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26085>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6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8-17 19:14:02 - 2023-08-19 10:42:04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fB.2tJD.tQ)

2023-08-17 (거의 끝나감) 19:14:02


포 이그잼플 「선발 레이스 끝나고 명함 주신 거, 트레이너님이 처음이에요.」
타토 트레이너 「거짓말, 이미 스카우트 제의 받았을 줄 알았는데...?」
포 이그잼플 「에헤헤... 그래서, 어땠나요? 제 달리기는.」


【주니어 시즌(가개장)】

현재 가개장 중으로, 본편 시작 1년 전, 우마무스메들의 경우 데뷔 1년차의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인연 토큰의 획득 등은 불가능합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이전  | situplay>1596922071>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92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1:43:00

미치겠군
올 것이 왔다
"그 질문" 이 와버렸다........

다들 어서오시오 어서오시오

493 시라기 다이고 (rkUjeursTQ)

2023-08-18 (불탄다..!) 21:43:41

>>490
"아 물이면 됨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함다."

목이 마를 땐 물이 최고다, 청량음료도 괜찮지만 목이 따가운 걸 그냥 넘어갈 만큼 지금 당장은 여유가 없었기에 다이고는 웃으면서 물이면 된다고 대답했다.
여분의 물잔도 있고, 물 정도는 준비되어 있으니까, 다이고는 스스로 자신 몫의 물을 잔에 채웠다.

494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1:44:11

다이고는 이렇게 가장 큰 위험을 넘겼습니다

495 다이고주 (rkUjeursTQ)

2023-08-18 (불탄다..!) 21:45:13

>>494 ??ㄷㄷㄷㄷㄷ

496 야나기하라 코우 (Bf/N5xjYlE)

2023-08-18 (불탄다..!) 21:45:31

"아무튼 반갑습니다, 시라기 씨."
"야나기하라라고 합니다."

약식으로나마 시라기 트레이너에게 인사하는 코우.

"...제 얘기 말입니까?"
"재미없을 텐데요."

갑자기 불똥이 이쪽으로 튀자, 코우는 대답은 커녕 다시 되묻는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그래도 약간 놀란 기색이 엿보인다.

497 니시카타 미즈호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1:46:39

>>493
"알겠답니다. 나중에 더 필요하신 게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

다이고의 대답에 알겠다는 듯 미즈호가 고개를 끄덕이며 마침 생각난게 있다는 듯 말을 꺼냈습니다.

"그러고보니 시라기 씨도 저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질문하셔도 괜찮답니다? "
"지금 마침 히로카미 씨께서 저희에 대해서 사적인 부분에 대해 질문하시고 계셨어요. 이곳은 사석이니까 어떤 질문이든 괜찮답니다. "

498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1:47:23

다이고 진짜 지금 큰 위험 넘어간 거 맞음
지금 도쿄 vs 교토 보면 답이 나옴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9 유키무라주 (5wEI6QsfZU)

2023-08-18 (불탄다..!) 21:47:42

연애얘기만큼 재밌는게 없는wwww

500 히로카미 피리카 (08K05ovNZs)

2023-08-18 (불탄다..!) 21:48:17

"오... 그럼 전 질문 하나로 두 개를 듣는 거네요~"
가볍군요.

"사석이니까 괜찮은가.. 라면 괜찮은 거겠지요~"
방긋 웃으면서 적당히 채워진 잔을 홀짝이며 떠진 전골의 건더기를 건져먹습니다. 괜찮은 버섯. 육수를 머금은 게 꽤나... 좋은 것 같습니다.

501 시라기 다이고 (rkUjeursTQ)

2023-08-18 (불탄다..!) 21:48:28

>>496
"...저도 반갑슴다 야나기하라 씨!"

물을 마시느라 약간 반응이 늦었다. 간단하게라도 인사를 건네오는 만큼 다이고 역시 간단하게라도 대답하곤, 술자리에서 흐르는 기류를 읽으려는 듯 또 한 모금 물을 마시며 시선을 옮겼다.

502 스트라토 엑세서 - 유키무라 (33qhqiYQDI)

2023-08-18 (불탄다..!) 21:48:49

"카피. 콜사인 스트라토 엑세서. TBAto be advised 발음이 힘들다면 스트라토로 괜찮습니다. 반갑습니다. "

언제나 그렇듯 엑세서에쿠세서의 발음은 꽤 귀찮은 용어였기에 편의적으로 그리 대답한다.
그러고보니 유키무라 모모카인가. 새로 영입했다고 들었던 이름인거같다. 어제 메세지를 완전히 읽지는 못했지만 그런 이름이었던가.

