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29082>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23 :: 1001

◆gFlXRVWxzA

2023-08-20 18:18:22 - 2023-09-10 00:30:45

0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8:18:22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614 미호 - 하란 (Mmvnsi7NM.)

2023-08-27 (내일 월요일) 18:07:16

매우!!!!!!!!!!!!!!!

매우!!!!

매우 좋다!(엄지척) 미호 녀석 한 번 크게 된통 깨져봐야했어:3!

615 미호 - 하란 (Mmvnsi7NM.)

2023-08-27 (내일 월요일) 18:09:55

저녁 먹고 답레 줄게!

616 야견 (lCwgC46g/6)

2023-08-27 (내일 월요일) 18:46:04

(팝콘)(관전 중)

그러고보니 여러분은 오늘 저녁 뭐 드시나요! 전 떡볶이!

617 미사하란 (T4isclGlFU)

2023-08-27 (내일 월요일) 19:48:36

기냥...밥이용

스토리 업뎃이 너무 안돼서 직접 하는중인데 오늘 다 할 수 있을까용..

618 미호 - 하란 (4TeAbODlr.)

2023-08-27 (내일 월요일) 19:58:38

아ㅏㅏㅏㅏ 맞다 하란주! 내가 이해를 잘 한 건가 싶어서!!!! 하란이가 미호 내동댕이 친 거 맞지?!

619 미호 - 하란 (4TeAbODlr.)

2023-08-27 (내일 월요일) 19:59:12

카레가루 넣어서 반죽한 수제비와 라면!:3

620 미사하란 (T4isclGlFU)

2023-08-27 (내일 월요일) 20:07:16

>>618유도처럼 업어치기해서 바닥에 꽂았어용!

621 야견 (lCwgC46g/6)

2023-08-27 (내일 월요일) 20:08:31

아, 스토리 이야기 나와서 드리는 제의.

캡틴이 외전 굴리는 동안(?) 스토리 자율 업데이트 이벤트 어떨까유. 위키에 스토리 기록하는...이미 다 해둔 분들은 보너스 드리구.

622 야견 (lCwgC46g/6)

2023-08-27 (내일 월요일) 20:09:26

>>617 집밥이 최고에용!
>>619 맛나겠군여!!!

623 미사하란 (T4isclGlFU)

2023-08-27 (내일 월요일) 20:29:41

(중원이 끝내고 야견이ing 중)

624 고불주 (OJYB1RS.4s)

2023-08-27 (내일 월요일) 20:43:57

저도 그냥 집밥을 먹은 것!

625 야견 (lCwgC46g/6)

2023-08-27 (내일 월요일) 20:48:09

어????? 하란주가 하고 계시다는게 본인게 아니라 다른 분들 거셨????????? 그 대작업을 하고 계신거에욜??????

626 야견 (lCwgC46g/6)

2023-08-27 (내일 월요일) 20:49:22

으아ㅏ아.....(감사와 미안함이 섞임) 감사합니ㅏ다 하란주...

627 야견 (lCwgC46g/6)

2023-08-27 (내일 월요일) 20:49:48

>>624 집밥이 최고에용!!!@

628 야견 (lCwgC46g/6)

2023-08-27 (내일 월요일) 20:54:11

하란주 아니면 제건 나중으로 패스하셔도...! 언젠가 할 생각이었구여!

629 수아 (su05aMkYV.)

2023-08-27 (내일 월요일) 20:58:30

수아는
잘 기록하는덧!

630 모용중원 (UJWZMWmf7s)

2023-08-27 (내일 월요일) 21:08:31

그거 시나리오마다 한번에 푹짝하려고 요령피운거에용 두시면 제가할거에용!!!!(식겁해서 튀어나온 위키관리자)

631 미사하란 (rHxAQE7XWk)

2023-08-27 (내일 월요일) 21:30:20

야견이 끝.. 오늘은 체력이슈로 여기까지.. 어장 시작부터 위키 멱살짤짤이는 익숙하니까..

>>630 대사건 하나 끝날때마다 몇달 몇년 단위로 쌓인게 레스캐 수만큼 곱하기될텐데 정말 괜찮으시겠서용...? 우리 스레 호흡 긴거 아시잖아용..

