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2087>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20펄롱 :: 1001

미안해 쟈이로, 정말로 학원장을 믿고 싶었어 ◆orOiNmCmOc

2023-09-04 23:43:44 - 2023-09-07 21:03:39

0 미안해 쟈이로, 정말로 학원장을 믿고 싶었어 ◆orOiNmCmOc (qJ.VpDPHRo)

2023-09-04 (모두 수고..) 23:43:44


【츠나센 우마무스메 도감】

▶ 쇼츠 애딕트
??????
중앙 출신의 우마무스메였으나 트윙클 시리즈에서 롱런하지 못하고, 금방 지방으로 이적한 뒤 레이스 생활을 마감했다. 「독성 급류」라고 부르는, 상대 우마무스메에게 달라붙어 치고 나가듯 가속하는 기술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비록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 우마무스메로서는 역부족이었지만, 운명의 주박을 돌파하고 잔디 코스를 향해 달려나가는 꿈은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고, 분명 지금도 어딘가에서...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41161>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61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2:13:58

대충 배도 채웠으니 나도 일상구함~
손 비는 사람이 없어도 괜찮! 어차피 금요일까진 시간이 아직 있으니...

462 레이니주 (eDY1670IwE)

2023-09-06 (水) 22:16:37

>>461 기어와요 레이니주
이제 식은땀은 안 남다
당 떨어진거였나... 동생이 여행가서 기념품 사온거 먹으니 좀 나아졌지말임다...

463 유키무라-미즈호 (0OyPPgttro)

2023-09-06 (水) 22:17:40

찰렌타인 데이. 벌써 그 시기가 다가왔다. 새해를 맞이한게 바로 어제같은데, 시간은 날 기다려주지 않고 항상 앞으로 나아갔다.
언제였더라? 웃으면서 초코를 주고받고, 케이크같은걸 맘껏 먹던 시절이. 문득 멈춰선 편의점 앞에서, 나는 한 광고를 보았다.

'헤에.'

기왕 이벤트를 즐기기로 마음먹었으면 전력으로 해볼까. 나는 자연스럽게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고... 대망의 물건을 구매했다.


느지막한 오후, 더트 연습 코스 앞에서 나는 핸드폰을 꺼내어 트레이너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트레이너, 말하고 싶은게 있어]

[더트 연습 코스 앞으로 와주지 않을래?]

464 다이고주 (pAUyaxLSV6)

2023-09-06 (水) 22:18:15

멀티도 괜찮다고 말하려고 했지만 레이니주가 돌아오셨다!

어휴 다행입니다... 몸관리 잘 하세요 8ㅁ8

465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2:19:02

레이니주 굿모닝인www 건강 잘 챙기셨으면 하는ww

466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2:19:44

레이니주 나아지셨다니 다행... 그래도 무리다 싶으면 바로 쉬어주십쇼...

그러면 레이니와의 첫 만남인감 :3 첫 대면이지만 우정초코(함정있음)를 받아라(????)

467 다이고주 (pAUyaxLSV6)

2023-09-06 (水) 22:20:51

첫만남에 확률로 괴식을 선물하는wwwwww

468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2:21:07

>>464 여기 누구보다 몸관리를 잘 해야 하는 사람이 말하고 있습니다(???)

>>466 코이츠wwwwwwww 첫 만남부터 메스가키 무브를 치는wwww 마지카와이한wwwww

469 스트라토주 (7wpY8Lo3xY)

2023-09-06 (水) 22:21:29

앵시어스 웨이브 사실 90년대 애니로 밝혀져.ai

470 다이고주 (pAUyaxLSV6)

2023-09-06 (水) 22:21:39

>>468 잇몸 빵꾸는 잘먹고 잠좀 자면 낫는wwwwww

471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2:21:48

처음 만나더라도 아무튼 라이벌은 라이벌ㅋㅋㅋㅋㅋ 사기 꺾어놓기는 중요하다구(????)

472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2:22:08


님들 저 짱귀여운 영상 찾은wwwwwwwwwwww

473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2:22:22

>>469 내 동년배들,,,,다,,,,앵시어스 웨이브 보면서,,,컸다,,,,,

474 코우주 (MDLrngHaZg)

2023-09-06 (水) 22:23:52

다들 아푸지마쇼..

475 다이고주 (pAUyaxLSV6)

2023-09-06 (水) 22:24:07

>>469 나 젊은이인데,,,내.동년배들,,,다,,,앵시어스.웨이브.좋아한다,,,

476 레이니주 (eDY1670IwE)

2023-09-06 (水) 22:24:12

유키무라주도 굿모닝인wwwwwww 환절기엔 한 번씩 꼭 이래서 곧 괜찮아질 것wwwwww

>>466 선레 장소 어떻게 할깝쇼!??!