"리퀘스트. 트레이너 니시카타가 영입한 새 멤버입니까?"

확인차 물어본다. 제자리에서 뛰는걸 보자니 이쪽도 트레이닝 중인듯했다. 과연 어떤 멤버일까 호기심도 있는 참이었으니
방해하지않는 선에서만 말을 더 걸어볼 계획이었다.

503 니시카타 미즈호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1:48:55

"어라, 그런가요? 저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답니다. "

재미없을 거라는 코우의 말에 아니라는 듯 손을 저으며 미즈호가 회를 마저 집었습니다.

"야나기하라 씨의 이야기라면, 충분히 흥미로울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지요, 히로카미 씨? "

504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1:49:49

미즈호 님께서 "님선" 을 시전하셨습니다

505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1:50:22

죽어도 코우 앞에서 말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미즈호

506 야나기하라 코우 (Bf/N5xjYlE)

2023-08-18 (불탄다..!) 21:55:39

"그렇게 나오시겠다 이겁니까..."
"대신 제가 말하면, 미즈호 씨도 꼭 반드시 말하시는 겁니다."

나만 죽을 수 없지

507 코우주 (Bf/N5xjYlE)

2023-08-18 (불탄다..!) 21:55:55

508 히로카미 피리카 (08K05ovNZs)

2023-08-18 (불탄다..!) 21:56:00

"누구든 흥미로울 것 같은 이야기일 것 같은데 말이지요..."
자신에게 물어보면 어깨를 살짝 으쓱입니다.

"재미없다 재미있다는 듣는 사람의 몫이지 않을까나요~"
그러니 순순히 이야기를 내놓으라는 걸지도.

509 메이사주 (XtBNDEcqiI)

2023-08-18 (불탄다..!) 21:56:36

510 니시카타 미즈호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1:56:36

"....히로카미 씨. 귓속말로 히로카미 씨에게만 대답드리는 건 안되나요?? "

절대로 죽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미즈호입니다.

511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1:57:23

>>507 이게 그 물귀신 정신인가 뭔가 하는 그건가??????????

512 야나기하라 코우 (Bf/N5xjYlE)

2023-08-18 (불탄다..!) 21:57:53

"너무하시네요."
"저도, 시라기 씨도 들을 권리가 있습니다만."

안돼요 안돼

513 시라기 다이고 (rkUjeursTQ)

2023-08-18 (불탄다..!) 21:59:56

"아, 첫사랑 얘김까?"

물을 다 마시고 전골을 한 국자 옮겨담은 뒤 국물을 맛본 다이고는 그제야 어느 정도 파악이 된 건지 코우와 미즈호 쪽을 보았다.
따뜻하고 맛있다. 전골 국물에 대한 감상을 머릿속에서 곱씹으며 버섯 한 조각을 입에 넣는다.

"뭐 어떻슴까, 첫사랑이라는 게 다 과거 이야기 아님까, 지금도 첫사랑 중인 게 아니면 상관없지 않슴까?"

말하는 걸 고민하는 듯한 모습이었기에, 별 생각 없이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 보는 다이고였다.

514 니시카타 미즈호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2:00:05

들을 권리가 있다는 말에 미즈호는 냅다 자신의 잔을 스스로 채운 뒤 바로 쭉 들이키고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정말 그렇게 듣고 싶으시다면야 어쩔 수 없답니다. "
"단, 내기를 하도록 하지요. 이 [ 병 ] 을 다 비우는 사람이 먼저 얘기하기로! "

515 니시카타 미즈호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2:01:09

>>513
지금도 첫사랑 중인게 아니면 상관없지 않냐는 말에 미즈호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렇지요? 지금도 진행중이 아닌 이상 상관없겠.....지요? "

아, 이게 혹시 제 꾀에 제가 넘어갔다인가 뭔가 하는 그건가요?

