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20074>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8-11 17:08:32 - 2023-08-13 19:04:38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sOx/OVI1xU)

2023-08-11 (불탄다..!) 17:08:32


 「Eclipse first이클립스 맛있다, the rest nowhere맛있으면 또 먹지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이전  | situplay>1596919070>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10 메이사주 (CjXvyIAQe2)

2023-08-12 (파란날) 20:51:48

411 미즈호주 (HLVQaUHFpo)

2023-08-12 (파란날) 20:54:58

>>408 미즈호는 아무튼 조신한 트레이너가 맞읍니다
다갓이 미즈호를 억까하는 것이다!!!!

412 코우주 (CAOVlEOdZw)

2023-08-12 (파란날) 20:55:57

조?신

413 미즈호주 (HLVQaUHFpo)

2023-08-12 (파란날) 20:56:23

>>412

414 메이사주 (CjXvyIAQe2)

2023-08-12 (파란날) 20:57:32

>>413
(???)

415 리카주 (doqZoxmZ9I)

2023-08-12 (파란날) 20:58:30

다갓이 억까라곤 하지만...

416 다이고주 (4ajKQlPVtM)

2023-08-12 (파란날) 21:00:51

모처럼 토요일인데 기력이 다 빠져있는 상태..
스트라토주가 오시면 마무리짓고 오늘은 퍼지는 걸로!

417 미즈호주 (HLVQaUHFpo)

2023-08-12 (파란날) 21:02:14

사실 나도 오늘 폿핏포를 너무 열심히 불러서 기력이 다 빠져있는 상태임
아무튼 지금부터 일상왕모드 on

418 언그레이 데이즈 - 히로카미 피리카 (.0PajPDBPw)

2023-08-12 (파란날) 21:05:12

>>381
"시원함의 비유로 따지면 맞지마는- 뭔가 오히려 벅차오르는 느낌이라 캐야하까? 으응, 이건 우마무스메라므는 쉽게 알아채는디, 어렵구마."

본성을 이성적으로 설명한다는것은, 예로부터 어려운 것이다. 괜히 파앗하고 표보봇하는 그런 말이 우마무스메 트레이너들 사이에서 은근히 유행했던게 아니다.

"...랄까, 싸우자는기가. 이래 쬐끄마내도 150정도는 들고 뛴수 있어야. 약하기는 해도 그래 약하지는 않으야. 썩어도 우마무스메다 안카나..."

역시 그 말에는 불만이 있는듯 항의하지만, 몸을 부풀린 뱁새같아보인다고 하면 아마 이 밤색털의 우마무스메는 방방뛰며 화내겠지.

419 무라사키주 (vBDhxgwKY6)

2023-08-12 (파란날) 21:07:04

여러분들 그거 아세요? 레몬 하나에는 자그마치 레몬 4개분의 비타민C가 있다는 사실을?

420 미즈호주 (HLVQaUHFpo)

2023-08-12 (파란날) 21:07:14

>>419 님저랑일상해요

421 미즈호주 (HLVQaUHFpo)

2023-08-12 (파란날) 21:07:31

님만을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었음 저랑 일상 ㄱ

422 무라사키주 (vBDhxgwKY6)

2023-08-12 (파란날) 21:08:29

>>420 저는 비싼몸이라선레를주셔야어쩌구저쩌구

423 미즈호주 (HLVQaUHFpo)

2023-08-12 (파란날) 21:09:01

>>422 ㅋㅋ좋다 운동장 뛰고있는 무라사키 발견하는 것으로 선레 갑니다ㅋㅋㅋㅋ

424 나니와주 (.0PajPDBPw)

2023-08-12 (파란날) 21:10:21

그러니까 미즈호가 120kg의 악력으로 담당우마무스메들에게 강제로 10병의 한병 200엔짜리의 100%야채주스를 먹인다는거지(?)

425 메이사주 (CjXvyIAQe2)

2023-08-12 (파란날) 21:10:45

두려워요....

426 니시카타 미즈호 (무라사키선레) (HLVQaUHFpo)

2023-08-12 (파란날) 21:12:55

스트라토 씨와의 '그 내기' 가 있고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그날도 니시카타 미즈호는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지켜볼까 하여 운동장에 나와있는 상황이었다. 평소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아무 일이 없는 날이었다면 그저 조용히 운동장응 응시하고 있었으리라. 그러나.....

그 날은 정말이지 이상한 날이었다.

