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4067> 1:1 자유 상황극 보트 [시트] - 10 :: 1001

이름 없음

2023-09-06 11:29:17 - 2024-09-30 20:05:55

0 이름 없음 (Kbp.lCcUR2)

2023-09-06 (水) 11:29:17

맨 위 맨 아래 게시판으로 전부 보기 최근 50 보기 이전 50 다음 50 참치게시판상황극판앵커판릴레이판자캐판테스트용 참치백과
>1596749079> 1:1 자유 상황극 보트 [시트] - 9 :: 1001

이름 없음 Manage

2023-02-06 21:47:04 - 2023-08-29 13:25:16

0 이름 없음 (QJpUpPTJMs)

2023-02-06 (모두 수고..) 21:47:04

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시트양식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재량껏 창작해서 올려주시면 됩니다.

594 이름 없음 (JXgNzfbHOY)

2024-06-19 (水) 01:05:39

>>573 아이고 괜찮다 답한 줄 알고 하염없이 기다렸네 🫠 일 잘 정리됐어? 느긋하게 올려줘〰️〰️〰️

돌부리도 아니고 테이블? 탁상 같은 모서리에 찍혔다 생각 중〰️ 언제쯤 생겼을진 모르겠다 사실 그냥 친구들 중에서도 하현이만 아는 비밀 같은 걸 만들어주고 싶었던거라〰️

595 ◆x4s2OoI8AM (5OADaeDMcU)

2024-06-19 (水) 01:47:01

>>591
급격한 무더위란... 응, 잘 지내고 있지. 너 참치도 더위에 지지 않고 잘 지내고 있길 바라... (시원한 것도 먹고)
ㅋㅋㅋㅋ 아휴... 맛마스터에게 그리 띄워지니까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불초 제자 앞으로 부단히 어깨 너머로 배워나갈까 하옵니다...

1) 다정한 주인이라면 애완동물(?) 같은 감성, 지금 협의한 것처럼 그리 좋지 못한 주인이라면 왠지 모르게 노?예계약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긴 했어. 노예 + 애"완"동물 같은 취급이랄까... (흠티콘) 물론 협의 가능하니까 조정하고픈 부분은 얼마든지 얘기해줘.

시트 양식은 충분해 보인다. 써와줘서 고마워... uu 종족은 수인 마물 요괴 ~~언저리이지 않을까 싶은데 정확한 건 배경 이야기하며 정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우선 개, 원숭이 각각 적어둘까?
응, 편히 써올 테니 아무쪼록 너참치도. a-c 상상하면 왜인지 모르게 c 쪽이 더 작은 이미지인지라, 키가 5cm±α 더 작으되 몸피로는 a와 비등한, 경어+품행 단정하면서 짐승답게도 야성미 엿보이는 일본풍 검사캐는 어때? c의 탄피와 대비되는 흰 피부와 백색 머리칼, 내지는 매우 엷은 갈발을 생각하고 있긴 한데... 키가 최소 이만큼은 되었으면 좋겠다거나, 그 밖 외형적으로나 설정적으로 바라는 것 있으면 너참치도 말해줘. 난... a is 뭔들... 다 좋아... 정말 고질적인 "다 좋아"병이다... 그렇지만 정말 다 좋으니까... ㅋㅋㅋㅋㅋㅋ ㅇ>-<

아무튼, 자세한 건 각자 짧은 시트 써오고 맞춰보기로 하고...

>>592 견원지간이 짧고 굵기는 해. 나도 내심 0순위로 두고 있었던 건데 이걸로 땅땅땅 할까?
문구로는 '너는 내 최고의 악몽이다.' 같은 짧은 글귀(정말 짧음) 생각하고 있었거든. 에이씨 대화 모먼트 맛난다... 너 참치 진짜 천재... 각자 시트 들고 오고 맞춰보면 될 것 같은데 어때?

+ 허어... 진짜 많네. 적어도 이모지 없어서 굶어죽을 일은 없겠다 ㅋㅋㅋ 🦧🦧

596 ◆CF9YgMcAnQ (8vANO6Y9TU)

2024-06-19 (水) 01:51:47

>>594 화요일 저녁에 올려주겠다고 했는데 집에 오자마자 곯아떨어져부렀스... 응, 잘 정리됐어!
하현이 기타란은 이 정도로 정리될 것 같은데 어떠려나?

하현(어린시절): ...바보. (소용없다는 걸 알지만 토라진 표정으로 반창고 붙여주기)

◇ 기타 :
◆ 전학생. 원래 다른 도시에 있는 태성고교에 다녔으며, 고교 야구리그에서도 손꼽는 강팀인 태성고 야구부의 선발투수였다. 그러나 무슨 사정인지, 2학년 들어 운원광역시로 전학오며 동시에 운원고등학교로 전입오게 되었다. 운원고의 야구부 역시 고고 야구 리그에서 상당한 강호로 통하니, 운원으로 이사오게 되었다면 운원고교를 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긴 하다.
◆ 다만 운원고 야구부에 쉽게 녹아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작년, 운원고의 눈앞에서 청룡기를 빼앗아간 경기에서 그 역시 선발투수로서 운원고의 석패에 한 이바지를 했기 때문이다. 3이닝까지 운원고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 주로 보이는 구질은 변화구. 왼손잡이 투수.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서클 체인지업과 패스트 커브, 12-6 커브, 커터 등 궤적 변화가 큰 구질을 노련하게 던진다. 메이저리그급 높이에서부터 내리찍는 패스트 커브볼이 주무기인 듯, 그러나 진짜 가장 잘 던지는 공은 따로 있다는 듯하다.
◆ 선수를 읽어내는 눈이 상당히 좋다. 공 던지는 폼이나 달리는 자세, 배트 휘두르는 모습을 잠깐 살펴보는 것만으로 주력구종은 무엇인가, 타격 습관은 어찌되는가, 출루나 도루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가 정도를 순식간에 머릿속에서 계산해낸다. 타자의 타격 습관을 분석한 뒤에 최적의 변화구를 던지는 것이 현재까지 고등학교 리그에서의 주요 택틱.
◆ 압도적까진 아니더라도 상당히 큰 체구에 걸맞게, 체력이 상당히 좋다.
◆ 다만 가면증후군이 있어, 본인이 가진 능력들에 불신이 상당한 모양이다.
◆ 정확히 말해 운원시로 그냥 온 것이 아니라 돌아왔다. 오히려 고향을 따지자면 운원시로, 초등학교 때까지 운원광역시 소속의 구립 유소년 야구단에서 야구 활동을 했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오른손에 차는 글러브를 어깨에 매단 채로 볼캡을 눌러쓰고, 어린아이는 투수가 되어 돌아왔다.
◆ 한국 야구리그의 역사를 써내린 전설들 중 한 명이자, 최초의 메이저리그 진출 투수인 백 영호의 손자. 아버지인 백 강진 역시도 투타겸업의 좋은 선수였으나 결코 영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와, 아들을 버려두다시피 하고 아버지를 뛰어넘겠다는 일념에 천착하여 야구에만 전념한 아버지 때문에, 은퇴한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다시피 했다. 거의 육아방치에 가까운 상태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어릴 때에는 다른 아이들보다도 체력과 체격의 발달이 늦되었던데다 부모의 비호도 받지 못했던 탓에 적잖이 어려운 시절이었다.
◆ 하지만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들이 그렇게 나쁜 기억으로만 남아있지는 않은데, 그것은 늘상 자신과 함께 있어주었던 소꿉친구인 소원의 덕분이다.
◆ 어렸을 때에도, 퍽 담백하고 담담한 성격이었다. 그러나 그 담백한 성격으로 그는 확실히 호오를 표현할 줄도 알았고, 무언가 바라고 마음 속에 품을 줄도 알았다.
◆ 그의 진짜 지옥은, 자신이 영호를 뛰어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강진이 하현에게 그 망집을 강요하기 시작한, 그리고 새어머니를 맞이하게 된 중학교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 집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다른 야구부원들이 진작에 다 떠나가버린 교정에서 혼자서 볼을 툭툭 던지거나 운동을 하고 있으면, 십중팔구는 백하현이다.

597 ◆6PJ6n0tZXc (nL3WkEFAv6)

2024-06-19 (水) 04:02:37

>>595
건강 잘 챙길게, 고마워 u.u. 시트 들고 올 즈음엔 고체 상태로 올게 약속~
맛이라는 것이 학문이였담 그대는 교과서에 이름 실릴 인물이오니 쇤네 어깨를 숨겨 수줍은 소녀포즈가 되어버렸소이다...

