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9508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33 :: 1001

강산주◆1fpF14xJF6

2023-07-15 22:37:34 - 2023-07-24 22:26:37

0 강산주◆1fpF14xJF6 (9dX/ltQwj6)

2023-07-15 (파란날) 22:37:3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849 ◆c9lNRrMzaQ (76TRJMAcr2)

2023-07-23 (내일 월요일) 03:20:49

수리비도 꽤 나와.
여기 포항장인단지임

850 시윤주 (1XoOFjgRPQ)

2023-07-23 (내일 월요일) 03:38:50

새벽이지만 갱신합니다.

851 짤방봇 (bYsJbRfjDY)

2023-07-23 (내일 월요일) 10:37:09

852 강산 - 여선 (Ie/7pDd3wA)

2023-07-23 (내일 월요일) 11:34:47

"맡겨주시죠. 그럴 땐...주민들의 덩치라든가를 생각해보면 망념이 좀 들더라도 마도가 가장 효과적일 것 같긴 하군요."

강산은 길드장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경계를 적당히 유지한 채로 나아간다.

"너도 이런 거 별로 신경 안 쓸 줄 알았는데 의외네."

접근하면 방어막이나 마도를 적절히 사용하는 게 기본일 것이지만...이라면서 말을 흐렸던 여선에게도, 괜찮다는 의미로 웃어보인다.
만약 이쪽으로 돌격해오는 주민이 있다면 엘 데모르를 쓰는 걸 감안하는 것이 좋겠다고도 생각해본다. 그러고보니 여선에게 보여준 적이 있었던가? 언젠가는 보여주게 되겠지.

밀밭의 끝이 보이고 도로 옆에서 비스듬히 흐르는 강 하나가 모습을 드러난다. 멀찍이 건물들도 몇 개 보인다.

"우리 목적지가 마을회관 옆 창고니까...이제 절반 조금 넘게 왔군. 여기서 잠시 쉬도록 하지. 여태까진 별일 없었지만 이 앞부턴 진짜 조심해야 하네. 마을의 양아치들이 자주 나타나는 곳이니까 말이지."

길드장이 강과 도로 사이의 빈 땅으로 길드원들을 이끌며 말한다.

"양아치들이요?"
"SUV처럼 생겼는데 어디서 구르고 다니는지 맨날 뭘 묻히고 다니는 녀석들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 마을 제일 가는 사고뭉치들로 악명이 높고, 게이트에 들어온 인간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것도 그 녀석들이야."

다른 길드원들이 짐이 든 수레를 잠시 세워두고 앉아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도, 길드장은 계속 주변을 둘러보며 경계한다.

//11번째.

853 강산주 (Ie/7pDd3wA)

2023-07-23 (내일 월요일) 11:36:30

밖에서 잠시 들릅니다!

보드게임카페 또 왔는데 동생이 배고프대서 일단 먹을 거부터 주문하고 나오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854 강산주 (Ie/7pDd3wA)

2023-07-23 (내일 월요일) 11:38:26

>>845 >>849 😭.....

>>846 늦었지만 고생하셨어요!

855 강산주 (Ie/7pDd3wA)

2023-07-23 (내일 월요일) 11:39:17

나중에 다시 올게요.

다들 좋은 일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856 짤방봇 (sF6f8OuMmg)

2023-07-23 (내일 월요일) 13:01:59

일하러 왔어

857 여선 - 강산 (0pu1GcC1bg)

2023-07-23 (내일 월요일) 13:48:48

"효율을 생각하자면 덜 다치는 게 좋으니까용!"
진지하지 않게 말하는 걸 보면 효율문제는 덤이고 다치지 않는 게 좋겠다... 정도로 보이려는 모양입니다. 엘 데모르 봤던 것 같기도 한데 일상을 세세히 기억하지 않다 보니 잘 기억나지는 않는군요.

