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31094>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10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8-22 23:18:23 - 2023-08-25 01:01:15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aQRyZTh39Q)

2023-08-22 (FIRE!) 23:18:23


 「4번 인기, 키마구레 에스커. 상식에 구애받지 않는 경쾌한 주법으로 다크 호스로 꼽힙니다.」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그 뛰어난 신체로 변덕을 일으킨다면 상위 입상을 노릴 수도 있겠군요.」

 「...」

 「이어서 9번 인기, 포 이그잼플.」
 「그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주법과 기본기가 굉장히 뛰어난 두뇌파입니다.」

  홋카이도, 히다카초. 몬베쓰 경기장.
  JBC 주니어 우준. 더트 1,800m.

 「스타트입니다!」
 「각 우마무스메, 깔끔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주니어 시즌(가개장)】

현재 가개장 중으로, 본편 시작 1년 전, 우마무스메들의 경우 데뷔 1년차의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인연 토큰의 획득 등은 불가능합니다.

벌써 10펄롱! 많은 응원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이전  | situplay>1596930070>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767 유키무라 (B6uJUk4Pi2)

2023-08-24 (거의 끝나감) 21:25:35

.dice 1 100. = 19

너는 내 뒤로 바짝 붙는가 싶더니, 어느샌가 빠르게 치고나간다. 그 모습에 그만 웃음이 터져나올것같았다.
닿지 않았던 마일 승부. 대차라는 쓰린 기억. 하지만, 과연 네가 끝까지 대도주로 달릴 수 있을까?
레이스의 압박감과, 심장이 터져나갈것같은 체력의 소모 속에서 버틸 수 있을까?

과연 다시 나를 남겨두고 저 멀리까지 달려나갈 수 있을까?

"후우."

길게 숨을 뱉는다. 지금은 아직 치고 나갈 타이밍이 아니다. 고작해야 첫번째 직선. 레이스는 누가 더 먼저 결승선에 도달하느냐의 승부다. 가장 심플하기에 가장 어려운 룰.
10분이 걸려도 좋아. 20분이 걸려도 좋아. 너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먼저 들어오면 되는거야. 체력을 아끼고 아끼다가, 마지막 순간에 치고나가주겠어. 네가 그렇게 앞으로 나간다면, 조금이라도 더 네 뒤에 붙어서, 더 뛰기 편한 위치에서 체력을 아껴주겠어.

흙을 박차고 앞으로 달린다. 지금은, 널 따라가는것을 목표로.

768 니시카타 미즈호 (I9Mcq4J.Fo)

2023-08-24 (거의 끝나감) 21:27:42

빠른 속도로 직선 구간을 넘은 우마무스메들은, 이제 슬슬 코너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앞서고 있는 자는, 바짝 붙는 방식으로 뛴 끝에 앞서기 시작한 언그레이 데이즈!
그 다음으로 따라 붙고 있는 자는, 흙을 박차며 앞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는 유키무라 모모카!

아까와 비해 확연히 달라진 속도인 것을, 양측 모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 쪽은 지나치게 빨라지고 있었고, 다른 한 쪽은 서서히 속도가 늦춰지고 있습니다.

 ー 타앗 ー !!!!!!!!

언그레이 데이즈,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막상 막하의 승부입니다!
자, 종점을 향해 달리고 있는 우마무스메들. 1착을 따게 될 자 과연 누가 될 것인가!

 ※ 우마무스메 캐릭터 전원, dice 1 100 과 함께 중반 질주 레스를 작성해 주세요.

769 언그레이 데이즈 (z2UUqKFl0.)

2023-08-24 (거의 끝나감) 21:29:52

일단은 크게 앞서나가는 것에는 성공했어.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내 다리가 괜찮은지, 어떤지. 600미터를 넘기고, 코너. 체력은 괜찮을까. 일단, 리드 킵을 목표로 계속 달려. 대도주로 달린 이상... 지금 압도적으로 차를 벌려둬야 이길수 있을거야.

어디까지 버틸수 있는가의 치킨 레이스, 재밌지 않은가.

그저, 내 다리가 버텨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 바람을 느끼고, 오랜만에 보는 선두의 경치를 보고 있다.

이거이거... 거기다 뒤에서 견제가 엄청난걸. 눈에서 불이 나겠어. 이게 도주마가 겪는 견제인가. 이미 페이스 메이커가 된 이상... 견뎌내야 할 거야.

