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28091>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37 :: 1001

강산주◆1fpF14xJF6

2023-08-20 02:45:35 - 2023-08-29 19:11:29

0 강산주◆1fpF14xJF6 (Ju335iSkkM)

2023-08-20 (내일 월요일) 02:45:3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869 준혁 - 여선 (qELDYhLYpI)

2023-08-28 (모두 수고..) 20:07:58

" ...응 어어.. "

하지만 아무리봐도 우주에서 내려온 토끼는 나쁜걸로 밖에 안보였으니 어쩔 수 없다

라고 항변하는 현준혁이지만, 여기선 누가봐도 현준혁이 이상한 사람이다.

" 그러니까 털어먹을 게 많은 우주토끼가. UHN 소탕 허가도 떨어졌고, 심지어 줘패도 아무도 뭐라 안한다고? "

무슨 특별한 인과간계가 또 몰래 숨어들어있는게 아니라 정말인가? 라고 의심하는 현준혁이지만.
일단 자신이 태워먹은 깡통 기지를 바라본다

" ....저기 어떤 보물이 있을지 모른다는거네 그럼.... "

//18

870 여선 - 준혁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0:39:29

"...."
웃는 얼굴로 잠깐 빤히 쳐다보지만 정말요? 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입니다. UHN에서 허가가 떨어졌고.. 줘패도 뭐라 안하는 건 사실이잖아요.

물론 그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라던가 그런 게 나면 힘들어질 것도 같긴 하지만.. 그렇지 않을 거라고 믿고 싶은 여선입니다.

"그렇죵... 그치만.."
여선은 화려하게 태워버린 깡통기지를 힐긋 바라봅니다. 문제라면 너무 화려하게 폭발한데다가.. 임시적 기지다 보니까 값나가는 건 뭐... 있으면 그게 기적이지 않을까? 그래도 살펴보러 가는 것도 괜찮겠지! 가자는 듯 눈빛을 보내는 여선..

871 준혁 - 여선 (qELDYhLYpI)

2023-08-28 (모두 수고..) 20:42:12

화려하게 불타버린 기지긴 하지만. 음..
임시기지니까 상관없으려나?
가벼운 마음으로 살펴보기로 결정한듯, 준혁은 여선의 눈빛에 고갤 끄덕였다.

" 가보자 "

나름 이것 저것 처음보는 물건들이 잔뜩 발견되었지만 불에 그을려 못쓰게 되어버렸다는 것은 나중의 결과..지만
현준혁은 이 토끼들을 어떻게 괴롭히고 털어먹을까 라는 생각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기 시작했다

//20!
막레야 여선주! 수고했어!!

872 여선주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0:42:52

준혁주도 수고하셨어요~
이제 출첵을 가볍게 해야겠네요!

873 강산주 (N2X9OJbUgI)

2023-08-28 (모두 수고..) 21:26:04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오늘 이런저런 일이 좀 있었어서...좀 수습하고 뻗어있다가 이제 왔네요...

874 강산주 (N2X9OJbUgI)

2023-08-28 (모두 수고..) 21:27:01

>>853 즉 굉장히 호전적이란 거군요...

875 여선주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1:27:59

강산주 하이여요~

876 강산주 (N2X9OJbUgI)

2023-08-28 (모두 수고..) 21:31:27

신입이 있을 뻔 했군요...?
아니면 시트 쓰고 계시려나요?

혹시 시트 쓰다 궁금한 거 생기시면 여쭤보려 오십셔~

877 ◆c9lNRrMzaQ (NnexO7VAC2)

2023-08-28 (모두 수고..) 21:31:39

사실 우주해적단 게이트는... 하향 안하면 다들 상대하기 힘들어서 그만

878 조디주 (5A74fcLrlo)

2023-08-28 (모두 수고..) 21:32:08

있을 뻔 했다고 하지마
희망을 가져

879 강산주 (N2X9OJbUgI)

2023-08-28 (모두 수고..) 21:35:55

캡틴도 안녕하세요.
안그래도 호전적인 몬스터들인데 말단도 반중력장비 끼고 있을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가성비 좋은 장비로 무장한 녀석들이 우글우글하면...그럴만 하려나요...!

