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37091>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20. Syren :: 1001

이름 없음

2023-08-29 00:28:42 - 2023-09-05 00:54:16

0 이름 없음 (oFCrdoeh3Y)

2023-08-29 (FIRE!) 00:28:42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요괴들이 뒷산 어딘가에 모이고 있다는 걸 눈치챈 사람이 누구일까:)

512 ◆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19:32:03

유현주 어서오시구 다녀오세요!!!

513 온화주 (4j1dnFyPoQ)

2023-09-02 (파란날) 19:41:37

유현주 어서오구 다녀와~! 맛저해!

514 온화주 (4j1dnFyPoQ)

2023-09-02 (파란날) 19:43:00

방에서 아마 할 것을 하거나 사감의 방에 있을 것

온화 진짜 이러고 있으면... 분위기 개살벌한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5 강이나 호수에 살며 색이 모두 점외와 같고◆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19:45: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 지도요....??

516 온화주 (4j1dnFyPoQ)

2023-09-02 (파란날) 19:46: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아깝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업보 청산 해야해 ㅋㅋㅋㅋㅋㅋㅋㅋ

517 유현주 (93dnbLRwOg)

2023-09-02 (파란날) 19:50:50

돌아왔다!!!!!!!
지금 참여 가능할까요~ :3

518 볼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아이 우는 소리와 같아◆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19:50:52

아마....

夏: (뭐라 하고는 싶은데)(지금까지 아무 말 없었는데 갑자기 그러면 왜 그러냐 하겠지)(무아회도 내 학생이다.. 학생이다...)(난 사감이다 사감이다 나는 사감이다)(아니 근데 잠깐. 반려 있는데 반려 두고 술을 마셔?)

도캡: 우린 이걸 두고 컨트롤프릭이라 하기로 했어요?

夏: 잠깐.

519 볼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아이 우는 소리와 같아◆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19:51:23

네네! 참여 가능합니다! 먼저 .dice 1 2. 다이스 굴려주세요 유현주! 그럼 어떤 식으로 반응해야 할지 알려드릴게요!!!

520 볼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아이 우는 소리와 같아◆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19:51:33

그리고 어서오세요!>:3

521 유현주 (93dnbLRwOg)

2023-09-02 (파란날) 19:51:48

모두 안녕이에요~

굴러라 얍!!!! >:3
.dice 1 2. = 2

522 무아회 (irebpfR/Ww)

2023-09-02 (파란날) 19:52:37

평시와 다를 바 없는 하루였다. 다른 점이 있다면 긴장감이리라. 물론 근 몇달 간 학당은 언제고 위험이 도사렸으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일이 가득했다. 사감을 제압하거나 하는 일과 같이 비현실적인 일이 넘쳤으나, 그때의 긴장감과는 결이 달랐다. 이건 현실적인 일에 대한 긴장감이었다. 요괴가 보이지 않는다 하였지.

"……."

그렇지만 자신이 알 바는 아니다. 듣기 좋은 노래를 벗 삼고, 소란스러운 바깥에 신경 쓰지 않는다. 모든 일과가 종료된 이후에는 자신이 가져야 할 시간이 있었거니와, 지금은 기다려야 할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영이에게 엽 씨 가문의 여식과의 접선을 명했으니 아마 지금쯤이면 그 여식의 마음을 흔들고자 우연치 않은 만남에 성공했으리라……. 물론 어린 여식의 마음 가지고 노는 것이 달갑지는 않았다. 그러나 자신이 알 바가 아니다. 때로는 연정도 패로 써야 하는 법. 남은 것은 기다리는 것이니.

아회는 고요히 먹을 갈았다. 기숙사 내부의 벽난로 앞에서 난을 치기 위해 준비하듯.

