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2087>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20펄롱 :: 1001

미안해 쟈이로, 정말로 학원장을 믿고 싶었어 ◆orOiNmCmOc

2023-09-04 23:43:44 - 2023-09-07 21:03:39

0 미안해 쟈이로, 정말로 학원장을 믿고 싶었어 ◆orOiNmCmOc (qJ.VpDPHRo)

2023-09-04 (모두 수고..) 23:43:44


【츠나센 우마무스메 도감】

▶ 쇼츠 애딕트
??????
중앙 출신의 우마무스메였으나 트윙클 시리즈에서 롱런하지 못하고, 금방 지방으로 이적한 뒤 레이스 생활을 마감했다. 「독성 급류」라고 부르는, 상대 우마무스메에게 달라붙어 치고 나가듯 가속하는 기술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비록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 우마무스메로서는 역부족이었지만, 운명의 주박을 돌파하고 잔디 코스를 향해 달려나가는 꿈은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고, 분명 지금도 어딘가에서...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41161>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543 코우주 (MDLrngHaZg)

2023-09-06 (水) 23:21:41

>>540

544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3:22:04

'그 트레이너의 등에는 협객이 있다'(바키풍)

>>542 wwwwwwwwwwwwwwwwww코이츠 이미 '훌륭한 대화수단'을 가지고 있으면서 무슨 소리인wwwwwwwwww

545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3:22:43

546 레이니 - 메이사 (eDY1670IwE)

2023-09-06 (水) 23:22:44

"진심 초코는 딱히 줄 사람도 없어서. 우정이에요."

 여기에서 진심! 이라고 말하면 놀릴 것 같은 느낌도 느낌이지만, 레이니・왈츠에게는 마땅히 진심 초콜렛이라는 것을 줄 사람이 없었다.
면식을 텄다고 말할 사람이 얼마 되지 않는 것도 문제였지만, 한가지 문제가 더 있다면.

"츠나센이 아무리 시골 학교라고 할지라도, 레이스에 뜻을 뒀으면 데뷔전 정도는 1착을 했을테니까요. 전, 그렇게까진 아니여서."

 op레이스, 사카나 삼관, 트리플 반다나. 전부 레이니・왈츠에게는 먼 이야기다.
라이벌의 체중 감량을 방해해, 레이스에서 이긴다. 따위의 찰렌타인 데이의 의의 또한, 지나치게 먼 것은 마찬가지다.
누가, 미승리전을 뛰어야 하는 우마무스메를, 라이벌로 대해주겠는가.

"직접 만드는 것도 좋은 선택지지만... 음."

 아니다, 차라리 직접 만드는게 나은가. 적어도 비행기 모형처럼 만들 수라도 있으니까. 레이니・왈츠는 턱을 손에 괴었다.

"초콜릿. 다 만드니 몇 개나 나오셨나요."

547 레이니주 (eDY1670IwE)

2023-09-06 (水) 23:25:09

wwwwwwwww유키무라 처음으로 본게 나니와쟝과의 모의 레이스라 쿨한 이미지였는데 산산조각나고 있는wwwwwwww 그래도 초- 카와이한wwwwwwwww

548 미즈호 - 유키무라 (UoVMcyYLIg)

2023-09-06 (水) 23:27:08

>>536
 ".....대체 어디서 뭘 보고 오신 건가요 유키무라 씨....... "

지금까지 니시카타 미즈호가 써온 소설에서 [ 자매의 연 ] 은 그런 게 아니었는데 대체 이 소녀는 어디서 어떤 매체를 보고 온 것일까????? 이쯤되니 코우 씨에게는 미안하지만 이 아가씨에게 조금 장단을 맞춰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만...... 지금은 이 아이를 달래는 것이 우선이다. 그대로 철푸덕 엎어져서 울고 있는 유키무라를 꼬옥 껴안아주려 하며, 미즈호가 유키무라의 등을 토닥이려 하며 말하려 하였다.

 "야쿠자니 뭐니 하는 이상한 소리 마시고, 그냥 드셔 주시는 건 안되는 건가요? "
 "저건 그냥 평범한 초콜릿이랍니다. 유키무라 씨. 그냥 드셔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

'그냥' 을 강조하는 것이 진짜 평범한 초콜릿이라는 걸 강조하고 있는 것이었지만, 지금의 유키무라에겐 글쎄다, 과연 어떻게 들릴 것인가??

