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4102>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21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07 14:34:49 - 2023-09-09 00:39:12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8u06.K00IA)

2023-09-07 (거의 끝나감) 14:34:49


포 이그잼플 「받아 주세요, 진심 초코예요.」
타토 트레이너 「나를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포 이그잼플 「에헤헤... 진심 도전장 초코가 아니라구요.」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4208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33 레이니 - 미즈호 (u3qgq/JDek)

2023-09-07 (거의 끝나감) 21:32:36

>>29

 과연, 그 니시카타인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미즈호의 말에, 레이니・왈츠는 그리 생각하였다. 비록 지금은 불명예를 떠안고 있지만 훌륭한 우마무스메를 트레이닝했던, 명문가의 트레이너. 작은 츠나센에도 그녀의 가르침을 필요로 하는 우마무스메들은 많았으리라.

"스트라토. 스트라토 엑세서 양이에요."

 뭐, 꼭 지금 당장 스트라토에게 초코를 줄 필요는 없으나, 이런 스몰 토크도 아주 나쁘진 않다...
혹시, 운이 좋아서, 니시카타 트레이너가 스트라토를 알고 있다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지 않겠는가.

"룸메이트여서, 밤에 줘도 상관이야 없겠지만... 아무래도 잘 엇갈리는 모양이라."

34 다이고주 (7/M.BBi6BU)

2023-09-07 (거의 끝나감) 21:33:13

>>28 .dice 1 100. = 39
역사와 전통의 다이스..

35 다이고주 (7/M.BBi6BU)

2023-09-07 (거의 끝나감) 21:33:40

안녕하세오 저는 선레에게 사랑받는 사람이에오
언능 써오게쓰비낟!!

36 미즈호 - 코우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21:39:31

>>31
 [ 후후, 바로 집으로 찾아뵙겠답니다 ]
 [ 초코, 잘 챙겨서 들고 가도록 하겠어요 ]
 [ 금방 갈테니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답장이 오자마자 바로 답을 보낸 뒤, 미즈호는 간단히 나갈 옷을 차려 입고 집을 나섰다. 이미 퇴근을 한 이후이기 때문에 평소와 달리 가벼운 원피스 차림으로 나온 미즈호는,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코우의 집 앞에 도착하여서 조용히 벨을 누른다.

 ー 딩동 -

손에 쥔 도전장 초코가 담긴 봉투. 코우가 준 초콜릿은 그날 이후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오늘 대부분의 초콜릿을 다 비우고 가리라고 미즈호는 마음 먹고 있었다. 과연 코우가 준비한 초콜릿은 어떤 맛일까.......

37 다이고 - 레이니 (7/M.BBi6BU)

2023-09-07 (거의 끝나감) 21:39:58

슬슬 어두워지려고 하는 하늘, 하나 둘 씩 트랙에서 벗어나는 아이들도 보인다.
클래식 시즌이 시작된 지금, 아직 담당을 구하지 못한 아이들과, 담당을 구하지 못한 트레이너들은 분주하다. 어쩌면 주니어 시즌 때보다 훨씬 활발하게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만큼 마음이 급한 게 보이는 것도 같아서, 다이고는 팔짱을 낀 채 트랙을 쳐다보았다.
클래식 시즌이 시작된 만큼 할 일이 늘어서 트랙에 이렇게 나와 담당이 아닌 아이들의 연습을 보고 있는 시간이 줄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서라도 거의 보지 못한 얼굴이 떠올랐다.

"그러고 보면 이름도 못 들었지."

반대로 그 아이 역시 다이고의 이름은 모르겠지.
어느 반의 누구일까 명부를 찾아보면 알 수는 있겠지만, 뭐랄까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다.
자연스럽게, 볼 때가 된다면 또 보지 않을까- 하고 (다소 바쁘긴 했지만) 막연하게 생각하던 차여서, 다이고는 벤치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폈다.
어느덧 트랙은 거의 비어간다, 남은 트레이너나 우마무스메는 내일의 훈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겠지, 어쨌든 오늘 연습은 끝일 거다.

