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6097>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24펄롱 :: 1001

때때로 여고에서는 양쪽 다 자연발생하지만 ◆orOiNmCmOc

2023-09-10 01:40:38 - 2023-09-11 00:15:56

0 때때로 여고에서는 양쪽 다 자연발생하지만 ◆orOiNmCmOc (FbUBD0HBYs)

2023-09-10 (내일 월요일) 01:40:38


리걸리 아시게 「백합인가~♬」
네코라멘 「당연히 백합이지!」
리걸리 아시게 「아니면 유러피언인가!」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46082>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92 코우주 (CKwPH/8ZdE)

2023-09-10 (내일 월요일) 19:50:43

493 마사바 - 사미레다 (1wt8Pjbato)

2023-09-10 (내일 월요일) 19:51:48

"사미레-!"

마사바도 달려오는 사미레를 향해 팔을 펼치고 다가가 충돌한다. 안긴체 펄쩍펄쩍 뛰이는 것에 키시시시 웃으며 행복감을 표했다.

"조금만 더 하면 1착이었는데 말이야!!"

494 레이니 - 원더 (FhQn/wC2Lw)

2023-09-10 (내일 월요일) 19:51:48

>>483

"유감스럽게도."

 아니, 퍼펙트・원더에게 있어선 그다지 유감스러운 일은 아닌 것 같지만. 저길 보라, 지금 웃고 있지 않은가!!!
승리의 미소를 짓고 있다고!!!!!!!!!! 얘들아 통성명좀 해줘~~~~(마주의 비명)

"별로, 인터넷 같은것도 잘 하진 않아서요. 짜증나잖아요, 뭣도 모르고 지껄이는 놈들은."

 마찬가지로 당해 본 적이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쨌던, 쿠죠 미사키의 은퇴 이후로 그 기세가 기울었어도, 팀 베스페로는 한 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정면으로 받았던 팀이었다. 그런 팀의, 목숨을 붙여놓기 위해 들어왔으나, 한 달도 채우지 못하고 달아나버린 우마무스메.
[ 팀원들한테 열등감이라도 느낀거겠지wwww 걔 데뷔전 순위를 생각해봐ww ]

"...그런가요."

 주변을 바라보니, 철수각을 잡는 아저씨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 보였다.

"그럼, 집어넣을게요. 아직, 하고 있잖아요. 낚시."

495 다이고 - 마사바 (Dw/KRxBO0I)

2023-09-10 (내일 월요일) 19:53:24

"2착도 충분히 잘 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말이지-"

그렇지만 코앞에서 놓친 1착이다보니 그렇게까지 와닿지는 않을까나. 오히려 그런 아주 약간의 격차로 다음 계기가 생기진 않을까?

"확실히 잘 뛰긴 했어, 절대적인 기준이 있다면 난 '잘 뛰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거 같아."

그렇지만 레이스는 '절대적'인 게 아니다 보니.

"이럴 땐 비교도 좀 필요하지, 1착을 한 그 아이랑 비교했을 때, 경기를 풀어가는 것 자체는 우열을 가릴 수 없었어, 그래서 아주 작은 차이가 결과를 그렇게 냈다고밖에 볼 수 없지."

경기를 푸는 과정에서는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다른 부분에서도 차이는 결코 메울 수 없는 수준까지는 가지 않았고...

"출발과 마무리려나, 아무래도?"

496 언그레이 데이즈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19:53:24

>>460 레이니 왈츠 [귀여운 나니와쟝이라 적힌게 나인줄 인식 못한 나니와주였다]

"어, 츠나센 학원 졸업생이 하는거는 들어본적 있기는 허구마. 내도 미래에는 그짜로 해보까 생각중이기도 혔고..."

조용히 말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스케쥴을 짜줄 토레나가 없다라... 그렇다므는 일단 3주 쉬는 거를 목표로 해가꼬 스케쥴을 잡는 것을 생각해 두는 것도 좋겄으야. 뭐 스피드를 특기로 삼는다 싶으므는 반다나고, 스태미나짜므는 사카나 삼관이라 듣기는 혔으이..."