549 메이사-레이니 (SGNfASYJGQ)

2023-09-06 (水) 23:28:22

"흐음~ 그런가아."

레이스에 별 뜻이 없는 나도 일단 데뷔전은 치뤘지만, 그건 일단 조용히해두기로 했다. 뭐, 각자 사연이 있겠지. 시골 학교인 점도, 응, 사실 그 자체라 반박하기도 힘들고.

"아, 난 적당히 준비해서... 하나는 이미 줬고, 남은 건 11명에게 하나씩 줄 정도일까나. 줄 사람들 다 줘도 여유분이 남을거같아. 참, 직접 만들 거라면 가정실에 도구 있으니까 거기서 만들면 될 거야. 재료는 직접 준비해야겠지만. ...아, 그래. 말 나온 김에."

아무래도 직접 만드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어진걸까. 턱을 괴는 학생을 보다가 문득 생각나 가방을 뒤적였다. 뭐, 아직 이름도 모르는 사이지만, 그리고 직접 레이스에 뜻이 없다는 것처럼 말했으니 미래의 라이벌이니 뭐니 하기도 좀 그렇지만... 그래도 이렇게 마주친 것도 인연이라면 인연 아닐까. 일기일회라는 말도 있고, 줘서 손해볼 건 없지.

"자! 하나 줄게~ 여기서 만난 것도 인연이니까!"

별이 그려진 포장지로 싸인 별모양 초콜릿이 두 개. 손에 쥐고서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 학생을 향해 내민다.

.dice 1 11. = 7

550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3:28:25

미즈호의 괴문서에서도 자매의 연이 나오긴 했는데 거.......

551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3:28:45

아 아무튼 야쿠자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2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3:29:03

>>549
축하드립니다~ 쌀밥이 들어간 초콜릿 당첨!
라이스 샤워 씨가 준비한 건 아니지만 아무튼 맛있게 드세요~

553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3:29:22

>>547 wwwwwwwwwwwwww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한wwwwww 유키무라는 very 입체적인 우마무스메인wwwwwwwwwww

554 코우 - 다이고 (MDLrngHaZg)

2023-09-06 (水) 23:31:31

"마음에 드신다면 다행입니다."

중요한 건 성의나 가격이 아니라, 마음이니까.

"아직은, 니시카타 트레이너한테서 받은 것밖에 없네요."
"시라기 트레이너가 방금 주신 것도 있고 말입니다."

이어지는 질문에, 코우는 별다른 고민 없이 즉답한다.
받은 게 별로 없다...
아이들한테서도 받을 수 있을까?
못 받더라도 상관없지만

555 코우주 (MDLrngHaZg)

2023-09-06 (水) 23:32:15

그럿군..야쿠자 집안의 오죠사마..

556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3:33:38

대체 미즈호 날조 어디까지 가는desu
미즈호 소설에서의 자매의 연은 자매애를 빙자한 사랑입니다 날조를 멈춰주세요 ㅡㅡ

557 스트라토주 (7wpY8Lo3xY)

2023-09-06 (水) 23:38:17

558 유키무라-미즈호 (0OyPPgttro)

2023-09-06 (水) 23:39:07

"저저저저저, 저는 항상 웹 만화를 즐겨 읽습니다... 마이너 웹만화 사이트인데 그곳에서 열혈회원 랭킹2위까지 자리잡았습니다... 최근엔 웹소설에도 빠져서 미즈농이라는 사람의 웹소설도 읽었습니다... 마마마마마, 말씀만 주신다면 다다,당장에라도 그만 읽을깝쇼???"

털푸덕 엎어져서, 훌쩍거리면서 말을 이어간다. 이 우마무스메, 목숨을 구걸하는 방식이 상당히 추하다. 그러다 꼬옥 껴안아지자 '살해' 당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 덜덜거리면서 떨기 시작한다. 꼬리를 다리 사이로 넣어 꽉 붙잡다가, 등이 토닥여지자... 삐약, 하는 소리를 내버리고야 말았다.

"머머머머,머먹,겠,습니다..."

'먹지 않으면 살해당한다.'

천천히 손을 뻗어, 별모양 초콜릿을 입에 넣고 우물거리면서, 방울진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엄마.. 아빠... 내가 아는 사람들 전부 미안해... 난 이제 돌이킬수 없는 야쿠자가 되었어..."

"이제 평범한 초콜릿을 먹었으니 데려가서 강제로 술잔을 들게 되겠지..."

