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2087>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20펄롱 :: 1001

미안해 쟈이로, 정말로 학원장을 믿고 싶었어 ◆orOiNmCmOc

2023-09-04 23:43:44 - 2023-09-07 21:03:39

0 미안해 쟈이로, 정말로 학원장을 믿고 싶었어 ◆orOiNmCmOc (qJ.VpDPHRo)

2023-09-04 (모두 수고..) 23:43:44


【츠나센 우마무스메 도감】

▶ 쇼츠 애딕트
??????
중앙 출신의 우마무스메였으나 트윙클 시리즈에서 롱런하지 못하고, 금방 지방으로 이적한 뒤 레이스 생활을 마감했다. 「독성 급류」라고 부르는, 상대 우마무스메에게 달라붙어 치고 나가듯 가속하는 기술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비록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 우마무스메로서는 역부족이었지만, 운명의 주박을 돌파하고 잔디 코스를 향해 달려나가는 꿈은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고, 분명 지금도 어딘가에서...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41161>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512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2:53:18

미즈호의 비밀 ① 기모노 안쪽엔 뱃지가 숨겨져있다 (?)

513 코우주 (MDLrngHaZg)

2023-09-06 (水) 22:54:45

우마무스메와 같이(아무말)

514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2:56:44

>>509-510 wwwwwwwwwwwwwwwwwwwww

>>511 아아... 이것이 와타시의 '개그력' 이다.....

>>513 wwwwwwwwwwwww 바키 ~우마무스메도~ 라는 만화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wwwww

515 미즈호 - 유키무라 (UoVMcyYLIg)

2023-09-06 (水) 22:57:05

>>507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유키무라 씨??? 이건 그냥 단순한 초콜릿이랍니다??? "

당장이라도 [ 유키무라 1식 ] 을 사용하려는 유키무라를 보고 진심으로 당황스럽다는 듯 미즈호는 소리 높여 말을 꺼냈다. 뭔 등에 잉어라던가 용이 있다는 것인가. 그런 무서운 문신이라던가 달고 있지 않다. 대체 이 아이는 어디서 뭘 보고 온 것일까..... 하는 생각이 진심으로 들었다.......

 "걱정말고 받아주셨으면 한답니다 유키무라 씨. 이건 그냥 제가 직접 만든 초콜릿이니까요. 정말이랍니다! "

대체 뭔 오해가 쌓여가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진심으로 들고 있는 니시카타 미즈호였다......

516 스트라토주 (7wpY8Lo3xY)

2023-09-06 (水) 22:57:27

초콜릿 어케해야하나 아직도 고민중

517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2:57:45

고릴라무스메에 이어 시작된 미즈호 선동과 날조

518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2:57:59

사실 와타시도 아직까지 진심초코 고민중인....
이러다 금요일에 다급하게 다이스 굴려버릴지도.....

519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2:58:11

>>516 정 줄 사람이 없으면 또레나에게 도전장 던지십시오

520 레이니 - 메이사 (eDY1670IwE)

2023-09-06 (水) 22:58:41

 아, 역시 다른 학생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은, 그다지 오래가질 않았다.
빗자루질.
레이니・왈츠는 그 단어에 황급하게 자신의 꼬리를 내려다 보았다. 분명 자신의 신체 일부분이지만, 뭐라고 해야할까, 귀와 꼬리는 가끔 본의 아니게 의지보다 빠르게 행동하곤 하니 말이다.

"좋아한다기보단, 고민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 태연하게 말을 잇지만, 얼굴은 부끄러움에 조금 달아올라 있다.

"룸메이트에게 선물하고자 하는데, 딱 이거다. 하는게 없어서..."

 룸메이트, 스트라토 엑세서가 무엇을 좋아하는가, 는 쉽게 알 수 있었다.
독특한 말버릇, 기숙사 방에 장식되어있는 모형과 중앙의 사이보그 우마무스메의 포스터를 본다면, 그걸 눈치채지 못하는 쪽이 이상한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입맛은 다른 문제다. 뭐, 그렇게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까지 있겠나 싶겠지만.

"이왕 주는거, 상대가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으면 좋을테니까요."

521 코우 - 다이고 (MDLrngHaZg)

2023-09-06 (水) 23:01:16

"잘 먹도록 하지요."

