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2087>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20펄롱 :: 1001

미안해 쟈이로, 정말로 학원장을 믿고 싶었어 ◆orOiNmCmOc

2023-09-04 23:43:44 - 2023-09-07 21:03:39

0 미안해 쟈이로, 정말로 학원장을 믿고 싶었어 ◆orOiNmCmOc (qJ.VpDPHRo)

2023-09-04 (모두 수고..) 23:43:44


【츠나센 우마무스메 도감】

▶ 쇼츠 애딕트
??????
중앙 출신의 우마무스메였으나 트윙클 시리즈에서 롱런하지 못하고, 금방 지방으로 이적한 뒤 레이스 생활을 마감했다. 「독성 급류」라고 부르는, 상대 우마무스메에게 달라붙어 치고 나가듯 가속하는 기술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비록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 우마무스메로서는 역부족이었지만, 운명의 주박을 돌파하고 잔디 코스를 향해 달려나가는 꿈은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고, 분명 지금도 어딘가에서...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41161>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594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15:38

일단 푸른 장미와 붉은 실은 진짜 불온서적이 맞고 (이하생략)

595 코우주 (/u9aoI5frM)

2023-09-07 (거의 끝나감) 00:15:59

잘자요

596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16:08

이것은 다시 말해 불온서적 금지령이다!!!!!!!!!!

597 사미다레주 (oYm.D7jmW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17:43

지금... 「불온서적」이라 하셨습니까?

598 다이고주 (elk6dSE/e6)

2023-09-07 (거의 끝나감) 00:18:47

꼬리 흔드는건 따로 그려야...

599 코우주 (/u9aoI5frM)

2023-09-07 (거의 끝나감) 00:18:49

압바랑 같이 불온서적 사러가자(?)

600 메이사-레이니 (v0iTPC.FtA)

2023-09-07 (거의 끝나감) 00:19:05

"그런 분석은 처음이야. 대부분 '대체 안에 뭘 넣은거야!'라던가 '굉장히 이상한 맛이 나잖아'로 끝나는데. 생소하고 신선한 반응... 좋은걸."

다들 다른 부재료를 넣어서 주는데도 반응은 똑같은게 살짝 매너리즘이 오려고 했었단 말이지. 하지만 지금 눈 앞의 반응은 또 신선하다. 오호오... 쌀밥을 넣은 초코는 색다른 반응이 오는군. 내년에 참고해야겠어(?)

"아하하, 그럴까나. 그냥 트레이닝 전에 당 보급을 위해 먹는 타입이라도 효과는 좋을 것 같은데."

이상한 걸 먹으면 트레이닝 할 기운도 안 나니까-라니 어쩐지 스스로 만든 음식을 이상한 거라고 칭하는 느낌이라 매우 미묘한걸. 이상한 걸 넣긴 넣었지만. 오, 지금 이 친구 웃었네. 희미하지만 미소를 확인하고, 나는 그 배로.. 아니, 배의 배의 배로 웃었다.

"그렇구나. 레이니 왈츠, 레이니랑 왈츠 중에서 어느 쪽으로 부르면 될까?"

어쩌면 제멋대로 레이니라면 비니까, 아메쨩이라고 불러버릴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첫 대면에서부턴 그러지 않을 생각이다. 다음에 그렇게 부르고 반응을 보고 싶으니까 조금 아껴두자. 그나저나, 초코 사주는건가? 오오~ 좋은 녀석이구나, 아메쨩.

"오, 주는 건 마다하지 않아. 감사히 먹을게~"

살쪄서 트레이닝에 지장이 간다고 해도 말이지, 음~ 뭐. 먹은만큼 더 뛰면 되니까 아마도 괜찮아~

601 코우주 (/u9aoI5frM)

2023-09-07 (거의 끝나감) 00:19:16

와 다이고주의 콘 어장을 완전히 뒤집어 놓으신다

602 메이사주 (v0iTPC.FtA)

2023-09-07 (거의 끝나감) 00:19:40

다이고주 그는 신이야

603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20:36

>>597 뭐지? 끝내주는 두 무스메의 자매애를 보고싶단 것인가?