632 미사하란 (rHxAQE7XWk)

2023-08-27 (내일 월요일) 21:31:03

참 소제목은 대충 건조하게 해놨으니 편하신대로 창의력을 발휘하시면 되어용..

633 모용중원 (.O/2nTeAYE)

2023-08-27 (내일 월요일) 21:32:57

>>632
평소에 메모장에 조금씩 기록해두긴 했는데 확실히 그랬다간 호흡이 긴 게 아니고 제가 죽을 수도 있겠어용...
일단 그럼 제가 주당 캐릭터 하나씩 잡고 진행 정리해둔 다음에 3주마다 한 번씩 정리하는 식으로 할게용! 아무래도 위키관리자 당선된 떄하고 현생관리자 당선이 한달 차이로 겹쳐서 죽을 것 같아용...

634 야견 (lCwgC46g/6)

2023-08-27 (내일 월요일) 21:34:40

하란주 고생하셨어용....(감사의 스핀그랜절) 나중에 진행에서 도움이라도 드려야...

635 모용중원 (.O/2nTeAYE)

2023-08-27 (내일 월요일) 21:35:29

그리고 오랜만에 일상 푯말도 꽂아봐용!(폭

636 야견 (lCwgC46g/6)

2023-08-27 (내일 월요일) 21:44:00

>>635 느긋느긋하게 돌릴 예정이긴 한데, 그래도 좋으시다면 제가!

637 미사하란 (rHxAQE7XWk)

2023-08-27 (내일 월요일) 21:44:10

>>633 홍ㅇ홍 확인이에용

638 미사하란 (rHxAQE7XWk)

2023-08-27 (내일 월요일) 21:45:33

>>634 부캡으로서 뭔가 바라진 않았지만 홍홍...(흑심)
언젠가 하란이의 흑천성 연줄이 되어주시겠서용..? 혈검문과 관계가 파국 직전에 이르렀을 때 개천궁이 살아날 구멍을 만들어주세용..혈검문 위가 흑천성이니까!

639 모용중원 (.O/2nTeAYE)

2023-08-27 (내일 월요일) 21:46:49

느긋하게 괜찮으시면 선레를 주셔용!
일할 거 하면서 틈틈히 드릴게용!

640 미호 - 하란 (Mmvnsi7NM.)

2023-08-27 (내일 월요일) 21:47:36

"해보라기에 하는 건데ㅡ? 그게 나쁜 거야?"

네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천진난만한 목소리로 물었다.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정말 몰라서 묻는 것처럼 느껴질 법 했다. 물론, 너는 진짜로 몰라서 그러긴 했따.

"한 번도 공격을 못 하는 건 너무 억울하잖아ㅡ? 그래서 이런ㅡ"

거기까지 말하던 네가 하란의 공격에 가슴팍을 움켜쥐고 비틀거렸다. 그것도 잠시, 너는 그대로 땅에 드러누웠다. 네가 눕고 싶어서 누운 게 아니었다. 등 뒤에서 홧홧한 통증이 느껴졌다.

"아윽...."

너는 말을 잇지 못했다. 고통이 여즉 남아있는 탓이었다.

"죽여야 하는 정도로 공격하는 것만 배웠다, 뭐."

네가 툭 내뱉듯 말했다. 일어나지 못하고 여전히 뻗어있었지만 말이다.

"재미있었으니까 된 거 아니야ㅡ? 한 방 먹인 거 맞지? 성공한 거지?"

적어도 너는 군자는 못될 것 같다.

//미호: ㅇ<-<!

641 미호즈 (Mmvnsi7NM.)

2023-08-27 (내일 월요일) 21:50:09

다들 어서와!!!!

642 미호주 (Mmvnsi7NM.)

2023-08-27 (내일 월요일) 21:50:21

큼큼 나메 오타가 났었네:3

643 야견 (lCwgC46g/6)

2023-08-27 (내일 월요일) 21:59:35

>>638 야견이놈 입장에건 흑천성 휘하 문파는 출신인 파계회 빼고 모두 견제 대상이니까 나쁠거 없죵! 뭐 아직 신삥이니 할 수 있는데 까지는 도와드릴게여!

>>639 네넹! 절정 달면 한판 대련하기로 했었으니 현실 배경으로 술이나 먹다가 그런 쪽으로 가보는 느낌으로 쓸게유! 느긋이~

>>640 근성의 미호...