그렇지만 어둑어둑해진 저녁때라도 연습을 하는 아이들이 없는 건 아니라, 불빛이 트랙을 밝히고 있다.
다이고 역시 이제는 들어갈까 생각하면서, 마지막으로 한 번 트랙을 훑어본다, 아무도 없으면...

"공원 쪽에나 한번 더 가 볼까."

38 미즈호 - 레이니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21:44:05

>>33
 "어라. 제 [ 임시 담당 ] 이신 분을 아시나요? "

여기서 스트라토의 이름이 나올 줄은 몰랐다는 것인지 미즈호는 다소 놀란 듯 레이니에게 말을 건네었다. 이런 곳에서 스트라토의 룸메이트를 만나게 될 줄이야.... 다소 놀라웠으나 미즈호는 내색하지 않고 있었다. 그저 조용히 그러냐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렇게 물어보려 하였다.

 "스트라토 씨에게 초콜릿을 주려고 하셨군요. 역시 이런 초코는 직접 전해줘야 의미가 있으니.... [ 도전장 ] 인가요? "

이 부분은 궁금했는지, 미즈호는 도전장 부분을 강조하여 질문하였다.

39 레이니 - 다이고 (u3qgq/JDek)

2023-09-07 (거의 끝나감) 21:48:27

 주니어 시즌의 막바지부터 끊임없이 이어진 거절, 거절, 그리고 또 거절.
클래식 시즌에 돌입하였으나, 아무런 트레이너를 둘 생각이 없어보이는 레이니・왈츠를 보고, 츠나센에 있는 모든 트레이너들은 고개를 가로저을 수준이 되었다. 뭐, 그게 그녀가 원하는 것이지만.
 좁은 시골 학교니까, 이미, 어느정도 소문이 돌았을 것이다. 트랙 위에서 달리기는 하지만, 레이스에 나갈 뜻은 없는 우마무스메가 있다고.
레이스가 코 앞인 지금, 그런 우마무스메가 트랙 위를 달리는 것은 민폐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에 오늘도 레이니・왈츠는 산책로의 천국을 달리고 학교로 돌아오는 참이다. 해가 지면, 캠핑장이 있다 하더라도 국립 공원에 혼자 있는건 조금 무서우니까.

"그래도 아직, 남아있구나."

 라고, 중얼거리며 습관적으로 트랙을 살펴본다.
다들 저렇게 열심히 할 수 있다니, 어쩐지 조금 부러울지도. 같은 시덥잖은 생각을 하며, 기숙사로 발을 옮길려고 하는 찰나, 익숙한, 그러나 이름은 모르는 트레이너를 발견했다.

"...혼자시네요. 미스터."

 이런 시기에 혼자라니. 다이고 앞으로 천천히 다가온 레이니・왈츠는 의아하다는 표정이다.

40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21:49:18

@레이니주 @코우주
잠깐 요리하러 다녀오겟음
편히 멀티 구하거나 돌리고 있어도 ㄱㅊ읍니다.

41 레이니 - 미즈호 (u3qgq/JDek)

2023-09-07 (거의 끝나감) 21:53:58

>>38

"임시 담당...?"

 건조하지만, 약간의 놀라움이 섞여있는 말. 레이니・왈츠 또한 미즈호와 같이, (드물게도) 다소 놀란 것임이 분명하다... 뭐, 미즈호와는 조금 다르게 눈치 빠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미묘한 차이지만 말이다.

"아뇨. 우정쪽에요. 딱히, 달리기에 뜻은 없어서."

 들고 있는 초콜릿은,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다... 확실히, 찰렌타이 데이의 의의에 맞는 흉악한 칼로리의 초콜릿이라면, 저런 크기는 아니리라.

"미스 니시카타씨께서는 담당 우마무스메들의 초콜릿 섭취를 제한하고 계신가요."

 '임시'라는 단어가 붙어있긴 하지만, 일단 트레이너는 트레이너이다. 이 참에 물어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런 질문을 덧붙인다.

