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27078>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7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8-18 23:55:54 - 2023-08-20 14:37:07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zMgT.eQijA)

2023-08-18 (불탄다..!) 23:55:54


타토 트레이너 「교과서 같았어. 놀랄 정도로. 보폭, 발을 딛는 각도, 페이스 유지, 모두 트레이닝 교범에 나오는 그림처럼 완벽했고...」
타토 트레이너 「... 그래서 졌지. 가장 모범적이라는 건 가장 '평범'하다는 의미니까. '평범하지 않은' 키마구레 에스커에게 결국 추월당한 건 그것 때문이야. 예측당하고... 간파당했으니까. 맞아?」
포 이그잼플 「......」

타토 트레이너 「아무튼... 앞으로도 응원할게. 계속 좋은 모습 보여 줘.」
포 이그잼플 「저기, 트레이너님은... 담당 안 구하고 계세요?」
타토 트레이너 「난... 아직. 아직 신입이라서.」


【주니어 시즌(가개장)】

현재 가개장 중으로, 본편 시작 1년 전, 우마무스메들의 경우 데뷔 1년차의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인연 토큰의 획득 등은 불가능합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이전  | situplay>1596926085>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696 시라기 다이고 - 메이사 프로키온 (iEkif4n2tg)

2023-08-19 (파란날) 22:49:31

"글쎄 뭘까나~"

약올리듯이 이야기하면서 금방 옆으로 따라온 메이사를 보며 웃던 다이고는 잠시 길게 숨을 내쉬고는 말을 이었다.

"한번 뛰면서 생각해 봐, 아직 반도 못 왔잖아? 다 돌면 내 생각을 이야기해 줄게."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속력 차이가 날 것이다. 그렇다면 계속해서 둘 사이의 거리는 멀어지고, 결국 압도적인 차이로 간단한 연습이 끝이 나는 걸까.
이른바 '대차', 압도적인 실력차를 나타내는 척도이기도 한 마신 차이로 마무리일까.

"...그건 아니겠지."

적정 거리를 넘어선 이상, 둘 사이의 거리가 일정해질 때는 온다.
그리고, 점차 좁혀질 때 역시 온다. 다이고는 그 때를 노리고 있었다.

697 나니와쟝 (WHHAN5RkI6)

2023-08-19 (파란날) 22:50:19

>>692 "야아, 야도 재밌는 아구마-"

@조용히 중얼거리면서 스을쩍 보다가

"자아자아, 진정하그라. 낸중에 해변가 오므는 갈키 주꾸마. 웹만화가 다 참지식인거는 아이이께..."

698 니시카타 미즈호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22:51:05

>>692
"....유키무라 씨. 어른의 키스는 볼에 입을 맞추는 것이 아니고. 그런 것을 한다 해서 아이가 생기지 않는답니다. "
"정말이지 어디서 그런 정보를 다 보고 온건가요!? 당신도 이런 면에서는 빈틈이 있군요! "

699 코우주 (aXumRdK/8w)

2023-08-19 (파란날) 22:51:15

>>692
"너도 내 얘기를 들을 생각이 전혀 없구나."

700 코우주 (aXumRdK/8w)

2023-08-19 (파란날) 22:51:30

야야 얘 조커된다 조커 ㅋㅋㅋㅋㅋㅋ

701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22:51:53

>>700 ㅋㅋㅋㅋ미치겠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2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22:54:45

아 드디어 700 넘겼다
@캡틴.....보고있는가? 청문회 하나로 이정도 화력까지 왔다.......

703 메이사-다이고 (WggUtFpP.U)

2023-08-19 (파란날) 22:54:50

"으우... 날 약올렸겠다...!“

울컥하는 마음에 확 앞질러서 먼저 끝내버려?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순간 '혹시 트레이너가 노리는게 그건가?'하는 생각이 들어 발이 쉽게 움직이지 않았다. 아,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게 유도한 거 아니야? 그럼 그냥 앞서나가는게 답? 아니면 그냥 페이스 유지하면서 달리는게 낫나? 에에... 이게 거짓이고 저건 참이고 참 거짓 참 거짓 참... 아니 머리아프니까 그만하자. 그냥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리는 쪽이 좋겠어.

