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36092>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14펄롱 :: 1001

[죄송합니다, 담당 일 때문에...] ◆orOiNmCmOc

2023-08-28 01:17:59 - 2023-08-29 22:45:58

0 [죄송합니다, 담당 일 때문에...] ◆orOiNmCmOc (WXbgsp4VrM)

2023-08-28 (모두 수고..) 01:17:59


타토 트레이너 「포 이그잼플... 양. 이렇게 바닷바람 맞고 있으면 감기 걸려.」
포 이그잼플 「와 주셨네요.」
타토 트레이너 「... 미안, 기다리게 해서. 레이스, 봤어. 괜찮아?」
포 이그잼플 「... 역시 트레이너님은 이번에도, 저를 봐 주셨군요.」
타토 트레이너 「응...?」

포 이그잼플 「처음 만났을 때, 트레이너님은 제가 어떻게 에스커 쨩에게 졌는지 정확히 꿰뚫어보고 계셨어요. 미승리전에서 1착을 했을 때도, 트레이너님은 보러 와 주셨고요. 저는, 그게 정말로 기뻐서...」
타토 트레이너 「......」
포 이그잼플 「어느 순간부터, 제가 잘 뛰었을 때는 쓰다듬어 주셨으면 싶었고... 제가 실패했을 때는, 토닥여 주셨으면... 이렇게 생각했어요. 트레이너님이, 저를요.」
타토 트레이너 「...... 포 이그잼플 양.」

포 이그잼플 「그런데 오늘, 레이스를 마치고... 관중석을 아무리 둘러봐도 트레이너님이 보이지 않아서.」
포 이그잼플 「트레이너님이 '좋은 달리기', '저다운 달리기'라고 응원해 주신 제 달리기가 보기 좋게 박살났는데, 실망시켜 드려서 미안하다고, 사과, 해야 하는데...」
포 이그잼플 「제가 늘 찾고 있었던 사람은, 제가 늘 꿈꾸던 사람은, 현실의 타토 트레이너님이 아니라... 제가 함께 있어 주길 바라는, 제 머릿속에 있는 타토 트레이너님이라는 걸, 깨달아서...」
포 이그잼플 「에헤헤, 뭐가 뭔지... 도무지 알기 어려워졌어요.」


【오프닝 피리어드】 8/28~9/3

아리마 기념도 끝났고, 주니어 시즌의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클래식 시즌을 준비하는, 누군가에게는 여유롭고 누군가에게는 바쁜 연말연시가 되겠군요.

【하츠모데(시작)】 9/1~9/3

클래식 시즌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정월 초하루 참배, 「하츠모데(시작)」가 9월 1일 금요일부터 9월 3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신령님의 점지를 통해 앞으로의 운세를 점치고 인연 토큰을 획득하세요.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35092>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869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0:56:37

신입 트레이너가 왔기도 하니 트레이닝적인 면에서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
대충 정주행 하고 답변 남겨주시오

870 코우 - 쟈라미 (ftmadpqHBw)

2023-08-29 (FIRE!) 21:03:49

"..."

말문이 막힌다.
그것도 그렇지만...

"하아..."

이어지는 장난기 가득한 말에는, 그저대답 대신 한숨을 내쉴 뿐이다.

"그래도 퍼트리진 마..."

코우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약간 가라앉은 목소리로 대꾸한다.
교제 사실을 다수가 알고 있다고 해도,
애정행각을 벌이는 사진이 대놓고 돌아다니면...
상상만 해도 창피해서 죽을 듯.

871 레이니 - 미즈호 (UNbmUlX4jo)

2023-08-29 (FIRE!) 21:03:52

>>867
 비와, 낭만.
안타깝게도 이 어린 우마무스메에게는 비와 낭만이라는 단어는 연결되지 않는다. 현실에서는 비 내리는 밤에, 우아한 음악 따윈 흐르지 않으니까.