" ? "

니시카타 미즈호는, 이 날 '내가 지금 사람을 제대로 보고 있는 게 맞는가? ' 라는 생각을 했다. 그도 그럴게, 저기 뛰고 있는 우마무스메는.....

427 미즈호주 (HLVQaUHFpo)

2023-08-12 (파란날) 21:13:56

3분만에 선레 써옴
아아.....이것이 진정한 일상왕의 기개 라는 것이다......

428 스트라토 엑세서 - 다이고 (Nzqqxp4iIQ)

2023-08-12 (파란날) 21:14:01

"물론 제가 걸어온 방식이 혹독하다는 것을 알고있기에 이해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누가보더라도 몸을 무리하게 사용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을 것이다. 트레이너 니시카타와의 만남은 그런 연유로 나와는 다른 경험을 겪었던 그녀의 입장으로서는 위험해 보이고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짐작할 수가 있다. 반대로 나 역시 내가 걸어온 길을 설명하지 않았으니 의견적으로 대립했던 것이고.

"달릴 수 있을때 끝을 보고싶다. 그게 맞는 문장이겠죠."

다이고의 질문에 긍정하듯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아직까지는 홀로 서는 길을 달려왔다. 하지만, 그것으로 분명 꿈같은 그곳에 닿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고 언제 다시 과거처럼 물거품이 될까 조바심이 생겼다. 그렇다면.

"홀로 달리는 여정은 언젠가 한계에 이르겠죠. 저도 저 나름대로 이 팀이 제 여정에 도움이 될지 안될지 시험해보고싶습니다. 그것만큼은 진심이네요."

429 미즈호주 (HLVQaUHFpo)

2023-08-12 (파란날) 21:14:42

모터달기 on

430 스트라토주 (Nzqqxp4iIQ)

2023-08-12 (파란날) 21:15:22

마따끄 등장

431 미즈호주 (HLVQaUHFpo)

2023-08-12 (파란날) 21:15:50

>>430 어서오시오 어서오시오 스트라토주

432 피리카 - 데이즈 (doqZoxmZ9I)

2023-08-12 (파란날) 21:21:50

"파앗. 화악. 뾰이뾰이"
"화살보다 빠른 우마무스메 전설을 총알보다 빠른 우마무스메 전설로 또 쓰고싶지는 않은걸."
농담입니다.

"음... 싸우고 싶진 않아."
"하지만 아무리 힘이 쎄다고 해도 쪼끄마한 뱁새 위에 비둘기나 까마귀가 올라타 있으면 뱁새를 안쓰럽게 볼거잖아 언그레이양도"
곰곰히 생각하다가 뱁새같다는 생각이 말로 튀어나와버리고 말았다.그러니까 우마무스메 학대혐의같은 거 걸릴 것 같은걸.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피리카는 우마무스메의 '힘'을 알긴 하지만.

"스스로 걸을 수 있으면 스스로 걷는다 이게 바로 지구에 선 닝겐의 마음인 것이야."
그리고 한발짝 내딛고는... 다음 발짝을 떼지 못하고는...

"역시 콜택시를 불러야겠어..."
매우 현실적인 대책을 말합니다.

//모하모하

433 메이사주 (CjXvyIAQe2)

2023-08-12 (파란날) 21:21:56

모하모하

나도 슬슬 일상을 구해볼까

434 미즈호주 (HLVQaUHFpo)

2023-08-12 (파란날) 21:23:07

오늘은 비록 일상을 하나밖에 못 굴리고 있지만 내일은 반드시 쓰리멀티를 돌릴 것이다

435 스트라토주 (Nzqqxp4iIQ)

2023-08-12 (파란날) 21:24:32

>>433
반강떨구기

436 메이사주 (CjXvyIAQe2)

2023-08-12 (파란날) 21:26:12

>>435 멀티라니 이 말딸 굉장한www
선레는 내가 쓰도록 하지! 몬가 원하는 상황이나 장소 있습니카?