1) 애"완"동물 표현 좋다... 음, 감 잡혔어. 에이씨 사랑은 순애구나..!(???) 조정 바라는 부분 없다 악수 샥샥. 관련해서 작은 질문 하나 생각났는데, 네 캐는 어쩌다, 왜 사역된 걸까? 이 질문은 아무래도 배경 설정에 엮여있을 것 같아, 질문 답변이던 설정이던 둘 중 하나 짜이면 자연히 다른 쪽도 풀릴 거 같긴 해. 때문에 당장 답 줄 필요 없고, 조율함서 이것도 썰 풀어줬음 좋겠어... 사실 내 사심임 ㅎㅎ

응, 좋아. 종족: 개 라니... 까리한데?
나도 c쪽이 조금 더 작다고 연상하고 있었어. ~5cm... 멱살 잡아 끌어내리거나, 끌어올려야 입술 닿는 차이네(?), 넌 천재야. 크... 네 레스 덕에 야밤에 예쁜 캐 망상하고 자는구나. 정말 아름답게도 오늘 하루를 마무리 짓네. 수식 전부 취향인데다 서로 어우러지니 맛있다... 거기다 a와 대비로 캐디의 정점에 서다. 주모, 한 사발 더 주세요!
대비 얘기 나와서 묻는건데 혹시 c 머리 길이는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 내가 장발or짧머 중 못 고르고 있는지라... c 머리길이 듣고 반대로 짜볼까 싶어서. 히히
ㅋㅋㅋㅋ 나도 좋아요병이 있는지라... (그렇지만 의사양반 정말로 모든 부분이 이뻐 보이는데 어쩌란 말이오). c라면 다 매력적일게 분명하구. 난 정말 네 캐면 다 좋으니까, 네 취향껏 만들어 줘 uvu!

ㅋㅋㅋ 우리 0순위도 똑같다니 좀 멋있다... 좋습니다 판사님! (땅땅땅) 문구 예쁘다. 미사여구 없이 본론으로 들어가는 게 에이씨 관계 생각하면 너무 잘 어울려요 주모... 접수합니다. ㅎyㅎ 대화 아이디어 좋아해줘서 고마워, 몸 둘 바를 모르겠사와요... 🙈

598 이름 없음 (3D5qxBqGnI)

2024-06-19 (水) 06:14:40

>>564-565 갱신!

599 이름 없음 (KNhPVin3g6)

2024-06-19 (水) 12:05:28

>>594 확인했읍니다 🥹 야빠로서도 오타쿠로서도 눈물나고 맛있는 시트라 감격 중 . . . . . . 첫 시트는 중간계투~마무리인 줄 알았는데 선발투수가 됐구나 프로가 된 후 예쁨받을 미래가 보인다 소원이 진로 틀어야겠다 그녕 다 커서도 치어리더 시키고 싶어〰️〰️ 사실 야선이랑 치어랑 연애하면 치어가 다른 팀으로 가야해서 불가능하지만 🫠 야구엘리트 집안에서 아빠의 강박 . . . 새어머니 . . . 소원이가 잘 보듬어줄 수 있음 좋겠다〰️〰️ㅜㅜ!!!

음 글구 이건 나도 몇개 붙이고 싶은 설정이 있었는데 하현주한테 확인 받아야할거 같아서〰️〰️〰️
1. 소원이는 작년에 운원고 응원단으로 경기를 가면서 하현이를 알아봤다
2. 하지만 말을 걸거나 연락을 하지는 못했다 (연락처 소실? 아니면 그냥 어색해져서? 재밌을 거 같은 쪽으로 골라줘〰️)
3. 중학생 때 연애 경험(?)이 있다 < 딱 한 번. 고백을 또렷하게 거절하지 못해 사귀는 사이라고 오해한 선배가 일방적으로 애정표현을 행해왔고 놀라서 끝난 연애 아닌 연애
4. 야구에 관해서는 일자무식 . . . 수준 까진 아니지만 잘 모름 아웃카운트 잡는거, 득점했다! 이거 두개만 아는 정도 (응원해야하니까)
5. 운원고등학교 다른 운동부 유무〰️〰️! 다른 운동부 고교 리그에도 응원 가야한다던지 그런 상황 있음 재밌을 거 같아서 😋

600 이름 없음 (biX4KzrHFo)

2024-06-19 (水) 13:31:56

(바깥이라 인코잊어먹어서 일단 나메비우고쓸게 ;-;)
>>599 맛있으시다니 뿌듯합니다
그.. 이 세계선의 크보엔 그런 규정 없다고하죠 조지루카스도 '우주전함끼리 진공에서 우주전을 하는데 소리가 왜나냐'는 질문에 '내 우주에선 난다' 하고 뭉갰(그만)
포지션은 중간에 설정 추가하다가 급하게 바꾼거야.. 감독님 생각하기로는 선발로 굴리다가 위기일 때 구원투수로 써먹자!는 생각이셨다고 합니다. 이나마도 사실 감독님 생각이 아니라 하현이가 아버지+감독님이랑 대판 싸워서 이리된 것.. 아버지는 하현이 직구를 최우선으로 키워주려 했고 감독님도 그 구질 살려서 마무리투수로 굴릴 생각이셨는데 하현이가 평생 직구만 던지긴 싫다고 난생 처음으로 반항을 했다나.
그래서 태성고 감독님은 하현이를 선발~중간계투로 쓰기로 하고 대신 팀이 위기에 처하면 마무리투수로 올라가기로 약속했대. 그런데 작년에 태성고가 강팀인데다 특히 작년엔 이렇다 할 위기에 처한 적이 없어서 ◐◐ 운원고 감독님을 포함한 다른 학교 감독님들은 하현이의 왼팔에 숨은 파이어볼을 모르고 있다는 이야기.. 선발은 일단 운원고에서 얘가 스타일이 어떤가 하고 파악하려고 주는 포지션일 거라 생각해
좀 매콤한이야기가 될 터인데 소원이한테 짐이나 부담이 아니라 (소원이만 괜찮다면) 소원이랑 손잡고 같이 극복해내는 언덕길이었으면 하고있어요 ☞☜
이 집안이 부자지간 사이가 좀 안좋은 느낌? 할아버지는 네 좋을 대로 던지고 네 좋을 대로 치고 그래서 니가 재밌고 행복하면 그게 야구다 하시는 분인데 무조건 최고! 치면 홈런! 던지면 삼진! 스탯은 절대진리! 하고 목매는 아버지를 보고 어유 저 못난놈쯧쯔 하는 중일 거라고 생각해

1. 완전 오우케이!!!!!
2. 이건 연락처 소실에다가 하나 덧붙였으면 좋겠어! 분명 자기가 아는 그 애인데 인상이 너무 변해서 깜짝 놀랐다거나... (이 부분은 집에 가서 하현이 어릴 적 픽크루를 올릴 생각인데 그거 보고 고려해줘!) 아마 하현이는 소원이가 있는 줄 알아채지 못했을 거야. 양쪽 다 알아보면 첫일상을 거기서부터 시작할 것 같아서◐◐
3. 괜찮아! 그런데 이 설정으로 뭘 하려구?
4. 어느 쪽이라도 상관없어! (우연이네 이쪽은 오너가 야알못인걸~ 이래버리기)
5. 농구부와 배구부 중에서 고민되는걸- 나는 좋으니까 소원주가 정해줘!

601 ◆x4s2OoI8AM (uggZsQCct2)

2024-06-19 (水) 15:06:31

>>597 c는 장발 생각하고 있어~ 답변은 나중에 줄 것 같아서 우선 급?한 답변부터 하고 가~ ㅎㅎ

602 ◆CF9YgMcAnQ (8vANO6Y9TU)

2024-06-19 (水) 19:29:55

>>600에서 말했던 하현이 어릴 적 픽크루야.
https://picrew.me/ja/image_maker/2355803/complete?cd=YrMZEogKGo
ㅇ>-< 날씨가 사람잡는다아앗

그러면 이제 시트도 나왔으니 제목을 정해볼까... 몇 개 추려왔는데 혹시 이 중에 맘에드는게있을까? ◐◐

1. 〈두 번째 꿈〉
2. 〈응, 약속이야〉
3. 〈모든 것이 그러했음에도 불구하고〉

603 이름 없음 (gU4YlXAW/o)

2024-06-20 (거의 끝나감) 00:52:43

>>600 >>602 프로도 포지션 휙휙 바꿔먹으니 고교야구에서야 더 흔하지 않으려나〰️〰️ 소원이야 어릴 적 친구가 힘들어하는 건 보고싶지 않을테니 도움이 된다면 분명 같이 힘내자 할거야 소원이는 할아버지 생각에 가까우려나〰️〰️ 압쥐는 저랑 면담하입시더.