"영상미가 아름답고, 부드러운 로맨스 영화를 즐겨보실것 같네요, 미스 니시카타씨는."

 그런 이야기에 동감할 수는 없어도, 미즈호의 소녀감성이 제법 귀엽다고 여길 수는 있었다. 레이니・왈츠는 희미한 미소를 띄며, 그런 이야기를 한다.

"좋은 의미로던, 나쁜 의미로던, 언제나 시끄러운게 중앙이니까요."

 비록 [어느 비극]과 함께 물거품처럼 명성은 사라졌지만, 니시카타 미즈호는 뛰어난 트레이너이다. 그것은 다이애나라는 이름을 아는 모든 우마무스메들이, 알 것이다.
레이니・왈츠에게 있어선 실로 절호의 기회였으나,

"미스 니시카타씨가 뛰어난 분이시란건 알고 있지만,"

 조언은, 글쎄다. 레이니・왈츠는 천천히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런 분일수록 이미 이 츠나센에서 담당하고 있는 우마무스메가 계시겠죠. 뭔가, 그 학우분에게 실례일것 같다고 해야하나. 그런 기분이네요.

872 다이고주 (dAvjaDMuU2)

2023-08-29 (FIRE!) 21:03:54

헉 캡틴 언제 오셨어요
저도 질문있스빈다 트레이너실은 공용으로 있는 게 전부인가요

873 마리야 - 다이고 (fZMs2TdZuU)

2023-08-29 (FIRE!) 21:07:23

>>866

"별로 대수로운 건 아니에요."

이름을 외운다는게 그렇게 특별한 일인가?한다면 마리야는 NO라고 생각했다.
공적인 자리에서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해둔다는 건 예의에 기본이라고 생각했기에.
...별개로, 그 마리야가 이름을 외운 사람이 있다는 오해가 방금전에 생기는 것처럼 보였다.
단지 안면이 있는 사람의 이름을 외웠을 뿐이지만 다른 사람이 그 사실을 알리가 전무했다.

"글쎄요. 이제야 비로소 팀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기쁘네요."

그런 말을 한 다음 본인이 시킨 초밥을 집는다.
보통 정식으로 트레이너가 된 사람들은 처음엔 이미 결성된 팀에 들어가서 서브 트레이너로서 경력을 쌓겠지만,
이미 프리랜서로서 충분히 경력을 쌓았다고 생각한 마리야는 처음부터 자신만의 팀을 꾸릴 생각 밖엔 없었다.
아직 그녀의 나이가 아직 30대조차 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꽤나 도전적이였다.

874 다이고 - 마리야 (dAvjaDMuU2)

2023-08-29 (FIRE!) 21:11:10

>>873

"오 대단함다, 이름 외우는 게 생각보다 어렵슴다 저는."

자주 부르고, 자주 생각하고, 자주 본다면야 쉽게 외워지겠지만 한 두번 보고 만 얼굴의 이름을 바로바로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그만큼 시간을 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야는 이름을 확실하게 외우고 있었으니 성실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다이고였다.

"오- 벌써 팀 단위로 생각해두고 있는 검까? 그러면 혹시 관심 가는 애는 찾았슴까?"

팀을 만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정도면 벌써 두 세 명 되려나. 일단 다이고의 머리 속에 있는 팀은 4명이었기 때문에 그 정도의 숫자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기본적으로 담당을 둘 생각이 없는 다이고였기 때문에 조금 흥미롭기도 했다. 어쩌면 마리야 쪽이 정상(조금 도전적이기는 해도)이겠지만.

875 스트라토주 (D7dgycnkOI)

2023-08-29 (FIRE!) 21:11:45

늙고 병들고 지친나

876 레이니주 (UNbmUlX4jo)

2023-08-29 (FIRE!) 21:12:16

약먹고 쉬십셔......

877 코우주 (ftmadpqHBw)

2023-08-29 (FIRE!) 21:12:35

할아버지 어서오세요

878 다이고주 (dAvjaDMuU2)

2023-08-29 (FIRE!) 21:13:03

늙병스트라토주... 어서 요양을...