"...기본기가 부족해도 변수랑 작전으로 커버하는 방법이 있나? 뭘까...“

생각에 빠진 채로, 하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뛴다. 달린다. 때때로 치밀어오르는 더 빠르게, 더 앞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달래고 누르면서.

/다이고가 메이사에게 [속삭임]을 시전했다(아니다)

704 나니와쟝 (WHHAN5RkI6)

2023-08-19 (파란날) 22:55:26

"그라므는 내도 가보꾸마. 항상 있던데 있을터이께, 뭔일 있으므는 문자 날리래이, 트레이너."

걱정이 조금은 풀린듯한 표정으로 집을 나선다.

"아, 그리고 집 쪼매 꾸미그라, 미즈호언냐. 와 이리 허전한교. 인자 더 초대할낀데, 뭐라도 배치해두는게 좋다 생각혀야."

한마디를 안 빼먹는 언그레이였다.

705 메이사주 (WggUtFpP.U)

2023-08-19 (파란날) 22:55: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우 점점 조커가 되어가는ㅋㅋㅋㅋㅋ
이러다 하또 계단춤 추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

706 니시카타 미즈호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22:57:20

>>704
"그.....집은 단정하게 꾸미는 것이 최고라고 했답니다? "
"본가에서도 줄곧 그래왔구요. 그래서 본가에서 꾸미던 대로 했는데.... "

이 인테리어 스타일....아무래도 미즈호 본인이 원한 스타일로 꾸며진 것 같습니다.

"아무튼간에, 평안한 하루 되시어요, 언그레이 씨. "

707 마사바 - 청문회 (H5RaaUwxsY)

2023-08-19 (파란날) 22:57:59

"헉..... 숨겨진 애인.... 미즈호는 연막이라 이거냐!!! 난봉꾼!!! 쓰레기!!!"

708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22:58:42

마지막까지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고 가는 마사바

709 코우주 (aXumRdK/8w)

2023-08-19 (파란날) 22:59:26

나니와는 멀쩡한데 교토팀들만 이상한wwwwwww

710 나니와주 (WHHAN5RkI6)

2023-08-19 (파란날) 23:00:09

라고는 해도 꽤 보케짓 저지른 나니와쟝(?)

711 메이사주 (WggUtFpP.U)

2023-08-19 (파란날) 23:00:30

아무튼 또레나를 향한 애정인것wwwwwwwwww

712 나니와주 (WHHAN5RkI6)

2023-08-19 (파란날) 23:00:38

그리고 이제 이벤트 종료의 소식인가-

713 니시카타 미즈호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23:01:07

"정말이지, 더는 들어주지 못하겠답니다! "
"여러분. 이제 슬슬 집에 가지 않으면 부모님이 걱정하실 시간이란 것을 잊으신 건가요?! 어서 돌아가도록 하세요! "

미즈호는 그렇게 말하며 여러분들을 하나 둘씩 밖으로 보내려 하였습니다.
뭐라할 것도 없는 명백한 축객령입니다.