"아, 미즈호 팀은 아녀야. 그냥... 함 달려본 적이 있어사서, 그 아랑 달린 후의 반응이 기억나가꼬 말여."

"여차저차해가꼬, 라이벌이 되었다. 뭐 그런거?"

"글고 잘 아는구마, 역시 같이 달려봤다 이거가."

"그 끝에의 눈빛을 느낀걸랑가, 아이므는 뭐 기양 착순으로 생각한길랑가?"

당신이 사실 거짓말을 이야기할 이유를 못 느꼈기에, 그저 조용히 이야기를 한다.

"뭐어... 강자라는거는 지금 이야기고, 두각을 못 드러낸 아그들 중에도 팡 하고 튀어나올 아도 있을거 같지마는..."

중얼거리면서 다시금 메모 앱을 켠다.

"그 안있나, 그 패왕에 가려진 소극적인 노력가. 그 아도 클래식때에는 명함도 못 내밀었다 아이가. 본격화가 느린 짜여사서 클래식때 데뷔를 했다 카든가..."

"그런 아들도 여서 있을수 있으이... 그이 말이제."

497 메이사-마사바 (Xp65TotZPE)

2023-09-10 (내일 월요일) 19:54:22

"우와 진심초코까지. 쿠소닝겐... 발렌타인데이가 아니라 찰렌타인데이라고. 제정신인가?"

연인끼리 초코 주고받는건 이상하냐고? 뭐 이상할 일은 아니긴 한데... 아무튼 쿠소닝겐이 했으니 이상한 일이 맞다. 좀 어거지인가? 아무렴 어때.

"아저씨냄새나는난봉꾼바람둥이쿠소닝겐... 좋네. 1착해서 그렇게 부르면 어떤 얼굴일지 엄청 기대된다."

맨날 밋밋한 반응이지만 이번만큼은 확실히 재밌는 반응이 오겠는데. 마사바 굿 아이디어. 엄지를 척 내밀고 킥킥 웃었다.

"좋아! 그럼 이와시 캔을 대비해서 내일부터 열심히 트레이닝해야지! 반드시 이기고말겠어!"

498 마사바 - 다이고 (1wt8Pjbato)

2023-09-10 (내일 월요일) 19:56:13

"잘 뛴거보다는 1착하고 싶은걸."

마사바는 자리에 거칠게 앉으며 불만을 토로한다.

"출발과 마무리... 출발에 힘을 더 줬어야 했나? 마무리는 끝까지 힘냈다고 생각했는데."

499 마사바 - 메이사 (1wt8Pjbat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1:04

"꼭 1착 해서 아저씨냄새나는난봉꾼바람둥이쿠소닝겐에게 모멸감을 주자구...!"

마사바는 메이사의 손을 잡으려 하면서, 만약 잡힌다면 그 손을 흔들며 기분을 돋구어준다.

"아자! 메이사의 1착을 위하여!!"

500 코우 - 사미다레, 언그레이 (CKwPH/8ZdE)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3:01

"실수만 보완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야. 잘했어."

그렇게 격려해주고서, 코우는 손을 뻗어 사미다레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려 한다.
언그레이와의 일 이후, 이제는 거의 습관이 되어버린 행동이다.
사실,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거지만.

언그레이의 차례.
그러나, 어딘지 불안정한 모습이다.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들어맞는다고, 끝내는 넘어져버린 언그레이.
코우는 그녀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그리고 자세를 낮추어 걱정스레 바라본다.
다치지 않은 것만 해도 어디겠냐만은.

"괜찮아, 잘할 수 있어."

스스로 일어나는 언그레이의 어깨를 두어 번 두드려주고, 같이 벤치로 향하려 한다.

"잠깐 쉬었다가 다시 하자."
"그리고, 쉬는 김에 이것도 받아가고."

코우는 벤치에 놓아둔 가방에서 중간 크기의 포장된 상자 두 개를 꺼낸다.
그리고 언그레이와 사미다레에게, 각각 하나씩을 건네준다.
포장지로 감싸여있어 지금 당장 열어볼 순 없겠지만,
상자 안에는 각종 시판 초콜릿들이 종류별로 포장되어 담겨있을 것이다.