[>나가지 않는다]

523 볼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아이 우는 소리와 같아◆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19:53:05

그러면 유현이도 >>509에 맞춰 반응해주세요!XD

<'화유현' 캐릭터는 인어의 노래에 홀리지 않았습니다>

524 류 온화 (4j1dnFyPoQ)

2023-09-02 (파란날) 19:53:09

하루 일과를 마친 그 밤. 온화 제 방에서 침대에 걸터앉아 긴 머리 빗질하고 있었다. 갓 씻고 나와 향 좋은 기름 바르고 빗질 슥슥 하니 제법 기른 머리가 차분하게 내려앉는다. 한동안 머리 자라는 것도 모르고 지냈는데. 생각해보면 제 머리는 꽤 빨리 자라는 편이었다. 희안하게 말이다.

창문 살짝 열어놓고 그리 느긋한 시간 보내고 있는데. 어쩐지 밖이 소란스러워졌다. 아니. 눈치 채는 것이 늦었을 뿐일 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소란 인지하고 귀 기울이니 소란 다음은 노랫소리까지 들려온다. 몹시 감미롭지만 무엇인지 알고 있기에 불쾌한- 노랫소리. 다행히 이끌리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하여 온화 제 방에 계속 머무르기로 하였다.

아직 몸 곳곳 붕대 투성이이니. 괜히 나서서 덧나게 할 일 만들고 싶지 않았다.

[>나가지 않는다]

525 볼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아이 우는 소리와 같아◆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19:53:53

나가지 않는 걸 선택하셨군요.

.dice 1 100. = 46XD 목화야 가라!!!

526 아회주 (irebpfR/Ww)

2023-09-02 (파란날) 19:54:16

끼아아악!!!

527 온화주 (4j1dnFyPoQ)

2023-09-02 (파란날) 19:54:23

>>518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대 하 사감님마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현주 다시 어서오구~! 유후 모두 홀리는거 피했다~

528 볼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아이 우는 소리와 같아◆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19:54:30

나가지 않는 걸 선택하셨군요.

.dice 1 100. = 43 가라!!! ???!!!!!!

529 볼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아이 우는 소리와 같아◆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19:58:23

주의! 공포스러운 묘사!

530 화유현 (93dnbLRwOg)

2023-09-02 (파란날) 20:00:39

평시엔 그리 붙어 있지 않던 요괴들이 뭉쳐 있는 모습 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요괴들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한다. 그 현상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짐작이 간다. 기다리던 소란 드디어 벌어진 모양이다. 바깥은 시끄럽건만 어디에선가 상황에 맞지 않는 노랫소리가 들리고…….
밖으로 나간다면 필시 여기저기 치일 것만 같다는 직감이 머리를 스친다. 귀찮으니 나가지 않고 눈이나 써 볼까? 그런 생각도 들지만, 기껏 준비한 상황이 무엇인지 정도는 몸으로 확인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는 늘어져 있던 몸 일으켜 밖으로 나섰다.

[>나가본다]

531 유현주 (93dnbLRwOg)

2023-09-02 (파란날) 20:00:59

갸아악 늦었다..~~~!

>>529 (덜덜덜더럳러덜)

532 아회주 (irebpfR/Ww)

2023-09-02 (파란날) 20:01:19

(긴장해요!)

533 볼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아이 우는 소리와 같아◆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20:01:45

.dice 1 100. = 31 가라! ???의 눈!XD

나가는 걸 선택하셨군요?

534 온화주 (4j1dnFyPoQ)

2023-09-02 (파란날) 20:02:49

몰까 몰까 모가 나올까! (담요 뒤집어 쓰고 눈만 내놓기)

535 유현주 (93dnbLRwOg)

2023-09-02 (파란날) 20:06:10

>>534 (온화주 담요에 끼어들기)

536 아회주 (irebpfR/Ww)

2023-09-02 (파란날) 20:07:08

>>534-535 (두 사람 꼬옥)

537 온화주 (4j1dnFyPoQ)

2023-09-02 (파란날) 20:09:19

>>535-536 (아회주 품안에 온화주 품안에 유현주)(?)