879 저스트 러브 미 -> 야나기하라 코우 (GJFbCFzo4.)

2023-08-29 (FIRE!) 21:13:05

"그건 뭐…."

남의 말을 듣는 것에 재능이 없는 저스트 러브 미는 그때까지도 속으로 적합한 시기를 노리고 있었다. 이미 드라이브에 백업까지 다 해둔 것은 물론이요, 제 트레이너에게 사진 한 장 넘겨두었으니 이 핸드폰에 그런 사진들이 없어도 그닥 무서울건 없었다. 네게 잘 보이도록 갤러리에 들어가, 사진들을 친절히 손가락으로 넘긴다.

"저는 왜 그렇게 트레이너 씨가 이 사실들을 숨기려 하는지 이해가 안될 뿐이라구요~. 혹시 비밀 연애같은 거? 저를 납득시켜줄만한 이유라면, 저도 지워드릴게요. 이 자료들."

사랑 이야기는 꽤 좋아해서. 비밀연애같은 두근두근한 이유라면, 오히려 어물쩡 넘어가게 될지도? 덧붙이다가도.

"…랄까, 이미 저를 포함한 다른 아이들에게도 들켰으니까 그다지 비밀도 아니지 않나요~?"

880 스트라토주 (D7dgycnkOI)

2023-08-29 (FIRE!) 21:13:16

사실 병은 안듬
그냥 늙고 지침

881 쟈라미주 (GJFbCFzo4.)

2023-08-29 (FIRE!) 21:14:16

이런… 푹 요양하십시오 스트라토주

882 미즈호 - 레이니 (Es63Bc.Wu2)

2023-08-29 (FIRE!) 21:16:01

>>871
 "후후, 막상 얘기하면 다들 의외라고들 하더군요. 레이니 씨는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나요? "

뭔가 이런 말을 꺼내면 아니라는 답변이 돌아올 것 같지만, 그럼에도 니시카타 미즈호는 질문해 보였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시끄럽다는 게 중앙이라는 말엔 정말 그렇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미즈호였으나, 이어지는 말에는 의문을 표했다.

 "어째서 망설이나요, 레이니 씨? "

전혀 실례되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다음과 같이 되려 되물으려 하였다.

 "저는 이미 담당을 네 분이나 맡고 있지만, 전혀 실례되지 않는답니다. 그러니 편히 질문하도록 해요. "
 "제가 보기에 당신은 혼자서도 잘 할수 있을 우마무스메로 보이거든요. 이 참에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물어봐도 괜찮지 않겠나요? "

883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1:16:43

>>880 푹 쉬시오 스트라토주

884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1:17:07

참 그리고 스트라토주 신입 마리야주가 들어왓쏘
새로운 트레이너=상 이오

885 리카주 (RXANcrzwoo)

2023-08-29 (FIRE!) 21:19:28

모두 푹 쉬시라는 거시오...

886 메이사주 (NFpk4TNzk2)

2023-08-29 (FIRE!) 21:20:24

이제야 퇴근한 내 인생이 레전드군
모하모하... 기력이 없어서 관전잡담하다 죽을듯...

887 마리야 - 다이고 (fZMs2TdZuU)

2023-08-29 (FIRE!) 21:23:33

>>874

다이고의 질문에, 한 순간에 회식의 소란스러움이 조금씩 사그라든다.
주니어 시즌때는 프리랜서로 츠나센 학원에서 활동하며 많은 우마무스메를 봐왓던 마리야.
그녀라면 도대체 어떠한 우마무스메를 선호하고, 또 눈 여겨보고 있는 걸까라는 궁금증이.
그 자리에 모두에게 머릿속을 맴돌았다.

짧지만 긴 듯한 적막감을 마리야가 입을 열면서 깨진다.

"...아직은."

