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26085>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6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8-17 19:14:02 - 2023-08-19 10:42:04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fB.2tJD.tQ)
2023-08-17 (거의 끝나감) 19:14:02
포 이그잼플 「선발 레이스 끝나고 명함 주신 거, 트레이너님이 처음이에요.」
타토 트레이너 「거짓말, 이미 스카우트 제의 받았을 줄 알았는데...?」
포 이그잼플 「에헤헤... 그래서, 어땠나요? 제 달리기는.」
【주니어 시즌(가개장)】
현재 가개장 중으로, 본편 시작 1년 전, 우마무스메들의 경우 데뷔 1년차의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인연 토큰의 획득 등은 불가능합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이전 | situplay>1596922071>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550 니시카타 미즈호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2:27:10
이정도까지 했으니 빼거나 그런 건 없다는 말에 미즈호는 잠시 움찔하였습니다.
정말로 진짜로 뺄 생각을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어머, 당연하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이 말씀드려야 겠네요. "
정말로 진짜로 뺄 생각을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어머, 당연하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이 말씀드려야 겠네요. "
557 사미다레 (Yy5SuObYlQ)
2023-08-18 (불탄다..!) 22:34:27
어찌되었든 지금은 일을 하는 중이니 첫 인사 이후로는 묵묵히 가게 일을 하는 중이었다. 다른 테이블에 서빙을 하고 주문을 받고 식탁을 치우고 전화를 받고……. 딴생각을 하며 식기를 치우던 사미다레는 어느 순간부턴가 손이 느려져 있었다. 귀에 흥미진진한 썰이 꽂혀 들어왔기 때문이다.
우마무스메의 귀는 움직일 수 있어 편하다. 시선은 테이블에 꽂혀 있지만 귀가 옆으로 휙 돌아가 있었다. 대화를 엿드는 건 예의가 아니지만, 그, 그래도 이건 궁금해서 참을 수 없다……! 죄송합니다, 트레이너 동료분들. 그리고 야나기하라 선생님……!
우마무스메의 귀는 움직일 수 있어 편하다. 시선은 테이블에 꽂혀 있지만 귀가 옆으로 휙 돌아가 있었다. 대화를 엿드는 건 예의가 아니지만, 그, 그래도 이건 궁금해서 참을 수 없다……! 죄송합니다, 트레이너 동료분들. 그리고 야나기하라 선생님……!
558 히로카미 피리카 (08K05ovNZs)
2023-08-18 (불탄다..!) 22:34:31
"첫사랑이라는 게 뭐냐에 따라서 좀 다르긴 하겠지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사랑이라고 할만한 건 없어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가드가 있기라도 했던걸까..
그정도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게 사랑인가? 싶은 건 있었겠지.
"아마 예전에 사격 배울 때 선생님이 가장 첫사랑에 가까웠던 것 같네요~"
이성적 호감과 그냥 호감 사이인 것 같았지만 어쨌든 이성적 호감이 있긴 했으니까.
"문제는 이미 유부남이셨지만요"
기혼인걸 숨기지는 않으셨지만 공과 사를 구분하는 특성상 기혼이라는 건 우연히 알게 되어서 이성적 호감이 사라지게된 것이었던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사랑이라고 할만한 건 없어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가드가 있기라도 했던걸까..
그정도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게 사랑인가? 싶은 건 있었겠지.
"아마 예전에 사격 배울 때 선생님이 가장 첫사랑에 가까웠던 것 같네요~"
이성적 호감과 그냥 호감 사이인 것 같았지만 어쨌든 이성적 호감이 있긴 했으니까.
"문제는 이미 유부남이셨지만요"
기혼인걸 숨기지는 않으셨지만 공과 사를 구분하는 특성상 기혼이라는 건 우연히 알게 되어서 이성적 호감이 사라지게된 것이었던 것 같다.
566 야나기하라 코우 (Bf/N5xjYlE)
2023-08-18 (불탄다..!) 22:45:28
"어쩔 수 없군요. 시라기 씨도, 히로카미 씨도 말씀해주셨는데."
다 비운 잔을 탁 소리나게 내려놓으며 코우가 운을 뗀다.
"어렸을 때... 그러니까 17살 때였나."
"저희 부모님도 트레이너셨습니다만... 그때 어머니가 담당하고 계셨던 우마무스메가 있었는데."
"그 아이가 달리는 모습이 어째 그리 아름답던지."
"첫눈에 반해버렸다고 하는 게 맞겠죠."
"근데도 저는 정작 그 아이랑 친해지지도 못했고."
뭐가 문제였냐고 하면, 어머니의 제지가 있었다고 할까
"그렇게 멀리서 바라만 보다가, 어느 날부터 그 아이가 안 보여서 알아보니까."