"뿌에에엥"

이 우마무스메.

전력으로 울고있다...

559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3:39:43

wwwwwwwwwwwwwwwwwwwwwww

560 레이니 - 메이사 (eDY1670IwE)

2023-09-06 (水) 23:40:05

"그럼, 12개네요. 재료를 적게 산다고 해도 그 절반은 나올 것 같고."

 12개라. 사람에 따라서 적긴 하겠지만, 레이니・왈츠에게는 많은 분량이다. 여기서 조금 사서 해결하느냐. 직접 만들고서 남은 것을 다 처리하느냐. 단 걸 좋아하진 않으니까 전자로 해둘까. 포장도 귀찮고.

"어."

 그렇게 결정을 하자 내밀어진 두 개의 초콜릿. 별 모양의 포장지가 귀엽다는 생각을 하면서, 레이니・왈츠는 오른쪽의 초콜릿을 받아든다.
뭐, 남을 것 같다고도 했으니. 그런건가. 따위의 생각을 하며.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아무 생각없이. 포장지를 까서 입에 넣는다. 아직 온도가 차가워, 바삭한 표면의 초콜릿이 부서지자 본격적인 내용물인 쌀밥이 씹힌다.

"...기묘한 맛이네요. 이거."

561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3:40:12

깨알같은 미즈농 언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2 코우주 (MDLrngHaZg)

2023-09-06 (水) 23:41:34

뿌에에엥

563 미즈호 - 유키무라 (UoVMcyYLIg)

2023-09-06 (水) 23:44:19

>>558
 "그러니까 야쿠자고 뭐고 아니라니까요...... "
 "이 초콜릿은 야쿠자니 뭐니 그런거와 전혀 연관이 없답니다???? "

이 유키무라 씨는 대체 어디서 뭘 계속 읽어왔기에 이런 상상을 하고 있는 것일까???? 도무지 더이상 봐줄수가 없다는 듯 미즈호는 유키무라를 향해 이런 말을 건네려 하였다.

 "유키무라 씨, 당신 [ 미즈농 ] 이라는 작가의 소설을 보셨다 했지요? "
 "그 소설에서도 자매의 연이 이와 같이 나오던가요??? 대체 뭔 소설을 많이 보신 건가요??? "

아, 이건 좀 많이 폭탄 발언이다.

564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3:44:54

wwwww너무웃긴wwwww 근데 레이니 쵸 쿨해서 캇코이한wwww 쵸코덮밥을 먹고 저런 리액션이라니wwwww

565 유키무라-미즈호 (0OyPPgttro)

2023-09-06 (水) 23:46:53

"엣?"

당신의 말에 우는것을 그치고, 눈물 흘리며 부은 눈으로 당신을 가만히 바라본다.
천천히 눈을 몇번 깜빡이다가..

"...트레이너.."

"서서서서서서,설마..?"

화들짝 놀라며 당신에게서 벌떡 일어나, 당신과 거리를 두었다.

"...."

"내, 내가 준 초코는 우정 초코인데..."

순식간에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기 시작했다.

"트레이너는 이미.... 그, 사랑하는 사람이 있잖아..? 이이, 이런건 안된다고 생각해..."

이 우마무스메의 오해는 끝이 없다.

566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3:47:32

미치겠네진짜

567 코우주 (MDLrngHaZg)

2023-09-06 (水) 23:47:53

wwwwwwwwwwwww

568 메이사-레이니 (SGNfASYJGQ)

2023-09-06 (水) 23:48:24

"저런. 함정을 먼저 먹었구나. 두 개 중에서 하나는 그냥 초코지만 하나는 함정초코거든."

히-죽. 과연 처음 만나서 처음 얘기하는 사람 앞에서 해도 되는 얼굴인가 싶을 정도로 히죽 웃으면서 말했다. 아- 어떤 걸 먹었는진 모르겠지만-사실 감상을 듣고 추리하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담백했다, 오, 일단 데스 소스는 아닐지도?- 기묘한 맛이라는 평가가 나오니 어쩐지 뿌듯하네.

"그냥 발렌타인데이가 아니라 찰렌타인데이니까. 칼로리도 칼로리지만 역시 맛도 중요하달까. 멀쩡한 초콜릿인줄 알고 먹었더니 안에서 기묘한게 나오면 사기가 뚝뚝 떨어질테니까. 견제용으로 이만한게 없다는 말씀."

