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0408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34 :: 1001

토고주

2023-07-24 22:23:43 - 2023-08-02 20:03:45

0 토고주 (7D.cpR7ZvY)

2023-07-24 (모두 수고..) 22: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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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렌주 (o.QwE8ftoU)

2023-07-24 (모두 수고..) 22:26:56

안착

3 ◆c9lNRrMzaQ (av7Ok710Pw)

2023-07-24 (모두 수고..) 22:29:15

그거랑 별개로 지금 요약본은 대충 그럼.

린은 늙은 사제랑 만나게 될 거고, 강산이랑 여선이는 우빈이 가져온 정체불명의 영상을 보게 될 것

4 토고주 (7D.cpR7ZvY)

2023-07-24 (모두 수고..) 22:29:18

이게 내 마지막 선물이야...

난... 간다...

5 알렌주 (o.QwE8ftoU)

2023-07-24 (모두 수고..) 22:29:52

정체불명의 영상...(두렵다)

6 린주 (FdQKkYJMiA)

2023-07-24 (모두 수고..) 22:30:20

늙은 사제????

7 조디주 (YP2JI0jwDc)

2023-07-24 (모두 수고..) 22:30:30

>>4 살아서 돌아오도록

8 알렌주 (o.QwE8ftoU)

2023-07-24 (모두 수고..) 22:30:46

안녕히 계세요 토고주

저도 11시쯤 올라갈거 같으니 그 쯤에 자리를 비울거 같습니다.

9 강산주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22:30:59

>>3
정체불명의 영상...인가요....

토고주 알바 대타 가신댔죠...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10 ◆c9lNRrMzaQ (av7Ok710Pw)

2023-07-24 (모두 수고..) 22:32:50

최초로 영웅서가에 '추기경 급'을 단 비각성자 사제가 등장할 예정

11 린주 (FdQKkYJMiA)

2023-07-24 (모두 수고..) 22:33:15

나 보여줄거 있어
내가 계속 논문논문 했잖아 그래서 진행 무산되기도 했고 캡 힘내라고... 나 이만큼 영서에 진심이야

12 태식주 (J8R7Y9KP0A)

2023-07-24 (모두 수고..) 22:33:22

토고주가 죽었어

13 조디주 (YP2JI0jwDc)

2023-07-24 (모두 수고..) 22:33:33

비각성자(매우 강하다)

14 ◆c9lNRrMzaQ (av7Ok710Pw)

2023-07-24 (모두 수고..) 22:33:58

비각성자(각성자를 사회적으로 조질 수 있음)

15 강산주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22:34:10

>>11 와우...!!👍
정말 진심이시네요...!

16 여선주 (752Smo/IY6)

2023-07-24 (모두 수고..) 22:34:11

다들 잘 다녀가세용~

앗. 그러고보니 빈센트가 참여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슥 영상보는 거에 끼면 되려나요?

17 린주 (FdQKkYJMiA)

2023-07-24 (모두 수고..) 22:34:21

>>10 무 서워 요......

18 알렌주 (o.QwE8ftoU)

2023-07-24 (모두 수고..) 22:34:32

>>11 우와...(경외)

19 토고주 (7D.cpR7ZvY)

2023-07-24 (모두 수고..) 22:34:56

비각성자 ('파문' 이라는 능력을 휘두를 수 있음)

20 강산주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22:34:58

>>10 >>14 헉 듣고보니 추기경급이고, 비각성자이면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노인이면...
린은 상당히 거물과 만나게 되겠군요...!

21 린주 (FdQKkYJMiA)

2023-07-24 (모두 수고..) 22:36:08

일단 내가 뭔가 의미심장한 답을 하게 된건 알겠어(...)
>>19 나진짜운?다

22 알렌주 (o.QwE8ftoU)

2023-07-24 (모두 수고..) 22:36:14

의념기(아무말)

23 린주 (FdQKkYJMiA)

2023-07-24 (모두 수고..) 22:40:44

어장이 얼었어

24 알렌주 (o.QwE8ftoU)

2023-07-24 (모두 수고..) 22:41:36

(순간 나 때문인가 하고 가슴이 내려앉은 알렌주)

25 조디주 (YP2JI0jwDc)

2023-07-24 (모두 수고..) 22:41:38

덥고 배고프고 눈이 침침해서

26 ◆c9lNRrMzaQ (av7Ok710Pw)

2023-07-24 (모두 수고..) 22:41:55

사제들 앞에서 '인간들 다 머저리라 신이라는 존재가 필요한 거 아님?'이라고 한 셈이니...?

27 태식주 (J8R7Y9KP0A)

2023-07-24 (모두 수고..) 22:42:38

힘든 시대일 수록 종교인의 힘이 막강해지지....

