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28091>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37 :: 1001

강산주◆1fpF14xJF6

2023-08-20 02:45:35 - 2023-08-29 19:11:29

0 강산주◆1fpF14xJF6 (Ju335iSkkM)

2023-08-20 (내일 월요일) 02:45:3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951 알렌주 (z0ygQpJ4j6)

2023-08-29 (FIRE!) 17:07:30

>>950 조선시대 게이트에서 떡배달하는 일상 생각해봤는데 어떨까요?

952 여선주 (RXANcrzwoo)

2023-08-29 (FIRE!) 17:08:51

오... 괜찮겠네용.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아니면 주실 건가용?

953 알렌주 (z0ygQpJ4j6)

2023-08-29 (FIRE!) 17:09:55

제가 써오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954 여선주 (RXANcrzwoo)

2023-08-29 (FIRE!) 17:12:35

그럼 기다리겠슴다아

955 알렌 - 여선 (z0ygQpJ4j6)

2023-08-29 (FIRE!) 17:33:21

옛 조선시대를 연상케 하는 게이트

게이트 안에 위치한 떡집의 주인으로부터 떡 배달 의뢰를 받은 알렌과 여선은 자신들이 배달할 몫의 떡을 기다리는 중이였다.

"어휴, 바쁘다 바빠!"

대목을 앞둔 떡집은 계속해서 떡을 치느라 정신이 없었고 떡들은 나오자마자 손님들과 배달부들의 손에 순식간에 사라졌다.

"의뢰를 받아주어서 고맙네. 보다싶이 지금 일손이 하나라도 간절한 상황이라서 말이야."

알렌과 여선에게 감사를 표하며 배달할 떡을 가져온 떡집 주인.

상당히 많은 양의 떡을 보며 '어디서 잔치라도 하나?' 하고 알렌은 막연히 생각했다.

"약도는 여기있네, 저기 저 산 꼭대기 쯤에 오두막이 한채 있는데 거기가 배달지일세."

"산에 특별히 위험한건 없지만 산새가 워낙 험해서 올라가기 힘들어서 탈이야."

"그런 점이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의념각성자인 두사람이였기에 험한 산새로 지치거나 할 걱정은 없었다.

"믿음직 하구먼, 이건 내 선물일세 가다가 출출하면 꺼내 먹게나."

사장이 넘겨준 보따리안에는 시루떡과 찹쌀떡, 송편 등 각 종 떡들이 들어있었다.

"감사합니다, 그럼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려 조심히 가게."


//1

956 여선 - 알렌 (RXANcrzwoo)

2023-08-29 (FIRE!) 17:42:14

"떡이 나오자마자 사라지네요~"
떡이 쉴새없이 나오고 일손이 모자라다는 듯한 떡집.
대목을 앞둔 떡집..에서 나온 떡들이 참 맛있어보인다는 생각을 하던 도중 자신들이 배달해야하는 떡을 발견한 여선입니다.

"이게 배달해야하는 떡인가요..."
많은데? 라는 생각부터 들긴 하지만 못할 것도 아니지! 그리고 간식으로 먹으라고 준 떡을 보고는 눈이 반짝입니다.

"알렌씨 같이 가요~"
여선도 떡을 들고는 알렌을 따라가려 합니다.

957 준혁주 (WYbC0D7e5E)

2023-08-29 (FIRE!) 17:47:44

(늦음)
(1상 아직 구함)

958 여선주 (RXANcrzwoo)

2023-08-29 (FIRE!) 17:48:41

준혁주 하이~
저는 바로 전이라서...

959 알렌주 (z0ygQpJ4j6)

2023-08-29 (FIRE!) 17:50:00

모바일이라 멀티는 무리...

960 준혁주 (WYbC0D7e5E)

2023-08-29 (FIRE!) 17:50:30

그럼 어쩔 수 없네
1대1 이나 옆 어장 가서
일상 돌릴 사람을 납치한 다음

게이트가 일으킨 사건 중 하나라고 퉁 치는 수 밖에

961 여선주 (RXANcrzwoo)

2023-08-29 (FIRE!) 17:52:23

히익.
진정하세여.

