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 맨 아래 게시판으로 전부 보기 최근 50 보기 이전 50 다음 50 참치게시판상황극판앵커판릴레이판자캐판테스트용 참치백과 >1596749079> 1:1 자유 상황극 보트 [시트] - 9 ::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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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21:47:04 - 2023-08-29 13: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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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모두 수고..) 21:47:04
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542 이화는 더 이뻐... 강아지인 척하는 늑대 이화ㅠ 나도 캐붕만 아니면 학생회장이 아니라 이화 팬클럽 회장을 노려보는 건데...(?)ㅋㅋㄲ 프레너미 좋아! 그러게 번역은 있어도 없어도 다 좋아서 고민된다...! 그러니 참치가 원하는 쪽으로 가자! 그럼 시트는 같이 본어장에서 다듬으면 되겠다~ 벌써부터 설레고 신나...
>>551 취향이다... 나도 그런 타이틀 애매모호한 관계 좋아함. 우리 사이 뭐임? 하면 답 못낼 그런 관계 맛있다 너 고든램지구나
이런 말은 상판계의 "아무거나 시켜,"란걸 알지만 난 캐미 맛있으면 다 좋다. 성격 안좋기로 내로라하는 캐 둘이 사역사 맘에 들겠다고 억지로 같이 다니는 것도 좋고, 어디 하나 닮은 구석 하나 없는 둘이 서로 녹진히 녹아들면서 점점 비슷해진다던가, 아님 굳건히 다른 채로 성장한다든가... 난 다 맛있다. 취향이라긴 뭣하지만... 두 캐릭터 덩치가 비슷했음 좋겠음
이해 고맙고, 혹시 오너 잡담이나 썰풀이는 괜찮은지 물어봐도 될까? 난 그런 사소한 톡 좋아하는 편이라... 일상 돌리며/ 돌아가는게 없더라도 그런 말 올릴거 같아서.
>>552 덩치 비슷한 거 접수... 캐미 맛있으면 나도 다 좋아해. '성격 안좋기로 내로라하는 캐 둘이 사역사 맘에 들겠다고 억지로 같이 다니는 것'에서 짬 차이를 주는 건 어때? 한 명은 비교적 고참이고, 한 명은 최근 사역된 신참. 고참은 웬 돌이 한 개 굴러들어온 것처럼 느껴질 거고 신참은 사역되고 보니 방해물이 한 개 있는 셈이니까... 성깔 드러내면서 다툴 수 있지 않을까. 마치 둘째 생긴 형제처럼.
잡담과 썰풀이는 환영이야. 어떤 이야기든 잘 먹으니까 마음껏 올려줬으면 좋겠음... 좋아한다니까 나도 이것저것 사소하게 올려볼게. 꺼리는 소재는 있어?
◇ 외모 : https://www.neka.cc/composer/10980 ◆ 눈을 마주치매 설국이었다. ◆ 하현과 눈을 마주친 이는 가장 먼저 그 눈을, 마치 먼동이 터오는 겨울 하늘을 한 점 떼어다 눈시울 사이에 담아둔 것만 같은 눈을 기억에 담게 될 것이다. ◆ 소년은 참으로 옅었다. 뙤약볕 아래 나뒹굴기 일쑤인 운동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색소 옅은 피부와, 대조적으로 굽이치는 새카만 머리카락은 양옆으로 가르마를 타놓았다. ◆ 그 아래 놓인 얼굴은 조각과도 같이 비율이 좋으며, 굵다기보단 날카롭게 도드라져서 남성적인 가운데 여성적인 특징들이 자연스레 녹아들어 있어 아름다운 얼굴이라 할 만했다. ◆ 또래 애들보다도 머리 반 개쯤이 더 큰 골격에는 체계적으로 다잡은 근육들이 쌓여, 볼링공을 방불케 하는 어깨와 밸런스가 좋은 모래시계 모양을 그리는 광배근, 툭 튀어나온 대흉근 등, 단정한 얼굴에 비해 글래머러스하다는 말을 써도 될 법한 윤곽선의 소유자였다.
◇ 성격 : ◆ 되게 예절바른 사람이에요- 그를 처음 본 사람이 흔히 갖고는 하는 감상이다. 이 소년은 결코 무례한 사람은 아니다. 아니 오히려, 깍듯이 예의가 바르다. 그러나 그것이 아주 정중한 거리두기라는 것을 아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 사람이 뭐 저리 정이 없냐- 그를 며칠쯤 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다. 무례하지 않지만 거기까지. 협조적인 것은 어디까지나 팀메이트 노릇, 급우 노릇... 책임질 일을 책임지는 데까지만. 그 선을 넘어가면, 사회화된 정중함에서부터 느껴지는 냉담함을 느끼게 된다. 차분하고 냉정하여 쥐이는 바 없이 차갑기에 다가가기에 어렵다. 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빗대자면 눈안개. 그럴 수밖에 없다, 하현 그 자신이야말로 그 눈안개 속에서 가장 깊숙히 길을 잃어버린 사람이니까. ◆ 애가 은근히 겉바속촉이야- 그를 한두 달쯤 본 사람이 그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 눈안개 너머에서 종종, 버스에 탄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해준다던가, 곤란에 처한 친구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던가, 이따금 보여주는 무방비한 모습이나 어설프게 쑥스러워하는 모습 같은, 눈안개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이가 어떤 이인지 알려주는 것만 같은 흔적이 눈안개로도 도저히 감춰지지 않고 종종 비쳐나오기 때문이다. 눈안개 속에 길을 잃은 아이가 아직 살아있기에. ◆ 당신은 하현을 더러 무어라고 말하게 될까?
◇ 기타 : ◆ 전학생이다. 원래 다른 도시에 있는 태성고등학교에 다녔으며, 고교 야구 리그에서도 손꼽는 강팀인 태성 헤이메이커스의 마무리 투수를 맡고 있었다. ◆ 그런데 무슨 사정인지, 운원광역시로 전학을 오면서 동시에 운원고등학교로 전입오게 되었다. 운원고등학교에도 고교 야구리그에서 상당한 강호인 고교야구팀인 운원 피닉스를 보유하고 있기에, 운원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면 운원고등학교를 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긴 하다. ◆ 하지만 작년에 운원 피닉스를 결승전에서 만나, 7회에서 등판해 9회까지 단 1점도 내어주지 않고 9연속 삼진을 잡아내어 우승컵 코앞에서 피닉스의 모가지를 분질러버린 당사자가 바로 백하현 본인이기에 팀에 무탈하게 녹아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왼손으로 던지는 패스트볼이 주요 투구. 평균 구속은 159km/h. 야구팬들이 한 번씩은 자기 구단에 있었으면 하는 전설의 존재, 좌완 파이어볼러다. 아직 고등학생임을 감안하면 이 평균구속은 아직 성장의 여지가 남아있기까지 하다. ◆ 볼넷은커녕 출루 한 번도 내주지 않고 타자를 9연속으로 잡아낸 만큼 제구력 역시도 충분한 수준이며, 프로 수준에 어울리게끔 성장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체인지업과 커브볼 등의 변화구 또한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는 듯하다. 변화구 쪽이 본체라는 소문이 있다. ◆ 사실, 하현은 운원시로 그냥 온 것이 아니라 운원시로 돌아온 것이다. 당신은 하현을 알고 있다. 아니 정확히는 옛날 이 아이가 어땠는지 알고 있다. 중학교로 올라가던 해 다른 도시로 전학을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이 아이는 당신이 알던 것과 퍽 달라져 있었다. ◆ 집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다른 야구부원들이 진작에 다 떠나가버린 교정에서 혼자서 볼을 툭툭 던지거나 운동을 하고 있으면, 십중팔구는 백하현이다.