437 스트라토주 (Nzqqxp4iIQ)

2023-08-12 (파란날) 21:27:11

dice .1 2.
1- 학교
2- 식당

438 스트라토주 (Nzqqxp4iIQ)

2023-08-12 (파란날) 21:27:32

.dice 1 2. = 1

439 스트라토주 (Nzqqxp4iIQ)

2023-08-12 (파란날) 21:27:52

다이스님이 학교라고하는군

440 메이사주 (CjXvyIAQe2)

2023-08-12 (파란날) 21:28:15

학교인가
그렇다면 트랙에서 뜀박질하는걸로 써오겠음

441 시라기 다이고 - 스트라토 엑세서 (4ajKQlPVtM)

2023-08-12 (파란날) 21:36:32

"물론 나는 훈련으로 얼마든지 강해질 수 있다고 믿는 쪽이야, 타고나길 허약하게 태어난 사람들에게 운동을 권하는 것도 그런 이유잖아?"

쓰면 쓸수록 강해진다, 라는 건 기본적인 상식이지만 그 자체로 완결된 상식은 아니다. 그렇기에 다이고는 엑세서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엑세서 스스로도 혹독하다고 말할 만큼의 훈련, 솔직히 말하면 지금까지 멀쩡하게 강해져 올 수 있었던 건 요행이라고 볼 수 있겠지.

"그 끝이 어떤 방식이어도 좋은 건 아니잖아, 그렇지?"

달릴 수 없게 되는 것 역시 하나의 끝이다. 달리는 게 아니라도 우마무스메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만, 아마 대부분의 아이에게 달리지 못하는 것은 모든 것의 끝이나 마찬가지겠지. 다이고는 새삼 스턴트를 하다가 다쳤을 때를 떠올려 본다. 허리가 다쳤을 땐 정말 끔찍했는데.

"네 말대로야, 언젠가 한계는 찾아오겠지. 그리고 그 때 너 혼자라면 너는 그 한계를 혼자서 넘어서려고 할 거고... 언제나처럼 성공할지 실패할지 모르는 채로."

다이고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이를 드러내고 웃으면서 말을 이었다.

"그리고, 경주는 혼자 달리는 게 아니잖아? 팀에 소속되면 힘들게 병합 훈련을 하거나 모의 레이스를 할 상대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된다고, 이거 엄청 큰 어드밴티지다?"

442 메이사-스트라토 (CjXvyIAQe2)

2023-08-12 (파란날) 21:38:14

츠나지 공립 우마무스메 트레이닝 센터. 통칭 츠나센으로 불리는 이곳은 츠나지에 있는 트레이닝 센터 학원이다.
트레이닝 센터 학원답게 트랙은 있지만, 중앙과 지방의 비교를 떠나 그냥 보더라도 관리 상태가 썩 좋지 않은 더트 코스가 전부. 마장 상태가 불량인 것을 상정한 연습 코스인지, 아니면 관리할 예산이 부족한 건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메이사는 무조건 후자가 아닐까 하고 의심하고 있었다.
어쨌든 그런 코스에서 메이사는 달리고 있었다. 니시카타 트레이너가 새로 짜준 훈련 메뉴는 아니고, 그냥 속 시원하게 달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아, 후우... ...좀 더 달릴까...“

트레이너가 짜준 코스도 아니고, 혼자서 하는 자주 트레이닝도 아닌 그냥 달리기. 병주 상대도 없이 혼자 더트 트랙을 빙글빙글 돌기만 할 뿐이라 지겨울만도 하지만, 오늘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다. 어째선지 모르게 달리고 싶은 날이었다.

잠시 트랙에서 나온 메이사는 근처에 두었던 물병을 들어 물을 들이켰다. 입가를 슥 훔치며 아무렇게나 두던 시선 끝에, 하야나미에서 자주 보던 얼굴이 비쳤다. 아, 예의 그 임시 팀원이다. 히죽 웃지도, 찡그리지도 않은, 마치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한 애매모호한 얼굴로 임시 팀원을 바라보는 메이사의 귀는 바쁘게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443 스트라토주 (Nzqqxp4iIQ)

2023-08-12 (파란날) 21:39:40

한꺼번에 두개가 몰아친다 크아악

444 미즈호주 (HLVQaUHFpo)

2023-08-12 (파란날) 21:40:04

[ 일상왕 ] 의 경지에 오르는 것이다 스트라토!!!!

445 메이사주 (CjXvyIAQe2)

2023-08-12 (파란날) 21:41:00

>>443
코이츠wwww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버린wwwww

446 스트라토 엑세서 - 다이고 (Nzqqxp4iIQ)

2023-08-12 (파란날) 21:47:27

"맞습니다. 거기에다 그것을 부정하면 제가 걸어온 길도 제가 동경하는 분이 걸어온 길도 부정하는 셈이 되니까요."