42 레이니주 (u3qgq/JDek)

2023-09-07 (거의 끝나감) 21:55:11

다들 저녁을 늦게 드시는군여... 맛-저

43 코우주 (/u9aoI5frM)

2023-09-07 (거의 끝나감) 21:56:45

다녀오삼

44 코우 - 미즈호 (/u9aoI5frM)

2023-09-07 (거의 끝나감) 22:11:42

그 사이에 주변을 좀 정리하고, 그때 받았던 도전장 초코도 꺼내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자, 벨이 울리고,
코우는 기다렸다는 듯 현관으로 나가 문을 열어젖힌다.

"어서와."

여느때와 같이 밝은 미소로 그녀를 맞이한다.
그리고, 미즈호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춰오는 코우.
다소 짓궂은 행동이다.

"들어가자."

45 다이고 - 레이니 (hHF0opUAoc)

2023-09-07 (거의 끝나감) 22:13:59

분명 필수적으로 정해진 훈련 시간은 이미 훌쩍 지났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훈련은 자율적인 거나 마찬가지, 트레이너들이 담당 우마무스메의 상태를 파악해 스케쥴을 제안하긴 하겠지만... 결국 받아들일지 말지는 우마무스메의 몫이기도 하니까.
받아들이지 않을 수가 없잖아, 같은 말도 할 순 있겠지만, 계약이란 게 쉽게 해지하기 쉬운 게 아니라는 것도 알긴 하지만서도, 방법이 전혀 없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결국은 자율성이 있구나 생각하게 된다.

"...응?"

이젠 진짜 돌아갈까, 뭘 기대하고 있었는가(라기보단 그냥 습관처럼 몇 번이고 트랙을 훑어본 것에 가깝지만) 싶었던 차에 들려온 목소리는 그리 많이 듣지는 않았지만 기억에는 남아 있었다.
시선을 돌려 보면, 그 목소리에 매치되는 얼굴이 있었으니, 다소 특이한, 낯이 익지만 자세한 건 전혀 모르는(이름조차도) 우마무스메가 있었다.

"어쩌다 보니- 그렇네."

너도 마찬가지인 것 같지만.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는 레이니의 얼굴을 보면서, 다이고는 어깨를 으쓱했다.

"왜 그런 표정이야?"

46 메이사주 (v0iTPC.FtA)

2023-09-07 (거의 끝나감) 22:16:41

등장! 그리고 일상 구하는것입니다
아무도 없다면 내일 돌려도 되니까 멀티 부담은 갖지말기~

47 레이니 - 다이고 (u3qgq/JDek)

2023-09-07 (거의 끝나감) 22:27:00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어깨를 으쓱하는 다이고를 똑바로 바라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그리 말한다. 늦게까지 남아있던 거라고 오해를 사긴 싫으니까. 아니, 계속 트랙 위에 있었다면 당연히 알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곧 있으면 레이스도 열리니까요. 우마무스메면 몰라도 트레이너가 혼자 있다니 의외라."

 마음이 조급한 우마무스메나, 컨디션 조절에 자신이 있는 우마무스메라면, 레이스를 앞두고도 이런 늦은 시간에 트랙에 나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트레이너라면 보통, 학교에 마련된 트레이너실에서 일을 마무리하고, 내일의 일정을 확인할시간이다...

"한참 이인 일각으로 붙어있을 시기잖아요. 지금은."

 유별난게 아닌 이상, 혼자면 귀찮게 달라붙을텐데.
레이니・왈츠는 시큰둥한 목소리로 그렇게 덧붙인다. 표정이 그렇게 이상했나, 툴툴거리고 싶어져서.

48 미즈호 - 레이니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22:30:22

>>41
 “네. [ 임시 ] 담당이랍니다. 그것도 얼마 안 남았지만 말이지요. ”

클래식 첫 단거리 레이스가 있기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그 아이를 이제 떠나보내 주어야 할 때도 얼마 남지 않았단 소리이다. 첫 레이스의 결과에 상관없이 스트라토 엑세서의 이적은 결정되었다. 어디로 이적을 하느냐에 대한 문제만이 남았을 뿐이다. 딱히 달리기에 뜻은 없다는 레이니의 말에 그렇냐는 듯 니시카타 미즈호는 고개를 갸웃였다.