중학교 2학년 때 연애 경험이 있다. 선배의 고백을 또렷하게 거절하지 못해 사귀는 사이라고 오해를 받았다. 뒤늦게라도 부정하지 못해서,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과 만나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며칠 만나보았다. 하지만 일방적인 애정표현에 놀라 끝나버린 서투른 경험이다. 이 때 기억 탓에 타인과의 스킨쉽을 유달리 조심스러워 한다. 손 닿는 것도 조심스러워서 옷깃을 쥐는게 대부분이다.

응원단으로 쫓아갔던 운원고 야구부의 경기, 태성고와의 결승에서 하현을 알아보았다. 전광판에 뜨는 이름 세글자를 읽자마자 마운드 위에 있는 투수에게 시선을 빼앗겨 버렸다. 동작을 하나 놓쳐 이닝 교체 때 단장 선배에게 불려가 한마디 들었을 정도지만, 이미 정말 그 아이일까 잊고 지냈던 이름이 머릿속을 가득 채워버린 후였다.

알아보았을 뿐 연락하지는 못했다. 훌쩍 자라 변한 하현의 모습이 낯설어 연락처를 잃어버렸단 핑계를 대며, 잊혀졌을까 기억하고 있을까 확인하는 걸 미루었다.

답변 받아 추가될 기타란〰️〰️ 3번은 소원이한테 좀 더 뚝딱이 설정을 넣으려고 였어 🤭 5번은… 농구부는 남자, 배구부는 여자 해서 둘 다 넣어버린다거나? 고르기 어렵다〰️〰️

https://picrew.me/share?cd=nLnafXApJc 소원이 어릴땐 이런 느낌〰️〰️ 하현이 너무 말랑해보인다. . . 꼬집어 보고싶다〰️〰️〰️ 제목은 3번이 제일 좋다 👍

604 ◆CF9YgMcAnQ (FEL61Sp6rs)

2024-06-20 (거의 끝나감) 08:52:01

>>603 봄하늘 같은 눈을 하고 있던 애가 겨울 눈안개 같은 눈을 하고 있는거 미식이라고 봅니다

아아 더많은 뚝딱을 위한 조정이었구나.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 양쪽에 너무 상처되는 일로 남지 않았다면 좋겠는데..

단상에 서서 열심히 춤추는 너를 알아채지 못했는지, 네가 알던 것보다 아득히 커져버린 청년은 야구공을 악착스레 그러쥘 뿐이었다. 아니 아예 이 세상에 필드 위에 있는 것들 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이, 공을 들어올릴 때에는 그 지평이 더 좁아져 자신과 포수와 타자 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이.
그 지평에 네가 드는 일은 없었다.

둘 다 넣어도 좋지~ 안될 거 없지 운동명문고 가보자고. (?)

아 그리고 (내가 이런 컨텐츠에 환장하는사람이라 미안하지만) 어릴때 하현이랑 소원이가 서로 약속같은 거 했다고 하는건 어떨까◐◐? 소원이가 놀림당하는 하현이 도와주면서 약속했다거나 하현이가 이사가는 날 약속했다거나... 마운드 위에 오르는 즐거움을 잊지 말아달라던가 최고의 투수가 되어 다시 만나자던가?

스레 제목은 "1. 모든 것이 그러했음에도 불구하고"라고 제목에 쓰고 나메에 부제 느낌으로 "나는 너를 다시 만나고 싶었어" 처럼 쓰면서 매판마다 부제 달리한다는 느낌으로 지은 제목이야...!

605 ◆JBedt.y2rM (F2HbtkH7h.)

2024-06-20 (거의 끝나감) 21:29:37

시트가 묻혔을 수도 있으니 >>593으로 살짝 띄워둘게!

606 ◆6PJ6n0tZXc (mmMRiwqZ7o)

2024-06-21 (불탄다..!) 06:19:19

>>601 장발 시크 멘헤라 사무라이라니 듣기만 해도 좋다.. ㅎㅎ... 😋

답변 천천히 줘. 시트 늦어질 것 같아서 미리 말 올려두고 가... 좋은 하루 보내 uu

607 ◆ULbmOhgEJc (a71GOd6Hfw)

2024-06-21 (불탄다..!) 09:02:56

>>605 커헉 너무 늦게 확인했네 🫠
곱상한 단발 미남이구나! 여러모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하울이 생각나기도 하고~
음악적 소질도 있다니 둘이 같이 음악회를 간다거나, 바이올린 연주를 듣는다거나 하는 상황이 떠오르네!

여캐 시트는 절반정도 썼고 최대한 오늘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 🫠

608 ◆CF9YgMcAnQ (AuZVNm1dB.)

2024-06-21 (불탄다..!) 10:23:52

>>603 어라잠깐만????? (어릴적소원이를 이제발견함.)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말랑하고 따스하고 완벽한 천사님이......? 난 이걸 왜 이제 본걸까......?? 하현이 초등학생 시절 행복의 비중 높아아...?? (문제없어오히려죠음)

갱신해둘게~ 이런저런 준비라던가 시트 정리라던가는 천천히 해줘.

609 ◆JBedt.y2rM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0:42:58

>>607 정작 나도 확인이 늦었네! 시트는 느긋하게 기다릴게!

610 ◆x4s2OoI8AM (uwv2gKh3/E)

2024-06-22 (파란날) 21:10:28

>>597 >>606 마침 오늘 비가 내려서 고체 상태로 있을 수가 있어... 너참치는 무사하니. 주말 잘 보내고 있길 바라.

1) 순애 <정답이다 연금술사(?) 음, 사역된 이유와 과정이라... 생각해두고 있는 게 있기야 한데 나중에 천천히 풀어나가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너참치만 괜찮으면 그때까지 미루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해? 그리고 나도 a의 뒷이야기가 궁금해... 나중에 찬찬히 풀어주면 기쁘겠다 😗

뭔가 답할 게 많을 줄 알았는데, 써보니까 얼마 있지도 않네. 너참치가 깔끔하게 진행해준 덕인가봐 ㅎㅎㅎㅎ 나도 너참치 캐 기대하고 있을게. 나도 시트가 조금 늦을 것 같으니까 천천히 오고, 상의하거나 물어볼 점 있으면 얼마든지 남겨줘...

611 이름 없음 (vPcL/ask8g)

2024-06-24 (모두 수고..) 17:04:21

>>604 >>608 아이고 미안해 ㅠ 너무 늦게 왔지〰️〰️ 시트까지 열심히 준비했는데 어째 현생이 협조를 안 하네 🥹 정말 미안하지만 같이 우물 파기 힘들 것 같아 하현주도 시트 정성들여 만들어왔는데 이런 소식 전하게 돼서 면목없다 다른 참치와 같은 설정으로 재활용해도 괜찮으니 즐겁길 바라..............

612 ◆JBedt.y2rM (epzbHvjEgU)

2024-06-25 (FIRE!) 22:04:41

혹시 >>607 여캐주 있을까? 시트를 재촉하는 거라면 미안해! 그래도 일단 시트를 작성하기로 한지 1주일이 되었으니까 어느 정도 예상 날짜라도 알려주면 고마울 것 같아.

혹시라도 하기 힘들겠다고 느낀다면 부담가지지 말고 편하게 얘기해줬으면 해!

613 ◆ULbmOhgEJc (l.Ys/0EM86)

2024-06-25 (FIRE!) 22:32:13

>>612 안녕 🫠 주말동안 너무 바빠서 상황극판에 아예 들어올 시간이 없었어. 너무 기다리게 만들어서 미안하다는 이야기 먼저 할게

시트는 거의 다 써서 퇴고만 하면 올릴 수는 있는데 (변명 아니고 진짜라는 의미로 인증짤도 첨부할게) 지금 내 현생이 요동쳐서... 개인적으로 1:1은 초반에 빠른 핑퐁이 오가는게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당장은 어장을 세워도 나 때문에 그게 불가능할 것 같네 🤦

그래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혼자서는 뭘 생각해봐도 좋은 수가 안 떠올라서 머리 싸매고 있다가 마침 봤네 🫠
시트 정성들여 써줬는데 이런 말 하기 정말 미안하지만 지금은 사정상 1:1이 무리일 것 같고 혹시 너참치가 >>571로 나중에 다시 구인하게 될때 나참치 현생이 괜찮다면 다시 이야기 나눠도 괜찮을지 물어보고 싶어... 정말로 미안 🫠

614 ◆JBedt.y2rM (epzbHvjEgU)

2024-06-25 (FIRE!) 22:45:32

안녕! 너참치! 상황을 제대로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이렇게 말해주는 것은 괜찮아! 상황극보다 현생이 더 중요한 것은 당연하잖아?
다만... 아무래도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나는 >>571로 지금 다시 한번 구해볼 생각이라서... 괜찮을까?