"조금 쉬는 것도 나쁘지 않죠..."
건강은 꽤 괜찮은 편이지만, 조금 쉬는 것에 얼굴색이 밝아집니다. 쉬는 걸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요? 스러운 표정일까. 그렇지만 양아치들이 나타난다는 말에 약간 질색한 듯한 표정으로 변합니다.

"으으. 양아치들은 원래 안뚫리면 더 오기갖고 달려들것 같은데 말이지요."
안뚫려? 오냐 오늘은 너희다! 같은 걸 상상한 듯 길드장이 경계하는 것을 시선으로 따라잡으려 합니다.

//잠깐갱신~

858 토고주 (YYHe6WL9EU)

2023-07-23 (내일 월요일) 19:56:52

와 디ㅏ박 졸려

859 강산주 (SqZ1ZYljHY)

2023-07-23 (내일 월요일) 21:27:45

갱신합니다...모두 안녕하세요.
그리고 다들 현생 고생하십니다...

오현주도 안녕히 가시고, 현생 잘 풀리시길 바래요...

860 강산 - 여선 (SqZ1ZYljHY)

2023-07-23 (내일 월요일) 21:35:14

"그렇긴 하지. 다치는 걸 회복하는 데에도 결국 의념이 필요하고..."

강산은 여선의 중얼거림에 고개를 끄덕인다.

"음...네 말대로 상대가 양아치들이면 한번 마도를 써서 대응하면 눈에 띄는 걸 피하기 어렵긴 하겠군."

자신도 망을 보아야하나, 생각하다가도 일단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좀 쉬기로 마음먹었는지 그도 스트레칭을 하더니 자리를 잡고 앉는다.

잠시간의 휴식 후 일행이 다시 출발한 지 몇 분 후...

"다들 조심해!"

길드원들이 걱정했던 대로, 멀리서 SUV 차량처럼 생긴 주민 셋이 맹렬한 기세로 물풍선이나 밀가루 풍선, 먹물 폭탄 같은 것들을 쏘며 일행들에게 달려오기 시작한다. 각기 색은 달랐지만, 길드장이 말한대로 셋 다 각기 밀가루나 진흙 등을 뒤집어쓴 모양새인 것을 보니 저들이 그 양아치들인 듯 했다. 대포로 쏘기라도 하는 건지 투사체들은 제법 빠르고 위협적인 속도로 날아온다.
강산이 전방에 물의 방어막을 둘러 한 쪽 방향에서 오는 밀가루 풍선을 막아내고, 길드원들 중 몇 명도 마도나 투창, 의념 탄환 등으로 물풍선을 요격해 습격을 막아내지만, 그래도 두 명이 투사체를 맞은 충격으로 쓰러지고 만다. 다행히 전원 각성자들이라 사망자는 없었다.

[아이고 이놈들아, 또 외지인 괴롭히냐?!]

그 때 트럭 형상의 주민 한 개체 또한 경적을 울리며 빠르게 일행과 양아치들 사이로 끼어들어 막아선다.

[오늘 물류 배달 오신 분들이시죠? 저놈들 동향이 심상치 않아서 걱정이 되어 마중을 나왔습니다. 일단 제 등에 올라타십쇼.]

[막쇠 형님 왜 끼어드십니까? 저놈들이 저번에 제 타이어 터트리고 깽값도 안내고 튄 그놈들이라니까요?!]

[이 이기적인 놈아, 깽값은 무슨! 너네가 이쪽 분들에게 먼저 상해를 입혀서 오히려 우리가 치료비 물어줘야 했던 건 잊어먹었냐?! 너네 때문에 외부인들이 우리 마을에 물건 안 팔아주려고 하면 어떡하려고들 이러냐, 응?!]

[아 그러니까 저놈들 약한 건 저놈들이 느리고 약한 종족인 게 잘못이지, 우리가 왜 치료비를 물어줘가면서까지 저깟 놈들 편의를 봐줘야 하는 건데요?]