직접 만든 건가, 아니면 시판인가...
궁금해졌지만, 그닥 중요한 것도 아니니 넘기기로 한다.

"그냥, 아이들 것 준비하는 김에 여분도 준비했었습니다."

「센스 있다」는 말에, 별 거 아니라는 듯 대꾸한다.

"거창하게 준비한 건 아니지만, 맛있게 드셔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코우.
그치만 도전장 초코를 직접 만든 것에 비하면, 다소 성의가 모자란 건 사실...

522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3:03:05

도전장 초코(거금을 들여 직접 주문함)

523 레이니주 (eDY1670IwE)

2023-09-06 (水) 23:04:54

어른은 원래...!
돈으로 해결하는검다!!!!!

524 코우주 (MDLrngHaZg)

2023-09-06 (水) 23:06:38

525 유키무라-미즈호 (0OyPPgttro)

2023-09-06 (水) 23:08:43

"하아? 거짓말하지마, 그 안에 뭔가... 내가 상상할수 없는 뒷세계의 무시무시한 물건이 있는거잖아..."

우마무스메의 평균 몸무게는 (검열)Kg 이상. 신체 구조상 가장 많은 근육을 가지고 있는 다리의 근육량은 평균 (검열)Kg 이상.
전설적인 달인이 일컫길,악력×스피드×체중=펀치의 파괴력.

하지만 다리라면? 그렇다. 근력×스피드×체중=킥의 파괴력 이라는 무시무시한 공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그 파괴력은 '단단한 울타리' 정도는 쉽게 부술수 있으니... 유키무라 1식을 맞는다면 아무리 무시무시한 트레이너라도 치명상!
당장에라도 금단의 '유키무라식 최종오의'를 연격기로 사용할 준비를 마치며...

"자...자매의 연은 무리야... 나는 평범한 우마무스메처럼 경주에서 뛰는게 좋다구..."

"그, 그안에 어차피 그런게 있는거지! (검열된 무시무시한 야쿠자 용어)라던지! 조직을 상징하는 뱃지라던지! 다 알고있어! 우마무스메 ~협객의 길~ 에서 봤다구!"

"난 그냥 편의점에서... 광고를 봐서... 장난을 좀 치려고..."

크윽... 이렇게 된 이상....

"요, 용서해주십쇼!!!!!"

전력으로 도게자한다!!!!!!!! 그리고

.dice 1 100. = 31

만큼의 우는 연기를 곁들인다!

526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3:09:52

미치겠군진짜

527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3:10:06

연기 전력 허접인wwwwwwwwwwwwww

>>523-524 재력이 대단한wwww

528 메이사-레이니 (SGNfASYJGQ)

2023-09-06 (水) 23:10:06

"헤에~ 룸메이트한테. ...진심? 아니면 그냥 우정?"

살짝 달아오른 얼굴을 한 아이-아마라고 할 것도 없이 확실하게 같은 츠나센 학생이군. 룸메이트에게 줄 초콜릿을 고르고 있었다는 말에 슬쩍 진심인지 우정인지 물어보면서도 눈으로는 매대 위를 훑어본다. 음~ 룸메이트가 누구인지 모르니 추천을 해주기도 좀 그런가? 아니, 누군지 알아도 추천하긴 좀 그런가...

"엄청 상냥하네. 보통 찰렌타인데이엔 맛보다 칼로리를 중시하는 느낌이 강한데."

아무래도 시작부터가 '살찌워서 견제한다!'라는 느낌이니 자연스레 맛도 맛이지만 일단 칼로리!라고 할까. 우정 초코는 그렇게까지 세진 않겠지만.

"취향을 아직 모른다면 작은 크기가 여러 개 들어있는 쪽을 고르는게 좋을지도. 아니면- 으음, 사실 나도 고르는 재주는 별로 없어서. 파는 걸 고르는게 좀 힘들어서 직접 만든 쪽이라."