538 유현주 (93dnbLRwOg)

2023-09-02 (파란날) 20:10:29

>>5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트료시카잖아!!!!!

539 볼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아이 우는 소리와 같아◆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20:11:08

>>522 아회

당신은 나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목화는 벽난로 앞에서 데굴데굴 구르다가 당신의 발치에까지 굴렀습니다. 삐긱! 하는 부딪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귀인님, 귀인님
땅에서 아픈 맛이 나 맛이 나!
용이 화내! 화내!

목화가 삑삑 소리를 내며 당신에게 말하던 중 문 밖에서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

당신 방 문 밖에서 누가 연신 노크합니다. 열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정한 속도로 누가 문을 두드립니다. 목화가 놀란 듯 삐긱 소리를 내며 당신의 발 뒤에 꼭 숨었습니다. 제대로 놀란 듯 합니다.

[>열래?]
[>가만히 있을래?(다음 턴, 강제로 열림)]








>>524 온화

당신은 나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대로 방 안에서 쉬는 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

누군가가 아까부터 계속

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

지치지도 않는지, 일정한 속도로 멈추지 않고 문을 부술 기세로 문을 두드립니다.

[>열래?
[>가만히 있을래?(다음 턴, 강제로 열림)]








>>530 유현

당신은 밖으로 나갔습니다. 문 밖으로 나섬과 동시에 치미와 계약한 눈이 불에 덴 듯 홧홧해집니다.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덧 듯 치미가 당신에게로 성큼성큼 걸어갔습니다.

' 너, 당장 저 산으로 가. '

그의 미간이 찌푸려진 것으로 보아, 심상치 않은 일이 생긴 듯 합니다.

' 시야 공유해둘테니까. 얼른 가 '

으득, 이 가는 소리가 납니다.

[>갈래?</clr>]
[>님 말을 내가 왜 들어?]

//40분까지!

540 화유현 (93dnbLRwOg)

2023-09-02 (파란날) 20:22:59

문을 열자마자 커다란 덩치가 앞에 버티고 서 있다. 그와 동시에 지난번 겪었던 것과 비슷한 통증이 느껴진다. 부려먹을 때 신호는 어떻게 보내는지 이제 알 것 같군. 하지만 눈만 좀 찌푸려질 뿐 버틸 만은 해서, 유현은 느릿이 눈 깜빡이다 고개 들어 치미의 얼굴을 눈에 담는다. 가뜩이나 불친절한 작자인데 지금은 기분까지 안 좋아 보이니 이것저것 묻는다 해도 제대로 대꾸해줄 것 같지 않다. 그는 치미의 말에 고개 까딱한 후 그리로 걸음 향한다. 빨리 가라 하니 화유현치곤 드물게 뛰듯이 빠른 걸음까지 해 주며.

"무슨 상황이기에?"

참, 그래도 가는 길에 한 마디 정도는 꼭 해야겠다.

[>갈래?]

541 류 온화 (4j1dnFyPoQ)

2023-09-02 (파란날) 20:33:57

나가지 않기로 했으니 계속 머리만 빗었다. 길고 숱 많은 머리는 꽤 많은 빗질이 필요하다. 그러니 앞으로 한참 더 빗질을 할 생각이었다.

"...하."

저 두드리는 소리만 아니면.

차라리 문을 부수지 싶은 소리에 한숨부터 쉬었다. 침대 머리맡에 빗 내려놓고. 문 향해 손짓했다. 덜컹거리며 문 활짝 열렸다.

"뭐요."

문 밖 노려보며 툭 물었다.

[>연다!]