자신의 병약함에 힘겨워할때 그녀가 달리는 모습을 중계로 본것이 내 달리는 꿈의 첫시작이었으니까.

"누구도 배드 엔딩을 보는 결말을 그리려고 하지는 않죠. 그래서 희망하는 겁니다."

그것을 우리는 꿈이라 정의한다. 절망적인 결말을 맞이하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행위. 그것이 희망으로 향하는 길이다.
비록 인생을 정의할만큼 오래 살아오진 않았지만. 꿈을 가지고 희망을 갈망하는 것이 우마무스메로서 달리는 인생의 방식이 아닐까.

"비록 방식은 삐걱거리는 방식이었지만, 저는 팀에 들어온 이상 적어도 겉돌려고 하지는 않을겁니다."

447 무라사키 - 미즈호 (vBDhxgwKY6)

2023-08-12 (파란날) 21:52:33

꾸준함이야말로 최고의 무기다, 무라사키는 늘 가슴에 품고 다니는 그 말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는 우마무스메였다. 그날도 늘 그렇듯, 똑같이 평소대로의 루틴대로 홀로 트레이닝 코스를 수행하던 중이었다.

그렇게 트레이닝장을 돌기를 몇 바퀴째였을까, 문득 시선이 이쪽에 꽂힌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돌려 향한 곳에는, 유독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사람, 아마도 트레이너로 추정되는 누군가의 모습이 보였다.

" ...결투신청? "

별 대수롭지않게 여겼지만 누군지 궁금하기도 하여 서서히 속도를 줄여 그 시선의 출처 앞에서 멈춰설 수 있도록 속력을 조절 해 멈추어 서면서도, 왜 하필 나일까 하는 생각은, 지워지지 않았다.

...설마, 진짜로 결투신청은 아니겠지?

448 미즈호 - 무라사키 (HLVQaUHFpo)

2023-08-12 (파란날) 21:58:05

>>447
분명, 잘못 본게 맞을 것이다. '그녀' 는 지금 이곳에 있지 않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그녀는 도쿄의 한 병원에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고, 스스로도 이미 직접 보고 온 적이 있기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멈추어 서는 무라사키를 바라보며 무의식적으로 나온 이름은, 전혀 다른 어느 '누군가' 의 이름이었다.

 "......다이애나? "

믿을 수 없다는 듯 무라사키를 바라보던 미즈호는, 이내 빠른 걸음으로 운동장을 달려오다시피 내려오며 무라사키를 향해 말을 걸으려 하였다. 하지만 은발의 소녀 앞에서 그녀의 입에서 나온 이름은 [ 무라사키 데네브 ] 의 이름이 아니었다.

 "다이애나, 당신이 왜, 여기에 있나요? "

449 미즈호주 (HLVQaUHFpo)

2023-08-12 (파란날) 21:58:27

스불재 전개 #가보자고

450 시라기 다이고 - 스트라토 엑세서 (4ajKQlPVtM)

2023-08-12 (파란날) 21:58:36

"좋은 마음가짐이야,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기는 어렵겠지만 노력은 해볼 수 있겠지!"

잠깐 이야기하긴 했지만 역시 성실한 아이야, 그렇게 생각하니 힘 닿는 데까지는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 듯, 다이고는 고갤 끄덕였다.

"어쩌다 보니까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됐네, 그럼... 만나서 보자고 한 이유가 뭐였어?"

솔직히 지금까지 약간 까먹고 있었다. 만나서 구체적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싶습니다 같은 내용을 받은 건 아니었으니까. 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되긴 했지만...
다이고는 이제야 생각이 났다는 듯이 머리를 긁적이며 본래 만나서 나눌 용건이 무엇인지부터 다시 되묻는다.

"너무 내 쪽에서 말을 많이 한 것도 같고..."

451 미즈호주 (HLVQaUHFpo)

2023-08-12 (파란날) 22:00:57

저는 진짜로 [ 중앙의 비극 ] 관련 선관 짠대로 돌리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무라사키주 여기서 더 스불재로 가기를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더 말씀 바람

452 스트라토 엑세서 - 메이사 (Nzqqxp4iIQ)

2023-08-12 (파란날) 22:01:42

그날도 평소처럼 나는 니시카타 트레이너 조정안에 따라 가결된 정도의 조깅을 하고있었다. 교내에서 할 수있는 활동은 아무래도 중앙의 최신 시설보다는 박한 편이지만, 이곳이라고 한들 트랙은 있었기에 단순 조깅 코스에서 슬며시 끼워넣듯 그 거리를 들린다.