[맞아요! 예전엔 그따위 거 없어도 저희끼리 잘 살았잖아요! 저딴 쥐새끼들 어디선가 또 들어오겠죠 뭐!]

"이 마을 청년회장 막쇠 씨야. 믿어도 되니 얼른 타."

어쩐지 공격이 거세더라니 저들도 자기들 딴에는 길드원들에게 앙심이 있는 모양이었다. '막쇠'라 불린 트럭 형태의 주민이 양아치들과 옥신각신하는 사이 길드원들은 청년회장 막쇠의 등(짐칸처럼 보이는 곳)에 부상자들과 짐부터 서둘러 올리고 올라타기 시작한다.
강산은, 그동안 분노를 억누르는 듯한 표정으로 양아치들을 노려보는 길드장과 함께 길드원들을 지키고 선다.

//13번째.

861 여선 - 강산 (0pu1GcC1bg)

2023-07-23 (내일 월요일) 22:04:49

"한번 막았을 때 확실하게 내쫓거나.. 아니면 밀거나..겠죵?"
지금 생각할 수 있는 건 그정도이긴 하려나? 라는 생각을 하며 여선은 자리를 잡은 뒤 푹 쉬려 합니다. 출발하기 전까지는요!

"와 진짜 양아치같이 생겼네요"
여선은 다른사람들 다 멀쩡한데 자기가 맞지 않으려고 조심해서 뒤쪽으로 빠져서 지켜보려 합니다.

"위력이 한번 덜어져서 다행이네요."
"외상보다는 내상이...고요."
여선은 부상자들과 짐을 실은 곳에 타서 간단하게 상태를 살피고 치료를 하려 합니다. 덜컹덜컹거리는데 치료하는 건 집중력이 필요하지만 그정도는 각성자니까요!

적당히 처치가 끝난 뒤 짐칸 쪽에서 머리를 빼꼼 내밀고 어떤 상황인지 보려는 것 갵습니다.

//리갱리갱~
오현주는 안녕히 계세요~

862 알렌주 (wntiSiWWmo)

2023-07-23 (내일 월요일) 22:07:32

운동 가기전 갱신

오현주...(슬픔)

863 여선주 (0pu1GcC1bg)

2023-07-23 (내일 월요일) 22:08:56

알렌주 하이여요~

864 ◆c9lNRrMzaQ (W9NSGhg0Uc)

2023-07-23 (내일 월요일) 22:12:07

(울적)

865 강산주 (SqZ1ZYljHY)

2023-07-23 (내일 월요일) 22:15:07

모두 안녕하세요.

866 여선주 (0pu1GcC1bg)

2023-07-23 (내일 월요일) 22:19:55

다들 어서오세요~

867 태호주 (MpyKDfiHXs)

2023-07-23 (내일 월요일) 22:22:03

앗 아..

868 강산 - 여선 (SqZ1ZYljHY)

2023-07-23 (내일 월요일) 23:29:22

[형님 계속 이렇게 막아설거면 저 앞으로 형님이랑 겸상 안할랍니다. 그런 줄 아세요.]

[너희야말로 제발 그만하고 철 좀 들어라. 공은 공이고 사는 사야. 너희가 해대는 '장난질'이나 '앙갚음'이 우리 마을에도 피해를 준다고 몇 번이나 말해야 알아듣겠니?]

청년회장 막쇠의 몸체와 어느 새 뻗어나온 집게팔 한 쌍이, 막쇠의 등 쪽을 향해 팔을 뻗는 양아치들을 뿌리치며 뜯어말리느라 이리저리 흔들린다. 막쇠는 사람들과 짐을 떨어트리지 않게 나름대로 주의하고는 있지만, 양아치들 셋과 시비가 붙은 상황이다보니 좀처럼 그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 했다.
강산은 잠깐 시선을 돌렸다가, 여선이 말하지 않아도 청년회장의 등에 올라타서 부상자들의 상태를 살피고 치료하고 있는 것을 보고, 다시 앞의 대치상황을 살피다가, 길드장과 함께 마지막으로 막쇠의 등에 올라탄다.