529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3:10:18

>>526 wwwwwwwwwww

530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3:11:58

Q. 유키무라식 최종 오의가 뭔가요?
A. 모 만화에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우마신살권' 입니다

531 다이고 - 코우 (pAUyaxLSV6)

2023-09-06 (水) 23:13:08

잘 먹도록 하겠다는 코우의 말에 고갤 끄덕인 다이고.
다이고가 건네준 초콜릿은 일부러 준비했다기보단 아이들 것을 준비하는 김에 구비해 둔 여분인 모양이지만.
그럼에도 대충 선택한 건 아닌 듯했다.

"그래도 돈 쓰셨잖슴까, 이것만 해도 감지덕지임다."

먹는 건 돌아가서 하는 걸로 하고... 말을 건 김에, 어차피 곧 퇴근이겠다 다이고는 다른 화제를 생각해 본다.

"다른 사람들한테 초코는 받으셨슴까?"

분명 받았을 것 같다는 촉이 오고 있다...

532 미즈호 - 유키무라 (UoVMcyYLIg)

2023-09-06 (水) 23:14:17

>>525
 "대체 무슨 생각을 하시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뒷세계니 그런 거와는 전혀 연관이 없답니다. 유키무라 씨. "
 "이번에는 또 어디서 어떤 이상한 매체를 접하고 오신 건가요????? "

이 갑작스런 도게자의 현장을 보고 뒷목이 당기려는 걸 애써 참으며, 미즈호는 포장지를 벗겨 내부를 유키무라에게 보여주려 하였다. 내부에는 "정말로" 그냥 평범한 초콜릿이 들어 있었다.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로 별 모양 초콜릿이다.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로 별모양 초콜릿이 담겨 있다. 니시카타 미즈호는 여전히 도게자를 하며 우는 발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유키무라를 향해 이야기를 꺼냈다.

 "자아, 자, 그러지 마시고 일어나시도록 하세요. 유키무라 씨. "
 "진정한 [ 자매의 연 ] 을 맺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

아, 이 말은 덧붙이지 말았어야 했나.

533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3:14:43

선동과 날조가 더 늘어날 것같다는 예상이 오고 있다

534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3:14:46

535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3:15:28

536 유키무라-미즈호 (0OyPPgttro)

2023-09-06 (水) 23:19:19

"이상한 매체가 아니야... 지금까지 본 웹만화에선 거의 그런 느낌이었는걸..."

그리고 포장지를 벗기는 소리가 들리자, 히익, 하면서 벌떡 일어났다. 당장에라도 걷어찰것처럼, 다리에 힘을 꽉 주다가..
포장지 내부에 자리잡은 별 모양 초콜릿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그러다...

"지, 지, 진정한 자...매의...연...?"

"역시 트레이너는 야쿠자잖아!!!!!!!!!"

"그 별모양 초코도 그거지? 뭔가 무시무시한 야쿠자 조직의 상징인거지? 히익, 자, 잘못했습니다 미즈호님!!! 제발 살려만 주십쇼오.."

그대로 털푸덕, 엎어져서..

이 우마무스메, 진짜 울기 시작했다.

537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3:19:34

콘솔 테스트

538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3:19:53

코이츠wwww진짜로 울고있는wwwwww

539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3:20:02

이젠 고릴라무스메에 이어서 미즈호 야쿠자설까지 뜨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0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3:20:34

@코우주
당신의 앤캐가 실시간으로 날조되고 있는 이 일상현장을 보십시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41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3:20:46

wwwwwwwwwwwwwwwwwwwwww

542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3:21:01

호...혼자 밈을 독식하는건 나쁘다고 생각해요(봇치짤)

543 코우주 (MDLrngHaZg)

2023-09-06 (水) 23:21:41

>>540

544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3:22:04

'그 트레이너의 등에는 협객이 있다'(바키풍)

>>542 wwwwwwwwwwwwwwwwww코이츠 이미 '훌륭한 대화수단'을 가지고 있으면서 무슨 소리인wwwwwwwwww

545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3:22:43

546 레이니 - 메이사 (eDY1670IwE)

2023-09-06 (水) 23:22:44

"진심 초코는 딱히 줄 사람도 없어서. 우정이에요."

 여기에서 진심! 이라고 말하면 놀릴 것 같은 느낌도 느낌이지만, 레이니・왈츠에게는 마땅히 진심 초콜렛이라는 것을 줄 사람이 없었다.
면식을 텄다고 말할 사람이 얼마 되지 않는 것도 문제였지만, 한가지 문제가 더 있다면.