516 다이고주 (rkUjeursTQ)

2023-08-18 (불탄다..!) 22:01:13

우우 주량 10병인 걸 내세워서 끝까지 안하려고 한다 우우
ㅋㅋㅋ이제 공식이 되는 거군요 이건 이거 나름대로 신난다

517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2:01:49

ㅋㅋ 올것이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고주 왜 위험한거 피했다 한지 이제 이해할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8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2:02:31

>>516 팩트) 둘다 다이스 굴려서 1병 마시고 취하는 ed됨

519 다이고주 (rkUjeursTQ)

2023-08-18 (불탄다..!) 22:03:56

>>518 이 가게 사케는 보통 사케의 10배 수준의 농도인건가

520 유키무라-스트라토 (mvLD46MYhw)

2023-08-18 (불탄다..!) 22:04:15

"헤에, 반가워, 스트라토 양."

나는 그렇게 말하며 선뜻 너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러다 네가 트레이너의 이름을 꺼내자, 아, 하고 작게 중얼거렸다. 그 사람이 말했던 우마무스메가 너구나. 이미 2000m를 뛰고있는 굉장한 애라고 했었지. 좀 질투심을 느끼기도 했었는데.

"맞아. 안그래도 트레이너에게 네 얘기 들었어. 너, 굉장하다고 하던데."

"혹시, 승부해보지 않을래? 더트 2000m 우회전으로."

나는 그렇게 말하며 너를 바라보곤 웃었다. 긴장된다. 동시에 흥분된다. 몸상태는 아주 좋았다, 여느 때 처럼. 널 이길수 있을까. 져서 네게 품은 이 부정한 감정이 커질지도 모르겠지만, 알아보고 싶었다.

521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2:04:30

>>519 생각만 해도 두 렵 다 !

522 메이사주 (XtBNDEcqiI)

2023-08-18 (불탄다..!) 22:05:37

쇼-부다(?)

523 야나기하라 코우 (Bf/N5xjYlE)

2023-08-18 (불탄다..!) 22:09:07

"좋습니다."

코우는 흔쾌히 내기 제안을 수락하고서,
다 비워진 스스로의 잔에 적당히 술을 따른다
이쯤 되면 상대의 첫사랑이 궁금한 게 아니라, 어떻게든 답을 듣고 말겠다는 오기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그보다 아까 그 질문, 히로카미 씨랑 시라기 씨한테 똑같이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그렇지만 나머지 두 트레이너도 가만히 앉아서 듣게만 하고 싶지는 않은지,
코우는 마찬가지의 질문을 화살을 그들에게로 돌린다

524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2:09:59

다갓 미즈호 병 몇분만에 다 비워지나요??
.dice 1 60. = 39 리얼타임 기준

525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2:10:17

미즈호의 대답은 10시 50분에 들으실수 있겠읍니다^^

526 히로카미 피리카 (08K05ovNZs)

2023-08-18 (불탄다..!) 22:10:32

"혼자서만 들으면 곤란해질 것 같은데 말이지요~"
특히 저기 야나기하라 트레이너님의 눈이? 라는 생각을 한 것 같군요...

그리고는 병을 비우는 사람이 먼저라는 말에 흥미진진해지는 눈을 합니다.

527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2:10:43

코우주도 빨리 1 60 다이스 굴리셈 누가 먼저 대답하나 봅시다

528 스트라토 엑세서 - 유키무라 (33qhqiYQDI)

2023-08-18 (불탄다..!) 22:11:38

"리퀘스트. 사이좋게 지냅시다."

아무래도 마사바와의 트러블도 있다보니 우호를 의미하는 의미에서 그렇게 대답하고는 악수에 응했다.
그랬더니 뭔가 떠올랐는지 그녀가 굉장하다는 칭찬을 들어 조금은 쑥스러웠다.

"크흠. 커렉션. 그렇게 굉장하지 않습니다. 그저 노력할 뿐입니다."

말그대로 정진하고 노력한다. 그것만이 내가 걸어온 길이었기에 칭찬에 대해 겸손의 의미를 담아 정정해둔다.
빈말이라 하더라도 조금은 기쁜 사항이었다.

"컨펌. 더트 2000m 우회전 모의전을 요구한것이 맞습니까? 그렇다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곧바로 달릴준비를 하고는 제차 확실하게 모의전을 하자는게 맞는지 질문했다. 승부에 있어서는 역시 전력과 노력을 다해야한다. 어떠한 조건도 없이 말이다.

"스탠바이."

