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36092>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14펄롱 :: 1001

[죄송합니다, 담당 일 때문에...] ◆orOiNmCmOc

2023-08-28 01:17:59 - 2023-08-29 22:45:58

0 [죄송합니다, 담당 일 때문에...] ◆orOiNmCmOc (WXbgsp4VrM)

2023-08-28 (모두 수고..) 01:17:59


타토 트레이너 「포 이그잼플... 양. 이렇게 바닷바람 맞고 있으면 감기 걸려.」
포 이그잼플 「와 주셨네요.」
타토 트레이너 「... 미안, 기다리게 해서. 레이스, 봤어. 괜찮아?」
포 이그잼플 「... 역시 트레이너님은 이번에도, 저를 봐 주셨군요.」
타토 트레이너 「응...?」

포 이그잼플 「처음 만났을 때, 트레이너님은 제가 어떻게 에스커 쨩에게 졌는지 정확히 꿰뚫어보고 계셨어요. 미승리전에서 1착을 했을 때도, 트레이너님은 보러 와 주셨고요. 저는, 그게 정말로 기뻐서...」
타토 트레이너 「......」
포 이그잼플 「어느 순간부터, 제가 잘 뛰었을 때는 쓰다듬어 주셨으면 싶었고... 제가 실패했을 때는, 토닥여 주셨으면... 이렇게 생각했어요. 트레이너님이, 저를요.」
타토 트레이너 「...... 포 이그잼플 양.」

포 이그잼플 「그런데 오늘, 레이스를 마치고... 관중석을 아무리 둘러봐도 트레이너님이 보이지 않아서.」
포 이그잼플 「트레이너님이 '좋은 달리기', '저다운 달리기'라고 응원해 주신 제 달리기가 보기 좋게 박살났는데, 실망시켜 드려서 미안하다고, 사과, 해야 하는데...」
포 이그잼플 「제가 늘 찾고 있었던 사람은, 제가 늘 꿈꾸던 사람은, 현실의 타토 트레이너님이 아니라... 제가 함께 있어 주길 바라는, 제 머릿속에 있는 타토 트레이너님이라는 걸, 깨달아서...」
포 이그잼플 「에헤헤, 뭐가 뭔지... 도무지 알기 어려워졌어요.」


【오프닝 피리어드】 8/28~9/3

아리마 기념도 끝났고, 주니어 시즌의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클래식 시즌을 준비하는, 누군가에게는 여유롭고 누군가에게는 바쁜 연말연시가 되겠군요.

【하츠모데(시작)】 9/1~9/3

클래식 시즌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정월 초하루 참배, 「하츠모데(시작)」가 9월 1일 금요일부터 9월 3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신령님의 점지를 통해 앞으로의 운세를 점치고 인연 토큰을 획득하세요.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35092>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818 마리야주 (fZMs2TdZuU)

2023-08-29 (FIRE!) 18:38:25

커피 한잔 살게요 같은 느낌으로!

819 레이니주 (UNbmUlX4jo)

2023-08-29 (FIRE!) 18:39:02

>>816 중거리가 몇 M더라....... (절망적 기억력)
ㅇㅋ 써오겠심다 ㄱㄷ

820 다이고주 (sSRhIqwC/o)

2023-08-29 (FIRE!) 18:39:08

좋습니다! 그러면은 혹시 선레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지금 선레 드리기에는 제가 많이느려서

821 마리야주 (fZMs2TdZuU)

2023-08-29 (FIRE!) 18:40:34

네엡~저도 빨리 쓰는 타입은 아니라서ㅋㅋㅋ 느긋하게 기다리시길!

822 저스트 러브 미 -> 야나기하라 코우 (GJFbCFzo4.)

2023-08-29 (FIRE!) 18:41:30

정말, 속고만 살았나. 계속 뒤를 돌아보는 네게 안 도망간다는 걸 보여주기 위하여 도망칠 수 있음에도 그대로 너를 따라가. 그나저나 한적한 복도네요. 굳이 여기까지 온 이유가….

에. 네? 뭐라고요?
"…없는데요…?"

이 사람, 당연히 화를 낼 거라고 생각했기에 따라온 입장에서도 벙져있었다. 다른 팀 트레이너다. 저스트 러브 미는 누나가 제게 이런 저런 일을 가했다고 하여 그 동생까지 미워할 속 좁은 우마무스메는 아니었다. 그 날 우미야에서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고, 반 쯤 호기롭게 이래도 안 들켜? 안 들켜? 하면서 찍었던 것들이었을 뿐. 아, 물론 동상에서 찍었던 건 너무 놀라서 도망간게 맞았지만.