644 하란 - 야견 (rHxAQE7XWk)

2023-08-27 (내일 월요일) 22:03:57

"그것은 감추고 지워야 할 약점이다. 세상에 드러내봤자 사정없이 물어뜯길 뿐."

"더 위로 나아가고 싶다면 다른 것도 배워야 할 게야."

언제 세상이 한 사람의 약점을 품어줄 정도로 따뜻했었나. 호시탐탐 탐색하여 얼씨구나 찔러대는 세상이다. 그녀도 다리 없다고 봐주는 사람이 한 명이 없었다. 지울 수 없다면 감추기라도 해야 하는데, 외다리를 어찌 감추겠나. 고생 좀 해야 했지.

"그리고 성패의 여부는 너 자신에게 물어봐야지. 난 처음부터 표적지 역할만 해주겠다 했잖니?"

그녀는 천천히 등을 돌려 걸어갔다. 어쨌든 끝이라고 그가 말하기도 했고, 여기서 끊고 마무리하는게 깔끔하고 아름다워보이는 까닭이었다.

"깨닫거나 배운 게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려무나. 나는 살수가 아니고 암기나 독에도 조예가 없어서 잘 모른단다.."

//막레 부탁드려용!

645 미사하란 (rHxAQE7XWk)

2023-08-27 (내일 월요일) 22:04:16

>>644 하란 - 미호에용!!! 이게뭐람!!

646 모용중원 (UJWZMWmf7s)

2023-08-27 (내일 월요일) 22:07:40

미호 이번 인피면구는 야견인가용..?

647 야견-중원 (lCwgC46g/6)

2023-08-27 (내일 월요일) 22:45:30

쾅!

호쾌한 소리를 내며 저 멀리 날아가는 객잔의 문. 그리고 뒤이어 곱상한 차림새의 무인이 입가에서 침인지 피인지 모를 무언가를 내뿜으며 땅바닥으로 나가 떨어진다. 그리고 손에 묻은 먼지를 탁탁 털며 여유롭게 걸어오는 야견. 붉은 구름이 수놓아진 검은 비단옷은 근방을 주름잡는 흑천성의 표식이오, 왼쪽 팔의 옻칠한 염주는 야견의 출신인 파계회를 의미하고 있었다.

“으음. 아직 잘 모르겠네..”

야견은 팔을 한 두 차례 빙빌 돌리더니, 그렇게 중얼거린다. 일의 내막은 간단하다. 흑천성에서 비도술을 수련하는 것에도 질려 잠시 시내로 내려왔고, 객잔에서 만난 세상 물정 모르는 정파 도련님 한 분이 마땅찮은 눈빛을 보내길래 몇 마디 도발을 되돌러주자 싸움이 났을 뿐. 막 절정에 이른 자신의 경지가 어느 정도인지 알 필요도 있었겠다, 운 좋게...크흠, 아니 원치 않지만 적절한 시기에 붙은 시비였다.

“거 운이 없었다 생각하시고, 다음 생에서는 더 열심히 해보시게나. 나무아미타불.”

유감인 것이라면 상대가 아직 일류의 경지였다는 것. 실력을 시험해보기에는 마땅찮은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목숨을 걸고 덤벼왔으니, 그 각오는 높이 사야겠지. 야견은 이름 모를 도련님의 눈을 감겨주기 위해 억지로 일으키고 손을 뻗으려 든다, 그러나 그 순간ㅡ,

648 야견 (lCwgC46g/6)

2023-08-27 (내일 월요일) 22:46:02

>>645 >>646 허에에에에엥! 초상권! 초상권 받아낼 것!!

649 야견 (lCwgC46g/6)

2023-08-27 (내일 월요일) 22:55:49

아무도 묻지 않았지만 TMI....야견이 놈 싸움 피니시는 대개 백팔타가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백팔타가 어려운 무공이 아니라 존나 많이 때리고 터트리는 단순한 원리라 응용이 가능할 것 같아서 궁리 중이에용...!
야견이놈이 배운 법화심법이나 추혼법권의 무공을 조합해서 대응폭을 넓힌다거나,....