"찰렌타인 데이니까, 우정 초코야."

501 스트라토주 (mZvNcbInT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3:08

아까 피리카주 일상구하던데 아직도있는가

502 메이사-마사바 (Xp65TotZPE)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3:49

맞잡은 손을 위로 쭉 뻗으며 오-!하고 외치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나는 쭉 뻗어도 마사바는 어중간한 위치에서 팔이 멈추겠구나 싶어 그냥 잡고 마구 흔드는걸로 대신했다.

"예-이! 노리자, 이와시 1착!"

서로 초코도 주고받고, 응원도 받고 하다보니 바람이 차가워졌다. 그래, 마사바가 건강해졌어도 역시 이러면 덜컥 걱정부터 되는 것이다.

"그럼, 마-사바. 바람 차가우니까 슬슬 들어가자."

503 레이니 - 나니와 (FhQn/wC2Lw)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4:50

>>496 (히잉)
 과연. 그래서 지켜보고 있던 거였나.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어나가는 말에, 자그마한 감탄을 내뱉는다.

"3주를 쉬고, 스케쥴을 잡는게 좋겠다... 똑 부러지는 대답이네요. 바로 그런 답이 나오다니, 정말 열심히 알아보신게, 느껴져요."

 트리플 반다나와 사카나 삼관을, 동시에 노릴 수는 없다. 그렇다면, 자신이 나갈 대상경주를 제외한 정보를 수집할 필요도 없는데, 들었는걸 착실하게 기억하고 있다니. 눈 앞의 그녀는, 엄청나게 조리있고, 열심히 하는구나, 하는게 간단한 대화로도 느껴져서, 레이니・왈츠는 묘하게, 양심이 가시로 콕콕 찔리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라이벌이라니, 멋진 관계네요."

 그렇다고, 언그레이・데이즈가 데뷔전에서 1착을 하지 못한걸로 보이진 않지만. 부적절한 말인걸 알기에, 레이니・왈츠는 그저 그렇게, 멋진 관계라고만 맞받아주었다.

"...돌아와서 중계 녹화본을 봤어요. 경기장에서는, 경기의 흐름을 느끼지 못했으니까. 아나운스만으로는, 한계가 있잖아요."
"엄청난 노력파네요. 당신은."

504 사미다레 - 마사바 (hlAglXww16)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4:53

몇 번쯤 펄쩍거리고 나자 뒤늦게 정신이 돌아왔다. 핫, 힘을 너무 줬나? 황급히 마사바의 눈치를 살폈는데, 괜찮아 보였다! 그 사실이 못내 감격스러워 사미다레는 조금 마음이 찡해졌다.

"조금 아쉬워도 나는 그래도 좋은데,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이번에도 잘했으니까."

마음 속에 떠오르는 것들은 지금보다도 더 벅차고 뭉클한 감정들이었지만 차마 말로 온전하게 표현할 수 없었다. 그저 꽉 안았던 몸 가볍게 풀고, 기쁜 얼굴로 웃을 뿐이다.

"힘들지는 않아? 다친 덴 없지?"

505 마사바 - 메이사 (1wt8Pjbat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5:35

"예-이! 예—이!"

메이사를 따라 손을 붕 붕 흔들며 응원하다보면, 메이사의 말 처럼 정말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이제는 건강하다지만 삶의 관성이 되어버린 보신주의적 태도는 자연스레 온기를 찾아 메이사를 껴안게 했고 베시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가자 메이사 1호! 근데 우리 어디가? 하야나미?"

506 사미다레주 (hlAglXww16)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6:03

>>497 >>4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니와쟝
압바의 명예를 위해... 우리 힘내자

507 코우주 (CKwPH/8ZdE)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6:52

명예(원래부터 없었음)

508 메이사-마사바 (Xp65TotZPE)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8:43

"하야나미! 마마가 축하한다고 이것저것 준비해놨다고 했어. 가자~"

예전의 마사바라면 감당하기 힘든 양이었겠지만, 지금은 가능할거야!라는 말을 덧붙인다. 마-사바가 좋아하는 메뉴를 중점으로 말이다. 가능하면 파파는 손 못대게 한다고 했었지만, 글쎄. 어떨지는 가봐야 알 것 같은데.