28 린주 (FdQKkYJMiA)

2023-07-24 (모두 수고..) 22:42:43


살아남아야겠다

29 강산주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22:43:06

어어...그럼 린 답변 안 바꾸면 큰일나려나요.....?

30 린주 (FdQKkYJMiA)

2023-07-24 (모두 수고..) 22:43:46

정그하 안떴어...괜찮을거야 아직은
이건 캐입이라 바꾸기 힘들어

31 태식주 (J8R7Y9KP0A)

2023-07-24 (모두 수고..) 22:44:07

정말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32 린주 (FdQKkYJMiA)

2023-07-24 (모두 수고..) 22:44:20

Ptsd

33 토고주 (QL62QBrMUU)

2023-07-24 (모두 수고..) 22:44:34

인간은 바보가 맞다!!!

34 린주 (FdQKkYJMiA)

2023-07-24 (모두 수고..) 22:44:50

요즘보면 더더욱...

35 알렌주 (o.QwE8ftoU)

2023-07-24 (모두 수고..) 22:44:51

>>28 (화이팅)

36 조디주 (YP2JI0jwDc)

2023-07-24 (모두 수고..) 22:47:04

인간은 어리석다

37 강산주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22:48:08

>>30 앗 그렇군요...! 행운을 빕니다...!

태식주도 안녕하세요.

>>33-34 허허.....

38 린주 (FdQKkYJMiA)

2023-07-24 (모두 수고..) 22:49:58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콜로세움 직행은 면했음!

39 ◆c9lNRrMzaQ (RGfpl2KcDc)

2023-07-24 (모두 수고..) 23:38:31

저분이 대리자 세우려면 666이 온다

40 강산주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23:41:36

오...??

캡틴 다시 안녕하세요.
조심해서 잘 들어가셨나요?

41 ◆c9lNRrMzaQ (RGfpl2KcDc)

2023-07-24 (모두 수고..) 23:43:51

숙직실 망령

42 강산주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23:45:08

😭.....
고생하십니다...

43 여선주 (752Smo/IY6)

2023-07-24 (모두 수고..) 23:57:10

고생하시네요... 힘내세용..

44 태식주 (unwEUQuh26)

2023-07-25 (FIRE!) 00:11:00

666

45 강산주 (sIJDvismkw)

2023-07-25 (FIRE!) 00:32:30

일찍 자러갈까 했는데 진행할 걸 대비해서 커피를 마셨더니 아직 잠이 안 오네요...
늦은 시간이지만 일상 돌리실 분 계세요?

46 여선주 (NceFK69Hpw)

2023-07-25 (FIRE!) 00:33:34

최근이었으니까 조금 구경하다 잘까나요!

47 강산주 (sIJDvismkw)

2023-07-25 (FIRE!) 00:52:29

여선주와는 최근이고...
일상 돌리실 분은 안 계시는 것 같긴 하네요...

그러므로 쉬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48 알렌주 (VcyjNckNJE)

2023-07-25 (FIRE!) 01:58:34

아임홈

49 ◆c9lNRrMzaQ (WCWgXyH0J2)

2023-07-25 (FIRE!) 05:55:25

>>602
요약의 경우에도 #을 통해 남겨줘야 내가 확인하기 편함! 내가 시간마다 전부다 확인하는 게 아니라서, 가끔 이렇게 찾기 어려우면 못 보고 지나갈 때가 종종 있음!!!//

인간은 자신의 부족함을 의지하기 위해 자신을 구도할 목적으로써 신을 존재하게 만들었다. 얼핏 보면 광오한 말이면서도, 수많은 신화들이 남긴 구원과 심판의 서사들을 보면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몇몇 사제들의 눈빛은 린에게 썩 호의적이진 않다.
역시나 신학을 공부하는 학자들답게 린의 말을 물어뜯으려는 듯, 여러 말을 곱씹던 중 앉아서 토론을 나누던 모든 학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한 쪽을 향해 가볍게 고개를 숙인다.
그곳에서 걸어오는 존재를 마주했을 때. 린은 자신의 신앙이 꿰뚫리고 있다는 감각을 받는다. 나이가 한참이나 들어보이는, 삶의 열의를 잃어가는 연푸른 눈동자. 이제는 색이 바래 비치면 은빛에 가깝게 보이는 푸석한 금발의 머리카락. 얼굴에는 진한 흔적의 주름이 느껴지는 노인은 린에게 물음을 던진다.