>>546 >>555 늦었습니다~... 시트 다 쓰고 오려다 글 쓰는게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좀 늦어지기에 면목이 없는 등장 🫠 시트는 잘 확인했어〰️〰️〰️ 고교 야구는 나도 잘 모르긴 하는데 아마 팀명이 없는 걸로 알고 있어 그냥 ㅇㅇ고 야구부가 끝이고 고교야구 대회에서도 그냥 학교명으로만 나오고...... 말고는 시트가 너무 예쁩니다〰️〰️! 하현이의 멋쁨에 부응하는 아이를 데려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어〰️
>>560 1a) 옆에서 방구뀌면 햇살캐는 “아…ㅎㅎ; 창문열까..?” 하고, 태양캐는 “하하 이자식 건강하구나!!!!!!!!!!!!!!!!!” 해준다는 말 있잖아. 여기 빗대 말하자면 호탕캐는 금성일거 같다. “허… 실하구먼..!!” (코쓱) 이런거. 예시가 괴랄하긴 한데 뭔…뜻인지 알지..? 약하라구로 생각하고 있어서… 시원시원 활발한 멍청인데 속은 열등감에 우월감 콤비까지 있는데다, 참을 인 한 획도 못 써서 지 속 뒤틀리면 안그래도 높은 언성 더 올라가는 다혈질. 혼자 열등감에 화 치밀어 오른담 경고삼아 멱살 잡거나 머리끄댕이 잡아당길 지언정, 지 기분 좋으면 막 꼬리 흔드는… 이런 성격 주제 정은 또 많아서 사람 피말리는 타입 생각하고 있어.
1b) 능글맞은 캐릭터는 베이스는 상냥한데, 생각 어린지라 마음먹은게 뜻대로 안되면 바로 씅냄. 충동에 충실하고 손버릇 나쁜데다가 천박함 (수위조절 열심히 할게!). 호오 갈리는 부분 불확실하고 그걸 말로 표현을 안 해서 미련한 놈… 어떤 이유로든 간에 주인을 굉장히 필요로 해서 얘가 주인한테 느끼는 소유욕이 얘 승질머리에 큰 지분 가질 것 같아. 성질 부릴 때도 말투 변화는 별로 없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손찌검까지 수위가 높아질듯…
흰피+얌전상에 단정한 캐디 생각중. 전형적인 미남 캐에 입가 점 정도로만 포인트 주려고.
불편하거나 싫은 요소 있담 말해줘. 수요 올렸을때 생각하던건 인간형으로 폴리모프 가능한 동물형 사역마 였던지라 (조율 가능), 뭔 동물일까도 생각해 봤는데, 둘중 누굴 데려오던 개과 동물일거 같아. 동물친구 취향 있다면 알려주라.
2) 행복한 고민을 하고 왔다. 그리고 결론을 냈는데 난 극한의 “다 좋아" 빌런이라는 답이 나왔다… 누굴 골라주냐에 따라 역할 갈릴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a는 신참, b는 고참 쪽이 재밌을 것 같은데 어떠니?
정말로 상판 수위 내 모든거 다 오케이야 ㅋㅋ 어느정도로 심연일지 기대되는데..? 나도 양지취향은 아닌지라 환영함. 지뢰에 대해 생각을 더 해봤는데 역시 없다. 하나도 없다..! 해저 곳간 개방해줘.
혹시 국적은 어느 쪽이 편한지도 물어보고. 6월 말까지는 내가 시간이 조금 애매해서, 일댈은 그 전에 파놓더라도 본격적으로 노는건 7월 즈음에 가능할거 같은데 괜찮을까, 도 물어볼게. 나도 인코 남기고 가.
>>564 무방비한상태에서 갑자기 맛있는게 너무많이 훅들어왔어.....(무한점) (아직 얼굴도 모르는 캐릭터가 황홀의 얀데레표정으로 나를 죽이러 와줘요, 하고 말하는 장면이 떠오르는 존재하지 않는 기억의 역류를 겪는 중) 말해준 거 다 너무좋아..! 봇치더락 스타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케이온처럼 조금 더 후와하게 가도 좋아! 비일상적인 주제로 가려고 하면 디스토피아 느와르 뱀파이어vs늑대인간이나, 예전에 썰풀이 스레에 종종 나왔던 블루아카이브 기반 중소고교 생존일기라거나 좀아포라거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에바단간에이스테보석국이라니 어떻게 하나같이 맛도리만 이게 미슐랭레스토랑의 메뉴판일까
>>561 망했네... 자세히 물어보니까 더 고를 수 없게 되어버렸어... 일단... 너참치 아이디어 들어서 캐릭터 구상은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었거든. a, b에 어울릴 것 같은 짝을 한 명씩 만들어 왔으니까 한번 봐줄래...
c) 고참. 사역사의 "충견". 칼 같은 원칙주의자로 a를 사심 한 톨 담지 않고 오로지 후임으로서 바라봄. 개 가면을 써 얼굴을 감추므로 표정을 알 수 없고 무뚝뚝한 데다 멘탈도 딴딴해 결코 흠집 안 날 목석같다... 는 전부 고도의 가장일 뿐이고, 실제로는 극도의 자낮이라서 제 자리를 뺏길까 끊임없이 불안해하고, 그러면서 주인의 발목을 잡을 원칙에 어긋나는 짓(사역마간의 싸움이라든지)은 못해서 속으로 참을 인 수천 번은 써갈기다가 제 성에 못 이겨 급발진해서 벽에 머리 찧는 멘헤라... 한편, 원칙과 합리, 이성을 표방하는 외면과 달리 속내는 썩어문드러진 불량하고 뒤틀린 본성을 감추고 있어서 그런 본성을 제정신 아닐 때 a한테만 드문드문 보이면 재밌겠다고 생각했어... 이 악물고 정상으로 지내고자 하는 비정상, 계의 클리셰지... 그리고 어쩌다 a를 애증하게 돼서 그런 멘헤라 모드가 될 때 후임 어깨 손톱 세워 움켜쥐고 기대 호흡 고르는 선임... 몽유병이라도 있어 비몽사몽하면서 후임 목 죌 듯이 틀어쥐는 동시에 선키스 갈기는 선임... 응... 해저 곳간 열래서 조금 열어봤어... 이건좀; 싶으면 언제든 당근 흔들어줘...
d) 신참. 첫째 꼴받게 하는 어리광쟁이 동생. 천진난만한 미소, 사랑스러운 몸짓. 숨쉬듯 나오는 애교, 물론 주인 한정임. 성장한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으면서 한 대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자주 어린아이 모습을 취하고 선즙필승 전략이 뭔지 안다... 일부러 멕이는 건지, 단순한 우연인지, 알 수 없게 자꾸만 간접적으로 비꼬거나 난처하게 만들고 주인 품안에서 아랫눈꺼풀 내리면서 베- 혀 내미는 그런 짜증나는 둘째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앞뒤 다르고 주인에게 일러 바치려 해도 연기 철저하고 b와 마찬가지로 소유욕 강해서 태도가 무슨 '네가 가진 것 하나하나 다 뺏어 내가 가질 거야, 네가 뭘 할 수 있는데?' 같은 느낌. 정말 갑자기 굴러들어온 재앙 같은 돌이네.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지 못하면 훼까닥 돌아버릴 정도로 소유벽이 심해서, b도 자기 걸 뺏기는 감각을 못 참고 초조감 느끼거나 아예 같이 돌아버려서 미친이들처럼 머리채 잡고 추잡하게 싸우면 재미있을 것 같아. 아니면 b가 보기 좋게 보복하고 서로 예민해져서 d도 가면 집어치우고 앙칼지게 b 노려보다가 각자 지친 기색으로 짐승답게 충동과 육욕을 따라가는데(그냥 뽀뽀했단 뜻... 나도 물론 수위는 조절해...) 아무도 그 이유는 모르는...