엣헴, 하는 소리가 날 것 처럼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말한다. 그렇다. 우정 초코라고 방심한 친구들을 놀릴 수 있는 아주 획기적인 초코인 것이다. 뭐, 그래도 이런 거 하는 애는 나밖에 없겠지만.

"맛은 좀 기묘해도 그, 뭐야. 추억으로는 꽤 길게 남지 않겠어? 굳이 라이벌이네 견제네 뭐네를 떠나서, 이렇게 주고받는건 지나고나서 보면 학창시절의 웃긴 기억이라던가, 즐거운 추억이라던가.. 그런 걸로 남을테니까."
"이런 함정 초코가 아니더라도, 꼭 상대방의 취향에 100% 들어맞는 취향이 아닌 초코를 줘도 '아 그러고보니 그땐 그런것도 선물 받았었지'같은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그러니까~ 너무 고민하다가 때를 놓치는 것보단, 일단 주는 게 좋지 않을까나~ 뭐 그런~"

이상한 걸 먹여놓고 애써 좋은 말로 포장하려는 것 같다면, 어... 부정할 수는 없네. 살짝 어깨를 으쓱이다가 정말이지 이제서야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참. 그러고 보니 서로 이름도 모르네. 난 메이사 프로키온. 너는?"

/통성명도 안하고 다짜고짜 쌀밥 초코를 먹인 메이사.... 너어는 진짜(????)

569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3:50:06

왜 저쪽은 스불재가 안 끝나는것ㅋㅋㅋㅋㅋㅋㅋ도돌이표라도 있는것인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0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3:51:46

이...이건 진짜 미즈호의 스불재라고 생각해요...(아님)

571 코우주 (MDLrngHaZg)

2023-09-06 (水) 23:52:39

스불재를 너무 좋아하는 미즈호주

572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3:53:41

님들 그러다 빠따끄 당하면 어쩌시려고(선날)

573 코우주 (MDLrngHaZg)

2023-09-06 (水) 23:54:09

574 다이고 - 코우 (pAUyaxLSV6)

2023-09-06 (水) 23:55:10

"그렇슴까, 역시 예상대로임다."

손으로 V자를 만들어 턱에 대보이던 다이고는, 자신까지 해서 2개라는 말에는 좀 의외라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담당하는 아이들에겐 아직 못 받으셨슴까?"

반대로 전달은 해준 건가?
다이고는 의문이 든 건지 살짝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고 보면 아이들 몫은 준비해두셨다고... 그럼 아직 못 주신 검까?"

575 미즈호 - 유키무라 (UoVMcyYLIg)

2023-09-06 (水) 23:55:22

>>565
설마설마 했더니 그 작품도 본 모양이다. [ 푸른 장미와 붉은 실 ] . 자매라는 이름하에 두 의자매가 벌이는 뜨겁고 깊은 사랑을 담은 작품을 읽은 모양이다. 대체 유키무라씨 당신은 어떤 작품만 읽고 다니시는 건가요???? 하고 미즈호는 진심으로 묻고 싶었다. 어쩌면 유키무라 모모카에게는 이상한 작품만 읽고 다니는 버릇이 있는 게 아닐까???? 이번에는 진짜로 뒷목을 부여잡으며 미즈호가 말을 꺼냈다.

 "......유키무라 씨. 이번 첫 레이스까지 연애 소설을비롯한 웹소설은 금지인 것으로 하는게 어떠신가요? "
 "도대체 어떤 말로 차마 표현할 수 없는 불온한 작품까지 접하신 것인지 저는 도저히 감을 못 잡겠답니다...... "

진짜로 본인의 소설까지 읽어버린 것에 대해 속으로 경악을 금치 못하며, 미즈호는 재차 말을 이었다.

 "제 초콜릿은 유키무라 씨에게 드리는 [ 우정 초코 ] 이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진심 초코는 이미 야나기하라 씨에게 드렸으니까요!? "

576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3:56:52

푸른 장미와 붉은 실이 대체 뭔 작품이냐???????
정말 불온한 서적이기 때문에 말하지 않겠읍니다^^

577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3:57:39

아니 이건 진짜 불온서적임
구라가 아니라 진짜임 코우가 보면 안되는 서적 best 1

578 코우주 (MDLrngHaZg)

2023-09-06 (水) 23:58:55

579 마리야주 (WepLfRytYs)

2023-09-06 (水) 23:59:08

찰렌타인 데이가 유행하고 있서...