962 조디주 (UNbmUlX4jo)

2023-08-29 (FIRE!) 17:56:12

디른 어장의 화력이 부러워도
그런 짓은 하면 안 돼

963 토고주 (Y6UQgUyK0w)

2023-08-29 (FIRE!) 17:57:17

모바일이라 많이 느리지만
괜찮아?

964 준혁주 (WYbC0D7e5E)

2023-08-29 (FIRE!) 17:58:57

(진압됨)

>>963 바쁘면 다른 사람 기다릴 수 있는데..
신경써줘서 고마워!

965 ◆c9lNRrMzaQ (omLq7KVw9c)

2023-08-29 (FIRE!) 18:00:16

홍보를 해라 2것드라

966 알렌 - 여선 (SNu50G9wjA)

2023-08-29 (FIRE!) 18:00:23

급한일은 아니였기에 여유를 가지고 움직이기 시작한 알렌과 여선

출발한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알렌과 여선은 오두막이 있다는 산의 초입부에 들어섰다.

"이 산, 뭔가 심상치가 않은데요. 여선 씨도 느껴지시나요?"

산에 들어서자 산에서 느껴지는 범상치 않은 기운

하지만 불길하다거나 불안한 기운이 아닌 신성하고 맑은 기운이 느껴지고 있었다.

"영엄하다는건 이 산 같은걸 두고 하는 말일까요?"

산에서 느껴지는 영엄한 기운에 이 산을 영산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거 같았다.

'신선이 떡 배달이라도 시킨걸까?'라는 부질없는 생각을 하며 알렌은 여선과 함께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3

967 조디주 (UNbmUlX4jo)

2023-08-29 (FIRE!) 18:04:06

캡틴
조금 잔인한 말을 해도 괜찮다면

지나간 시트들을 봐
상판의 대다수는 이미 우리 어장에 시트를 내 봤을거야
새 신입을 받으려면 외부 유입이 시트를 내주길 기다려야 한다구

968 여선 - 알렌 (RXANcrzwoo)

2023-08-29 (FIRE!) 18:09:18

산이 산이고... 는 아니지. 게이트 속 산이니까 좀 다를 수 있지! 여선과 알렌이 가야 하는 산은 산세가 험한 것이 꼭 어디 무협에 나올 법한 감상도 얕게 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알렌이 말하는 기운을 느껴보려는 듯.. 음.. 하는 표정을 짓고 집중해봅니다.

"어.. 조금 신비한 기운이네요"
심상치 않은 기운이다. 같은 생각을 여선도 한 듯 알렌을 바라봅니다.

"너무 조심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막 가는 건 곤란하겠네요."
고개를 끄덕이며 산을 오르려 합니다.

969 알렌 - 여선 (SNu50G9wjA)

2023-08-29 (FIRE!) 18:18:00

"네 경계는 늦추지 말고 가죠."

유비무환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다소 긴장감을 가지고 산을 올라가기를 몇 시간

"보이는 것 보다 산이 높네요. 여기서 조금 쉬었다 갈까요, 여선 씨?"

산세가 험하다는 말을 증명하듯 꽤나 험한 길이 이어졌지만 각성자인 알렌과 여선은 크게 무리없이 산을 오르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오랜 산행에 알렌은 아까 받은 떡이라도 먹을겸 여선에게 쉬는 건 어떨지 물어보았다.

//5

970 여선 - 알렌 (akkjguAV.w)

2023-08-29 (FIRE!) 18:25:30

"경계를 안하다가 망하는 것보단 하는 게 낫겠죠?"
동의한다는 듯 말을 하고는 산이 높은 것에 질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만한 높이인걸요! 그런데 이 높은 게 전부 짜가고 사실은 동네뒷산높이를 뺑뺑이면 그것도 좀.. 그럴 것 같은데! 같은 상상을 마구 하다가..

"그거 좋네용..."
뭔가 지친다는 기분보다는.. 조심해야 할 것 같은 신경적인 부분이 있는 기분이라서 여선은 알렌의 쉬자는 제안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저기 어때요?"
경치도 괜찮아 보이고 앉을 자리도 있어보이는데요. 라면서 가리킨 곳은 넓적한 바위가 있는 곳입니다.