.dice 1 100. = 43

770 유키무라주 (B6uJUk4Pi2)

2023-08-24 (거의 끝나감) 21:31:00

wwwww코이츠 또 날 대차로 이겨버릴 생각인wwww 유키무라 너무 허접인www

>>764 wwwwwwww허당력과 의외의 말랑함이라니 도저히 부정할수 없는wwww 사실 이건 TMI지만 옛날부터 구상했던 MY 우마-무스메쟝은 애니의 스페쟝처럼 팀 입부시험같은것에서 내 꿈은 일본제일입니다 라고 했다가 비웃음사자 '님들 저랑 내기 레이스 하실? 진 사람 다리 분지르기 ㄱㄱ 꿈을 비웃다니 참을수가없는www' 하고 사고치고 다니는 고루시와 시리우스등등을 섞은 레이스에 미친 우마무스메였으나 이런저런 수정을 거쳐 당도한www
말랑말랑함과 귀여움은 사미다레를 쫓아갈수 없는www 언젠가 시간이 맞으면 꼭 돌리는ww

>>765 모의 레이스니까 편하게 달리면 좋다고 생각하는www 사실 와따시도 여기선 추입답게 등 뒤에 붙어서 체력을 아끼는 방향으로 달릴까 등등 이런저런 작전을 구상하는데 다이스값이 갑자기 높게 나오면 뭔가 이상해지는게 아쉽긴 한www 그런 의미에서 작전 관련 다이스같은 느낌으로 하는 나니와주의 아이디어도 좋은것같은ww

771 유키무라 (B6uJUk4Pi2)

2023-08-24 (거의 끝나감) 21:35:49

.dice 1 100. = 36

슬슬 타이밍이다. 주 거리는 아니나, 더트 특성상 단거리와 마일이 많기에 나도 어느정도 지식으로 익히고 있다.
그리고 감각적으로 알겠다. 중거리 이상이라면 조금 이르지만...

마일 승부는 지금, 이 타이밍에서 치고 나가야 한다.

허나 지금 완전히 널 제칠 필요는 없었다. 점점 붙는다. 쇄도하는 그림자처럼, 진흙속에서 먹이를 노리고 덮쳐드는 악어거북처럼.
한번 이빨을 들이민 이상, 놓아줄 생각은 없다.

점점 더 다리에 박차를 가하며, 특기인 롱 스퍼트를 걸어 속력을 높여간다.

772 니시카타 미즈호 (I9Mcq4J.Fo)

2023-08-24 (거의 끝나감) 21:38:16

한참을 달리던 우마무스메 여러분들께서는, 어느새 직선 구간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쭉 직선 구간을 질주하고 마지막 코너 부분에서 꺾게 된다면. 여러분은 이제 종착지인 골인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레이스의 마지막이, 정말로 머지 않았습니다.

 ー 다다다다다다다 ……

현재 앞서고 있는자는, 한참 선두의 경치를 보고 있는 언그레이 데이즈.
그 다음으로 따라 붙고 있는 자는. 롱 스퍼트를 시도하며 저 앞으로 뛰어나가는 유키무라 모모카.

아까와 달리 확연히 느려진 속도, 그리고 그 뒤를 전력으로 따라 잡고 있는 유키무라.
속도가 비슷해진 만큼, 둘 사이의 거리는 점차 좁혀지고 있습니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막상 막하의 승부입니다.

앞으로 600m. 마지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자, 1착을 차지할 우마무스메. 누가 될 것인가!

 ※ 우마무스메 캐릭터 전원, dice 1 100 과 함께 종반 질주 레스를 작성해 주세요.

773 언그레이 데이즈 (z2UUqKFl0.)

2023-08-24 (거의 끝나감) 21:39:46

역시, 조금 지치는 것이 평시보다 빠르긴 하다. 하지만 감내내야 할 것이야. 초반부터 도주를 한다고 스태미나를 그렇게 썼으니... 하지만, 다리는 아직까지 괜찮아. 그렇다면, 완주를 할수 있어. 그거면 족해.

1200미터 지점 돌파. 역시 스태미나가 한계에 온다. 종반은, 근성으로 버티는 것이라고 들었어. 그래서 이야기하지. 영혼을 불태워서, 끝까지 정신을 놓지 않고. 목표는 골을 향해. 유키무라는... 어디쯤이지? 소리를 들어서는 조금씩은 더 앞서나가고 있는 기분이다.