580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3:59:11

>>578 제발 구매만은 말아주십쇼

581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00:07

>>579 마리야상 멀티 하실?

582 리카주 (KTSUzrR6dk)

2023-09-07 (거의 끝나감) 00:03:37

모두 잘자요...

583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03:46

굿나잇이오 리카주

584 메이사주 (v0iTPC.FtA)

2023-09-07 (거의 끝나감) 00:05:43

리카주 바이바이 잘자

585 마리야주 (GmFv1C5bfY)

2023-09-07 (거의 끝나감) 00:07:21

>>581 어떤 멀티를...?

586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08:11

>>585 "찰렌타인 데이 멀티"

587 마리야주 (GmFv1C5bfY)

2023-09-07 (거의 끝나감) 00:09:11

ㅇㅋ. 대뜸 건네주기는...이미 원더한테 써먹었고...

588 미즈호주 (Wkn/blG/52)

2023-09-07 (거의 끝나감) 00:09:55

상황만 정해주시면 선레는 me가 써오리다

589 레이니 - 메이사 (u3qgq/JDek)

2023-09-07 (거의 끝나감) 00:12:43

 레이니・왈츠는 여전히 변하지 않은 표정으로, 함정 초코를 씹어 넘긴다.

"안에 떡이 든 초코를 만드려다, 실패한거라고 생각했어요. 함정이였군요."

 쌀밥으로 만드는 떡도 있고, 모찌 초코라는 것도 있겠다, 떡과 초코의 조합은 꽤 메이져하지 않은가. 하지만 과연, 함정 쪽이 더 알기 쉬운가. 선선히 고개를 끄덕이며 레이니・왈츠는 나머지 평범한 초코의 포장지도 벗겨내 입에 집어넣었다.

"레이스 전까지 선물받은걸 아껴두는 타입이라면 확실히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그리 이야기한다. 지금 그녀의 앞에 서 있는 우마무스메는, 세상, 아니, 츠나센에서 가장 찰렌타인 데이를 잘 이용하는 말괄량이일 것이다.

"레이니 왈츠에요. 뭐, 조언은 감사히 받아들일게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은 아닌지, 매대 앞에 놓여있던 큼지막한 비터 초코 바와 자그마한 알 8개가 나름대로 고급스러운 포장에 둘러싸여 박스에 담겨있는 것을 집어들었다.

"이왕 이렇게 만난거, 하나 사 드릴까요."

590 레이니주 (u3qgq/JDek)

2023-09-07 (거의 끝나감) 00:13:24

리카주 굿-밤

591 유키무라-미즈호 (NyUKQzWOrY)

2023-09-07 (거의 끝나감) 00:14:42

"하아? 그걸 금지하자고? 트레이너가 미즈농이라는 작가의 소설 안읽어봐서 그래. 그거 정말 재밌다구!"

"무, 물론 좀 그런 장면도 없는건 아니지만... 연애 소설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불가피한거지, 난 작품성이 뛰어나서 읽은거니까!"

오히려 뻔뻔하게 이야기하다가, 당신의 말에 나는 뺨을 긁적였다.

"아까 자매의 연이 어쩌고 했으면서..."

"난 그냥 오늘 순수하게 장난좀 치면서 초코나 주려고 한건데..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된건지..."

마치 자신에겐 아무런 잘못도 없다는 양 얘기하지만.
이 우마무스메, 현 사건에서 대다수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592 유키무라주 (NyUKQzWOrY)

2023-09-07 (거의 끝나감) 00:15:15

리카주 오야스미 오야스미인wwwwwwwwww
점심 먹느라 답레가 좀 늦어서 죄송한www

593 코우 - 다이고 (/u9aoI5frM)

2023-09-07 (거의 끝나감) 00:15:34

"...크흠."

시라기 트레이너의 행동에,
코우는 괜히 시선을 피하며 헛기침을 해보인다.
그 초콜릿이 상상도 못했던 종류였기도 했지만,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거 같고.

"아직 못 받은 셈이죠."
"안 줘도 괜찮긴 합니다만."

말 그대로의 마음이다.
사미다레라면 친구들과 주고받는 게 더 나을 거고,
언그레이는...

"그건... 어쩌다 보니, 미루고 있게 됐네요."

트레이닝 중에 대뜸 건네주기보단, 제대로 얼굴을 마주보고 주고 싶은 생각이라.
물론 어느 쪽이라도 상관없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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