971 ◆c9lNRrMzaQ (omLq7KVw9c)

2023-08-29 (FIRE!) 18:27:54

뭐 어때.
내가 본 바로 이 어장서 시트내고 내리기만 6번을 한 놈도 있다.

972 불명 (Xp.6U/11nw)

2023-08-29 (FIRE!) 18:28:35

973 토고주 (Y6UQgUyK0w)

2023-08-29 (FIRE!) 18:28:46

이제 좀 여유로워졌으니
여유롭게 일상할 사람 구함

974 토고주 (Y6UQgUyK0w)

2023-08-29 (FIRE!) 18:28:59

없으면 캡틴, 일상하자

975 준혁주 (WYbC0D7e5E)

2023-08-29 (FIRE!) 18:29:28

>>973 나다!

976 조디주 (UNbmUlX4jo)

2023-08-29 (FIRE!) 18:29:46

내가 어디보자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난 아니야

977 여선주 (qzyn41VZ7s)

2023-08-29 (FIRE!) 18:30:20

모하모하여요~

978 토고주 (Y6UQgUyK0w)

2023-08-29 (FIRE!) 18:32:02

구래 준혁주 일상하자
선레는 부탁할게

979 준혁주 (WYbC0D7e5E)

2023-08-29 (FIRE!) 18:33:01

>>978 다녀온다!

980 태호주 (JX/zGr7KuE)

2023-08-29 (FIRE!) 18:33:10

나는.. 능이...
아니야 능이버섯은 너무 비싸
난 팽이버섯이다...

981 여선주 (qzyn41VZ7s)

2023-08-29 (FIRE!) 18:34:23

태호주하~

982 조디주 (UNbmUlX4jo)

2023-08-29 (FIRE!) 18:34:26

아냐
태호주는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새싹이야

983 토고주 (Y6UQgUyK0w)

2023-08-29 (FIRE!) 18:34:51

>>980
태호주
파란 갓이 있는 손가락보다 작고 초파리 수준의 크기의 버섯이 발견됐데

984 준혁 - 토고 (WYbC0D7e5E)

2023-08-29 (FIRE!) 18:35:55

여선에게 상황을 설명들은 현준혁은..
어떻게 해야 토끼를 털어먹을 수 있는가에 대해 침착하게 생각해보기로 하였다.

홀로 고독하게 토끼에게 강도를 시도하는 법을 연구한 결과.
현준혁은 보급로를 찾아나서기로 하였지만,
세상 천지에 보급로가 여기에요 하는 군대는 없는 듯
결국 직접 몸으로 뛰어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 결과가 바로 이 것.

" 내가 잡아왔어 "

남산에서나 볼 법한 거울이지만 밖에서는 안이 보이는 특이한 그것을 통해
눈 앞에 놓여진 설렁탕 한그릇을 멍하니 바라보는 토깽이 해적을 관찰하면서

현준혁은 토고를 대려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 저 녀석을 심문해서 보급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한탕 해보자는거야 "

985 태호주 (JX/zGr7KuE)

2023-08-29 (FIRE!) 18:38:03

>>981
여하여하
>>982
작은 접시에 젖은 휴지를 깔고 태호주를 올려보세요
>>983
그렇구나..
팽이버섯님 n분동안 빌어먹게 감사했습니다!!

나는 이제 이름모를 초파리버섯이다~

986 토고 쇼코 - 준혁 (Y6UQgUyK0w)

2023-08-29 (FIRE!) 18:40:59

경찰 드라마 혹은 범죄 드라마를 보면 있는 취조실 같은 방.
그 안에 홀로 있는 토끼를 유리 너머로 바라보는 우리들.
그래서 점마는 왜 데려왔고 이 방은 뭔가. 참 나 어이가 없어서...

"... 다 좋은데..."

한 탕 하는거랑 심문하는거랑 보급로도

그런데

"어차피 창고 터는긴데 그라믄 우리가 쳐들어가는기다. 본진에..."