<백팔타> 1성 폭爆 : 지정한 단일 대상을 향해 108번 주먹을 휘둘러 가격한다. 백팔타 시전 후 내공 5를 소모할 경우 지정된 대상에게 백팔타로 인해 누적된 피해를 한 번에 터뜨린다.

이거에
<추혼법권> 8성 혈불 : 내공을 40 소모합니다. 눈, 손, 발, 목이 붉어지며 모든 신체를 이용한 움직임에 매우 큰 행동보정을 얻습니다.

이걸 조합해서 연타속도나 위력을 강화시킨다거나....

<법화심법> 7성 살법도 : 1성 파계승의 효과가 사파 무인에게도 적용됩니다. 파계회의 인물이 사용할 경우 모든 권격에 권풍 효과가 붙습니다. 한 번 사용할 때 마다 내공이 추가로 1 소모됩니다.

이걸 조합해서 원거리 상대로 개틀링처럼 쓴다거나...여튼 요즘 고민이네요! 자러 가야징! 다들 굿나잇이고 내일 출근(표정썩음) 화이팅...

650 모용중원 - 야견 (.O/2nTeAYE)

2023-08-27 (내일 월요일) 23:03:47

캉!!!
적지 않은 듯한 굉음이 객잔을 가득 울렸다. 이미 손이라 보기보단 무기에 가까울 법한 기세로 뻗어진 주먹을 향해 건곤대나이의 묘리가 담긴 그릇을 던져내어 막아내면서 중원은 이 상황의 시발점을 바라본다. 분명, 아문세가라 하는 영미한 세가의 도련님이었을 것이다.
얌전히 음식이나 먹으면 좋을 것이지. 괜히 손이 닿기도 힘든 곳에서 까부는 꼴이 썩 맘에 들진 않았으나 주위를 바라보는 시선이 썩 곱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먼저 시비를 건 것도, 그걸 좋게 넘어가려 한 것을 무시한 것도 아문세가의 무사였기 때문이다. 일순이었지만 중원은 분명히 볼 수 있었다. 불룩히 튀어나온 태양혈로 보아, 절정의 무인이 술이나 한 잔 하려고 하던 것을 괜한 마음에 시비를 건 것이겠지.

쯧, 하고 혀를 찼지만 별로 마음에 드는 상황은 아니다. 객잔의 관심이 '아문세가의 도련님'이 아니라 '소가주'인 자신에게 향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여기서 어정쩡히 빠져나가려 하다간 비웃음을 당하던 일이 생길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러니 중원은 느긋히 일어나면서 주먹을 휘두르던 야견을 보곤 아! 하는 작은 소리를 뱉어낸다. 익숙한 얼굴, 벌써 절정의 경지를 밟았나 싶어 흥미가 동했으나 여기서 괜히 서로의 관계를 말할 필요는 없다.

"오랜만이외다. 파계회의 인물이여."

중원은 황금빛의 눈을 반짝이며 야견을 바라본다. 묵직한 내공의 흐름이 객잔을 뒤덮으며 그 기세가 약한 이들을 짓누른다. 아문세가의 도련님은 거기서 목을 긁어대기까지 하고 있으나 중원은 간단히 무시하곤 말을 이어갔다.

"아쉽게도 같은 정파의 인물을 상대로 칼을 휘두르게 놔둔걸 지켜봤다가는 이 중원의 이름값에 별로 좋지 않어서 말이오. 어찌...내 얼굴을 봐서 넘어가지 않으시겠소?"

서글한 미소와는 달리 검을 붙잡은 기세는 마치 검이 아닌 몽둥이를 붙잡은 것처럼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하나 남은 왼팔의 핏줄이 선명히 올라오고, 거대한 대도가 천천히 들려일어난다.
북위검의 진듯한 핏냄새를 퍼트리면서, 싸움을 바란다면 날 꺾을 수 있나? 하고 물어보는 듯 싶게 말이다.

651 미호(야견)주 (Mmvnsi7NM.)

2023-08-27 (내일 월요일) 23:06:52

이제 이렇게 하면 되나?! 내가 야견주고 야견주가 나고!!(????(야견주: 홍 미호주 나가요;

652 미호주 (Mmvnsi7NM.)

2023-08-27 (내일 월요일) 23:07:26

유리 깨진 거 수습했으니까.. 막레 쓸 수 잇다ㅏ....