604 미즈호 - 유키무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22:18

>>591
 "......다음부터 야쿠자니 뭐니 하는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나오실 경우엔 정말로 다음 레이스 전까지 연애소설 금지령을 내릴 것이랍니다. 유키무라 씨. "

미즈호는 이 상황에서 본인이 그 작품의 작가라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음에 진심으로 다행이란 생각을 하며, 유키무라를 향해 이렇게 딱 잘라 말하려 하였다.....

 "아무튼간에, 이것은 평범한 우정 초코이니 받아주시길. 저 역시 우정 초코의 의미로 이 술잔 초코렛을 받을 것이니 말이에요. "

대체 이야기가 어디로 흐르는 것인지 지금도 알수가 없지만 어떻게 이걸로 잘 수습은 될 것 같다. 아마도....???

605 다이고 - 코우 (elk6dSE/e6)

2023-09-07 (거의 끝나감) 00:22:29

"으음, 아마 그 아이들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함다."

진실은 그 아이들만 알겠지만, 코우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일부러 전해주지 않은 건 아니겠지.
아무래도 사정이 있어서 주는 게 늦어지고 있는것 같다- 생각해본다.

"뭐 시간은 꽤 많이 남았으니 말임다, 느긋하게 하심다, 느긋하게."

대강 일주일 가량 남았으니 길면 긴 시간이지만, 또 눈 깜짝할 새 지나가는 게 시간인지라.
그럼에도 부담 없이 선물을 주고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다이고는 웃으면서 그리 이야기했다.

"아무튼, 파이팅임다! 늦지 않게 전달할 수 있길 빌겠슴다."

슬슬 퇴근해야 할 시간이다. 일도 끝났고, 아이들도 돌아간 시간이니 내일을 위해서는 얼른 가봐야지.

//슬 막레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606 마리야주 (GmFv1C5bfY)

2023-09-07 (거의 끝나감) 00:22:42

저번 우정 초코를 건넸던 원더에게 무언가 기대한게 잘못인 거가튼 반응을 보고,
건네주는 방식이 잘못되었나 시픈 마리야가 이번에는 미즈호에게 초코를 건네줄까하고 고민하고.
무엇보다 우정 초코가 아닌 진심 도전장 초코라면 좀 더 솔직한 마음을 전할 수 있지않을까 해서
이번엔 미즈호를 따로 불러서 그녀에게 진심(?)을 전한다는...전개로!
불러낸 장소는 마음대로 하셔도 상관 없! 학원내여도 괜찮고 어디 카페같은 곳도 괜찮고~

607 사미다레주 (oYm.D7jmW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23:33

>>598 최고다.... 레이니 완전 귀엽고 예쁘고 잘생겻어요
다이고주는 신이다

>>603 그렇다고 한다면?¯\(ツ)/¯ 

608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23:45

>>606 ㅇㅋ 그렇다면 다랑어 푸딩이 시그니쳐 메뉴인 카페로 마리야를 모시겟읍니다 기다려 주십show

609 사미다레주 (oYm.D7jmW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24:34

>>5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즈호씨 남친이 담당한테 불온서적 보여준대요~!!!!!

610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25:01

>>599>>609

611 마리야주 (GmFv1C5bfY)

2023-09-07 (거의 끝나감) 00:25:03

제가 알기론 거기 메이사가 있는데 아니던가!

612 코우주 (/u9aoI5frM)

2023-09-07 (거의 끝나감) 00:25:03

고럼 저것을 막ㄹㅔ로 받겠습니둥
수고하셧슴다 우마그린

613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25:49

>>611 아무튼 써오겟소

614 다이고주 (elk6dSE/e6)

2023-09-07 (거의 끝나감) 00:26:16

맛있는 반응 감사하빈다. (인사하는 제리짤)
수고하셨읍니다 코우주

615 메이사주 (v0iTPC.FtA)

2023-09-07 (거의 끝나감) 00:26:52

다랑어 푸딩은 우미야!
메이사네 가게는 하야나미!! 다른 곳입니다
그러니 안심하고 우정초코 교환하시길

아니 근데 메이사 있어도 상관없자나..? 어차피 우정초코인데(?????)