심문할게 잘못 됐다는 말

987 조디주 (UNbmUlX4jo)

2023-08-29 (FIRE!) 18:42:58

>>985 태호주 자라?
그러면 그렇게 할래

988 알렌 - 여선 (SNu50G9wjA)

2023-08-29 (FIRE!) 18:42:59

"좋은 것 같아요. 경치도 좋고, 앉기에도 편해 보이네요."

여선이 가르킨 장소로 향한 두사람은 자리에 앉아 인벤토리에서 물을 꺼낸 뒤 떡 보따리를 풀었다.

"종류가 다양한게 맛있어 보이네요."

바쁜데 일부러 신경써서 챙겨주신 떡집 주인에게 속으로 감사했다.

"잘 먹겠습니다."

인절미 하나를 집어먹은 알렌

"이거 엄청 맛있는데요?

대목이라지만 그렇게나 불티나게 팔리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그렇게 여선과 같이 떡을 먹던 알렌은

부스럭

"!"

뒤에서 느껴진 기척에 반사적으로 일어나 검을 잡고 뒤를 돌며 주변을 경계했다.

부스럭 부스럭

"조심해 주세요 여선 씨, 무언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점점 가까워지는 기척 그리고 마침내 모습을 보인건

"호랑이..!"

커다란 호랑이 한마리였다.


//7

989 알렌주 (SNu50G9wjA)

2023-08-29 (FIRE!) 18:43:51

어서오세요 태호주, 토고주~

990 준혁 - 토고 (WYbC0D7e5E)

2023-08-29 (FIRE!) 18:45:29

" 그러니까 그 창고나 보급로의 위치를 말할 수 있게 심문하는게 먼저라는거지 "

나 참. 이 형님 또 고리타분한 소릴 하시네
따위의 추임새를 넣으며. 현준혁은 품에서 책을 꺼내 넘겨주었다.

[당신도 할 수 있다! 심문의 기초! -좋은 경찰, 나쁜 경찰 편! -]

" 30분 내로 완독하고 준비하자고. 내가 나쁜 경찰할게 "

굿캅 배드캅 플랜으로 속전속결로 정보를 얻은 뒤.
보급로를 털고. 떵떵거린다!
또 어떤 인과율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까! 라고 걱정하던 지난 날의 계획들은 안녕!
지금 현준혁은 의욕이 불타오르고 있다!

991 태호주 (JX/zGr7KuE)

2023-08-29 (FIRE!) 18:47:13

>>987
난 남생이할래
>>989
알렝주 하이~

992 토고 쇼코 - 준혁 (Y6UQgUyK0w)

2023-08-29 (FIRE!) 18:50:24

어떻게 말한담, 이미 창고 위치는 알아뒀는데. 하지만 토고는 말하지 않는다.
책까지 준비해서 경찰도 아닌데 배드캅 하겠다고 신나하는데 어찌 면전에다 그런 말을 하리.
토고는 책을 촤르륵 대충 눈으로 읽고 뒤로 휙 던진다.

"그랴, 가보제이."

그런데 왜 심문을 이런 식으로 하는 걸까?
적당히 귀 자르고 치료해주고 귀 자르고 이렇게 하면 안되나?
의문이 들지만 토고는 어깨를 으쓱이고 심문실에 들어간다.

"자자, 이야기를 해보제이. 목은 안 마르나?"

들어가서 태평하게 말하며 토끼에게 물을 권해본다

993 준혁 - 토고 (WYbC0D7e5E)

2023-08-29 (FIRE!) 18:53:46

토고가 들어와 물을 권하자 토끼가 고갤 끄덕인 순간
현준혁의 절륜한 영성과 민첩이 만들어낸 야쿠자킥이 토깽이와 책상을 걷어찼다!

" 짜샤! 뭘 한가롭게 물이나 마실 생각 하고 있냐!! 빨리빨리 보급로 위치를 불라고! 아앙!? "

아마도 토고의 헬멧이 없었더라면
준혁은 질끈 눈을 감는 토고를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유감스럽게도 토고는 헬멧을 쓰고 있고.
준혁은 그저 잘 흘러가고 있다고만 생각하며, 토고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 .... "

토깽이는 이게 뭔 상황인가 싶은 표정으로 토고를 바라보고 있다

//5

994 토고 쇼코 - 준혁 (Y6UQgUyK0w)

2023-08-29 (FIRE!) 18:59:23

"아이그 이 빡머가리야!"