"근데 1호라니, 2호도 있는건가아~"

이제와서 메이사 1호라는 호칭에 슬쩍 태클을 걸면서, 그렇게 마사바를 데리고 하야나미로 향했다.

/홀홀 막레로 할가유... 고생하셨슴다 마사바주~ 다시마 초콜릿 성공적이었다~

509 마사바 - 사미레 (1wt8Pjbat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8:52

"에에, 내가 아쉬운걸. 그럼 그럼. 다음번에는 무조건 1착인거야."

밝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다리가 조금 피곤한 것 말고는 이상 없는 상태이다.

"메이짱도 그 말 했는데 괜찮아. 다리 조금 피곤한데 이건 평소에 트레이닝 해도 이랬으니까. 아, 그래도 며칠은 쉴거야."

상대의 불안을 종식시키기 위한 말도 잘 알고 있다.

510 마사바주 (1wt8Pjbat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9:35

>>508 고생했어 메이사주!!

메이사는 역시 귀여웠다. 언젠가 나 없으면 안되잖아 들어야만

511 메이사주 (Xp65TotZPE)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9:47

ㅋㅋㅋ과연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이와시캔을 기대해주세요

512 메이사주 (Xp65TotZPE)

2023-09-10 (내일 월요일) 20:10:37

>>510 사실 스포로 이미 감춰둔wwwwww

513 마사바주 (1wt8Pjbat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10:51

음습한 욕망 :
사미레 -♥-> 마사바 <-♥- 메이사
수라장 보고싶음.

514 메이사주 (Xp65TotZPE)

2023-09-10 (내일 월요일) 20:11:30

코이츠wwwwwww양손의 꽃을 노리고 있는wwwwww

515 다이고 - 마사바 (Dw/KRxBO0I)

2023-09-10 (내일 월요일) 20:11:42

"누군들 안 그러겠어, 다음 번을 노릴 수밖에."

이번에 실패했다면 다음 번을 노리는 게 최선이다. 이미 정해진 착순이 바뀌는 건 좋은 쪽으로는 거의 없으니까...

"응, 아마 출발 쪽이 좀 더 무게가 있겠지, 그 뒤에는 최대한 페이스를 따라가는 걸로는 힘드니까."

516 마사바주 (1wt8Pjbat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13:08

situplay>1596946097>443

눈물나는 😭🥲🥲

517 스트라토주 (mZvNcbInT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13:23

지금 일상을 굴리지않으면 내일로 미뤄야하는 상황

518 마사바주 (1wt8Pjbat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13:36

>>514 더 욕심부리면 유키무라에 스트라토도 끼울거야

519 퍼펙트 원더 - 레이니 왈츠 (I4XL1AELXI)

2023-09-10 (내일 월요일) 20:13:41

>>494
"알면 됐어."

나도 오늘은 접어야하나 싶었지만 그래도 더 위험해지기 전에 집어넣는건 마음에 드네. ...아니 그래도 이미 글렀나. 모인 건 잘 안흩어질테니까.
간식대용으로 챙겨온 캔 아몬드를 꺼내 씹는다. 다른것 보다는 견과류가 낫겠지.

으적거리며 분노를 담아 이빨을 움직인다. 대화를 길게 가져가고싶지는 않았다. 녀석의 목소리를 들으면, 얼굴을 보면 어제의 일이 생각나니까. 그래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우마무스메의 레이스는 큰 인기를 동반한다.
반에이도, 일반적인 레이스도 육체의 한계를 시험하는 모습은 타인의 마음을 뛰게하는 것이다. 어린 우마무스메는 그들의 경기를 보고 저렇게 되고싶다고 꿈을 꾸고 인간은 그 질주를 보고 닿을 수 없는 경치를 볼 수 있음에 전율한다.