물론 구해지지 않고... 묻어뒀다가 나중에 내가 다시 그 소재로 구하게 되면 다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얼마든지 괜찮아!

615 ◆ULbmOhgEJc (l.Ys/0EM86)

2024-06-25 (FIRE!) 22:48:40

>>614 양해해줘서 정말 고마워 🫠
괜찮아~ 안그래도 물론 지금 재구인해도 Ok라고 하려고 했다 내가 이런 말 해도 괜찮은가...? 하고 지웠어서ㅋㅋㅋ큐ㅠㅠㅠㅠ 좋은 참치 만나면 나야 다른 곳에다 지금 쓴 시트 쓰면 되는거니까 부담 가지지 말고 재구인해줬으면 좋겠어!

616 ◆JBedt.y2rM (epzbHvjEgU)

2024-06-25 (FIRE!) 22:54:04

>>615 이해해줘서 고마워! 너참치도 현생 잘 풀리고 만약에 또 어딘가에서 인연이 된다면 만나길 바랄게! 현생 화이팅!

617 이름 없음 (epzbHvjEgU)

2024-06-25 (FIRE!) 22:59:23

이렇게 되었으니 인증코드 지우고 다시 구인해볼게!

약혼을 하기로 양가이야기가 되었는데 어느 한쪽은 무덤덤해보이지만 속으로 완전 좋아하는데 다른 하나는 자유로운 것이 좋아서 이거 인정 못해! 하면서 깨고 싶어하는 헤테로 조합!

근데 두 캐릭터의 사이가 엄청 좋아서 으르렁거리진 않고 파트너 느낌으로 좋은거지! 일단 집안에서 좀 지내보라고 이야기를 해서 약혼관계로 있긴 한데 좋아하는 쪽은 저렇게 싫어하니 내가 포기하는게 맞겠지. 이러면서 깨는 것에 적극 협력하는데 약혼을 깨려는 이가 점점 상대를 의식하고 결국 좋아하게 되는데 하던 말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하자는 말은 못하는데 깨는것도 흐지부지한 느낌이 되어서 서로 꼬이는 러브코미디풍!

다만 끝까지 삽질만 하다가 서로 포기해도 괜찮고 그대로 이어져도 괜찮아! 일단 느낌이 이런거고 합의하에 변경이 가능해. 그냥 이런 풍의 약간 답답하면서도 귀여운 관계를 즐겨보고 싶어.

한국이나 일본, 혹은 서양풍, 판타지풍도 괜찮아. 다만 중세는 조금 힘들 것 같다. 하물며 로판 느낌도 상관없어.

일단 난 남캐러이고 같이 즐길 여캐러를 구할게! 썰, 일상, 캐릭터 이야기 다 좋아해. 상대 캐릭터가 좋아서 공개앓이하는 것도 괜찮고 완전 양아치스타일이라던가 완전 인간쓰레기 그런 것만 아니면 괜찮아. 저런 느낌만 아니면 캐릭터 분위기나 성향 맞춰주기 가능!

일단 >>593에서 시트를 짠 것도 있긴 한데, 새로 설정 다시 짜서 시트를 짜도 상관없어. 이미 짠 저 시트의 설정을 다른 것으로 바꿔도 괜찮아. 다만 저 남캐 시트는 아무래도 자유로운 것을 좋아해서 약혼을 거부하는 느낌의 캐릭터로 짰기 때문에 포지션이 이미 정해진 아이라는 것만 양해해주면 고마울 것 같다...(쭈글)

618 ◆6PJ6n0tZXc (H0dbeXByXg)

2024-06-26 (水) 05:33:35

>>610 🐾
무사해! 꽝꽝 얼어있다! 벌써 일주일이 반이나 짤렸네, 너도 이것저것 바라는 대로 잘 풀리길 바라.

깔끔한 진행이라니 과찬이야 ㅎㅎ... 너무 내 페이스대로 하자고 끌고 가는건지 걱정 되었는데, 다행이네. (글치만 불편한 부분 있다면 언제든 말 올려 달라는 손짓발짓)

저녁 즈음에 시트 올릴게, 좋은 하루 보내. 🦧

619 이름 없음 (OE.8/UtgyM)

2024-06-26 (水) 19:02:30

>>617로 갱신 한번할게! 금요일 0시까지만 구할게!

620 ◆6PJ6n0tZXc (H0dbeXByXg)

2024-06-26 (水) 19:32:16

[이름]: 헌

[종족]: 개

[성별]: 남

[성격]: 개 같은 놈. 볼썽사나운 쾌걸.

열등감 부식하며 열 사출하는 것 끌어안고 있자니, 호쾌하지 못한 본인 처지로부터 비린내가 역하게 올라온다. 우월감에 몸 담아도 식기는커녕 더운게 매한가지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참을성 부실해, 게다가 자폭도 쉬워. 화 뻗치는 대로 온전히 내뿜다 제 화 풀리면 눈치 보며 아무런 일 없었다는 양 구는 꼴이 참 뻔뻔하다, 불합리하다.

잡종마냥 천성 정신사납다. 시골 똥강아지 빙의해 멍청하게 실실 웃다가도 늑대마냥 이 드러내는 꼴. 목덜미 다 물어뜯어 놓고선 핥는 날짐승 그것.

종 특유의 충성심 어디 안 가는지 주인 따라 지옥 끝까지 쫓아갈 기세. 옆에 머물 자격이라도 얻고 싶어 뭐 마려운 것 마냥 늘상 아등바등. 물불 못 가린다.

메타포적인 이빨과 발톱으로 애정을 표한다. 목줄 버려져도 입에 문 채 미련하게 졸졸 따라붙는다. 피떡져 상한 타인이 밀쳐내려 하더라도 제 잘못 인지 불가능, 뒤늦게 낑낑 호소한다.

그래, 개처럼 사랑한다.

[외관]: 180cm/75kg. [흑발 백안, 시크릿 투톤, 탄 피부]

정맥피 닮아 거뭇한 머릿결. 안쪽에선 색채 붉게 헐떡인다. 뉘 집 돌쇠마냥 앞섬 시원스레 제치고 다니면서도 상판대기는 그런 궂은 야성미 덜하니 그럭저럭 준수한 도련님 상. 새까만 누호, 길고 굵은 속눈썹과 연계되어 눈매 한번 서슬푸른 꼴이, 제아무리 사람 가죽 덧대어도 짐승이란 속알맹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헌은 시시덕댔다.

이죽거리는 입가, 벼려진 송곳니와 육질 잘 뜯어낼 성싶은 나머지 치아 - 단순무식한 그 속내 전부 면상에 뚜렷이 새겨져 있다.

[기타]:

드릴 헌(獻) 자. 해학적이라며 헌은 웃어 젖혔다.

막입. 구정물에 쌀 섞어 던져주더라도 목구멍으로 잘만 넘긴다. 뭐든 먹는다고 한들, 취향이 없는 것은 아닌지라 보편적으로 맛있는 것이 좋은 게 당연지사. 달콤한 것을 특히나 좋아한다. 꿀, 사탕, 민들레 꽃잎… 과일류 포함, 당 넘치기만 하면 게눈 감추듯 먹어치운다.

/조율 남은 것도 많으니 뼈대만 써왔어. 수정 바라는 부분 있으면 말해주고! 평탄한 하루 보냈길 바라. u.u...

621 ◆x4s2OoI8AM (ZU5xwbLoH.)

2024-06-27 (거의 끝나감) 18:16:09

>>620 확인했어! 하... 설렌다... 조율하면서 알아나갈 수도 있고, 조율하면서 희망 사항이 생길 수야 있으나 수정 바라는 부분 당장은 없음. 캐 짜기의 천재인가... 너참치는... 🙈
나참치 시트도 오늘 안에 올릴 수 있을 것 같아. 이따가 다시 봐~ 🐾

622 이름 없음 (Sphi2MRVNs)

2024-06-27 (거의 끝나감) 19:15:43

많이 덥네! 마지막으로 >>617로 갱신할게! 혹시 조율하고 싶은 이 있으면 꼭 미리 짠 시트로 안해도 되니까 얼마든지 콕콕 찔러줘!

623 ◆x4s2OoI8AM (/ERkVSNFLw)

2024-06-27 (거의 끝나감) 22:10:26

[이름] 사야
은혜롭게도 하사 받은 이름이매 엎드려 고두하리.