477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2:24:35

>>469 wwwwwwww지금 당장 변신해도 이상하지 않을것같은wwwww 너무 귀여운ww

>>470 wwwwwww코이츠wwwwww

>>471 wwwwwwwwww그렇다면 와타시도 메이사에게 마마이트 민초 덮밥을 선물하는wwwwwwww

478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2:25:09

>>476 선레는 다이스(도박중독) 장소는 뭐.. 적당히.. 트랙이나 학교나 공원이나 어디든? 메이사는 어디든 뿅뿅 나타날 수 있다!

.dice 1 100. = 50
높은 쪽이 선레를 쓰는 것이여 간다잉

479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2:25:46

뭣이? 딱 중간이라꼬

>>4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 그럼 유키무라에겐 울트라 데스 소스를 넣은 초코를 줘야겠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0 미즈호 - 유키무라 (UoVMcyYLIg)

2023-09-06 (水) 22:25:47

[ 무슨 일이신지요? ]
[ 일단 바로 가겠답니다 ]
[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유키무라의 문자를 받자마자 곧바로 향한 더트 연습 코스. 이 시간에 왜 불러내는 건가 싶지만 혹시나 해서 챙겨올 것을 챙겨오는 것을 잊진 않았다. 팀원들 거의 대부분에게 초콜릿을 주기로 한 것을 잊지 않은 것이다. 우정 초코라면 여러 명에게 줄 수 있으니까. [ 도전장 ] 이 아니니 말이다. 새해를 맞이한 게 얻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때가 찾아왔다 ..... 그리고 대망의 클래식 첫 레이스 역시 때가 오고 있었다.

오후가 거의 끝나갈 무렵인 시간. 기모노 차림의 니시카타 미즈호는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유키무라 모모카를 찾기 시작하였다. 만약에 유키무라가 이쪽을 바라보고 인사한다면, 똑같이 손을 흔들며 더트 연습 코스 계단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미즈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오후랍니다, 유키무라 씨~ "

481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2:26:11

https://youtube.com/shorts/xNtqwaJOBCY?si=DTq5RqWru1jmXJl3

>>472는 위 링크인ww 이거너무귀여움..... 유튜브 링크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슬픈www

482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2:26:22

>>472 선생님 이거 영상이 안떠요 무슨 영상인가요 저도 귀여운 것좀 보여주세요

483 레이니주 (eDY1670IwE)

2023-09-06 (水) 22:26:35

>>478 먼저 걸려온 도박은 거부하지 않는 것이 듀얼리스트의 미덕인wwwwwwwwwww
.dice 1 100. = 62
뭐 레이니도 잘 돌아다니니까 말이져 이쪽도 상관은 없는검다

484 코우 - 다이고 (MDLrngHaZg)

2023-09-06 (水) 22:26:36

시라기 트레이너가 꺼내놓은 건, 의외의 물건이었다.
초콜릿?
그야 찰렌타인 데이 기간이고, 동료니까 이런 것 정도는 주고받을 수 있겠지만.

"...감사합니다."

감사인사를 하고서,
코우는 시라기 트레이너가 올려놓은 초코를 집어 가방에 담는다.
그리고 잠깐 가방을 뒤지더니, 작은 크기의 포장된 상자를 꺼내 그에게 내민다.

"저도 답례를 해드려야겠죠."

원래는 아이들에게 줄 두 개만 준비하려고 했는데,
혹시 몰라 여분을 준비해놓은 게 있었다.
상자를 열어보면, 각종 시판 초콜릿들을 포장해 담아놓은 것이 보이겠지.

485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2:26: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댕댕쟝 너ㅜ무 귀여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6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2:26:51

>>479 wwwwwwwwwwwww코이츠 엘 콘도르 파사가 되어버린wwwwwwwwww

487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2:27:25

>>483 핫핫핫
선레 부탁드림다 장소는 어디든 편하게~

488 코우 - 다이고 (MDLrngHaZg)

2023-09-06 (水) 22:27:50

댕댕이..댕댕댕댕댕댕댕

489 다이고 - 코우 (pAUyaxLSV6)

2023-09-06 (水) 22:36:04

"헤헤, 맛은 괜찮을 검다."

직접 만든 거라는 얘기는 하지 않고, 밀크 초코인만큼 단 걸 싫어하는 게 아니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다이고는, 이번엔 반대로 코우에게서 작은 크기의 포장된 상자를 건네받는다.

"오오, 감사함다!"

그다지 답례를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초콜릿을 받게 되자, 다이고는 웃으면서 상자를 쥔 채 고맙다며 이야기를 했다.