물론 a-c, b-d 조합으로 생각하고 구상했지만 사실 a-d, b-c 조합도 재미있을 것 같아... 취향직격인 쪽 있으면 말해줘. <인간형으로 폴리모프 가능한 동물형 사역마> 너무 좋고, <개과> 좋아. 마침 개과래서 견원지간... 이라는 말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거든. 그래서 c, d는 원숭이 모티브... 이면서도 정확한 근원을 알 수 없는 키메라?에 가까울 것 같은데, 만약 다른 의견이 있으면 말해줘. 원숭이라서 몸놀림이 좋고 아마도 특정 종에서 특징을 많이 따올 것 같아... 물론 생긴 건 미남이다.(단호)
그리고 나머지 질문에 대한 대답인데...
1. 국적은... 왠지 동양풍이 어울려 보이고, 하고 싶네. 완전 시대극st 동양풍보다는... 편의점도 있고 권총도 있고 굉장히 현대적인데 스킨만 동양풍인... 알지? 한국풍 중국풍 일본풍이 근본 없이 섞여 있으면 재밌겠다... 치파오 입은 쿵푸녀와 하카마 입은 사무라이가 당연한 듯이 겸상하는 유사 동양 세계관... 오너의 숨겨진 오리엔탈리즘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고증 없는 세계관... (?) 아니면 기왕 사역마라는 설정인 만큼 지하도시 같은 음침한 설정이어도 재밌겠다. 그래도 유쾌하게 살아가는 주민들과 동양풍 느와르 테이스트가 혼종으로 섞인 느낌. 마계가 반으로 갈라져서 한쪽은 흔히 생각하는 서양풍이고, 다른 한쪽이 동양풍 구역이라든지... 전부 조율 가능.
2. <6월 말까지는 내가 시간이 조금 애매해서, 일댈은 그 전에 파놓더라도 본격적으로 노는건 7월 즈음에 가능할거 같은데 괜찮을까> 괜찮아. 그때까지 잡담은 가능해?
"으악, 홍당무대마왕 홍소원이다! ...애들이 그랬던 거 기억나?" 책가방 속에 알림장과 그림일기장이 들어있던 때에도, 숙제로 나눠준 프린트물과 필기노트가 들어있는 지금도 여전한 하나. 두 뺨은 언제나 잘 익은 사과 색으로 물들어 있어 수줍어 보이게 했다. 개구장이 같던 짧은 앞머리는 눈썹을 덮었고, 지나온 날따라 치렁거리는 양갈래를 묶어 올리기에는 머리카락이 너무나도 짧아졌다. 방글방글 웃느라 여념없던 입술은 다물렸고, 이제는 앳된 티를 벗어내는 얼굴이 낯설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그 이름 한 번 불러보면 그때 그 아이가 맞다는 듯, 두 뺨에 수줍음을 한층 더 짙게 칠하고서 작은 웃음이 마주해주었다.
얼굴이 늘 빨개서 홍당무, 제일 키가 커서 대마왕. "원래 키 순으로 줄 서면 난 꼴지였는데. 그치이." 친구들 다 고만고만할 때 혼자 쑥쑥 크더니, 남들이 크기 시작할 때는 더 크질 않아 점점 앞으로 밀려났다. 이제는 첫째 줄에 서는 게 익숙한 자그마한 키는 발돋움 한 번 해보아야 또래 친구들 남짓이다. 그럼에도 기억 속 아이를 떠올려 보면 어색한 부분이 있고 마는게, 몸 그리는 선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얇고 부드럽게 휘어 내려가는 선은 태가 나는게 부끄러웠다.
◇ 성격 : 웃음이 비집어 터져나올 때도 크게 소리내지 못하고, 말하는 목소리마저 조곤히 나긋해지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였을까. "어-어릴 때 이야기는 비밀이야...!" 장난치기 좋아하며 듣기 싫은 소리라도 옳은 말 하는데 목소리를 높일 줄 알고, 남들보다 한 발자국 앞에 있는게 자연스러웠던 아이는 어딘가로 숨어버렸다. 그래도 숨기지 못한 것들이 남아 지금을 만들어왔다. 작은 장난 하나에 쉽사리 웃고, 틀린 것에 소리 내지 못해도 도우려 애쓰고, 한 발자국 앞 대신 옆에 나란히 서 있으니, 숨어버린 아이가 흘리고 간 흔적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응원단으로서 단상 위에 오르거든 당찼던 어린 때가 언뜻 보이고는 한다.
◇ 기타 : 운원광역시 도심부를 벗어난 곳에 있는 보육원 '노란 지붕 집'. 단독 주택을 리모델링하여 스무명 남짓의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이곳. 스무명 남짓 중 하나가 소원이었다. 소원의 어머니가 보육원장이라 중학교 때까지는 보육원에서 같이 지내었으나, 고등학교 진학 이후로는 아버지와 함께 산다. 고작 2년 전만 해도 어린 동생들과 지내왔고, 지금도 시간이 나면 보육원 일을 도우러 가기에 무의식적으로 아이 대하는 듯한 행동거지가 튀어나온다.
운원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동아리는 응원단 활동을 하고 있다. 교내 행사 응원 무대에도 오르고, 고교 리그에 출전하는 운동부 경기에 응원을 다니니 종종 모르는 학생들도 알아보고는 한다. "우리 응원단에서 내가 제일 작으니까... 그래서 조금 눈에 띄나 봐." 안 그래도 눈에 띄는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데 와중에 키마저 작아서 그런게 아닐까, 어림짐작하고 있다.
입가 아래에 점처럼 보이는 건 사실 흉터다. 가족, 그리고 어릴 적 친구였던 하현 정도만 아는 비밀 아닌 비밀.
인디언 보조개가 있다. 환히 웃으면 양 뺨 위에 오목하게 쏙 들어가며 자국이 생긴다.
화훼학 전공을 희망하고 있다.