...다들 김이 빠지는 듯한 반응. 누군가는 속으로 스카우트하려는 아이가
겹치지 않았단 사실에 안심하는 듯 했다.
어느쪽이든 아직까지 스카우트를 하고싶은 아이가 없다는 사실이 다소 의외라고는 생각됬지만.

"제 지도에 따라와줄 듯한 학생이...보이지 않아서요."

888 마리야주 (fZMs2TdZuU)

2023-08-29 (FIRE!) 21:24:24

>>880 신입 받으라아아아

889 코우 - 쟈라미 (ftmadpqHBw)

2023-08-29 (FIRE!) 21:31:15

갤러리를 직접 보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저렇게 찍을 동안 어떻게 눈치채지 못한 거지?

"숨기려고 하는 게 아니고."
"...부끄럽잖아, 사진 찍힌 거."

지워준다고 하니, 외려 의심부터 들지만.
그래도 코우는 순순히 입을 연다.
애인이랑 애정행각을 벌이다 찍힌 사진이 남의 폰에 있다고 생각하면,
누구라도 쪽팔릴 것이다...

"이미 비밀은 아니게 됐지."

팔짱을 끼고서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날, 그 광경을 어느 우마무스메한테 들키지만 않았어도...

890 레이니 - 미즈호 (UNbmUlX4jo)

2023-08-29 (FIRE!) 21:32:10

>>882

 사실, 솔직하게 털어놓자면, 레이니・왈츠는 미즈호가 로맨스 작품을 좋아하는 것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물론, 미즈호가 미즈농이라는 필명으로 쓰는 소설을 읽어본다면 기절할지도 모르겠지만)
겉모습은 단호해보이고, 단아한 규중 영애지만, 대화를 하면 부드럽고 소녀스러운 면모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매우 잘 느껴진다. 그렇지만, 여기선 비밀로 해둘까.

"저는 뭐... 당연하게도 '아니요' 네요. 좋아하는 영화를 말하자면, 헤드윅이나 헤어스프레이 같은 컬트 영화네요."

 이미 담당을 네 분이나 맡고 있다라. 츠나센의 규모를 생각하다면, 빠른 속도로 많은 팀원을 확보한 셈이다. 다시 한 번 미즈호의 트레이너로써의 실력을 깨달아, 레이니・왈츠는 희미한 감탄을 흘렸다.

"...그렇다면."

 완고한 미즈호의 태도에 레이니・왈츠는 두손 두발 들고 말았다. 지금의 이 대화가, 스카웃 요청이 아닌것이 천만 다행일 뿐이다...

"집중, 이라고 해야할까요."

 레이니・왈츠는, 어떤 때는 무언가를 쫓아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리고, 어느 때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린다. 그러면, 안정적이고 정석적이던 주법도, 쉬이 흐트러지고 마는 것이다.

"우마무스메가 레이스 중에서 레이스 말고 다른 생각이 든다고 하면, 미스 니시카타씨라면 어떤 조언을 하시겠나요."

891 메이사주 (NFpk4TNzk2)

2023-08-29 (FIRE!) 21:33:59

>>889

892 다이고 - 마리야 (dAvjaDMuU2)

2023-08-29 (FIRE!) 21:34:32

>>887

아무래도 다이고의 질문은 다른 트레이너들도 듣고 싶었던 답을 낼 만한 질문이었던 모양이다.
정작 다이고는 너무 궁금해서 그렇다기보다는 어떤 말을 할까 하다가 대화의 흐름에 맞춰서 질문한 것 뿐이지만.

"아하, 그렇슴까? 그치만 해보지 않으면 모르잖슴까?"

지도에 따라줄 만한 아이를 아직 보지 못했다, 그런 말을 듣자니 어떤 지도방식을 쓸 생각인지도 자연스레 궁금해졌다.
유별난 아이들도 있지만 대체로 츠나센의 아이들은 트레이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도에도 곧잘 따라온다. 트레이너들이 과한 훈련을 시키지 않는 부분도 조금 영향이 있지만서도.