"정말이지, 혼날거라고 예상하고 왔는데 말이죠~. 초상권이니 뭐니, 함부로 찍으면 안돼~! 같은 이야기."
뭐, 이 얘기였어도 받아칠 말은 다 생각해왔지만요.

823 레이니주 (UNbmUlX4jo)

2023-08-29 (FIRE!) 18:42:34

하아
미즈호주는 속도 빠르니까 갤탭에 무선 키보드 연결해서 써야지 했는데
무선 키보드가 말을 안 듣심더
모바일이 최고다.........

824 다이고주 (sSRhIqwC/o)

2023-08-29 (FIRE!) 18:42:55

천천히 다녀오십쇼!!

825 마리야 - 다이고 (fZMs2TdZuU)

2023-08-29 (FIRE!) 18:47:34

잠깐 질문.
트레이너실은 팀마다 따로있는 거신지? 아니면
공용인건감~

826 코우주 (ftmadpqHBw)

2023-08-29 (FIRE!) 18:48:06

공용이지 않을?까요?

827 마리야 - 다이고 (fZMs2TdZuU)

2023-08-29 (FIRE!) 18:49:49

중앙이면 모를까 지방이니까 그런건가~일단 그런걸로 알고!

828 다이고주 (sSRhIqwC/o)

2023-08-29 (FIRE!) 18:49:53

공용 트레이너실이 있고 팀이 생기면 따로 팀 트레이너실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는
캡틴 도와줘!!

829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18:50:04

공용이 아니면 트레이너실에서 애정행각한거로 하또에서 쿠소닝겐이 될리가 없음

830 다이고주 (sSRhIqwC/o)

2023-08-29 (FIRE!) 18:51:29

>>829 (생각해보니 진짜 그렇군)

831 코우 - 쟈라미 (ftmadpqHBw)

2023-08-29 (FIRE!) 18:55:52

"없다고?"
"그럼 왜...?"

별 이유도 없는데, 그냥 찍었다니.
완전히 헛짚은 기분이다.
벙쪄있기는 이쪽도 마찬가지.
그것도 잠시 정신을 되찾고, 매서운 눈초리로 저스트 러브 미를 흘겨보았지만.

"어차피 혼낼 생각이었어."

코우가 팔짱을 끼며, 툭 내뱉는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아무리 그래도 멋대로 도촬하면 안 되지."

832 레이니 - 미즈호 (UNbmUlX4jo)

2023-08-29 (FIRE!) 19:02:20

 아리마 기념이, 끝났다. 주니어 시즌의 막이 내리고, 곧 클래식 시즌이 찾아올 것이다.
몇 주 전만 하더라도 트랙 위에만 서 있다면 끈질기게 스카웃 제의를 걸어오던 트레이너들은, 레이니・왈츠의 완고함에 두손 두발 전부 들어버렸는지, 아니면 클래식 시즌의 본격적인 준비를 하기 위해서인지, 말을 걸어오는 일이 없었다.
그녀로써는 짧은, 평화가 찾아 온 것이다.

"스트레칭은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고. 응."

 평소보다는 온화한 목소리로 혼잣말이 튀어나온다.
팔과 다리의 근육을 충분히 풀어준 레이니・왈츠는 자그마한 초시계의 스트랩을 오른쪽 손목에 단단히 고정하고, 간단히 작동 확인을 해본다.
트레이너가 없다는 것은, 이런 사소한 부분도 직접 챙겨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녀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일이지만, 번거롭지 않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이리라.

"준비."

 시작.
중거리 트랙의 시작부분에서 자세를 잡은 레이니・왈츠는 초시계의 검은 버튼을 누름과 함께 앞으로 튀어나가듯 달리기 시작한다.
초시계 때문에, 출발이 약간 흔들린다. 이 정도면 실전에서는 괜찮을 것이다.
아주 빠르지는 않은 속도로, 착실하게 스탭을 밟는다. 아직까지는 주법이 깔끔하다. 거기다, 중앙, 트레센에 있을 때 부터 그녀의 각질은 선입. 아직은 속도를 전력으로 낼 시점은 아니다.
슬슬 속도를 내야 하는 지점이다. 레이니・왈츠는 무심코 트랙 위의, 다른 사람을 쳐다보았다.
TV에서 보았었나. 아니면 트레센일지도 모른다. 남청색 머리카락의 여성은 온전히 낯선 얼굴이 아니다.