경주에서 뛰는 우마무스메는 모두 누군가의 우상이 될 수 있다.
기대를 받고, 팬들을 아군삼아 환상을 현실로 만드는 존재다.
그리고 1착은, 그렇게 압도적으로 우승을 한 녀석은...

"경기장의 주인이지."

인정한다. 이 녀석은 어제 그 경기장을 완전히 지배했다.
다른 경기에서는 중앙에서 내려온 유배자와 피말리는 접전을 펼친 녀석도 있다고 들었지만 알까보다. 내가 못본 건 나랑 관련이 없잖아.

"어제는 왜 그랬냐."

하지만 너는 아니다. 너는 나랑 관련이 있어. 나를, 다른 녀석들을 그렇게 압도적으로 이겨놓고 그 얼굴은 뭐였던거냐.

지방의 경기를 보러오는 사람은 사실 많지 않다. 미승리전쯤 되면 어찌보면 보는 사람만 보는 경기가 될 수도 있었어.

하지만 그런 경기라도 누가 보고있었잖냐. 너에게 박수를, 환호를 보냈는데!!!

우리는 사람에게, 팬에게 꿈을 보여줘야한다. 응원하는 녀석들은 나에게 자신의 꿈을 맡긴거니까.

"그렇게 압도적으로 이겨놓고 왜 그딴 얼굴이었냐고."

그건 배신이잖아. 네 등을 보면서 한순간이라도 멋있다고 생각해버린 나에게도, 너를 응원하러 찾아온 팬에게도.

520 메이사주 (Xp65TotZPE)

2023-09-10 (내일 월요일) 20:13:59

아 맞다
마사바를 하야나미로 데리고 간 김에 스트라토가 준 자허토르테도 같이 나눠먹었다고 해야지

521 마사바 - 다이고 (1wt8Pjbat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14:45

"음.... 어떡하면 좀 더 빨리 출발하는데? 출발의 어디가 문제고 어디를 개선해야 해?"

마사바는 상대와의 거리를 좁히며 집요하게 물어본다. 다음 레이스까지는 더 강해져야 하는걸.

522 마사바주 (1wt8Pjbat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15:21

>>520 짱이다...

523 다이고주 (Dw/KRxBO0I)

2023-09-10 (내일 월요일) 20:15:22

>>517 앗 아까 리카주가 계셨던 거 같은ㄷ

524 스트라토주 (mZvNcbInT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17:23

그래서 제차 찾고있었는데 영압이 보이지않는다..

525 미즈호주 (qKA6CGhUdY)

2023-09-10 (내일 월요일) 20:18:43

이렇게 된 이상 스트라토를 코우주와 이어준다

526 리카주 (H5CNLwb.s2)

2023-09-10 (내일 월요일) 20:19:44

앗. 잠깐 이닦고 어ㅏㅆ더니

527 다이고 - 마사바 (Dw/KRxBO0I)

2023-09-10 (내일 월요일) 20:19:51

"에... 출발에서 가속까지의 시간을 좀 더 줄이는 게 관건 아닐까? 잘못하면 다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까 주의가 필요하긴 하지만."

그러니까 스타트 자체는 문제가 없었지만, 스타트 직후에 낸 가속에서 차이가 났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중간에 선두로 올라설 기회가 있긴 했었지? 그때 마크 당했고, 이건 기량 차이가 거의 없어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해."

요컨대 결국은 훈련이 답이다.

528 언그레이 데이즈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0:20:00

>>503

"뭐어... 쪼매 무리를 한다므는 꼼수를 부릴수는 있겄지마는... 역시 다칠 우려가 있는거는 있어야."

그렇게 이야기를 해온다.

"대상경주는 전부 나가기에는 휴식도 필요허고 허이께... 거따가 경쟁쪽도 치열하고, 머리로도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수 있응게. 욕심 나는거야 이해는 허지마는... 뭐어, 아마 상식적인 토레나라므는 말리것제. 허지마는 그럼에도 경험이라는기 있으이께 말여. 관중이 있는 경기에 나가는 거랑 비공식적으로 학원서 열리는 대회랑은 쪼매 다르기는 허제. 그러이 아예 전부 노리려 해보는것도 강하기만 하다므는, 자신만 있다므는 가능할지도 모르제."