토고는 갑작스레 킥을 날리며 토끼와 책상을 발로 차는 준혁의 등을 팡팡 친다. 의념을 담아서.
굿캅배드캅이 아니라 미친캅이잖아 이건.

토고는 토끼에게 다가가 토끼를 일으키고 준혁에게는 "책상이나 세워라." 하고 지시한다.
다시 의자에 토끼를 앉히고 반대쪽으로 가 의자에 앉는다.

"임마가 제정신이 아니라가 미안하데이. 근디, 본론부터 빨랑 빨랑 해주면 이놈도 제정신 차릴기다."

995 여선 - 알렌 (RXANcrzwoo)

2023-08-29 (FIRE!) 19:00:07

"그러게요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말하면서 입에 낳자 정말 맛있어서 눈을 반짝거립니다. 앉은자리에서 저 떡을 싹 해치워도 이상하지 않을 맛인데! 하지만 참아야 합니다... 올라갈 길은 한참이고 돌아갈 때도 있잖아요?

부스럭거리는 기척에 여선도 긴장하며 메스를 잡은 상태입니다. 메스가 얼마나 효용있을지는 모르는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겠죠! 그리고 나타난 것은..

"호랑이...?"
호랑이가 나온 건... 그럴 만하지 않나? 이정도 크기의 산이면 살수도 있지! 스러운 표정을 지은 건 여선이 신한국인인 척 하지만 신한국인은 영 아니라는 증거도 될 수 있을까..

996 준혁 - 토고 (WYbC0D7e5E)

2023-08-29 (FIRE!) 19:02:23

" 어? 아아... "

그런 느낌이구나.
준혁은 어째선지 제법 아픈 팡팡을 견디곤 화난 표정을 유지하며 토깽이를 내려다보다가.. 책상을 바로 세웠다.

토깽이는 토고에게 일으켜지면서도 영문을 모른겠다는 듯.
하얀 앞발을 휘두르며 항의를 하기 시작한다.

" 변호사? 장난하냐 코라! 지금 변호사 따윌 부를 여유가 있다면 빨리 지도에 표시나 하라고!! "

준혁은 나노머신을 작동시켜 지도를 펼쳐 보인 뒤.
토끼의 귀를 잡아당겨 겁을 준다.

" ____! "

토깽이는 아프다는 듯 눈을 찌푸리지만.
자신은 잘 모르겠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7

997 ◆c9lNRrMzaQ (dDllCX6hYI)

2023-08-29 (FIRE!) 19:07:03

토끼 : 뭘 보고 어따 표시하란건데 토발!!!!!!!!!

998 조디주 (UNbmUlX4jo)

2023-08-29 (FIRE!) 19:08:18

토발이래
토끼는 욕을 해도 귀엽군하

999 여선주 (RXANcrzwoo)

2023-08-29 (FIRE!) 19:10:14

토끼니까!

1000 태호주 (2JmUiPoNCE)

2023-08-29 (FIRE!) 19:10:54

오색토끼도 있어?

1001 알렌 - 여선 (SNu50G9wjA)

2023-08-29 (FIRE!) 19:11:29

호랑이와 시선을 부딪히며 대치중인 알렌

'단순한 호랑이가 아니다.'

대치하면서 알 수 있었다. 이 호랑이 상당히 강하다.

여선의 지원을 받는다 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협공? 아니 내가 미끼가 되어 여선 씨가 도망칠 수 있게 시간을 벌까?'

갑작스러운 위기에 알렌이 생각을 이어나가는 순간

"그..."

"! 말을 할 수 있는건가."

호랑이가 입을 열었다.

긴장하며 호랑이의 말을 기다리는 알렌

"그... 떡 하나만 주신다면 이 은혜 평생잊지 않겠습니다."

"...응?"

긴박한 상황을 날려버리는 호랑이의 말에 알렌은 순간 얼이 나간 목소리를 냈다.


//9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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