조금 초라한 더트의 환경이다. 관리비가 안나오는 모양인지 삭막한 느낌이 없지는 않다.
그런데 그곳을 익숙한 얼굴이 빙글빙글 맴돌고 있었다. 그냥 호기심에 그것을 멍하니 보고있자니 조깅 중이었다는 사실도 조금 잊어먹었다는 사실에 아 하고 탄성을 내뱉었다. 시선이 마주쳤기에 그 멍함도 풀린채로 말이다.

"스테이터스 혼란을 분석.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추론하면 됩니까?"

453 스트라토 엑세서 - 다이고 (Nzqqxp4iIQ)

2023-08-12 (파란날) 22:06:14

"제가 믿어보려는 트레이너가 어떤 사람과 협력하려하는지는 직접보는게 좋을거 같았거든요."

검지손가락을 만지작거리며 약간 부끄럽다는 듯 거기에 한마디를 더한다.

"거기에다 전화상으로 잘부탁드립니다 같은건 역시 제 성격에 납득이 안가서요. 부끄럽지만. 그건 너무 예의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내가 생각하기에도 피곤할정도로 올곧다. 형식상의 잘부탁한다는 역시 내가 하고싶은 행동은 아니였다.
그래서 협력하는 트레이너 조차도 이렇게 만나서 잘부탁한다는 성의를 담은 말을 하고싶었던 것 뿐이다.
잡다한 고민거리를 털어놓기도 했지만.

"아닙니다. 꽤 복잡했던 심상도 정리할 수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454 메이사-스트라토 (CjXvyIAQe2)

2023-08-12 (파란날) 22:06:17

"아- 뭐어...“

언제들어도 대사가 아니라 나레이션 같은 말투. 가게 손님일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신경쓰지 않았지만 뭐랄까, 그냥 가게 단골이 아니라 임시 팀원이라는 좀 더 가까운 카테고리에 속하게 된 상대에겐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스트라토 액세서의 말대로 메이사는 지금 혼란에 빠져있었다.

"—아, 트랙 쓰려고?“

보아하니 상대도 달리는 도중, 혹은 달리려고 온 상태로 보였기에 메이사는 슬쩍 물어봤다. 만약 트랙을 쓰려고 온 거라면 얌전히 비켜주는 쪽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455 코우주 (CAOVlEOdZw)

2023-08-12 (파란날) 22:24:38

뿌에엥
1상9함

456 메이사주 (CjXvyIAQe2)

2023-08-12 (파란날) 22:25:42

나는 멀티를 잘 못해서...
코우도 만나보고 싶지만 다음 기회에 하는 것으로.. 다흐흑...

457 미즈호주 (HLVQaUHFpo)

2023-08-12 (파란날) 22:25:48

어제 코우주와는 초장문 일상을 돌렸으니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양보하겠단desu

458 리카주 (doqZoxmZ9I)

2023-08-12 (파란날) 22:25:55

뿌에에....일상하고싶은데 내일 일찍나가야함.

459 시라기 다이고 - 스트라토 엑세서 (4ajKQlPVtM)

2023-08-12 (파란날) 22:26:09

"이런 쪽에도 성실하구나, 음, 역시 마음에 드는걸!"

협력이라곤 하지만 경력부터 시작해서 이론이라면 담당인 미즈호 쪽이 훨씬 앞선다고 생각한 다이고였기에, 이렇게까지 반응해주는 걸 보면 기분이 꽤 괜찮았다. 실전에 있어서의 변수와 임기응변에 대해서 듣는다고 해도, 직접 듣는 게 아니라 메시지로 주고받는 걸로 충분하다고 느끼는 아이도 있을 텐데.

"그렇다면 다행이네, 여기 와서 제대로 이야기를 해본 건 엑세서가 처음이라서 더 그랬나 봐."

성실한 아이라서 다행이야!
그렇게 생각하다가 무심코 손목에 찬 시계를 확인하곤 혹시나 싶어 묻는다.

"훈련 중이었지? 아직 좀 더 남았니?"

460 미즈호주 (HLVQaUHFpo)

2023-08-12 (파란날) 22:26:40

진짜 사유 : 아직 코우와는 술일상을 할 시기가 아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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