하지만 이걸로는 부족해. 나는 지금 막판을 불태우고 있는 것이고, 저 아이는 이제 불태우고 있는거야. 이 600미터가 승부가 아닐까. 그것은, 직감하고 있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수법을, 너가 사용하고 있구나, 유키무라 모모카. 너도, 추입인걸까. 시선이 잡아먹을듯 느껴지네. 이것이 포식자의 앞에 선 피식자의 기분일까.

그래, 너가 얘기했지. 1착은 너의 것이라고. 하지만... 그건, 1착을 하고 싶은 것은 나도 마찬가지야. 이겨보고 싶은건 나도 마찬가지라고.

그리 쉽게, 져줄까 보냐.

.dice 1 100. = 20

774 다이고주 (D0YesM6hDk)

2023-08-24 (거의 끝나감) 21:40:55

놀랍게도 언그레이의 본래 각질이 아닌 도주로 달렸을 때 나오는 레이스 운영이 다이스에 그대로 나와버렸는데...?
다갓 말딸하세요?

775 레이니 - 다이고 (NlJ1Df6EFc)

2023-08-24 (거의 끝나감) 21:41:07

>>760

⠀벤치에 앉아 트랙으로 시선을 돌리면, 중앙과 별 다를 바 없는 풍경이 펼쳐진다.
곧 시작되는 클래식 시즌을 위해 훈련을 하는 우마무스메, 모의 레이스를 하고 있는 우마무스메와 그것을 지켜보는 트레이너. 그리고 스카웃 제의를 주고받는 모습까지.
반짝이는, 청춘의 한 풍경.

“그렇다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우마무스메의 숙명이라는 것은 레이니•왈츠에게는 꽤나 귀찮은 일일 뿐. 벤치에 느긋하게 쉬러 왔다기엔, 한 것이 없다.
그렇기에 어깨를 으쓱이며 (다이고는 트랙을 보고 있기에 그런 그녀의 행동을 보진 못했겠지만) 솔직한 대답을 돌려주는것이다.

“저에게 제의를 하는 트레이너들이 귀찮아서 말이죠. 여기라면 담당 트레이너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단념해줄것 같고.”

⠀어찌보면 철없는 아이디어지만 꽤 훌륭한 작전은 맞았는지, 10분 전만 하더라도 트랙 위를 달리던 레이니•왈츠를 힐끔거리던 몇몇 트레이너는 다이고의 옆으로 다가간 그녀를 보고 다른 우마무스메에게 시선을 돌렸다.
적어도, 이것으로 계속해서 제의를 거부하던 레이니•왈츠가 점찍어둔 트레이너가 있다곤 착각하게 되겠지.

“트랙 위에 나와있다고 해서 모두가 클래식 시즌에 나가는건 아니잖아요? 평범하게 다른 장래희망을 가지는 우마무스메도 많을텐데.”

776 츠나센 학원 ◆orOiNmCmOc (8OBzAuQqWg)

2023-08-24 (거의 끝나감) 21:41:34

흥미진진하구마잉

777 사미다레주 (Iv7.Mfw4lo)

2023-08-24 (거의 끝나감) 21:41:42

>>770 시트 첫인상은 냉철하고 철저함... 고독한 한 마디 야생마(어? 말이 뭐지?).....였었는데요
연애를 마이너 소설에서 배웠음+마사바한테 꼬리 물려서 끄아아악!!!!하는 게 너무 귀여웠습니다wwwwwwwwwwww 지금도 처음 구상안의 모습이 살짝 엿보인다는 것도 좋아여 유키무라상 조금 덜 우울했다면 그렇게 됐을지도wwwww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꼭 만날 수 있길 바라고 있어요 정 시간이 안 맞는다면 느린 핑퐁을 해도 되겠다 싶기도 하지만~ 뭐 그건 나중에 생각해도 되겠지만요!

778 코우주 (VtS9ROHs/s)

2023-08-24 (거의 끝나감) 21:42:05

헉헉

779 나니와주 (z2UUqKFl0.)

2023-08-24 (거의 끝나감) 21:42:07

저 다갓 한두번 다룬게 아니예요-(?)

780 미즈호주 (I9Mcq4J.Fo)

2023-08-24 (거의 끝나감) 21:42:37

>>776 지금 미즈호주의 진행을 본 캡틴의 평가는?