"누구더라."

 나랑은 별 상관 없는 일이지만.
골인 지점에 도달한 레이니・왈츠는 초시계를 멈추고 기록을 확인해보았다.
잠시 시선이 빼앗긴 탓일까. 평소에 속도를 내는 부분에서 전력으로 뛰지 못했다. 조금 늦은 기록이다.

833 리카주 (RXANcrzwoo)

2023-08-29 (FIRE!) 19:05:23

으음... 정산이 이렇게 되는건가..(일단 해봄!)

834 미즈호 - 레이니 (Es63Bc.Wu2)

2023-08-29 (FIRE!) 19:13:16

>>832
끔찍한 아리마 기념이 끝나고 클래식 시즌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슬슬 새 시즌을 앞서 준비해야 했고, 팀원이 네 명이나 있는 니시카타 미즈호로써는 여러모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매일같이 계속되는 마사바 씨와의 오전 특훈. 그렇다 해도 오후에 이렇게 한가로이 트랙을 거닐며 다른 우마무스메들의 훈련 과정을 살펴보는 것을 멈추지는 않았다. 그 중에서도 오늘 니시카타 미즈호가 관찰하고 있는 자는, [ 트레이너가 없음에도 무척이나 잘 뛰고 있는 우마무스메 ] 였다. 거기다가 저의 팀에 없는 뛰는 각질. 관찰할 이유는 충분했다. 초반부터 뛰고 있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던 순간....

 눈이, 마주쳤다.

기록을 세고 있는 자는 레이니 만이 아니었다. 눈이 마주친 직후 조금 속도가 느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을 이유로 속도가 늦춰진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 그 눈, 무언가를 알아보는 듯한 눈빛이었다. 자신은 한번도 본 적 없는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이유가 무엇인가? 알아볼 이유는 충분히 있었다. 니시카타 미즈호는 천천히 트랙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훌륭한 주법이었어요. "

짝, 짝, 짝. 가볍게 박수를 치는 소리. 레이니 왈츠가 소리에 고개를 돌려본다면, 니시카타 미즈호가 부드러이 웃으며 박수를 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츠나센에서는 못 보던 얼굴인데, 당신. 이름이 무엇인가요? "

835 마리야 - 다이고 (fZMs2TdZuU)

2023-08-29 (FIRE!) 19:18:54

타닥타닥. 타자를 치는 소리가 나지막하게 들려온다.
공용 트레이너실에선 기본적으로 나는 소음 아닌 소음.
지극히 평범한 광경이기에 아무도 신경쓰는 사람은 없다.
각자의 일에 집중하고 있을테니. 그러한 것을 신경쓰는 자는 아무도 없기에.

다만, 오늘만큼은 예외가 있다면...

"햐쿠모씨. 이번에 정식으로 츠나지 학원이랑 계약했다면서?"

타자 소리가 멈추고, 모니터를 바라보던 마리야는 자신을 부르는 직장 선배를 본다.

"그렇게 됬어요."
"음, 그렇게 됬으니까 말이지. 조촐하지만 그 기념으로 축하 파티라도 하는 건 어떨까 싶은데 말이야!"
"...별로, 괜찮습니다만."

축하 파티를 한다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가장 먼저 마리야의 머리에서 드는 생각이였다.
친목을 다진다는 명목하에라면 그녀에겐 우마무스메를 육성하는 것보다 중요하지않았기 때매.
사실, 선배 입장에서도 마리야가 이런식으로 나올꺼라는 건 어느정돈 예상하고 있었기도 하다.
가끔씩 다른 팀을 도와주러 다니며 보였던 트레이너로서의 모습은 무척이나 차갑게 느껴졌으니.

"에이 그런 말 하지말고. 앞으로도 계속 같은 직장에서 일할 사이잖아? 이왕이면 다들 햐쿠모씨랑도 친해지고 싶은 마음일테고..."

주변에서의 반응은 미묘한 느낌. 좋게 생각해서, 회식은 직장 동료간에 결속력을 강화하고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도 있지만
각자 다른 담당을 맡고있는 트레이너들 입장에선 그다지 메리트가 되진 못한다.
하지만 다소 겉도는 듯한 마리야가 정식 계약을 했으니 축하 파티를 하자는 명목으로 좀 더 서로를 이해해보자는 의도도 섞여있다.
방식은 강압적일지 몰라도 마리야의 트레이너로서의 방식은 참고할만 할지도 모르니.