[종족] 원숭이?
근원을 알 수 없는 키메라에 가깝다. 수 가지 개체가 덕지덕지 기워졌다. 묵비. 짐승보다 인간에 가까우며 그렇게 보인다. 그렇게 보인다.

[성별] 남

[성격]
<인간 껍질 뒤집어 써봤자 원숭이 꼴 가리지 못한다.>
주인밖에 모르는 충견은 과연 그 이름대로 주구 면상을 뒤집어 쓴 채 엄니 대신 칼을 품고 주인을 따른다. 푼分 단위로 잰 듯한 몸가짐은 찰나마다 절제되어 기품 있다. 물건 하나 잡을 때도 그 흔한 헛손질 한 번 없는 손끝에서 그 삼엄함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 규범을 정해 따르는 원칙주의자로 불리며 그 원칙이란 오로지 주인에게 속박되어 있다. 주인에게 해가 되는 것은 벤다, 주인이 죽이라면 죽이고 죽으라면 죽는다, 그것이 그의 원칙이다. 사심이란 품지 않으며 오로지 주인의 뜻을 행한다. 자기 자신*을 뜯어내 궤멸한다, 그러지 못하면 짓누른다, 못 본 체 한다... 가장에 불과한 껍질 너머에서 속내가 문드러질지라도. 내색 없이 괴로워한 끝에 돌리는 칼끝은 오롯이 자기 자신*을 향한다. 참아 억누른 끝에 깨진 빈틈으로 살살 새어 나오는 본성*은 포악하고도 불온했다. 어디까지나 원숭이 흉내猿真似밖에 낼 줄 몰랐다. 분명코 사랑마저도.
* 그런 것 있었던가.
질서 악 / 멘헤라 / 인간도 개도 되지 못할 ¿¿¿

[외관]
175cm / 대처럼 곧고 다부진 몸피 / 창백한 피부 / 몸에 감긴 붕대 / 질끈 묶은 꽁지머리
물 속 푹 담갔다가 한참이나 지나 꺼낸 것처럼 색 바래 있다. 머리털 음영만 아스라하니 밀빛 남고 찬기 남은 듯 얼룩진 성에색을 차치하면 온통 희다. 낯짝 내보이지 않으며 홍백 개 가면 뒤집어 썼다. 자로 댄 듯 반듯한 앉음매는 바닥을 덮은 너른 소매의 각도마저 세공한 듯하다. 백의의 기모노과 짙은 색의 하카마. 칼잡이다운 퍽 검소한 차림이나 가장 겉의 포는 눈 아플 만큼 붉고 화려하다. 게다가 화투 패를 본딴 귀걸이는 필시 주인에게 하사 받은 것이리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혜로 감겨선 누군가의 질투를 종용하다시피 한다. 항시 찬 일본도는 주인을 위해 어느 순간이든 뽑힐 준비가 되어 있다. -의 개. 충견이자 맹견. 아무도 그의 얼굴을 모른다. 오로지 그의 주인 되시는 분밖엔.
몰라야만 한다.

[기타]
현재의 주종관계를 맺은 이유며 과정은 불명이나 혹자는 기억하리라, 한참 작았던 아이, 작은 몸에 어울리지 않는 진검, 개 가면.
눈치레 좋은 가면 너머엔 무어가 있을까? 흉측한 낯짝? 끔찍한 흉터? 그도 아니면 주인이 독식하고자 억지로 덮어 가린 매혹? 진실 알 수 없으니 소문만이 무성하다. 결코 벗지 않는다. 손대면 날 설 뿐.

//>>620 가져왔어~ 프로토타입인 데다 마찬가지로 조율할 게 남았으므로 내용물은 언제든 바뀔 수 있ㄷr ... 고치거나 추가하기 바라는 부분은 얼마든 얘기하라구.
처음엔 다나까(존댓말) 캐릭터를 생각했는데 짤수록 다나까(반말) 쪽이 어울리려나 싶어... 🦧(긁적)

624 이름 없음 (KRlHIFav2E)

2024-06-27 (거의 끝나감) 23:03:04

>>617 재밌겠다! 소재가 재밌어 보여서 무작정 찔러봐도 되려나 :3

625 이름 없음 (Sphi2MRVNs)

2024-06-27 (거의 끝나감) 23:13:45

>>624 와. 이제는 거의 포기직전이었는데 이렇게 찔러주는 이가 있다니! 반가워! 참치야!! 혹시 참치 쪽에서 바라는 것이라던가 있으면 이야기해줄 수 있을까?
배경이 한국 배경이었으면 좋겠다라던가, 일본 배경이었으면 좋겠다라던가... 나는 이 포지션의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라던가 기타 등등.. 참치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마음껏 얘기해줘!

626 이름 없음 (KRlHIFav2E)

2024-06-27 (거의 끝나감) 23:37:12

>>625 안녕! 내심 이 약혼을 달갑게 여기고 있지만 남캐가 싫어하는 눈치니까 의기투합해서 팔 걷고 적극적으로 약혼을 파투내고자 하는 씩씩한 여캐를 생각하고 찔러봤어! :3
근데 로판풍........은 개인적으로 제일 약한 배경 중 하나라서 현대 한국이나 일본, 아니면 동양풍으로 배경을 설정해 돌리고 싶은데 이 점은 괜찮을까? 동양풍으로 진행할 경우, 일본의 무가와 공가와 비슷하게, 평소엔 서로 으르렁거리던 한 나라를 크게 양분하던 두 세력이 서구 열강 같은 외부의 적에 대항해 동맹을 맺기 위해 정략결혼을 꾀했지만 막상 당사자인 혈기 왕성한 두 사람은 그런 문제 잘 모르겠고 단순히 신문물이 즐거워서 가끔 같이 잠행을 나서서 와장창 우당탕탕 하기도 하는......... 그런 이미지를 떠올렸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따라줄 필요는 없어! 참치는 생각하는 이미지 같은 게 있을까?

627 이름 없음 (Sphi2MRVNs)

2024-06-27 (거의 끝나감) 23:46:31

>>626 마찬가지로 안녕! 로판은 맨 처음에 조율했던 참치와 조율했을 때 하기로 한 거라서 그렇게 시트를 짠 것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변경할 수 있어! 그러니까 로판 아니어도 괜찮아!
아무튼 저런 동양풍은 또 내가 전문이 아니라서 힘들고 현대 한국이나 일본쪽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러면 너참치는 한국과 일본 배경 중에서는 좀 더 끌리는 것이 있을까? 만약 둘 다 괜찮다고 한다면 나는 개인적으로는 일본 배경이 조금 더 좋긴 해! 아무래도 약혼이라는 설정은 한국에서는 뭔가 매치가 잘 안된다고 해야하나.. 물론 일본이라고 막 명가가 있고 명가끼리 약혼을 맺고 그런 것은 없겠지만 그래도 서브컬쳐의 힘 때문인지, 좀 더 이미지가 잘 맞는 느낌이라서!
하지만 한국도 얼마든지 비슷하게 맞출 수 있으니까.. 한국 배경도 괜찮아! 어디까지나 이미지적으로 보자면 일본 배경 쪽이 조금 더 매차가 잘된다..딱 그 정도의 느낌이라서! 일단 너참치는 둘 중에 더 끌리는 배경이 있니?

628 이름 없음 (97fgDeCAvE)

2024-06-28 (불탄다..!) 00:34:02

>>627 괜찮다니 다행이다! 근데 참치는 또 동양풍이 비전문이라니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ㅋㅋㅋㅋㅋㅋ
일본풍으로 해도 괜찮아! 나도 마침 그쪽이 끌리고 있었고. 근데 조금 뇌절해도 괜찮으면 '~양분하는 두 세력과 외부의 적에 대항해 정략결혼을 꾀하는 각 우두머리 가문' 컨셉을 히빌 소재와 버무려 먹어보는 건 어떻게 생각해? 신조나 사상 차이든, 방식의 차이든, 사이가 틀어질 만한 대단히 임팩트가 큰 사건이 있었다든지 해서 서로 흰 눈으로 쳐다보던, 히어로계를 양분하는 두 파벌이 오랜 평화 끝에 갑작스럽게 부흥하거나 혜성처럼 떨어진(또는 그럴 기미를 보여서 대비해야하는) 대빌런 세력을 무찌르기 위해 손을 잡기로 했는데, 그 동맹의 증표가 각 파벌의 우두머리의 적자인 남캐와 여캐의 약혼이라든지. 그런데 히어로와 빌런의 다툼이 세간에선 마치 프로레슬링처럼 소비되고 있어서 그렇게 분위기가 어두침침하지까진 않은 세계관을 방금 떠올렸어. 그냥 약혼보다는 양념으로 칠 거리가 많아 재밌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물론 다른 생각이 있으면 말해줘!
그리고 남캐와 여캐는 아직 미성년자인 나이로 연상하고 있었는데 이 점도 괜찮은지 물어보고 싶어!