" 그러나 그렇다면 신의 존재는 인간의 발전에 방해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의 삶이 비록 물가에 내려진 아이라고 한들, 신께서는 우리에게 울타리를 내어주셨지 물가로 향하려 하면 다리를 치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신성은 이중적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심판을 한다 하고, 그에 따르면 복을 준다 하지요. 그러나 반대로 본다면 따르지 않은 말들은 지탄받을 행위들이며 복이 오는 행위는 무환한 일들이기 마련입니다. "

즉 노인은 린의 말에 동의하지 않되, 이해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신의 존재란 인간의 자유성으로 증명되며, 신은 그런 인간들의 위험과 안온을 위해 '벌과 상'이라는 이름으로써 그들을 이끄는 존재.
즉, 린의 엄격한 양육자라는 말과 달리 사제의 의견은 '자애로운 교육자'라는 말을 남겼다.
그러곤 그는 린의 눈동자를 가만히 꿰뚫어보았다.

백색의 빛이 터져나오고, 강한 오한을 느낀 린이 한 걸음 물러나지만 추기경의 눈은 여전히 린을 마주하고 있다. 거짓을 말할 수도, 그렇다고 이 눈을 너머 도망갈 수도 없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그 빛 속에서, 린은 자신의 몸에 있는 수많은 실들과 그 실들 중 가장 큰 하나의 새끼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백색의 실 끝에는 한 소년이 실을 쥐고 있었다. 수많은 실들이 소년의 옷가지와 몸과 같은 곳들로 이어지고 있었다면. 오직 단 하나, 린의 줄만을 그는 붙잡고 있었다. 린은 눈물을 흘린다. 단지 존재하리라, 단지 존재하리니, 그렇게 믿은 신은 누구보다도 자신의 운명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줄을 묶고 그것을 단순히 연결할 뿐만 아니라 소중히 대하기 위해 쥐고 있었음을 린은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다시금 린은 앞을 바라본다. 늙은 사제의 몸에는 수많은 실과 더불어 손 하나가 그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고 있다. 그 손은 만약 신을 부정하는 자가 본다 하더라도 그 존재를 인정할 만큼 고고하고, 그만큼 고귀한 힘을 사제에게 불어넣고 있었다.

곧, 사제는 남들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그러나 린에게는 똑똑히 들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 하야시시타의 딸, 나시네여. ˚

모든 것을 꿰뚫어본 그 존재는 린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을 꿰뚫어본 듯 했다. 무너졌고, 무너져내린 인간의 속마음을 모두 꿰뚫는 듯한 절대적인 존재는.

˝ 네 길을 부정하지 말고 걸으라. 내려둚과 헛디딤 속에 그대의 양치기가 걸음을 준비하리라. ˝

가족을 잃었던 것도,
새롭게 얻었던 마음을 공유할 수 있던 친구들도,
잃어버렸고, 무너졌던 나시네에게.
말했다.

슬퍼해도 된다. 분노해도 된다.
그러나 자신의 행동을 주저하지 말고, 무너지지 말고.
옳다 생각하는 길을 걸어라. 그런다면.

- …

나시네의 신. 쥬도는 린을 이끌 것이라는 그 말.
곧 빛이 거둬지고 린은 머릿속이 아닌, 더 깊은 곳에서 오는 듯한 흔들림을 견디기 위해 두 손을 모은다. 그것은 얼핏 보기에는 갑작스러운 깨달음을 얻은 교인처럼 보여. 모두 침묵으로 그 모습을 바라봤을 뿐이다.

곧, 나시네가 다시금 눈을 떴을 때.
추기경은 웃는 얼굴로 다시금 물음을 보낸다.

" 정말로 신께서는 엄격한 훈육자이십니까? "

그것은,
린의 신에 대해 물음을 보내는 것이었다.

50 토고주 (w1uJcZ1vRI)

2023-07-25 (FIRE!) 08:51:31

캡틴이 못 찾을까봐 내가 전 스레에 린주 레스 앵커 걸어뒀는데 다음판으로 넘어가면서 묻혔나봐 히잉

51 강산주 (sIJDvismkw)

2023-07-25 (FIRE!) 14:00:02

잠깐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situplay>1596571072>966
정오의 햇볕 수리는 얼마 들지 않는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디버프가 붙었군요. 보통 한번에 10 이상 올리려고 하면 붙는다고 알고 있는데...'휴식'이 필요하긴 하겠네요.

여선이는 또 괜찮은 장인을 찾아냈군요...!
이것이 천운,,,?!

포항장인단지는 돈이 좀 생기면 그때 다시 가봐야겠어요...😭

>>49 오.......

52 강산주 (sIJDvismkw)

2023-07-25 (FIRE!) 14:03:30

>>50
예전에 캡틴 진행하실 때 페이지에서 찾기 기능으로 '#'으로 검색해서 찾으신다고 하셨었지 싶어요.
역시 해당 특수문자를 같이 달아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것 같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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