 “항상 그렇지만 흥미로운 대답이네요. 당신에게서 달리기에 대한 흥미를 끌어줄 사람은 누가 될지 기대가 크답니다. ...우마무스메도 해당되는 발언이니 한정하진 말아주시길. 당신은 혼자서도 잘 하실 것 같은 우마무스메이시니까요. ”

이 말은 즉슨, 레이니가 달리기가 하고 싶게 만들어줄 트레이너나 우마무스메가 누가 될지 굉장히 기대가 된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되겠다.

 “초콜릿 섭취를 제한하고 있지는 않아요. 되려 제가 지나치게 많이 받아서 고민이지요. 어쩌다 보니 [ 도전장 ] 을 많이 받아버렸답니다. ”

아이들이야 먹은 만큼 뛰게 시키면 되니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그녀는 우마무스메가 아닌 인간. 초콜릿은 많이 먹으면 입에 물리기도 하고 처분에 있어서 골치를 앓고 있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코우 씨와 같이 먹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던 중이었다……

49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22:31:01

내가 돌아왔다
이제 코우 답레를 쓰려고 하는데 이 코우주가 또 사람을 암살하려 하시네 이젠 이마뽀뽀가 아주 그냥 기본이 되버리셨어 어???????

50 코우주 (/u9aoI5frM)

2023-09-07 (거의 끝나감) 22:31:43

ㅋㅋ

51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22:33:49

>>50 대충 스불재 짤

52 다이고 - 레이니 (hHF0opUAoc)

2023-09-07 (거의 끝나감) 22:40:03

"그렇구나, 공원 다녀왔어?"

트랙에서 보이지 않았으니 질문은 당연한 수순이다.
아는 게 적은 만큼 생각할 수 있는 바도 적은지라 트랙에 있지 않았다면 공원에 가지 않았을까- 하고 어렴풋이 생각했을 뿐이다.

"그런가? 우마무스메가 혼자 있는 경우가 있다면 트레이너도 혼자 있는 경우가 있겠지, 지금 당장 내가 그런 것처럼."

의외가 아니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보통 트레이너라면 담당을 두고 싶어하는 게 보통이지.
그렇담 일단 자신은 보통에서는 반쯤 벗어나 있는 사람일 테니, 의외라고 봐도 틀린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건 그래, 그렇긴 한데... 근데 혹시 나 뭐 잘못했어?"

뭔가 기분이 별로인 듯한 목소리에 조금 궁금해져서 물어본다.

"뭐... 꼭 담당을 둬야 한다는 법 같은 건 없으니까."

53 미즈호 - 코우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22:41:47

>>44
문이 열리자마자 코우가 보인 이 차마 말로 할 수 없는 짖궂은 모습에 미즈호는 오자마자 바로 뺨을 붉히고 말았다. 분명 이렇게 이끌어주기를 원하긴 했지만 이건…..이건 너무 짖궂은 모습이다….!

 “…..실례하겠답니다! ”

들어가자는 말에 니시카타 미즈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아, 추워야 할 날씨임에도 이상하게 덥다. 기분 탓인가? 전혀 아니다.

 “저어, 질문드릴 게 있답니다. 코우 씨. ”
 “그날 이후 정말로 초코에 손을 대시지 않으신 건가요? ”

식탁에 코우가 주었던 도전장 초코 상자가 담긴 봉투를 내려놓으려 하며, 미즈호가 코우를 향해 이렇게 물으려 하였다. 설마, 진짜로 미즈호가 올 때까지 한 번도 손을 대지 않은 것일까??

54 레이니 - 미즈호 (u3qgq/JDek)

2023-09-07 (거의 끝나감) 22:43:14

>>48

"이적이군요."