629 이름 없음 (ELZbfLYCoc)

2024-06-28 (불탄다..!) 01:17:32

>>628 ㅋㅋㅋㅋㅋ 그러게 말이야. 하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맞춰가는 것이 좋은 거 아니겠어? 오. 그런 상황은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너참치 아이디어 박스로구나! 그 소재 괜찮을 것 같아!! 원래 외부에 큰 적이 생기면 아무리 사이가 나쁘다고 하더라도 일단 위기를 면해야하니까 손을 잡는 것은 흔한 일이고, 그런 상황 속에서 약혼을 맺어서 동맹을 맺는 것은 역사 속에서도 흔한 일이었지!
그렇다면 두 파벌은 아주 오래전에 서로 갈라진 바람에, 이제는 서로 왜 갈라졌는지도 잘 기억하지 못하고 그냥 서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는 그런 느낌은 어떨까? 서로서로 사이는 나쁜데 정작 구성원들도 왜 사이가 나쁜지는 잘 모르겠는 그런 느낌? 그냥 오래전부터 원수처럼 보고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식으로 교육을 받어서 그냥 이제 와서는 막 특별한 이유는 없는데 그냥 서로 흰 눈으로 바라보는 느낌 비슷하게 말이야.

이렇게 하면 남캐와 여캐가 아니. 특별히 싫어하는 이유도 모르면서 뭘 아직까지 서로 싫어하고 미워해야 한대? 라는 마음으로 그냥 학교에서는 서로 친하게 지내고 마음이 잘 맞으면 파트너 비슷한 느낌으로도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거든.

그런 상황 속에서 아직 대빌런 세력이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오래전에 예언이 있었던 대빌런 세력이 부활할 징조가 보이니까 빨리 대처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약혼 동맹을 맺어서 서로서로 다시 화합하려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어떨까?

여캐가 약혼을 달갑게 여기지만 남캐가 내켜하지 않고 싫어하니까 약혼을 파투내려고 하는 포지션을 하고 싶다고 했으니까 남캐가 약혼을 처음에는 내켜하진 않지만 점점 여캐에게 감겨서 약혼을 이어가고 싶어하는 그런 느낌의 포지션이 될텐데... 이러면 남캐는 아마 동맹을 맺고 다시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좋은데 지금 시대에 무슨 약혼이냐. 아무리 그래도 너무 구시대적이다라는 이유로 싫어하지만... 점점 핑계를 대면서 일단 지켜보자..라는 느낌으로 약간 흐지부지한 느낌이 되어버리는 설정이 되지 않을까 싶네.

미성년자 나이 괜찮아! 그렇게 하면 학원물 성격도 나올 것 같고 말이야! 그럼 혹시 너참치는 남캐 취향은 어떻게 되니?

630 이름 없음 (97fgDeCAvE)

2024-06-28 (불탄다..!) 02:04:58

>>629 좋게 봐줘서 고마워! 다 읽고 레스 쓰는데 너참치야말로 단순한 단상에 지나지 않았던 내 구상을 너무 깔끔하게 다듬어준 것 같아서 설정 장인 같아! <3 오랜 구습의 폐해로 이제쯤엔 거의 어린아이 억지 수준으로 서로 싫어한다는 설정도 좋고 예언의 날이 다가온다는 설정도 좋아! 아직 시트도 주고받지 않았는데 뭔가 벌써 스레의 클라이맥스가 그려지는 느낌이네 ㅋㅋㅋ

참치 의견 다 받고, 두 파벌 사이 비주얼적으로도 임팩트 있는 대비를 주기 위해 한쪽은 일본의 전통을 굳이 고집한다는 느낌의 풍속이고 다른 한쪽은 비교적 서양적이고 현대적이거나 아예 근미래적인 분위기를 주는 풍속이라는 설정을 추가하는 건 어때? 저런 외견을 하고 있으면 85% 확률로 그 파벌이야! 수군수군! 같은 분위기도 주고 싶고, 여캐한테 일본풍 옷을 입히고 싶다는 욕심도 들어서 그래 ㅋㅋㅋㅋ 굳이 말하면 정말 쓸데없는 설정이니까 별로 내키지 않으면 거절해도 괜찮아. 편하게 말해줘!

내쪽에서 데려올 여캐에 관해서도 잠깐 고민해봤는데,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배우자로서 나쁘지 않네' 수준으로 스스로 타협 보듯 적당히 남캐를 좋아했다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진심으로 반해버리는 여캐..........는 어떻게 생각할까?! 가문의 말로써 이용되는 제 처지를 이해하고 약혼 역시 받아들여서, "얼굴만 잘생기면 돼요!" 하는 얼빠 기질을 드러내며 현실에 수긍하듯이 남캐와 약혼했다가 어떤 계기가 있어서 점점 더 남캐를 놓치고 싶지 않아하는 여캐.......... 그런 느낌이지! 처음에 참치가 생각한 내용과 다를 수 있으니까 이 역시 거절해도 괜찮아! 이런 설정으로 가면 아마 약혼 시점에 초면인 게 자연스러울 것 같아! 물론 초기 구상이라서 만약에 이대로 진행해도 막상 시트 쓰기 시작하면 조금 설정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 이 점은 참고해줘.

남캐 취향은 할 땐 하고 강단 있고 추진력도 강하지만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괜히 툴툴대고 표현만 서툰 뚝딱뚝딱 쑥맥............. 그런 남캐를 좋아하는 편인 것 같아! 말보다 행동파라고 해야하나? 취향 스팩트럼이 넓은 편이니까 물론 참고만 해줘! 너참치도 여캐 취향이 있다면 말해줄 수 있을까? :3

631 이름 없음 (ELZbfLYCoc)

2024-06-28 (불탄다..!) 02:35:56

>>630 오. 괜찮을 것 같아! 그렇게 하면 대비도 되고 파벌이라는 것을 확 느낄 수 있으니 말이야. 여캐에게 일본풍 옷을 입히고 싶다면 남캐에게 서양적이고 현대풍의 옷을 입히면 되겠구나! 나도 그쪽이 조금 더 편하니까 얼마든지 괜찮아!

그리고 처음에 구한 것은 어디까지나 뼈대조차도 잡지 않은 그런 구도 느낌이라서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한걸! 일단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어디까지나 서로 삽질하는 그런 느낌의 구도 같은 거라서! ㅋㅋㅋㅋ 초면이라도 남캐와 여캐가 서로 으르렁거리는 느낌이 아니고 약혼과는 별개로 서로 잘 지내고 마음이 잘 맞는 그런 느낌이면 그걸로 될 것 같아! 데리고 올 여캐의 느낌도 괜찮은 것 같아! 저렇게 말하니까 괜히 어떤 아이가 나올지도 궁금해지는걸?

남캐 취향도 잘 들었어! 강단 있고 추진력도 강하고 행동파긴 하지만, 좋아하는 여자 앞에선 괜히 툴툴대고 표현만 서툰 아이라. 그렇다면 얼굴이 잘생기고, 반장처럼 반의 리더 느낌이고, 뭔가 앞장서서 일을 잘하지만 괜히 쑥스러움을 잘 느껴서 자신도 모르게 툴툴대는 그런 느낌의 아이는 어떨까? 막 전통 츤데레처럼 오다 주웠다 이런 것은 아니고... 평소에는 말 잘하고 솔직한 마음도 잘 보이는데, 괜히 부끄러우면 마음에도 없는 말을 괜히 툴툴거리는 느낌으로 해버리고, 알게 모르게 자존심이 은근히 강한 그런 느낌! 그러다가 으악! 내가 왜 그랬지! 하면서 속으로 엄청 후회하고 만회하려고 하는데 이게 맞나? 맞는건가? 으아.. 하는 바람에 괜히 뚝딱뚝딱거리고 쑥맥인 느낌 보이고.. 그런 거 있잖아? 대충 그런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어.