"...몬스터들이란 하여튼, 만만한 게 인간이지."

그 순간, 부상을 입었던 길드원들 중 하나가 지긋지긋하다는 듯 중얼거린다.

[뭐? 새×야 너 방금 뭐라 그랬냐 어? 누가 누굴 보고 몬스터래, 이 바퀴도 없는 쥐새끼가-!]

깡!
양아치 하나가 그 소리를 듣고 소리를 치며 빠르게 집게팔을 뻗었다가, 강산의 염동 마도에 막혀 저지당한다.

"그만하시죠. 이 이상 일행들을 위협하시면 반격하겠습니다."

[바안격? 하...아까 물 방어막으로 밀가루 막은 거 너지? 너 뭐 되냐?]

양아치가 집게팔로 강산을 가리키며 위협적으로 삿대질을 하고 다른 양아치들도 잠시 멈췄을 때, 막쇠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부르릉 하는 배기음과 함께 양아치들을 피해 달려나가고, 양아치들도 막쇠와 길드원들 주위에 따라붙는다. 둘은 막쇠의 옆과 뒤에 따라붙어 집게팔을 뻗어오고 나머지 하나는 뒤에서 물폭탄을 던져온다. 아직 싸울 수 있는 길드원들이 다시 방어에 나서지만 거리가 가까워서 양아치들이 뻗는 팔을 막느라 벅차다.

[어어! 막아!]

[오냐 그래, 어디 쳐봐! 그 요상한 재주로 반격해보라고!]

[다들 조금만 버티세요! 마을회관까지만 가면 촌장님이 지켜주실 거에요!]

"여선아! 치료 끝났냐?"

물폭탄들을 마도로 막거나 요격하면서, 강산이 여선을 돌아보며 묻는다.

"치료 끝났으면 원거리에서 바디트레멀 쓸 수 있으면 써주고, 아니면..."

잠깐 생각하더니 이어 외친다.

"나한테 하이퍼텐선을 써줘!"

//15번째.
상황 흐름을 자연스럽게 잡으면서 여선이도 낄 수 있는 상황을 계속 생각하다보니 쓰는데 시간이 걸리네요...😅
늦어서 죄송함다!

869 강산주 (SqZ1ZYljHY)

2023-07-23 (내일 월요일) 23:30:47

태호주도 안녕하세요.

870 여선 - 강산 (0pu1GcC1bg)

2023-07-23 (내일 월요일) 23:42:17

"근데 말을 들어먹을 거면 양아치질을 그만둬도 진즉 그만뒀을 타이밍 아닐까..."
그런 감상을 아주 작게 웅얼거리며 여선은 치료를 속행한 뒤 끝났냐라는 물음에 그런데요! 라고 외치듯 말합니다.

"썼을 때 그 뭐냐 배터리같은게 맛이 가면 젤 좋긴 한데요!"
와우 살벌하네. 시동을 꺼버리겠다는 말 아니야? 쟤네들에겐 기절시켜버리겠다는 말일지도 몰라!
바디트레멀을 썼을 때 어떤 작용이 될까.. 생각하면서 써보는 여선입니다. 좀 진동이 강해져서 명중률 저하만 되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라는 마음이 작용한건지. 뭔가 그런것 같아요.

"하이퍼텐션!"
아 그거 좀 괜찮죠. 물론 실제 진행에선 어떨지 모르지만.. 원래 부작용을 쓰는 것도 전략 중 하나입니다. 여선이 강산에게 하이퍼텐서너을 쓰려고 시도합니다!