>>559 드디어 시트 완성〰️〰️〰️〰️! 오래 기다렸지ㅠ 넣고 싶은 설정 있으면 말해줘〰️〰️
>>566 거북할 부분 없이 두 캐릭터 모두 잘 짜여져 매력적이다. 참 한마디 한마디 다 취향 직격이네… 수저도 들고 목에 빕까지 둘렀는데 메뉴를 못 정하다니 이거이거 행복한 고민이고만. 견원지간 사자성어 생각하고 수요조사 올렸던지라, 통해서 놀랍다. 원숭이 키메라 좋고, 미남 키워드 좋다. 이거 관련해서 내 캐가 긁어댈 거 같네…
너가 권해준 거, 페어에 얽매이지 않고 조립식 조율 하는 것도 진짜 재밌네. 내가 진짜로… 어이쿠 전 다 좋아요 솊! ㅎㅎ 외의 의견 내주고 싶었는데 페어 전부 흥미로워서 진짜 의견 내놓을 만한게 없네… ㅋㅋ… 처음엔 a-c 쪽이 혹했는데, 곱씹어 보니 전부 다 좋은거 있지… 페어당 내캐 쪽에서 너캐를 어떻게 볼지 생각해 봤는데, 불편할지도 모르는 요소 있으니 조율 겸 우리 결정에 소소하게 도움 될까 싶어 써볼게. 최대한 짧게 써보려 했는데... ㅋㅋㅋ 망했다 세줄요약 못함... 너도 불편한 요소 있다면 언제든 당근 흔들어 줘:
a-c) “행님으론 충분 못 해서 목줄 내까지 왔다는 거. 알제?” > 사역사와 c사이 톡 떨어진 불순물은 자기면서도, 주인 오른팔 역을 자처하고 개 마냥 따르는 걸 보고 좁은 자기 입지에 울화통이 치밀어 오를 듯. 자존심 다 굽혀가며 빌빌 기어 사역되었는데, 사역사 옆엔 마냥 완벽한 석상 하나 육중히 자리 차지하고 있으니… c가 주인 요구 뭐든 곧잘 이뤄내는 것 보고 열등감에 인상 구겨져, 본성 드러내기 이전엔 본인을 딱 후임 그 정도로만 보는 것에 자존감 긁혀. ‘뭐, 나 까짓 건 위협도 아니냔 것임?’ 같은 결론 도출해서 주인 눈길 얻으려 온갖 꼴값 다 떨 듯. c는 원칙주의자면 a는 더러운 일, 비명예스러운 방법도 서슴없이 써가며 주인 명 따르니 이것 때문에 뒷말 상당히 들을 수도. c의 멘헤라 모먼트 보면 착잡한 티 풀풀 내며 그렇게 연민인듯 애정인듯 이상한 게 증오심 옆에 싹 틈. 결국 c도 a랑 비슷한 내면인지라 마냥 *같아 하지도 못하고… 이런 상반되는 감정에 열 뻗쳐서 괜스레 c 속 더 긁고, 미운 말 골라 하면서도 c가 자기 극혐하는 것 같다는 느낌들면 어쩔줄 몰라서 얼굴 핏기 싹 가시는 그런.
정신 온전치 못할때 키갈은 a쪽도 할거 같다. 다른 점은, 몽롱함에 취해 한다기보단 열뻗쳐서 목 핏줄 불거지게 짖어대다가 발산 못한 화 토해내듯 입술 꾹 포개는. c가 a한테 손 안 올린담… a 또한 멱살 이상으로는 폭력 행사 안 할듯. 상대가 꾹꾹 눌러참는거 잘 알면서도 “선비놀음 충분히 했다, 형넴. 피 좀 보자.” 라며 으르렁댈듯.
b-d) “짐승 피 참 진하구나. 볼기짝 빨개질 짓 골라서 하는 꼴 보렴.” > 일단 억까 실컷 당하고 나면 주인 사각지대 밖에서 d 목덜미 잡아끌고 무릎에 붙든 후 궁디 때려버릴 듯. 상처 내진 않고, 그냥 한 순간만 얼얼할 정도로? 주인과 자기 사이 유대감은 무시 못할 것이라고 자부하던 b는 d 당돌한 여우짓에 주인도 지도 놀아나는 거 보고 송곳니 드러낼 듯. ‘네까짓 게 뺏을 수 있는게 아닐 걸.’ 같은 마인드로 유순하다 싶다가도 본인 기준의 선을 d가 넘는다 싶으면 눈 거 시퍼렇게 뜨고선 야림. 꼴받게 하는 둘째라… 이쪽은 그럼 현타 온 첫째 포지션일듯. 절대 d 바라는 대론 안 흘러가게 주인 앞에선 얌전하게 가만 있는데, 둘만 남으면 벌레 보듯 어린애 얼굴 내려다 보겠지. 일부러 주인이 본인 준 장식품 차고 다니며 같이 다닌 시간 차이 과시하거나 그러면서… 같이 야마돌아 어설픈 주먹질 좋다. 충동 따라 뽀뽀 하면서도 끝부분에 키스 끊고 얼굴에 침 뱉곤 비아냥 거릴 듯. 둘 사이 감정선은 진짜… 생 짐승 둘 같을 듯.
a-d) “*새끼…” (개가 개를 욕으로 쓰는 아이러니…) > 정말 거슬려 할 듯. 증>>애. 정이 있어 마냥 나가죽으라 저주하진 못 할 지언정, 본인이 무릎 굽혀가며 모아둔 주인과의 신뢰며 다 뜯기는 것에 눈 돌아감… b완 달리 선즙필승 전략 하나도 몰라서 d가 눈물 질질 흘려도 아량곳 않고 승내다가 주인한테 혼나면 “아, 쮠넴…” 이러면서 얼레벌레 하다 d 혀 내미는 거 보고 한대 쥐어박으려다 제지당할 듯. 노련하지도 못해서 딱… d 바라는 대로 꼴받고 화내고 혼나고 심하담 주인한테 미운털도 박히고. 멍청한지 d 페이스에 휘말림 지만 나쁜 놈 된다는 것이 학습 안 돼서 진짜 d가 원하는, 다 뺏어가는데 a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림도 나올 듯. 그래도 한 톨 애정은 동생이니까 나오는 것으로, 내새낀 내가 깐다 같은… 박탈감에 사무치면서도 완전히 밉다 하지도 못함.
b-c) “기대도 돼. 내가 있잖아.” > 속뜻은 ‘이제 슬슬 내 자리에서 꺼져.’ 란 걸 둘 다 잘 알듯. a와 비슷하게 자기 입지에 매우 불쾌해 했을 듯. 그러나 결국 자신 또한 사역되었으니, c도 완전무결한 것은 아니며 대체 불가한 인물은 더더욱 아니라고 여겨. a 속내 문드러지는거 알아차리면, 능글맞게 본인 존재만 어필하고 다닌담 a가 알아서 자폭할 것이라 믿어 태평하기만 함. 본인이 주인 충견 역에 더 적합하다 몰아붙이면서 (실제론 그렇지 않더라도) c 멘헤라 모먼트 보여주면 꼭 껴안아 개털 만지듯 머리 쓸어주며, 감정 소모 작작 해. 가면 벗어던지고 진짜 개자식한테 자리 내놓고 꺼지라는 둥 그런 자존감 하늘 찌르는 발언 속삭이곤 콧등에 뽀뽀해주며 눈 접어 웃음. 실적이 c보다 못해도 이미 주인 옆에 제 자리 놓인 걸로 c 속 충분히 타들어가니 그러려니, c랑 비등하다면 그걸로 이미 낮은 자존감 뜯어내리고.
1) 다 받는다, 나 또한 속에 국가짬뽕 시대에 연연하지 않는 동양풍을 사랑하기에… 마계, 지하도시, 느와르 키워드 보고 떠오른 게 있는데 아직 머릿속에서 정리가 잘 안 되네… 배경 설정은 스레 세우고 나서 조율해도 괜찮을까?
2) 잡담 가능해. 내가 말 많은 사람인지라 네카 해줘요 질문 답해줘요 류 레스 갱신 때마다 올릴거 같네 ㅋㅋ 일상이나 더 세세한 설정 관련한 조율은 시간 넉넉할때 퀄리티 최대한 좋게 핑퐁 해주고픈 마음이라, 양해 정말 고마워.
4) c가 들어가는 페어는 악독 주인, d는 주인이 착하담 분위기 맞을거 같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개인적으론 악독오너가 양측 어디에 들어가던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해.