...단순하게 생각해서 선배가 그녀를 향한 흑심이 아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그것뿐만은 아닐테니.

"식비는 각자 내는 거라면..."
"음, 그러면 수락한걸로?"

그 뒤 다들 각자 약속이 있어서 못간단 식으로 빠지는 사람과 가는 사람이 정해지는 듯 했다.
자리에 없던 사람에게는 전화나 문자로 전하는 방식으로.

#다이고한테 어떤 식으로 회식 약속이 전해졌는지는 자유로!
가까운 동료가 애기했다던가 단순히 문자로 알았다던가 자유,


836 마리야주 (fZMs2TdZuU)

2023-08-29 (FIRE!) 19:19:33

마리야 '아 집에 가서 쉬고 싶은데 쉬바'

837 레이니 - 미즈호 (UNbmUlX4jo)

2023-08-29 (FIRE!) 19:32:18

 레이니・왈츠는 박수 소리에 뒤를 돌아보았다.
그쪽도 보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하긴, 어제도 그렇고, 트랙 위의 우마무스메는 평소보다 조금 적은 수니까, 트랙으로 나온 트레이너가 다른 우마무스메를 지켜본다는 것은 아주 이상한 일도 아닐 것이다.

"감사합니다."

 무미건조한 목소리. 의례적인 답.
레이니・왈츠는 그리 말하며 고개를 끄덕이고선, 초시계를 고정해두었던 스트랩을 풀었다. 아마, 대화가 길어질 모양이다.

"레이니・왈츠라고 해요."

 안타깝게도, 좋은 의미로던 나쁜 의미로도 중앙, 트레센에서 유명했던 니시카타 미즈호와는 달리, 레이니・왈츠는 어디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 주니어 시즌 봄, 중앙의 트레이너 하나가 은퇴를 결정한다. 그 이후는 평범한, 팀 해체의 수순이었다.
팀이 와해되길 원하지 않았던 우마무스메들은, 빈 트레이너 자리를 채워줄 사람을 찾는다. 그리고, 부족한 머릿수를 채워줄 우마무스메 또한.
레이니・왈츠는 그렇게 아무도 들어가길 원하지 않았던 팀의 일원이 되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정확하게 19일 뒤, 트레이너와 싸운 레이니・왈츠는 팀을 나왔다.

그렇게 한 팀이, 트레센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뭐, 이름을 들어본 적은 없겠지만."

 가까이에서 보니, 단정한 차림이 눈에 들어온다. 순한 얼굴. 많아보이지 않는 나이.
역시 트레센은 트레이너들이 너무 많았다. 레이니・왈츠의 머릿속에 '니시카타 미즈호'라는 이름은, 여전히 떠오르지 않는다.

838 저스트 러브 미 -> 야나기하라 코우 (GJFbCFzo4.)

2023-08-29 (FIRE!) 19:38:42

저 눈은 조금 무서운데. 움칫하면서도 여기서 물러날 쟈라미는 아니었다! 오히려 똑바로 시선을 마주보고선, 제가 뭘 잘못했냐는 양 나오는 것이었다.

"에ー 하지만 사람들이 가득한 바닷가에서 그렇게 수상하고 안일하게 있던 것도…. 게다가 아는 얼굴들이었다면 제가 아니었어도 누군가 찍지 않았을까요~?"

물론 거기서 핸드폰을 든 건 저밖에 없기는 했다. 생각해보니 우미야에서 찍었던 것도 아려나? 이건 나아아중에, 알게 된다면 그러려니 하게 되는 거다.

"이렇든 저렇든, 제가 트레이너 씨에게 직접적인 해를 입힌건 아니잖아요? 아직 교내 게시판에도 붙이지 않았고, 또 누군가에게 퍼트려서 소문이 나지도 않았고~."

물론 후자는 살짝 거짓이다. 팀 홋카이도 안에서는 코우와 미즈호의 데이트 장면이 이미 공유되었기에. 하지만 이걸 아는 것도 홋카이도의 둘 뿐이니, 모두가 아는 건 아니므로 Ok.