//다들 어서오세요~

871 알렌주 (lRQtAd4b5c)

2023-07-24 (모두 수고..) 00:05:21

아임홈

872 여선주 (752Smo/IY6)

2023-07-24 (모두 수고..) 00:09:35

알하알하~

873 알렌주 (qfRQ33xKPA)

2023-07-24 (모두 수고..) 00:14:01

안녕하세요 여선주~

874 여선주 (752Smo/IY6)

2023-07-24 (모두 수고..) 00:19:53

파인애플잼쿠키를 사냐마냐로 고민중이네용!

875 알렌주 (qfRQ33xKPA)

2023-07-24 (모두 수고..) 00:22:39

>>874 파인애플잼 쿠키! 먹어본적은 없는데 새콤달콤하니 맛있을거 같네요.

876 여선주 (752Smo/IY6)

2023-07-24 (모두 수고..) 00:28:48

맛있어보이긴 한데 사두면 정작 저는 별로 안먹게되어서..!

877 알렌주 (qfRQ33xKPA)

2023-07-24 (모두 수고..) 00:30:06

그러고보니 이렇게 단건 금방 물려서 몇개 못먹고 남길때가 많죠...

878 여선주 (752Smo/IY6)

2023-07-24 (모두 수고..) 00:50:43

요즘은 단건 이르게 물리더라구용

879 강산 - 여선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00:57:52

"강산 씨랑 여선 씨가 말 한번 잘 했네요. 말로 해서 못 들어처먹으면 힘을 써야지 별 수 있나요?"

옆자리에 앉은 다른 길드원이 여선의 웅얼거림을 듣고 서늘하게 웃으며, 의념 화기의 탄창을 갈아끼운다. 이 사람도 양아치들에게 화가 나 있었던 모양이다.

"홧김에 왕창 산 걸 이렇게 쓰게 되네요."

특수한 탄환 아이템이었는지 탄환에 맞은 자리에 얼음이 얼어붙는다.
여선이 뻗어오는 집게팔에 바디트레멀을 쓰자 집게팔이 마비된 듯 떨리거나 움츠러들거나 하며 공격하지 못한다. 그렇게 여선이 집게팔을 막아 엄호해주자, 일행의 옆에 붙어 달리던 양아치가 총을 든 길드원이 쏘는 특수 의념 탄환 세례에 맞고 서리에 뒤덮여서 나가떨어진다.

[이 새×들이!!]

일행의 뒤에 붙은 양아치가 소리를 치며 집게팔로 진흙 폭탄을 집어던지는 순간...
여선의 하이퍼텐션이 강산에게 적용되고, 강산이 신속과 영성을 끌어올려 시전한 물 속성 마도가 진흙 폭탄이 닿기 전에 받아쳐서 터트려버린다.

[뭐야!]

이후 강산은 눈을 부릅뜨고 다른 길드원들에게 잠시 방어를 맡기고 멀티 캐스팅을 사용해 반격한다.

"분명히 계속 위협하면 반격하겠다고 했다."

거친 바람줄기가 바로 뒤의 양아치를 채찍질한다.
거기에 불까지 더해지니 맹렬한 화염이 양아치 2호의 시야를 뒤덮어버리자, 그것은 기겁해서 소리를 지르며 멈춰선다.

[으아악! 불이야!]
[뭐, 불?!]

그 바람에 투사체를 쏘던 양아치 3호 또한, 양아치 2호와 부딪치는 걸 피해 돌아서서 2호에게 붙은 불을 끄느라 추격을 멈춘다.
그 틈에 일행은 양아치들에게서 벗어난다. 어느 새 목적지에도 가까워진건지, 넓은 공터와 붙어있는 건물이 시야에 명확히 들어온다.
하이퍼텐션의 영향이 가시자 강산은 한숨을 내쉰다. 그래도 상대가 이 길드의 '고객님'들과 같은 마을의 거주민인 것을 감안해 나름대로 살수는 피했고, 도로를 망가뜨리거나 하지도 않았으니 괜찮겠지.

[오늘은 일행으로 무시무시한 분을 데려오셨군요...]