781 사미다레주 (Iv7.Mfw4lo)

2023-08-24 (거의 끝나감) 21:43:20

캡하캡하~

>>774 🤔🤔🤔🤔

782 츠나센 학원 ◆orOiNmCmOc (8OBzAuQqWg)

2023-08-24 (거의 끝나감) 21:45:32

모하모하

>>780 레이스 진행의 해설을 맡기고 싶다(안됨)

783 마사바주 (5DWYqbyLT6)

2023-08-24 (거의 끝나감) 21:45:40

아뢰옵기도 송구한 우마무스메의 여신이시여...
.dice 1 100. = 77

784 유키무라 (B6uJUk4Pi2)

2023-08-24 (거의 끝나감) 21:47:18

'후우.'

길게 숨을 내뱉고, 보폭을 점점 넓힌다. 이상적인 스트라이드 주법, 자세를 앞으로 낮추고, 팔을 보폭에 맞추어 크게 휘두르며, 땅을 박차고 앞으로 나간다. 골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이, 생명을 불태워서라도 달려야 할 유일한 순간.
승리, 혹은 패배가 확정되는 그 타이밍.

"내 앞을.."

"더이상, 뛰지 마라."

전력으로 달린다. 녀석은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나갔으니, 분명 체력의 한계점이 임박할것이다. 지금의 나도, 심장이 터질것같다. 몸에서 땀이 흘러내리는 동시에, 내가 달려왔던 더트 위로 떨어지는것이 느껴진다.

매 순간, 이렇게 심장이 쿵쿵거리는 소리가 귓가에 퍼지고, 세상이 느려지며, 동시에 고요해지면-
언제나 느낀다.

포기할까? 지금 달리는것을 멈춘다면, 이 고통으로부터 해방될지도 몰라.

하지만 그 순간에, 한 걸음을 더 내딛는 것이야 말로...
패배라는 고통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땅을 박차고 전력으로 질주한다. 속력을 더욱 더 높인다. 내가 낼 수 있는 한계점까지.

.dice 1 100. = 6

785 유키무라주 (B6uJUk4Pi2)

2023-08-24 (거의 끝나감) 21:47:42

wwwwwwwwwwwwwww유키무라 코이츠 매번 폼잡고 dog발리는wwwwwwwwww

786 레이니주 (NlJ1Df6EFc)

2023-08-24 (거의 끝나감) 21:48:03

머나먼 선조의 고향 땅이여...
.dice 1 100. = 29

787 리카주 (sbn9s0wMXM)

2023-08-24 (거의 끝나감) 21:49:18

(흥미진진)

788 츠나센 학원 ◆orOiNmCmOc (8OBzAuQqWg)

2023-08-24 (거의 끝나감) 21:49:24

여기서 잠깐 여러분들께 초초초 짧은 앙케이트
보시다시피 가을 1턴의 일정은 지금 텅텅 비어 있는 상태다 (운앞단 터지는 시점)
저때 할 만한 이벤트가 있을까? 핼러윈은 바로 앞 여름 합숙 때 담력체험이 있어서 애매하고 마츠리도 여름에 이미 해 버릴 예정이라서...

789 나니와주 (z2UUqKFl0.)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0:08

중앙으로 수학여행이라던가? 이때 스프린터 스테이크스 본다던가 국화상 본다던가?

790 레이니주 (NlJ1Df6EFc)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0:17

🤔 캠핑?
캠프파이어???
고구마 구워먹기?????

791 다이고 - 레이니 (D0YesM6hDk)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0:24

옆에 앉은 우마무스메는 쉬러 왔냐는 질문에 선선히 그렇다고 볼 수 있겠다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그렇다고 봐야겠지. 트랙에서 달리고 있지 않더라도 쉬는 게 아닐 수는 있었다, 작전을 점검하고, 다른 우마무스메들의 버릇 등을 신경써서 확인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은 그 모습을 레이스에 대한 열정이 드러나는 면면이라고 생각한다.

"우연이네, 나도 쉬러 온 거거든."

별 거 아닌 일, 언제든지, 누구든 올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우연으로 치부하기에는 상당히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단, 두 사람 모두가 온전히 쉬기 위해서-저 아이의 진짜 생각은 모르겠지만 일단은 그렇다고 이야기했으므로- 이 자리에 있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 더군다나 담당도 뭣도 아니고 오늘 처음 본 사이가 말이다. 그렇다면 우연이라고 불러도 괜찮지 않을까.

"흐음~ 그러니까 담당 트레이너를 둘 생각이 없는데 자꾸 말을 걸어온단 거지."