880 강산주 (N2X9OJbUgI)

2023-08-28 (모두 수고..) 21:37:09

>>878 조디주도 안녕하세요. 보면 알겠죠!
엄청 기대하고 있는 건 아니니 딱히 슬픈 것도 아니긴 함다.

881 여선주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1:38:31

우글우글.

모하여요~

882 시윤주 (eBMQG29l4E)

2023-08-28 (모두 수고..) 21:39:38

오늘이 넘어가기전에 일상 하실분~

883 여선주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1:43:37

여선주는 무리데시타...(흐무룩)

884 강산주 (N2X9OJbUgI)

2023-08-28 (모두 수고..) 21:57:07

>>882 저랑 하실래요? 모바일이라 짧게 갈 것 같지만요...

885 시윤주 (eBMQG29l4E)

2023-08-28 (모두 수고..) 21:57:56

>>884 그럼 선레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886 강산주 (N2X9OJbUgI)

2023-08-28 (모두 수고..) 22:00:57

>>885 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없으시면...시간이 좀 걸릴수도 있긴한데 최대한 빨리 생각해볼게요...😅

887 시윤주 (eBMQG29l4E)

2023-08-28 (모두 수고..) 22:03:33

>>886 솔직히 매우 오랫만이라, 뭐든 괜찮습니다.

888 강산주 (N2X9OJbUgI)

2023-08-28 (모두 수고..) 22:04:18

>>887 그렇긴 하죠...
선레를 짜내보겠습니다!

889 불명 (Ows.lgRcuw)

2023-08-28 (모두 수고..) 22:12:57

출?첵

890 여선주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2:15:21

어서오세요 불명주~

일상 돌리고 출첵하면.. 같은 이벤트가 생겼으니까요~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891 불명 (Ows.lgRcuw)

2023-08-28 (모두 수고..) 22:16:42

봤어오

892 여선주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2:21:57

오오 그렇군용~

893 강산 - 시윤, 우주해적단 기지 (N2X9OJbUgI)

2023-08-28 (모두 수고..) 22:25:00

"서라!"

우주해적단 래빗공습대의 게이트 속, 그들의 기지 어딘가. 토끼굴처럼 복잡한 기지의 한 통로에서 강산이 해적단원 두 명을 뒤쫓고 있다. 그리고 쫓기는 해적단원에 손에는...전체적으로 조금 기이한 형상이기는 하지만 분명히 녹색의 보석이 달려있는 스태프가 들려 있었다.

"이 쫄보들아! 그것도 보석이라고...그거 가져가서 쓸 수는 있냐, 어?!"

강산이 명백히 열받은 모습으로 마도를 시전하며 외친다. 통로에서 덩굴 나무가 자라나서 해적단원들의 도주로를 봉쇄하지만, 이 우주해적 토끼들은 당황하기는 커녕 태도를 바꿔 비열하게 미소지으며 돌아설 뿐이다. 상대를 자신들의 홈그라운드로 끌여들였으니 승산이 있다고 여긴 것일까.

//뭔가 시윤이와 강산이가 각각 래빗공습대 단원들을 뒤쫓거나 대치하다가 마주치게 되었다는 상황...?

894 강산주 (N2X9OJbUgI)

2023-08-28 (모두 수고..) 22:25:28

불명주도 안녕하세요!

895 강산주 (N2X9OJbUgI)

2023-08-28 (모두 수고..) 22:28:53

+스태프는 '음울한 지배자의 홀'이...맞을거에요.
코인샵 템은 원래 npc들한테는 안 보인다지만 저건 이벤트 무기상자에서 나왔을테니 괜찮을지도요? 하필 장착을 시도하거나 아이템을 정비하려고 할 때 채갔다는 느낌입니다.

896 시윤 - 강산 (eBMQG29l4E)

2023-08-28 (모두 수고..) 22:30:52

철컥, 하는 짧은 격철 소리와 함께 나는 이동하기로 했다.
래빗 공습대인가. 게이트가 다소 그런 면이 있다만, 우스운 이름에 비해 매우 호전적이다.
내가 저격수란걸 알곤 게릴라 전을 시도하는 전략성 까지 갖추고 있었다.

'....좋지 않은데.'