839 다이고 - 마리야 (dAvjaDMuU2)

2023-08-29 (FIRE!) 19:40:21

>>835
회식이 잡혔다. 이번에 정식으로 계약한 트레이너에 대한 축하 파티라는 명목인 것 같다.
대강 그런 내용이 적힌 톡을 확인한 다이고는 화면을 끄곤 흐음, 하고 소리를 냈다. 회식이라...

"뭐, 가지 않을 이유가 없지!"

혼자서는 가기 부담스러운 장소에서 음식도 먹고, 같이 간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는 거라고 생각하면 나쁠 건 없었다.
게다가 취지 자체는 새로운 트레이너를 위해서잖은가. 경력이 짧긴 하지만 그래도 선배?라고 볼 수 있으니 도와줄 게 있으면 도와주고 그러면 좋겠다고 생각했기에, 다이고는 가겠다며 답신했다. 장소는 역시 하야나미(고깃집) 아니면 코마자키(횟집)겠지,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면서 다이고는 시계를 쳐다보았다.
장소가 정해지는 대로 출발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며 다이고는 수건으로 이마에 난 땀을 닦아냈다. 그 전에 좀 씻어야지.

※하야나미가 고기만 파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표메뉴가 있으니 고깃집으로 표시했음

840 미즈호 - 레이니 (Es63Bc.Wu2)

2023-08-29 (FIRE!) 19:51:47

>>837
 "레이니 왈츠라..... 좋은 이름이네요. "

중앙에서든 이곳에서든 이곳에 있는 모든 우마무스메들의 이름을 외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담당인 우마무스메들의 이름과 어쩌다가 통성명을 튼 우마무스메의 이름, 그리고 직장 동료들의 이름 정도만 외우고 있으면 충분했다. 게다가 중앙에서도 그랬지만 담당의 성격이 성격이었기 때문에, 다른 트레이너들이나 우마무스메와 친해질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 야나기하라와도 중앙에서는 부딪히다시피 하는 일이 많았던 라이벌이었으니 오죽했을까.

 "최근에, 못 보던 주법의 우마무스메가 있기에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본 적이 있어요. 흔쾌히 대답해 주시더군요. 그래서 당신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할까 하는데, 실례가 안 된다면 답변해주셨으면 한답니다. "

후후, 하고 가볍게 웃으며 미즈호는 말을 꺼낸다.

 "당신, 중앙에서 왔지요? "

 "아, 놀라지 말았으면 해요. 저 역시 중앙에서 왔으니까요. 소개가 늦었지요? "

놀랄 것도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며, 미즈호는 오른손을 뻗어 악수를 청하였다.

 "니시카타 미즈호랍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

그리고 다른 이름으로는. 그 "다이애나 포그린" 의 담당 트레이너 되시겠다.

841 마리야주 (fZMs2TdZuU)

2023-08-29 (FIRE!) 20:00:46

저녁식사 하고올게요..!

842 다이고주 (dAvjaDMuU2)

2023-08-29 (FIRE!) 20:01:17

넵 다녀오세요!

843 레이니 - 미즈호 (UNbmUlX4jo)

2023-08-29 (FIRE!) 20:09:17

>>840

"그런가요. 그렇게는 생각해보질 못해서."

 이름으로 따지자면, 중앙에서『황제』라고 불리고 있는 우마무스메나, 『괴조』라고 불리우는 우마무스메 쪽이 멋지지 않은가.
레이니・왈츠에게, 자신의 이름이 좋은 이름이라는 자각은 없다. 그렇기에 미즈호의, 그녀의 입장에서는 예의상인지 뭔지 모를 칭찬에 기쁘다는 듯 반응하지도 않는다.

"아, 그거라면 뭐. 네. 맞아요."

 중앙에서 온 우마무스메가, 또 있다면, 굳이 사실을 숨길 필요도 없다.
더군다나 레이니・왈츠는, 못 당할 꼴을 당하고 억지로 츠나지시로 내려온 경우도 아니다. 그렇지만, 다른 이들의 경우, 조금 다를지도 모른다.
그래, 눈 앞의 니시카타 미즈호처럼 말이다.

"미스 니시카타씨, 군요."

 '다이애나 포그린'
중앙의 우마무스메가 아니더라도, 레이스에 관심이 있다면 모두가 알 법한 이름. 그리고 그런 빛나던 우마무스메를, 떨어뜨렸다는 비난을 받은 트레이너.
그제서야 레이니・왈츠는 미즈호를 어디에서 봤는지 깨달았다. 아리마 기념 이후, 인터넷의 뉴스란이다.
빛나는 트랙 위, 질주하는 우마무스메들. 겉보기에는 아리따운 청춘의, 빛과 같은 한 장면이지만, 그 밑에는 짙은 어둠이 깔려있기도 하다.
과연, 하고 레이니・왈츠는 숨을 삼켰다.

