22:57:11

마망...

226 나니와주 (KSbtJfhRb2)

2023-09-11 (모두 수고..) 22:58:39

역시 50세(?)

227 포 이그잼플 - 언그레이 데이즈 ◆orOiNmCmOc (Us9xaBPpRA)

2023-09-11 (모두 수고..) 22:58:49

>>206

 ──!!

 코너를 돌자 시야의 배후에서 언그레이 데이즈가 빠져나온다. 틈을 주지 않으려 가속하지만 언그레이 데이즈는 민첩하다. 가로막히지 않고, 마치 손가락 틈을 벗어나는 바람처럼 추월해 간다. 안 돼, 이대로면 지는 시나리오야.

 평범하디 평범한 달리기. 그것이 가장 멋진 무기라고 타토 트레이너는 말해 주었다. 여러 번의 패배와 여러 번의 실패로 수십 번도 넘게 트레이너를 실망시켰겠지만, 타토 트레이너는 포 이그잼플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포 이그잼플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

 으───! 조금만 더!

 이를 악물고 달려나갔다. 더 완벽하게── 더 정석적으로──. 황금의 거푸집에 발걸음을 맞추며 달린다. 하지만 눈 앞에는 보인다. 누구보다 정확히 그려 나가는 앞걸음이, 저 작은 뒷모습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미래가.

 "────져 버렸다아...!"

 거의 넘어질 듯이 결승선을 넘고 나서, 포 이그잼플이 땅바닥에 누워 거친 숨을 내뱉었다. 진창으로 등이 더러워지겠지만 말이다. 포 이그잼플은, 이미 나란히 달려나가던 언그레이 데이즈의 코가 자신의 시선을 앞서 있었다는 걸 인정했다.

 "아직, 많이 부족하네, 나... 마구로 기념까지 닿기에는."

 그러면서 피식피식 웃었다. 누워 있는 포 이그잼플의 가슴이 급한 호흡으로 들렸다가 꺼지기를 거듭했다.

228 원더주 (5yD7x3VqxU)

2023-09-11 (모두 수고..) 23:03:25

>>218 역시 50대!!!

229 스트라토 - 코우 (IiydS8zZzo)

2023-09-11 (모두 수고..) 23:03:46

"역시 정해진 답은 없군요. 거기에는. 그저 우마무스메들이 달리는 이유에 가까운 것이니까."

성층권이란 그런 것이다. 달려서 도달할것만 같은 모호한 개념. 닿아야만 하는 개념. 나는 중앙을 목표로 하고있지는 않았다. 그저 달려서 그끝에 빛나고 있는 성층권의 풍경을 보고싶다는 그 갈망을 이루고 싶을 뿐이니까.
중앙은 그 기회를 얻기 좋은 곳이라고 표현하는게 좋을것이다.

"성층권이라는 것은 결국 우리가 달릴 이유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동경하는 이가 있던 중앙에서는 그 성층권에 빛나는 영역을 달려가기 좋을 것이지만
어디에 있건 그것은 도달해야할 목적지이지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앙가는 기회를 얻는다면 분명 더 가까워질수는 있겠다 라고 모호하게만 생각하고있습니다. 결국 보지못한 것을 있다고 믿을수는 없으니까요."

230 스트라토주 (IiydS8zZzo)

2023-09-11 (모두 수고..) 23:04:48

물론 50대는 아니지만 곧 계란 한판이 넘치는 나이..

231 마사바주 (WuYnsQ9OB2)

2023-09-11 (모두 수고..) 23:06:10

마사바의 부모님과 가족 설정은 나올 것인가?
나중에 마음이 바뀌면 또 모른다 스테이 튠드

232 다이고주 (6P/4EJU3pQ)

2023-09-11 (모두 수고..) 23:07:51

곰곰히 생각을 해 봤는데
지금 일상은 무리고...
자기 전에 뭔가 그럴싸한 거 없을까

>>419 일단 포이그에게 질문한번
Q. 트레이너가 정말 좋을 때랑 트레이너에 대해 아쉬운 감정이 들 때 알려줘!

233 언그레이 데이즈 (KSbtJfhRb2)

2023-09-11 (모두 수고..) 23:07:53

>>227 포 이그잼플.

언그레이에게도, 패배는 있었다. 아니, 많다고 하는 편이 더 어울리겠지. 자신의 다리의 탓으로. 자신의 약한 멘탈의 탓으로.

실질적인 경험도 없고, 각력이 그리 뛰어나지도 않다. 하지만...

머리를 굴리는 것은, 할 수 있었기에.

정석을 한다면, 당신에게 밀릴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 누군가는 사행이라고 할 수 있을, 그런 방식을 선택했다.

그 도박을, 자신은 매일 할수 밖에 없는 것이다. 좋은 승부를 위해서... 아니, 출발선에 서기 위해서.

"... 징하구마..."

중얼거렸다.

당신의 목소리에는, 체념이라는 감정은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다.

"...내도, 안지 마이 부족허제..."

체력도, 속도도. 부족한 것이 사실. 하지만...

"... 안지, 시간은 많이 남았으야. 포짱. 계속, 계속. 같이 단련해나가자꼬. 낸중에도 같이 훈련하제이."

어느새 무릎을 꿇고 주저앉은 언그레이는, 그럼에도 그 표정이 좋아서.

그 근성이, 뭇내 아름다워서.

234 스트라토주 (IiydS8zZzo)

2023-09-11 (모두 수고..) 23:09:12

하늘을 동경하는 마음은 모계유전
하늘에 대한 개념을 가르친건 부계

마마 설정이 달리는 거보다 하늘 위에 날고싶다가 강해서 안뛰고 객실승무원 루트착착밟은 느낌
지금도 일년의 반이상은 일본보단 다른나라에 있을가능성이 높은

235 마리야주 (2BYG8w9VrU)

2023-09-11 (모두 수고..) 23:11:54

레이니원더는 공식에서 인정한 주식(?)

236 미즈호주 (0yKrhvHw26)

2023-09-11 (모두 수고..) 23:13:36

마리야=상
정주행을 하였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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