616 유키무라-미즈호 (NyUKQzWOrY)

2023-09-07 (거의 끝나감) 00:29:25

"네에, 네에~"

"..응?"

"아니, 잠깐만."

드디어 이렇게,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대환장 혼돈의 캐오스가 마무리 되나 싶었는데.

"그게 '어떤 말로 차마 표현할 수 없는 불온한 작품' 이란거. 자매의 연이란게 등장했단거."

"어떻게 안걸까? 미.즈.호. 트레이너~?"

미즈호, 미즈농. 이 두 작가의 이름이 비슷한거. 정말 우연에 그친것일까?

"뭐, 좋아. 초코 교환해줘서 고맙네."

아까까지 뿌엥 하면서 전력으로 울긴 했는가, 싶을 정도로 뻔뻔하게 웃으면서 당신에게 그렇게 이야기했다.

617 니시카타 미즈호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30:24

카페 우미야. 진짜 다랑어가 아니라 다랑어 모양으로 만든 커스타드 푸딩이 시그니쳐 메뉴인 이곳. 한 눈에 봐도 바닷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우드 톤 인테리어가 특징인 이곳. 츠나지에서 몇 안되는 제대로 된 카페인 이곳에 니시카타 미즈호가 퇴근을 마치고 오게 된 이유에 특별한 것은 없지 않았다. 정확히는 그녀는 이곳에 "불려온" 것이다. 그것도 그녀 혼자만 따로.

 "햐쿠모 씨, 대체 무슨 일인 것일까요...... "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은 채 이미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다랑어 푸딩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은 그녀는, 햐쿠모 마리야가 오기를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만약에 마리야 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선다면, 미즈호는 자리에서 일어나 꾸벅 마리야를 향해 인사를 건넸을 것이다.

 "좋은 저녁이랍니다. 햐쿠모 씨. "
 "이렇게 학교가 아닌 곳에서 햐쿠모 씨를 뵙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

618 유키무라주 (NyUKQzWOrY)

2023-09-07 (거의 끝나감) 00:31:28

>>594 >>596-597 wwwwwwwwwwwwwwwww코이츠wwwwwwwwwwwwwwwwww

맞아 사미다레주 답레 이어뒀으니 편하실때 이어주시는wwwwwwwww

>>598 대한민국에 '만화의 신' 들은 실존하며
여기 앵시어스 웨이브 어장에 존재한다

>>603 뭐야 와타시도 보여줘요

619 미즈호 - 유키무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35:13

>>616
 "........연애 소설들이란 게 다 불온한 내용이 담겨있지 그럼 뭐겠나요?!?! "

이번에는 진짜로 당황한 듯 유키무라에게 대답하며 미즈호는 눈을 크게 떴다. 여기서 자신의 담당에게 이 차마 말로 설명할수 없는 불온한 소설이 미즈호 자신이 쓴 것임을 밝힐 순 없다!!!!!!!!! 필사적으로 이 상황을 벗어나려 애쓰며 미즈호가 유키무라의 술잔을 받아들곤 말했다.

 "유키무라 씨, 내일 훈련은 더트 2200m랍니다!!!! 기억해 두시어요, 더트 2200m 란 것을요!!!! "

그렇게 말하며 빛의 속도로 유키무라에게서 멀어지려 한 것은, 분명 이 [ 미즈농 ] 이란 주제에서 벗어나기 위함이 맞을 것이다....

// 막레 주시오

620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36:13

조졋다
진짜 조짐
담당들중 최초로 미즈농 정체 알게될 무스메 나오다

621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38:19

미즈호 진짜로 X된 썰 푼다..................