아마 약혼에 대해서는 초기에 약혼은 무슨 약혼이냐. 난 이거 인정 못한다. 절대로 인정 못한다. 차라리 평생 독신으로 살고 말지. 이렇게 괜히 말을 한 바람에, 여캐에게 감겨서 여캐를 좋아하게 되어도 앞서 말했던 말들 때문에 차마 약혼을 계속 지속해야겠다는 말은 못하겠고, 그렇다고 깨기는 싫고... 으으..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도 여캐에게는 약혼은 무슨. 아니. 뭐 그래도... 일단 부모님의 체면이 있으니까. 라는 식으로 괜히 핑계를 대면서 알게 모르게 흐지부지한 태도가 되어버리는 그런 느낌이 될 것 같아.

여캐는..구하는 글에서도 말했지만 인간쓰레기나 양아치 스타일은 좀 지뢰고... 개인적으로 밝고 자신의 주관이 확실한 그런 타입을 좋아해. 남캐건 여캐건 말이야. 막 짓궂지 않은 수준에서 장난끼가 있으면 더 좋고! 그 외에는.. 포니테일처럼 묶은 머리 혹은 깔끔한 단발머리를 좋아하는 편이야. 일단 이 정도? 아. 추가적으로는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어린 외모나 말투나 그런 것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정도! 막 고등학생인데 유치원생이 할법한 느낌으로 막 땅바닥에 누워서 데굴데굴 구르는 것이 일상이라던가, 일반적인 단어를 잘 몰라서 쉬운 단어만 쓴다거나 그런 거 있잖아?

그럼 일단 이 정도로 하고 시트를 작성하면 되려나?

아. 그런데 내가 자고 일어난 후부터 일요일 저녁까지는 친구들이랑 놀러가기 때문에 상판에 오기가 힘들어. 그래서 자연히 시트를 짜는 것도 조금 늦어질 것 같아...8ㅅ8

그래도 조율은 중간에 어느 정도 할 수 있으니까... 혹시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도 괜찮아! 일단 내가 자러 가야해서... 들어가볼게!! 확인하고 레스 남겨주면 나도 최대한 빠르게 확인하고 답 이을게!!

632 이름 없음 (1YBAPLIvV6)

2024-06-28 (불탄다..!) 22:05:37

>>631 지금쯤이면 재밌게 놀고 있으려나! 걱정 말고 시트도 조율도 느긋하게 해줘! :3

그냥 서양풍이나 현대풍도 괜찮고, 참치 취향에 따라 홀로그램이나 사이보그 같은 완전 근미래적인 설정도 괜찮아! ㅋㅋㅋㅋ 이쪽은 참치의 기호에 맡길게! 서양풍이나 현대풍 등은 예시일 뿐이고 다른 풍이어도 완전 괜찮으니까! 내 욕심에 맞춰 배려해줘서 고마워 <3

응응! 그런 남캐도 좋아! 괜히 츤츤대는 것까지 완전 남자답구나 하는 느낌! ㅋㅋㅋㅋ 하지만 너무 내가 말한 취향을 맞춰줄 필요는 없으니까 설정을 추가하거나 제외하는 거에 부담 느끼지 않길 바래.

나참치가 데려올 여캐는 기본적으로 조신하고 보드라운 전통적인 여성상이지만 한 번 마음먹은 일은 단정한 기모노 소매를 걷어붙이면서까지 끝장을 보려 하는 왈가닥 맛 한 스푼 추가하려다가 어어 하고 엎은 야마토 나데시코 계열 캐릭터일 것 같아! 장난기도 있고 나잇값 못하지는 않을 거야! ㅋㅋㅋㅋㅋㅋ 남캐 얼굴 하나 믿고(?) 강제 약혼에 수긍했고 나중에 남캐의 믿음직스러운 남자다운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이라면 내 평생을 맡겨도 되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캐가 아, 파혼하고 싶다~~~~~~ 하고 느닷없이 폭탄을 떨어뜨린 그림이 되지 않을까 싶어. 수정 바라는 부분 있으면 말해줘!

그리고 시트 작성하기 전에 한 두 가지 정도 먼저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서 이 아래에 질문 남겨둘게!

1. 일단 히빌물인데 초능력 같은 설정은 추가할 생각이야? 난 추가하는 편이 재밌지 않을까 생각해!
2. 판타지적인 외형 설정은 어디까지가 허용선이야? 색색가지 눈색 머리색이라든지, 1번에서 만약 초능력 설정을 차용한다면 초능력에 의한 외형 변화랄까........... 이를테면 동물귀나 이질적인 피부색 등은 어디까지 괜찮은지. 난 둘 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3. 남캐와 여캐의 본가는 멀리 떨어진 그림으로 연상 중인데 혹시 가까운 쪽이 더 선호되면 말해줘!

여기까지 정리되면 시트 양식도 정하고 본격적으로 시트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어!

633 이름 없음 (koMFpNN47.)

2024-06-28 (불탄다..!) 23:27:12

>>632 덕분에 즐겁게 놀고 있고 지금은 푹 쉬고 있어! 그리고 나는 맨 처음에 동양풍은 조금 힘들것 같다고 말한 것처럼 힘든 것은 힘들고 곤란한 것은 곤란하다고 하니 안심해도 돼! 지금까지 말한 내용들은 다 나도 좋아서 하는 말이야! ㅋㅋ

여캐상은 완전 괜찮아! 그 방향으로 가도 좋을 것 같아! 나중에 시트정보를 보는 것이 기대되는걸?

일단 그 아래 질문의 답이야!

1.나도 초능력을 떠올렸어! 역시 히빌하면 능력자가 정석이기도 하고 말이지!

2.초능력을 사용해서 일시적으로 바뀌는 정도라면 괜찮지만 평소는 그래도 일반적인 인간의 모습이었으면 해! 눈이나 머리색은 취향껏 자유롭게 해도 될 것 같아! 나도 지금은 은발 자안 같은 거 생각중이야!

3.나도 어차피 초면이면 멀리 떨어진 쪽을 생각했어! 그러다 다른 한쪽이 다른 하나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오는 전개 괜찮지 않을까? 옆자리면 더욱 익숙한 맛이지!

혹시나 더 물어보고 싶은 거 있으면 얘기해줘!

634 이름 없음 (GWwqcWwmB6)

2024-06-29 (파란날) 00:14:01

>>633 잘 쉬고 있다니 다행이야! 질문 답도 다 확인했고 그대로 진행하면 될 것 같은데? 전학은 여캐 쪽에서 왔다고 해도 괜찮을까?
그리고 슬슬 시트 양식 정할 때가 된 것 같아서 가볍게 써왔어. 추가하거나 뺄 부분 있으면 말해줘. 파벌 이름은 각자 자유롭게 정하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이름:
나이:
성별:
외모:
성격:
능력:
소속:
기타:

635 이름 없음 (OnjiuHjmtg)

2024-06-29 (파란날) 01:23:15

>>634 좋아! 그럼 여캐가 전학오는 포지션으로 알게!시트 양식은 그렇게 해도 될 것 같아! 나이는 동일하니 나이만 합의보면 되지 않을까?
난 개인적으로는 여캐 쪽이 전학을 오니 18살 정도면 좋을 거 같아. 19살은 뭔가 입시해야한다는 느낌이 강하니까! 너참치 생각은 어떠니?

636 이름 없음 (GWwqcWwmB6)

2024-06-29 (파란날) 01:40:32

>>635 18살이 적당한 것 같아! 일본 배경이니까 물론 생일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대충 만 17세 언저리라고 보면 되겠구나. 더 말 맞출 부분 있을까?

637 이름 없음 (OnjiuHjmtg)

2024-06-29 (파란날) 02:06:29

>>636 일본은 만 나이니 17세나 16살이 되겠지? 아마!
나는 더 맞춰볼건 없을 것 같아! 일단 일요일까지 친구들과 노는 일정이라서 시트는 그 후에 짤 수 있을 것 같네.
여유롭고 느긋하게 기다려줘! 이후는 시트가 마련된 후에 올게!