"츠나센이 아무리 시골 학교라고 할지라도, 레이스에 뜻을 뒀으면 데뷔전 정도는 1착을 했을테니까요. 전, 그렇게까진 아니여서."

 op레이스, 사카나 삼관, 트리플 반다나. 전부 레이니・왈츠에게는 먼 이야기다.
라이벌의 체중 감량을 방해해, 레이스에서 이긴다. 따위의 찰렌타인 데이의 의의 또한, 지나치게 먼 것은 마찬가지다.
누가, 미승리전을 뛰어야 하는 우마무스메를, 라이벌로 대해주겠는가.

"직접 만드는 것도 좋은 선택지지만... 음."

 아니다, 차라리 직접 만드는게 나은가. 적어도 비행기 모형처럼 만들 수라도 있으니까. 레이니・왈츠는 턱을 손에 괴었다.

"초콜릿. 다 만드니 몇 개나 나오셨나요."

547 레이니주 (eDY1670IwE)

2023-09-06 (水) 23:25:09

wwwwwwwww유키무라 처음으로 본게 나니와쟝과의 모의 레이스라 쿨한 이미지였는데 산산조각나고 있는wwwwwwww 그래도 초- 카와이한wwwwwwwww

548 미즈호 - 유키무라 (UoVMcyYLIg)

2023-09-06 (水) 23:27:08

>>536
 ".....대체 어디서 뭘 보고 오신 건가요 유키무라 씨....... "

지금까지 니시카타 미즈호가 써온 소설에서 [ 자매의 연 ] 은 그런 게 아니었는데 대체 이 소녀는 어디서 어떤 매체를 보고 온 것일까????? 이쯤되니 코우 씨에게는 미안하지만 이 아가씨에게 조금 장단을 맞춰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만...... 지금은 이 아이를 달래는 것이 우선이다. 그대로 철푸덕 엎어져서 울고 있는 유키무라를 꼬옥 껴안아주려 하며, 미즈호가 유키무라의 등을 토닥이려 하며 말하려 하였다.

 "야쿠자니 뭐니 하는 이상한 소리 마시고, 그냥 드셔 주시는 건 안되는 건가요? "
 "저건 그냥 평범한 초콜릿이랍니다. 유키무라 씨. 그냥 드셔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

'그냥' 을 강조하는 것이 진짜 평범한 초콜릿이라는 걸 강조하고 있는 것이었지만, 지금의 유키무라에겐 글쎄다, 과연 어떻게 들릴 것인가??

549 메이사-레이니 (SGNfASYJGQ)

2023-09-06 (水) 23:28:22

"흐음~ 그런가아."

레이스에 별 뜻이 없는 나도 일단 데뷔전은 치뤘지만, 그건 일단 조용히해두기로 했다. 뭐, 각자 사연이 있겠지. 시골 학교인 점도, 응, 사실 그 자체라 반박하기도 힘들고.

"아, 난 적당히 준비해서... 하나는 이미 줬고, 남은 건 11명에게 하나씩 줄 정도일까나. 줄 사람들 다 줘도 여유분이 남을거같아. 참, 직접 만들 거라면 가정실에 도구 있으니까 거기서 만들면 될 거야. 재료는 직접 준비해야겠지만. ...아, 그래. 말 나온 김에."

아무래도 직접 만드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어진걸까. 턱을 괴는 학생을 보다가 문득 생각나 가방을 뒤적였다. 뭐, 아직 이름도 모르는 사이지만, 그리고 직접 레이스에 뜻이 없다는 것처럼 말했으니 미래의 라이벌이니 뭐니 하기도 좀 그렇지만... 그래도 이렇게 마주친 것도 인연이라면 인연 아닐까. 일기일회라는 말도 있고, 줘서 손해볼 건 없지.

"자! 하나 줄게~ 여기서 만난 것도 인연이니까!"

별이 그려진 포장지로 싸인 별모양 초콜릿이 두 개. 손에 쥐고서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 학생을 향해 내민다.

.dice 1 11. = 7

550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3:28:25

미즈호의 괴문서에서도 자매의 연이 나오긴 했는데 거.......