"학생들이랑 이야기는 좀 해보셨슴까? 담당 제의는 아마 안 하신 거 같고... 반대로 먼저 말 걸어온 애는 없었슴까?"

893 코우 - 쟈라미 (ftmadpqHBw)

2023-08-29 (FIRE!) 21:34:56

>>891

894 메이사주 (NFpk4TNzk2)

2023-08-29 (FIRE!) 21:35:41

895 저스트 러브 미 -> 야나기하라 코우 (GJFbCFzo4.)

2023-08-29 (FIRE!) 21:45:17

"흐흥, 꽤 부끄럼쟁이다 이거네요~?"

김빠진다. 우우. 말은 그리 했어도 이쪽도 납득한다. 어느 정도 놀릴건 다 놀렸으니 약속대로 핸드폰 안에서 영상과 사진들은 하나 하나 삭제된다.

"자, 이 핸드폰 안에는 이제 그 둘의 뭐야뭐야~? 한 분위기가 가득했던 자료들이 없습니다. 이걸로 트레이너 씨도 불안함에서 벗어나고, 저도 트레이너 씨 눈치 볼 이유도 없고. 이야, 서로 윈윈이네요. 메데타시 메데타시~."

이 핸드폰 안에는 자료가 없다. 휴지통까지 열어 야무지게 없앴다는걸 보여주는 얼굴은 늘 그렇듯 평온하다 못해 여유 넘쳤다.

896 미즈호 - 레이니 (Es63Bc.Wu2)

2023-08-29 (FIRE!) 21:51:51

>>890
 ”특별히 그런 영화들을 좋아하게 된 계기, 에 대해 물어보는 건 실례가 아니겠지요? “

그 나잇대 치고는 제법 독특한 영화들을 좋아하는 것 같단 평을 속으로만 남기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조용히 레이니 왈츠가 말하는 질문에 귀를 기울였다. [ 집중 ] . 모든 우마무스메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어느 한 쪽에 시선이 빼앗겨 버리면 자칫하다간 방향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방향을 잡는 것만큼이나 집중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

 “글쎄요, 저의 경우에는 그런 경우가 많지 않았기에 명확한 대답이라 하긴 어렵겠지만…..보통 그럴 경우에는 그 [ 무언가 ] 가 이 길의 끝에 있다는 생각을 하고 달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 길의 끝까지 달리고 달리다 보면 종착점인 골인점에서 그 다른 생각에 대한 답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랍니다. 조금 두루뭉실한 대답이었다면 미안해요. 추상적인 것에 대한 답변은 매번 이런 식으로 드리게 되네요. “

나름대로 자신대로의 대답을 내놓고는, 니시카타 미즈호는 레이니에게 이렇게 되물으려 하였다.

 ”레이스 중에 다른 생각이 들어본 적이 있나요, 레이니 씨는? “

897 코우 - 쟈라미 (ftmadpqHBw)

2023-08-29 (FIRE!) 21:54:10

사진과 영상들이 지워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어딘가 석연치 않은 기분...

"후우..."

코우는 안심했다는 듯, 길게 숨을 들이쉬지만...
이대로 「다행이다~」 라고 할 줄 알았냐

"...어디 복사해둔 거 아냐?"

불쑥 물어본다.
당연한 의심이다, 그 정도의 생각도 못하면 바보지.
날카로운 눈초리가 저스트 러브 미를 향한다.

898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1:54:43

쟈라미 정곡 찔렸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9 리카주 (RXANcrzwoo)

2023-08-29 (FIRE!) 21:55:31

복사는 아니죠. 백업이죠.
복사와 백업은 다릅니다(뻔뻔)하게 나가라 라미양!