그리고 그 일련의 상황을 해소해 줄 대상으로 선택된 건가, 그것 참 묘수로구만 하고 다이고는 생각했다. 전혀 모르는 트레이너 옆에 아무런 조건 없이 덥석 앉을 아이들은 흔하지 않으니까. 굳이 곁에 있는 아이가 말해주지 않더라도 그 아이 쪽을 보던 트레이너들이 다른 우마무스메들 쪽으로 시선을 옮기는 걸 보았으니 대강은 이해할 수 있었다.

"확실히 그렇지, 단순히 달리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을 거고, 레이스가 전부는 아니기도 하고."

트레이너가 되거나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오히려 훨씬 많다. 클래식 시즌이라는 것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 선발 레이스부터 통과하지 못하고 머무르는 아이들이 수두룩하다는 것쯤 다이고도 알고 있었다. 그리 길지 않았지만 충분히 기억에 남는 중앙의 경험이었다.

"물 마실래?"

792 코우주 (VtS9ROHs/s)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0:43

츠나지식 추수감사절?

793 메이사주 (rUKkDKOJa.)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1:53

단풍구경가기?(???)

794 다이고주 (D0YesM6hDk)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1:55

가을이면 캠핑도 좋을지도!
가을은 어디를 가도 예쁜 계절이니 말이죠...

795 니시카타 미즈호 (I9Mcq4J.Fo)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2:51

코너를 꺾은 우마무스메 여러분은, 이제 슬슬 마지막 종착지를 향해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현재 선두에 서 있는 자는, 슬슬 한계에 다다르는 것이 느껴지고 있는 언그레이 데이즈!
그 다음으로 따라붙고 있는 자는, 자세를 앞으로 낮춘 채로 스트라이드 주법으로 뛰기 시작한 유키무라 모모카!

 ー 다다다다 …………

유키무라 모모카, 역전에 실패합니다!

상대적으로 속력이 느려진 언그레이에 비해, 더욱 더 속도가 느려진 유키무라입니다.
한 치 앞을 알수없다는 것은, 적어도 이번 경기에 한해서는 아닙니다.
유키무라가 더욱 더 속력을 높여, 저 앞으로 향하려는 순간.

 ー 타앗 ー !!!!!!!!!!!

언그레이 데이즈가, 매서운 속도로 첫 진입을 시도합니다!

“1착, 언그레이 데이즈! “
“2착, 유키무라 모모카! “

모두가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서야, 니시카타 미즈호가 큰 소리로 외치려 하였습니다.
두번 말할것 까지야 없습니다. 팀 도쿄의 승리입니다!

니시카타 미즈호는, 이제 막 들어온 여러분들을 향해 다가오며 이렇게 말하려 하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 훌륭하게 잘 해 주었어요. “
“유키무라 씨도. 언그레이 씨도. 모두 훌륭한 경기를 선보여 주셨답니다. “

미즈호는 그렇게 말하며 이번 경기를 관전하고 있었던, 코우를 향해 돌아보며 이야기를 꺼내려 하였습니다.

“어떠셨나요, 야나기하라 씨? 이번 경기에 대한 평가가 궁금하답니다. “

호칭이 [ 야나기하라 씨 ] 인것은 이곳이 비공식 레이스, 공식 자리에 가까운 자리이기 때문이요 또 담당 아이들이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코우와 미즈호 단 둘이 있을 땐 원래대로 [ 코우 씨 ] 로 돌아갈 겁니다.

796 코우주 (VtS9ROHs/s)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3:42

이 압바는 감동받앗다...(?)

797 메이사주 (rUKkDKOJa.)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4:21

유키무라 허접~♡ 모의 레이스도 못이기는 허~접♡
라고 히또미미에게 2번이나 진 찐허접이 말하였다

드디어 퇴근해서 갱신하는것
이야아.. 모의레이스 재밌었겠다...