"밤길 조심해서 돌아가셔야 해요. 여러분! "
"여러분의 안전이 제겐 제일 중요하답니다! "

714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23:01:43

청문회 종료
참여자 여러분 모두들 수고 많으셨읍니다.
미즈호랑 코우 진짜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 ㅋㅋㅋㅋㅋㅋ

715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23:02:14

코우주는 기다리시오 선레 써오겟소

716 코우주 (aXumRdK/8w)

2023-08-19 (파란날) 23:02:43

717 메이사-청문회 (WggUtFpP.U)

2023-08-19 (파란날) 23:02:59

"네-에."
"잘 자 또레나~ 하또도 빨리 집에 가고~"

마지막까지 히죽히죽 웃으며 또레나의 집을 나선다. 아아- 재밌었다.
...그치만 정말로 의외네. 뭐... 별로 상관없나~

718 나니와주 (WHHAN5RkI6)

2023-08-19 (파란날) 23:03:08

근데 사실 틀이라 불려도 나니와는 대부분 합리적인 생각에서 나온 이야기였다구- 응응

719 메이사주 (WggUtFpP.U)

2023-08-19 (파란날) 23:03:30

ㅋㅋㅋㅋㅋ즐거운 청문회였다
그럼 이제 다이고랑 일상돌리면서 하또레나 일상 구경하면 되겠군

720 코우주 (aXumRdK/8w)

2023-08-19 (파란날) 23:03:46

나니와는 다음날 트레이닝 시간에 하또가 먹을거 많이 사줫다고 합시다

721 메이사주 (WggUtFpP.U)

2023-08-19 (파란날) 23:03:58

근데 사실 나니와가 제일 정상적이긴 했어 확실히

722 마사바 - 청문회 (H5RaaUwxsY)

2023-08-19 (파란날) 23:04:50

"와 둘만 집에 남는거 봐."
"와....."

마사바 퇴장

723 시라기 다이고 - 메이사 프로키온 (iEkif4n2tg)

2023-08-19 (파란날) 23:05:16

"생각보다 잘 참는걸."

확실히 이 아이는 같이 뛰는 보람이 있는 아이다. 병합훈련 때 보여줬던 모습이 요행이 아니었던 거야.
준비 없이 6000m를 도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지. 그게 중요했다.

"후, 후."

규칙적으로 숨을 내뱉으며 속도를 유지한다. 메이사와의 거리는 꽤 벌어지긴 했지만 메이사가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기 때문일까, 그 거리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어느덧 첫 바퀴의 반을 넘어 종반으로 향한다. 그러나 전체를 보았을 때 이는 여전히 초반이었다.

"......"

그러니까 지금은, 스테미나를 반드시 비축해야만 할 때라는 거다. 메이사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니면 단순히 페이스를 임의로 조절하고 있을 뿐일까.

724 니시카타 미즈호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23:06:33

정말이지 이게 무슨 소란이란 말인가. 저녁 시간대부터 다짜고짜 모인 아이들에 구호하며, 집에 들이닥치자마자 들어오는 질문까지. 다시 생각해 봐도 뒷목이 당기는 질문 투성이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미즈호에게 있어 제일 뒷목이 당기는 것은 따로 있다. 하필이면 이 난장판인 상황에 코우 씨를 맨션에 들인 것이다. 니시카타 미즈호는 눈물을 머금고 머그잔들을 정리하며, 코우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편히 앉아 계셔요. 코우 씨. 참, 음료는 녹차로 괜찮으신가요? "

자신이 방문객이니 이정도는 가뿐히 할 수 있다는 듯, 미즈호는 머그잔 여러개가 놓인 쟁반을 가뿐히 들며 코우에게 물으려 하였다.

725 유키무라주 (L3DiTtWZ4w)

2023-08-19 (파란날) 23:06:45

wwwwwww상당히 재밌었던wwww
좀따 열두시 좀 넘어서 마사바랑 스트라토 답레를 써와야겠다

726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23:07:42

드디어 심리 묘사가 나온 채로 돌리는 코우일상

727 나니와주 (WHHAN5RkI6)

2023-08-19 (파란날) 23:07:51

그리고 또 다시 나니와는 집에 3분의 2 가져가려 하다가 그 나머지 1을 못 먹어서 이렇게 되었다 .kadora

728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23:09:03

>>724 방문객이 뭐냐 집주인 이오 오탈자수정 ㅡㅡ

729 메이사-다이고 (WggUtFpP.U)