[실수 한번 하거나 쓸모 없어지면 폐기한다.] 가 베이스인 수전노 사역사. 돈 굴러들어오는 일이면 닥치는 대로 발길 들이미는, 사역마 목숨 날벌레 비슷하게 하대하는 주인이면 캐들이 쥔 맘에 들려 안달나 있는 이유도 되지 않을까 하는데. 너무 d a r k 해졌나 싶기도 해서 조심스러운데… 물론 너도 아이디어 있다면 대환영이야. 뭐든 말해줘.
머쓱해하지 말라고 나도 길게 써왔어(?) 하루에 한번씩은 상판 키려 했는데, 내일부턴 그렇게 못 하니… 너도 부담 갖지 말고 자를 부분 잘라내서 네 페이스대로 답변 올려줘. ㅋㅋ 난 수다쟁이라 답레 가위질 못 하나봄.
>>568 하아 기여웟......!!! 기엽고 안쓰러워욧 인디언보조개가 저리 예쁜데 어느 나쁜 놈이 소원이 얼굴에 흉을 내어놨을꼬... 누가 마음껏 웃지도 못할 때 굴었을꼬...!!!
추가하고 싶은 설정은 오히려 하현이 쪽에 있는데, (어린 시절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는 야구에 미쳐사느라 하현이를 방치하다시피 했음- 이런 불행재료 괜찮은지) 이때 소원이랑 많이 다녔다던가 하는 등 어린 시절 이야기 중점으로 덧붙여보고 싶어. 하지만 그 전에... 기다리면서 문득 다시 생각해보다가 든 생각이라 물어보는데.. 혹시 내가 데려온 캐릭터가 너무 미형이라거나 처음 생각한 거랑은 다르다거나 할까? 픽크루랑 네카를 뒤적이다 보니 미형 결과물 픽크루/네카밖에 못 찾아서 그랬긴 한데, 좀더 투박하고 남성미있는 스타일의 캐릭터가 좋았으려나 ◐◐ 아직 시트 작성단계고 이런 부분은 얼마든지 맞춰서 시트를 다시 써올 수 있으니까 캐릭터 체인지를 원하면 말해줘! (소원이는 참 예쁘고 이대로가 딱 좋다고 생각해요)
약혼을 하기로 양가이야기가 되었는데 어느 한쪽은 무덤덤해보이지만 속으로 완전 좋아하는데 다른 하나는 자유로운 것이 좋아서 이거 인정 못해! 하면서 깨고 싶어하는 헤테로 조합!
근데 두 캐릭터의 사이가 엄청 좋아서 으르렁거리진 않고 파트너 느낌으로 좋은거지! 일단 집안에서 좀 지내보라고 이야기를 해서 약혼관계로 있긴 한데 좋아하는 쪽은 저렇게 싫어하니 내가 포기하는게 맞겠지. 이러면서 깨는 것에 적극 협력하는데 약혼을 깨려는 이가 점점 상대를 의식하고 결국 좋아하게 되는데 하던 말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하자는 말은 못하는데 깨는것도 흐지부지한 느낌이 되어서 서로 꼬이는 러브코미디풍!
다만 끝까지 삽질만 하다가 서로 포기해도 괜찮고 그대로 이어져도 괜찮아! 일단 느낌이 이런거고 합의하에 변경이 가능해. 그냥 이런 풍의 약간 답답하면서도 귀여운 관계를 즐겨보고 싶어.
한국이나 일본, 혹은 서양풍, 판타지풍도 괜찮아. 다만 중세는 조금 힘들 것 같다. 하물며 로판 느낌도 상관없어.
일단 난 남캐러이고 같이 즐길 여캐러를 구할게! 썰, 일상, 캐릭터 이야기 다 좋아해. 상대 캐릭터가 좋아서 공개앓이하는 것도 괜찮고 완전 양아치스타일이라던가 완전 인간쓰레기 그런 것만 아니면 괜찮아. 저런 느낌만 아니면 캐릭터 분위기나 성향 맞춰주기 가능!
같이 즐기고 싶은 이는 찔러줘! 별개로 일요일 날씨 화창한데 더위 안 먹게 조심하고 즐거운 일요일 보내자!
>>570 놀다간 난 상처이니 안심하세요〰️〰️ 아마 하현이랑 놀다가 다쳤든 언제가 놀다가 다쳐왔든 반창고 한창 붙이고 다니다 아물어갈 때 쯤 야〰️〰️ 백하현〰️〰️ 이거봐 나 점생겼다??? 하고 보여주지 않았을까 혼자 가정했읍니다
불행재료 관해서는 🆗! 자세히 붙이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언제든 말해줘! 그리고 외향〰️〰️〰️〰️ 음〰️〰️ 그런 타입을 좋아하긴 하는데 이런 타입도 좋아해서 문제없지 않나?? 싶어〰️〰️ 외향도 외향이지만 서사충이라 🤭 소원이 예쁘다 해줘서 고마워 하현이만큼 예쁘게 만들겠다 힘낸 보람 느끼는 중〰️!
>>572 어느 못된 돌부리가 (결국 뇌절.) 초등학교 4학년 올라가기 전에 벌어진 일이라고 하면 하현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눈깜빡깜빡하다가 울상 되겠다..! (어렸을 때에는 낯가리지만 따뜻했던 아이로 생각중)
아아 그러면 이런 스타일도 좋아한다니 마음놓고 마저 정리할게 고마워요 고마워욧 마음 열어가는 북부대공 고닥생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자세히 붙이고 싶은 이야기는 정리 중인데 월요일에 현생관련으로 상당히 중요한 일이 있어서... 괜찮다면 월요일~화요일 저녁에 정리해서 올려도 괜찮을까? ◐◐
잡식이라 어떤 배경이던 크게 상관없긴 한데 굳이 하나 뽑아보자면 로판이네 🤔 상판에서 거의 해본 적 없어서 해보고싶거든!
그거 말고 다른건... 서사만 보는 극악의 서사충이라 남캐는 외모부터 분위기까지 싹 다 너참치가 편한대로 짜도 괜찮을 것 같아! 취향존 넓어서 불호요소 있을까 걱정할 필요 없다! 혹시 재활용 하고 싶은 캐릭터 있으면 재활용도 OK! 여캐한테 원하는 거 있으면 편하게 말해주고 ☺️
>>569 하... 맛집이다... 선택 따위 잊어버리고 정신없이 퍼먹고 있었네... 결정하기까지 참 앓았어... 곰곰이 생각했는데, 각가지 상황과 장면으로 맛나게 여러 가지 즐기기 좋은 쪽은 a-c 페어가 가장 가깝지 않을까? 날선 짐승 모먼트도, 피폐함도, 동병상련이나 몽글함도... 혼자 망상만 해도 온갖 장면이 떠올라서 즐거웠어. 너는 어떻게 생각해? (썰 잔뜩 풀어줘서 고마워... 배가 든든하다 증말... 불편한 요소 전혀 없구... 하... 그냥 더 주세요 솊... 아니 다줘)
1) 응, 괜찮아. 붉은 공기가 맴돌고 있을 것 같은 배경을 상상하며 몇 마디 대책 없이 이야기해봤어. 나머지는 천천히 조율하자.