622 메이사주 (v0iTPC.FtA)

2023-09-07 (거의 끝나감) 00:39:52

유키무라쟝... 우린 친구지...?
미즈농과 미즈호의 연관성에 대해 메이사에게도 슬쩍 찔러주면 좋겠다
친구란 그런 좋은걸 공유하는 사이잖아(????)

623 코우주 (/u9aoI5frM)

2023-09-07 (거의 끝나감) 00:40:23

와!! 동네방네 소문 다 내자!!

624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40:37

안 돼~~~~~~~~~~~~~~~~~~~~~~~~~~~

625 유키무라-미즈호 (NyUKQzWOrY)

2023-09-07 (거의 끝나감) 00:41:17

"하아?? 연애 소설이 불온한 내용만 있는건 아니거든??"

정말 당황한지 크게 눈을 뜬 당신을 바라보다가, 빛의 속도로 멀어져가는 당신을 향해 손을 뻗었다.

"아니, 잠깐만, 이렇게 도망..."

...

'하아...'

정말, 정신 없는 하루였다...

626 레이니 - 메이사 (u3qgq/JDek)

2023-09-07 (거의 끝나감) 00:41:37

"확실히, 일반적으론 그런 반응이 나오겠죠. 다양한 반응을 보고싶다면 '초콜릿 안에 들어간 재료들을 맞추면 상을 드립니다.'쪽이 타율이 좋을거라 생각하지만."

 퀴즈를 내서 일방적으로 반응을 얻어내는 것이다. 큰일날지도 모르는 소리를 하면서 레이니・왈츠는 메이사가 준 초코를 씹어먹었다.
평범한 초코는, 적당히 쌉싸름한 맛이 나면서도 부드러운게, 딱 기분을 좋게 할 정도다. 이 정도 사이즈면 열량도 딱히, 걱정되지는 않고.

"트레이닝 전엔, 가글을 할 여유 정도는 부려도 괜찮으니까요."

 지방의 레이스여도, 레이스의 절차는 그대로 행한다. 패덕 위에 오르고, 게이트 안으로 들어선다... 일련의 과정을 생각해보면, 여유라고 부를 것도 없다.
뭐, 간절한 사람이라면, 트레이닝이라고 여유가 넘쳐나는건 아니겠다만.

"레이니, 쪽이 편해요. 그렇지만, 어떻게 불러도 알아듣기만 하면 되니까."

 결론은, 어찌 부르던 상관없다는 이야기다.
활짝 웃는 메이사의 몫으로는, 밀크 초콜릿을 골랐다. 다크 초콜릿도 고민하지 않은건 아니었으나, 너무 씁쓸하면 또 먹는 맛이 없지 않는가. 순식간에 결제를 해치우고, 메이사의 앞으로 건넨다.

"초면이지만 어쨌든, 우정 초코인걸로. 네."

627 유키무라주 (NyUKQzWOrY)

2023-09-07 (거의 끝나감) 00:41:58

wwwwwwwwwww 미즈호주 일상 고생하신wwwwww 너무너무 재밌었던wwwwwwwwwww

>>620-621 wwwwwwwwww코이츠wwwwww 언젠가 내가 반드시 알아내고야 마는wwwwww

>>622 당연한wwwwwwwwwwwwwww 바로 슬쩍 찔러주는wwwwwwwwwwwwwwwwww

628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42:35

Wwwwwwwwwwwwww유키무라주 빨리 우정초코 받은거 스코어어장에 정산하시는wwwwwwwwwww

629 유키무라주 (NyUKQzWOrY)

2023-09-07 (거의 끝나감) 00:47:00

wwwwwwww 정산해버린wwww

630 다이고주 (eOIwQeBQYY)

2023-09-07 (거의 끝나감) 00:47:52

한번만 더 우정초코 주고 정산해야겠다
진심은...으음

631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47:58

Wwwwwww아주 좋은wwwwwww근데 찰렌타인데이는 소셜이벤트라 유키무라=상 인싸무스메 트레이트 적용해야 하는거 아닌www??