"부모님 사정 때문에 외국으로 나갔다고 하더랍니다."
"제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이 정도면 됐습니까?"
다 비운 잔을 탁 소리나게 내려놓으며 코우가 운을 뗀다.
"어렸을 때... 그러니까 17살 때였나."
"저희 부모님도 트레이너셨습니다만... 그때 어머니가 담당하고 계셨던 우마무스메가 있었는데."
"그 아이가 달리는 모습이 어째 그리 아름답던지."
"첫눈에 반해버렸다고 하는 게 맞겠죠."
"근데도 저는 정작 그 아이랑 친해지지도 못했고."
뭐가 문제였냐고 하면, 어머니의 제지가 있었다고 할까
"그렇게 멀리서 바라만 보다가, 어느 날부터 그 아이가 안 보여서 알아보니까."
"부모님 사정 때문에 외국으로 나갔다고 하더랍니다."
"제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이 정도면 됐습니까?"
574 니시카타 미즈호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2:50:04
앞의 사람들이 모두 말하고 나서야 미즈호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마지막 술을 마저 따르고는 미즈호가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의 첫사랑은.....정확히는 첫사랑이 아니라 동경하던 사람에 가까웠지요? "
"이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답니다. 이사람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러기 위해서 이런저런 공부도 많이 했었지요. 그 덕에 좀 더 지금의 훌륭한 트레이닝을 하게 된 제가 있을 수 있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지만....."
헛웃음을 짓듯 웃음을 뱉다시피 하고는, 미즈호는 잔을 마저 비우려 하였습니다.
"뭐, 지금은 다 지난 일이랍니다. "
"저는 그 사람처럼 [ 될 수 없다 ] 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동경하던 마음을 접었답니다. "
그리고는 피리카에게 아주 가까이 다가가려 하며, 그녀의 귓가에 이렇게 속삭이려 하였지요.
"………………… "
.
피리카의 귀에만 작게 속삭이고 미즈호가 씨익 웃었습니다.
아 아무튼 알려준 건 맞으니 그만인 것 아닌가요??? 이제 된거죠????
"저의 첫사랑은.....정확히는 첫사랑이 아니라 동경하던 사람에 가까웠지요? "
"이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답니다. 이사람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러기 위해서 이런저런 공부도 많이 했었지요. 그 덕에 좀 더 지금의 훌륭한 트레이닝을 하게 된 제가 있을 수 있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지만....."
헛웃음을 짓듯 웃음을 뱉다시피 하고는, 미즈호는 잔을 마저 비우려 하였습니다.
"뭐, 지금은 다 지난 일이랍니다. "
"저는 그 사람처럼 [ 될 수 없다 ] 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동경하던 마음을 접었답니다. "
그리고는 피리카에게 아주 가까이 다가가려 하며, 그녀의 귓가에 이렇게 속삭이려 하였지요.
"………………… "
.
피리카의 귀에만 작게 속삭이고 미즈호가 씨익 웃었습니다.
아 아무튼 알려준 건 맞으니 그만인 것 아닌가요??? 이제 된거죠????
581 다이고주 (rkUjeursTQ)
2023-08-18 (불탄다..!) 22:52:24
코우 앞에서 그렇게까지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는 걸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는 답이 나와있던..
그치만 동경이란 감정은 그대로잖아? 엄밀히 따지면 아직도 첫사랑이 끝나지 않은게 아닌ㄱ
그치만 동경이란 감정은 그대로잖아? 엄밀히 따지면 아직도 첫사랑이 끝나지 않은게 아닌ㄱ
582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2:52:26
자 참치들아 잘 생각해봐
미즈호는 성씨를 말하지 않았으니까 정확히 누구를 말한게 아니다 ㅅㄱ
미즈호는 성씨를 말하지 않았으니까 정확히 누구를 말한게 아니다 ㅅㄱ
583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2:52:47
아 아무튼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0 다이고주 (rkUjeursTQ)
2023-08-18 (불탄다..!) 22:55:37
이럴 때만큼 메이사 콘이 어울릴 때가 없는거 같ㅇ은ㅋㅋㅋㅋㅋㅋㅋ
코이츠 말이 많아진wwwwww
코이츠 말이 많아진wwwwww
593 히로카미 피리카 (08K05ovNZs)
2023-08-18 (불탄다..!) 22:56:21
눈을 깜박깜박거리는 피리카.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고는 잔에 사케가 담겨있자 그대로 원샷합니다.
"아 못 들은 것 같은데 다시 말해주실 것 같지가 않아요"
사실 잘 들었습니다만.
"아 못 들은 것 같은데 다시 말해주실 것 같지가 않아요"
사실 잘 들었습니다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