542 무아회 (irebpfR/Ww)

2023-09-02 (파란날) 20:37:02

543 무아회 (irebpfR/Ww)

2023-09-02 (파란날) 20:41:16

삐긱, 발치에 닿는 촉감에 먹을 갈던 것을 멈추고 잠시 조그마한 존재를 손가락으로 쓰다듬었다. 땅에서 아픈 맛이 나고 용이 화를 낸다는 말에 눈을 가늘게 뜨며 "그게 무슨 말인지 자세히 말씀해주실 수 있습니까?" 하고 질문하려던 찰나.

문 두들기는 소리에 조그마한 존재 숨겨주려 들었다. 무작정 여는 것은 위험하다. 그렇다고 안에 있는 것도 위험하겠지.

"……목화, 잘 들으십시오. 베개 밑입니다. 아시겠습니까?"

베개 밑으로 숨으라는 뜻이겠다. 부적을 손에 소환하며 쥔다. 조심스럽게 기다리다 대응하겠다는 듯.

[>가만히 있을래.]

544 ◆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20:42:22

>>540 유현

' 아우들이 신경쓰여하거든. 그리고.... '

거기까지 말하던 치미가 비릿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는 굉장히 기대가 된다는 듯 웃었습니다.

' 내가 찾는 것의 냄새가 나네? '

.... 당신 또한 공격할지도 모릅니다. 위험하니, 서둘러 이동합시다.


-

당신은 산으로 이동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의 행렬이 이어지는 게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 머리 전체를 천으로 덮고 검은색 일색인 옷을 입은 남성이 노래를 계속 흥얼거립니다. 사감들은 보이지 않습니다만ㅡ 그다지 좋은 상황 같진 않습니다.

남자는 당신을 발견하지 못한 듯 노래를 연신 흥얼거립니다. 듣다보면, 몽롱해질 것 같습니다.


[>자유]






>>541 온화

당신은 문을 열었습니다. 열린 문 앞에 멍한 표정의, 적룡 학생들이 당신을 잡으려는 것처럼 팔을 뻗으며 방 안으로 밀고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표정이 없는 그들이 덮쳐오고 노랫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듣다보면 몽롱해질 것 같습니다.

[>학생들을 역린의 먹이로 준다]
[>기절시킨다]
[>도망친다]

545 ◆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20:42:41

>>542 (토닥토닥)

546 아회주 (irebpfR/Ww)

2023-09-02 (파란날) 20:43:06

어... 어떻게든 살렸는데 끼아아악(진행을 보며 비명을 질러요)

547 온화주 (4j1dnFyPoQ)

2023-09-02 (파란날) 20:45:11

먹...이...? (솔깃)

548 ◆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20:46:10

>>543 아회

베개 밑! 알았어! 알았어!

목화가 삑삑 소리를 내며 베개 밑으로 쏙 숨었습니다. 털뭉치 끝이 삐죽 나왔지만, 애써 모른 척 합시다. 눈만 가리면 숨은 줄 아니까요.

문 두드리는 소리가 일순, 멈췄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당신의 방 문이 밀려 열렸습니다. 멍한 표정의, 적룡 학생들이 당신을 잡으려는 것처럼 팔을 뻗으며 방 안으로 밀고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표정이 없는 그들이 덮쳐오고 노랫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듣다보면 몽롱해질 것 같습니다.

[>도망칠래!]
[>싸울래!]
[>저것들을 죽일래

549 온화주 (4j1dnFyPoQ)

2023-09-02 (파란날) 20:47:05

뭐야 목화 짱귀여워 :ㅁ

550 ◆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20:47:10

세 분 다 .dice 1 2.다이스 굴려주세용~

551 아회주 (irebpfR/Ww)

2023-09-02 (파란날) 20:48:21

.dice 1 2. = 1

덜...덜덜....덜덜덜

552 ◆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20:48:38

오호라:)

553 유현주 (93dnbLRwOg)

2023-09-02 (파란날) 20:48: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목화님 완전 숨바꼭질하는 아가잖아~!!!!