내 역할상, 추격하는 측이 되는건 썩 건전한 상황이 아니다.
그렇다고 멀리 이탈하는 상대를 그냥 두고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느정도 여러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동료가 있으면 좋으련만....

"아, 산아."

나는 그러다가 토끼와 가시덤불로 막힌 통로에서 대치중인 지인을 만나게 된다.

"어째 간만이다."

897 강산 - 시윤 (N2X9OJbUgI)

2023-08-28 (모두 수고..) 22:46:15

강산이 뒤쫓던 해적 토끼 둘 중 한 명이 통신 기기로 보이는 장비를 들고 조작한다. 신호를 보내 지원 병력을 부르려는 거겠지. 강산도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그들의 속셈을 알아차리고 바로 미간을 찌푸렸을 때...뒤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가 있었다.

"시윤 씨!"

강산은 반색하며 답한다.
이 쪽에도 마침 지원군이 있었나!

"어어, 오랜만이야! 게이트 토벌하러 왔어?"

친구를 오랜만에 다시 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반갑지만, 그 친구가 뛰어난 전력이기까지 하니 마침 더욱 반갑다.

//3번째.

898 시윤 - 강산 (eBMQG29l4E)

2023-08-28 (모두 수고..) 22:49:16

토벌 하러 왔냐는 말에 고개를 간단히 끄덕인다.

"우습거나 귀여운 이름과는 달리, 생각보다 전략적이라서 귀찮던 도중이야."

게릴라 전이라던가, 함정, 매복, 강습 작전.
이런걸 꽤나 뛰어난 기술력의 장비로 써먹으니 귀찮다.

"우주 기반이라 그런가 장비 수준도 묘하게 높거나 특이한 옵션이 달려 있고....반대로, 그걸 빼앗을 수 있다면 유용할 것 같다만."

사실은 그런 목적도 있다. 어디 창고나 무기고 같은 것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같은.

"일단은 당장 눈 앞에 있는 전투에 집중하는 편이 좋겠지. 합동할까?"

899 강산 - 시윤 (N2X9OJbUgI)

2023-08-28 (모두 수고..) 23:03:29

"그래주면 나야 고맙지."

강산이 고개를 끄덕이며 시윤의 제안을 수락한다.

"아이템들을 정비하며 토벌에 참가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저것들이 내 아이템을 소매치기 해가더라고."

두 해적 토끼들 중 한 개체가 팔에 끼고 있는, 녹색 보석이 박힌 스태프를 눈짓으로 가리키며 말한다. 어쩌면 유인책에 걸려든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외면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헌터들에게는 장인급 장비 아이템만 하더라도 결코 적지 않은 가치를 지니고 있으니까.
시윤이 합류한 것을 본 해적 토끼들의 안색이 험상궂어지고, 그들의 신호기가 사이렌 같은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지원병력이 오기 전에 처리할 수 있으려나. 아니면 기왕 들어온 김에 그냥 오는 대로 다 쓸어버려?"

//5번째.

900 시윤 - 강산 (eBMQG29l4E)

2023-08-28 (모두 수고..) 23:06:54

"흐음. 그것도 나쁜 생각은 아니다만."

신호기가 알람을 울리는걸 보고 잠깐 생각에 잠긴다.
현재 인원수라면, 나라면 망념을 대폭 끌어모으는 것으로 일소를 시도해볼 수 있다....만.

"문제는 이런 전략에 능숙한 몬스터를 상대할 경우, 화력전이 능사는 아니라는거다."

군체형이니 만큼 저 외에도 많은 토끼들이 있을터다.
여기서 전력을 내버렸다간, 이후의 교전에서 숨이 막힐지도 모른다.

"이어지는 전투가 몇회인지 확실하지 않으니까. 과하게 망념을 사용했다간 뒤에 숨이 벅차질지도 모르지."

그걸 고려해서 판단해야겠다마는....

"다만 최악은 이도저도 아닌 것이니. 결단하려면 빠르게 하는 편이 좋겠군."

901 강산 - 시윤 (N2X9OJbUgI)

2023-08-28 (모두 수고..) 23:23:57

"하긴 시간을 끌어서 지원병력이 합세해버리면...내 스태프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

강산은 고개를 끄덕이고 결단을 내린다.