"혹시 더 궁금하신 사항이라도 있으신가요."

844 레이니주 (UNbmUlX4jo)

2023-08-29 (FIRE!) 20:10:00

미세스 니시카타라고 쓸 뻔 한 썰 품다
사실 안 푸는검다

845 다이고주 (dAvjaDMuU2)

2023-08-29 (FIRE!) 20:11:46

아니 어째서!!!!

846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0:14:00

결혼하지도 않았는 데 미세스 된 썰 푼다

847 레이니주 (UNbmUlX4jo)

2023-08-29 (FIRE!) 20:14:41

이제 보니까 악수했다는 말을 안 썼는데
얘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848 마리야 - 다이고 (fZMs2TdZuU)

2023-08-29 (FIRE!) 20:17:32

>>839
약속한 날이 되고 모이기로 한 장소에서 하나둘씩 시간 맞춰서 도착하기 시작한다.
.dice 1 2. = 2
1. 고깃집
2. 횟집

어느정도 사람이 모이기 시작하자, 직장 선배가 운을 띄우기 시작한다.
"정식으로 츠나센 학원에 계약하게 된 햐쿠모 마리야씨를 위해 건배~!"

모두 회식을 하기 시작하고, 마리야는 조용히 자리에 앉아서 차려진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어째 이번 회식의 주인공은 분명 그녀일텐데도 딱히 그녀에게 말을 거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흑심을 품고 있던 직장 선배도 차갑게 풍기는 그녀의 분위기에 쉽사리 말을 걸지 못하는 눈치.

'회식이 끝나면 못다한 일을 정리해볼까...'

웃긴 점이라면 딱히 마리야가 누군가가 다가오는 것을 막았던 적은 없지만...

849 미즈호- 레이니 (Es63Bc.Wu2)

2023-08-29 (FIRE!) 20:19:18

>>843
 "자신의 이름을 조금은 낭만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레이니 씨는. "

중앙에서 왔다는 반응에도 "역시 그랬군요, " 라 대답할 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다. 이 곳에서 중앙에서 온 우마무스메는 드물게도 꽤 보였으니 말이다. 미즈호는 레이니를 지긋이 바라보며 말을 꺼냈다.

 "글쎄요. 궁금한 점이 있느냐는 되려 제 쪽에서 물어봐야 할 사항일 것 같답니다. "

 "뭐라고 해야 할까요? 레이니 씨께 여쭤보고 싶은 부분이 이것과 관련된 사항이어서 말이지요. "

니시카타 미즈호는 그렇게 말하며 후후, 하고 가벼이 웃으며 이렇게 질문해 보이려 하였다.

 "레이니 씨, 어째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속력을 늦췄나요? "

선입이라면 가장 중요한 속도를 높여야 하는 순간에, 어째서 속도가 떨어졌는지. 니시카타 미즈호는 그걸 묻고 있었다.

850 코우 - 쟈라미 (ftmadpqHBw)

2023-08-29 (FIRE!) 20:22:56

"뭐가 수상해..."
"그렇다고 다짜고짜 찍는 게 더 이상하거든?!"

코우는 결국 평정심을 잃고 과격한 반응을 내보인다.
아는 사람들이 부둣가에서 수상하고 안일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카메라부터 들이대게 되었다,
전혀 이해가 되질 않는 설명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약점을 잡으려 한 거 같은데...

"...「아직」?"

「아직」이라는 말은, 언젠간 하겠다는 뜻이다.
따가운 시선이 눈 앞의 우마무스메를 향한다.

"그리고 도촬당했다는 불안감으로 정신적 피해가 생겼잖아."

//허걱스.. 졸았어용

851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0:24:53

코우주 왔으니까 올리는 미즈호 윅기 수정사실

852 코우주 (ftmadpqHBw)

2023-08-29 (FIRE!) 20:25:25

방금보고왓수

853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0:26:15

님 정말 5G시네요 언제보고오심

854 다이고 - 마리야 (dAvjaDMuU2)

2023-08-29 (FIRE!) 20:26:35

>>848
회식 장소는 코마자키, 생각해 보면 요전에도 한 번 왔었다. 그 때 다들 술을 마시고 그래서 분위기가 오묘했던 것 같은데.
어쨌든 회식 장소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 있었다. 선배 트레이너가 사람들 사이에서 잔을 들고 건배사를 하자, 그 말에 맞춰 "건배-!"라며 잔을 들어올린다. 당연히 술은 마시지 않으니 마신 건 물이지만.