 이제서야 미즈호의 의중을 알았다는듯, 레이니・왈츠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 니시카타를 두고 다른 팀으로 이적하다니... 같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면 그것은 거짓이지만, 그녀 또한 트레이너를 3번이나 갈아치운 전적이 있지 않은가.
트레이닝의 완성도와는, 별개의 문제이다. 결국 우마무스메와 트레이너간의 관계도 인간 관계의 일부. 어째서 이적을 하는가, 같은 이야기는 직접 물어보지 않는다면 쉽게 단언하긴 어렵다.

"확실히, 츠나센은 트레이너도, 학생들도 가리지 않고 독특한 사람이 많으니까요. 어쩌면 있을지도 모르겠죠."

 흥미로운 대답. 흥미로운 대답인가. 속으로 미즈호의 말을 곱씹는다... 아무튼, 냉정하게 부정은 하지 않았다.
인생이라는 것은 어찌 튈 지 모르지 않는가.

"트레이너인데도 말이죠? 뭐, 그래도 초콜릿은 유통기한이 기니까 말이죠."

 트레이너끼리도 도전장을 주고받는다. 우정 초코도 우정 초코지만, 진심 도전장쯤 된다면 반드시 먹어서 처리해야하지 않겠는가. 곤란해하는 니시카타에게는 미안하지만, 꽤 재미있는 이야기다. 레이니・왈츠는 희미하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55 스트라토주 (g74rhxPDMY)

2023-09-07 (거의 끝나감) 22:44:23

마른 오징어

56 메이사주 (v0iTPC.FtA)

2023-09-07 (거의 끝나감) 22:45:48

스트라토주 어서오는... 오늘도 수고했어

57 스트라토주 (g74rhxPDMY)

2023-09-07 (거의 끝나감) 22:46:25

현생 + 온라인 고정으로 해야하는거
크아악

58 메이사주 (v0iTPC.FtA)

2023-09-07 (거의 끝나감) 22:47:05

59 스트라토주 (g74rhxPDMY)

2023-09-07 (거의 끝나감) 22:48:10

그런 연유로 빠르게 일상 구함(중간에 끊을수있음)

60 쟈라미주 (gAVOHdbjAw)

2023-09-07 (거의 끝나감) 22:50:59

귀신같이 나타난 쟈라미주가 일상을 채갑니다.

61 메이사주 (v0iTPC.FtA)

2023-09-07 (거의 끝나감) 22:52:14

간발의 차이로 놓친
하지만 갠차나.. 나에겐 내일이 있다(?)

62 스트라토주 (g74rhxPDMY)

2023-09-07 (거의 끝나감) 22:53:00

흠 원하는 상황이 있는가

63 쟈라미주 (gAVOHdbjAw)

2023-09-07 (거의 끝나감) 22:53:30


사실 메이사주 저 위에서 일상 구하신다길래 메이사주가 원하신담 양보를 해드릴 생각이었어요
저그렇게양심없는우마무스메아닙니도.

64 스트라토주 (g74rhxPDMY)

2023-09-07 (거의 끝나감) 22:53:40

사실 밥먹고 일상구한다던 메이사주를 노리고있었지만

65 쟈라미주 (gAVOHdbjAw)

2023-09-07 (거의 끝나감) 22:54:25

아 ㅋㅋㅋㅋ
그럼 두 분을 위해 제가 빠져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오죠사마들… (쑻)

66 레이니 - 다이고 (u3qgq/JDek)

2023-09-07 (거의 끝나감) 22:55:17

"네, 레이스에 관심도 없으면서, 이 시기에 트랙 위에 있으면 방해니까 말이죠."

 이른바 사기의 문제다. 이 시기에 남의 사기를 고의적으로 떨어뜨리는 악동이 없는 것은 아니나, 굳이 그러고 싶진 않다.
레이니・왈츠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리 즉답했다. 뭐, 공원에 있었다는 사실은, 숨길수도 있기야 하겠지만, 딱히 숨길만한 일도 아니고. 와타노하라 국립공원은 넓디 넓으니, 여차하면 사람이 별로 드나들지 않는 새 산책로를 찾아내면 그만이지 않은가.

