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토 트레이너 「교과서 같았어. 놀랄 정도로. 보폭, 발을 딛는 각도, 페이스 유지, 모두 트레이닝 교범에 나오는 그림처럼 완벽했고...」 타토 트레이너 「... 그래서 졌지. 가장 모범적이라는 건 가장 '평범'하다는 의미니까. '평범하지 않은' 키마구레 에스커에게 결국 추월당한 건 그것 때문이야. 예측당하고... 간파당했으니까. 맞아?」 포 이그잼플 「......」
타토 트레이너 「아무튼... 앞으로도 응원할게. 계속 좋은 모습 보여 줘.」 포 이그잼플 「저기, 트레이너님은... 담당 안 구하고 계세요?」 타토 트레이너 「난... 아직. 아직 신입이라서.」
【주니어 시즌(가개장)】
현재 가개장 중으로, 본편 시작 1년 전, 우마무스메들의 경우 데뷔 1년차의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인연 토큰의 획득 등은 불가능합니다. 【링크】
>>945 “네. 뭔가 코우 씨는 모든 면에서 능숙할 것 같은 이미지여서… “ “어라, 이 이야기는 뭔가 맞지 않는 이야기인가요? “
의외냐고 묻는 코우의 물음에 미즈호는 두말 않고 바로 대답을 꺼낸다. 그리고는 깍지를 낀 손을 꼬옥 맞잡으려 하며, 이렇게 말을 꺼내 오는 것이다.
”후후, 단둘이 있을 때는 당당하게 있으셔도 괜찮답니다. ” ”트레이너실, 의외로 사람이 많이 오가지 않더라구요. 텅 빌 때도 많구요. ”
공사구분은 당연히 철저하게 할 수밖에 없다. 우리들은 프로. 업무와 개인사는 당연히 구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둘만 있을 때는 편히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가 미즈호의 입장이었다. 비록 이미 다른 우마무스메들이나 트레이너(히로카미 씨)의 귀에 들어가긴 했지만…괜찮을 것이다. 아마도?
“시간도 시간이니. 편히 있다 가셔도 괜찮답니다? ” “아, 그러고보니 저는 코우 씨 자택을 몰라서요. 자택이 이쪽에서 가까우신 편이신가요? ”
>>940 이게 재밌는 건데 우리가 아는 우마무스메는 서러브레드 기반이라서, 안전속도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속도를 낼 수 있는 한편 지구력은 떨어지게 되어 있음 한혈마무스메였다면 오히려 지구력에서 인간을 압도하지 않았을까... 2,000m 코스를 빠른걸음으로 200바퀴 돈다거나... 잠깐 천리행군이잖아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childe01&logNo=220635254565) 이걸 참조하면 좀 감이 잡히지 않을까 말 기준으로 '빠른 걸음'이 인간에게는 '달리기(12km/h 이상)' 속도라는 데 주목.
당연히 우마무스메 자체가 초인적인 종족이기 때문에 포텐셜 자체는 높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새벽부터 밤까지 러닝하는 스즈카만 봐도 그렇잖아 그러나 다이고는 무려 스턴트를 하다 온 사람이니, 단순 속도에서는 달리기만 줄창 연습한 육상 선수와 비교가 안 되겠지만, 체력은 인간계 상위 수준일 거고 '속력 내기'가 아니라 '페이스 유지'를 지도하는 데 있어서는 히토미미가 병주로 지도할 수 있다... 이렇게 설명하면 되는 거
물론 이런 것도 츠나센이 수준이 낮은 편에 속하는, 그야말로 일반인 우마무스메들 집합소라는 설정이라 가능하지 중앙에서 우마무스메 연습 코스에 트레이너가 난입하면 경찰이 와서 최저속도 미준수 딱지 떼 가도 할 말 없음... 다치니까...
추입이 도주처럼 달리고 있다. 그 사실만으로도 꽤 정신적으로는 프레셔로 다가왔다. 추입 특유의 모아놓은 스테미너와 스피드를 처음부터 방출해서, 나를 찍어누르려고한다는 사실. 전력을 내야만 했다. 질 수는 없다. 내가 달리는 최적의 각질에서 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운명은 그리 쉽지는 않았다. 점차 거리가 좁혀지고 이내 나를 넘어서 유키무라는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내가 부족했던걸까? 아니면 상대가 강했던걸까? 어느쪽일수도 있다. 그것이 괴로웠다. 내가 다가가려고 했던 풍경이 상대에게 빼앗긴다는 사실이 분했다. 하지만, 상대의 강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리퀘스트. 당신은 강합니다. 하지만 적성에 맞게 뛰어주십시오. 패배를 인정하겠습니다."
후반에 이르러서는 박차고 나간 유키무라가 꽤많은 거리의 격차로 나를 이기고 있었기에, 뒤늦게 들어온 나는 그녀에게 그렇게 말했다. 두번째 패배였기에, 아직은 걸을길이 많구나하고 나는 더욱 강해질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