4) 악독한 오너 좋다. dark해지는 건... 일단 거부감은 없어. 오히려 심연 취향이라고 고백한 만큼 즐기는 쪽이지만... 너참치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해 명도를 조절하면 될 것 같다... 설정 제안 다 받고, 주인이 은근 쾌락주의자... 혹은 기분파, 혹은 종 잡을 수 없는 면이 있어 예를 들어 사역마를 껴안아 잔뜩 쓰다듬다가도 질렸다는 듯이 내팽개치는, 공적을 세운 사역마를 치하하다가도 다음날 사지로 내모는, etc 아랫것들 진땀 빼게 하는 스타일이면 어떨까 싶기도 해... 역극 외적으로는 새로운 소재거리, 변수 제공에 도움되겠지 싶기도 하고.
앗 머쓱 안해졌다(?) 배려 고마워 ㅋㅋㅋㅋ 일단 자를 만한 곳은 재량껏 잘라뒀어... 대답 안 한 부분은 기본적으로 커다란 ok 사인이라고 여겨. 너도 페이스에 맞춰 편하게 답변 줘.
로판 말이지? 나도 그다지 해본 적은 없긴 한데 그래도 일단 시도는 해도 재밌을 것 같으니까! 오히려 약혼이라는 설정에서는 그게 좀 더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고! 다만 내가 로판을 엄청 많이 본 것은 아니라서 막 시중에 떠도는 유명한 로판 분위기와는 약간 다를 수도 있는데 그래도 괜찮다면...(쭈글) 재활용할만한 캐릭터는 지금은 떠오르지 않아서... 일단은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쪽으로 가볼게!
여캐에게 원하는 거라. 위에서도 썼지만 양아치라던가 인간쓰레기라던가 악녀라던가 그런 부류만 아니면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서로 소통은 할 수 있도록 너무 벽이 있다거나 너무 소극적이라서 말을 못한다거나 그런 것만 아니면 된다!
그러면... 혹시 너참치가 원하는 포지션이 있을까? 난 어느 쪽이어도 괜찮거든! 너참치도 어느 쪽도 괜찮다면 다이스를 굴려서 포지션을 정해보자!
>>578 일찍 챙겨 먹었구나! 나는 방금 먹어서! 이제 여름이니까 든든하게 잘 챙겨먹어야지 🤤
나도 사실 로판은 유명한거 몇개만 읽어본게 다라 그건 괜찮을 것 같아! 정 걱정된다면 프리덤을 원하는 이유가 동생이 즐겨읽던 책의 캐릭터에게 빙의당해서- 같은 빙의물 설정으로 나가도 괜찮지 않을까? 다 쓰고보니 너무 의식의 흐름인데ㅋㅋㅋㅋㅋ 아니면 좀 돌려보다가 서로 아 로판은 힘들다! 싶으면 세계관 변경해도 난 괜찮아~
포지션은 🤔 여름이니까 내가 좀 쿨한 여캐가 땡겨서 겉으로는 무뚝뚝한~ 포지션을 해보고 싶네!
나도 아예 안해본 것은 아니긴 하니까! 단지 이제 막 시중에 떠도는 로판 분위기까지는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이야기였어! 사실 로판 자체가 따지고 보면 약간 판타지 요소가 있는 귀족 사회 느낌의 작품이니까! 그렇게 보자면 충분히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음. 오케이! 그럼 남캐가 자유를 원하는 그런 계열로 해볼게!
일단 지금 떠오르는 것은 조금 가벼운 느낌이 있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을 좋아하는 어떤 귀족의 둘째 느낌이야. 귀족이지만 막 평민 사이에 끼여서 놀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평민을 잘 챙겨서 나름 인기가 있고 진지할 땐 진지한 그런 캐릭터! 가끔 있잖아? 막 진짜 가벼워보이고 그러는데 할 때는 하는 그런 케이스. 그러면서 주변 사람 잘 챙기고! 성격이 저 모양이라서 어차피 집안은 누나 혹은 형이 이을건데 나는 좀 부담없이 지내도 상관없잖아. 형이나 누나가 도우라고 하면 돕지 뭐! 이런 식의 조금 가벼운 그런 아이.
일단 기본 베이스는 이렇고 조금 수정될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러면 혹시 너참치는 로판 중에서도 둘 다 학생이라서 학원물 스타일이 좋니? 아니면 둘 다 성인인 그런 쪽이 좋니? 어느 쪽이냐에 따라서 남캐가 약혼을 거부하는 이유가 달라질 것 같아!
만약 학생이라면... 내가 당장 집안 이을 것도 아닌데 왜 굳이 벌써부터 약혼을 해야 해? 난 성인이 되기 전에 좀 더 이것저것 자유롭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즐겁게 지내고 싶는데! 이런 마인드이고...
성인이라면... 나는 지금의 삶이 좋아서 약혼을 해서 다른 신경 쓸 것을 만들고 싶지 않다! 라는 느낌의 진짜 자유를 추구하는 느낌이 될 것 같아.
>>580 오호 🤤 그런 캐릭터 좋지 한없이 가벼워보이는데 진지할때의 그 모습이 정말로 좋은 느낌을 주잖아~~!!!!!
지금 생각하고 있는 여캐는 의료계랄까 🤔 원래는 평민이었던 조상님이 왕가의 병을 고쳐서 작위를 수여받고... 그 이후로 가문 대대로 왕실에서 의사 보직을 맡게 된... 기본적으로 그런 배경에서 자라 심지가 굳건하고 단단하지만 의사의 사명을 지닌 만큼 어려운 이를 쉽게 지나치지 못하고 감수성도 풍부한 전형적인 외강내유 캐릭터랄까 🤔
아 나 예스맨이라서 고르기 너무 힘든데!!! 앞에 두개는 어찌 하나 골라서 선택 가능했지만 이건 무리야 😇 그러니까 다갓에게 부탁한다!!!! .dice 1 2. = 2
>>581 역시 고르기 힘들때는 다이스가 최고인 것 같아! 그렇다면 두 캐릭터는 성인으로 가자!
와. 그렇다면 여캐도 만만치않게 엘리트겠구나! 아무리 가문의 배경이 그렇다고 해도 단순히 귀족이라는 이유로 의사보직을 맡을 순 없을테니 말이야. 자연히 왕가의 사람들과도 뭔가 이런저런 커넥션이 많을 것 같고!
나는 그 캐릭터로 괜찮을 것 같아!! 어떤 아이일지 괜히 궁금해지네!
음. 그러면 두 캐릭터의 관계도 조금 이야기해보고 싶은데..일단 지금 떠오르는 것은 두 캐릭터가 같은 아카데미였고.. 거기서 친하게 지냈다라는 느낌은 어떨까? 그래서 집안에서도 보고 서로서로 가문의 힘도 키우고, 위상도 세우고, 둘이 친해보이니까 결혼하면 잘 지내겠지! 라는 느낌으로 이야기가 되어서 성인이 되자 바로 약혼으로 맺었다는 느낌으로 말이야.
남캐의 직업은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는데 여캐가 왕실에서 의사로 일한다고 한다면...남캐도 왕실의 기사라던가 이런 느낌은 어떨까 싶네. 나름 가문 위치도 있는 느낌으로 말이야. 다만 왕가를 지키는 친위대는 아니고.... 왕국의 치안을 지키는 나름 위치가 있는 기사 느낌!
남캐는 지금처럼 평화를 지키고 왕국민들 문제도 해결하고, 그러다가 임무가 없거나 비번일땐 자유롭게 놀기도 하고, 지금처럼 몸을 움직이는 것도 꽤 마음에 들어서... 지금의 삶을 깨기 싫고 구속되기도 싫어서 약혼이나 결혼은 하고 싶어하지 않는 느낌이 될 것 같고!