"음, 맛있다."

본격적으로 회식이 시작되고 다들 음식을 집어먹거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간간히 말을 걸어오는 사람도 있어서 다이고는 웃으면서 몇 마디 대화를 나눴고, 앞에 놓인 회를 한 점 집어먹다가 문득 마리야에게 시선이 가자 회를 우물거리다가 꿀꺽 삼켰다. 그러고 보니까 이 자리 주인공은 햐쿠모 씨인데 말이지.
말을 거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던 것 같았기에 다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고추냉이를 푼 간장과, 다이고 자신 앞에 놓인 회 접시를 집어들고 마리야 옆 빈자리에 앉았다.

"이야, 축하함다! 정식 계약."

의례적이지만 쉽게 건네지 못하고 있던 말들을 다이고는 얼른 입 밖으로 내면서 회를 한 점 집어 간장에 찍었다.

855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0:30:20

코마자키 특) 가개장때 이미 넷이서 온 적 있음

856 코우주 (ftmadpqHBw)

2023-08-29 (FIRE!) 20:30:28

쨋든 적극적인 고릴라 좋아요

857 레이니 - 미즈호 (UNbmUlX4jo)

2023-08-29 (FIRE!) 20:30:31

>>849

 자신의 이름을 조금 낭만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라.

"Singin' in the Rain. 같이 말인가요."

 비 내리는 길거리에서, 우산을 들고 길을 가다가 춤추는 남성의 장면으로 유명한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말이다.
뭐, 비가 내리는 곳에서 추는 춤도, 사랑은 비를 타고와 같이 로맨틱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이고. 레이니・왈츠는 고개를 끄덕인다.

"미스 니시카타씨. 분명 어디서 본 것 같은 얼굴인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서 말이죠."

 아주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순간,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친 것이다.
그래서 다가왔구나, 하는 시시한 감상과 함께 레이니・왈츠는 솔직하게 이유를 말한다. 굳이 거짓말을 할 이유도 없었고.

"그런 얼굴이면 확실하게 기억할텐데. 같은 기분이라."

 세간을 들썩이게 한 충격적인 사건이, 레이니・왈츠에게는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았으리라.

858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0:30:44

그리고 거기서 ㄹㅈㄷ일이 벌어졌는데.........[ 더보기 ]

859 레이니주 (UNbmUlX4jo)

2023-08-29 (FIRE!) 20:31:37

나는 보았다
다음 판 0번 레스의 선명한 실수를
.hr【링크】

860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0:31:56

>>856 이와중에도 고릴라무스메라는 선동과 날조를 멈추지 않으시는 그 뚝심 존경스럽읍니다

861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0:35:30

To 마리야주
비록 이 짤이 만들어졌지만 미즈호는 고릴라무스메가 아니니 선동과 날조는 믿지 않으셔도 됩니다^^

862 저스트 러브 미 -> 야나기하라 코우 (GJFbCFzo4.)

2023-08-29 (FIRE!) 20:39:34

반응이 즐겁지만 확실한 기만행위. 이 역시 그도 알고 있는 것이었다. 조금 더 자극하면, -그럴 일이 없을 거라고도 생각하지만.- 조용히 끝나지는 않을 지도 모르겠고.

"정말이지, 그 일이 있은 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 무렇지 않게 일상이 지나가고 있잖아요~? 진작 게시할거면 게시했고, 퍼트리려면 퍼트렸을텐데~."

그러니까 정신적인 불안감은 이제 없으셔도 될 것 같지만. 중얼거리더니 뭔가 생각하는 듯 팔짱 끼고선 고개 기울였다.

"아, 아니면 아예 여기저기 퍼져나가서 모두가 알아버리는 편이 마음 편하지 않겠어요? 이 여자가 내 여자입니다, 아무도 건들지 마세요ー 같은. 꺄아~ 로맨틱해라! 그 정도 대사나 장면은 드라마에서도 심심하지 않게 나온다니까요~."