798 유키무라주 (B6uJUk4Pi2)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4:41

>>774 wwwwwwww다갓 진짜 신내림 받은게 분명한www

>>777 wwwwwwwww코이츠wwwwwww 야생 우마-무스메의 기운을 느껴버린www
wwwwwwwwwwwwwwwww사실 그것도 '헉 이렇게 내면 진짜 친구0명으로 졸업하겠군' 싶어서 디지땅 성분을 대량 첨가한www
wwww칭찬에 몸둘바를 모르는www 와따시는 언제나 좋은wwww 말대로 나중에 생각해도 좋으니 언제든 부담갖지 말고 찔러주는ww

>>788 캠핑같은게 정석적인 이벤트같은ww 뭔가 러브라던지 친목을 더 도모할수 있는 그런 이벤트였으면 좋겠는www

799 츠나센 학원 ◆orOiNmCmOc (8OBzAuQqWg)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4:47

추수감사절... 수확제... 가을느낌... 캠핑... 단풍... 꽃놀이... 사실 이것저것 다 생각해 봤는데 뭔가 팍! 꽂히는 게 없는거예요
캠핑이 그럴싸하긴 한데 으음... 바로 앞에 여름훈련이 있어서인가 2연속 서바이벌이 되어 버려서 말이지

>>789 중앙 견학을 극 초창기에 기획했었는데 아무래도 진행이 대단히 어려울 것 같아서 취소됐음
근데 개인 단위로 도호쿠 신칸센 타고 도쿄 다녀오는 건 언제든지 가?능할지도

800 레이니주 (NlJ1Df6EFc)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5:15

퇴 근 축 하 함 더
(메이사주 헹가래 쳐주기)

801 미즈호주 (I9Mcq4J.Fo)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5:45

>>799 뭐지? 이참에 개인 단위로 상견례를 다녀오라는 것인가?

802 미즈호주 (I9Mcq4J.Fo)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6:00

메이사주의 퇴근을 축하 하오

803 메이사주 (rUKkDKOJa.)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6:05

가을운동회라던가.. 이건 너무 귀찮을랑가

804 다이고주 (D0YesM6hDk)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6:45

가을운동회도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운동회 하면 가을이지(?)

아무튼 메이사주 퇴근추카함미다

805 메이사주 (rUKkDKOJa.)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6:45

흑흑 퇴근을 축하해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감사드리는것

806 츠나센 학원 ◆orOiNmCmOc (8OBzAuQqWg)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6:50

>>798 그러게
찰렌타인데이 - ??? - 프롬27로 이어지는 연플 빌드업의 가교로 만들어 둘 필요성을 느낀다

뭔가 그...! 우마무스메미가 느껴지는 걸 찾고 있어! 평범한 학원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거!
좀 더 궁리하다가 와야지

807 코우주 (VtS9ROHs/s)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7:35

어서오시게
상견례 무엇

808 유키무라주 (B6uJUk4Pi2)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7:46

>>797 큿소wwwwwwww 진짜 허접이 되어버린wwww 두번 다 폼잡고 지다니 너무 부끄러운wwwww
늦은 시간에 퇴근이라니 고생한ww 푹 쉬었으면 좋겠는ww

809 미즈호주 (I9Mcq4J.Fo)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7:56

>>807 코우와 함께 도쿄에 가면.......자동으로 그렇게 될 것 같은desu........

81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8OBzAuQqWg)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8:14

풀려나셨군요
이제 이틀만 더 하면 주말이야...

>>803 하필 바로 그 다음 턴이 문화제
결과적으로 '너네는 매일매일이 운동회잖아'라는 느낌으로 츠나센에서 운동회라는 개념이 사라진 게 되었다...!

811 메이사주 (rUKkDKOJa.)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8:40

뭐? 교토쿄 커플 상견례하러 간다고??
길일도 잡았다고??
식은 언제라고??

812 미즈호주 (I9Mcq4J.Fo)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8:58

>>811 날조를 멈춰주십시오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ㅡㅡ

813 츠나센 학원 ◆orOiNmCmOc (8OBzAuQqWg)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9:02

아무튼 방향성은 대충... 정해졌다
뭔가 좀 캠핑하고 단풍놀이 하면서 맛있는 거 구워 먹다가 밤에 별 보면서 설렘설렘하는 그런 이벤트를... 만들어 볼게...!

814 메이사주 (rUKkDKOJa.)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9:27

>>810 으갸악 그런 것인가
그럼 직업체험행사라는 걸로 다같이 새우잡이 게잡이 어선에 타는 행사는 어때(???)
레이스가 아닌 다른 직업을 찍먹해보자!

815 다이고주 (D0YesM6hDk)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9:56

어선에...올라라...

816 메이사주 (rUKkDKOJa.)

2023-08-24 (거의 끝나감) 21:59:57

밤에 별을 본다고?
메이사 티켓을 빨리 만들어놔야겠다(농담)

817 메이사주 (rUKkDKOJa.)

2023-08-24 (거의 끝나감) 22:00:29

>>815 아아... 너거 이름은 인자 춘식이여(??)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