같은 아카데미 설정 좋다! 여캐쪽이 교우관계 넓지 않았어도 남캐쪽은 인싸 st에 가까우니까 무난하게 친해졌을 것 같고... 심심하면 과거 시점으로 잠시 학생시절 일상을 돌릴 수도 있잖아?! 🤔
그런데 이대로가면 조금 심심한거 같으니 괜찮다면 약간 딥한 설정 하나만 섞는거 어떨지 제안하고 싶은데... 캐릭터들이 어릴적에 주변국과의 전쟁이 일어났어서 두 가문 다, 혹은 한쪽 가문이 타격을 입었기에 약간의 거래와 이해득실과 함께 이번 약혼이 성사되었다던가 남캐랑 여캐랑 친해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평화에 대한 생각이 맞아떨어져서 였다던가 🤔
>>583 딥한 설정도 괜찮지! 그렇다면 거기에 살짝 살을 붙여서... 남캐의 가문이 전쟁을 지원하고 실제로 가주라던가 그 외 세력들이 앞장서서 싸워서 전쟁에 큰 도움을 주긴 했지만.. 그 전쟁 때문에 타격을 크게 입은 것 때문에 힘이 많이 줄었고 세력도 많이 꺾여버렸고... 그 세력과 힘을 다시 되찾기 위해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왕가의 인정을 받아서 왕실에서 의사 보직을 맡고 있는 가문에 주목한 느낌은 어떨까 싶어. 아무래도 왕가에서 대대로 일을 할 정도라면 힘이 강할 수밖에 없을테고, 그 가문과 혈연으로 맺어지고 손을 잡는 것만으로도 엄청 든든할테니까 말이야. 남캐의 가문은 전쟁에서 크게 활약을 했으니, 일단 왕국에서도 상당히 인정을 받았을테니까 여캐 가문 쪽에서도 그런 가문과 가까워져서 나쁠 것은 없지 않을까 생각하거든. 여캐 가문에서도 타격을 입고 피해를 입은 설정으로 만약 생각 중이라면... 비슷한 가문끼리 서로 손을 잡아서 단번에 세력을 키워서 가문의 입지를 튼튼하게 하는 방안도 있을 것 같고!
평화에 대한 생각해서 말인데 여캐는 그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야? 일단 남캐는 기본적으로 즐거운 나날이 최우선이고, 평화로운 나날이 최우선이지만... 그런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꼭 피를 묻혀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땐 어쩔 수 없이 피를 묻히고 싸울 필요도 있다로 생각할 것 같아. 그래서 내심 싸워야 할 때도 평화를 유지해야하니까 우리가 무조건 참아야합니다! 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 이들의 생각엔 공감을 전혀 못할 것 같아. 혹시 여캐도 비슷하게 생각할까?
만약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면... 친해지게 된 계기를... 아카데미에서 좀 문제를 일으키지만 왕가와 진짜 가까운 가문의 자제라서 도저히 건드릴 수 없는 상황인데.. 이 자제가 자기 권세만 믿고 막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그 중에는 여캐 혹은 여캐의 친한 친구, 혹은 남캐의 친한 친구가 있는 상황인거야. 보다 못한 남캐가 그 자제와 대판 싸웠는데 자제가 자신의 집안의 힘을 이용해서 자신만 쏙 빠져나가고 남캐만 징계 혹은 퇴학을 받게 될 상황 속에서 여캐가 도와줘서 남캐는 억울함을 벗고, 자제도 받아야 할 처벌을 확실하게 받았다...같은 느낌은 어떨까? 서로서로 돕게 되어서 그걸 계기로 친해진 것도 나름 괜찮지 않을까 싶어.
이 자제는 이때의 일로 앙심을 품어서 성인이 된 지금도 괜히 두 사람에게 시비를 걸거나, 혹은 두 사람을 곤란하게 만들거나 하는 그런 요소로도 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여캐 쪽 가문은 🤔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가문 전체가 주요 병력이나 다친 병사들을 치료하고 돌봐주는 것에 힘썼기에 전쟁 영웅이라 불려 마땅하다고 많은 이들 사이에서 추켜세워지지 않았을까? 의료계라는 특성상 가문에 타격은 없는게 자연스러울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이럼 여캐쪽 가문이 약혼해서 얻는 이득이 그닥 없어 보이니까... 왕당파와 귀족파의 이득 다툼같은건 로판에서 흔히 있는 일이잖아? 여캐쪽 가문은 왕당파에 속해 있으나 작위를 받은지 상대적으로 얼마 되지 않았기에 그 업적에 비해 입지가 약한데다가, 귀족파가 은밀히 흘리는 부정적인 소문에 시달리고 있기에 같은 왕당파 중에서도 전쟁으로 세가 약해졌어도 오랜시간 자리를 지켜 굳건한 남캐의 가문에 시선이 갔다~ 라는 식으로 🤔
여캐는 기본적으로 평화는 깨지기 쉬운 것임으로 평화로운 나날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해 전재 자체는 비슷하지만,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안건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파겠네... 무력 절대 반대! 까진 아니지만 피할 수 있는 싸움이라면 피하는 것이 맞다 정도?
그러니까 너참치가 제안해준 쪽이 더 좋겠네! 피해를 입은게 여캐면 그때부터 (티는 안 내도) 이성적인 호감 또한 조금은 있었기에 약혼 이후 속으로 좋아했다는 개연성도 챙길 수 있을테니까 🤤
좋아! 확실히 그러면 서로 같은 파벌인 셈이니까 서로에게 이득이 있을 것 같아! 남캐의 가문에서는 같은 파벌이기도 하고 왕가와 관계가 상대적으로 가까우니 가문의 미래와 안정을 위해서 거의 1순위급으로 눈여겨볼 것 같아. 그리고 남캐의 가문 쪽에서 먼저 서로 자식을 이어줘서 한 가족이 된 후에 서로 입지를 키우고 국왕 폐하와 이 나라의 안정에 힘쓰고 귀족파의 손아귀에서 왕가의 명예를 지키자고 제안할 것 같아!
그럼 친해진 계기는 너참치도 좋다고 했으니 그렇게 가자! 아마 남캐쪽에서도 자신을 도와줬으니 고맙게 여기고 성인이 된 지금도 계속 친하게 지낼 것 같아.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맛있는거 있으면 사서 나눠주거나 예쁜 장신구 같은거 있으면 선물로 주거나 그런 식으로!
이후엔 시트를 작성하면 될 것 같은데 혹시 캐릭터 나이는 어느정도로 생각 중이야? 난 아무래도 약혼이 정해진만큼 20살에서 22살은 어떨까 싶어! 물론 나이 기준이 만일테니 원래라면 18살 19살 이러겠지만 순수 한국인의 피가 이 나이는 성인이 아니야! 라고 외치는 바람에...8ㅁ8
situplay>1596944067>577 요즘 덥더라... 잘 지내고 있어? 맛있는 거 챙겨먹고 일주일 잘 마무리하길 바라.
뭐야 무슨 망상 했길래 그래! 일대일 세우고 나서 다 풀어줘, 꼭!! (좋아해줘서 고마워, 나도 덕분에 맛있는 소재 잔뜩 받았다 하... 램지씨 상황극판 자작 캐릭터 놀이엔 어쩐 일이세요?) 나도 너무 좋다. 에이씨 둘로 맵고 짜고 달달한거 다 뽑아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는걸.