중얼중얼.

"... 아, 미안테이. 이런거 가지고는 생각해둔게 많아사서... 몸 안좋으므는 머리가 고생한다 안하나. 일단 가질수 있는 정보는 다 가지는 게 좋다 싶어사서 이러는기라. 중요하지 않은 거처럼 보이는, 약해보이는 우마무스메도 충분히 파란을 일으킬수 있다는거... 중앙서 몇번이고 나오기는 했응게. 그르이 노력을 하는기라. 득 될 만한거는 다 찾아봐가꼬... 우야므는 잘 달릴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끄덕끄덕, 당신의 말에 쉬이 긍정을 하지만, 웃지는 않는다. 이렇게 해야, 출발선이다. 이렇게 해야, 대등하게 달릴 수 있는 것이다. 중앙은 이것보다 더 심하겠지만... 자신으로써는 이것이 최선이기에.

"녹화본 봤다라... 그라므는... 그짜는 선입인교? 그런 느낌으로 알고는 있었는디. 기양 달리다 보이 다 제치고 도주처럼 달린기가?"

"살짝 중반쯔음에 가속헌게 보여가꼬 물어보는기라."

"글고 라이벌이라는 거랄지... 뭐, 친구가 된 느낌이지마는. 금마도, 은근 노력파라사서... 뭔가 마음에 들었었제. 거따가 그 큰아와도 한번 비공식때 겨뤄본적이 있는디... 내 뒤에서 달리는 그 웅장함이 깨나 섬찟하데. 막판에 3위꺼정 치고 올라오는거 봤제? 야..."

529 다이고주 (Dw/KRxBO0I)

2023-09-10 (내일 월요일) 20:20:07

오셨다!

530 스트라토주 (mZvNcbInT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20:29

오오왔는가

531 리카주 (H5CNLwb.s2)

2023-09-10 (내일 월요일) 20:21:21

왔슴니다. 어떤 상황이라던가.. 그런 거 원하는 거 있으심ㅅ까

532 미즈호주 (qKA6CGhUdY)

2023-09-10 (내일 월요일) 20:21:58

드디어 피리카와 스트라토의 일상을 볼수 있는 desu

533 레이니 - 원더 (FhQn/wC2Lw)

2023-09-10 (내일 월요일) 20:22:25

>>519
 새우 과자를, 다시 크로스백의 안으로 집어넣어도, 이미 모여든 갈매기들을 바로 흩어지지 않는다.
그저, 다음 먹이를 기다리면서, 하늘을 빙글빙글 도는것이다. 아마도, 자리를 떠날때까지, 그렇겠지. 꼭, 내가 먹이가 된 기분이네. 하고.

"...아무것도 안 들려서."

 어제는 왜 그랬냐는 말에, 그럴듯한 변명은 충분히 돌려줄 수 있었다.
주니어 시즌에 출주를 한 적이 한 손에 꼽을 정도였기 때문에, 레이스에서 페이스 조절을 못 했다던가, 하는, 그런 시시한 변명들.
그렇지만, 그건, 더 큰 분노만을 살 뿐이다.

"맑은 하늘이었는데, 왜 그랬을까요. 관객석을 둘러봐도, 마치 내리는 빗소리에 가려진 것 마냥, 함성은 들려오지 않아서."

 지방의, 미승리전이었지만, 보러 온 사람들은 있었다.
게이트인 아나운스에서는, 인기순위 1위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분명, 사람들의 환호소리가 없었을 리가 없는데도.

"분명... 나에게 뭐라고 하는 것 같은데."

534 스트라토주 (mZvNcbInT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23:35

요즘 이적준비로 움직이고 있으니 다이고 일상때랑 비슷하게 그걸 묻는 쪽으로 방문을 할거같은데
역시 팀 부실을 방문한다가 되려나

535 마사바 - 다이고 (1wt8Pjbat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24:13

"흠..."

역시 크라우칭 스타트가 필요했다는 말인가... 하지만 훈련으로 못할 것이 없었으니 이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스텟작(훈련) 뿐이다.