632 사미다레 - 유키무라 (oYm.D7jmW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49:18

귀, 귀엽다고……! 그 말 듣자마자 또 밑에서부터 빨갛게 얼굴 달아오르는 걸 봐선, 낯가리냐는 말에 대한 답은 이걸로도 충분할 듯싶다. 이 겨울에 뜨끈뜨끈하게 열 오르는 걸 봐선 춥지는 않겠다.

"앗, 저는. 사미다레 스와브라고 해요. 그, 저도 잘 모르는 건 마, 마찬가지고…… 츠나지라고 해서 모두 다 아는 사이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저도 토박이……."

피지컬이 좋아……? 내밀한 속사정 어떻든 사미다레 역시 레이스에 임하는 우마무스메다. 모르는 우마무스메에게 좋은 말을 2연타로 들어버리니 정신 차리기가 힘들다. 혼자서 몰아치는 쑥스러움과 간질간질한 기분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사이, 얼굴 앞에 들이밀어진 액정을 보자 두 눈 동그랗게 커졌다.

"앗, 귀여워."

솔직한 반응 곧장 돌아왔다. 넋이 빠져서인지 내내 부끄러워하던 그 기색도 잠시간 온데간데 없었는데…… 아니, 이, 이게 아니지.

"……그래도 괜찮을까요? 그, 다른 분이 구입하신 건데……."

솔직히 혹하긴 했지만, 그래도 모르는 사람한테 무언갈 얻어가려니 조금 양심이 아프다. 하니 사미다레의 평소 성격대로였다면 아쉬워하면서도 온건하게 거절했을 터였다. 이어지는 뒷말만 아니었다면. 어어, 유키무라 씨도 가지고 싶다고……? 이렇게 되면 단호하게 안 되겠다 말하기 무엇하다. 사미다레는 허공 어딘가를 바라보며 타협안을 내고자 맹렬하게 머리를 굴렸다. 그렇다면……!

"그, 그럼 유키무라 씨가 받은 인형을, 저는 구경하는 걸로……!"

무엇이 그리 진지한지, 싹둑 앞머리 잘려서 훤하게 드러난 눈썹 삐죽하게 세우며 다짐하듯 말한다. 그러다 문득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닫는다.

"아, 그. 그런데 어느 쪽이 이름인가요? 저, 저는 사미다레…… 쪽이 이름이에요."

633 유키무라주 (NyUKQzWOrY)

2023-09-07 (거의 끝나감) 00:50:03

>>630 wwww다이고주의 진심쵸코 기대되는www

>>631 wwwwww그러면 인싸무스메로 4개의 20% 추가하면 4.8개인데 코인 0.8개도 쳐주는지 모르겠는www

634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51:01

>>633 wwwwwww이부분은 진짜 모르겠으니 캡틴 오면 물어보는wwwwwwwwww

635 메이사-레이니 (v0iTPC.FtA)

2023-09-07 (거의 끝나감) 00:51:27

"오~ 그런 방법이~ 고마워! 내년부터는 그렇게 해봐야겠는걸. 아니지, 당장 다음 타자부터 그렇게 할까!"

레이니 왈츠의 아이디어 접수! 이 다음에 줄 사람들부터는 빠짐없이 그렇게 해봐야겠다. 음.. 뭐, 상대를 보면서 한다는게 더 올바른 표현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그나저나 레이니 쪽이 편한거군. 그러면 다음에 만날땐 정말로 아메쨩이라고 불러도 되겠는데. 혼자 속으로 결론을 내고 고개를 끄덕인다. 음음. 좋아좋아.

"와아, 고마워. 초면이지만 이제 서로 이름도 알고 초코도 교환했으니 초면이 아니게 됐네."