>>550 덜
덜덜덜덜
덜덜덜덜덜덜

.dice 1 2. = 2

554 ◆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20:49:16

그러면!ㅋㅋㅋㅋㅋㅋ .dice 1 5. = 2턴 동안! 아회는!ㅋㅋㅋㅋㅋㅋ 인어의 말을 잘 듣게 됩니다=D

555 아회주 (irebpfR/Ww)

2023-09-02 (파란날) 20:49:41

아 ㅜㅜ 목화 너무 귀여운데
악!!!!!!!!!!!!!!!!!!!!!!!!!!!!!!!!!!!!!!!!!!!!!!!! (인어의 말 잘 듣기에 비명)

556 ◆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20:50:10

힐링을 담당하는 우리의 땅신령 목화:3

557 유현주 (93dnbLRwOg)

2023-09-02 (파란날) 20:53:01

아이고 아회야ㅏㅏㅏㅏ

558 류 온화 (4j1dnFyPoQ)

2023-09-02 (파란날) 20:54:31

무슨 용건이냐는 물음 던졌지만 대답 돌아오지 않았다. 왜일까? 문 두드린 사람이 한 명 아니라서? 상대가 제정신 아니라서? 정답은 둘 다 였습니다-

"아- 나가면 되잖아. 나가면!"

무덤에서 기어나온 시체마냥 방 안으로 들이닥치려는 적룡 학생들 보고 짜증 내며 일어섰다. 두루마기는 입어봐야 붙잡힐 것 같으니 걸치지 않은 채 민소매와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역린 챙겼다.

솔직히 마음 같아서 싹 다 먹이로 줘버리고 싶은데. 하필 저 중에 수일도 껴 있다. 귀찮게스리.

"나중에 청소 어떻게 하냐. 정말."

짜증나 돌아가시겠네.

투덜대며 창문 열고 훌쩍 몸 날렸다. 몇 개의 난간과 창틀 밟아가며 위태로이 지면까지 내려갔으나 착지의 여파로 잠시 주저앉아 있었다. 일단 방에서 나왔으니 한숨 돌릴 만 할까.

[>도망친다]

.dice 1 2. = 2

559 온화주 (4j1dnFyPoQ)

2023-09-02 (파란날) 20:55:24

아이고 아회야!!!! (맞다이 뜰 준비를 하며)

560 아회주 (irebpfR/Ww)

2023-09-02 (파란날) 21:04:13

:ㅁ 그러고 보니까 아회, 그때 일상에서 포트키만 받았나요...?

561 화유현 (93dnbLRwOg)

2023-09-02 (파란날) 21:05:45

그러고 보니 치미는 이곳만은 들여다보지 못해 거래를 통해 제게 원하는 것을 보도록 했었지. 찾는 것이라면, 그것 때문에 이곳에 온 걸까? 더 물을 분위기가 아닌 듯하니 우선은 물러나기로 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정말, 진정으로, 체력을 좀 길러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벌어지는 사태는 모르겠고 몸이 지친다. 천천히 숨을 고르며 그는 치미가 원하는 광경 어디에 있는지 둘러보았다. 그러자 보이는 것은…….
방 안에서도 들었던 수상한 노래가 여기에서 시작한 것이었나? 보편적 인간의 심미에는 감미롭게 들리는 목소리지만, 그것과는 다른 이질적인 이끌림이 느껴진다. 섣불리 다가갔다간 저 역시도 정신 잃을지 모르니 그는 지켜보기만 했다. 중요한 것은 지켜보는 일일 뿐이지 앞서서 무언가를 해결하는 쪽이 아니다. 유현은 모습 드러나지 않도록 몸을 숨긴 채 남자와 학생들의 무리를 지켜본다.

562 인어 중 '제어' 라 불렸더라◆ws8gZSkBlA (4/qinFfqQs)

2023-09-02 (파란날) 21:06:31

>>560 오고 가는 포트키 두 개 다 받고 플루가루도 줬었지요? :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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