900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1:56:11

아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백업해 논 건 팩트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1 코우주 (ftmadpqHBw)

2023-08-29 (FIRE!) 21:56:16

원래 백업이 원본파일을 복사해서 저장하는거니 똑같습니다(아무말)

902 메이사주 (NFpk4TNzk2)

2023-08-29 (FIRE!) 21:57:06

남에게 보낸 건 복사도 백업도 아니니까 그렇게 밀고 나가자(????)

903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1:57:31

미치겠군진짜

904 리카주 (RXANcrzwoo)

2023-08-29 (FIRE!) 21:58:59

어쨌든 말은 다르잖아요.

복사와 백업.
한글자도 같은게없잖아.

905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2:00:24

코우씨.....백업은 어떻게 지우시려구요......

906 리카주 (RXANcrzwoo)

2023-08-29 (FIRE!) 22:01:42

코우가 해킹을 배워서 지우는게 더 빠르겠다.

근데 전파속도를 해킹이 못따라갈것같아.

907 코우주 (ftmadpqHBw)

2023-08-29 (FIRE!) 22:01:49

이렇게 된이상 해커를 고용한다(?)

908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2:02:26

그냥 포기하고 리카한테 커플링 맞출테니까 백업 지워달라고 합시다

909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2:02:50

어차피 반지 프롬때 맞출 예정이긴 한데

910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2:03:08

잠깐만 나 지금 엄청난 자폭발언을 한 것 같은데
ㅋㅋㅋ

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1 코우주 (ftmadpqHBw)

2023-08-29 (FIRE!) 22:03:14

저런

912 메이사주 (NFpk4TNzk2)

2023-08-29 (FIRE!) 22:03:27

지금은 그냥 커플링 맞추고 프롬때는 결혼반지 맞추면 되는 것(?????)

913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2:03:43

>>912 날조를 멈춰주십시오 단순 자폭발언입니다!!!!!!!!!!!!!!!!!

914 리카주 (RXANcrzwoo)

2023-08-29 (FIRE!) 22:04:09

하지만 리카에게 있다는 걸 모르잖아..

915 코우주 (ftmadpqHBw)

2023-08-29 (FIRE!) 22:04:12

수상할정도로 자폭을 좋아하는 미즈호주

916 마리야 - 다이고 (fZMs2TdZuU)

2023-08-29 (FIRE!) 22:04:40

정론이다. 이제 막 스타트라인에 섰을 뿐. 멤버를 모집하는데 시간은 아직 충분하고도 남는다.
물론, 그렇다한들 아직까지 영입할 만한 학생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 좋은 상황은 아니였지만.

"뭐, 햐쿠모씨의 지도 방식은 확실하긴 해도 열정이 과해서 말이지! 내가 담당하는 팀에 있던 학생이
잠시 트레이닝을 받아본 적이 있는데..."

그런 말을 하다가 선배는 주변 친구들에게 등짝을 맞으며 그 이상 말하는 것을 제지 당했다.
마치 지금 그 애기를 꼭 꺼냈어야 한다는 느낌으로.

"말 못할 일도 아니에요."

당사자의 말로 이어서 말하자면 마리야의 지도방식은...지방. 아니 중앙의 기준으로 봐도,
다소 강압적이라 볼 수 있었다. 트레이닝을 받았던 학생은 그 뒤 유의미한 성장을 이뤘지만.
그 과정을 버티는 것이 정신적으로 지쳤던 것이겠지.

차라리 지도 방식을 조금 바꾸는게 좋지않냐는 조언도 받았지만, 마리야는 완고했다.

917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2:04:46

자폭 특)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키보드 치다보면 저절로 자폭이 됨

918 마리야주 (fZMs2TdZuU)

2023-08-29 (FIRE!) 22:05:32

누구는 아직 담당도 못찾았는데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하고있고
역시 명문가의 행포야 이거(아닙니다)

919 츠나센 학원 ◆orOiNmCmOc (f5/oHq75CI)

2023-08-29 (FIRE!) 22:06:13

크학 갱신만 해 놓고 이제야 착석했음 (청소 이슈)
밀린 질문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답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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