638 ◆6PJ6n0tZXc (XYxhyLjfQU)

2024-06-29 (파란날) 09:41:52

>>623 확인했어! 원숭이 모티브가 군데군데 너무 잘 어울리게 녹아 있어서 읽는 것도 너무 즐거웠다... 주인 외의 정체성 공허한 것도 키메라 설정이랑 너무 잘 어울리네. 넌 <최강>… 이 멋진 친구와 내 캐릭터가 두근두근 사내연애 일댈(아님)을 한다니 벌써부터 이것저것 떠오른다 ㅋㅋ🦍‼️

🦧쓰고 긁적이는 거 붙이니까 진짜 원숭이 같아서 뻘하게 웃기다 ㅎㅎ(?) 반말 사야도 존대 사야도 회로 돌려봤는데 다 어울리네, 마성의 남자…

이제...!! 일댈 파는 것만 (+조율) 남았다! 느린 템포 양해해줘서 다시 한번 고맙고, >>595 >>592 쪽 대화잇기 관련해서 헌이 사야한테 말 올린담 뭐라 하려나, 생각 조금 해봤는데… “이게 누구야, 하마터면 얼굴 잊어먹을 뻔했수.” 따위의 비아냥 이라던가. 가볍게는 “장담컨대-! 이 헌, 이번엔 떳떳하다?“ 같은 것만 생각 나네 (긁적…🫳🐵)

괜찮다면 편할때 한마디 써올려줘. 나중에 스레 세우면서 긁어 붙일게.✌️🐶

639 이름 없음 (IXbn6C4jYY)

2024-06-29 (파란날) 22:00:28

>>637 확인했어! 나도 이 다음은 시트와 함께 돌아올게 :3

640 ◆x4s2OoI8AM (StqiPCYK4M)

2024-07-01 (모두 수고..) 16:19:34

>>638 ㅎㅎ 칭찬 받았다~ 고마워~ 🙈 헌이 시트도 몇 번이고 곱씹어봤는데 눈매 짙은 것까지 해서 아누비스가 생각나지 뭐야... 같은 개과니까 아무튼 되는 망상이다... 🐒

긁적긁적🦧🦧(?) 템포 늦는 건 신경쓰지 말아줘. 말했다시피 나도 좀씩 느리니까... ㅎㅎ 어쩜 빈정대는 것까지 매력적인 남자일까 헌이는... 어떻게 이으면 좋을까 고민 중인데, 우선 반말과 존대 사이의 갈피를 먼저 잡아야할 것 같아서... 살짝 늦을 것 같아. 후딱 결정해서 돌아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

641 남캐 시트 ◆w1RQjupj86 (ySIOg0dsRs)

2024-07-01 (모두 수고..) 23:02:23

https://picrew.me/share?cd=30wILjROm7

이름:아사기리 츠카사 (朝霧 司)

나이: 17세 (생일은 2월 16일)

성별: 남성

외모: 그의 은발 머리카락은 언제나처럼 찬란하게 반짝이고 윤기가 돌았으며, 그의 자랑거리인 보라색 두 눈동자는 오늘도 자수정을 품은 것처럼 맑고 아름답게 반짝였다. 딱히 가르마를 타지 않은 앞머리는 곱게 내려와 그의 이마를 포근하게 덮었다. 전체적으로 모난 곳 없이 차분하게 내려오는 뒷머리카락은 목의 윗부분에 살짝 걸치며 멈춰섰다. 두 귀를 딱히 가리지 않은 짧은 머리카락은 언제나 그 스타일을 유지하며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었다.
맑고 아름다운 보라색 눈동자와 오똑한 코, 그리고 날카로운 턱선. 적절한 위치에 자리잡은 이목구비는 그야말로 미남 스타일이었다. 그다지 날카롭지도 마냥 순해보이지 않은 눈매는 곱게 옆으로 누운 타원형이며, 얼굴엔 흉터나 상처가 전혀 없이 말끔하고 깨끗했다. 목이 다른 이들보다 살짝 두껍긴 했지만 보기 흉한 모습은 아니며 오히려 나름 덩치가 있는 몸에 잘 걸맞았다.
179cm의 키는 180이 채 되지 못했지만 상체 하체 비율이 좋아서 괜히 더 커보였으며, 또래 아이들보다 그는 어깨가 조금 더 넓었다. 다만 두 손에는 굳은 살이 가득 박혀 그렇게 고운 느낌은 아니었다. 하지만 만지지 않으면 그다지 티는 나지 않는 편이었다. 옷을 입으면 잘 드러나지 않지만, 옷을 벗으면 근육이 잘 붙어있는데 운동선수 못지 않았다. 다리 근육도 탄탄한 것이 그의 몸은 그야말로 잘 단련된 신체구조를 지니고 있었다.

성격: 그는 정의를 사랑하며, 불의를 용서하지 않았다. 남들이 당연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납득하지 않으면 쉽게 따르지 않았으며, 항상 더 나은 길을 고민하고 나아가려고 노력했다. 하고자 하는 일에는 추진력이 강했고 단체가 있으면 자신이 앞장서서 그 단체를 이끌었다. 허나 그렇다고 독선적이진 않으며, 남들의 의견에도 귀를 잘 기울인다. 다만 자존심이 조금 강한 편이고 쑥스러움을 은근히 잘 느낀다는 것이 문제이다. 다만 자신이 정말로 크게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자존심을 굽힐줄 알며, 자신의 잘못을 바로 인정한다. 다만 잘못이 아니라 단순히 의견이 충돌한 부분이나 자신의 생활 페턴에 대해서 말해오던 것들에 대해서는 쉽사리 자존심을 굽히지 못해서 나중에 속으로 후회하는 타입이다. 부끄러울 땐 괜히 툴툴거리지만 그 정도가 기분 나쁠 정도는 아니고, 누가 봐도 부끄러워하는구나라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 또한 현 기준, 한번도 연애를 해본 적이 없어 연애에 대해서는 꽤나 쑥맥이어서 능숙하지 못하다.

능력: 물을 자신의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 물분자를 얼리거나 기화시키는 것도 가능하고, 물을 수탄처럼 쏘거나 그것을 모아서 비를 내리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어디까지나 있는 물만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습기나 수분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는 건조한 여름에는 능력을 잘 쓰지 못한다. 물론 장마철은 예외

소속: 킬아크 - Kill+惡 으로 합쳐진 합성어로 악을 절대로 멸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 모토이다. 그 어떤 사정이 있는 빌런이라고 하더라도 절대로 사적인 감정을 가지지 않고 제압하거나 해결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는 달리 말하면 좋은 쪽으로건, 나쁜 쪽으로건 사적인 감정을 가지지 않고 문제만 해결하고 이후 처벌에 대해서는 공권력에 맡긴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자신들이 제압하고 잡은 빌런이 동정표를 받아 공권력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은 절대로 그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거나 불평을 가지지 않고 눈앞의 악을 공정하고 철저하게 제압하고 뿌리 뽑는 것에 집중한다. 만약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 필요 이상으로 제압을 하거나, 혹은 그냥 적당히 봐줄 경우엔 징계를 먹고 그런 행동이 계속 반복될 경우 제명당한다. 이들은 주로 활동하기 편한 서양식 활동복이나 양복 차림으로 다니는 일이 많지만 일본 전통복은 절대로 입지 않고 있다. 또한 K라는 글씨 모양의 뱃지를 오른쪽 옷깃에 달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기타
#킬아크의 수장의 맏이이자 앞으로 킬아크를 이끌어갈 이다. 아직 17살 밖에 되지 않는 나이지만 실력이 꽤나 좋고 실적도 꽤 좋은 편이다.

#운동신경이 상당히 뛰어나다. 물론 물을 다루는 초능력이 있긴 하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육체도 충분히 단련하고 있다. 그래서 근육도 잘 박히고 몸매도 꽤 좋은 편이다.

#당연히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고 반의 반장이다.

#딱히 다른 파벌에 대해서 악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다. 오히려 자세한 이유를 모르는데 대체 왜 나쁘게 지내야 하는지에 대해서 그는 도저히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 성적도 꽤 괜찮은 편이지만 수학은 조금 약한 편이다. 다른 과목에서 90점을 뽑아낸다면 수학은 60~70점이 나오는 수준.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 와사비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두부 요리이다.

#수영을 정말로 좋아하고 실력이 뛰어난 편이다. 수영부에 들어오면 안되냐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지만 히어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거절하고 그냥 적절한 취미로만 즐기고 있다.

#축제 분위기를 좋아해서 마츠리를 하면 크게 바쁘지 않은 이상 항상 참가한다.

/남캐 시트를 방금 짜왔어! 약혼 관계에 히빌 세계관으로 조율하던 >>633 참치다! 혹시나 수정해줬으면 하는 부분 있으면 얘기해줘!

642 이름 없음 (tNRhyMoRL6)

2024-07-02 (FIRE!) 23:02:03

하아
숨 참고 Love Dive
끌올할게~~~

643 이름 없음 (HcoSEN9AGA)

2024-07-02 (FIRE!) 23:05:24

>>642 나도 왔어!!
일단 이것부터 이야기해보는 게 좋겠지... 너참치는 부패경찰간부와 로커보이 중에 어느쪽을 맡고 싶어? 난 로커보이 쪽을 생각하고 있긴 했어🤔

644 이름 없음 (HcoSEN9AGA)

2024-07-02 (FIRE!) 23:08:11

(뒤늦게 주섬주섬 레드카펫을 깔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