"뚫고 오기 전에 처치하고 탈취된 아이템을 회수하자고."

멀티캐스팅으로 두 군데에 마도를 시전하며 말한다.
하나는 통로 뒷쪽을 가로막은 나무 덩굴을 더 많이 자라나게 해서 지원병력의 접근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해적토끼들에게 선물할 물벼락이다.

해적 토끼들이 장비가 침수될세라 강산의 선제 공격을 반중력 장비로 피하며 무기를 꺼내들고 돌진해온다.

//7번째.

902 조디주 (FuCMDKGjjg)

2023-08-28 (모두 수고..) 23:25:04

이벤트 덕에 판이 갈리겠군........

903 강산주 (N2X9OJbUgI)

2023-08-28 (모두 수고..) 23:26:08

그러게요!

904 시윤 - 강산 (eBMQG29l4E)

2023-08-28 (모두 수고..) 23:39:10

"강행하는 쪽으로 가는건가."

강산의 판단에 나는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리소스를 쓰기로 결정했다면, 그 뒤는 간단한 이야기다.

나는 망념을 끌어모으곤, 손바닥에 의념을 뭉쳐 탄환으로 만든다.

의념 발화 .

"두발은 못 쏘고, 한발로 전부 끝낼테니 뭉쳐서 도망갈 수 없도록 발을 묶어줘. 공격력은 나 혼자서도 충분해."

어설픈 공격은 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전부 다 할 수 있으니.
그러나 반대로, 그 외에는 전부 강산이 해줘야 적절한 팀업이 될 것이다.

905 알렌주 (5zUbmQCJ0o)

2023-08-28 (모두 수고..) 23:52:41

아임홈

906 조디주 (5h1sQlx6as)

2023-08-29 (FIRE!) 00:01:52

당신은 집

907 강산 - 시윤 (qVNG4dJeM6)

2023-08-29 (FIRE!) 00:04:10

"오케이."

커틀러스와 단검을 각각 든 두 해적 토끼의 공격을, 흙의 벽을 세워 막으며 답한다.

한편 시윤의 의념이 풍기는 기색이 변화하는 것을 알아차린다. 마치 불태우는 듯한 느낌. 의념 발화인가?
이에 잠깐 흥미로운 눈길을 보냈지만 곧 다시 전투에 집중한다. 해적 토끼들이 벽에 박힌 무기를 빼고는 벽을 허물기 위해 걷어차는 순간, 그들의 뒤에서 솟아오른 덩굴들이 토끼들을 옭아매려 한다.

"잡았다."

물론 우주 해적들이 얌전히 있을 리 없다. 그들은 그들대로 무기로 덩굴을 끊어내거나 쳐내서 벗어나려 하고, 강산은 강산대로 망념이 치솟을 것을 감수해 중첩 캐스팅으로 '가두는' 성질에 집중한 덩굴을 계속 시전한다.

//9번째.

908 강산주 (qVNG4dJeM6)

2023-08-29 (FIRE!) 00:04:37

알렌주 안녕하세요!

909 알렌주 (0DiFJH0i1c)

2023-08-29 (FIRE!) 00:05:11

다들 안녕하세요~

910 시윤 - 강산 (5.oQNj9VXM)

2023-08-29 (FIRE!) 00:11:07

"역시 마도사가 있으니 편하군."

내 깨달음 때에도 느꼈던 거지만, 새삼. 마도가 아닌 직종이 보기엔 정말 만능스럽다.
다만 전문적인 기술이 있는게 아닌 이상 망념의 양과 효력이 아주 안정적이진 않겠지.
나는 의념발화의 탄환에 의념을 한가득 쏟아 넣곤, 그대로 스코프로 토끼 들이 몰려 있는 곳을 겨눈다.



하는 작은 소리와 함께 격발된 탄환은, 이윽고 폭풍을 불러왔다.
망념이 끓어올라 가슴이 꽉 막히고 뜨거운 숨을 연기를 내뱉고 토해내곤

"....어서 철퇴하자."

나는 추가 증원이 몰려오기전에, 수거할만한 것을 수거해서 어서 물러나자고 제안하는 것이다.