1) 오케이. 뻘건색이라, 애니메이션 정통적인 동등한 위치의 사역계약보단 노예계약 비슷한 느낌일까, 같은 궁금점도 생기네. 사역되는 것이 에이씨 입장에선 신분상승 기회였는지 아님 숨구멍 비슷한 건지도 궁금하고. 자세한건 조율 더 들어간담 팍팍 떠오를 거 같다, 배려 늘 고마워... uvu<3
대책없다니 우린 이걸 씽크빅이라 부르기로 사화적 합의를 봤어
4)나도 시꺼멓던 밝던 다 좋아하는 편 이라. 쾌락주의자 설정 맛있다... 네 말대로 메타적으로도 도움 많이 되는 주인이구나. 개연성도 챙기고 재미도 챙긴다니 좋아요 주방장님! 땅땅.
알겠어, 나도 대답 생략한 부분은 매우 큰 오케이라고 여겨주고 잘라줘서 땡큐땡큐. 요알겠어, 나도 대답 생략한 부분은 매우 큰 오케이라고 여겨주고 잘라줘서 땡큐땡큐.
일단 캐릭터도 정했고, 네가 배려해준 덕에 자세한 배경 조율은 나중 일이고... 시트 쓰고 일대일 어장 세워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데, 네 생각은 어때? 양식 간략하게나마 써봤는데 얘네 종족(?)을 따로 칸을 만들까, 기타 란에 기입할까 고민을 좀 했었다. 나이 칸도 쓸까말까 망설임. 인외(?)인데 나이에 의미 있으려나..? 같은... ㅋㅋ
[이름] [종족] [성별] [성격] [외관] [기타]
정도로 써 봤는데, 추가하거나 뺄 부분 있을까? 즐겁고 자유로운 조율을 위해 시트는 길게길게 안 쓸거 같아서, 한 20일 혹은 그 이전에 끝내서 여기 올려둘거 같다. 너도 느긋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천천히 써줘. 위에 내가 덩치 비슷했음 좋다고 드러누워 버렸어서 한마디 수줍게() 올려보는데, a는 180cm/~70-75kg 정도로 생각해고 있어. 혹시 외형적으로 바라는거 있다면 말해주고, 그 외에도 내가 대답 놓친 게 있거나 시트 작성 전 뭔가 맞춰보고 싶은 게 있다면 앵커 걸어주라. 남은 하루 잘 보내고, 나중에 보자!
"에이. 왜 그렇게 딱딱해. 귀족이라고 기품을 지키고, 격식을 지키고 근엄있게 살아야 한다고 누가 정했어? 귀족이건 평민이건 즐겁고 자유로운 삶이 최고지!"
"확실히 넌 상위 귀족이야. 맞아. 그건 인정할게. 그래서 뭐? 그게 너보다 신분이 낮은 이를 괴롭히는 이유가 될 순 없잖아."
외관 : 신장 178cm / 표준+4kg. 연한 회색빛 머리카락은 잔잔한 새벽을 머금었고, 녹색 두 눈동자는 에메랄드 보석을 머금고 있었다. 그의 머리카락은 전체적으로 일반적인 남자들보다는 길었다. 옆머리는 귀를 완전히 덮어 턱까지 내려왔고, 뒷머리카락은 날개뼈에 살며시 닿을 정도로 길었다. 앞머리카락은 시야가 가리지 않게, 하지만 깔끔하게 이마를 덮었다. 머리카락이 길면 너저분해지기 쉬웠으나 그의 머리카락은 조금도 너저분하지 않고 오히려 윤기가 차르르 흘렀다. 눈매가 부드러웠으며 옆으로 누운 타원형이며 코는 유난히 오똑했다. 미소를 머금은 입술은 선명한 분홍색이며 이목구비가 뚜렷해 미남형에 가까웠다. 눈썹은 다른 이들보다 살며시 연하며, 녹색 눈동자는 흐릿하지 않고 선명하며, 상당히 아름다웠다. 그의 얼굴 중에서 가장 예쁜 부위이다. 옷을 입으면 잘 드러나지 않지만, 상의를 벗으면 몸에 보기 좋게 근육이 잘 붙어있었고 나름 체격이 건장했다. 열 손가락엔 굳은 살이 가득 박혔기에 빈말로도 손이 곱다고는 할 수 없었다. 얼굴을 포함한 피부는 햇볕에 살짝 그을리긴 했으나, 기본적으로는 상당히 곱고 건강미가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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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세드릭 반즈
성별 : 남성
나이 : 21세
신분 : 백작가 둘째이자 장남
성격 : 귀족이라고 하기엔 가벼운 면이 많았고 기품과 격식과는 묘하게 거리가 있었다. 물론 기품과 격식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공식적인 자리처럼 꼭 지켜야 할 자리가 아니면 굳이 신경쓰지 않았으며 자유롭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을 추구했다. 하지만 불성실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해야 하는 일은 착실하게 잘 하고 책임감도 있다. 말 그대로 할 때는 하는 성향.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을 좋아하며 무례한 행동을 하지 않는 한 평민과도 거리낌없이 지낸다. 그렇다고 평등주의자는 아니며 자신이 귀족이고 평민보다는 높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른 귀족들과 진배 다를 것이 없다.
기타 : 1.자유롭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그의 삶의 방식이다. 따라서 뭔가에 강하게 구속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하물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해지는 것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심하다. 그가 약혼을 내켜하지 않고 내심 거부하는 이유이다.
2.왕국의 치안기사단에 소속된 단원이다. 치안기사단은 왕국 수도의 치안을 담당하며 왕국 여기저기를 둘러봐야 하고, 왕국민들의 귀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기 때문에 기사로서 높은 직위는 아니지만 다른 기사들보다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행동이 보장된다. 또한 치안을 어지럽히는 이라면 설사 왕족이라고 해도 제지하고 막아설 수 있다. 대신 왕국의 치안이 흔들리면 바로 책임을 묻는 곳이고 경우에 따라선 해임될 수 있다.
3.알고 지내는 사람이 많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많다. 비번일 땐 어지간하면 이리저리 놀러다니기 때문에 수도의 온갖 맛집과 명소를 자연스럽게 파악하고 있다.
4.무(武)에 관한 소양이 상당히 뛰어나다. 실력으로만 치자면 좀 더 경험을 쌓으면 근위대에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그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지금 소속된 치안기사단을 매우 만족스러워하고 있고, 그곳에서 뼈를 묻을 각오를 하고 있다.
5.그 외에는 음악적 소질이 뛰어나다. 가장 자신있는 악기는 바이올린.
6.반즈 가문은 대대로 왕족을 따르는 왕당파 소속의 귀족이다. 변경백처럼 변방을 지키는 가문은 아니나, 대대로 왕국을 무(武)로 뒤에서 지탱한 가문 중 하나이다. 허나 이전에 큰 전쟁이 있었고 당연하 반즈 가문은 많은 병사를 이끌고 전쟁에 참전했다. 쉽게 끝날 줄 알았던 전쟁은 생각보다 길어졌고, 그에 따라 희생자도 많이 늘어났다. 그 때문에 반즈 가문은 이전보다는 세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이다. 허나 그렇다고 해도 아직 왕국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는 유지하고 있다. 물론 이 때문에 귀족파에 속한 가문들 중에서는 반즈 가를 견제하는 곳이 많은 편이다.
7.집안은 장녀이자 세드릭의 누나가 이을 예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부담이 적은 편이다.
8.달콤한 디저트를 상당히 좋아한다. 그리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차 종류도 상당히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