"아, 맞다. 미스터는 유별난 사람이었죠. 깜빡하고 있었네요."

 나름대로 분위기를 풀려고 한 농담인지, 아니면 비꼬는 말인지. 전혀 변하지 않는 말로는 알 수 없다. 레이니・왈츠는 어깨에 매고 있던 크로스백의 지퍼를 열어 내용물을 살피기 위해 고개를 숙인다.

"괜히 툴툴거리고 싶은 기분이라."

 뭐, 말하자면, 다이고가 잘못한 것은 절대 아니다. 궁금하면 물어볼 수도 있지 않은가. 여기에서 당신이 잘못했다면서, 남을 골려주는 취미도 레이니・왈츠에게는 없다.

"저번에 당당하게 말하시길래, 예감을 붙잡으신줄 알았어요."

67 레이니주 (u3qgq/JDek)

2023-09-07 (거의 끝나감) 22:56:41

>>65
(필요한 짤 배달해드림다)

68 미즈호 - 레이니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22:56:49

>>54
 "그렇지요. 다른 훈련방법이 알고 싶어졌다고 하니 그에 맞는 것을 보여줄 수밖에요. 어디까지나 우리는 [ 내기 ] 를 한 것에 불과하니. "

시작을 내기로 시작했으니 끝 역시 내기로 맺어야 한다. 그만큼 스트라토 엑세서와의 관계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약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었다. 애초에 임시 입부였던 만큼 이적 역시 큰 절차를 밟지않고 자유롭게 할수 있었다. 그 시기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스트라토 엑세서가 완벽한 F/A 가 되는 시기가.

 "후후, 하나는 서로 주고받았기에 어느정도 예상한 것이지만, 두번째는 전혀 예상치 못한 거였기에 당황스러웠던 것이랍니다. 받을 일 없을 사람에게서 받은 것인지라. "

레이니 왈츠는 모를 이야기이겠지만, 이는 햐쿠모 마리야에게서 받은 초콜릿을 의미한다. 그만큼 햐쿠모에게서 받은 초콜릿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어찌저찌 잘 해결하긴 해야 겠지요? 그래도 어느정도 먹을 양은 되니까 말이지요. 어디다 나눠줄수도 없고.... "

69 스트라토주 (g74rhxPDMY)

2023-09-07 (거의 끝나감) 22:57:12

헉 그렇다면 메이사주를 부활시킨다

70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22:57:43

스트라토 관련 일상 하고 있었는데 스트라토주 온 썰 푼다

71 메이사주 (v0iTPC.FtA)

2023-09-07 (거의 끝나감) 22:58:45

끼에에에엑
부활당했다

쟈라미주 감사합니다.. 아리가또.. 아리가또...
그럼 선레는 어케할가요

72 스트라토주 (g74rhxPDMY)

2023-09-07 (거의 끝나감) 22:59:20

원하는 상황있으면 내가 선레를 쓰겠다

73 스트라토주 (g74rhxPDMY)

2023-09-07 (거의 끝나감) 23:00:08

그리고 90s 무스메

74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23:00:16

참 스트라토주
캡틴에게 물어본 결과 스코어 어장에 출주 등록을 하면 된다고 하오
최종 스테이더스 처리와 함께 등록하면 됨

75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23:00:43

>>73 크아아악 귀엽다 크아아아악

76 메이사주 (v0iTPC.FtA)

2023-09-07 (거의 끝나감) 23:01:04

>>72 상황은 아무거나 상관없지만 반드시 우정초코(함정있음)을 받아가셔야 합니다(???)
뭐가 뽑힐지 모르니 긴장하시죠 후후후(???????)

77 스트라토주 (g74rhxPDMY)

2023-09-07 (거의 끝나감) 23:01:21

지난번에 시간물어본걸론 문제없긴할텐데 뭔일있으면 출주등록하고 안올수도있지..

78 메이사주 (v0iTPC.FtA)

2023-09-07 (거의 끝나감) 23:01:31

>>73을 보니 함정초코 주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모락모락..... 그래도 줄거지만(?)