529 코우주 (Bf/N5xjYlE)

2023-08-18 (불탄다..!) 22:11:57

.dice 1 60. = 34

530 니시카타 미즈호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2:12:29

"후후, 혼자서만 들으면 확실히 곤란하겠지요. "
"그렇다면 모두가 다 말하게 하는 것이 곤란하지 않게 되는 방법이랍니다. "

이것이 진정한 나만 골로 갈수 없지 정신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미즈호입니다...

53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zMgT.eQijA)

2023-08-18 (불탄다..!) 22:13:12

밀린 설거지 후 샤워까지 정확히 1시간 소모.
와따시와... 하야이!

>>328 갑작스럽지만 쿨계 도도 아가씨의 인남캐 첫사랑이 있다면 '커서 오빠랑 결혼할 거야!' 같은 이불킥식 첫사랑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캡틴

532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2:13:20

ㅋㅋ진짜로 나만 골로갈수 없지 됨

533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2:14:04

>>531 안타깝군 캡틴
나는 100레스 되기 전에 모든 힌트를 주었다.

534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2:14:24

답변 : 틀렸읍니다 Captain

535 메이사주 (XtBNDEcqiI)

2023-08-18 (불탄다..!) 22:15:12

이렇게 된 이상 도꾜 또레나가 미즈농의 선배이자 라이벌이자 첫사랑이라는 설을 밀겠다(?)

536 츠나센 학원 ◆orOiNmCmOc (zMgT.eQijA)

2023-08-18 (불탄다..!) 22:15:53

뭐... 짐작은 가죠
후후

537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2:17:30

>>536 대체 누구를 짐작한 것인가
두 렵 다 !

538 스트라토주 (33qhqiYQDI)

2023-08-18 (불탄다..!) 22:20:08

답레 한 30분뒤 주겠다

539 히로카미 피리카 (08K05ovNZs)

2023-08-18 (불탄다..!) 22:21:55

"첫사랑이라..."
첫사랑의기준이 뭘까. 라고 한다면 본인이 첫사랑의 대상이된 적은 많아도 첫사랑은 애매한 만큼.. 둘이 병을 비우는 동안.. 마신다고 하기엔 좀 그렇지.. 조금 감상적으로 생각을 해볼까..

540 시라기 다이고 (rkUjeursTQ)

2023-08-18 (불탄다..!) 22:22:23

듣는 입장에서는 이렇게까지 하는 걸 보면 어지간히도 부끄럽거나 이야기하는 게 싫은가 보다 싶지만서도 분위기 자체는 정말 싫은 걸 억지로 시키는 느낌은 아니었기에 그냥 부끄러운가보다 하고 있었다.
그렇게 조용히 전골이나 먹던 다이고였으나 코우로부터 질문의 화살이 겨눠지자 잉? 하고 눈을 깜빡인다.

"뭐 좋슴다, 첫사랑 말이죠..."

까짓것 이야기하면 되는 거지, 그런 생각인지 다이고는 미간을 찌푸리며 눈을 감았다. 기억을 되짚는 모양이었다.

"제 첫사랑은 매일 같은 시간에 조깅하던 이웃 누님임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건강했던 모습에 끌렸던 것 같기도 하고... 뭐 십 대였으니 체력적으로 왕성하기도 했으니 몇 번인가 같이 뛴 적도 있었슴다."

까까머리였던 때였는데, 그 때를 회상하듯 눈을 감고 팔짱을 끼던 다이고는 씨익 웃으면서 눈을 떴다.

"제가 고등학교 졸업할 즈음 누님이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면서 그렇게 첫사랑이라는 건 끝나버린 검다... 나중에 근황을 듣긴 했는데, 벌써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이 예정되어 있다고 함다. 얼마 뒤라서 잠깐 다녀올 생각임다."

그렇게 간단히 말을 끝내버린 다이고는 다시 전골의 건더기를 건져 입에 넣었다.

"이정도까지 했으니까 빼거나 그러는 건 없는 검다? 이쯤 되면 대체 뭘까 궁금해져서 말임다."

541 미즈호주 (oDqK3.UDbo)

2023-08-18 (불탄다..!) 22:22:31

코우 45분 미즈호 50분에 레스 쓰면 되겠군 (ㅋㅋㅋㅋㅋㅋㅋ

542 다이고주 (rkUjeursTQ)

2023-08-18 (불탄다..!) 22:22:37

하하 그런거 물어보면 대답 못할 줄 알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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