"미리 준비하신 검까? 센스 있으심다-"

490 유키무라-미즈호 (0OyPPgttro)

2023-09-06 (水) 22:38:33

아, 저기 있네. 나는 당신에게 가볍게 인사를 건넸고, 당신은 내게 손을 흔들며 계단에서 이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트레이너, 나 할말이 있어."

그리고는 트레이닝복 바지주머니에서 물건을 꺼내었다. 고급스런 보랏빛 천으로 감싸진, 아주 새빨간 술잔을.

그렇다. 이 우마무스메, 이벤트에 '전력' 으로 참여할 생각이었고, 그것은 곧 '우마무스메의 길 ~의리,협객,사랑~' 에 나온 장면을 따라하는것을 의미했다.

"이제부터 소첩와라와은 레이스의 길을 그만두고 '협객'의 길을 걷기로 하였소. 지금까지 이끌어준 트레이너와 앞으로도 함께하고 싶기에, 이곳에서 자매의 연을 맺길 청하는 바이오."

진지한 눈빛이었지만, 사실

.dice 1 100. = 27

의 연기력 정도로 이야기하는 투였다. 보랏빛 천도, 새빨간 술잔도 자세히 살펴본다면 전부 쵸코인것을 알아챌 수 있으리라.

491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2:39:30

코이츠 연기력 너무 낮은wwwwwwwwwwwwwww

wwwwww댕댕쟝은 언제나 옳은wwwww

492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2:39:45

허접~ 연기 개못해♥

493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2:40:30

유키무라 왜 이렇게 발연기인 desu
그 트레이너에 그 담당

494 레이니 - 메이사 (eDY1670IwE)

2023-09-06 (水) 22:41:03

 찰렌타인 데이, 라니. 발렌타인 데이라면, 아무리 레이니・왈츠라고 해도 알고 있다.
성인 발렌티누스를 기리는 축일. 현재는 자본주의와 마케팅의 힘으로 초콜릿을 주고받는 날이 되어버렸지만.
그런 발렌타인 데이에, 라이벌을 살 찌우기 위한 폭탄 초코를 준다니.

"츠나센은, 별나기도 하네."

 아무튼, 이 시골의 상점에도 2월 14일을 위한 초콜렛은, 화려하게 장식되어 매대 위에 올려져있다.
사실, 이방인인 레이니・왈츠의 입장에선 줄 사람도 별로 없지만. (아니, 룸메이트인 스트라토 하나로 겨우 될까)이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상점의 유혹은 참기 힘든 것이다.
무엇보다, 자그마한 가게를 둘러보는 아이쇼핑도, 한 없이 재미있을 시기다.

"비터, 밀크, 스위트... 스트라토양은, 겉보기에는 비터같은 느낌이지만..."

 꽤나, 어렵다!
레이니・왈츠는 매대 앞에서 쉽게 벗어나질 못한다. 청록색 꼬리가 산만하게 좌우로 흔들리고 있다.
혼자 매대 앞을 너무 오래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힐끔. 하고 주변을 둘러본다.

495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2:41:41

>>492

>>493 wwwwwwww좀더 본격적인 '장난'을 칠까 했는데 발연기가 되어버린wwwwwww

496 다이고주 (pAUyaxLSV6)

2023-09-06 (水) 22:42:01

매대 보며 꼬리 흔드는 레이니 콘이 필요하다
이 귀여움 못참지

497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2:42:43

>>496 그려주신다는 얘기죠? 기대하고 있겠읍니다

498 다이고주 (pAUyaxLSV6)

2023-09-06 (水) 22:43:11

>>497

499 유키무라주 (0OyPPgttro)

2023-09-06 (水) 22:43:38

>>496-497 인정 와타시도 기대하는www

500 미즈호 - 유키무라 (UoVMcyYLIg)

2023-09-06 (水) 22:45:01

>>490
대체 이게 뭔 소리인지 니시카타 미즈호는 진심으로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유키무라를 보고 있었다. 그도 그럴게 저 이상한 술잔은 또 뭐냔 말인가??? 자세히 보면 초코인 것을 알수 있었지만 대체 이런 것은 어디서 배워온 것인지! 뒷목을 부여잡고 싶은 것을 애써 참으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조용히 핸드백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남청색 바탕에 노란 별로 장식된 포장지 봉투다. 뭔가로 꽉 차 있는 것인지 상당히 두툼하다.

 "그래요..... 유키무라 씨. 그렇게 자매의 연을 맺고 싶으시다면, 어울려 드리겠어요. "

깊은 한숨을 내쉬며(사실 웃음이 나오려는 걸 참고 있는 것이다) 미즈호는 술잔을 받아들고, 포장지가 들은 봉투를 건네려 하였다.
물론 이쪽 역시 .dice 0 100. = 98 의 연기력으로 어울려주고 있는 것이란 걸 기억해두면 좋다.