막쇠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자 강산이 겸손히 답한다.

"저희 숙부님에 비하면 이 정도는 별 것 아닙니다."

//17번째.

880 강산주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01:00:27

>>876-878
달고 기름진건 아무래도 쉽게 물리기 마련이죠...😅

이런 애매한 경우 저는 다른 사람이랑 나눠먹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그러기로 하고 사거나 그래요.

881 여선 - 강산 (752Smo/IY6)

2023-07-24 (모두 수고..) 01:05:23

어디에서나 최대한으로 노력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좋게 말로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지요~ 같은 생각을 하다가 서늘하게 웃으며 홧김에 샀다는 것에 반응합니다.

"홧김에 산것도 다 쓸데가 있었나보네요.."
보통은 없지만! 이라는 말을 붙이진 않았으니 다행인가? 그리고 벌어지는 멀티캐스팅의 마도와 탄창에서 쏘아진 것들로 인한 난리통을 보면서 입꼬리가 좀 올라갑니다. 장난기있는 표정이 되는 게 흠이긴 하지만 상황을 보면 아 꼴좋다~ 정도일 것 같네요. 하이퍼텐션으로 공격력이 좀 올랐으니까 본인도 일조했지!

도로는... 좀 보수해야 할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진흙폭탄이 1차원인이니까 여선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할지도.

"휴... 일단은 벗어났네용.."
그 뒤로는 큰 일은 없이 목적지에 가까워지고 숙부님에 비하면 별 것 아니라는 강산에게 숙부님? 이라는 듯한 표정으로 잠깐 바라봅니다..

882 여선주 (752Smo/IY6)

2023-07-24 (모두 수고..) 01:06:25

게다가 여름이라서 밖에 잘못 두면 녹아서 끈적해지는 참사가...

883 강산주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01:07:45

아...잼이 든 쿠키면 그렇겠네요....

884 여선주 (752Smo/IY6)

2023-07-24 (모두 수고..) 01:13:32

봉투 안을 점령한 잼...!

885 강산 - 여선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01:55:47

"오늘 양아치들에게 제대로 한 방씩 먹여줬군!"

아무래도 예전부터 이 게이트에 방문할 때마다 저 양아치들에게 시달려서 그런지, 저 양아치들을 물리친 일로 기뻐하는 길드원들이 여선 말고도 몇 명 더 보이긴 했다. 의념 화기를 썼던 길드원은 전투가 끝나자 여선에게 "한번씩 소모 아이템을 충동구매할 때가 있어...가끔 쓰일 때도 있어서 그런가봐."라고 조금 부끄러운 듯 답해준다.

"숙부님이 고위 마도사이셔서. 정식 제자는 아니지만 숙부님이 쓰신 교재도 읽어봤고, 몇 번 가르침을 받기도 했어."

여선이 호기심이 담긴 표정으로 바라보는 것을 알아차린다면, 강산은 그렇게 답할 것이다. 강산의 답변을 들으며 그에게 감탄의 눈빛을 보내는 길드원도 있었을 것이다.

무사히 마을 회관에 도착해 물품을 납품한 길드원들은, 게이트에서 나갈 때에는 막쇠와 마을 촌장의 호의로 출입구가 있는 마을 입구까지 비교적 편안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일행이 양아치들을 따돌린 후부터 게이트에서 나올 때까지 양아치들은 다시 그들의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길드장은 마을을 떠나기 전 마을 촌장과 협상해 이전부터 맺었던 정기 납품 계약을 조금 더 좋은 조건으로 갱신할 수 있었다. 마을 촌장은 "좋은 거래처를 오래오래 유지하고자 한다"는 두루뭉실한 말로 계약조건 갱신에 동의했지만, 오늘 강산과 여선이 길드원들과 함께 양아치들을 혼내주는 것을 목격한 주민이 있었다는 것 또한 이 결정에 영향을 주었을지는 당사자가 아닌 그들로서는 모를 일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어쨌든 길드장은 강산과 여선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의뢰 보수를 지불했고, 길드원들 또한 그 둘을 웃는 얼굴로 배웅했다.