…뭐어, 그렇게까지 놀릴 생각은 없다. 괜히 한 번 더 자극해보는 것일 뿐이다. 랄까, 알 사람들은 알지 않던가. 같이 미행했던 둘도 그렇고. 이렇게까지 숨기는 이유가 이제는 궁금할 뿐이다.

863 마리야 - 다이고 (fZMs2TdZuU)

2023-08-29 (FIRE!) 20:41:20

그 순간, 직장 선배에게서 은근히 질투의 눈빛과 함께 선배의 동료였던 사람들이
그럴꺼면 왜 눈치보고 있었냐는 식에 대화가 오고가는 듯 했지만, 딱히 중요한 것은 아니다.

"감사합니다."

똑같이 술을 마시지 않고 물 한잔을 홀짝이며 다가온 다이고에게 묵례를 한다.

"그러니까...시라기 다이고씨였나요."

마리야는 트레이너간의 소통은 굉장히 적었던 사람이지만, 적어도 이름을 알지 못하거나 할 정도로
무례한 수준은 아니였다. 일의 특성상 1년동안 서로 얼굴을 마주친 적이 단 한번도 없다는 건 말이 안되기도 하니.

864 츠나센 학원 ◆orOiNmCmOc (YImSxcSKfE)

2023-08-29 (FIRE!) 20:45:49

>>859 ......여기 보세요☆

865 레이니주 (UNbmUlX4jo)

2023-08-29 (FIRE!) 20:47:25

>>864 어 어라
나는 어디? 여긴 누구???

그리고 웹박에 수상한 무언가를 넣어봤슴다

866 다이고 - 마리야 (dAvjaDMuU2)

2023-08-29 (FIRE!) 20:47:34

>>863
어쩐지 조금 따가운 시선이 꽂히는 것도 같지만 무슨 상관인가. 움직이는 자가 뭐든 할 수 있는 법!
정식 계약 축하 인사에 감사하다고 대답하며 목례하는 마리야를 보며 다이고 역시 가볍게 목례한다.

"이름 기억하고 계셨슴까? 맞슴다!"

얼굴이야 자주 봤고, 통성명 정도야 했지만 그다지 깊은 교류는 없었으니 이름을 몰라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던 차에 마리야로부터 이름이 들려오자 반갑다는 듯 웃으면서 대답한 다이고는, 간장에 찍었던 회를 입에 집어넣고 씹어 삼키더니 말을 이었다.

"그래서 기분은 좀 어떠심까? 츠나센이 뭔가 달라져 보인다든가 그런건 있슴까?"

867 미즈호 - 레이니 (Es63Bc.Wu2)

2023-08-29 (FIRE!) 20:48:21

>>857
 "그렇지요. 비 내리는 곳에서 추는 왈츠, 꽤나 낭만적이게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

이래뵈도 미즈호는 꽤나 낭만적인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었다. 남 몰래 연애 소설을 작성하고 있었기도 했고. 그 소설이 차마 남들에게 보여줄 수 없는 불온한 소재인 것이란 건 둘째치더라도 아무튼간에 미즈호는 꽤나 로맨틱한 걸 좋아하는 편이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미즈호는 레이니의 이름이 꽤나 맘에 들은 눈치였다. 지금 그녀의 말을 듣고서도 크게 놀라지 않은 것에서 더더욱 그랬다.

 "저에 대해 어디서 본 적이 있나 보네요, 레이니 씨는. "
 "놀라울 것도 없답니다. [ 중앙 ] 이라면 알법한 이야기가 많이 오갔었으니까요. "

다이애나 포그린의 은퇴 사건은 여러모로 충격적이게 다뤄진 사실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트레이너에게 역시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세간에서는 좋은 의미로든 부정적인 의미로든 그녀를 다뤘다. 전자는 다이애나의 은퇴가 이뤄지기 전까지 그러하였고, 후자는 "그 아리마 기념" 이 있고 나서부터였다.

 "제가 그렇게 확실하게 기억될 만한 얼굴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
 ”이렇게 말을 트게 된 겸, 트레이닝에 있어 간단히 조언 정도는 해드릴 수 있답니다. 궁금하신 게 있다면 뭐든 질문하셔도 좋아요. "

868 미즈호주 (Es63Bc.Wu2)

2023-08-29 (FIRE!) 20:53:15

캡틴이 왔으니 물어보는 캡틴적 캐해 질문
마리야와 미즈호의 트레이닝 방향은 어느 면에서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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