551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3:28:45

아 아무튼 야쿠자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2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3:29:03

>>549
축하드립니다~ 쌀밥이 들어간 초콜릿 당첨!
라이스 샤워 씨가 준비한 건 아니지만 아무튼 맛있게 드세요~

553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3:29:22

>>547 wwwwwwwwwwwwww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한wwwwww 유키무라는 very 입체적인 우마무스메인wwwwwwwwwww

554 코우 - 다이고 (MDLrngHaZg)

2023-09-06 (水) 23:31:31

"마음에 드신다면 다행입니다."

중요한 건 성의나 가격이 아니라, 마음이니까.

"아직은, 니시카타 트레이너한테서 받은 것밖에 없네요."
"시라기 트레이너가 방금 주신 것도 있고 말입니다."

이어지는 질문에, 코우는 별다른 고민 없이 즉답한다.
받은 게 별로 없다...
아이들한테서도 받을 수 있을까?
못 받더라도 상관없지만

555 코우주 (MDLrngHaZg)

2023-09-06 (水) 23:32:15

그럿군..야쿠자 집안의 오죠사마..

556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3:33:38

대체 미즈호 날조 어디까지 가는desu
미즈호 소설에서의 자매의 연은 자매애를 빙자한 사랑입니다 날조를 멈춰주세요 ㅡㅡ

557 스트라토주 (7wpY8Lo3xY)

2023-09-06 (水) 23:38:17

558 유키무라-미즈호 (0OyPPgttro)

2023-09-06 (水) 23:39:07

"저저저저저, 저는 항상 웹 만화를 즐겨 읽습니다... 마이너 웹만화 사이트인데 그곳에서 열혈회원 랭킹2위까지 자리잡았습니다... 최근엔 웹소설에도 빠져서 미즈농이라는 사람의 웹소설도 읽었습니다... 마마마마마, 말씀만 주신다면 다다,당장에라도 그만 읽을깝쇼???"

털푸덕 엎어져서, 훌쩍거리면서 말을 이어간다. 이 우마무스메, 목숨을 구걸하는 방식이 상당히 추하다. 그러다 꼬옥 껴안아지자 '살해' 당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 덜덜거리면서 떨기 시작한다. 꼬리를 다리 사이로 넣어 꽉 붙잡다가, 등이 토닥여지자... 삐약, 하는 소리를 내버리고야 말았다.

"머머머머,머먹,겠,습니다..."

'먹지 않으면 살해당한다.'

천천히 손을 뻗어, 별모양 초콜릿을 입에 넣고 우물거리면서, 방울진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엄마.. 아빠... 내가 아는 사람들 전부 미안해... 난 이제 돌이킬수 없는 야쿠자가 되었어..."

"이제 평범한 초콜릿을 먹었으니 데려가서 강제로 술잔을 들게 되겠지..."

"뿌에에엥"

이 우마무스메.

전력으로 울고있다...

559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3:39:43

wwwwwwwwwwwwwwwwwwwwwww

560 레이니 - 메이사 (eDY1670IwE)

2023-09-06 (水) 23:40:05

"그럼, 12개네요. 재료를 적게 산다고 해도 그 절반은 나올 것 같고."

 12개라. 사람에 따라서 적긴 하겠지만, 레이니・왈츠에게는 많은 분량이다. 여기서 조금 사서 해결하느냐. 직접 만들고서 남은 것을 다 처리하느냐. 단 걸 좋아하진 않으니까 전자로 해둘까. 포장도 귀찮고.

"어."

 그렇게 결정을 하자 내밀어진 두 개의 초콜릿. 별 모양의 포장지가 귀엽다는 생각을 하면서, 레이니・왈츠는 오른쪽의 초콜릿을 받아든다.
뭐, 남을 것 같다고도 했으니. 그런건가. 따위의 생각을 하며.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아무 생각없이. 포장지를 까서 입에 넣는다. 아직 온도가 차가워, 바삭한 표면의 초콜릿이 부서지자 본격적인 내용물인 쌀밥이 씹힌다.

"...기묘한 맛이네요. 이거."

561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3:40:12

깨알같은 미즈농 언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2 코우주 (MDLrngHaZg)

2023-09-06 (水) 23:41:34

뿌에에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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