2023-08-19 (파란날) 23:13:18

중반 코너를 넘어 종반으로. 원래 한 바퀴라면 이쯤에서 스퍼트를 낸다. 무심코 힘을 줄 것 같은 다리를 간신히 멈췄다. 2바퀴.. 아니 3바퀴를 한 번에 뛴다고 했었다. 그래, 2000m를 3바퀴 도는 건 또레나와 한 번은 했던 트레이닝. 그때는 처음 종반 코너에서 온 힘을 다해 달렸다가 그 뒤로 또레나에게 추월당하고, 마지막엔 쓰러지기 직전의 상태로 골인했었다. 한 번 그렇게 당했으니 이번에는 그렇게 당하지 않을거야...!

"—와, 위험했다...“

하지만 습관이란 무서운 것이라,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앞으로 나아가버릴 것 같다. 조심하면서, 좀 더 집중하면서 달린다. 조금씩 빨라지는 호흡, 스치는 바람, 약간의 짠내가 섞인 츠나지의 바람, 편자와 신발을 넘어 전해지는 조금 거친 더트의 감촉...

종반을 지나 다시 초반 코너로 접어든다. 이걸로 2번째. ....어라? 그런데 이러면 스퍼트는 어느 지점에서 넣어야하는거지?
3번째의 종반..이겠지? 아니, 상대가 움직이는 것도 생각을 해야... 지금은 혼자 달리는게 아니니까 그렇지?
그런 생각에 살짝 집중이 흐트러진다.

730 시라기 다이고 - 메이사 프로키온 (iEkif4n2tg)

2023-08-19 (파란날) 23:20:30

이 훈련 자체는 우마무스메의 기초능력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주지 못한다. 애초에 적성에 맞지 않는 거리를 억지로 달리게 하는 것이니 부하를 줄 수도 있다.
하지만 때로는 몸으로 직접 경험해 봐야만 알 수 있는 것이 있다.
정확히 2000m를 세 배로 늘린 코스, 정확히 초반, 중반, 후반이 각각의 바퀴에 해당한다. 다소 무식하긴 해도 이만큼 직관적인 게 또 없겠지.

"...약간, 겁 좀 줘 볼까?"

앞쪽에 있는 메이사가 종반을 넘어서고 코너로 접어든다, 그리고 약간이지만 페이스가 흔들리고 있는 걸 알 수 있었다. 가속인가 감속인가 고민하는 모양.
그 틈을 타 다이고는 약간 가속했다. 재빠르지는 않더라도 차근차근, 그러나 확인만 한다면 분명히 착실하게 거리가 조금씩이라도 줄어든다 정도는 알 수 있을 정도로만. 지금 스퍼트하는 건 무모하니까.

"이게, 후우... 뒷자리의 특권이란 말이지."

메이사의 달리기는 전부 다이고에게 보여지고 있었다.

731 코우 - 미즈호 (aXumRdK/8w)

2023-08-19 (파란날) 23:20:58

미즈호의 축객령으로 우마무스메들이 떠난다.
그제서야, 지나치게 깔끔한 방에 어울리는 고요함이 찾아온다

"...응."

적당히 자리잡고 앉는 코우.
그리고 안경을 벗어놓고, 양손으로 얼굴을 쓸어올리며 숨을 고른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짓궂은 탓에 기운이 쏙 빠졌다고 할까
여기로 오기 전까지는 이 정도일 줄 몰랐는데.
활기 넘치는 아이들의 놀림거리가 되어 시달리는 경험은... 뭐 그다지 좋지 않았다.
잠깐의 심호흡 이후 코우가 다시 안경을 쓴다.