//19번째.
의도하진 않았는데 쓰다보니 "절대 이 분들을 놀라게 하면 안 돼" 결말이 되었네요...
막레로 하거나 막레를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886 강산주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02:12:48

한계닷...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887 여선 - 강산 (752Smo/IY6)

2023-07-24 (모두 수고..) 14:49:09

"양아치들에게 한 방 먹였네요~"
걔네들이 반성 좀 하고 잘 좀 행동하면 좋은 일이겠지만.. 글쎄요? 본성을 완전히는커녕 일부나마 바꾸려 하는 건 정말..정말로 어렵죠.

"가끔 그럴 때가 있죵.."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용? 이라고 가벼운 말을 합니다. 숙부님이 고위 마도사라는 말엔. 오올... 하는 감탄사를 작게 내뱉습니다. 고위 마도사에 가끔씩은 흥미를 보일수도 있으니까..(어디까지나 고위 마도사의 마도를 보면서 와 신기하다 정도겠지만)

좋은 거래처...일까? 촌장을 잠깐 보지만 좋은 조건이 되면 여유가 생길 거고.. 그건 좋은 일이겠네! 여선과 강산에게 보수가 지급되는 것에 옅은 미소를 짓습니다. 이 보수로 뭘 사먹지! 스러운 얼굴이라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
배웅해주는 이들에게 손을 흔들며 가벼운 인사를 건네려 하는 여선입니다. 그렇게 오늘의 의뢰 끝!

//가볍게 막레를 드리죠! 수고하셨어요 강산주~ 올라온 건 확인했엇는데 기절했었네용.. 잠깐 갱신하고 갑니당!

888 강산주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15:33:13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687 여선주도 고생하셨어요! 시간대가 그럴만한 때이긴 했죠...
재밌으셨을지 모르겠네요. 자고 일어나서 다시 읽어보니 여선이가 더 활약할 여지가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889 태식주 (KOsd2i1oqE)

2023-07-24 (모두 수고..) 15:48:36

림버스라는 게임이 불타는군

890 강산주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15:57:54

태식주 안녕하세요.
허허...

891 조디주 (1hfBeSDTPQ)

2023-07-24 (모두 수고..) 16:26:36

떼잉 쯧쯧 라텍스가 얼마나 유구한 소재인데 비키니 수영복만 꼴리는줄 아는 꼴알못 새끼들 같으니라고

892 준혁주 (sPzdKRmGEg)

2023-07-24 (모두 수고..) 16:43:52

애초에 프문 세계관에서 비키니를 기대한 쪽이 바보야
겜안분이지

893 준혁주 (sPzdKRmGEg)

2023-07-24 (모두 수고..) 16:44:38

아무튼 갱신!!!

금 토 일 이벤트 열건데 할 사람 손

894 강산주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16:45:45

조디주 안녕하세요.

이렇게보니 유독 림버스는 기존 모바일 게임계의 관습(...?)과 충돌하는 게 많은 느낌이긴 하네요...

895 강산주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16:46:20

준혁주도 안녕하세요.
오...일단 저 손...

896 강산주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16:48:09

좀 이따가 다시 올게요.

밥 새로 안치려고 일어나는 김에 시원한 것 좀 사와야겠어요.
구름은 구름대로 많고 기온은 기온대로 높고...

897 조디주 (m8sh542Jd.)

2023-07-24 (모두 수고..) 16:56:09

898 알렌주 (o.QwE8ftoU)

2023-07-24 (모두 수고..) 16:58:43

(시체자루 4동 안한 겜안분 알렌주의 승리)(아무말)

899 알렌주 (o.QwE8ftoU)

2023-07-24 (모두 수고..) 16:58:55

(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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