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을 제일 신경쓴다니, 그럼 제대로 신경도 안 쓸 임시 팀원과 다른 팀원은 대체 왜 들어와 있는 거야. 그런 생각이 불쑥 들었지만 그냥 꺼내지는 않기로 했다. 저런 말이야 뭐, 마사바 앞에서는 마사바를 제일 신경쓴다고 하고, 그 임시 팀원 앞에서는 임시 팀원을 제일 신경쓴다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니까.
"아~ 그래? 한 두 번이 아니라길래 다들 하고 있는 줄 알았지.“
무엇보다도 유일하다고는 했지만, 아까 전에 한 두 번이 아니라고 이미 말했으니. 그 부분만큼은 설득력이 없지 않나? 다소 유치하긴 하지만 메이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우마무스메는 귀와 꼬리로 감정이 어느 정도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은 귀도 움직이지 않고 꼬리도 없다. 태연하게 웃고 있는 트레이너가 사실은 어떤 생각일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어서 그런가. 어째서인지 묘한 불편함이 느껴진다.
>>111 " [ 지금 맡고 있는 ] 우마무스메에 한정하자면 이정도로 신경 쓰고 있는 우마무스메는 마사바씨와 메이사 양이 유일하다, 는 것이에요. " "스트라토 씨는 이미 본인이 진행하고 있었던 플랜이 있었기에 조금만 신경써 드려도 괜찮지만, 다른 분들은 아니니까요. "
지금 맡고 있는 이란 부분. 여기서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니시카타 미즈호는 중앙에서 이미 맡았던 우마무스메가 있다.
"중앙 기준으로 봐 와서일까요, 사람에 따라 트레이닝 하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제가 중앙에서 해온 방법은 이랬답니다. " "모두가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은 물론 아닐 거에요. 이곳에서 이 정도 강도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것은 메이사 양이 유일할지도 모른답니다. "
지금 맡고 있는, 지금 팀원에 한정하면 그렇다는 건가. 그럼 한 두 번 해본 게 아니라는 건... 여기가 아니라, 중앙에서 있었던 일인가? 그보다 중앙에서는 이런 트레이닝을 하는 건가... 메이사의 머리에 다시 중앙(상상도)가 그려지..려다가 말았다. 뭐, 이게 크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
"그런가. 하긴, 마사바한테 이렇게 하면 큰일날테니까.“
건강이나 체력에는 나름대로(소꿉친구에 비하면) 자신이 있었는데, 그런데도 오늘 2000m를 세 바퀴나 돌고난 직후에는 죽어버릴 것 같았으니까. 아니 보통 이 정도 거리를 이렇게나 달리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그건 그렇고 마구로 기념을 안정적으로 뛰려면 STA가 210~220은 되어야 하는 게 사실이다 왜냐면 그때 눈이 내릴 예정이라서.
주접노트의 내용을 참고하자면, 시트만 읽었을 때는 미즈호T가 지장, 코우T가 덕장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둘 다 담당의 의사 존중이라는 데서는 약간의 공통점이 있지만, 미즈호는 특유의 고지식함이나 트라우마가 겹쳐서 플랜을 중시하고 담당을 과보호하는 측면이 어쩔 수 없이 드러나 있는 반면, 코우는 우마무스메가 스스로가 무사하리라고 믿는 한 자기도 개입의 필요성을 느끼기 전까지는 우마무스메의 내구성을 믿어 줄 것(situplay>1596917087>29)이라서 담당을 더욱 한계까지 몰아붙일 수 있으리라고 보았거든 이게 반대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담당이 자신의 한계를 이겨낼 수 있으리라고 믿는 신뢰와 기대'보다 '담당을 이렇게 굴리면 부서질 게 분명하다는 계산과 로직'이 앞선다는 측면에서 덕보다 지가 부각되기 때문
(그 뒤에는 '그런 의미에서 다이고T는 지덕체 중 체가 앞서고... 피리카T는 육각형. 대류 체력이 최고다.'이라고 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는 도쿄와 교토가 일장일단이 있는 한편, 도쿄가 분명 한 수 위인 부분이 있다고 느꼈음. 교토가 메이사에게 초장거리 더트 트레이닝을 제시한 건 메이사의 한계를 보고자 한 게 아니라 '넌 이거 안 됨'을 보여주기, 내지는 '계산 미스', 또는 '크아악 뭔 멸치푸딩!!'에서 비롯한 것이고 미즈호T의 스카우터에 보이는 수치가 조금 더 선명했다면 아마 미즈호T는 애초부터 이런 훈련을 꺼내지도 않았을 것이기에...
>>123 "마사바 씨는...조금 더 경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고, 이 정도 거리는 당연히 무리이시기에 강도를 아주 조절할거에요. " "중앙에서야 문제 없다고 해도 이곳 지방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이 정도 경험을 해본 분들 역시 흔치 않을 것이고. "
당연히 니시카타 미즈호는 마사바에게 이 정도 강도를 시킬 일이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 이 정도로 뛰었다간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는 마사바인데 어떻게 바로 이 정도 강도로 훈련을 시작하겠는가? 우마무스메는 제각각 그녀들에 맞는 훈련방식이 있는 법이다. 그러니 마땅히 그에 맞춰 적정히 조절을 가해야만 한다. 메이사 양은.... 이정도의 훈련을 지금 견뎠으니, 강도를 살짝 낮추면서 꾸준히 속도를 유지해나가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다음에는 1600m로 낮춰서 돌게 하리라 마음먹으며, 미즈호가 말을 건넸다.
"메이사 양, 메이사 양은 이곳에서 제가 맡는 첫 우마무스메 중 한 명이에요. " "그에 맞는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훈련에 임해주셨으면 한답니다. 저는 그만큼 메이사 양을 소중히 아끼고 있으니까요. 아시겠지요? "
마사바 이름 귀여워 마사바 습관이 깨물깨물이라니 나 미친다 귀여워 스트라토 야무지고 귀여워 스트라토 게다가 은근 꼬장꼬장해서 귀여워 브루스 귀여워 브로시 귀여워 브루스 박치기 귀여워 로시난테 귀여워 언그레이 쪼마내 귀여워 언그레이 사투리캐라서 귀여워 꼬리가 안 움직여서 타토한테 꼬리허그 실패하는 포이그 보고 싶다 메이사 컨셉이 너무 귀여워 진지해진 메이사 보고싶어 앗 신입이다 사미다레 디자인 귀여워(캡틴이 은발/백발 처피뱅 처돌이임)
미즈호T 병뚜껑을 못 딸 것 같아서 귀여워 코우T 멋있어 약간 종려과임 한마디가 미친듯이 멋있어 날 가져요 제발 다이고T 이름이 멋있는데 귀여워 중앙에서 비코를 만났다면 츠나지에 올 일도 없지 않았을까 피리카T 엘레강스하고 귀여워 잠깐 홋카이도 농민인가?? 아라카와 히로무 작가님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