732 미즈호 - 코우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23:28:11

>>731
잠깐의 정리 시간이 끝나고, 물이 끓는 소리가 들리기 무섭게 가볍게 전기 포트를 들어올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미즈호가 쟁반에 두 개의 단아한 찻잔을 들고 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집안에 어울리지 않는 일본풍 찻잔. 아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찻잔에 말차가 보기 좋게 담겨있었다. 테이블에 가볍게 쟁반을 내려놓고 미즈호는 그 옆에 쓰러지듯 앉는다. 정말로, 지쳤다는 듯한 모습이다......

 "오늘.....여러모로 실례 많았답니다. 코우 씨. "
 "저희 담당 무스메들이 여러모로 무례가 많았지요? 대신 사과드리겠어요. 정말로 실례가 많았답니다. "

가볍게 코우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듯 하려 하며, 미즈호가 코우에게 사과의 말을 건네려 하였다. 아아. 여러모로 많이 지치는 날이다......

733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23:28:49

애들 가고 나서야 그제서야 제대로 된 찻잔 꺼내오는 미즈호

734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23:30:32

Q 님 머그잔들은 일부러 지나치게 깔끔한 거 꺼내온 거 맞나요?
A 평소에 안쓰는 것들만 꺼내 왔읍니다.

735 메이사-다이고 (WggUtFpP.U)

2023-08-19 (파란날) 23:30:54

"——?!“

내 것이 아닌 발소리를 향해 귀가 움직인다. 제법 거리가 벌어졌다고 생각했는데, 트레이너의 발소리가 조금 가까워졌다. 에, 거짓말. 가속했다고?
원래라면 추입 각질인 내가 맨 뒤에서 달리니까, 누군가에게 추격당한다는 느낌은 종반 코너에서나 드는 감각이었다. 그마저도 골을 향해 달려간다는 그 종반 직선 특유의 몰입감 때문에 크게 의식해본 적도 그다지 없...나? 아무튼 이런 건 처음이다. 초조하다. 어쩌지? 당장이라도 속도를 더 올려? 아니면—

"—에이, 모르겠다!“

발소리와 먼 곳, 외곽으로 방향을 틀고 눈에 띄게 속도를 줄인다. 속도를 내서 거리를 벌리는 '도주'같이 뛸 것인가, 원래 각질인 '추입'대로 최후방에서 뛸 것인가 잠시 고민했고, 결국 후자를 고르기로 한 것이다.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는 압박감, 초조함을 이겨내면서 뛸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되겠지...!"

736 스트라토주 (T/raKYB8Uw)

2023-08-19 (파란날) 23:31:22

어째서 11시 30분인가..

737 메이사주 (WggUtFpP.U)

2023-08-19 (파란날) 23:31:27

>>733 우우- 이거 우마무스메 차별이다-!(????)

738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23:32:03

>>737 아 ㅋㅋㅋㅋㅋㅋ 우마무스메용 머그잔은 아무튼 따로 필요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9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23:32:19

>>736 어서오시오 어서오시오 스트라토주

740 리카주 (TYhK/Rbp.A)

2023-08-19 (파란날) 23:33:01

(흥미로운 것들 잔뜩)

741 리카주 (TYhK/Rbp.A)

2023-08-19 (파란날) 23:33:16

모두 어서오시오(관전자의 미덕)

742 메이사주 (WggUtFpP.U)

2023-08-19 (파란날) 23:33:41

스트라토주 엇서와-

743 스트라토주 (T/raKYB8Uw)

2023-08-19 (파란날) 23:39:18

요즘 비운사이에 떡밥을 정주행하지못하니 못끼는느낌이 많이드는..

744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23:40:31

>>743 그럴 때를 위해 설명충이 있는 것이오 umamusume
자리 비운 사이 떡밥들 뭐가 있는지 궁금하면 레스주들에게 물어보시오

745 스트라토주 (T/raKYB8Uw)

2023-08-19 (파란날) 23:41:20

지금 술자리쪽이 커플성사되었다 정도만 아는데 더뭐가 있나

746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23:42:07

새로운 밴커뉴비가 왔다는 것이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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