653 미호 - 하란 (b9qYMJ5dLk)

2023-08-28 (모두 수고..) 00:53:38

"그런가아ㅡ"

네가 두 눈을 깜빡이며 말했다. 너는 하란을 가만히 바라봤다.

"표적이 자꾸 안 맞았잖아ㅡ 으응, 돌아보는 거 제일 못하는데 해봐야지."

그 성정 억누르는 게 제일 어렵겠다만. 너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름 생각이라는 걸 해보려는 듯 한 모양새였다.

"으응ㅡ 어디로 가야 하나아ㅡ 아무튼 재미있었으니까아ㅡ 너도 재미있으면 좋겠네, 아후후후ㅡ"

하란에게 네가 물었다. 너는 재미있긴 했었다. 너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아프긴 굉장히 아픈 듯 했다.

"살수 하나 키울 생각은 없어어ㅡ?"

이봐. 너는 까르르 웃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느릿느릿 걸어가기 시작했다. 나쁘지 않을지도 몰랐다. 너는 재미를 봤지 않은가.

//쨘 막레 등장!!!>:3 가르침 즐거웠따!!!XD

654 미사하란 (HvvAZe8/UM)

2023-08-28 (모두 수고..) 01:10:16

홍홍 수고하셨어용!!

655 야견-중원 (8HexvHq.1w)

2023-08-28 (모두 수고..) 07:57:02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 다는 것에도 정도가 있지. 객잔에 널린 흔해 빠진 그릇조차도 고수 의 손에 잡히면 주먹을 흘리는 방패가 되는 것인가. 자신의 공격을 흘리고, 캉-하는 굉음을 울리며 땅에 떨어지는 그릇. 이미 야견은 억지로 일으킨 도련님에게는 관심을 꺼 버리고, 그릇이 날아온 곳으로 고개를 돌린다. 품위 있는 듯하지만, 살기어린 기운. 어딘가 익숙하다.

“아, 간만에 뵙습니다 모용의 소가주님. 평안하셨는지요?”

야견은 아랫사람 된 도리로 예의바르게 웃으며 포권지례를 올린다. 잊으려 해도 잊을 수가 있을까. 녹옥과 황금이 뒤섞인듯한 기묘한 눈동자. 웃는 것인지 찌푸린 것인지 모를 표정. 모용세가의 악명높은, 아니 명성 높은 소가주님. 무림인으로서 막 발걸음을 옮겼을 때였나, 술집에서 우연히 만나 겁에 질려 벌벌 떨었었지. 그리고 다시 만났을 때는 호기롭게 덤볐으나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삼도천을 건널 뻔했었다. 그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상처가 저려온다.

“하하, 피차 곤란한 상황이군요. 저도 시비를 걸어온 자를 살려뒀다간 지금 신세를 지고 있는 팔천군의 이름에 누를 끼치게 되니 말입니다.”

서글한 미소로 예를 갖추며 곤란한 듯 머리를 긁는 야견. 그러나 객잔을 둘러싼 묵직한 내공의 흐름에도 겁을 먹는 것 같지는 않다. 법화심법 10성 법심. 정신적인 공격에서는 절정 이하의 모든 피해를 막아내는 경지였다.

“아, 쇤네에게 묘안이 있습니다! 적당히 다투는 척 하다 서로 돌아가면 다른 쓸데없는 소리는 돌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떠신지?”

야견은 한쪽 눈을 찡긋하며 중원에게 말한다. 그러나 목을 긁고 있던 아문세가의 도련님은 적당히 내팽겨쳤고, 두 손은 당장이라도 달려들고 싶은지 손가락에 핏줄이 보이기 시작한다. 거기다 어금니가 보이는 희열을 감추지 못하는 미소까지. 아마 중원의 들어올리는 혈향을 자욱히 피우는 대검에 대한 대답이리라. ‘꺾을 수 없다고 돌아간다면 실망하지 않으시겠습니까?’라는.

656 야견 (8HexvHq.1w)

2023-08-28 (모두 수고..) 07:57:34

끼요오오오옷! 모닝갱신!! 출근하러 갈게용!! 중원주 답레는 편할 때 천천히 주세용~~!

657 야견 (e5PP8TPKeY)

2023-08-28 (모두 수고..) 08:08:47

>>655 쇤네->소협

머슴야견 될 뻔! 마니이임!!!