79 스트라토주 (g74rhxPDMY)

2023-09-07 (거의 끝나감) 23:02:30

잠시 양치만 하고 쓸게

80 코우 - 미즈호 (/u9aoI5frM)

2023-09-07 (거의 끝나감) 23:05:57

코우는 미즈호가 뺨을 붉히는 모습에 소리없이 웃어보인다.
아무튼 같이 실내로 들어간다.

"몇 개 먹어보긴 했는데..."
"좀 쓰더라."

어색하게 웃으며 대꾸한다.
초콜릿의 단맛에 주류의 쓴맛이 알싸하게 섞이는 그 맛이란...
그래도 완전 못 먹을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뭐, 너랑 같이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말을 하는 코우.
어깨를 으쓱이고는, 소파에 가 앉는다.
그 앞 테이블에는 「도전장 초코」의 상자가 올려놓아져 있다.

81 코우주 (/u9aoI5frM)

2023-09-07 (거의 끝나감) 23:06:21

>>73

82 레이니 - 미즈호 (u3qgq/JDek)

2023-09-07 (거의 끝나감) 23:06:43

>>68

 다른 훈련방법을 알고 싶다라.
이적의 사유는 너무나도 쉽게, 미즈호의 입에서 나왔다. 다양한 트레이너를 경험 해 보는건 나쁘진 않다만, 그에 따른 부작용 또한 있을텐데. 하지만, 깊게 참견할 관계도 아니다. 아직까지 스트라토와 그녀는 단순한 룸메이트 사이니까.

"그래도, 인연이 따라준다면, 다시 돌아올 수도 있겠죠."

 사람 일이라는건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내기라는 단어가 아주 궁금하지 않은건 아니었으나, 너무 깊은 곳 까지 캐내는 것도 아니다 싶었기에, 그렇게 말하며 레이니・왈츠는 고개를 끄덕였다.

"모든 초코가 쌍방인 것은 아니니까요. 서로 주고받으셨다니, 이미 아시는 분도 츠나센에 내려오신 모양이네요."

 중앙 출신의 트레이너에게 전해진 당돌한 도전장. 미즈호의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지도 모르는 도전장일지도 모르나, 쉬이 예상되는 이야기이다.
뭐, 그런 당돌한 트레이너가 누구일지에 대해서는, 당연히 관심이 없었지만 말이다.

"베이킹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오븐이 있어야겠지만."

83 다이고 - 레이니 (hHF0opUAoc)

2023-09-07 (거의 끝나감) 23:09:58

레이스에 관심이 없는 아이가 트랙에 있다면 방해가 될까?
그런 의문이 들었지만 입 밖으로 내지는 않는다, 저 아이는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거겠지.

"특별하다는 이야기로 들리네, 그렇게 생각하니까 듣기 좋은 거 같기도 하고."

조금 툴툴거리는 것 같지만 그 뒤로는 도통 무슨 느낌인지를 알 수가 없다. 표정도 크게 변하지는 않는 것 같고. 확실히 다소 드라이한 아이구나- 싶다.
그 와중 크로스백의 지퍼를 열고 내용물을 살피는 모습에, 뭘 찾는 걸까나- 공원에 두고 온 거라도 있나 생각했다.

"음, 확실히 그런 날도 있는 법이지, 그렇담 됐어, 내가 뭐 잘못한 건 아니란 얘기네."

그걸로 지금은 됐다. 마음을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하더라도, 꺼낸 말에는 의미가 있는 법이니까.

"음, 뭐어... 두 사람 모두의 예감이 동한 경우가 없었다고 해둘까."

일방적인 예감과 그 예감에 매달리는 행동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어렵다,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예감은 소중하지만, 그 예감을 믿고 모든 걸 맡기기에는 또 그 아이의 미래 역시 소중하다. 두근거림과는 별개로 깊이 생각해야만 하는 건 사실이니까.

"그 때 네 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음, 맞아, 그게 답이겠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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