 "이것은 우리가 자매로써의 연을 맺는 증표랍니다. 부디 받아주시겠어요? "

501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2:45:33

미즈호는 왜 이렇게 진심모드로 연기하는거임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2 메이사-레이니 (SGNfASYJGQ)

2023-09-06 (水) 22:47:48

이미 초콜릿을 전부 만들어서 랩핑까지 해서 가방에 잔뜩 쑤셔넣고 다니고 있지만, 그럼에도 초콜릿이 가득 진열된 매장 앞을 서성이게 된다. 아니 그 뭐야, 그거야 그거. 가방에 안에 있는 건 있는거고, 아이쇼핑은 별개. 누구에게 하는 건지 모를 변명을 속으로 중얼거리며 형형색색의 초콜릿들을 구경한다. 아~ 이 포장 귀엽다~ 나도 이런 식으로 포장할 걸 그랬나? 약간의 반성회를 겸한 아이쇼핑을 하던 도중, 초콜릿보다도 시선을 강하게 잡아끄는 것이 시야에 들어온다.

매대 앞을 빗자루질 하듯 왕복운동을 반복하고 있는 청록색 꼬리.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는 건지, 아니면 고민이라도 있는 건지. 하여간 움직이는 꼬리에 잠시 시선을 빼앗긴 찰나, 주변을 둘러보던 꼬리의 주인과 시선이 맞았다.

"—아, 미안. 빗자루질을 열심히 하길래 그만. 무심코 보고 말았어."

에헤- 하고 멋쩍게 웃은 다음 살그머니 옆쪽으로, 적당히 거리를 두고 선다. 뭘 보고 있었길래 그렇게 꼬리를 바삐 움직이셨나~했는데 역시라고 할까, 초콜릿이구나.

"초콜릿 좋아해? 아니면 뭔가 고민?"

여기부터 저기까지 다 먹고 싶은데 살찔까봐 고민이었다던가?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하지만 상대에 따라 진실일수도 있는-말을 덧붙이는건, 농담을 던져서 분위기를 좀 풀어보려는 의도였다.

503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2:48: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즈농 왜 이럴때만 연기 잘하는거임ㅋㅋㅋ
무대에선 긴장해서 잘 못하는 체질인가(???)

504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2:50:11

수상할 정도로 자매의 연을 맺을 때 진실된 연기를 선보이는 미즈호

505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2:50:47

역시 괴문서 작가 어디 안갑니다 (?????????)

506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2:51:20

평소에 기모노 입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연맺기 할때 98 나오는것도 그렇고

사실 미즈농 야씨네 집안인거 아닌지(선동과 날조)

507 유키무라-미즈호 (0OyPPgttro)

2023-09-06 (水) 22:51:52

어떠냐. 나의 완벽한 '연기'가. 이게 바로 우마스토퍼 놀란이 놀라버리고 우마 레저가 감동의 박수를 치는 각본과 실행력이다.
스스로의 연기에 만족스러워 하면서, 당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데..

"...뺫?"

저 봉투, 대체 뭐가 들어있는걸까? 나도 믿기지 않는 소리를 스스로 내며, 꼬리와 귀를 쫑긋! 하고 세운 뒤에, 당신과 포장지를 번갈아가며 바라보았다. 뭐지? 아니, 잠깐만.

그래. 처음부터 이상했다. 당신은 언제나 기모노 차림이었고, 뛰어난 신체능력을 지녔으며, 단아한 말투까지.
어디 부잣집의 아가씨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나는 천천히 뒷걸음질치며...

"트트트트, 트레이너, 잠깐만. 아니, 어, 그게..."

이거 '진짜'다. 직감이 삐용거리면서 경고의 사이렌을 잔뜩 울리고 있었다.

"트,트레이너, 설마 등에 잉어라던지, 용이라던지 있는거야..? 비밀을 알아챈 나는 이제 끌려가는거고?"

당장이라도 '유키무라 1식' 을 사용할 자세를 잡으면서, 잔뜩 긴장한채로 당신에게 물었다. 지금 이 상황 본 적이 있다. 우마무스메이지만 협객입니다 ~쇄도하는 우마의 권~ 에서!!!

508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2:52: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키무라가 나랑 똑같은 생각을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9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2:52:27

>>506 선동과 날조를 멈춰주십시오 ㅡㅡ

510 메이사주 (SGNfASYJGQ)

2023-09-06 (水) 22:53:05

>>509 아니 그치만 저만 그 생각한게 아닌데요
이쯤되면 선날이 아니라 팩-트인게 아닌지?(????)

511 미즈호주 (UoVMcyYLIg)

2023-09-06 (水) 22:53:12

아 미치겠네
갑자기 시작된 개그일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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