911 여선주 (UpuGkw93og)

2023-08-29 (FIRE!) 00:16:59

억.. 졸다깼네. 모바모바여요~

912 강산주 (qVNG4dJeM6)

2023-08-29 (FIRE!) 00:17:52

여선주 안녕히 주무세요.

913 알렌주 (0DiFJH0i1c)

2023-08-29 (FIRE!) 00:22:44

안녕히 주무세요 여선주~

914 강산 - 시윤 (qVNG4dJeM6)

2023-08-29 (FIRE!) 00:30:41

시윤이 탄환을 발사하자 폭력적으로 변화한 의념이 탄환의 형태로 쏘아지고, 곧 그 주변을 폭풍처럼 쓸어버린다. 해적 토끼들의 몸과 그들이 들고 있던 것들이 그 풍압에 나가떨어진다.

"와우."

그 반동으로 통로를 막은 나무덩굴 또한 일부 파손되었고, 그 너머로 멀리서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괜찮다.

"오케이."

로프 커넥트로 빠르게 스태프를 회수했으니, 강산에겐 물러나는 일만 남았다. 스태프를 또 뺏기지 않게 인벤토리에 밀어넣고 뛰기 시작한다.

"가자, 친구."

//11번째.

915 시윤 - 강산 (5.oQNj9VXM)

2023-08-29 (FIRE!) 00:49:19

"로프컨넥트에 굉장히 익숙해보이는데."

생각보다 훨씬 능숙하게 다뤄서 놀랐다. 나도 스킬 자체는 가지고 있는데, 한참 차이 난다고 해야되나.
그래도 대련 대회때는 꽤나 요긴하게 써먹은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는 그렇게 기지 속을 달리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재정비를 하고 싶으니, 숨을 만한 곳을 찾으면 좋을텐데...."

어디 창고 같은 곳이라도 가봐야 되려나.

916 강산 - 시윤 (qVNG4dJeM6)

2023-08-29 (FIRE!) 01:16:35

"아무래도 갖고 놀기 좋으니까 저번 게이트들에서 수련 좀 했지. 이 정도로 숙달되니까 정말 편하더라고. 일일이 로프 안 꺼내도 되고."

시윤의 곁에서 뛰며 답한다.

"숨을 곳이라..."

시윤의 말을 듣고 주변을 둘러보니 환풍구가 하나 보인다.

"들어가볼까?"

눈짓하며 묻는다.

//13번째.

917 강산주 (qVNG4dJeM6)

2023-08-29 (FIRE!) 01:17:39

환풍구를 타고 창고나 탈출구로 간다는 전개라든가요...?
아니면 시윤이가 다른 통로 찾았다고 하셔도 됨다!

918 시윤 - 강산 (5.oQNj9VXM)

2023-08-29 (FIRE!) 01:35:03

"호오. 등급이 오르면 로프가 따로 필요 없어지는건가?"

그건 좋은데. 라고 감탄했다.
물론 의념사가 그렇게 비싼건 아니지만
중요한건 파손시에도 긴급하게 꺼낼 수 있다는 점 아니겠나.

그렇게 얘기를 나누다보니 강산과 함께 환풍구 하나를 찾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잠입 같아 지는군."

거부할 이유도 딱히 없었기에, 나는 동의하곤 환풍구로 들어가는 것이다.

919 강산 - 시윤 (qVNG4dJeM6)

2023-08-29 (FIRE!) 02:00:03

"로프가 없어도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건 곧, 로프를 꺼내거나 도로 집어넣을 필요 없이 언제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지."

감탄하는 시윤에게 그렇게 말하며 웃어보이고는, 시윤을 따라 환풍구로 들어가면서 토끼들에게 보이지 않게 뚜껑을 닫는다.

환풍구 안은 어둡다. 불빛을 비춰보는 게 좋을까 생각했지만 아니...아직은 말고.

"여기서 켜면 빛이 새어나와서 들키겠지...."

그렇게 속삭이며, 의념으로 시력을 강화하며 천천히 기어서 앞서가는 시윤을 뒤따른다. 지금은 눈이 어둠에 적응하기를 기다리면서 조심조심 움직이는 편이 나을 것 같다.

//15번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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