"다음 훈련 일자는 언제야? 레이스 직후니까 며칠은 쉬어야 하는 걸로 아는데.."

536 츠나센 학원 ◆orOiNmCmOc (WNIIqXesJI)

2023-09-10 (내일 월요일) 20:24:59

>>147에 대한 답을 하자면
진심 도전장 초코를 여럿에게 준다는 묘사까지 막지는 않음. 다만 마음 속 깊이 숙명의 라이벌로 여기는(=진심 도전장 초코를 줬다고 판정하는) 상대방은 하나뿐이라는 데 주의
즉 상대방이 '너 ○○한테 진심 초코 주지 않았어?' '나는 세컨드라는 거야?' '언년이야?' '내 마음을 가지고 놀았어! 장난감 인형처럼!' '이 바보!! 사이떼!! 난봉꾼!!' '나는 너만이 진정한 라이벌이라고... 흐윽... 으아앙...!' 이라고 반응하는 것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음.

그나저나 진짜 진심 초코를 주는 케이스도 있지 않으려나~...

537 리카주 (H5CNLwb.s2)

2023-09-10 (내일 월요일) 20:25:06

팀 부실 방문한다는 거면.. 선레는 스트라토가?! 아니면 다이스로?

538 사미다레 - 코우, 언그레이 (hlAglXww16)

2023-09-10 (내일 월요일) 20:25:15

실수 보완, 다음번에는 조금 더 잘해야겠단 마음 한층 더 강해진다. 사미다레는 코우에게 조금 힘있게 고개 끄덕거리며 배시시 웃어 보인다.

한편 언그레이의 대답에는 묘하게 힘이 없었다. 지금까지의 언그레이를 생각하면 단순히 의욕이 없다거나 하는 이유는 아니었을 테다. 미묘한 낌새 느꼈다 해도 할 수 있는 것은 없으니, 그저 달리는 모습을 지켜보았는데…….
조금 느려진 것은 괜찮다. 하지만 언그레이가 넘어지기까지 하자 사미다레는 벌떡 일어나 코우보다도 빠르게 그리로 달려갔다.

"괘, 괜찮으세요?"

그리 묻기를 기다렸다는 듯 괜찮다는 말 돌아오지만 걱정스런 표정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 사미다레는 안절부절 언그레이의 상태를 살피다 조금 뒤에야 안도의 한숨 내쉴 수 있었다.

"방해는, 절대 아닌걸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런 말씀 말라 해야 할까? 적절한 말 찾지 못하고 말끝 불안스레 흐린다. 함께 벤치로 돌아왔다면 침울한 티도 완연히 감출 수 있었을 테다.

코우가 줄 것 있다 하자 그게 무엇인가 하고 가만히 지켜보았다. 그렇게 나온 것은, "……아!" 맞아, 초콜릿!

"아, 저, 저도…! 우, 우, 우우, 우, 정 초콜릿이에요! 그, 무슨 맛을 좋아하실지 모르겠는데, 부 부디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네요."

무언갈 준다 하니 그새 바짝 긴장이 오른 모양이다. 평소보다도 빠르게 말 우다다 뱉어내며, 사미다레는 급한 손짓으로 제 가방 휘휘 뒤지더니 둘에게 잘 포장된 초콜릿 상자를 나누어 주었다. 모양 틀에 넣어 굳힌 물고기 모양 초콜릿(초콜릿 펜으로 눈과 지느러미가 귀엽게 덧그려져 있었다)과 파베 초콜릿이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로, 처리에 곤란은 없을 만했으리라. 아마도.

539 스트라토주 (mZvNcbInT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25:28

+모계쪽으로 히로카미에 대해서 알고있지않을까를 써보고싶은데 괜찮나 이건

54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WNIIqXesJI)

2023-09-10 (내일 월요일) 20:25:28

앵커 오류 >>154네

541 마사바주 (1wt8Pjbat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25:34

>>536 캡하

542 스트라토주 (mZvNcbInT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26:37

선레는 내가 쓰도록하지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