잘 포장된 초코. 바로 먹진 않고 소중하게 가방에 넣어둔다. 소중한건 집에서 조용히 먹는 편이니까.
아무튼, 이렇게 초면이지만 초면이 아닌 사이가 되었네. 친구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완전히 타인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그런 사이다. 뭐... 어차피 학교에서 자주 마주치면 또 친구가 되겠지만.

"그럼 슬슬 가봐야겠다. 레이니도 룸메이트랑 즐거운 추억 만들길 바라. 나중에 또, 학교에서 보자."

슬슬 다음 피해자(?)를 찾으러 가야겠군. 찰렌타인데이는 짧고, 줄 사람은 꽤 많으니까. 새로운 방식-두근두근? 초콜릿 안에 숨은 서프라이즈의 정체를 맞춰라 선수권 대회!-를 위해 이동할 시간이 되었다. 룸메이트한테도 무사히 전해주면 좋겠네, 우정초코. 누구인지 모를 룸메이트와 레이니의 추억만들기를 속으로 응원하며, 인사를 남기고 느긋하게 걸음을 옮긴다. 자~ 이제 누구한테 갈까?

/잘 시간이 된 것처럼 머리가 빙글빙글~하기 시작해서 마무리를 가져왔습니다
레이니주 수고하셨슴다~ 초콜릿으로 고민하는 레이니 귀여워.. 쌀밥 초코에 덤덤한 평가 내리는 레이니 쏘쿨큐트해....

636 메이사주 (v0iTPC.FtA)

2023-09-07 (거의 끝나감) 00:52:33

아니 잘 시간이 된 게 맞잖아? 벌써 1시가 코앞이었다

637 메이사주 (v0iTPC.FtA)

2023-09-07 (거의 끝나감) 00:53:22

그러고보니 나도 인싸무스메 트레잇은 정산할때 소수점 버리는지 안고가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려고 했는데 완전 잊고 있었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8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53:29

그럿다
지금은 1시다.

639 레이니주 (u3qgq/JDek)

2023-09-07 (거의 끝나감) 00:53:46

아타시쨩 손이 느려서 죄송한wwwwwwww 메이사주 고생하셨고 굿밤 굿밤임다

640 마리야 - 미즈호 (GmFv1C5bfY)

2023-09-07 (거의 끝나감) 00:54:04

>>617
문이 열렸음을 알리는 초인종 소리와 함께, 마리야가 카페 우미야를 들어온다.
우미야에 대해선 다들 이미 익히 들었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마리야도 카페 우미야를 알게 된지는 사실 그리 오래 되진 않았기에 자세하진 않지만,
남들만큼은 안다고 생각한다.

"좋은 저녁입니다."

미즈호의 인사를 묵례로 응하며 미리 잡아놨던 자리에 함께 앉는다.
확실히, 학원외에 장소에서 맞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였지.

"오래 기다리셨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641 다이고주 (eOIwQeBQYY)

2023-09-07 (거의 끝나감) 00:54:15

>>633 www이제서야 어떤식으로 줄 지를 생각하는wwwwww
기대하면 실망할지고 모르는wwww

>>636 퍼펙트한 생체시계..
정작 저도 머리가 띵해오는게 잘 시간이 된 느낌을 받은..

642 사미다레주 (oYm.D7jmW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54:27

으아아악
나도 얼른 초코 전달 해야하는데

그냥 웹박수로 보낼까~∠( ᐛ 」∠)_

643 메이사주 (v0iTPC.FtA)

2023-09-07 (거의 끝나감) 00:55:38

>>639 와타시도 느린편인wwwww 레이니주도 굿밤굿밤

>>641 아아 무섭도다 생체시계
다이고의 진심초코 저도 궁금한ㅋㅋㅋㅋ 대체 누구에게 갈지ㅋㅋㅋㅋㅋㅋ

644 코우주 (/u9aoI5frM)

2023-09-07 (거의 끝나감) 00:56:39

(나도 귀찮은대 독백으로 퉁칠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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