658 모용중원 - 야견 (jR9JARNp1w)

2023-08-28 (모두 수고..) 08:31:25

정답이다.
도리어 도망치려 했다면 실망했을 것을, 자신과 어울려줄 것을 청하니 어찌 웃지 않을 수 있겠는가. 중원은 자신에게 돌아온 야견의 대답을 알곤 천천히 눈을 감았다.
탁발호장신공은 군대를 이끌고 다수와의 전투에서는 뛰어날지 모르나, 한 명의 상대와 겨루기에는 썩 어울리는 심법이 아니다. 그렇기에 중원은 누군가와 겨룰 때에는 비취신공을, 누군가를 이끌 때에는 탁발호장신공을 사용한 것이다.
흐릿히 눈을 뜨자 온 몸이 연한 비췻빛을 띄고, 그 눈 역시도 비췻빛으로 단아히 빛나기 시작했다. 상대의 모습도, 태도도 알아본 듯 중원의 입술이 살짝 초승달을 그었다. 발톱이 자랐으니 어디 그 무기를 실험하겠다는 듯 발을 들어내는 모습새가 아닌가.

"팔천군이라. 대단한 인물에게 뒷배를 얻게 되었군. 술잔을 두고 벌벌 떨던 이라곤 보기 어려울 만큼 나아졌구려."

그 말은 짐짓 도발처럼 들리겠지만 사파와 정파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솔직한 칭찬과 다르지 않았다. 자신에게 달라들기 위해서라도 두 손에 핏발을 세우는 것이 썩 쌓인 게 많아보였다. 하긴. 중원은 적이 많았다. 그 스스로의 성정 때문이든, 문제를 남기지 않겠다는 태도 때문일지는 몰랐지만 말이다.

비취신공
석권

비취신공
강체술 비취

황룡갑
옥룡의 가호

황룡갑
금강

모든 준비를 마치고 자세를 취한 중원은 천천히 눈앞의 상대를 살펴 바라봤다. 적이다. 반드시, 죽여아만 하는 적일 것이다. 손속의 자비를 잊고, 반드시. 반드시 그 목을 뜯고야 말겠다는 살의가 피어오르자 곧 얼굴이 흉신의 그것처럼 비틀려갔다.

콰앙!!!

대검을 들어올리고, 번뇌팔보의 걸음을 한 걸음 내민다.

번뇌팔보
백팔번뇌

끌어올려진 집중력과 천재의 과열된 머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판단할지. 어떻게 이끌어갈지를 계산해나갔다. 곧, 대도는 검풍을 끌어내어 쏘아내면서 마치 견제를 하는 듯 하다가.

북위검
도산옥

불규칙한 검기의 가치가 검을 중심으로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증명해보라! 모용의 북천독수가 봐주도록 할테니!!!"

손속을 봐주지 않는, 어디 네 과거의 대답을 들어보자는 듯한 움직임으로 중원은 기꺼이 시작을 열었다.

659 모용중원 (jR9JARNp1w)

2023-08-28 (모두 수고..) 08:31:59

야견 : 적당히 싸우는 척만 하죠?
중원 : (풀도핑)니가 지금 나랑 싸우자고 했냐!!!!!!!(폭발함)

660 모용중원 (jR9JARNp1w)

2023-08-28 (모두 수고..) 08:32:41

가치 - 가지

661 야견 (e5PP8TPKeY)

2023-08-28 (모두 수고..) 09:50:21

끼에엥에엑!!!!! 풀악셀!!!!!!

그러고보니 이런 살기등등 대련? 가르침 간만인것 같기도...!

퇴근은 답레후에 달게요!! (주술 바뀜)

662 야견 (tSbUGs5Pxk)

2023-08-28 (모두 수고..) 19:52:20

크아악 중원주! 답레는 내일 아침에...달겠읍니다....(끌려가며)

663 미호주 (DmJvj0pGLk)

2023-08-28 (모두 수고..) 20:02:45

갱신이야!!!XD 아이고 지친다... ㅇ<-< 와우...(팝그작_)

664 수아 (VSBfUuZ2d.)

2023-08-28 (모두 수고..) 22:39:22

수아는 살기가 넘친다기보다는

뒤져랏!!!!

에 가까우니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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